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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뉴욕산 영지버섯 구경한번 하실래요?

어제 우리의 오랜친구인 Mrs. Kim께서 결혼식 참석차 샌디에고에 오셨다가 저희집을 방문하셨네요. 지난 4월에 뵙고 다시 뵌것이라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반가왔습니다. 함께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하며 쌓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답니다.  

그런데, 오랜 비행기여행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활기차 보이시고 혈색도 좋으셔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영지버섯을 드신다고 하더군요. Mrs. Kim도 그렇고 제 아내도 그렇고 GERD (위산역류) 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는중이랍니다. 그런데, 영지를 드시고 나서 위산도 많이 좋아지시고 활기가 많이 생겼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영지버섯을 권해주시더군요. 

집에 모시고 오니 여러 선물을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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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심심산골에서 자생하는 영지버섯을 선물로 주시네요. 한두개도 아니고.... 한보따리를.......

카누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 어느 한곳에서 채취를 하셨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누구하나 먹는 사람이 없으니... 잘 아시는분의 안내로 채취하시고 직접 복용까지 하시며 효과까지 보셨다니 더욱 큰 믿음이 가네요. 

정말 많은 양입니다. 예전부터 10만그루의 매화나무에 1-2개의 나무에서 피어난다고 할만큼 귀하고 귀한 약재입니다. 진시황이 블로초를 구할때 동방 (한반도)으로 보내어 가져오게 한 약재도 바로 영지라고 하지요. 영지의 효능과 복용법을 인터넷을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딱딱하고 크기가 커서 대개 버섯으로만 알았는데, 일년생이라고 합니다.  항암작용과 혈당감소 그리고 햘압강하작용이 있다고 하고 조혈계에 작용하여 면역기능을 올려주는 약리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일년생이라함은 내년에는 또 나온다는 건데.... 효과보면 내년에 저희는 바로 비행기타고 뉴욕으로 날아갑니다. ㅋㅋ 

인터넷을 살펴보니 복용법으로 다음과 같이 권합니다.

영지버섯 적당량을 썰어 약탕기나 주전자에 넣고 물은 영지 30g에 1,500cc 정도 비율로 하여 은근한 불에서 달인다. 쓴 맛이 강해 마시기 힘든 경우 대추 또는 감초를 넣어 끓여도 되며 영지를 잘게 잘라 꿀에 재워두고 먹어도 좋다.

물이 끓으면 5분 정도 불을 껐다가 다시 15분 정도 끓인다. 첫번째 달인 영지차는 다른 용기에 옮기고 재탕을 끓인다. 이 때는 물의 양을 조금 줄여 1,200cc 정도로 하고 약한 불로 15분 정도 달인다. 재탕한 것을 처음 달인 물과 섞어 두고 삼탕은 물을 1,000cc 정도 넣고 달여 초탕, 재탕과 함께 섞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인 음용법이다. 합탕한 영지액은 냉장 보관하고 공복에 커피잔으로 1일 2~3회 복용한다. (달인 후 영지는 다시 말렸다가 술을 담그면-영지100그램에 소주 2홉 정도- 아주색깔이 좋고 효과가 좋은 영지 약술이 되니 버리지 말고 꼭 활용함이 좋다. 아래 영지 약술에 비해 볼 때 색이 맑고 먹기가 훨씬 좋다. 저녁에 소주잔으로 한두잔 하면 된다)


모든 약은 정성이 9할이라고 합니다. 이런 한약재를 좋은 마음으로 복용하게 되면 분명히 큰 효과가 있을것으로 믿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한국산이 가장 좋다고 되어있고, 범람하는 중국산 영지버섯이 방부제등이 많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100% 자연산인 이 영지는 분명히 좋은 효과를 줄겁니다. 불끈!!!

무엇보다 일부러 뉴욕에서 이 멀리까지 가져다 주신 분이 정성이 너무 고맙고 기뻐서 더욱 행복하네요. 

구경 잘 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