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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소리나래 31회 콘서트 소식 건국대 소리나래 후배들이 공연을 한답니다. 벌써 31회 공연이군요. 31회라...... 제가 처음 써클 공연을 한것이 1학년때인 1986년입니다. 그때는 KUFA (Kon Kuk University Folksong Association)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때입니다. 1986-1987년은 격동의 시기이기도 했고, 일년간 받은 수업이 몇시간 안되던 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써클룸은 공강시간에 시간을 때우는 장소가 아닌 하루종일 죽치고 있다가 혹시라도 수업이 있을까 하고 학과에 들르던 베이스캠프같은 곳이었지요. 술마시면 여관으로, 토론이라도 할라치면 싸움장으로, 군대가는 동기, 후배의 환송회장으로, 장작 때며 콜록이던 연습실 등등으로 사용되던 써클룸은 현대식 건물로 옮기어 졌다하고 20여년이 지나는 동안.. 더보기
용돈을 받았어요.... 우후훗! 우헤헤!!! 얼마전 지수엄마한테 용돈을 받았습니다. 어찌나 좋던지.... 나이들어도 용돈을 받으니 참 좋더군요. 자주좀 주지...ㅋㅋㅋ 이리 갑작스럽게 하사하신 용돈을 어찌 쓸까 고민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언젠가부터 용돈이라는 걸 받을일이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손님이 오게 되어도 이상하게 저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주로 지수 선물로 말거나 기껏해야 지수엄마에게 화장품이나 향수같은 선물을 주지요. 저는 철저히 투명인간이랍니다. 아마 공감하실분 계실듯.... 나이들어도 선물 좋아하는데...... ㅠㅠ (방문예정인 분들 참고 하시길... ㅋㅋ) 암튼, 그래서 오랜만에 전화기를 바꾸었습니다. 무려 2년반만에..... 그간 전화와 달력기능만 간신히 되는 전화로 2년반을 버텼습니다. 일단 카메라는 있.. 더보기
유입키워드 - 어떤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을까요? 관리자만 볼수 있는 유입키워드 목록입니다. 각 검색엔진에서 어떤 키워드를 쳐서 제 블로그까지 오게 되었는지의 통계입니다. 이걸 보면 대략 어떤 연령층의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으셨는지 추정해볼수 있지요. 5/4 - 5/8일까지 나흘간의 통계로 예상외로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이 1위를 차지하였네요. 솔직히 이 노래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까 할만큼 그리 알려지지는 않은곡인데도 아직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것이지요. 혹은 다른 곳에서는 이 노래나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그야말로 rare keyword일수도 있구요. 암튼, 지난 나흘간 뿐만이 아니라 늘 상위에 랭크됩니다. 그리고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와 조덕배가 늘 단골로 올랑는 유입 키워드입니다. 또 막상막하로 조정현이 올라오고 유리상자도 심심치 않게 올라.. 더보기
조금은 농부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봄이 되며 정원일이 늘었습니다. 솔직히 그리 큰 온도차이는 아닌데도 봄이 왔다고 앞다투어 피어나는 꽃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어찌 그리 아는건지.... 암튼, 봄을 맞이하며 몇가지 정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그 첫번째로 딸기밭 프로젝트에 들어간게 3월말이랍니다. 뒷마당 풀뒷편으로 제법 긴 공간이 있는데, 이름을 알수 없는 대나무 비슷한 식물이 밀생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horsetail (말총) 이라고 하는 것으로 뭐 한번 밉다 시작하니 더욱 미워져서 바로 응징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뽑아내기가 까다롭더군요. 온팔에 상처를 만들고 하루에 1/3정도씩 시간이 날때마다 뽑아내니 그것만도 일주일이 넘게 걸립니다. 뿌리가 그리 깊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다뽑고 나온 맨땅이 정말....... 삽이 거.. 더보기
연습실 녹음실 공개 정신없는 아침시간을 보내고 출근전에 약간의 여유를 부려보았습니다. 우선 요즘 흠뻑 빠져 있는 에스프레소를 한잔 뽑아 앉았네요. 오늘의 메뉴는 캬라멜 마끼아또. 원래 마끼아또는 우유거품과 single shot의 에스프레소 그리고 적당량의 캬라멜로 된 적은 양의 음료이지만, 전 모카처럼 스팀밀크를 가득부은 베리에이션을 더욱 좋아하여 한잔 가득 넘치게 만들었습니다. 뭐 하나에 빠지면 좀 오랫동안 머무는 스타일이라서 책도 열심히 읽고 새로운 메뉴도 개발하고 합니다. 암튼, 기타소리와 커피향은 원래 궁합이 잘 맞습니다. 진한 커피향을 맡으면 어쩐지 기타소리가 그리워지기도 하고, 옛 노래를 들으면 커피가 그리워기도 합니다. 암튼...... 오늘은 노래가 아니라 그냥 잡담으로.......... 아무도 궁금해 하지는 .. 더보기
1234 - Plain white T's covered by leebok Give me more loving...... (가사전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