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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떠나가는 배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저기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는 이상향이라 알려진 이어도를 꿈꾸는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사의 서사는 장대한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정태춘씨의 대표곡입니다만, 자주 불러지지 않는 곡입니다. 좀처럼 노래를 하지 않던 제가 참으로 좋아하던 선배가 술마시면 부르던 곡입니다. 그 선배는 27-8년 전.. 대학졸업식 당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군복무중이어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아픔이 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사실 아직도 잘 불러지지 않습니다. 저 위에서 허허하며 사람좋은 웃음 짓고 있을 형이 그립습니다. 더보기
당신은 참 - 성시경 (cover by 빨간내복) 젊은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만.... 한참전에 김미진님이 성시경의 당신은 참 이란 곡을 불러보라 하신일이 생각나서 불러보았습니다. 좀 달달한 노래는 잘 안어울리는 관계로.... 그냥 제 스타일대로 불러보았습니다. 더보기
인연 - 이선희 (cover by 빨간내복) 불러놓고 보니 무척 슬픈가사네요. 이생에 못다한 인연 다음생에 함께 하기를 다짐하는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 내용입니다. 얼마나 아픈 사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음생에라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더보기
잊혀지는 것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사람들이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잘못된 사실에도 대충 익숙해져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제 노래를 듣고 한 번쯤 ‘아,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제 노래 인생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봅니다.”(학전블루 소극장 앞 김광석 노래비에서) 1996년 1월 6일..... 시대의 가객 김광석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오늘로 19주기네요. 한국은 어제였겠네요.... 떠난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우리 시대의 아이콘 김광석...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김광석은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부르는 이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그 목소리와 울림을 들려주는 이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그는 잊혀지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회한을 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