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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꿈에서 본 거리 - 푸른하늘 (cover by 빨간내복) 참 오래된 노래네요.푸른하늘은 그리 오래지 않은 소소한 기억을 끄집어내어주는 힘을 지니고 있었던듯 합니다. 팀을 해체하고 6개월정도 후에 화이트라는 프로젝트 밴드로 돌아왔던 경력이 있죠. 유영석의 음악색깔이 워낙 정해져있었기에 왜 해체하고 왜 다른팀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할만큼 꼭 같은 음악을 했네요. 푸른하늘의 앨범중에서는 "우리모두 여기에" 라는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요즘은 이곡이 새삼 귀에 들어옵니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곧 추석이라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사랑 2 - 윤도현 밴드 (cover by 빨간내복) 노래잘하는 가수 윤도현 밴드의 1집 앨범입니다. 앨범 발매후 한참이 지난 2000이 되어서야 주목을 받기시작했다고 하네요. 윤도현은 락커로 알려져 있지만, 발라드로 인기를 얻고 방송을 하고, 공연에서 락을 들려주는 한국적 락커 (?) 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듯 합니다. 락음악의 대중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한국의 음악시장에서나 나올수 있을법한 기형적인 활동이라 할수 있을것 같네요. 암튼 사실 이곡은 얼마전에야 알게된 곡입니다. 왠지 그후로 입에 붙어서버려서 부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나이든 축에서는 사실 그리 공감이 가지 않는 가사입니다만 (혹은 공감의 싯점이 무척이나 오래전..,.ㅎㅎ) 그래도 천천히 어린시절의 가슴설렘을 느낄수 있는 가사가 아닌가 합니다. 더보기
한사람을 위한 마음 - 25공감 (cover by 빨간내복) 오늘은 정말 노래가 안나오네요......ㅠㅠ 이런날도 있는거겠죠?1992년 발매된 이승환씨와 작곡가 오태호씨의 콜라보 앨범입니다. 20대 중반의 감성에 확 꽂혔던 가사가 바로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예감보다는 슬픈 예감이 더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테호씨는 작곡도 작곡이지만 어떻게 이런 말을 끄집어 낼수 있었던 걸까요.....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엔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간 서로가 더 먼곳을 보며결국엔 헤어질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묻는사람들나를 어렵게 만드는 예기들 왜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없나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돌아오긴했지만 언제 보더라도 너만을 기다리고 싶어다시 처음으로 .. 더보기
참 좋은 시절... 슬픔도 지나고 나면 - 이문세 (cover by 빨간내복) 이문세 형님이 정규앨범은 안내는 대신 요즈음은 드라마 OST에는 간간히 참여하시네요. KBS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메인 테마곡쯤 되는듯 합니다. 처음들을때부터 귀에 쏙들어오는 곡이더군요.드라마는 주말 드라마가 그렇듯 적당한 통속이지만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강하고 흐름은 자연스러워 계속 보게되네요. 내용은 요즘으로 따진다면 막장과 현실사이를 오가는 정도입니다만, 왠지 주위에서 정말 많이 듣고본 내용입니다. 얽히고 설킨 시골동네에서의 관계속에서 사랑하는 남녀가 집안간의 문제로 사랑과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마도 끝에가면 무난하게 결혼하고 가족의 대화합을 이루리라 확신합니다만......ㅎㅎㅎㅎ기타는 어려운건 없습니다. 다만 슬래쉬 코드만 잘 잡아준다면 느낌은 충분하히라 생각합니다. 더보기
혼자 남은 밤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출처: http://www.nohitnorun.com/244) 이 노래를 아직 안했던가??? 할만큼 자주 듣고 부르는 곡입니다. 듣고만 있어도 혼자 있는 밤의 외로움이 뚝뚝 뭍어 나는듯 합니다. 두달만에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카메라를 마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에 노래하고는 여러가지 일로 잠시 쉬게 되었네요. 지난번에 올린 노래는 그전에 녹음했던 곡입니다. 한참만에 하려니 난치병인 카메라 울렁증이 도져서 운지도 엉망이고 노래도 잘 안나오네요, 불안한 눈빛과.....ㅠㅠ앞으로는 자주 노래해야 할듯 합니다. 기타는 의외로 쉽습니다.스플릿 코드만 잘 살리면 충분히 느낌있는 연주가 가능할듯 합니다. 스플릿코드 더보기
얘기 2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노래를 할수가 없습니다. 입을 떼기에도 무력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인 일에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정신마저 매몰되어 버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입을 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올리는 이 곡도 세월호 참사 이전에 녹음한 곡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무기력감을 버리고 저도 이제 제 자신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그저 편한대로 잊기 보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참여하는 일이 중요할듯 합니다. 1988년 무진년...... 사회적으로는 88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던 때.... 대한민국이 세계에 도약한다는 장미빛 꿈속에 도취되던 시기입니다. 치열했던 86년 그리고 87년을 관통하며 민주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커다란 부채감을 안고 입대를 하며 맞았던 무진년....1988년.... 더보기
시인의 마을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개인적으로 정태춘씨를 좋아하여 즐겨 부릅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크게 매체가 없던 시절 그래도 라디오가 대세였던 즈음 비교적 자주 흘러나오던 대중가요 시절의 정태춘씨 곡입니다. 1978년이라네요. 가요 사전검열이 있던 시절 누더기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친구가 생각나게 하여 불러봅니다. 더보기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cover by 빨간내복) 하림이라는 가수가 유명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이 곡에 빠져버렸네요. 젊은 가수의 사랑에 대한 감성이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사랑...상실 그리고 다시 채움 등등의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진 곡같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