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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내나라 내겨레 3 - 대천항의 추억 활어회 드시려면 대천항으로 오셔유~~ 대천은 서해의 대표적인 항구이며,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성공한 머드축제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죠. 사실 청양에서 대천은 바로 옆동네라는 생각이 강할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한 토요일 점심무렵, 다정한 친구들과 대천항에 활어회도 먹을겸 구경하러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본것이 사실은 25년도 넘었네요. ㅠㅠ 우선은 항구의 모습입니다. 항구의 부산함보다는 조금은 차분해 보이더군요. 선장님, 만선이신가유? 항구 바로 앞에 광장이 있네요.알록달록한 깃발은 용도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네요. ㅠㅠ선명한 색의 등대입니다.저멀리 보령 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화재가 있었다고... 항구에 연이어 있는 대천 건어물 시장의 모습입니다. 토요일이라서인지 서울에서 .. 더보기
2011년 샌디에고 해변의 가을 정말 오랫동안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집밖으로 나가본기억도 거의 없는 골방사진이 되어가네요. ㅠㅠ 늘 찍는것이라고는 소품이나 음식사진인지라 풍경사진은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오랜만에 카메라 출동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왔던 친구가족을 안내하여 늘 가는 La Jolla Cove에 갔습니다. 깊은 가을이라 그런지 바다, 하늘 색깔도 다르더라구요. 맑은 날이 아니라서 사진이 더욱 우중충하게 나왔으나 가을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더욱 어울리는것 같구요..... 풍경구도도 잘 못잡겠고 인물 사진을 위주로 찍으려다 보니 70-210 mm 김밥렌즈로 다 찍어 버리는 놀라운 신공을 발휘하였네요. ㅎㅎ 주로 해변의 소품 (?) 들 위주로 찍어 보았습니다. 추워서 물개가 없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 더보기
테마가 있는 여름 휴가 - 쑈쑈쑈~!!! - 2탄 미국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다 휴가가 끝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제서야 이어서 글을 씁니다. ㅠㅠ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바쁘기도 하여 그리 되었습니다. 미국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역사는 1901년으로 거슬러 올라기기에 벌써 110년의 연원을 헤아립니다. 그에 비하여 한국의 프로야구는 1981년이므로 미국에 80년이 뒤진 30년으로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닙니다. 그 긴 역사만큼 미국에서의 프로야구는 국민스포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길이만큼 그 실력의 차이가 있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미 2번 치루어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 에서도 입증하였듯이 한국의 야구 수준은 이미 세계정상급임을 널리 알렸습니다. 야구실력만큼은 한국은 큰소리를 쳐도 된다는 말이 되겠죠. 1981년 프로야구 출범당시 전 잠.. 더보기
봄방학 여행기 2) 라스베가스 구경은...... 우선 사진하나 떡~하니 내놓습니다. 네! 라스베가스 호텔기행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위사진의 배경은 1부에서도 나온 Excalibur입니다. 조똘보님은 댓글에서 "저곳 수영장에는 호수의 마녀가 손을 내밀고 칼을 쥐고 있을라나요 ㅎㅎ 어쩌면 랜슬럿도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호텔 내부에는 다 원형테이블만 있고..." 라고 궁금증을 보여주셨는데... 음 비슷합니다. ㅎㅎㅎ 안에 들어가면 카지노에는 중세의 복장을 한 웨이트레스가 음료수를 서브하고, 호텔의 대표쇼는 바로 "Tournament Kings" 라고 하는 중세의 기사들의 활약을 담은 디너쇼를 메인으로 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호텔의 특징들을 보며 돌아다니는 것이 라스베가스 구경의 즐거움이죠. 이번에는 비교적 남쪽에 호텔을 잡았기에 남쪽의 호텔을 주로 보.. 더보기
봄 여행기1)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4월에도 스키를???? 지난 며칠간 초봄 휴가를 즐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이웃분들의 블로그 방문은 커녕 댓글도 못달고 말았네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관리되는 페이스북에는 사진도 올리고 했는데, 블로그는 그게 안되다 보니..... ㅠㅠ 잘들 지내셨는지요? 지난 목요일 멀리서 친구가 방문하여 휴가를 낸후, 여행도 함께 하고 또 며칠간 근처에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의 재발견이라는 차원에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바로 3월 하순의 스키여행이었네요. 그것도 연중 따뜻하다고 하는 남가주에서 말이지요. 오늘은 여행이야기를 겸하여 남가주의 재미있는 모습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흔히 캘리포니아를 복받은 곳이라고들 합니다. Golden State라고 불리울만큼 예전에는 북미 골드러시의 발상지로서도 유.. 더보기
한국 여행기 4) 남대문 시장 기행과 인사동 쌈지길 서울에 가기전부터 꼭 해보리라 다짐하던 것이 바로 서울 시티투어입니다. 서울이라는 곳은 예전의 한양으로 상당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오랫동안 기껏해야 고궁몇개만이 관광지라는 이름에 걸맞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서울은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이번에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철타고 버스타고 하면서 보려면 시간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닐것 같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지도를 다시 올려봅니다. 시티투어버스는 30분간격으로 각 정류장을 지나갑니다. 시간 맞추어 버스타고 타고 가다가 원하는 정거장에 내리면 되는 구조이죠. 위지도에서 파란색 라인이 주간 라인이네요. 하필 우리가 버스를 타던날 가장 춥다는 날이었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너무 추워.. 더보기
한국 여행기 3) 춘천가는 기차 아니고 전철 2 - 닭갈비 막국수와의 만남 계륵이라는 말이있습니다. 닭의 갈비를 뜻하는 것으로 살이 많지 않아 먹을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이 바로 계륵, 닭갈비랍니다. 닭갈비가 유래한것은 1960년대 돼지갈비 대용으로 닭의 고기를 사용한 불고기를 내놓은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아마도 춘천지역에 양계농가가 많지 않았나 하는 짐작도 해보는데요..... 암튼,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지 않고 춘천을 떠날수는 없죠.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옛친구와 가족이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그러나 제가 몸이 많이 안좋아 여러가지 폐만 끼치게 되었네요. ㅠㅠ 친구 늦둥이의 재롱을 보며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더군요. 수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저녁식사는 당연히 닭갈비. 남춘천역에서 조금 떨어진 온의동 닭갈비 거리라는 곳입니다. 사실 닭갈비 .. 더보기
한국 여행기 2) 춘천가는 기차 아니고 전철 1 - 해피데이님과의 만남 사실 기행문이란 여행의 순서대로 적어나가는 것이 상례일듯합니다만..... 일단은 상례를 깨보겠습니다. 뭐 제 글이 기행문도 아니구요....... ㅎㅎ춘천은 통영과 더불어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제가 대학, 대학원에 다닐때는 자가용 승용차가 그리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네요. 그러면서도 데이트족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던 곳이 몇군데 되는데 그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당일로 가장 멀리 갈수 있던 곳중의 하나가 바로 춘천입니다. 단선 경춘선 전철을 타고 끄덕이며 가던 춘천입니다. 그런데, 전 이상하게도 춘천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강원도라서 너무 멀어서였는지..... 풋 데이트는 주로 대학 1-2학년때 일이라서 그만큼 멀리까지는 못갔던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이번 춘천행은 무척이나 아픈끝에 결행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