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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백구 - 양희은 혹은 김민기 (covered by 빨간내복) 1.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의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앓아누워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앞의 동물 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듯이 나만 빤히 쳐다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아픈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봐 주사를 채 다 맞기전 문밖으로 달아나 어디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 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의 새하얀 백구 음~~ 2. 학교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봤느냐고, 다급하게 여쭤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뒷뜰엔 아무.. 더보기
작은 연못 - 김민기 (covered by 빨간내복) http://www.youtube.com/watch?v=mURnLOUKrAI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 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잎 두잎 떨어져 연못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깊은 속에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 더보기
가을 편지 - 이동원 (covered by 빨간내복) 가을엔 편지를...... 가사전문 더보기
아침이슬 - 김민기 (covered by 빨간내복) 긴 밤 지새우고..... 가사전문 더보기
천리길 - 김민기 (covered by 빨간來福 ) http://www.youtube.com/watch?v=W_Gz4zPyGtM 동산에 아침 햇살 구름 뚫고 솟아와 새하얀 접시꽃잎 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 아래는 구름바다 천길를 뻗었나 산 아래 마을들아 밤새 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날으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 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간다 머리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 염소가 노닌다 가자 천리길 굽이굽이쳐 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 땅에 내가 간다 쏟아지는 불햇살 몰아치는 흙먼지 이마에 맺힌 땀방울 눈가에 쓰려도 우물가에 새색시 물동이 이고 오네 호랑나비 나르고 아이들은 촐랑거린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빗방울도 떨어진다 등 뒤로 흘러내린 물이 속옷까지 적셔도 소나기를 피하랴 천둥인들 무서우랴 겁쟁이 강아지는 이리저리 뛰어 .. 더보기
고무줄 놀이 - 김민기 보너스트랙 (covered by 빨간來福) http://www.youtube.com/watch?v=g4gUrpeMarc 보너스 트랙으로 김민기씨의 고무줄 놀이를 불러보았습니다. 가사가 기억이 안나 40초 가량만 불러 보너스 트랙으로 갑니다. 살찐 송아지 한 마리 어어 철뚝길로 뛰어가요 새끼 염소도 한 마리 송아지만 쫓아가요 얘야 얘야 누렁아 기차오면 다친다 얘야 얘야 할배야 누렁이 한테 깔릴라 꽃 따줄게 이리와 더보기
아주 짧은 노래..내나라 내겨레 - 송창식 보라 동해에.... (가사전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