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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커피 이야기 - 브리카를 영입하다 저는 커피를 아주 좋아합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전 로스트 커피만 보고 혹은 냄새로 과테말라산인지, 혹은 이디오피아 커피인지를 가려낼 안목도 어떤 커피가 신맛이 더하고 깊은 맛이 있는지 등등의 전문적인 지식이 전무합니다. 그렇지만 전 커피를 좋아합니다. 아니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판기 커피라고 하는 달달이 커피, 봉다리 코피를 좋아하였죠. 그런데, 최근 수년동안은 이런 봉다리 커피를 전혀 가까이 하지 않고 에스프레소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싸게 구입하려 해도 기십만원은 한다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지만, 나름대로 일요일 아침을 풍성하게 해줄 에스프레소를 뽑아 지수맘과 함께 앉아.. 더보기
맥도날드 라떼가 스타벅스 라떼에 질수밖에 없는 이유 지난해 부터 맥도날드의 커피가 입소문을 타더니 올해들어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마켓팅을 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햄버거 가게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라니 가당키나 한가 라는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각 언론매체가 맥도날드 커피인 맥까페에 후한 점수를 넘어 스타벅스커피와 하나하나 비교하며 이상한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때쯤 나온 이 엄청난 위의 광고는 정말 대단한 발상이라는 생각에 절로 무릎을 치게 하였다. 커피콩으로 햄버거를 형상화하니 "맥도날드에서 커피 팔아요" 라는 여러말을 한방에 정리하는 그 무언가가 있어 내가 주최자라면 올해의 광고대상은 이 한장의 사진에 주고 싶을 정도이다. 요즘도 라디오를 켜면 계속 흘러 나오는 맥까페의 광고..... 뭐 커피하면 또 안빠지는 내가 그간 한번도 맥까페를 시도해보지 않은건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