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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기후

샌디에고 관광명소 1 - Torrey Pines state reserve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과 지방 사는 사람이 창경원에 대해 이야기하면 지방 사는 사람이 이긴다는..... 창경원은 지금의....잘은 모르구요....암튼 옛날에는 창경원에 청룡열차가 있는 놀이공원도 있었고 동물원도 있어서 관광명소였을때의 이야기죠. 그런데, 서울 사는 사람은 의외로 잘 안가게 되고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번씩은 꼭 들르는 곳이어서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말입니다. 저희가 꼭 그런 상황입니다. 샌디에고에 살다보니 또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보는 풍경들이다 보니 너무 무감해져버렸다고 할까요? 샌디에고 관광? 하고 생각할정도로 별로 가본곳이 없네요. 5년을 살면서도 이사 오기 전에 두어번 관광했던 것 이외에는 가본곳이 없다는....ㅠㅠ 지난주에 뉴욕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대.. 더보기
샌디에고에 비가 내렸습니다. 샌디에고에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는게 뭐가 대수냐 하실지 몰라도 이곳에서는 비교적 대수랍니다. 캘리포니아는 사막지역입니다. 기후적으로는 아열대와 온대의 중간쯤 되지 않을까 하네요. 캘리포니아에 대한 사소한 오해중의 하나가 바로 늘 뜨거운 곳이 이나냐는 것인데, 겨울은 분명히 있습니다. 샌디에고의 기후 통계를 보니 다음과 같네요. 연평균 최고기온은 21℃, 최저기온 13℃. 연평균강수량을 보면 일반적으로 10 인치를 넘지 않는다. 대부분의 비는 1월과 2월 사이에 내리고 기껏해야 하루나 이틀 정도 잠깐동안 내린다. 월별 평균기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기온(℃) 10 10 13 15 17 18 22 23 21 18 15 12 .. 더보기
샌디에고 김장하는 날... 샌디에고는 겨울에도 눈이 올만큼 추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사는 사람들은 정말 춥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크리스마스에도 낮에는 반팔로 무난한 곳이거든요. 하지만, 역시 겨울은 겨울이고, 다음주에는 월화수 3일만 일하면 바로 4일연휴인 Thanksgiving holiday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우리집도 김장을 담기로 하였습니다. 저야 뭐 주방 보조고, 15년간 김치귀신 남편때문에 매번 김장김치를 담아오신 달인 지수맘의 작품이죠. 김장하면 어린시절의 강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서 박카스 일병씩 까서 드시고는 80-100포기되는 김치를 척척 건져내어 빠알갛게 버무린 김치속을 재우던 모습...... 그리고 파묻은 김치독에 차곡차곡 쌓여가던 김치들.... 달콤한 생굴냄새와 옆에서 들통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