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하늘

꿈에서 본 거리 - 푸른하늘 (cover by 빨간내복) 참 오래된 노래네요.푸른하늘은 그리 오래지 않은 소소한 기억을 끄집어내어주는 힘을 지니고 있었던듯 합니다. 팀을 해체하고 6개월정도 후에 화이트라는 프로젝트 밴드로 돌아왔던 경력이 있죠. 유영석의 음악색깔이 워낙 정해져있었기에 왜 해체하고 왜 다른팀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할만큼 꼭 같은 음악을 했네요. 푸른하늘의 앨범중에서는 "우리모두 여기에" 라는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만, 요즘은 이곡이 새삼 귀에 들어옵니다.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곧 추석이라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샌디에고 한뼘 관광 - La Jolla Cove revisit 제목이 참 소박하죠? 정말 관광지에 살면 대개는 주위의 풍경에 둔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샌디에고로 이사오기전에 살던 북부뉴욕의 마을은 여름과 겨울에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이며 스키여행을 오는 곳이었습니다만, 지금 살펴보면 변변한 관광지 사진도 남아 있지 않네요. 그냥 삶의 터일뿐.... 혹은 언젠가는 보겠지...... 에이~ 언제나 갈수 있는건데 뭘....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늘 멋진 풍광을 담으러 갈 꿈만 꾸고 있을뿐 뒷마당을 변변히 벗어나지 못하는 뒷마당 전문 초보 사진사는, 언제나 멋진 출사를 가지 못함을 불평만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관광지의 한가운데에서 살며 일하고 있음을 깨달았지요. 마침 바쁜 일도 조금 마무리되고 하여 평일에 과감히 카메라를 들고 나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