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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미국이야기

사소한 여행기 3 - 스텐포드에 가서 그 유명한 로뎅의 지옥문을 보다

구글을 간단히 찍고......

찾아간 곳은 San Jose에서는 아주 가까운 곳인 스텐포드입니다. 스텐포드는 대학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스텐포드라 불리우지만 아마도 행정구역상으로는 Palo Alto라 불리우는 것으로 압니다. 과연 이걸 다 표현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스텐포드는 서부 최고의 리서치중심 대학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였으며 커다란 농장을 소유하였던 스텐포드가 16살 생일전에 사고로 잃은 아들을 기리며 만들었다는 대학이지요. 




들어가며 처음 느낀 인상은...... 이게 대학이야? 

학교 전체가 무슨 박물관이라도 되는듯, 여기저기에 그저 그냥 스쳐지나기엔 아까운 건축물들과 박물관, 그리고 조각품들이 있고, 학교의 상징인 교회당을 바라보는 학교의 정면은 가히 웅장을 넘어 경이에 가깝습니다. 저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이 보입니다. 이 건축물의 안쪽이 교회당이고, 그 안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예술이더군요. 마침 결혼예배가 있어 자세히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위 그림은 모자이크로 되어있어 이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예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아쉽게 제대로 못본 교회당안은 남이 찍은 사진으로......


스텐포드에는 이 이외에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로뎅의 조각 작품들의 레프리카가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옥문은 세계에 공인된 레프리카가 4개 밖에 없다는데 그중 하나가 이곳에 있습니다. 지옥문은 단테의 신곡을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방문, 처절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목격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네요. 생각하는 사람이 가운데위에 떡하니 박혀 있습니다. 

작품은 잘 모르지만, 멋지긴 하더군요. 








어머나 저 아주머니 어딜 만지는 걸까요? 카메라는 보고 있었다.... ㅋㅋㅋ



학교의 정면에 펼쳐진 멋진 잔디밭과 건물이 보이네요.




사실 스텐포드 이야기를 하며 쓸데없이 조각과 미를 이야기 했지만, 역시 대학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 없답니다. 스텐포드에는 제가 존경하는 교수가 한분 있습니다. 바로 현대 세포생물학과 줄기세포 연구에 탁월한 Irving Weissman 교수입니다. 저 자신은 줄기세포 연구에 상당히 회의적이나 그분의 연구 업적만큼은 언제나 존경의 눈으로 볼수 밖엔 없답니다. 

스텐포드는 의과와 법학에서 상당한 명성을 떨치고 있고 물론 그 이외의 IT쪽이나 경제분야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구글이 태동한곳도 스텐포드입니다. 엄청나게 비싼 등록금 (1년 등록금만 4천만원을 훨씬 넘습니다) 만큼이나 학생들에 대한 복지도 대단하다고 합니다. 학교 골프장은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부킹을 해줄정도라니..... 매년 모이는 기부금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고, 스텐포드의 자산관리인의 연봉이 수천만불이라니 말 다했죠. 

이렇게 비싼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전미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듭니다. 바로 실리콘벨리의 기업가를 꿈꾸며 말이지요. 




이 글 쓰고 나오는 순간 카운터가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딱 떨어지는 숫자...... Lucky!!! 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벌써 260,000 hit 네요. 



홍콩의 아이미슈님이 주신 숙제인 릴레이 주제가 정겨운 블로그 이웃인데... 사실 제가 이웃 블로거분들께 그리 정겨운 이웃이 되지 못한 관계로 정말 막연하기만 하네요. 사실은 이렇게 사랑해주시고 많이 찾아주시는데.... 이젠 릴레이글을 써야 할때가 온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