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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신부에게 - 유리상자 (covered by 빨간내복)

새하얀 드레스....
가사전문 <------ 클릭




요 위에 그림이나 밑에 링크를 누르면 아마도 노래가 나올지 모르는데.......
원곡이 나오는건 아니고, leebok이 부른 노래가 나올지 모르는데...... 
한번 눌러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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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축하곡중 가장 많이 불리워지는 곡이 사랑해도 될까요라던데, 그런 연유로 기획된 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폄하받을만큼 점을 찾지 못할만큼 결혼식에는 잘 맞는 곡인듯 하네요. 그런데, 새신부에게 하는 이야기라 하기에는 공감가지 않는 부분들도 보입니다. 그냥 가사만 들으면 결혼 10-20년차 남편이 힘든 세월을 함께 해온 부인에게 해주는 말처럼 들리는건 남들보다 훨씬 많은 곡절을 겪었던 저와 제 아내여서 일까요? 가난했던 유학시절 쌀이 없어 밀가루만 먹어야 했던 그 시절이 정말 피눈물나게 미안했었는데, 더 살고 보니 그 설움과 힘겨움이 100분의 1, 1000분의 일도 안되는 하찮은 것이었구나 라고 느끼며 살게 됩니다. 듣다보니 "힘들었던 만큼 넉넉한 행복들을 드릴꺼예요"라는 가사에 울컥합니다.  

인터넷 어딘가에 원곡의 MR이 떠돌기에 확 잡았습니다. ㅋㅋㅋ 
처음으로 제 기타반주가 아닌 원곡의 반주로 부르네요. 노래하기 훨씬 편하다는.....

한국에 있을때는 결혼식 축가를 참 많이도 불렀습니다. 누군가의 결혼을 노래로 축하해준다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지요. 이 가을 결혼하시는 모든분들께 드립니다.

"결혼 축하합니다"


추천해주시면 더욱 많은 '가을의 신부'들이 들으실수 있을꺼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