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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매콤 달콤 푸짐 - 해물찜 어떠세요? 전 해물찜도 먹어본 적이 없었답니다. 해물탕은 몇번 먹어본 기억이.... 얼마전에 제 이웃인 요리블로거 옥이님 블로그에 갔더니 해물찜이 있더라구요. 너무 맛있게 보여 저도 한번 해보리라 생각했지요. 만드는 법은 그냥 제 나름대로 하였는데, 레시피 같은건 요 아래......ㅎㅎ http://hls3790.tistory.com/619 찜은 아구찜정도인줄 알았는데, TV속 요리프로그램에서 보니 정말 맛나보이더군요. 그래서 쌀쌀한 가을저녁메뉴로 한번 솜씨를 부려보았지요. 이렇게 생긴넘을......ㅎㅎ 우선 먹어본 적은 없으나 그 까이꺼 대~충 있는 해물 다 넣고.....ㅎㅎㅎ 꽃게와 생물새우, 오징어, 관자, 그리고 소라를 준비하였네요. 재료 사진촬영을 위하여 대표들만 몇개씩...사실은 이것보다 두배쯤 많은 재.. 더보기
호방한 회덮밥을 집에서 만들어 보아요~~ 먹고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에 요리를 올리지만 저희는 본격적인 요리 블로거는 아니랍니다. 그래서 레시피도 자세히 올리지 않습니다. 사실 올리는 음식을 자세히 보시면 한국에서는 그냥 집밖에 나가거나 혹은 전화한통화로 해결될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예전에 너무 먹고싶지만, 근처에는 한국식당이나 식재료를 파는 곳이 없어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비슷하게 만들어 먹고는 하였는데 그런 음식들을 소개하는 정도랍니다. 레시피는 아마도 다른 훌륭한 요리블로거분들의 블로그를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이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요리는 바로 우리들이 열광한 회덮밥입니다. 그것도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담아먹는 회덮밥이죠. 사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음식인데, 지수맘이 좋아한다더군요. 샌디에고 한인타운에 Noz.. 더보기
무교동의 옛추억 - 낙지 볶음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어 유행을 선도하는 일은 요즘은 참 흔해진 일인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른 음식을 조화시켜 신메뉴를 선보이기도 하고, 듣도보도 못한 음식을 선보이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무교동의 낙지골목이 생성된 것은 1960년중순이라고 하네요. 그 이전까지는 낙지는 연포탕이나 산낙지, 혹은 매운탕 등으로 즐겼는데 무교동 터를 잡은 샐러리맨을 위한 선술집에서 낙지를 고추장양념으로 맵게 무쳐 볶아내는 낙지볶음을 술안주로 내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되어 골목을 형성하였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1976년 종로의 모습이랍니다. 왼쪽으로 조금 내려와서 상하로 가로지르는 길이 무교동쯤 되겠네요. 무교동은 1979년경부터 개발바람이 불어 작은 골목에 다닥다닥붙어 있던 낙지볶음집은 서서히.. 더보기
샌디에고에서 광어회 배불리 먹는법 미국 산골에 오래 살다보니 먹을수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정말 힘든것은 생선회였습니다. 일식집하나 변변히 없는 산촌에서 한국식 회를 먹으려면 외지로 나가야 했지요. 어쩌다 외지로 나가 먹는 광어회는 정말 환상 그자체여서 회로 배를 불려야 성이 차던..... 캘리포니아로 이사오고나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한국음식을 마음껏 먹을수 있다는 것이었고, 중국음식과 생선회는 그중 으뜸이었네요. 한국식횟집도 상당히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먹을수 있는 것이 회이지만, 생각보다 쉽게 가지지 않네요. 일단은 운전하여 돌아와야 하므로 맥주한잔 마시기도 부담스럽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서비스도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 자주 안가게 됩니다. 대신 광어회는 집에서 먹는것이 가장 좋네요. ㅎㅎ 샌디에고는 어항.. 더보기
장식까지 멋진 탕수새우 아프고 난후 체중이 좀 줄었습니다. ㅠㅠ 이 기세로 다이어트에 돌입할까 했는데, 체력이 많이 달리더라구요. 역시 갑자기 빠진 살은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법이라는 평범한 진리만을 깨닫고 다이어트는 포기. 급 먹기에 돌입중입니다. ㅎㅎ 사실 이 요리는 한참 전에 만들어 먹은 것인데, 여러가지 일이 많아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네요. 암튼, 잘 먹으려 노력중이랍니다. ㅎㅎ 탕수새우입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것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는데는 그만입니다. 날씨도 조금은 시원해졌다고 하고 튀김도 괜찮을듯 합니다. 쉐프 - 지수맘 쉐프보조, 사진, 시식 - 빨간내복 (이렇게 써놓으니 제 일이 더 많은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ㅎㅎ) 새우를 잘 손질하여 둡니다. 브로콜리도 듬뿍 준비합니다. 브로콜리는 장식뿐만이 아니고 몸에도.. 더보기
지친 몸에 활기를 - 오징어 철판 불고기 음식을 오랜만에 올려보는 것 같습니다. 바쁜데다 제가 마음을 다른데 빼앗기다 보니 먹고사는일에 게으러졌나봐요. ㅎㅎㅎ 오징어와 낙지에는 박카스가 들어있다지요. 타우린 이야기입니다. ㅎㅎ 오징어를 말리면 타우린이 결정이 되는데 그것이 마른 오징어에 붙어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물오징어의 껍데기에 많다는 타우린이니 오징어를 손질할때는 되도록 얇은 껍데기를 벗겨내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마켓에 간지 한달도 넘었네요. 오랜만에 갔더니 오징어가 세일을 하지 뭐예요. 그래서 낼름 세마리를 샀습니다. 오징어는 냉동실에 늘 있는 재료중의 하나로 오징어 찌개를 주로 끓여 먹습니다만, 이번에는 지수맘이 오징어 철판 불고기를 해보자고 하네요. 물론, 이 요리도 지수맘의 작품이고 전 맛보.. 더보기
추억의 포장마차 메뉴 - 대합구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아직 일요일 오후입니다만, 지난주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아직도 몸이 나른하네요. 게속 쉬었는데도 말이죠.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정도만 해도 서울에는 포장마차가 즐비했습니다. 제가 살던 석촌호수 근처는 불야성을 이루었구요. 고등학생이다보니 즉석우동이라 하여 진하게 우려낸 오뎅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었지요. 물론, 가끔 흠흠.... 소주한잔.... 흠흠...꼼장어에 닭발, 똥집 등등의 안주는 감질나게 적어서 더욱 맛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감질나게 하면서 또 맛이 있던 것이 바로 대합구이라는 것이었답니다. 연탄불에 살짝 구워주던 이 대합구이는 비싸고 양도 적어 그리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암튼, 정성기를 구가하며 서민들의 곁을 지키던 포장마차.. 더보기
아내의 생일상으로 만들어 본 프랑스요리 아내, 혹은 가정주부라는 이름이 슬플때는 바로 자신의 생일인것 같습니다. 가족의 생일에는 미역국을 끓이고 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이지만, 자신의 생일에 미역국을 끓이는 일도 슬픈일이거니와 무심히 넘어가는 남편이나 자식의 뒷모습도 슬프기는 마찬가지일것 같습니다. 그냥 외식으로 넘어가는 생일보다는 남편이 혹은 가족이 힘을 합하여 예쁜 생일상을 차려준다면 '엄마'도 더할 나위없이 행복한 생일을 맞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 . . . . . . . . . . . . . . . . . . 뭐 이런거? ㅎㅎ 지수맘의 생일이 막 지났네요. 금요일 하루종일 지수와 제가 전화통화하며 혹은 이메일로 연락하며 요리를 게획하였죠. 메뉴는 진작 정해두었지만, 어떤 식으로 할지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여 서로 연락하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