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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님에게 - 징검다리 (빨간내복 세쌍둥이 버전)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음.. 새로운거 자꾸 해봐야 그리 좋은일도 없습니다만..... 암튼 지난번 다소 허접스러웠던 빨간내복 형제듀엣을 내놓고 비디오 편집을 좀 뒤져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도 화면을 자르고 붙일수 있더라구요. 해본적이 없어 한참을 뒤져보고 좌충우돌해야 했습니다만, 이제 대강 어찌 움직이는지 알게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쌍둥이 버전을...ㅎㅎ세테이크를 녹화하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되다보니 햇빛때문에 조명의 방향이나 세기가 달라져서 비디오당 명암과 질감의 차이가 나네요. ㅠㅠ 자연광을 되도록 배제하고 게산된 조명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거의 티안나게 편집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명가지고 며칠동안 씨름했더니 이제 듀엣 편집은 시간이 거의 안걸릴것..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젊은 연인들 - 서울대 트리오 1977년 제 1회 MBC 대학 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서울대 트리오의 곡이죠. 통기타를 좀 한다하는 사람은 한번씩은 해보았던 곡으로 생각이 됩니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을 가지고 있죠. 노래도 그리 어렵지 않고 기타도 그리 어렵지 않으나 아주 중요한 테크닉을 담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계령님이 젊은 연인들의 강좌를 올려달라 하셔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녹음한 전체곡을 악보와 함께 보시겠습니다. 가요제 당시 원곡의 키는 B입니다. 악보는 대개 C 코드 진행으로 나와있죠. 먼저.. 제게 조금 낮아서 전 카포를 두번 프렛에 사용하여 C진행, 즉 D로 노래하였고, 강좌에서는 C 코드를 사용하였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르페지오 우선 이 곡은 전형적인 슬로우락의 라으페지오 패턴..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김광석의 외사랑 오랜만에 골방기타를 올리네요. 미리 예고해드린대로 얼마전에 불렀던 김광석씨의 외사랑 입니다. 이 곡은 느린 곡이라서 노래하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대개 느린 곡은 기타는 쉬운 편인데, 이 곡은 그렇지 않습니다. 난이도로 친다면 고급에 해당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 쉽게되지는 않을것 같다는 걱정을 하였지만, 일단 올려봅니다. 먼저 전체곡을 코드악보와 함께 다시한번 들어보시죠. 먼저 제가 아직 목감기로 좀 고생중이라서 목소리가 잘 안나옵니다. 이해해 주시구요...ㅠㅠ 코드와 전주 오늘은 특이하게 코드와 전주를 먼저합니다. 전주안에 아르페지오 패턴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코드를 중요하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바로 이 곡은 베이스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코드표를 보면 평이한 코드 밑에 복합코드인 D/F#, D.. 더보기
그 후로 오랫동안 - 신승훈 (cover by 빨간내복) 언제 노래불렀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요즘은 블로그에 힘을 쏟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쁘기도 하고 복잡한 일들이 많아서 말이죠. 또 12월이다 보니 여러가지 행사가 많습니다. 정신없는 일들이 왔다가 또 밀려가면 힘이 다 빠져서 한동안은 멍합니다. 암튼 그 와중에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로 인하여 계단밑으로 밀려난 제 스테이지가 왠지 쓸쓸해보여 다시 앉았습니다. ㅎㅎ 전형적인 신승훈표 발라드죠. 우연인지 몰라도 네가 눈물 흘릴때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 익숙해져버린 난 그냥 너의 슬픈 눈을 보면서 차가운 한마디 울지마 하지만 이제 나도 그때처럼 비가 내리면 눈물을 흘리고 있어 내게 너무나도 소중한 네가 내곁에 없다는 이유로 난 비와 함께 울고 있었던거야 그후로 오랫동안 비가 왔어 내리는 비만큼 나도 울었어 하지만.. 더보기
Moon River - Andy Williams (cover by 빨간내복) 티파니에서 아침을...... 티파니로 상징되는 상류사회를 꿈꾸는 뉴욕 타운걸의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오드리 햅번.... 지금 봐도 참 예쁜사람입니다. 영화에서 오드리는 창가에 앉아 노래를 부릅니다. 이곡은 후에 여러가수에 의하여 불리워지지만 곧 앤디윌리암스의 주제곡처럼 되어버립니다. 유명한 영화음악을 만드는 작곡가인 핸리 맨시니의 작품입니다. 원래 제가 참 좋아하던 곡인데 노래할 생각은 못하다가....... 필리핀에 있는 제 열렬한 팬이 (부끄럽습니다...ㅎㅎㅎ) 여러번 채근하여 부르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는 여러 나라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결을 해주어 가끔은 이렇게 즐거운 사연도 생기게 하네요. ㅎㅎㅎㅎㅎ 지난주말 녹음한 곡인데 왠지 갑자기 열이 나서 얼굴이 .. 더보기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 예민 (cover by 빨간내복)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고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 모자 씌어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엔 예쁜 꽃 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 담그고 언제쯤 그 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 사이로 저녁별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 위엔 예쁜 꽃 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노을빛 냇물 위엔 예쁜 꽃 모자 떠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더보기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동물원 (cover by 빨간내복)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 더보기
모닥불앞에서의 하루저녁 with 장돌뱅이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의외의 인연이 생기기도 하는 법이죠. ㅎㅎ 요즘 세상에 사실 흔치 않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시는 샌디에고의 블로거분인 장돌뱅이님과의 인연도 이제 꽤 되어갑니다. http://jangdolbange.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