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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

낯설은 아쉬움 - 진시몬 (cover by 빨간내복) 1989년 다분히 '詩'적인 이름의 가수가 갑자기 등장하였습니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발자욱 소리가...." 라는 구르몽의 시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요즘처럼 외국어 이름이 난무하는 시대도 아닌 80년대에는 더욱더 희귀한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박선주씨가 귀로라는 곡으로 상을 받았던 1989년 강변가요제를 통하여 데뷔한 진시몬은 소위 대박가수는 아니었지만, 노래 잘부르는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1집이 비교적 알려지고 난 이후에도 꾸준히 2010년까지 앨범 발표를 하였군요. 사실 낯설은 아쉬움 이외에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날으는 원더우먼" 이라는 1세대 미드의 제목이 어법에 맞지 않는다라는 논의가 있었죠. 마찬 가지로 "낯설은" 이라는 말은 한국어 어법에는 맞지 않겠지만, 노랫말이 되다보니 음.. 더보기
귀로 - 박선주 (cover by 빨간내복) 박선주씨가 1989년 강변가요제에서 불러 은상을 받았습니다. 가창력 발군이었고 곡도 나무랄데 없이 좋았지만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대상곡은 잘 알려지지 않은곡이네요. 박선주는 은상 수상후 무척이나 바빠졌습니다. 여담이지만, 한해전인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는 이상은이 담다디로 대상을 받았죠. 박선주는 이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인 조규찬과 함께 소중한 너라는 곡을 발표하였고, 상당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뒤로는 자신의 앨범을 내기 보다는 보컬 트레이너로 많은 김범수, 동방신기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혹은 창작자로 그러다 음반 프로듀서로 R&B, 힙합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구축합니다. 정말 노래잘하죠. 그러다 좀 안좋은 일로 사회면에도 오르고....11년만에 자신의 앨범을 냈다.. 더보기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cover by 빨간내복) 1986년 강변가요제 금상수상곡입니다. 아! 옛날 생각나네요. 내젊음의 노트라는 곡으로 유미리씨가 대상을 수상하였지요. 너무 기성가수 같아서 풋풋함은 없어, 오히려 이 곡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기억이 납니다. 고뇌하는 젊음의 슬픔과 허무가 비교적 밝은 톤에 싸여 아주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해 주었다 생각합니다. 옛날 노래를 하게 되면 늘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처음 듣는 분들이 많을까봐서요. ㅠㅠ 그럴때마다 조금씩 서글퍼 지기도 하구요. 사실 이곡 녹음한것도 일주일쯤 되어가네요. 시간이 없어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더보기
아! 옛날이여 - 이선희 (covered by 빨간내복) 이젠 내곁을....... 가사전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