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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소리나래 30주년 기념 콘서트 제가 몸담고 있던 건국대학교 소리나래라는 음악써클의 30주년 기념 발표회가 있습니다. 3월 12일 금요일과 13일 토요일로 되어있는데, 30주년을 기념하여 2차에 걸쳐 콘서트를 합니다. 대학의 한 써클모임이 30년을 면면히 이어올수 있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벌써 30기후배가 들어온다고 하고.....제가 6기 지수맘이 7기거든요. 그러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처음 문을 두드리던 두근거림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입니다. 올 콘서트는 30주년이라는 Milestone Anniversary이기도 하고 하여 특별히 저와 지수맘도 참여합니다. 혹시 저를 보시려면 3월 13일 토요일 공연 오후 6시 건국대학교 중강당으로 오시면....ㅎㅎㅎ 네! 참여는 하는데, 비디오 참여를 합니다.직접갈순 없.. 더보기
나의 기타 이야기 6 - 혼돈의 시기, 같은 음악을 하던 친구를 만나다 고3이 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간 약간 아주 약간 미루어 두었던 공부를 해야 했지요. 제가 워낙 좀 독한데가 많습니다. 그간 손에서 놓지 않던 제 분신 같던 허리부러진 기타의 스트링을 일부러 뻰찌로 다 잘라버리고, 1년간 기타를 잡지 않으리라 결심합니다. 그리고 정말 기회가 있어도 일부러 기타를 잡지 않았습니다. 일단 다시 틀어박혀 공부만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는 참 힘이 들더군요. 그래도 음악이 늘 옆에 있어 참을만 했습니다. 고3, 1년간의 제 음악적 감성을 지배했던 건 존 바에즈 (Joan Baez) 였습니다. 미국 포크뮤직의 살아있는 역사같은 사람이지요. 사실 주로 전설의 포크가수 밥딜런의 노래를 많이 불러 히트했지만, 미국 전통 포크도 거의 섭렵한 사람입니다. 제게 그녀의 카셋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