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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1936년 발표된 곡으로 양훈-양석천씨나 전설의 코미디언 서영춘씨가 불러 일세를 풍미한 곡이죠.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다.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강이하네......" 다짜고짜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랑이하는 시골 할아버지의 유쾌한 서울구경이 펼쳐집니다. 아가씨와 실라이 하다 떠날것 같은 기차를 붙잡으려 돈 다주고 올라탔더니 만원칸앞에는 텅빈 객차가 있어 올라탔다가 돈을 더 냈다는 해학이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는 에누리가 흔했네요. 지금도 재래시장에 가면 가격흥정이 볼만합니다. 정철제라는 수퍼마켓이 들어서며 에누리, 덤의 정이 사라져 버린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합리적이라고 말하는 미국에서도 사실은 에누리가 있습니다. 가격흥정이죠. ㅎㅎ 물론 모든곳에.. 더보기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 존댓말이 뭐 이래? 예전 들은 옛날이야기에 이런것이 있습니다. 장면 #1 : 아주 가난한 집에 새로 시집온 신부가 아침에 시아버지께 "아버지, 잘 잤나요?" 하더랍니다. 그말을 들은 시아버지는 기가막혀서 "넌 도대체 집에서 어른에게 존댓말 하는 것도 배운바가 없더냐? 잘 잤냐니. 어른에게는 꼭 님자를 붙히고 말도 존대를 해야지" 했다네요. 다음날 아침 가난한 집이라 방에서도 거적위에서 자는데, 아침에 일어난 시아버지 머리에 지푸라기가 붙어있었다네요. 이를 본 새며느리가 밤새 연습한 존댓말을 실습합니다.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예전 군대시절 일화도 생각나네요. 장면 #2 : 우리 부대 선임하사가 상황실에서 부당직자로 당직 근무를 서고 있는데, 갑자기 대대장이 나타났습니다. "추~웅 서~엉~ 근무중 이상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