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철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 배철수(cover by 빨간내복) 사랑이라는 감정이 과격해진것인지 사람의 마음이 격렬해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의 사랑노래들은 듣는내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맞은것처럼 온다는 사랑이나 벼락을 맞은듯한 격한 감정등이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대개의 사랑은 솜처럼 가볍고 행복하게 다가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별들이 샘이 나서 삐죽거리고 달님이 노래하는 마음이 드는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그만큼 즐겁고 들뜬 기분이기 때문일것입니다. 요즘노래와 예전 노래를 비교해보면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그중 가사를 따져본다면 표현이 무척 상스러워진것 같습니다. 그냥 심상하거나 예쁜 노랫말로는 더이상 주목을 받기 힘들어졌기때문이라고 쉽게 이해는 하면서도 점점더 요즘 노래와는 멀어집니다. 하긴 과격한 표현이라도 가사가 들린다면 다행이지 싶기도 .. 더보기
님그림자 - 노사연 (cover by 빨간내복) 대학가요제가 가수의 등용문이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가요제 자체가 인기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수상자는 바로 음반을 낸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진 젊은이의 한바탕 축제의 성격이 강해진것 같네요. 특히나 1978년의 대학가요제는 정말 굵직한 가요사에 한획을 그은 가수들이 배출된 대회로 유명합니다. 대상은 부산대 7인조 남성그룹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라는 웅장한 분위기의 곡이 차지했지만 그룹과 노래의 특성상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돌고 돌아가는 길" 이란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가요사에 대형 여가수의 출현을 알린 이가 있었으니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바로....... . . . . . . . . . "육식 꽃사슴" 노사연 누님이십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