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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내나라 내겨레 5 - 인사동 풍경 과 정태춘의 인사동... 인사동은 지난 한국방문에도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너무 추웠고 밤이었던 탓에 제대로 둘러볼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맘먹고 낮시간에 몇시간을 둘러보았네요. 인사동은 제가 한참 다니던 90년초반에 비하여 정말 많이 변해있습니다. 인사동에 대한 세간의 시선도 지금과는 조금은 달랐던것 같습니다. 사실 그 당시 인사동에 대한 느낌은 희대의 가객 정태춘씨의 시선과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았던것이 사실입니다. 도로곁을 점한 부처상이나 혹은 백자류들..... 어두컴컴한 골목유리창으로 내비치던 왠지 수상한 그림들이 더욱더 그런 느낌을 갖게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늘 사회면을 차지하던 문화재 관련 나쁜 뉴스들과 연관지어 생각하기도 하고 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개발이라는 말은 전통이라는 말과는 늘 상치하는 .. 더보기
내나라 내겨레 3 - 대천항의 추억 활어회 드시려면 대천항으로 오셔유~~ 대천은 서해의 대표적인 항구이며,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성공한 머드축제를 개최하는 곳이기도 하죠. 사실 청양에서 대천은 바로 옆동네라는 생각이 강할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한 토요일 점심무렵, 다정한 친구들과 대천항에 활어회도 먹을겸 구경하러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본것이 사실은 25년도 넘었네요. ㅠㅠ 우선은 항구의 모습입니다. 항구의 부산함보다는 조금은 차분해 보이더군요. 선장님, 만선이신가유? 항구 바로 앞에 광장이 있네요.알록달록한 깃발은 용도가 있을텐데, 잘 모르겠네요. ㅠㅠ선명한 색의 등대입니다.저멀리 보령 화력발전소가 보입니다. 화재가 있었다고... 항구에 연이어 있는 대천 건어물 시장의 모습입니다. 토요일이라서인지 서울에서 .. 더보기
테마가 있는 여름 휴가 - 쑈쑈쑈~!!! - 3탄 라스베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 KA쇼를 보다 또???? 하시는분들......ㅎㅎㅎㅎ 네! 지난 4월에 이어 라스베가스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대체 도박을 얼마나 좋아하기에 도박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그리 자주 가느냐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ㅎㅎ 돈을 따는건 좋아하는데 잃는걸 싫어하기에 도박은 그리 좋아 하지 않습니다. 라스베가스에 가는 목적은 오로지 쑈쑈쑈~ 입니다. ㅎㅎㅎ 그중에서도 바로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공연을 모두 보기로 하였기에 갈때마다 하나씩 보고 있죠. 라스베가스에서 올리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상설 무대는 바로 8가지 입니다. 이제 겨우 2개를 보았으니 갈길이 멉니다. ㅎㅎ 지난 4월에는 아쉽게도 못보고 왔죠. 이번이 아마도 6번째 방문인것 같습니다만, 여름의 라스베가스는 두번째인데 특히 이번에는 .. 더보기
한국 여행기 3) 춘천가는 기차 아니고 전철 2 - 닭갈비 막국수와의 만남 계륵이라는 말이있습니다. 닭의 갈비를 뜻하는 것으로 살이 많지 않아 먹을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이 바로 계륵, 닭갈비랍니다. 닭갈비가 유래한것은 1960년대 돼지갈비 대용으로 닭의 고기를 사용한 불고기를 내놓은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아마도 춘천지역에 양계농가가 많지 않았나 하는 짐작도 해보는데요..... 암튼,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지 않고 춘천을 떠날수는 없죠.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옛친구와 가족이었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그러나 제가 몸이 많이 안좋아 여러가지 폐만 끼치게 되었네요. ㅠㅠ 친구 늦둥이의 재롱을 보며 시간 가는줄을 모르겠더군요. 수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저녁식사는 당연히 닭갈비. 남춘천역에서 조금 떨어진 온의동 닭갈비 거리라는 곳입니다. 사실 닭갈비 .. 더보기
한국 여행기 2) 춘천가는 기차 아니고 전철 1 - 해피데이님과의 만남 사실 기행문이란 여행의 순서대로 적어나가는 것이 상례일듯합니다만..... 일단은 상례를 깨보겠습니다. 뭐 제 글이 기행문도 아니구요....... ㅎㅎ춘천은 통영과 더불어 이번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제가 대학, 대학원에 다닐때는 자가용 승용차가 그리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네요. 그러면서도 데이트족들에게 크게 인기가 있던 곳이 몇군데 되는데 그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당일로 가장 멀리 갈수 있던 곳중의 하나가 바로 춘천입니다. 단선 경춘선 전철을 타고 끄덕이며 가던 춘천입니다. 그런데, 전 이상하게도 춘천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강원도라서 너무 멀어서였는지..... 풋 데이트는 주로 대학 1-2학년때 일이라서 그만큼 멀리까지는 못갔던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이번 춘천행은 무척이나 아픈끝에 결행을.. 더보기
라스베가스 여행기 1편 - Viva Las Vegas!!! 가는 거야~~~~ 이번 여행은 지난 8월 이후 첨이네요. 어찌나 바빴던지... 미국학교에는 공식적인 겨울방학이 없습니다. 크리스마스즈음하여 일주일, 그리고 부활절 즈음하여 일주일쯤의 방학만이 주어지죠. 대신 여름방학은 거의 2달 반 가량이 됩니다. 암튼, 봄방학에는 그다지 움직여본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가족끼리 비교적 가까운 편인 라스베가스에 다녀오기로 하였지요. 라스베가스는 두어번 더녀왔지만, 가족끼리 간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나름 설레이기도 하네요. 준비 이번여행은 사실 처음부터 그리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짠돌이 여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족이 원래 그다지 관광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주로 리조트 수영장가에서 지내거나 하는걸 선호합니다. 그리고 번잡한걸 싫어하여 사람많은 곳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동.. 더보기
Juan의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오늘도 이웃 블로거 이야기입니다. Juan이라고 씌어있지만, 후안 또는 후앙이라고 읽을겁니다. Juan의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