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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내나라 내겨레 2 - 샌디에고를 떠나 고향앞으로..... 2 3주라는 어찌보면 혜택받은 기간이었지만, 마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아마도 휴대폰 위치추적을 궤적으로 그리면 훨씬 더 복잡하겠지만, 간소화한 동선은 아래와 같네요. ㅎㅎ 점선은 결국 실패한 경로입니다만.... 충청남도 청양에 이어 대천-서울-제주도-서울-통영-서울의 순이 되겠습니다. 내고향은 충청도예유~~ 예전에도 소개한적이 있습니다만.... 청양은 이렇게 안온한 동네입니다. 잘 보면 저기는 누구네집 정도는 분간할만큼.....ㄹㄹ 마을 외곽을 흐르는 내천변은 이렇게 정비되어 산책로가 되어 있네요.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만.... 고향에 사는 친구들도 꽤 되더군요 나이들어 만나는 친구들은 더 정겹습니다. 아주 어릴때 떠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5-6일간 머물며 옛추억뿐만이 아닌 새로운 추억도 많이.. 더보기
내고향 청양은 구기자가 익어가고....... Part I 제 고향은 충청남도 청양이라는 두메산골입니다. 아마 청양이라는 지명을 들으시면 어딘가에서 많이 들어보았다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유래와 관계없이 청양고추라는 말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사실 청양고추는 1980년대초 중앙종묘의 육종학자가 개발하여 청송과 영양지역에 시험적으로 심어 시험재배를 하였기에 청양고추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청양이 그 혜택을 보게 되었네요. 사실 예전에는 청양의 고추가 특히 유명하다거나 많이 재배하거나 하지는 않았거든요. ㅎㅎ 암튼 그렇게라도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지만, 사실 청양은 가까이에 있는 예산과도 달리 기차도 지나가지 않고, 큰 도로도 그리 없던 소위 이야기 하는 깡촌, 두메산골이었습니다. 한때는 농가부채 1위의 빈한한 농촌의 대명사였고, 지속적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