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기타

김성호의 회상 - 김성호 (cover by 빨간내복)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음 하지만 붙잡을 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어져가는 뒷모습 보면서 두려움도 느꼈지 음 나는 가슴 아팠어 * 때로는 눈물도 흘렸지 이제는 혼자라고 느낄때 보고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찢어진 사진한장 남지 않았네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들은 한 두번 원망도 했었지만 좋은 사람이었어 음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 너무 내 맘을 아프게 했지 서로 말없이 걷기도 했지만 좋은 기억이었어 너무 아쉬웠었어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분명히 이곡의 곡명은.. 더보기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cover by 빨간내복) 아무것도 아닌 일상의 시간을 따라 전개한 이야기이지만, 에릭클랩튼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탁월한 기타에 실리니 오랫동안 불리워지는 명곡이 되었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곡이기도 하죠. 파티에 나가는 와이프가 옷을 고르고 화장을 하고 오늘 나어때? 하는 일상..... 그리고 파티에 가서 친구들과 떠들다 머리가 아파져 집에 와서는 전등을 껐던가? 하는 극히 일상적인 일입니다. 원래 조금은 끈적이게 일렉기타로 벤딩을 하며 들어가는 전주 혹은 간주부분이 일품이지만, 통기타 하나로는 이정도의 담백한 표현밖에는 할수 없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즘 안그래도 너무 덥다는데 올림픽 시청때문에 피곤하시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srael Kamakawiwo'ole (cover by 빨간내복) Israel 'IZ' Kamakawiwo'ole (May 20, 1959 – June 26, 1997) 하와이를 대표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레이, 와이키키해변, 빅서핑, 코나커피, 유클렐레 등등.... 그리고 IZ Israel의 음악도 들어가지 않을까 하네요. 300Kg이 넘는 거구의 Israel이 자신의 얼굴만한 유클렐레를 연주하며 내는 미성은 정말 하와이적입니다. 1997년 38살의 젊은 나이에 비만에 관련된 호흡기 질환으로 세상을 뜨고 하와이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고 하지요..... 이 곡은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인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합한 메들리쯤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가 유클레레로 연주하는 순간 원곡에.. 더보기
Annie's song - John Denver (ceover by 빨간내복) You fill up my senses. Like a night in a forest Like the mountains in springtime. Like a walk in the rain Like a storm in the desert. Like a sleepy blue ocean You fill up my senses. Come fill me again Come let me love you. Let me give my life to you Let me drown in your laughter. Let me die in your arms Let me lay down beside you. Let me always be with you Come let me love you. Come love me agai.. 더보기
가시나무 - 시인과 촌장 (cover by 빨간내복)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사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아침부터 듣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게 슬픈.. 혹은 처지는.....ㅠㅠ 죄송합니다### 군시절... 이상과 현실사이의 괴리감에 몸부림치던 그 시절을 함께했던 곡입니다. 강렬한 신앙적 경험에서 나온 .. 더보기
고향집 가세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내 고향집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음, 무너진 장독대 틈 사이로 음, 난장이 채송화 피우려 음,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쳐 오겠지 에헤 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내 고향집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 마당 먼지만 폴폴 나고 음, 툇마루 아래 개도 잠이 들고, 음, 뚝딱거리는 괘종 시계만 음, 천천히 천천히 돌아갈게야, 텅 빈 집도 아득하게 에헤 에헤야, 가물어도 좋아라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내 고향 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음,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음,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음, 쓰.. 더보기
비디오 에디팅) 클론 만들어 듀엣으로 노래하기 요즘 비디오 에디팅에 재미를 붙혔습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용량이 따라주질 않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는데, 이젠 하고싶은 작업은 거의 모두 할수 있는 환경이 되다보니 이것저것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 포크송이다 보니 듀엣 혹은 트리오 등이 많습니다. 혼자서는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죠. 그런 고민속에서 밴드도 해보려 노력하고 한국에서 음악하는 분들께 함께 디지털 음악을 해보자 권해보기도 하고 하였으나 역시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사실은 제가 기타에 심취하여 보낸 세월이 좀 되다보니 하고싶은 음악이 참 많은데, 비디오 작업을 하고 난후, 맘먹은대로의 퀄리티를 낼수없어 너무나도 안타까와 하고 있던 참이죠. 그러다 만난 비디오 편집의 세계는 경이롭습니다. 우선 혼자서도 2-3명이 할수 있는.. 더보기
아..아... 마이크 테스트...서해에서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아...아... 마이크 테스트 중입니다. ㅎㅎ마이크를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주말동안 테스트를 하였지요.마이크라고 하면 사실 크게 나누어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의 경우는 보통 무대에서 보컬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보이는 타입이죠. 콘덴서 마이크라 함은 주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가수들의 노래 녹음이나 DJ들이 사용하는 방송용으로 주로 사용되죠. 다이내믹은 일종의 방향을 탄다고 해야 할까요.... 마이크에 똑바로 대고 노래하거나 이야기해야 제대로 소리가 들어가죠. 일종의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구요.... 콘덴서 마이크는 전원이 필요한, 그러니까 마이크 자체에 앰프가 들어가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빠를것 같습니다. 소리를 증폭해주기 때문에 감도가 다이내믹에 비하여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