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샌디에고 - level 2 가뭄경고


결국 샌디에고까지도 가뭄경고가 내려지며 상당히 엄격한 용수제한이 있을것 같네요. 집에 들어오는 수돗물이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전 수돗물 사용자는 7월부터 10%의 절수를 권고받았습니다. 정원에 뿌리는 스프링클러도 10시이전과 6시이후로 제한하고 합쳐서 10분이내의 범위에서 행하라고 하네요. 이런 권고후에도 미터에서 10%의 절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물론 상당한 수도세가 부과됩니다. 

이런 가뭄경고는 LA에서는 지난해부터 실시되었고, 샌디에고보다도 훨씬 더 강도높게 진행되는 것으로 압니다. 위 사진처럼 시원하게 뿌려주는 스프링클러가 사막의 더위에 신음하는 잔듸나 나무들에게는 생명줄인데, 이젠 그런것보다 더 중요하고 급박한 상황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왠지 목이 마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