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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미워요 - 심수봉 (cover by 빨간내복)



토요일 아침 개운하게 (?) 미워~~~요로 시작합니다. ㅎㅎ

심수봉누님의 곡들은 대부분이 자작곡입니다. 가사를 보면 대개 심수봉의 연애관이라거나 혹은 남녀관에 대한것ㄷ르을 알수 있죠. 곡에서 보여지는 여자는 늘 순종적이고, 남겨지고 (여자는 배), 남자만을 바라보며 (사랑밖에 난 몰라) 등등입니다. 꼭 이것이 그녀의 연애관과 일치한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일단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수 없네요. 특히나 이 곡은 단한번의 추억만을 간직한 여자가 그것만을 생각하며 죽도록 혼자서 사랑하는 곡이죠. 다른 곡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곡은 특히나 처절하게 혼자입니다. 짝사랑을 넘어서, 외사랑을 넘어서 철저히 혼자한 사랑같네요. 왠지 처연해 집니다.

지난번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뽕기운이 약하여 에러다라는 의견이 있어 이번에는 제가 가진 뽕필의 반정도를 집어 넣어보았습니다. 중뽕 정도 되는걸까요? 다음번 강뽕을 몰아쳐서 트로트옵빠의 자리에 꼭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