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밝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 겠다는 어제의 다짐이 무색하게 다시 슬픈 노래로 회귀한 곡이네요. ㅎㅎㅎ
김광석씨가 부른 회귀라는 곡입니다.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가사에서 느껴지듯 도교사상에 젖은듯한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이야기한것이니 굳이 슬픈노래라고 이야기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대개 이런종류의 노랫말이 그렇듯 덧없는 인생을 이야기하는듯 하여 슬퍼지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김광석씨의 개인적인 궤적이 여기에 한몫을 더한것은 틀림이 없습니다만........
오적의 주인공 김지하씨의 시에 멜로디를 붙힌 곡입니다.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 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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