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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음악

Killing me softly with her song - Roberta Flack (covered by 빨간내복)



I heard he sang a good song
I heard he had a style
And so I came to see him
To listen for a while
And there he was this young boy
A stranger to my eyes

*Strumming my pain with his fingers
Singing my life with his words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Telling my whole life with his words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I felt all flushed with fever
Embarassed by the crowd
I felt he found my letters
And read each one out loud
I prayed that he would finish
But he just kept right on

(repeat *)

He sang as if he knew me
In all my dark despair
And then he looked right through me
As if I wasn't there
And he just kept on singing
Singing clear and strong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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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a Flack의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죠. 
노래를 들으시며 이상하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네! 제가 가사를 바꾸었어요. ㅎㅎㅎ  His song이 아니라 ...her song으로 사알짝... ㅋㅋ 노가바 (노래 가사 바꾸어 부르기) 죠.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이곡의 제목을 대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세요" 뭐 이런 내용으로 붙히는데.... 사실, 위 원곡의 가사를 보시면 대강 아시겠지만, 의미가 완전 다르답니다. 

사랑을 하거나 이별을 하면 유행가가 모두 자기 노래가 된다고 합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겠죠. 카페에서 노래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갔는데 완전 낯선 사람이었음에도 헤어진 사람에게 보낸 편지를 그대로 읽고 있는 듯하다는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앞에서 벌거벗져진듯 창피한 생각이 들지만, 멈추지 않고 분명하고도 똑똑한 목소리로 자신의 사랑을 인생을 노래하는 사람을 보며 고문받는 듣한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할겁니다. 자신의 상처를 손가락으로 헤집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목을 조이는 노래..... 사실은 뭐이런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인데 저는 남자라서 이걸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그래야 제 감정이 살아날것 같아서리... 

암튼, 그간 주말마다 너무 바빠서 제대로 노래를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낸 주말이 4번이더군요. 사실은 지난 주말도 장에 다녀오고 김장하고 하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김장끝낸 지수맘이 낮잠을 잠깐 자는 동안 살짝 베짱이짓을 하고 말았네요. ㅎㅎ 

미르-pavarotti님이 한참전에 Frank Sinatra의 My way를 말씀하셨는데, 몇번 불러보아도 제 키와는 좀 안맞아서 너무 어색하여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내용상으로도 제 나이 적어도 55세는 넘어야 겨우 감정이 잡힐듯 하여더군요. 죄송하니다. 이 곡도 좋아하시는듯 하여 이곡을 선곡하여 대체하였으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