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반짝이는 저하늘아래 도시의 가로등 웃음지을때
난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 아무런 말없이 홀로거니네
외로운밤 소리없이 어디론지 가고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마음 그대는 알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이리 내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어둑 어둑해진 밤하늘 아래 어딘가 들리는휘파람 소리
난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 아무른 말없이 홀로거니네
외로운밤 소리없이 어디론지 가고싶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정처없는 이내 발걸음
허전한 내마음 그대는알거야 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속삭임
왜이리 내마음 적시어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너는 알겠지
*왜 난 이리 널 그리는 걸까 왜 내모습 보이지 않는걸까
너는 내 마음을 알고 있겠지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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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요계에서 심하게 평가절하된 가수를 두사람 꼽으라면 전 박남정씨와 김완선씨를 꼽고싶습니다.
댄스가수들에게 많이 보여지는 경향이긴하지만, 박남정씨의 경우는 발군의 댄스실력과 더불어 가창력도 상당했습니다. 댄스에 가려져 가창력이 보여지지 않은 측면이 강하죠. 격렬한 춤을 추면서 립싱크가 아닌 라이브 무대를 소화할수 있는 가수가 흔한건 아니죠. 요즘 아이돌 가수들처럼 한곡당 15초 부른다는 조금은 장난스러운 무대가 아니라, 처음부터 댄스와 노래를 단 한사람이 끌고 가며 흔들림없이 소화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죠. 예전에는 요즘처럼 립싱크가 당연시 여겨지던 시대도 아니었구요. 특히 이곡은 김정령 댄스와 기역니은 댄스가 한꺼번에 나오던 곡이었던 것으로...ㅎㅎ
그런면에서는 김완선씨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그녀가 음악 이야기를 하면 비웃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던 사람중의 하나입니다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의 노래를 불러보다 보니 정말 커다란 선입견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댄스곡을 포크풍으로 부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잘 하지도 못하지만 (좀 빠르네요..ㅠㅠ) 그냥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불러보니 얼마나 힘든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어느덧 7월이네요. 비소식도 들려옵니다. 행복한 여름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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