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며칠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열도 나고 여기저기 근육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이 근원을 알수없는 끈적한 몸살기운이 아마도 한참동안 참혹한 뉴스를 들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세상 살다살다... 가끔 이런말을 하게 됩니다만, 이번일은 정말 자연스럽게 그런말이 나옵니다. 이정도 되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어제 사과연설을 보며 갑갑증은 더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하여 내려오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것 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더 답답해지기만 합니다. 진부한 말같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어찌되었든 앞으로 쉬임없이 굴러가고 있고,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커다란 난리를 치루고라도 이땅에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