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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 동물원 (cover by 빨간내복) 어렸을 때 우리들이 좋아했었던 우주소년 아톰 마루치 아라치 함께 뛰놀던 골목길 공 좀 꺼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조마조마 했었던 그 티없는 얼굴들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고등학교에 다닐 때 라디오와 함께 살았었지 성문 종합영어 보다 비틀즈가 좋았지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타 산울림의 노래들을 들으며 우리도 언젠간 그렇게 노래하고 싶었지 이젠 모두 다 우리의 추억 속에서 빛을 잃고 있어 우리가 세상에 길들기 시작한 후부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대답할 수 없는 것들이 아직 너무도 많아 하지만 성큼성큼 앞서가는 세상을 따라 우리도 바쁜 걸음으로 살아가고 있잖아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아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 더보기
일어나 - 김광석 (cover by 빨간내복) 사람들은 힘들고 지칠때 자신도 모르게 "아자~" 라거나 "영차~" 같은 소리를 내곤 합니다. 고단한 인생아닌 인생이 없을텐데도 간혹은 자신의 생이 가장 힘겹다 느낄때도 있죠. 지나고 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니지만, 당장은 목을 죄는 고통을 경험하기도 하고, 닥치지도 않은일에 미리 조바심을 내며 힘겨워 합니다. 허무해지다가도 다시 희망을 찾아 영차 하며 앞을 보고 걸어야 하는 일이 인생의 구비구비에는 참 많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저도 여러가지로 좀 힘드네요. 그러다 보니 저도 모르게 읊조리는 노래가 바로 이 곡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강한 스트로크의 곡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힘내며 부르려면 역시 이런 곡이 적당한것 같습니다. 하모니카도 오랜만에 꺼내보았네요. 그런데, 왠지 얼굴에 힘겨움.. 더보기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cover by 빨간내복)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곡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더보기
아름다운 사람 - 서유석 (cover by 빨간내복)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다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보~오 오오오오 보~ 오오오오 오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 내 마음이 고민에 잠겨있는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오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추석 연휴 잘 보내셨죠? 전 너무 정신없이 보내고 말았네요. 일이 너무 많아서리....ㅠㅠ 암튼, 한가위는 지났지만 풍성한 가을 맞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쉬운 노래인듯 하지만, 기타도 그렇고 노래도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내마음을 몰.. 더보기
애고 도솔천아 -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도솔천(兜率天, Tuṣita)은 고대인도(불교)의 세계관에서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원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이다.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정태춘씨의 곡을 하나 올립니다. 곡의 분위기나 내용으로 치면 참 이상하게도 대중매체에 많이 흘러나오던 곡입니다. 정태춘씨의 곡중에는 특이하게 상업적으로 비교적 성공한 (?) 곡이 되겠습니다. 정태춘씨의 노래들을 시대적으로 분석해보면 고향 - 불교 - 도교 - 현실 이라는 순으로 전개됨을 알수 있습니다. 1980년대 초중반이라면 북한강에서와 같은 노래를 필두로 하는 도교주의적 성향이 짙은 시기입니다만, 불교색채를 띄는 이 곡은.. 더보기
님그림자 - 노사연 (cover by 빨간내복) 대학가요제가 가수의 등용문이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가요제 자체가 인기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수상자는 바로 음반을 낸다거나 하는 일이 없어진 젊은이의 한바탕 축제의 성격이 강해진것 같네요. 특히나 1978년의 대학가요제는 정말 굵직한 가요사에 한획을 그은 가수들이 배출된 대회로 유명합니다. 대상은 부산대 7인조 남성그룹의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라는 웅장한 분위기의 곡이 차지했지만 그룹과 노래의 특성상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진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돌고 돌아가는 길" 이란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가요사에 대형 여가수의 출현을 알린 이가 있었으니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바로....... . . . . . . . . . "육식 꽃사슴" 노사연 누님이십니다. .. 더보기
이별 - 패티김 (cover by 빨간내복) 로그를 보니 노래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기만 한 주말도 한달이 넘은것 같습니다. 정말 잘 쉬고 있는 주말입니다. 패티김이라는 대형가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는 제가 아주 어린시절이라서 그때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또 흘러 듣는 노래에서 이런 곡이었구나 하는 새삼스러움을 발견하곤 하였지요. 사실 참 많이 듣던 곡이었음에도 왠지 오래되어 남루(?) 하게만 느껴져서 무작정 거부하곤 하던 곡중의 하나가 바로 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로 시작하는 이별이라는 곡이랍니다. 언젠가 갑자기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에 갑자기 확 하고 다가오는 무엇에 소스라쳐 놀라게 되더군요. 명곡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 더보기
새들처럼 - 변진섭 (cover by 빨간내복) 열린공간 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는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새찬 바람맞고 거리를 해메이네 무거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수없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면 나도따라 가고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 가고 싶어 눈을떠보면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새찬바람맞고 거리를 헤매 이네 무거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면 나도따라 가고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 가고 싶어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면 나도따라 가고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