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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2011년 샌디에고 해변의 가을 정말 오랫동안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집밖으로 나가본기억도 거의 없는 골방사진이 되어가네요. ㅠㅠ 늘 찍는것이라고는 소품이나 음식사진인지라 풍경사진은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래서오랜만에 카메라 출동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왔던 친구가족을 안내하여 늘 가는 La Jolla Cove에 갔습니다. 깊은 가을이라 그런지 바다, 하늘 색깔도 다르더라구요. 맑은 날이 아니라서 사진이 더욱 우중충하게 나왔으나 가을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더욱 어울리는것 같구요..... 풍경구도도 잘 못잡겠고 인물 사진을 위주로 찍으려다 보니 70-210 mm 김밥렌즈로 다 찍어 버리는 놀라운 신공을 발휘하였네요. ㅎㅎ 주로 해변의 소품 (?) 들 위주로 찍어 보았습니다. 추워서 물개가 없지 않을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여.. 더보기
산울림-장기하 콘서트 in 샌디에고 샌디에고는 남가주에서도 최남단의 도시로 다른 어떤 도시보다 온화한 날씨로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지명도로만 따진다면 글쎄요..... 사실 LA보다는 많이 밀릴지라도 모든 면에서 LA를 압도할만큼 좋은 곳이죠. 모두 아시다시피 한국이외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단일도시는 바로 LA입니다. LA는 해마다 많은 한국의 가수분들이 방문하고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열기도 남다르겠죠. 또 해마다 헐리웃볼 한인축제를 개최하고 수많은 가수들이 종합무대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LA에서 겨우 2시간남짓 걸리는 샌디에고..... 거의 없네요. ㅠㅠ 이상하리만치 샌디에고는 한국가수들의 공연이 없습니다. 6년동안 콘서트 소식이 있던것은 서너번 정도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장윤정씨, 그리고 심수봉 누.. 더보기
한뼘관광) 샌디에고 해안 디너 크루즈를 가다 Old town을 나온 우리는 San Diego Harbor로 향합니다. 샌디에고는 그리 흔하지 않은 도심공항을 갖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downtown까지는 차로.....약 5분정도랍니다. 그것도 부둣가에 위치하고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그 부둣가에서 떠나는 샌디에고 해안의 야경을 즐기는 dinner cruise가 있습니다. 가보고는 싶었으나 아무래도 살고있는 동네다 보니 좀처럼 기회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맘먹고 가보았습니다. 우선,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리 비싸지도 또 그리 싸지도 않은 정도네요. 예약필수라고 하는데, 추수감사절 다음날이었고 예약전화에 오늘이 1년중 가장 바쁘지 않은날 중의 하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선착장앞에는 커다란 무료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기에도 편리하네요. 암튼, 이.. 더보기
한뼘관광) 샌디에고 올드타운을 가다 일주일만에 복귀했습니다. ㅎㅎ 그간 잘 지내셨지요?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아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라는 논어의 구절이 있죠. 만 23년만에 만나는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대학시절 잠깐 본걸 끝으로 서로 다른 길을 가다가 미국땅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너무나도 반갑고 기뻐서 일주일동안 정말 행복하게 시간을 보냈고 오늘 떠났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보게 되겠지만, 수십년 후에 다시 만나도 전혀 서먹함없이 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다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이웃분들 찾아 뵙겠습니다. 꾸벅! 조금 서먹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어릴적 친구란 세월을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더군요. 중학교 친구로 고등학교까지 함께 공부도 하다가 대학에 가서 잠깐 보고는 몇년전에 우연히 연락이 닿았습니다... 더보기
샌디에고 관광명소 1 - Torrey Pines state reserve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과 지방 사는 사람이 창경원에 대해 이야기하면 지방 사는 사람이 이긴다는..... 창경원은 지금의....잘은 모르구요....암튼 옛날에는 창경원에 청룡열차가 있는 놀이공원도 있었고 동물원도 있어서 관광명소였을때의 이야기죠. 그런데, 서울 사는 사람은 의외로 잘 안가게 되고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은 한번씩은 꼭 들르는 곳이어서 그런 현상이 벌어진다는 말입니다. 저희가 꼭 그런 상황입니다. 샌디에고에 살다보니 또 왔다갔다 하면서 자주 보는 풍경들이다 보니 너무 무감해져버렸다고 할까요? 샌디에고 관광? 하고 생각할정도로 별로 가본곳이 없네요. 5년을 살면서도 이사 오기 전에 두어번 관광했던 것 이외에는 가본곳이 없다는....ㅠㅠ 지난주에 뉴욕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대.. 더보기
해변의 도시 샌디에고 - 술마시고 난장 까볼까? 해변의 도시 하니까 좀 60년대풍 노레 제목같기도 하고, 사실상 태평양을 낀 캘리포니아 전체가 해변의 도시라 할 만하니 그리 야단스레 이야기할 것들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유명한 비치들이 많고하니 틀린말도 아닐 듯 하네요. 와이키키 비치, 말리부 처럼 국제적으로 유명한 이름은 아니지만, 바다표범들이 노니는 La Jolla Beach도 있고, 노래에도 나오는 Del Mar, 골프장으로 유명한 Torrey Pines는 역시 해변으로도 유명합니다. Cardiff by the Sea나 Solana beach도 유명하고, 여름에는 늘 서핑객들로 붐빕니다. 아래로 내려가 보면, Coronado Island에도 잔잔하지만 유명한 해변들이 있으며, Pacific Beach, Imperial beach같이 동네주민들이 주.. 더보기
San Diego County Fair 샌디에고에는 해마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San Diego County Fair (속칭 Del Mar Fair) 라는 행사를 합니다. 먼저 County Fair라는 말은..... 일종의 박람회같은 행사로 시골의 경우에는 특산품의 전시도 하고 한켠에서는 순회 놀이동산이 임시로 서게 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비상설 행사를 말합니다. San Diego의 경우는 특산물이 없으므로 그냥 entertainment위주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ㅠㅠ 이런 county fair는 아마도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county에서 할겁니다. 그 나름의 특색은 다 다르겠지만. County를 굳이 번역하면 군 정도? 주보다는 하위개념으로 행정구역상 하나의 Superior court (고등법원) 상으로.. 더보기
무덤덤한 샌디에고 이야기 들어가며.... 샌디에고는 미서부 남가주중에서도 최남단으로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입니다. 해마다 어느 잡지등등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혹은 가장 살고 싶은 도시같은걸 선정하는데, 해마다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늘 그런건 아니구요. 암튼, 미국내에서도 가장 온난한 기후의 해안도시로 실제로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LA와는 비교적 가까워서 (차로 2시간 반 가량) 모든 유통이 원활한데다 태평양과 접하여 해양스포츠가 다양합니다. 그 유명한 비치보이즈의 Surfin' USA라는 곡에도 You'd catch 'em surfin at del mar Ventura county line Santa cruz and trestle Australias narabine All over manhattan And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