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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안곡

아름다운 것들 - 양희은 (cover by 빨간내복) 꽃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빗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있나 비야 네가 알고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곡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더보기
Cotton Field - Traditional Folk (cover by 빨간내복) 한참전에 하사와 병정이라는 노래를 무척 잘하던 듀엣이 있었습니다. 많지 않은 히트곡 중에 목화밭이라는 곡이 있어 목가적인 곳에서의 자유연애, 즉 목화밭에서 만나 헤어지고, 밤하늘의 별을 헤이며 사랑을 약속하던 그옛날 목화밭을 그리는 노래가 있었죠. "우리처음 만난것도 목화밭이라네..." 라는 가사를 가졌습니다. 허걱! 번안곡으로 소개되었던 그곡의 원곡이 바로 이 cotton field 였을 줄이야....... 한참시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Cotton Field가 목화밭이니 그리 틀린 제목은 아닐겁니다만, 번안곡이라는 이름속에는 예전에 별로 없던 개념인 저작권의 침해가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따다 부르는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원곡의 멜로디를 거의 찾기 힘들만큼.. 더보기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 Bob Dylan (cover by 빨간내복) 오늘은 두곡을 소개합니다. 밥딜런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라는 곡입니다. "두번 생각할것 없어, 그건 옳았으니까...." 뭐 이런 뜻이 되겠네요. 밥딜런은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미국뿐아니라 세계의 모던포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겁니다. Bob Dylan의 곡이지만 사실 제가 노래하는 형식이나 느낌은 밥딜런 모범생인 Joan Baez풍이라 하는게 맞겠죠. 밥딜런의 곡은 관조하는듯 하면서 혹은 체념하는듯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존바에즈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같은 노래이고 같은 시기에 활동한 사람들임에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걸 보니 정말 대단한 음악가들이란 생각을 하게 되지요. 노래좀 한다 하는 사람들은 이 곡을 앞다투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