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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블로거 이야기

행복의 섬 바누아투

기타에 문제가 생기니 사실 많이 우울하네요. 
블로그도 좀 활기가 없는듯 하고.....

다른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을 할까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파워블로거라고 부르는 분들의 블로그를 기웃거리게 되는데.....

사실 그동안 제 블로그 운영은 소통보다는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에 급급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블로그운영으로 힘을 얻고 생활에 활력을 얻은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던 거지요. 처음에 홈페이지를 운영할때도 그렇고 서로 교류함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을 많이 잊었던듯 합니다. 이렇게 기타를 일시적으로 잃고 보니 멍하고 있게 되는데, 사실은 제가 나눌수 있는것이 음악뿐이겠습니까? 이렇게 사는 이야기 또 나누고 싶은 이여기들이 아주 많네요. 

오늘은 제 이야기 말고 다른 분의 이야기를 해볼께요.



한참전에 제가 참 좋아라 하는 인간극장에 나오신 분의 블로그를 발견했지 뭐예요. 
행복의 섬 바누아투라고 생소한 작은 섬에 이민하시고, 예쁜 딸 아들 키우시며 행복하게 사시는 분의 블로그입니다. 

행복의 섬 바누아투 <---- 클릭 ( 위 그림을 클릭해도 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과 부를 꿈꿉니다. 이 분도 부를 꿈꾸십니다. 그 부는 경제적인 부가 아니라 마음의 부이더군요. 바누아투는 호주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는 섬으로 국민총생산으로는 최빈국에 해당하는 곳이지만, 2006년에는 행복지수 1위로 오른적도 있다고 합니다. 늘 좋은 날씨덕에 먹을것이 널렸으니 욕심을 부리지 않는 천성덕이겠지요. 행복지수1위라고 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풍요로움은 없습니다. 이협씨의 가족들도 모텔을 경영하며 관광객을 맞으며 사시지만, 우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부족함이 많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얼굴은 걱정과 근심보다는 웃음이 더 많습니다.  

우리도 외국에 살지만, 외국생활은 사실 어려움이 참으로 많습니다. 남들이 볼때는 풍요롭고 날씨좋은 캘리포니아에 산다거나, 넉넉한 휴양지에 산다거나 하는 외형이 모습만이 보일지 모르지만, 가족과 떨어져 살며 가끔 맞닥뜨리는 절박함과 힘겨움은 좋은 부분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정도랍니다. 그래도 우리같이 이렇게 다른 생활의 어려움이 없는 장소에 살다보면 나은 편이지만, 이 분들처럼 생소한 곳은 2중고, 3중고가 있는 법인데, 참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을 개척해 나가시는 모습에 참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인간극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여러가지 바누아투의 풍광과 생활모습을 블로그를 통하여 공개하시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공감이 가고 본받을점이 많은 분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또 자녀교육이란 무엇인지를 초심에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시간나시면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바누아투의 매력에 푹빠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