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반가운 선물을 두개나 한꺼번에 받았지 뭐예요.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 유럽의 풍취가 제대로 보입니다.
한참전에 10장의 샌디에고 엽서를 사서, 지구촌 여기저기에 보내드렸답니다. 모두 얼굴은 본적없지만 정다운 블로그, 유튜브 이웃분들께 말이죠. 에전 이벤트 할때 받아두었거나 근무지를 어찌어찌 알게 된 분들께 보냈지요.
사실, 한참전에 라틴아메리카 이야기의 Juan님으로 부터 반가운 엽서를 받고 며칠동안 한참동안 좋았던 기억이 나서 저도 작은 기쁨을 드리고 싶었지요.
브라질에서 엽서가 왔어요 <--- 클릭
그런데, 슬프게도 받았음을 확인한 건수는 핑구님, 아이미슈님, 검도쉐프님, 그리고 독인의 Bernd라는 친구의 네건뿐이네요. ㅠㅠ 벌써 한달도 훨씬 넘었으니 대부분 분실 아닐까 하는......
그런데, 오늘 정말 너무 앙징맞은 편지가 도착 했어요. 편지 봉투 보시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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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홍천댁 이윤영님이랍니다. 제 요리 선생님이시고, 정다운 이웃이시죠. 이곳간이라는 카페를 운영하시는걸 알았기에 주소를 얻을수 있었지요.
e-곳간 <--- 여기 가보시면 윤영님과 멋진 남편분의 사진이 떡하니...ㅋㅋ
아름다운 홍천에서 알콩달콩 살아가시며 예쁜 요리 전해주시는데, 사실 제게 이리 답장을, 그것도 정성들여 쓴 편지를 전해주시리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저는 또 두배로 행복했고, 중간에 분실된것이 아닌걸 알게되어 더욱 기뻤구요. 암튼, 그 기쁨과 뿌듯함은 정말 베스트 글에 뽑힌 것에 비할바가 아니네요.
윤영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취지를 알아주시고 다른 분께 의외의 (?) 엽서를 보내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블로그에서 뵙죠. 제가 얼마만에 손으로 쓴 편지를 받아 본지 모른답니다.
"You definitely made me smile and happy"
동시에 받게 된 엽서 한장은 독일에 사는 유튜브 친구인 Bernd의 엽서였습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으로 저와는 음악이나 다른 일들로 이메일 교류도 활발하고 한 친구죠. 지금은 아마 50 중반쯤 된 친구인데, 음악에 대한 이해가 깊고 무엇보다 여러가지를 배려해주는 좋은 친구사이죠.
Lemgo라고 하는 독일 중부에 거주하는데, 이 엽서는 5시간쯤 떨어진 곳에 가족 여행을 갔다가 제게 보내주려 사온 엽서라네요. 어찌나 고마운지....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진 유럽의 풍취가 제대로 보입니다.
내일은 감사의 멜이라도.... 한동안 제집 냉장고에 장식될 멋진 편지와 엽서들이죠.
그나저나 나머지 엽서들은 분실이 된걸까요? 슬프네요.
주소를 알면 다른 분들께도 보내드리고 싶은데, 참 주소 알켜주세요 이러기도 좀 어려워서......
정겨운 이웃분들중 제게 주소를 알려주실 분들이 있으시면 예쁜 샌디에고 엽서를 보내드릴께요. 제 악필과 함께 말이지요. ㅎㅎㅎ
이웃님들!!! 비밀글로 주소 남겨주세요. 부끄러워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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