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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미국이야기

미국 최대의 축제 - 할로윈

할로윈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분분합니다만, 스코틀랜드의 켈트족 풍습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그 연유야 어떠하든 현재 미국아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축제의 하나가 되었음에는 틀림없습니다. 사실 꼭 어린이들에게 국한 된 이야기도 아니랍니다. 할로윈 이야기에는 꼭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지만, 어른들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청소년들도 그렇고 모두가 즐기는 축제랍니다. 

10월이 되면 거리나 상점가는 온통 할로윈 풍경의 물결입니다. 할로윈 의상을 파는 가게는 물론, 이 시기가 대목이 되겠지만, 사실상 일년내내 열어놓습니다. 한달전에는 대개 올해의 할로윈의상 컨셉을 정하고 구입에 들어가며, 집집마다 3주쯤전부터는 house decoration에 들어가지요. 우리는 비교적 간단하게 하는 편이라서 사진을 찍을것 까지는 없지만, 우리동네에도 제법 정성을 들인 집들이 눈에 띕니다. 아래 사진은 그냥 예를 든것 이랍니다.






지수도 2주전에 벌써 올해의 의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친한 친구와 둘이 컨셉을 정하고는 cordinate하기로 결정한후 찾아간 할로윈스토어.

들어가는 길목부터 으스스합니다. 할로윈 의상은 대개 무섭거나, 귀엽거나, 웃기거나 혹은 평소에는 생각하기 힘든 불량배의 모습등을 체험해보는 것이 많습니다. 할로윈 장식은 대개 무서운 것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사탕을 얻으러 오던 아이들이 무서워 도망가는 경우도 있죠. 바로 다음과 같은 무서운 넘들이 할로윈상점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중 올해의 가장 무서운 장식은........

으으으..... 안보시는게 좋을텐데요........

그래도 보고 싶으시면.... 요 아래 클릭하세요. 책임은 안집니다.





정말 무섭지 않나요? 

암튼, 아이들이 의상을 고를동안 저는 이것저것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꼭 무서운 것들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귀여운 의상도....





또 엄청 웃기는 의상도 있죠. 




저 갑빠! 식스팩!!!

ㅎㅎㅎㅎ

사탕을 받아 넣는 통도 이렇게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또한 가족인 견공을 위한 할로윈 의상도 한몫한답니다. 



어른들을 위한 의상은 사실 좀 야한것이 많아 19금까지는 아니라도 좀 민망한경우가 많죠.  





올해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의상은 바로 문신사나이. 
짜잔............




이거 좀 먹어주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이게 살색 옷인데요 ㅎㅎ 그냥 입느거거든요. 그 위에 가죽 (사실은 비니루) 걸치면 영락없는 으으으...........

지수는 올해 이렇게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