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초밥은 일본에서는 이나리즈시 (いなりずし) 라고 부릅니다. 생선이 들지 않은 초밥으로 어린이도 오히국인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지요.
흔히들 스시라 하지만 스시에도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생선초밥류는 손으로 쥐었다 하여 니기리즈시 (握りずし), 달달하게 양념하여 납작한 그릇에 넓게 펴고 그 위에 다른 재료들을 흩뿌려 만드는 찌라시즈시(散しずし), Roll이라 부르는 마끼 (卷き), 손으로 김을 이용하여 삼각형으로 만들어 먹는 데마끼즈시 (手捲きずし), 또 이렇게 튀겨 조린 두부에 싸먹는 이나리즈시 (いなりずし) 등등이 있습니다. 니기리즈시의 경우는 역시 장인의 손길을 거쳐야 제맛이 나죠. 대부분 일정한 갯수의 밥알이 들어갈정도 입니다. 유뷰초밥이나 데마끼즈시의 경우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수 있죠.
사실 가장 간단하게 초밥을 먹는 방법은 사먹는것이 겠지만.... 유뷰초밥은 왠지 일식집에서 먹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뭐 그럼 만들어 먹으면 되고......
대개 15분 이내에 끝이 나므로 초간단이라 말합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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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에가면 많은 종류의 유부초밥 재료를 팔고 있죠. 일본것보다 한국에서 나오는것이 입맛에 맞죠. ㅎㅎ
오해는 마시길.... 그냥 이미지를 가져왔을뿐이랍니다. 뭐 이런 종류를 사다가 뒤 조리법예대로 만들면 됩니다. 이 안에 유뷰, 스시식초, 양념등이 다 들어 있어 밥만 고슬하게 지어 살짝 식힌후 첨부 스시식초를 넣고 (전 거기에 별도로 늘 대기중인 스시식초를 조금 더 넣습니다), 또 첨부 냉동건조 양념을 넣어 잘 비벼주면 준비끝.
밥을 섞을때는 칼로 썰듯 살짝살짝 옆으로 쓸면서 석어줘야 밥알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 위 그림처럼 양념이 많이 들어가면 정말 맛없습니다. 그만큼 들어있지도 않지요. ㅎㅎㅎ 우리집에는 늘 유부초밥재료가 들어있습니다.
남자들이 요리 (라고 하기에는 좀 낯부끄러운) 하기에도 부담없습니다. 과감히 한번 해보시고 사랑받으세요~~~ 잘 준비한 밥을 꼭 짜놓은 유부의 주머니에 적당량 밥을 넣어주면 됩니다. 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맛이 없죠. 과유불급!!!!
사실, 유뷰초밥에는 와사비를 해먹을 이유도 필요도 없는데, 우리 둘다 워낙 매콤한 와사비를 좋아해서리.....
일본식 된장국도 그냥 한국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일요일 점심에는 이렇게 유부초밥과 뜨끈한 소바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사실 우리는 생선초밥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답니다. 워낙 달인들이라...ㅎㅎㅎ
유뷰초밥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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