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유나 상추사러 동네에 있는 Albertsons라는 수퍼마켓에 가면 계산대 근처에 잘 보이게 써놓은 문구가 눈에 뜁니다.
H1N1 flu vaccine $7
뭘까~요?
신종플루백신을 세일한다는 문구입니다. 지금? 왜?
들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백신의 과잉사태로 주요 H1N1 vaccine 제조사들인 NOVARTIS, GLAXO-SMITHKLINE, SANOFI 등등은 재고처리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9500만명분을 주문하였던 독일은 그중 50%를 넘는 5000만명분의 주문을 취소하였고, 프랑스도 비슷한 수준의 주문취소를 결정하였습니다.
전세계를, 특히 한국을 초절정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종플루....한때 돼지독감이라 불리우던 바로 그넘........ 백신공급과잉으로 인해 야기되는 현재의 상황을 보며 그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WHO는 며칠전 전세계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1만 6천여명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반수이상은 미주지역이었다네요. 그중 직접원인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더욱 줄어들것입니다. 유사증상을 전부 신종플루에 의한 사망으로 집계하였을수도 있을테고, 계절성 플루에 의한 사망자도 다소 들어있겠지요. 약 8000명의 미주지역사망자중 또 그반수를 미국내 사망자를 또 그반으로 예상하면 약 4000명의 사망자로 집계가 될듯합니다. 미국내에서 한해 계절성 플루사망자는 3만 6천명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벌써 오랫동안 백신을 계속하여 접종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약 1/10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지만, 그렇다고 신종플루가 아무것도 아닌건 결코 아니죠.
요즘은 21세기의 페스트라며 그토록 국민을 닥달하던 매스컴에서도 신종플루이야기는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다. 바로 대유행기를 지나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떠들만큼 사망률이 높은것도, 그렇다고 증상이 계절독감에 비하여 현저히 강한것도 아님을 이젠 다 알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예전 포스팅에도 있었지만, H1N1 flu는 유행기에 접어들기도 전인 9월말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벌써 그 위험도및 경고를 하향조정할만큼 걱정할만한 수준이 아님을 홍보하기 시작하였는데, 한국은 그무렵부터 가장 강도높게 경고를 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Pandemic (유행) 의 경로, 즉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 이외에도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암튼, 그 이유까지 제가 알수는 없구요......
위생염려증하면 빠지지 않는 미국은 그 우월적 지위와 물량의 우세를 앞세워 발빠르게 백신의 공급에 박차를 가하였지요. 그 당시에는 이미 이 바이러스의 공격성 (virulency) 이 현저히 낮음을 알게 되었으나 그 누구도 멈추지 못하였습니다. 백신의 양이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발표할 즈음에는 이미 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아이에게 백신을 접종시키지 않겠다는 opt-out notice같은것들이 활발해졌고, 일반인들도 더 이상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냥 신종플루라고 하면 그냥 "그래, 푹 쉬어" 뭐 이런 정도의.......
그러나 그 이전에 생산을 시작하여 대량으로 생산된 엄청난 양의 백신이 창고에 가득가득..... 백신의 역가는 채 1년을 가지 않으니 올해 소진하지 않으면 전량 폐기.....그것이 수백억불..........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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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든 이를 팔아치우려 필사적인 마켓팅을 전개합니다. 바로 Wallgreens, Wal-mart, Albertson 등등의 소매점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불 이하의 가격에 접종을 해준다는 문구를 내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무슨........... OTL
프랑스, 독일, 미국만 그럴까요?
오늘 뉴스중 다음과 같은 기사가 눈에 띕니다.
한국의 보복정부 (보건복지가정부라고 하는데, 전 그냥 너무 글자가 많아서 보복정부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오해는 마시길....) 는 백신의 재고가 넘쳐나자 무료접종까지 이야기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유행기가 지나가고 있는데다, 그 위험성이 생각보다 크지 않고, 또 백신의 안전성문제까지 겹치며 생긴 현상일수 있습니다.
냄비근성이니 뭐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어찌 이것이 국민 개개인의 문제가 되겠습니까. 일정부분 WHO의 과도하게 강한 경고와 백신의 보급으로 그 전파가 다소 주춤해진것도 당연이 있을수 있습니다만, 신종플루에 대한 WHO, 한국정부 그리고 매스컴의 자세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벌써부터 WHO와 제약회사의 유착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백신 제조회사의 정치권에의 로비 그리고 경쟁사의 역공세 등등의 아주 더러운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백신이 현대사회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정치적 위상을 이야기 하는건 맞는듯 합니다. 그러니 이쯤에서 다시한번 신종플루와 (플루)백신 또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과연 이번 신종플루사태로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어마어마한 직간접 사회적 비용
멕시코신종플루 발생사태 이후 지구촌은 불안과 경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런 무시무시한 플루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보통의 계절성플루와 달리 신체건강한 젊은이들의 사망률이 더 높은 이상한 국면에 과학자들도 혼돈을 갖게 되었고, WHO는 즉각 강한 경고를 발하였지요. 물론, 미국, 한국, 일본 등 전세계는 신종플루대책을 세우고 각자의 방법으로 이의 확산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전개합니다. 하지만, 멕시코이외의 지역에서 멕시코 사태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싯점에서 이미 virulency (바이러스의 흉폭성)가 보통의 계절성플루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짐을 알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경고를 해제하긴 힘들었겠지요. 우선 다른 나라에서 그 경고수위를 점차 떨어뜨려갈때 한국은 그 반대로 매스컴이 나서서 확인되지 않는 괴담을 퍼뜨리며 경각심을 더욱 높혀갑니다. 외국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은 며칠간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못하게 하며 살펴보고, 바이러스 감염사실이 발견이 되면 무조건 격리조치를 하였습니다. 더욱 정교한 마스크가 불티나듯 팔리고,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타미플루가 무분별하게 처방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사회활동을 줄이게 되었고, 연일계속되는 추정사망자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감염소식에 울고, 애꿎은 기침환자를 째려봅니다. 공급이 달린다는, 생명줄인 백신을 기다리며 아이를 어린이집대신 집에서 돌보게 되기도 하고, 두번을 접종해야 항체역가가 제대로 나온다하여 아이를 두번이나 병원에 걸음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에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그리 큰 뉴스가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예전에 제가 신종플루 유감이라는 포스팅을 한것이 10월이네요.
신종플루 노이로제 유감 <---- 클릭
그 당시에 이미 이곳은 그 경보를 해제하고 있던 시기인데 한국은 그 당시에 노이로제의 피크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매스컴의 역할입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잘 모릅니다. 꼭 정치적인 꼼수라고 생각하기는 싫습니다만.....
그렇게 지불된 사회적 비용은 어느 정도일지, 또 잉여백신으로 인하여 발생한 손해까지 합하여 누가 책임질 일인지를 꼼꼼히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건강과 생명에 대한 경고는 아무리 과해도 지나침이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막을수 있던 문제를 더욱 키워서 과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면 이는 큰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백신주권이라는 오만방자한 신조어
이번 사태로 나온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백신주권"이라는 말입니다. 자체백신생신산능력을 갖지 못한 국가는 백신에 의하여 타국에 종속되는 현상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태로 인하여 녹십자가 플루백신 생산능력을 늘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백만명 접종분량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팔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내수를 확보하려는 정부의지로 이를 성사시키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사실은 직접적인 한국내 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을겁니다. 암튼......
백신생산능력을 갖지 못하는 국가의 입장에서는 등골이 오싹하지 않을수 없겠지요. 백신생산국에서는 반대로 총칼을 앞세우지 않더라도 한국가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수단을 확보한것이 됩니다. 이는 앞으로 특정질병의 창궐시에는 상당한 힘을 가지게 될듯하네요. 실제로 말라리아 백신등의 보급을 앞세워 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특정국가의 의도가 보이기도 합니다. 백신이 총칼이 되기도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능력을 갖춘 나라에서는 이 용어가 자위적인 말로 쓰일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에는 생명을 위협할 총칼로 받아들여질수 있는 오만방자함이 묻어나는 신조어네요.
간접적인 영향
플루백신의 생산은 이전에 말씀드린대로 유정란을 사용하여 바이러스를 계란속에서 증식시키고 이를 정제한후, 포름알데하이드라는 화학약품으로 바이러스를 사멸시킨후, 면역증강제를 섞어 주사하게 됩니다.
신종플루백신이라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내의 예만 들어도 3만5천명가량이 계절성플루로 사망합니다. 신종플루로 4천명가량이 사망하였습니다. 사실은 그 유효성은 접어두고라도 사망률로만 볼때 계절성플루의 위험성은 훨씬 높습니다. 두 종의 바이러스는 다르기때문에 서로간에 공통면역력이 없어 따로따로 접종해야 하지요. 그러다 보니 유정란의 공급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것으로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효과
몇번이나 말했지만, 극심한 노이로제가 있어 극도의 혼란을 초래하긴 하였으나 그로 인하여 그전까지 인플루엔자를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겨 최소한의 감염예방마저도 하지 않던 습관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백신을 전국민이 접종받는 것보다는 외출후 손을 씻고, 기침시에 어깨로 가리고 하는 습관등이 플루예방에 훨씬 더 효과적인 일이랍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플루의 유행기가 오더라도 이전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전염을 막을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이런 정도의 효과만으로로 수천억원이 넘을것으로 추정되는 지난 수개월간의 사회비용에 대한 상쇄효과는 얻어질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또 다른 한가지의 뜨거운 감자...........
신종플루백신의 효과?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래도 신종플루백신이 나와 이 정도로 끝났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실겁니다.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다시한번 플루백신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미국에서 플루백신의 접종이 일반화된것은 상당한 역사를 지닙니다. 일반화된것만 해도 10여년은 될듯하네요. 인구증가율이 있지만 해마다 백신접종율도 늘어만 갑니다. 그렇다면 아주 간단히 생각하여 10여년간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을 그래프로 볼수 있다면 그 효과를 어느정도 알수 있지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이런 통계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음은 미국의 인플루엔자 사망관련 뉴스입니다.
Dec 16, 2001 - "In an average year, influenza is associated with more than 20,000 deaths nationwide"
Jan 24, 2002 - "An average of about 20,000 people per year in the United States die from the flu"
Feb 9, 2003 - "An average of about 36,000 people per year in the United States die from influenza"
Nov 02, 2009 - "about 36,000 people die from flu-related causes."
위 뉴스를 보면 안타깝게도 사망률은 지난 십년간 거의 두배에 달할만큼 높아졌네요. 원칙대로 하면 2000년초의 2만명의 사망률은 백신접종이 일반화되고 근 10년이 흐른 지금 적어도 1만명정도로 떨어졌으면 하는데, 오히려 그 숫자는 배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경과하며 유사증세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를 더했을수도 있지만...). 플루 백신제조회사의 홈페이지를 봐도 자신의 회사제품인 백신을 사용하여 수년간의 사망률이 떨어졌다라는 리포트를 찾을수는 없습니다. 이런 리포트는 향후의 백신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 홍보자료일텐데.............. 없습니다. 물론, 사람의 이동이 잦아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의 경로도 다양화 되었다지만, 이런일이 1-2년 사이에 더욱 급격히 증가하였다거나 하는 일은 아니니, 그것도 설득력을 잃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2004-2005년의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 있던 이야기입니다. 미국을 충격으로 몰아간 사건입니다. 바로 그해 생산된 플루백신에 오염이 생겨 반수이상을 폐기해야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9천만명분의 백신중 근 5천만명분이 폐기되기에 이릅니다. 모든 백신이 보급되어도 평년 3만-4만명의 사망자가가 나오는 참담한 현실인데, 미국은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벌써 접종을 해야 할 시기였기때문에 다시 생산하기에도 늦어버린 절체절명의 위기..... 결국 예년에 비하여 반수는 백신을 맞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적어도 5-6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올수 있는 엄청난 상황....... 결과는 어땠을까요?
평년과 다름없는 정도의 사망자수로 끝이 났습니다. 해피엔딩이죠? 다행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ㅎㅎ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인플루엔자 전문가는 해마다 유행하리라고 하는 3가지 종의 플루바이러스를 예상하여 이를 각국의 백신제조사에 공표하고 바이러스를 넘겨줍니다. 이 세가지종류의 바이러스는 제조사에서 길러지고 (유정란을 이용) 세가지의 사멸된 바이러스를 담아 그해의 플루백신으로 생산되고 접종되죠.
백신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참조하시면 도음이 될듯 합니다.
Flu 백신 얼마나 효과적일까? <---- 클릭
그러나 사실상 유행 한참전에 예측되는 이런 유행 예상 바이러스는 자주종종 예측과 달라집니다. 또한 그 사이에 다시 변이가 일어나기도 하죠. 플루바이러스의 종류도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 변이까지 생각하자면 천여종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례로 1994년 전문가들은 Shangdong, Texas, Panama라는 세가지 종류의 바이러스가 유행할것으로 보고 생산하고 접종하였으나 실제 유행기가 왔을때 전혀 다른 종의 바이러스가 유행하였습니다. 1996년, 1997년 같은 일이 벌어졌지요. 이름하여 물백신...... 무슨일이 일어났을까요? 놀랍게도 인플루엔자의 유행과 사망률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03-2004년 시즌에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연히 효과없는 백신과 사망률과의 관계는 전혀 없음이 통계적으로 밝혀졌습니다.
간추려 말하자면 오랜기간 백신접종을 해왔음에도 flu의 예방효과는 통계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그중 아무 효과없는 백신이 수년간 접종되었음에도 그 감염 및 사망률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은 플루백신이 그다지 효과를 기대할수 없음을 의미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들은 크게 공개되지 않고, 누군가 문제를 삼더라도 그냥 넘어갑니다. 왜일까요?
플루백신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제조회사들이 이를 포기할리가 있겠습니까? 무슨수를 써서라도 공론화 하는 것을 막지 않을까요? ㅎㅎㅎ 이미 다국적 제약회사의 영향력은 강대국 이상입니다.
위 계절성플루백신의 효과가 미지수인것처럼, 신종플루의 경우도 수년이 지나 통계를 낼수 있을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하여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오리라는 예측을 할수 있겠네요. 종이 달라져서 그렇지 바이러스의 특성에서 볼때는 계절성플루바이러스나 신종플루바이러스나 마찬가지입니다.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H1N1 strain을 백신으로 사용할수 있게 된 제조회사들은 돈방석을 예상하였을겁니다. 실제로 신종플루백신 제조회사의 주가는 급등을 하였고 잊혀져 가던 타미플루제조회사의 주가도 상한가를 쳤습니다.
NOVARTIS
GLAXO-SMITHKLINE
SANOFI-AVENTIS
Novavax
등등이 이번에 신종플루 백신을 생산한 들으면 알만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입니다. 그런데, 노바티스도 다른 회사들도 쏟아지는 주문취소에 상당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욕심이 지나쳤다고 볼수 있구요.......
전 이런 신종플루사태가 제약회사의 농간때문만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매스컴의 보도나 세계적인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부의 대책등이 제약회사의 의도성이 있는 부추김과 더해져 이런 커다란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금할수가 없네요. 복지관계자에게 보다 큰 혜안이 있었고, 매스컴에서도 전세계의 추이를 봐가며 보도의 수위를 조절해주었다면 국민의 생명과 위생을 담보로 한 이런 엄청난 사태를 초래하는 일도 없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됩니다.
올해 가을경 계절성플루 그리고 신종플루 유행기가 다시 찾아오게 되면 과연 어떤일이 벌어질까 하는 걱정이 벌써부터 앞서네요. 조금은 신중하고도 장기적인 보건복지가정부 (정부) 의 대책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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