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트랜드가 있더라구요. 한동안은 동서양 퓨전이라거나 이종음식의 퓨전이 주류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잠시간 눈길을 끌다 사라져 버린 것도 많지만, 의외로 그 식감이라거나 맛이 어우러져 장수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징어와 삼겹살의 퓨전인 오삼불고기 같은것은 이미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사실 현대음식에서 퓨전의 원조격이라고 한다면 부대찌개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의 전통 얼큰한 찌개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보기에도 생소한 소세지류가 들어가고 치즈가 올려지며 나중에 라면까지 올라가는 퓨전음식의 정수를 볼수 있죠. 오죽하면 이태원에서는 존슨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다고 하니..... 이름마저도 퓨전인 형국입니다.
섣부른 퓨전은 이도저도 아닌 잡스러움이 되기 십상이어서 퓨전음식을 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수맘이 요즘 뜬다는 떡잡채를 한다는 말에 사실 첨엔 시큰둥해지기도 하였네요. 그러나 결과는 아주 훌륭한 퓨전요리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넘이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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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답채와 떡볶이 떡이 만났을까요?
잡채는 잔치음식의 대표격이고 주메뉴로도 손색은 없지만, 일품요리로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국수와 달리 당면은 많이 먹기에는 그리 편안하지 않은 식재료인듯 합니다. Carbo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으로만 배를 채우기는 불편하죠. 그래서 잡채밥이라는 메뉴도 등장한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떡잡채는 잡채의 일품요리로서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해줄만합니다. 맛이 잘 배인 떡이 잡채와 더불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히 해결이 되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이런 기능적인 보완도 하는 것이 퓨전요리 파트너 정하기 (?) 의 한면이 아닐까 하네요.
일설에 의하면 궁중에서 임금님 수라상에도 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만들어진 이야기가 워낙 많다보니.....
먼저 재료입니다. 잡채는 예전에도 했기에 사진으로만.....
윤기있는 잡채 만들기 <-- 클릭
잡채의 재료로는 시금치를 데쳐서 무치고, 당근을 채썰어 볶아놓고, 버섯을 불려 밑양념을 해둡니다. 또 양파도 살짝 볶아두죠.
떡볶이떡은 물에 데쳐서 간장과 설탕등 양념에 미리 무쳐 살짝 볶았습니다
당면은 잘 삶아서 놓고 커다란 팬에 식용유, 설탕, 간장 그리고 설탕을 넣고 살짝 끓이다가 삶은 당면을 넣어 볶아둡니다.
여기에 미리 준비해둔 잡채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맛을 보아가며 간장, 설탕 등을 가감하죠. 아~ 감은 안되는군요.....ㅎㅎ 후추, 참기름도 잊지 마시구요.....
떡의 양을 가감해 보는 것도 좋은 응용이 될듯 합니다.
오늘도 예쁜손.......ㅎㅎ
요렇게 만들어진 떡잡채를 잘 담아 떡하니 놓고 먹습니다. ㅎㅎ
요것만 가지고 한끼 식사로 넉넉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잡채자체만으로도 왠지 예전에는 퓨전음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암튼, 강추~~~~~ ㅎㅎ
사실 현대음식에서 퓨전의 원조격이라고 한다면 부대찌개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의 전통 얼큰한 찌개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보기에도 생소한 소세지류가 들어가고 치즈가 올려지며 나중에 라면까지 올라가는 퓨전음식의 정수를 볼수 있죠. 오죽하면 이태원에서는 존슨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지고 있다고 하니..... 이름마저도 퓨전인 형국입니다.
섣부른 퓨전은 이도저도 아닌 잡스러움이 되기 십상이어서 퓨전음식을 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수맘이 요즘 뜬다는 떡잡채를 한다는 말에 사실 첨엔 시큰둥해지기도 하였네요. 그러나 결과는 아주 훌륭한 퓨전요리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넘이죠.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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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답채와 떡볶이 떡이 만났을까요?
잡채는 잔치음식의 대표격이고 주메뉴로도 손색은 없지만, 일품요리로는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국수와 달리 당면은 많이 먹기에는 그리 편안하지 않은 식재료인듯 합니다. Carbo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으로만 배를 채우기는 불편하죠. 그래서 잡채밥이라는 메뉴도 등장한것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떡잡채는 잡채의 일품요리로서의 단점을 충분히 커버해줄만합니다. 맛이 잘 배인 떡이 잡채와 더불어 먹으면 한끼 식사로 충분히 해결이 되더군요. 맛도 맛이지만, 이런 기능적인 보완도 하는 것이 퓨전요리 파트너 정하기 (?) 의 한면이 아닐까 하네요.
일설에 의하면 궁중에서 임금님 수라상에도 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만들어진 이야기가 워낙 많다보니.....
먼저 재료입니다. 잡채는 예전에도 했기에 사진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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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의 재료로는 시금치를 데쳐서 무치고, 당근을 채썰어 볶아놓고, 버섯을 불려 밑양념을 해둡니다. 또 양파도 살짝 볶아두죠.
떡볶이떡은 물에 데쳐서 간장과 설탕등 양념에 미리 무쳐 살짝 볶았습니다
당면은 잘 삶아서 놓고 커다란 팬에 식용유, 설탕, 간장 그리고 설탕을 넣고 살짝 끓이다가 삶은 당면을 넣어 볶아둡니다.
여기에 미리 준비해둔 잡채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맛을 보아가며 간장, 설탕 등을 가감하죠. 아~ 감은 안되는군요.....ㅎㅎ 후추, 참기름도 잊지 마시구요.....
떡의 양을 가감해 보는 것도 좋은 응용이 될듯 합니다.
오늘도 예쁜손.......ㅎㅎ
요렇게 만들어진 떡잡채를 잘 담아 떡하니 놓고 먹습니다. ㅎㅎ
요것만 가지고 한끼 식사로 넉넉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잡채자체만으로도 왠지 예전에는 퓨전음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암튼, 강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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