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 계속되는 내용입니다.
기타의 울림통은 기타에서 소리를 구성하는 요소이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상판과 하판의 재질에 따라 소리의 톤이 결정이 되기에 이 부분의 디자인및 나무가 중요하죠. 거기에 S라인을 구성하는 옆판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잘 커팅된 상판은 울림을 위한 동그란 원이 뚫리고 그 주위로 Rosette 라고 부르는 일종의 장식을 만들어 넣게 되죠. 장식은 이곳에서는 자개를 많이 사용합니다. 전복껍데기를 이용한것을 자개라하죠.
Custom made guitar의 경우 이 rosette부분에 자신만의 독특한 문양을 넣을수 있는데요.... 바로 이 아래 상판의 rosette이 제이슨므라즈의 기타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문양을 넣기도 합니다.
하판의 경우는 두개의 대칭의 나무판을 붙혀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같은 모양으로 하판을 만들고 나면 허리에 해당하는 S라인 옆부분을 만들어 붙혀야 하겠죠?
아래 공정이 이 옆판을 만드는 공정입니다. 이 공정을 수동으로 하려면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전체작업중에서 가장 어려운 공정중의 하나일텐데, 적당한 수준의 기게를 사용함으로 인하여 손쉽게 완성이 됩니다. 하루에 600개를 만들려면 일일이 손으로 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겠죠?
곧은 고무판을 구부리려면 습기와 열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구부려 정해진 디자인의 곡선이 나올때까지 성형을 하는거죠.
자 이렇게 나왔네요. 두개의 사이드를 붙히고 상판하판과 결합시키는 거죠.
참! 기타의 상판에는 Brace라고 하는 장치를 넣게 됩니다. 간단한 나무 조각이지만 소리가 이 부분에 부딪히고 울리고 다시 부딪히고 하는 일을 반복하며 소리를 만들기때문에 음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별거 아닌 나무조각같죠?
이 부분은 회사마다 다르답니다.
이 부분의 성형도 어려운 편이구요. 이분이 성형을 하고 있네요.
다음은 사이드 두개를 연결하고 lining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톱질이 들어간 부품을 수평으로 붙힙니다. 여기에 상하판을 붙힐때 나무만으로는 너무 얇아서 제대로 붙지 않겠죠? 그래서 면적을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든 목재의 접합은 그냥 보통 목공용 풀을 사용하더군요.
풀을 잘 칠해주고....
숙련된 눈으로 수평을 맞춘후.....
상판 결합.....
암튼 이렇게 상하판을 사이드에 붙히면 바디가 거의 완성이 됩니다.
제대로 접합이 되도록 틀에 고정하여 말린후 마무리에 들어가죠.
도장과 코팅이 이어집니다.
균일한 도장과 코팅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작동하는 기계를 사용하네요.
잘 마른후에는 Buffing이라고 부르는 광내기죠. ㅎㅎ
3부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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