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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미국 고등학교 졸업식 - 딸아이의 경우..

정말 오랜만에 개인적인 소사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 같습니다. 되도록 사생활에 해당하는 개인적인 일은 제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 friend와만 공유하려 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leebok21

그리고 개인페북과 별도로 "빨간내복의 골방기타교실" 이라는 페이지를 운영하여 개인페북에는 노래는 되도록 안올리려 하고 있죠. 

https://www.facebook.com/naebokguitar

블로그는 주로 통기타 음악에 관하여 조금은 자세한 것들을 적어나가고 있네요.  

암튼.... 개인소사입니다. 

하나있는 딸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곳은 9월에 새학년이 시작되고 6월이면 학년이 끝이 납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은게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이곳은 한국보다는 대학진학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대학을 가더라도 집에서 떠나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구요. 워낙 커다란 나라이다 보니 비행기로 한참을 날아야 집에 올수 있는 거리로 가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이곳의 고등학교 졸업식은 조금 유난스럽다싶은 커다란 행사입니다. 3-4월까지 대학이 정해지고 나면 학교는 대개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성적관리는 잘 해야 입학하려는 대학에서 문제를 삼지 않기에 완전히 놓을수는 없지만, 대개는 인생에서 가장 홀가분하고 행복한 수개월을 보내게 됩니다. ㅎㅎ 

 그 사이 학교에서는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네요. 야간에 운행하는 샌디에고 연안 유람선위에서의 선상 댄스파티라거나 테마파크를 밤에 빌려서 같은 학교 동급생만 늦게까지 즐기는 행사 등등을 개최합니다. 

물론 Prom이라고 하는 semi-formal 댄스파티가 가장 큰 졸업전 행사라 하겠습니다. 대개는 졸업전 2-3주전에 개최를 합니다. 

In the United States, and increasingly in the United Kingdom and Canada, prom (short for promenade)[1] is a semi-formal (black tie) dance or gathering of high school students. This event is typically held near the end of the senior year (i.e., the last year of high school). Prom figures greatly in popular culture and is a major event among high school students. High school juniors attending the prom may call it "junior prom" while high-school seniors may call it "senior prom" or "senior ball". In practice, this event may be a combined junior/senior dance.



사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에게는 다소 어색한 행사이긴 합니다만, 해마다 home coming party라거나 11학년때의 Junior prom등을 거치기에 많이 이해는 하는 편입니다. 암튼 여러가지 행사들이 줄지어 일어나더니.. 결국.










이렇게.....ㅎㅎㅎ 

화창한 날씨에 정말 축복받는 졸업식이었네요. 곧 여기저기 대학으로 진학 하는 친구들과도 안녕을 해야 하겠지요.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기저귀 갈아주던때가 엇그제 같은데....ㅎㅎ

이렇게 졸업식을 마치고는 그날 밤 10시부터 Grad night라고 하는 파티가 열렸습니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광란(일것으로 생각이 되는) 의 파티를 즐기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곳에서는 정말 고등학교 졸업시키기가 이렇게도 어렵네요. 

이제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제 딸아이 축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