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룽지를 오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어릴땐 딱딱한 누룽지를 간식삼아 먹었지만, 끓인 누룽지는 싫어했습니다. 왠지 할아버지나 아버지만 드시는 그런 것으로 알았지요. 나이가 들어가니 누룽지가 좋아 지네요. 신기하죠? ㅋㅋ
네, 그렇습니다. 밥을 눌릴 만한 냄비가 없습니다. 여러도구를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요새 나오는 냄비는 무슨 코팅처리인가가 되어있어 눌지 않고 타기만 하더군요. ㅠㅠ 그리고 잘 눌는 냄비가 잇어도 너무 작아서리....예전의 무쇠가마솥 혹은 질펀한 양은냄비같은 넉넉함이 없죠.
게다가 요즘 100% 현미밥에 도전중입니다.
미국사시는 분들께 한가지 팁입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하면 욕먹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그러시라는 건 절대 아니구요. 쌀을 구하기 힘든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나름 쌀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시골살다 대처에 나오니 여러가지 쌀을 맛볼수 잇으니 그것도 좋구요. 그동안 오랫동안 한국슈퍼에서 무척 비싼 한국쌀 혹은 일본쌀을 사다 먹었네요. 일본쌀의 경우는 15파운드에 20불 가량합니다 한국쌀은 여러종류인데, 20파운드에 $20-35까지 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수입한 쌀도 있더군요. 하나 샀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도대체 수출용이라고 장난하면 안되죠. 거뭇거뭇한 쌀이 엄청나게 많이 섞여 있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한국수출용 쌀은 안사게 되네요. 암튼, 그러다 후배집에 갔다가 좋은 정보를..... 쌀을 Costco에서 사다 먹는답니다.
그래서...가 보았습니다. 있더군요. 쌀이 놓여진 곳에 수줍게 California rose (일명 칼로스) 상품명은 달랐지만, 분명히 칼로스네요. 그것도 50파운드에 20불이 조금 넘습니다. 언뜻 계산해도 3배는 싸다는.... 맛도 좋네요. 사실, 여기서 파는 한국쌀이건 일본쌀이건 품종은 다르지만, 다 캘리포니아산입니다. 칼로스를 담아 다른 상표를 붙혀 팔기도 한다네요. 그것도 모르고 이제껏 십수년간 비싸게 사먹었다는.... 한국에서는 미국쌀 먹지 말고 한국쌀 먹읍시다!!!!!
암튼, 그거 사러갔다가 유기농 현미가 옆에 놓여있는걸 보고 싸기도 하고여 냉큼 집어 왔습니다. 그것도 예술입니다. 그 이후로 50파운드짜리 흰쌀두고 현미만 먹습니다. ㅠㅠ
쌀값많이 드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사실 이런 이야기하면 욕먹을 것 같은데, 한국에서 그러시라는 건 절대 아니구요. 쌀을 구하기 힘든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나름 쌀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시골살다 대처에 나오니 여러가지 쌀을 맛볼수 잇으니 그것도 좋구요. 그동안 오랫동안 한국슈퍼에서 무척 비싼 한국쌀 혹은 일본쌀을 사다 먹었네요. 일본쌀의 경우는 15파운드에 20불 가량합니다 한국쌀은 여러종류인데, 20파운드에 $20-35까지 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수입한 쌀도 있더군요. 하나 샀다가 기겁을 했습니다. 도대체 수출용이라고 장난하면 안되죠. 거뭇거뭇한 쌀이 엄청나게 많이 섞여 있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한국수출용 쌀은 안사게 되네요. 암튼, 그러다 후배집에 갔다가 좋은 정보를..... 쌀을 Costco에서 사다 먹는답니다.
그래서...가 보았습니다. 있더군요. 쌀이 놓여진 곳에 수줍게 California rose (일명 칼로스) 상품명은 달랐지만, 분명히 칼로스네요. 그것도 50파운드에 20불이 조금 넘습니다. 언뜻 계산해도 3배는 싸다는.... 맛도 좋네요. 사실, 여기서 파는 한국쌀이건 일본쌀이건 품종은 다르지만, 다 캘리포니아산입니다. 칼로스를 담아 다른 상표를 붙혀 팔기도 한다네요. 그것도 모르고 이제껏 십수년간 비싸게 사먹었다는.... 한국에서는 미국쌀 먹지 말고 한국쌀 먹읍시다!!!!!
암튼, 그거 사러갔다가 유기농 현미가 옆에 놓여있는걸 보고 싸기도 하고여 냉큼 집어 왔습니다. 그것도 예술입니다. 그 이후로 50파운드짜리 흰쌀두고 현미만 먹습니다. ㅠㅠ
쌀값많이 드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암튼, 100% 현미는 처음이라 밥짓는게 달라서 한번은 제가 했다가 완전 떡이 되어버렸습니다. 힐수없이 현미 누룽지를 만들기로 하였지요. 잘 눌려주는 냄비가 없으니 할수 없이 맥가이버....
오븐에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ㅋㅋ 예전에도 한번 했던 적이 있어서리 과감히 도전.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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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탄건 과감히 떼어버리는 센스. ㅎㅎ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븐에는 Bake와 Broil이 있죠. 우선, 오븐팬에 알루미늄호일을 깔고, 그 위에 떡이 된 현미밥 ^_^; 을 주걱을 이용하여 너무 두껍지 않게 잘 깔아줍니다. 그렇게 하고 오븐 상단에 놓고는 Broil을 해줍니다. Bake는 아래에서 열을 가하고 broil은 위에서 열이 나오죠.
누룽지란 밑에서 직화로 가하는 열이 냄비에 직접 전하여지고, 바닥에 딱 붙은 부분이 눌어 붙으며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위에서부터 눌립니다. ㅎㅎㅎ
물론, 가마솥에서 지대 눌은 누룽지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바로 나온 누룽지는 그에 못지 않더군요. 현미라서 구수하기가 이루말할수 없구요. 무엇보다 떡진 밥을 이렇게 처리하는 누룽지 신공이라서 더욱 더 뿌듯합니다.
Tip 1) 가운데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끝 부분이 잘 탑니다. 그러니 알루미늄호일로 끝부분만 접어 사알짝 덮어주시면 잘 안탑니다.
Tip 2) 너무 오래 두면 탈 염려가 있으니 지켜서서 타지 않고 잘 눌고 있는지 봐주는 센스.
한쪽이 누렇게 눌게 되면 꺼내서 뒤집습니다. 그리고 다른쪽도 똑같이 누렇게 될때까지 broil을 해줍니다.
하룻밤 잘 말려서 놓으면 정말 좋은 누룽지가 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푹푹 끓여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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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딱딱한 누룽지를 간식삼아 먹었지만, 끓인 누룽지는 싫어했습니다. 왠지 할아버지나 아버지만 드시는 그런 것으로 알았지요. 나이가 들어가니 누룽지가 좋아 지네요. 신기하죠? ㅋㅋ
사실 한국슈퍼에서도 겨울철이 되면 팔긴 하는데 왠지 찜찜하더군요. 이렇게 집에서 만들면 정말 깨끗하고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오늘 저녁 누룽지 대령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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