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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이야기

DIY 이야기 1-3 - 진짜 극장같은 홈씨어터 구축 part 3

정리와 평가입니다. 

우선....

공사난이도 - 중상
위험도 - 중
시공비용 - 상
시공기간 - 5일 ~ 5주 
필요인원 - 부분 2인. 대부분 1인작업
필요도구 - 전동드릴, 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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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터 - $800 (720p) ~ $2500 (1080p)
A/V 리시버 - $300 - $500
스피커 - $1000 - 무한대
프로젝터 스크린 - 120인치 기준 전동식 $350
블루레이플레이어 - $250 Costco
HDMI cable - $50
스피커 케이블 - $50
유니버설 프로젝터 천정 고정 - $50
기타 HomeDepot 소품 - $20

제 경우 $200 rebate를 받아 $2000불 이하오 프로젝터를 미리 사두었고, 스피커의 경우는 비교적 좋은 품질이었으나 전자제품매장에서 일하는 후배의 도움으로 60%정도 세일된 가격에 구입하여 쌓아두었었지요. 뒤에 사용하는 두개의 스피커는 Frys라고 하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가끔 미친세일을 할때 2-way 스피커를 두개에 50불에 팔기에 (완전 미쳤죠) 바로 사서 쌓아두고 하는 식으로 오랜시간을 들여 장비를 마련하였기때문에 예산을 분산할수 있어 한번에 드는 비용을 많이 줄였습니다. 그리고 리시버의 경우는 앞서의 그 착한 후배가 집들이 선물로...ㅋㅋㅋ 뭐 강탈한거나 진배없는.....프로젝터 스크린은 정말 어찌할까 고민하던 중 발견한 엄청난 보물이었습니다. 적어도 $4000은 예상하다 $350정도에 구입을 하였고 그 품질은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시공후의 모습입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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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등장한 오드리햅번의 요염한 모습. 

다음은 화질, 음질체크 들어갑니다. 원래는 7.1채널의 리시버이지만, 예산관계도 있고, 중간에 튀어나오는 스피커로 인한 뽀다구 문제도 있고 하여 스피커는 다섯개로 구성하였습니다. 5.1의 .1은 바로 서브우퍼를 말하는데, 앞의 두개의 스피커를 3-way (저음, 중음, 고음) 의 저음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그냥 일단은 서브우퍼없이 갑니다. 서브우퍼가 없어도 역동적인 장면의 베이스에서는 가슴이 뜁니다.

사실, 어두울때 화면을 찍을만한 기술도 없고 하여 리뷰사이트에서 제가 사용하는 프로젝터의 리뷰사진이 있어 그걸로 대체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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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의 full HD를 구현하는 블루레이플레이어에 1080p의 프로젝터 그리고 HD Grey의 은은한 대비를 합하니 바로 눈앞에 현실인듯한 화면이 펼쳐집니다. 명암의 구분은 또렷하고 밤장면에서의 움직임도 선명합니다. 배트맨 다크나이트같은걸 보면 좀 섬찟해질만큼 현실감이 있습니다. 

음향의 경우는 더욱더 감동적이죠. 스피커 배치도 물론 정확하게 해야하지만 SF의 고전 제5원소를 보다가 무심코 돌아본게 여러번입니다. 노크를 한다던지, 총소리가 난다던지, 안내방송이 뒤에서 나올때마나 돌아보게 되니 서라운드의 확실한 음분리가 너무 깨끗하고 잡소리가 없어 정말 더욱 섬찟해지게 되지요. 

조금 과자을 보탠다면 화질, 음질 극장보다 낫습니다. 

비행장면에서의 소리의 이동이나 폭발등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정도 시스템이면 비록 엔트리 레벨보다 조금 더 나은 시스템이라고는 하나 극장보다는 나은듯한 느낌이더군요. 그냥 DVD도 한참 심취하여 모은 클래식 공연이나 팝가수의 공연실황을 정말 제대로 재현해줍니다. DVD다 보니 비록 Blu-ray보다는 화질과 음질이 못하지만, 정말 이정도만이라도 예술입니다.

아쉬움이라면 사방이 막힌 공간이 아니라 이층 로프트공간으로 한쪽이 뚫린 구조입니다. Acoustic적인 면에서는 최악의 구조인거지요. 거기다 바닥재가 카펫이라서 소리의 일정정도의 반사도 기대하기 힘든구조입니다. 뭐 어려움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구조를 바꾸는 공사는 좀 커서 벅차겠지요. 그리고 아무리 밝기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프로젝터의 특성상 낮에는 보기 힘들다는 ㅠ_ㅠ 

몇달은 소파를 두고 보곤하였지요. 그렇지만, 역시 극장에는 극장에 어울리는 전용의자가 뽀다구면에서는..... 하지만 엄청 비싸다는거....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침만 흘리다 거의 포기하려는 찰나.....Costco에 3개짜리 극장의자가 $1000이 조금 넘게 나왔네요. 원래는 한개에 그 정도의 가격이니 1/3가격인건 맞지만 사실은 그것도 좀 벅차게 비싼편이었습니다. 어느날 그냥 장보러 갔다가 눈이 튀어나오는줄 알았답니다. 워낙 비싸서 안팔렸는지 반값에 세일을.... 사실 Costco에서 이정도의 세일을 하는건 본적도 없고..... 아마도 제조원에서 결정한듯.... 볼거 없이 바로 구입 싣고 왔네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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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로 만든 튼튼한 의자. 거기에 컵홀더와 거의 드러눕게 만들어진 부드러운 리클라이너 랍니다. 팝콘통 배위에 올리고 한잔씩 하며 보는 영화는....ㅎㅎ

참 위자뒤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바로 Frys에서 두개에 50불주고 산 스피커. 

Floor standing형의 스피커가 하나에 25불이라니... 뭐 음질도 대강 만족합니다. 이넘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넘이지요.  

전체평가는 제가 한 공사이지만 A+++를 내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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