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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 통기타

이별 - 패티김 (cover by 빨간내복) 로그를 보니 노래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쉬기만 한 주말도 한달이 넘은것 같습니다. 정말 잘 쉬고 있는 주말입니다. 패티김이라는 대형가수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는 제가 아주 어린시절이라서 그때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많이 흐르고 또 흘러 듣는 노래에서 이런 곡이었구나 하는 새삼스러움을 발견하곤 하였지요. 사실 참 많이 듣던 곡이었음에도 왠지 오래되어 남루(?) 하게만 느껴져서 무작정 거부하곤 하던 곡중의 하나가 바로 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로 시작하는 이별이라는 곡이랍니다. 언젠가 갑자기 들려오는 노래의 가사에 갑자기 확 하고 다가오는 무엇에 소스라쳐 놀라게 되더군요. 명곡의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통기타를 제대로 튜닝하기 기타의 기본은 사실 정확한 튜닝 (조율) 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넘치지 않을만큼 중요하죠. 그런데, 생각보다 정확하게 튜닝하여 연주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튜닝에 대하여 조금 자세하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튜닝쯤이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ㅎㅎ 튜닝의 중요성 아무리 기타연주에 능하다 해도 잘못된 튜닝의 악기소리를 듣는것 만큼 괴로운 일도 없죠. 처음에는 그리 신경을 안쓸수있지만, 실력이 늘어가면서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는것이 튜닝이고, 또 어렵습니다. 기타줄은 스틸기타의 경우에는 당연히 쇠 혹은 쇠와 구리코일로 되어있습니다. 클래식기타줄은 나일론과 나일론+구리코일로 되어있죠. 한번 튜닝만 해두면 변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모든 악기가 그러하듯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장강도때..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신승훈의 I believe - 두가지 버전 오랜만의 골방기타교실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간 노래를 하면서 가장 많이 강좌, 악보요청을 받았었던 곡입니다. 신승훈씨의 I believe죠.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가로 중국, 일본등지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곡이고, 간혹 말레이지아 등의 동남아에서도 악보요청이 쇄도하였네요. ㅎㅎ 유튜브 조회수도 두개를 합하여 약 8만쯤.... 신승훈씨 곡이 원래 조금 어려운 편인데, 이 곡도 난해한 면이 있어 쉽게 손대지 못하다가 한번 해보았습니다. 사실 아주 조금 높아서 원곡의 코드인 G로 부르다보면 뒷부분에서 약간 부대낄 가능성이 있네요. 그래서 원곡인 G와 또 조옮기을 하여 C로 만들었고, 각자의 키에 맞추어 카포를 4-5번 프렛에 끼우시고 연주하시면 전체적으로 E-F키가 되므로 노래하기에는 편하실것으로 생각이 됩니.. 더보기
인터넷 속의 빨간내복~~~ ㅎㅎ 오늘은 좀 쑥스럽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ㅎㅎㅎ 블로그를 시작하고 2년 2개월이 되었네요. 쑥스럽게도 닉네임하나 자신이 못지어서 닉네임과 블로그 이름도 공모했던게 엇그제같습니다. ㅎㅎ 제 블로그 이름을 지어주세요 http://leebok.tistory.com/259 이벤트 공모 결과 및 각 부문 당첨자 발표 http://leebok.tistory.com/263 위와같은 경위로 만들어진 닉네임 "빨간來福" 이 지금은 제 이름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ㅎㅎ 그렇게 2년 남짓을 빨간내복으로 살아왔습니다. 재미로 빨간내복을 구글링해보면........ 가장 먼저 나오네요. ㅎㅎ 얼마전까지는 이문세형님의 빨간내복이나 오지헌, 박휘순씨의 빨간내복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말이죠. ㅎㅎㅎ 별건 아닌데 아주 기분이 좋습.. 더보기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cover by 빨간내복과 부창부수) Credit to :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03 울밑에선 봉숭아입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봉숭아를 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는 지천으로 피던 것이 봉숭아였는데 말이죠. 여름이 되면 동네 누나들이 손톱을 뻘겋게 물들이고 다니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주황, 홍색 꽃중에서 어떻게 봉숭아가 예쁘게 물을 들이는지 알게되었을까요? 봉숭아 보다도 더 붉은 장미같은것으로 해보아도 물이 들지 않거나 하루이틀만에 빠져버린다고 하네요. 한두번인가.... 저도 봉숭아를 찧어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백반과 섞은 것을 손가락에 싸매고 봉숭아 물을 들인 생각이 납니다. 두 누님들 덕에...ㅎㅎ 그래서 봉숭아는 제게 고향, 어린시절 등등과.. 더보기
골방기타교실) 통기타 스트로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테크닉 II (중급) 이 스트로크 이야기는 골방기타교실) 통기타 스트로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테크닉 I (초급) 더보기
양단 몇마름 - 박은옥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전 어머니들은 좋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쓰시지 못하고 옷장속 깊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양단, 갑사, 숙고사, 공단 등등의 한복재료나 물건너온 양복지.. 더보기
해바라기 - 이문세 (cover by 빨간내복) 나는 알고 있어요 그 추억도 잊지 않고 있죠 해바라기 가득한 그림을 보다가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났죠 모두 너무 지나버렸죠 슬픈 사랑 잊을 수 있도록 세월 가득 쫓기어 온 나의 모습 보면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나죠 그런 대로 살아온 그 세월 속에 눈 나리면 그대가 그리웠죠 내 초라한 거짓말에 고개 끄덕이던 그대 슬픈 목소리 이 세상은 너를 사랑해 모두 지나버렸죠 슬픈 사랑 잊을 수 있도록 세월 가득 쫓기어온 나의 모습 보면 그대 생각에 웃음이 나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요즘 주말마다 바쁘니 노래할 시간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불러본 노래입니다. 이문세씨 곡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명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영훈이라는 걸출한 작곡가가 있음도 부인하지 못하지만요. 이문세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