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춤으로 대표되는 1990년대의 스타죠. 1990년에 발표된 심신씨의 1집 타이틀곡입니다.
사실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라는 곡이 1집의 타이틀곡이었고 권총춤으로 유명해진 오직 하나뿐인 그대는 1집 A면 (LP시절에는 A, B면이 있어 판을 뒤집어야 했지요) 의 마지막곡이었던것으로 보아 심신씨는 발라드가수로 자리매김하려했던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암튼 이곡 그리고 오직 하나뿐인 그대와 더불어 욕심쟁이까지 연속으로 힛트시키며 수많은 소녀팬을 동원하던 그였으나... 신문사회면에 등장하며...
암튼 인생의 굴곡을 겪고 돌아와 한동안 방송에 얼굴을 보이더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음악성으로 승부하던 가수라는 이미지가 거의 없는 것은 그의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때문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곡은 생각보다 훨씬 서정적이고 듣기에도 좋군요,. 얼마전 행국이 님이 신청을 하셔서..... 근 100년만의 신청곡이었던지라 꼭 불러보리라 다짐하고 있었지요.
저랑은 동갑이네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도 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네요. 이 노래도 시간이 흐르고 흘러 들어보니 좋구나 합니다만... 그때 제법 잘 나가는 나이트클럽에 나와 두어곡 놀아주고 엄청난 돈을 가져가던 뭐 그런 정도였는데.... 한번은 어딘가의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심신이 출연하더군요. 그때 현재의 '사모님'이 그저 심신 손한번 잡아보시겠다고 무대앞으로 돌진하시던.... 그래서 더 싫어했습니다. ㅎㅎ
제가 2달동안 감기로 인한 기침으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잠도 잘 못자고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지요. 사실은 어제서야 겨우 떨치고 일어섰네요,. 그러고는 목소리도 잘 안나오는데 오늘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 그간 스트레스도 심하고 몸도 안좋은 와중에 노래를 그렇게 부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뭐 100%는 아니지만 일단 불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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