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Fence) 는 기본적으로 외부와 내부 혹은 옆집과의 경계를 만들어주는 울타리의 개념입니다. 물론, 영구적인 것도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집의 구성요소죠. 손이 간다는 말입니다. ㅎㅎ

나무는 기본적으로 페인트를 칠하는 경우는 드문일입니다. 대신 Stain이라 하여 '물을 들인다'는 개념이 더 정확한 표현인듯 합니다. 아크릴계의 페인트를 칠하면 나무의 위에 굳어 층을 형성하지만 Stain의 경우는 어느정도까지 나무결에 스며들게 됩니다. 야외의 특성상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되고, 스프링클러 등에 의해 물에 자꾸 닿아 이끼가 끼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대개 3-5년에 한번은 새로 칠해주어야 하죠. 

저희집 펜스도 오래되다 보니 칠도 벗겨지고 버팀목이 썩거나 하여 수리와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수리를 좀 했습니다. 세로목을 지지하는 가로목만 제대로 보수를 해줘도 오래 간답니다. 거기에   수년에 한번씩 칠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업자에게 의뢰하면 되지만....음.... 워낙 인건비가 장난이 아니다 보니..

암튼 이런 상황이었던 지라...



좀 보기 흉하죠?

그래서 일단 직접 하기로 합니다. 칠하기에 앞서 먼저 물을 뿌리고 솔로 빡빡 닦아주어야 합니다. 네... 정말 넓습니다. 이것만 해도 수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청소후 며칠동안 잘 말려두죠. 

다음 중요한것은 칠할 면적을 계산 하는 것이죠. 1 갤런 페인트 한통당 대개 300평방피트를 칠할수 있다고 하네요. 모르는게 있으면 무조건 페인트가게의 숙련된 사람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아주 친절히 가르쳐주죠. ㅎㅎ 대략 계산해본 결과 약 860 평방피트가 됩니다. 계산대로라면 약 3갤런의 페인트가 필요하네요. 

페인트든 Stain이든 원하는 색을 먼저 정해야 하죠. 페인트 가게에 가면 대략 이런 식의 색깔샘플카탈로그가 있습니다. 페인트에 가깝게 완전히 커버하는 것을 사용할지 나무결이 보이는 Semi-transparent 라고 하는 종류를 택할지는 자신의 취향이 되겠죠. 전 Semi-transparent를 고릅니다. 이렇게 색깔을 고르면 페인트 가게에서는 그 많은 종류의 페인트를 다 갖추어 놓는것이 아니고.... Base가 되는 색에 몇가지 색을 섞어 소비자가 원하는 색을 맞추어 줍니다. 재고관리도 쉽고 상당히 효율적인 시스템이죠. 이 과정은 computerize되어 있고, tag만 잘 보관하면 언제라도 같은 색을 구입할수 있죠.  


암튼 이렇게 고른 색을 면적에 맞게 구입하여 옵니다. 

바닥에 페인트가 뭍지 않도록 잘 깔고,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합니다. 롤러와 마무리용 붓, 페인트를 담을 그릇등입니다. 솔질하며 청소하는 단계에서 이미 어깨와 팔등은 비명을 질러대죠. ㅠㅠ 그렇지만, 갈길이 멉니다. 수천번의 롤라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칠하려는 펜스의 아랫쪽에 페인트가 떨어져도 받을수 있도록 골판지 등을 잘라서 대어두죠. 사실 그리 많이 떨어지지는 않고, 대개는 흙위라서 실내보다는 훨씬 편하죠.  

일단 롤러질로 부지런히 색을 먹여줍니다. 여러번 반복하여 되도록이면 고르게 칠해야 하죠. 그러나.... 수시간이 지나면 욕나옵니다. ㅠㅠ 나중에 다시 마무리를 해줘야 하기에 일단은 서둘러 다 칠해줍니다. 

지난번에 심은 토마토의 발육이 조금 지나면 걷잡을수 없기에 서둘러 시작한 일입니다. 빈 박스가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런 식물위에 뒤집어 씌우고 칠하먀 전진해 나갑니다. 

5시간.... 6시간....시간은 마구 마구 지나가죠. 어깨는 아파서 마구 쑤셔주시고.... 

암튼, 하루만에 끝날일이 절대 아니죠. 

이틀을 하루에 5-6시간씩 고박 롤라질을 해대면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일단은 쉬엄쉬엄하지만, 땀은 비오듯하고......

나머지는 붓으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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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깔끔해졌죠? 이렇게 칠해놓으니 완전히 새집같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이정도의 규모라면 라이센스 가진 업자에게 부탁하면 1000불은 쉽게 넘어갈듯 합니다. 그렇지만, 직접하게 되면... Stain 한통에 $30이니.... 90불과 롤러2개 2불 해서 $100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ㅎㅎ 거기에 적당한 규모의 파스값이 들어가긴 합니다. ㅠㅠ 


암튼 이렇게 4-5년은 버티겠죠?


평가

노동시간 - 3일 

예산 - $100

노동량 - 욕나오게 많음. 

자체평가 - A+++ (늘 후하다는....ㅎㅎㅎ)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5.21 17:36 신고

    ㅋㅋ 결국 인건비 절약이니까요,, 깔끔한 페인트칠로 새집같은 기분이 들었겠어요

  2. 금강도령 2012.05.21 19:47

    집단장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그래도 비용절감에 깨끗한 휀스를 보면 흐뭇하시겠군요!!^^

  3.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2.05.21 21:16 신고

    ㅎㅎㅎ 겁나 고생하셨네요.^___^
    방부목으로 만들면 쫌 오래가던거 같던데...비쌀까요???
    암튼 고생하셨쎄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3 신고

      글게요. 사실 조금 더 지나면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할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4. 해피데이 2012.05.22 08:55

    정말 수고많으셨네요^^
    페인트칠 하기 전의 준비작업과 또 3통을 다 칠하려면.. 그냥 상상만으로도 엄두가 안나네요^^
    펜스만 쳐다봐도 작품처럼 흐뭇하시겠어요^^

  5.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5.22 09:52

    제평가도 A+ 드려요~~~ 파스값이 조금 걱정이군요..ㅎㅎ ^^
    깔끔하니 좋습니다.~~

  6. 문현우 2012.05.22 23:52

    노동량-욕나오게많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s://rosakwon.tistory.com BlogIcon 솔솔바람 2012.05.23 09:53 신고

    고생은 되었지만, 직접하셔서 뿌듯하셨겠어요.
    도심 아파트에 살다보니,
    전원주택에서의 삷이 꿈이랍니다.
    꽃가꾸고, 칠하고, 수선하고...
    힘들건 아직 생각 못했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6 신고

      생각보다 집관리가 많이 힘듭니다. 한참 시간이 걸려서 다 배워나가는 것이지만요. ㅎㅎ

  8.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2.05.23 15:32

    말짱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노릇하려면 힘들 것 같아요. 사람 부르는 거 너무 비싸 직접 해야하는데 그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카펜터 일은 차고에다 공구 가득 사다놓고 잘 들 하더군요. 멋지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8 신고

      네. 저도 주차장 한쪽이 제 작업장입니다. ㅎㅎㅎ 공구도 거의다...ㅋㅋ

  9. phoebe 2012.05.23 19:15

    칠 안한 채라도 좋으니 이런 마당이랑 펜스있는 집에서 살고시퍼요.^^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24 02:39

    원래 재료비에 비해 늘 인건비가 몇곱절이죠. 정말 저도 A ++++++ 드립니다.^^

  11.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2.05.30 14:35 신고

    색이 참 이쁜데요?
    지난번엔 화단, 이번엔 펜스... 수고하셨습니다. ^^

컴퓨터의 발달은 눈부십니다. 그렇다고 해마다 컴퓨터를 바꿀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러다 보니 예전과 달리.... 컴퓨터의 가격이 그리 많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성능이 좋은 부품을 장착하고 가격이 올라가는 형편이죠. CPU도 사용자가 결코 그 성능을 다 사용할수 없음에도 불구하도 선택의 폭이 그리 넓어보이지 않습니다. 뭐 요즘들어 보이는 경향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컴퓨터 작업을 무척이나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는 부서질때까지 쓴다는 그런 각오(?)로 살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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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왠만하면 고치고 조금 업그레이드하며 써왔습니다. 아마도 제 첫 퍼스널컴퓨터를 직접 조립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인듯 합니다. 1989년이니 무척이나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암튼 그러다 더이상 버틸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무려 7년이나 사용해온 펜티엄4 PC가 제대로 켜지지 않는 중병을 앓게 됩니다. 모니터의 문제도 있지만, 역시 오래되어 기력이 쇠잔해진것이 주요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버리고 새로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컴퓨터 만들어 본지 좀 오래되어 공부도 좀 하고....ㅎㅎㅎ 사실 컴퓨터라는 것이 보기보다는 그리 복잡한 넘은 아닙니다. 물론, 컴퓨터에 대하여 잘 모르면 조립은 가능하다해도 중간중간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처하기는 힘이들겠죠? 거기에 애프터서비스는 자신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어려움은 존재합니다. 

계획

우선 컴퓨터를 조립하려면 자신의 컴퓨팅용도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주로 인터넷, 음악, 사진, 동영상 재생, 그리고 비디오 에디팅 정도의 작업을 원합니다. 요즘 나오는 머리가 여섯개 달린 헥사코어라거나 하는 괴물PC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첫걸음은 CPU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같이 PC용 CPU는 인텔과 AMD라는 회사가 양분하고 있죠. 물론, AMD는 인텔에 훨씬 못미치지만, 인텔의 경쟁자로 그 독주를 막는 역할도 하죠. 무엇보다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가볍게 AMD의 쿼드코어 즉 머리가 네개달린 CPU를 사용하여 제 컴퓨팅 용도에 맞는 PC를 조립하기로 합니다. 저렴한 CPU라고는 하나 인텔이 샌디브릿지라는 CPU의 발열문제로 잠시 주춤했을때 날개돋친듯이 팔리던 조금은 된 베스트셀러 CPU죠. ㅎㅎㅎ 

일단 CPU가 정해졌으니 다음은 마더보드입니다. CPU가 머리라고 하면, 마더보드는 일종의 관제탑같은  것이죠. 컴을 뜯어보면 아주 복잡해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촘촘하게 부품이 꽉차있는 마더보드때문이죠. 섹터를 나누어 보면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만..... .암튼 CPU에 맞는 마더보드를 결정하는 것이 그 두번째 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 마더보드에서 지원할수 있는 RAM즉 메모리의 결정입니다. DDR2니 DDR3니 하는 메모리죠. 보통 메모리 슬롯이 2-4개 들어있는데, 지원할수 있는 메모리의 총 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4GB이상의 메모리는 64비트 OS (Windows 7 professional 이상) 에서만 지원하므로 이를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궁합을 봐야 하는 세가지의 부품은 바로 이 CPU, 마더보드 그리고 메모리입니다. 

이번에 만들 컴은 

CPU - AMD Phenom II X4 965 Processor - Black Edition

마더보드 - ASUS M5A78L-M LX PLUS AMD 760G Motherboard - Micro ATX

메모리 - 8GB (2 x 4GB) DDR3 

로 정해졌습니다. 이 이외에는 

하드디스크 - Seagate Barracuda 1TB Hard Drive

옵티컬드라이브 - Lite-On Internal DVD Writer  24X

그래픽카드 - GeForce 210 1GB DDR HDMI

케이스 - 미드타워 ATX with 450W Power supply

CPU 쿨러 

등의 부품들입니다. 


구입

<www.tigerdirect.com> <www.amaon.com> <www.buy.com> 그리고 동네 frys를 이용하여 발품을 팔면 정말 저렴하게 각 부품들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모니터도 망가져 버렸기에 모니터도 장만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 나오는 모니터들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히려 중국산 HDTV가 크기도 크고 훨씬 저렴하죠. 요즘 LCD HDTV는 최고해상도 1920 x 1080 이기에 컴퓨터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25인치 HDTV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이넘이 마더보드입니다. 어떤 프로세서가 호환되는지 적혀있죠. 

박스에 든 소매품이 아닌 벌크판매용의 CPU네요. ㅎㅎ 그래서 더 저렴한...ㅎㅎ

1TB짜리 하드디스크...

수수한 케이스입니다. 파워서플라이라고 하는 전원공급장치가 들어있죠. 


조립


우선, 마더보드상자를 열면.... 이렇게 가이드와 케이스 뒷면 슬롯부품이 들어있습니다. 모든 마더보드의 슬롯이 다 다르게 생기다 보니 이렇게 마더보드와 함께 나옵니다. 

마더보드를 상자에서 꺼내면.....휴우~~ 복잡하네요. ㅎㅎ 저 벌집처럼 생긴것이 CPU가 들어갈 자리구요... 

길쭉한곳은 메모리 등등입니다.

4GB짜리 메모리를 두개 구입하였습니다. 8GB죠. 

메모리 슬롯에 찰칵할때가지 끼웁니다.

조심스레 다루어야 할 CPU죠. 꽃꽃이용 침봉처럼 수많은 바늘같은 전극이 나와있네요. 방향이 있으니 조심스레 마더보드 CPU자리에 넣습니다.


지렛대같은 레버를 올려서 CPU를 놓아주고.....

살며시 닫아주죠. CPU라는 넘은 열이 많이 나기때문에 이 위에 CPU 쿨러라는 걸 달아서 강제로 바람을 뿜어 식혀줘야 합니다. 주로 PC에서 나는 소리는 이 팬이 돌아가는 소리죠.

이 부분은 약간 헛갈릴수 있습니다. 뭐 대개 저렴한 제품에는 친절한 안내문을 기대하면 클나죠. ㅎㅎ

요정도까지 끼우고는 케이스에 넣어 고정해줍니다. 이렇게 텅텅 비었습니다. 그렇지만 저 많은 케이블들...

이 넘이 바로 파워서플라이 (전원공급장치) 입니다. 몇가지의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기에.... 일단 450W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마더보드슬롯에 맞는 홀을 가진 악세사리를 끼워주고 크기에 맞추어 구멍에 저렇게 지지대및 너트를 끼워줍니다.  

그 위에 살포시 마더보드를 올리고 살며시 조여주죠. 아직 꽉 조이면 아니되죠. ㅎㅎ

일단 마더보드에 주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끼워줍니다. 

여기에 맞는 구멍은 하나뿐이라서 방향만 맞으면 쉽게 끼울수 있습니다.  

이넘은 그래픽카드입니다. 

암튼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고정하구요.......

파워서플라이에서 나온 케이블중 맞는 넘을 찾아 끼워줍니다. 그리고 SATA 케이블이라는 케이블로 마더보드와 하드디스크를 연결하죠. 마찬가지로 DVD-writer를 끼워주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부분이 사실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사용자 설명서를 볼수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케이스의 앞부분에 있는 USB, 전원버튼, 리셋버튼 조명 등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부분이죠. 아주 작아서 끼우기 힘드니 핀셋을 이용하죠. 이 부분이 시간이 가장 걸릴듯합니다.

우와~ 제대로 다 끼워졌네요. ㅎㅎ

다음은 PCI-e X16 지원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합니다. 무전원이라서 소리가 덜날듯..... 사실 이정도로 엄청 무거운 게임을 하기에는 큰 무리는 없어도 3D게임이라거나 하는 게이머 컴퓨터에는 보다 높은 사양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겠죠? 전 오락은 안해서.....ㅎㅎ

이정도 하고 나면 거의 다 마친거구요... 그런데, 케이블들이 정말 지저분하게 엮여있죠. 이걸 케이블타이로 깔끔하게 정리하여 묶어둡니다. 


요렇게 팬같은데 안걸리도록 깔끔하게 정리하죠.

마지막으로 경고음등을 내는 작은 스피커를 마도보드에 장착합니다. 

뭐 암튼 깔끔하게 정리되었죠? 

닫고......


TV와 컴을 HDMI로 연결합니다. 그리고는 Bios라는 걸 잡아주죠. 마더보드를 콘트롤하는 프로그램같은것입니다. 날짜 정해주고...... 뭐 완제품 PC의 경우는 이런거 안해도 되기때문에 보통은 이런걸 해본 분은 많이 없을듯 하네요.

다음은 윈도우즈 설치....... 

모든 드라이버가 마더보드에 또 그래픽카드와 함께 온 CD에 들어있습니다. 그래픽카드, LAN, 사운드 등등의 드라이버를 잡아줍니다. 참 귀찮죠? ㅠㅠ

그렇게 완성된 PC입니다. 우와 완전히 날아다닙니다. ㅎㅎㅎㅎ

어찌나 가벼운지..... 거기에 rating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ㅎㅎ 이 정도 저렴한 구성에 말이죠. 




25인치 HDTV에서 뿜어내는 화질은 눈이 아플정도구요, 오래된 PC에서 보통 1시간 이상 걸리던 비디오 인코딩도 10분이면 끝납니다. ㅎㅎㅎ  만족도 최상입니다. ㅎㅎ

자~ 과연 얼마나 들었을까요? 

일단 PC만...

리베이트도 있었지만, 정확하게 288불이 들었네요. 약 30만원 남짓되는거죠. ㅎㅎㅎ 

모니터로 사용하는 중국산 HDTV 25인치가 158불입니다. 이건 뭐 19인치 모니터보다 저렴합니다. ㅎㅎㅎ 이 HDTV를 사용하려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입한건데, 그것이 리베이트끼고 $8이었네요. HDMI를 사용하려니... 암튼 제가 사용하려는 목적에는 차고도 넘치는 사양으로 정말 괜찮은 PC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보다 수월하게 비디오 작업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자체평가 : A+++++++ 

ㅎㅎㅎ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5.15 12:18 신고

    제가 평가해도 A+++++++++++++++++++++ ㅋㅋ 이젠 씽씽 블로깅 달리는 겁니까? ㅋㅋ

  2.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5.15 12:40

    A+++++++++ 주신 이유가 있었네요~~ ^^
    오~~~ 괜춘하네요~~ ^^
    그나저나, 가격을 보니..국내보다 약간은 다 저렴한듯 하네요~~

    HDMI연결 하는 부분이 참 맘에 들어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0 신고

      이곳은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할듯 해요. 경쟁이 워낙 심한곳이다 보니 말이죠. ㅎㅎ

  3. 뽀리곰팅 2012.05.15 12:55

    간만에 뵙겠습니다...^^;;;
    내복님 글들은 눈팅으로 꾸준히 보고는 있지만 댓글 쓸 심(?)적 여유가 없는지라...
    컴퓨터 장만(?)하셨군요. 요즘은 PC를 거의 쓰지 않는지라 저희집 PC도 그저 프로젝트 연결해서 영화보는 정도로만 간간히 사용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린지 오래죠...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컴퓨터가 가장 급할 거 같아서 한국서 케이스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구입해왔던 놈인데 말입니다...(벌써 5살이 넘은 놈이군요..^^)

    예전에도 언젠가 한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OS 설치 용도로 SSD를 작은거 하나 사서 따로 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OS와 필요 프로그램만 설치한다고 가정한다면 60G짜리로도 충분히 쓰겠더군요.. 데이터 저장은 1T HDD에...^^
    지금 제가 그렇게 쓰고 있는데 부팅속도나 프로그램 실행의 체감 속도가 정말 확연하게 달라지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쌍둥이 포스팅은 정말 잘 봤습니다...^^
    보고는 정말 감탄에 감탄을 했었다죠..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1 신고

      오랜만입니다. ㅎㅎ
      네~ SSD는 꼭 고려해볼께요. 지금은 워낙 느린컴을 써와서 그런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직은 조금 비싸기도 하구요...

  4. Favicon of https://bakilive.tistory.com BlogIcon _~ 2012.05.15 13:51 신고

    와ㅎ
    저도컴퓨터조립해보고싶었거든요ㅎ
    제품 사는건쉬운데 멀먼저 해야되는지 이CPU엔 머가 맞는건지 잘모르겠더라구요ㅠ
    정확히 알방법이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2 신고

      일단은 원하는 사양의 완제품의 스펙을 보시고 마더보드, CPU 그리고 메모리정도만 참고하시면 나머지는 그리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ㅎㅎ

  5.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15 14:02

    우와, 정말 초저렴하게 조립하셨네요.
    저도 예전에는 조립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노트북 쓰고 있습니다.
    많이 게을러져서요.
    멋진 PC 부럽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3 신고

      노트북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묵직한 작업이나 혹은 간단한 일은 태블릿을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점점 그리 되는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iamdevivre.tistory.com BlogIcon iamdevivre@tistory.com 2012.05.15 17:50

    초창기에는 조립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조금 지나니 무수히 많은 제품들에 제 이해력이 고갈되었습니다. 흐흐흐.
    지금은 그냥 조립 컴퓨터인데 조립비를 주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

    유심히 조립기를 봤는데 대단하시네요. 기계에 대해 남다른 이해가 있으신 거 같습니다.
    신형 컴퓨터는 잘 쓰고 있는데 오래된 컴퓨터가 말썽이라 아까도 퉁퉁 경현이가 전화를 해서 고민중입니다.
    으~ 저걸 해결해야 업무 시간에 전화 받는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4 신고

      롤패님이시죠? ㅎㅎ 그냥 관심이 좀 많다보니 일단은 관련지식을 업데이트 하게 되더라구요. 뭐 수없이 뜯었다 조였다 하다보니...ㅎㅎㅎ 하나 장만 하셔요 .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2.05.16 09:15

    신기하기만해요:) 언제 또 컴퓨터 기술자로 변신했니요? 조립한 PC 완전 성공했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5 신고

      기술자는요.. ㅎㅎㅎ 네!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씽씽 달려줍니다. ㅎㅎ 새 PC는 괜찮으신가요?

  8. 클레오 2012.05.17 17:40

    정말 못하시는 일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8 신고

      무슨 말씀을요.... 그냥 쬐금 아는거가지고 침소봉대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서요. ㅠㅠ

  9. Favicon of https://moafarm.tistory.com BlogIcon 투덜이농부 2012.05.18 22:52 신고

    후와..굽신
    저도 한번시도하려다.. 부품호환관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릴들어서 그정도까지 알아야
    컴퓨터 조립하는구나 싶어서 포기했는데;;
    다음에는 내복님 포스팅 참고해서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9 신고

      네. 호환문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긴 하죠. 조금만 뒤져보면 관련지식을 얻을수 있습니다. ㅎㅎ

  10. 금강도령 2012.05.19 16:51

    저같은 경우에는 조립컴을 부품만 조합하여 파는 곳에 신청하여 컴을 구입하였는데
    빨간내복님은 직접 조립하시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새컴 장만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0 신고

      이렇게 하는 것이 사실은 더욱 저렴하기도 하구요....ㅎㅎㅎ

  11.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2.05.20 23:25

    저도 며칠전에 Nikon D800 새로운 기종을 사는 바람에 PC도 새로 장만했습니다. 옛 PC는 화소가 큰 D800의 사진처리에 문제가 많다고 하는 바람에 사위를 데리고 용산에 있는 전자상가에서 주문 조립하는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1 신고

      대단하십니다. D800... 이제 정말 전문가의 반열에 드시는 겁니다.

  12. 해피데이 2012.05.22 09:01

    용산전자상가에서 조립하는거 구경한적이 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전 노트북만 사용하다보니 조립과정보다는.. 바탕화면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23 신고

      ㅎㅎㅎ 어딘가에서 구한 사진입니다만, 저도 마음에 드네요. ㅎ

  13. 김기석 2012.10.23 21:36

    안녕하세요 기타강좌 잘보고 있습니다 컴퓨터 조립기 읽고 놀났습니다 지금시점에서 다나와 검색 해보니 두배가 더 들더 군요 진짜 대단하십니다 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02.07 16:53 신고

      감사합니다. 한국도 부품이 싼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이 저렴한 편이긴 하죠.

자연의 섭리는 정말 대단한것이네요. 연중 비슷한 기후를 보이는 샌디에고 이지만, 역시 겨울보다는 확실히 따뜻하고 훈풍이 불어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양란도 봄이 되면 꽃망울을 피우고 곧 흐드러지게 꽃을 피워내죠. 정원도 마찬가지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생명현상의 변화를 보입니다.

2012년 정원손질에 돌입하였습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잔디보수도 하고 극락조라고 하는 식물을 심었습니다. 그사이 부피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꽃을 피웠습니다. 그런데, 한구멍에 여러개의 극락조를 심었어야 하는듯..... 상당히 초라하고 볼품이 없습니다. ㅠㅠ 그사이 Top soil이라하여 유기토를 지속적으로 뿌려주고 Gypsum 이라고 하는 Sulfate mineral compound를 뿌려주고 하여 진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려 애를 썼네요. 그사이 지렁이도 많이 생기고 (지렁이가 많아지면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공기유입이 좋아집니다) 하여 토질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만, 그래도 많이 허전합니다. 암튼 토질이 점토 (clay) 라서 잔디중간에 이렇게 bold가 되어버린 곳을 개선하고자...


이런 극락조를 심었죠. ㅎㅎ


http://leebok.tistory.com/749 <--- 클릭


그게 1년사이에......조금은 자라고 꽃도 피웠지만, 경계가 애매모호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경계와 구분을 지어주기로 합니다. 경계는 벽돌을 세웁니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벽돌 50개를 카트에 싣고, 주차장으로 끌고와 차에 싣고, 집에와서 다시 차에서 내려 쌓는 작업인지라 간단한 작업이지만, 생각보다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네요. 팔뚝 굵어짐. ㅎㅎㅎ

Colored Bark라는 나무 조각을 샀습니다. 용도는 색깔이 선명하여 정원의 특정부분을 눈에 띄게 해주는 역할과 수분을 담아주는 역할.. 그리고 잡초가 잘 자라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계를 따라서 벽돌을 세워주고 Bark를 잘 뿌려 고르게 덮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지만 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ㅎㅎ 어떻습니까? 훨씬 보기좋아졌죠?

극락조는 이런 새모양의 꽃을 피우죠. 영어로는 Bird of paradise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도 조금은 허전합니다. 그래서 화분을 몇개 사고 lilly종류를 사서 함께 두기로 하였습니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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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풍경이 되었네요. ㅎㅎ


내친김에 집안의 정원에도 봄을 더합니다. 지난해 심은 칼라릴리가 엄청나게 자랐습니다. 몇개는 이상하게 자라지 못하고 꽃도 피워내지 못하네요. 왜인지....ㅠㅠ

사이사이에 작고 예쁜 꽃들을 심었네요. 밥먹을때마다 보이는 풍경이라서 매일이 행복할것 같습니다. 


펜스밑에는 방울토마토를 심었습니다. 지지대가 필요할만큼 자라서 여름내내 풍성한 토마토를 제공해줄테죠. 그 앞에는 상추를 심었는데, 경험상 저정도면 세식구가 충분히 먹을만큼 나오기에 큰 욕심은 안부리기로 합니다.  

다른 쪽에는 과실수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햇볕도 충분하고 하여 작은 귤나무 (Dwarf Madarin) 라는 품종입니다. 일정이상은 키가 자라지 않죠. 그 옆에는 석류나무입니다. 역시 그렇게까지는 크지 않는 품종이죠. 전지를 잘해주고 하면 잘 자라줄것 같습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힘들겠지만요. ㅎㅎ

암튼 이렇게 올 여름을 준비합니다. ㅎㅎ

  1. Favicon of http://hk_news.blog.me BlogIcon 엉뚱개굴씨 2012.05.06 12:20

    정원 관리도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네요.
    방울 토마토가 제일 눈에 들어오는게
    먹을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

  2. Favicon of https://menelluin.tistory.com BlogIcon Menelluin 2012.05.06 13:48 신고

    예전 살던 집 뒷마당에 대추나무, (한국)배나무, 감나무가 있었는데
    감나무는 베어버리고 새싹이 나고 있었지만 대추나무랑 배나무는 제법 커서 매년 열매가 잔뜩 열리곤 했지요
    배는 사먹는 것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대추도 배도 다 맛이 제법 좋았어요!
    하지만 매년 열매 열릴때면 열매먹으러 몰려오는 다람쥐와 새들때문에 제대로 따서 먹어본 적은 별로 없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5:47 신고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지난해에 딸기키워 새님한테 헌납한.....ㅎㅎ
      대추가 잘된다고 하더라구요. 나무를 구하기가 힘이 듭니다. 암튼 잘 키워볼랍니다. ㅎㅎ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6 23:18

    풀 기르는 건 정말 부지런해야된다는데
    전 아마 이런건 못할 것 같아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5:47 신고

      사실 풀기르기보다 아이기르기가 더 힘들잖아요. 윤슬이 키우기 잘 해내시는데요 뭘. ㅎㅎ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5.07 08:11 신고

    저 처럼 게으른 사람은 힘들겠어요, 어제 고구마 심으로 갔는데도 힘들어서,,,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5:48 신고

      핑구님이 게으르시다구요? 아니 무슨 그런 말씀을..... ㅎㅎ

  5.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2.05.07 08:13 신고

    넘 멋지고 느낌 좋아요.제 꿈이 정원있는 집에서 사는건데 ㅠㅠ

  6.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5.07 09:34

    새로 꾸미신 정원이 참 괜춘하네요~~
    Colored Bark 은 국내에도 있는지 찾아 보고 싶어지네요~~

    정말 부지런하신듯 해요~~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07 10:21

    정원 가꾸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
    동창 녀석도 아파트 베란다에 정원을 꾸미면서 아이와 즐겁게 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흐흐.
    저희 부부는 이쪽으로는 영 소질뿐만 아니라 관심이 없나 봅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6:17 신고

      저도 소질도 관심도 없었습니다만.....ㅎㅎㅎ 하다보니 잼나기도 하네요. ㅎㅎ

  8.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2.05.07 12:37 신고

    변신 대성공! 훨씬 보기 좋은데요?
    Bird of Paradise는 여러개를 같이 심어야 이쁘더라구요. ㅎㅎ
    이젠 조그만 텃밭도 시작하시고 과일나무까지! @.@
    샌디에고쪽이 날씨가 좋아서 아마 금방 요리재료로 쓰일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6:19 신고

      네. 전 그게 퍼져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젠 꽃밭으로도 활용해야 겠어요. ㅎㅎ 상추나 토마토는 금방 자랄거예요. ㅎㅎ

  9.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5.07 12:43

    더 멋진 정원이 되었네요. 열심히 손질하신 보람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6:21 신고

      네. 손이 가는만큼 힘은들어도 정도 가고 하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관심이거든요. ㅎㅎ

  10. 금강도령 2012.05.07 16:51

    내복님은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ㅎㅎ
    저렇게 꾸밀려면 구상단계부터 재료구입하여
    실제로 몸을 움직여 작업하는 건 보는 것 이상으로 힘이 들죠!!.

    2년간(10~11년) 주말농장 텃밭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순전히 몸으로만 움직일려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물론 결실의 기쁨을 맛볼때는 그동안의 고생도 다 잊게 되더라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6:30 신고

      부지런한 편은 아닌데, 일단 시작하면 끝은 보려는 성격이라서요.ㅎㅎ 일중에 흙일이 가장 어렵더라구요.

  11.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2.05.08 22:26 신고

    벽돌로 멋진 정원을 만드신 아이디어 좋습니다^^
    오이도 좀 심으시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09 16:52 신고

      오이는 워낙 싸서요. ㅎㅎ 넝쿨을 뻗는건 키우기 어렵더라구요.

  12.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2.05.09 23:50 신고

    우와....근데 저기가 수영장 옆인가요?
    전 한국에서도 아파트에만 쭈욱~~~ 살았어서 그런가..아예 하우스 관리 하는게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옆에서들 하고 있는 것만 봐도...머리가 지끈 지끈....
    정말 부지런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이번에 베란다 텃밭(이라고는 하나 그냥 큰 화분들이죠..)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심었네요.
    거의 다 먹는 것들 이예요. 지금 가장 기대 되는건...부추! 헤헤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16 06:36 신고

      네. 수영장옆이죠. 그래서 그런지 잘 안자라는듯도 하구요. ㅠㅠ

      정원일이 가장 험하고 힘들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ㅎㅎ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10 04:11

    날씨가 좋아서 모든 화초들이 잘 자랄테니 좋으시겠습니다.
    저희는 여전히 비와서 좀 우울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16 06:36 신고

      이곳은 5,6월이 좀 흐린날이 많죠. 그래도 비는 잘 안오지만요. ㅎㅎ 곧 여름이 오네요.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11 08:51

    전문가들만 손수한다는 그 가드닝 아닌가요?!

    저도 언젠가는 노랗고 빨간 튤립으로
    집 가장자리를 메꾸는 꿈이 있는데..
    아직은 꿈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16 06:49 신고

      제이콥과 함게 흙을 만질 정도되면 시작해보시죠. ㅎㅎ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될겁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ㅠㅠ

  15.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2.05.13 18:37 신고

    와우.. 역시 전문가 보다 더 전문가세요.. 호호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5.14 14:03

    실력이 여전하세요... 기타도 DIY도... ㅎㅎ

    건강하신가요~~~??? 군인은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단순 노동인 것 같은데 사회보다 훨씬 정신이 없네요. ^^

    그래도 힘든 시간 내복님 트랙백 보고 힘내고 그랬어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09 신고

      헉~ 허벅님. 군생활은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남은 시간 충실히 보내시기 바래요. 언젠가는 허벅님의 멋진 사진 볼수 있겠죠?

  1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2.05.16 09:55

    캘리포니아 사람들 집앞에 꾸며놓은 화단을 보면 참 정성을 많이 들이는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또 잔디를 깎지않고 지저분하게 내벼려두면 옆집 사람이 고발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빨간내복님도 정승을 많이 들이는가 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5.30 03:17 신고

      네. 맞습니다. HOA라고 하는 집주인 모임같은데서 공문도 보내고 한다네요. 아무래도 잔디나 정원은 집주인의 자존심이다 보니...ㅎㅎ

샌디에고에도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을이라 해봐야 사실 조금 서늘해지는 것뿐 특별히 단풍이나 노오란 은행잎낙엽을 볼수 있는 것도 아닌데도 왠지 싱숭생숭해지네요. 크게 기온이 바꾸지 않아도 "男心은 가을을 느낀다" 일까요?

사실 저희집 인터리어의 컨셉은 심플입니다. 그다지 크게 꾸미지 않는다라는 말이죠. ㅎㅎ 벽에 지저분하게 이것저것 걸려있는 것보다는 작은 소품정도만 달아두는 정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왔습니다. 창문도 간단히 블라인드정도로만 있었는데, 가을을 맞이하여 조금은 풍성하고 화사한 색으로 바꾸어 보자는 사모님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커튼을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커튼설치 정도도 DIY에 속하냐 하고 물으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이거 애매~합니다잉. 커튼설치를 DIY라고 해도 안잡아갑니다잉~. 그래도 제가 정확하게 정해드립니다. 

직접 구멍뚫으면 DIY입니다. 있는데다 그냥 걸면 DIY아닙니다잉~~ ㅎㅎㅎ


공사 난이도 : B
예술감각 : A
시공인원 : 2인
시공기간 : 1일
공구 : 사다리, 전동드릴

되시겠습니다. 

기술적인 면보다는 실내의 기본 색조와 맞추는 배색의 센스가 필요한 작업인듯 합니다. 센스꽝인 저는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고급인력인 사모님은 커튼 배색의 총책임을 맡았습니다.

커튼봉 설치
예전 한국에서 커튼은 요렇게 생긴 레일과 핀으로 고정하였지요. 


요즘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일본식이었던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주로 커튼봉을 사용합니다. 커튼봉은 어느정도 범위내의 길이를 커버할수 있도록 안테나식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창의 길이를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튼 자체에 저렇게 커다란 링이 부착되어 나오거나 혹은 박음질 마감시에 봉을 끼울수 있도록 나오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입해도 비교적 비슷하게 설치를 할수 있죠. 


양쪽에서 봉을 고정하는 고리는 창문보다 약간 바깥쪽에 설치해줍니다. 그래야 나중에 커튼이 창문을 전부 커버할수 있기 때문이죠. 치수를 정확히 재서 비뚤어지지 않게 마크를 하고 확인후에 고리를 고정하죠. 중요한것은 봉의 최소길이가 창문길이보다는 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안그러면 봉의 고리가 창문틀의 안쪽으로 들어가기에 마감이 잘 안됩니다. 


봉의 양쪽 장식은 대개 돌리면 빠지게 되어있어서 나중에 커튼을 달수 있게 되는거죠.  


아래 사진은 커튼봉 고리 시공후 family room의 모습으로 창문위에 작은 걸쇠가 달려있음을 보실수 있습니다. 어쨌든 커튼달기 전이죠. 

이 창은 해질무렵 햇빛이 부서질듯 내려오는 곳이라서 배색에 무척 신경을 썼습니다. 저 아니구요. ㅎㅎ 커튼이 그리 싸지는 않기때문에 더욱 신경을.....ㅎㅎ



아무래도 허전하긴 하죠? 
 


커튼의 배색
 

우선 햇볕을 고려하여 고르긴 했지만 과연 어떻게 비춰질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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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색만으로도 풍성하다 생각했는데, 햇빛이 비쳐 들어오며 더욱 화사하게 변하였습니다. 같은 색으로 연이어 놓는것 보다는 이렇게 색을 나누어 보니 더욱 좋더라구요. 역시 저와는 다른 안목입니다.ㅎㅎ Craft 코너에서 리본용 천을 사다가 커튼용 리본을 만들어 붙혔습니다. 일단 하나는 요렇게 완성입니다. ㅎㅎ 저 위 사진과 비교하면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졌지요? 보다 아늑한 기분이 나며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계절에 맞게 커튼만 바꾸어 달면 되기에 인테리어의 다양성면으로도 무척이나 유리한것 같습니다. 

다음은 침실이네요. 
침실은 전통적으로 약간은 무거운 색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인것 같습니다. Bedroom furniture의 경우도 짙은 마호가니나 약간은 붉은 계통의 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두운 색이기에 비교적 안정적이고 마음을 가라앉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저희 침실도 마찬가지로 약간은 무거운 편이라서 커튼도 신중하게 색을 골랐습니다.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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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ㅎㅎㅎ
붉은 색이다 보니 왠지 마음에 안정이 찾아옵니다. 침실에 저~ 위와 같은 배색으로 커튼을 달게 되면 낮에는 그냥 괜찮겠지만, 주로 있게 되는 밤에는 약간 분위기가 뜨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은 인테리어적인 측면도 있으나 심리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커튼의 배색인것 같아요.

이곳에는 실내에도 벽지대신 페인트를 칠하기에 실내배색 디자이너가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Designer painting은 딱봐도 금방 티가 나기 마련이죠. "이렇게 대담한 색을 썼는데 정말 잘 어울리네~" 하는 감탄이 나옵니다. 반면 모범답안 같은 페인트배색은 무난하긴 하나 개성은 없죠. 개성적인 색을 쓴다고 해서 다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서 문외한이 색을 고르는데는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커튼의 배색도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대개는 넘쳐나는 인테리어 잡지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색조를 맞추거나 혹은 각 방의 개성에 맞추어 따로 배색하기도 하고 하는것 같습니다. 

지수는 그다지 관심없어 하는 듯 하여 패~쓰! ㅎㅎㅎ 

Guestroom의 경우도 대부분은 제가 작업을 하는 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침실이므로 역시 이런 톤의 커튼을 달았지요. 


리빙에는 원래 이런.....ㅎㅎ



주방의 싱크위의 경우는 깜찍한 valance curtain을 달려고 하는 중입니다. 뭐 이런거죠. 포인트만 주는 형태인데 주방에 맞는 디자인을 아직 고르지 못하여 준비 중입니다. 


주방이라서 너무 치렁치렁하면 그다지 좋지 않기에 이정도의 포인트만 주는 형태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 모두 끝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가을맞이에는 무리가 없는듯 하여 올려봅니다. ㅎㅎ

평가 : A++ (아직 끝난것이 아니라서 A+++는 아닙니다 ㅎㅎㅎ)

  1. 쌀점방 2011.10.26 10:37

    하하..커텐 기술자 이신가요?...
    반갑습니다...좋은기술 감사합니다..ㅎ

  2.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1.10.26 10:37 신고

    역시 고상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네요..
    제취향은 아니지만 안정된 분위기가 좋아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01 신고

      취향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다 보니 말이죠. ㅎㅎ 아이미슈님은 어떤 취향이신가요?

  3. Favicon of https://besysy.tistory.com BlogIcon Besysy 2011.10.26 10:52 신고

    포근한 공간으로 느껴지네요.^^
    내복님도 개콘 애정남 보시나봐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01 신고

      네~ 아주 포근해 졌습니다. 애정남은 유튜브에서...ㅎㅎ 첨엔 좀 거슬리더니 요즘은 아주 잼나지더라구요. 중독? ㅎㅎ

  4.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1.10.26 11:04 신고

    우리집은 리노베이션 할라하다 내년으로 미뤘는데...
    리노베이션 하면서 커튼도 바꾸자고 조를 생각입니덩.
    지금은 전에 살던 사람이 남긴 커튼에 남긴 쇼파에....재활용으로다가 연명하고 살아용. 하하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02 신고

      재활용도 리폼으로 아주 멋들어지게 꾸밀수 있잖아요. 피비님이 일단 손대시면 아주 잘하실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10.26 12:09 신고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는데요.. 빨간내복님은 참 가정적이세요.. 아내가 보면 않될 것 같아요,,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04 신고

      저 안그래요. 하라고 하시니 하는것이고... 투덜대며 할뿐이고...ㅎㅎㅎ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0.26 12:50

    제가 A+++ 인정해드리겠습니다. ^^
    구멍 뚫으면 DIY이군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04 신고

      앗싸~ 트리플A네요. ㅎㅎㅎ

      네! 구멍을 뚫어야 DIY인거죠. ㅎㅎ

  7.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 드는 창 2011.10.26 17:29

    커튼 색감이 너무 좋은데요.
    빨간내복님은 혹시...맥가이버? ^^

  8. parkschina 2011.10.27 00:05

    멋지네요.
    재주가 참 많으시네요.
    저는 젬병이라 야단많이 맞는데~
    부럽습니다 ㅎ
    종종 와서 눈팅만하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7 02:22 신고

      안녕하셨어요?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종종 찾아주신다니 더욱 감사합니다.

  9. 악사부부 2011.10.27 00:17

    넘이뻐요.
    저희집도 오래되서 리모델링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내복님집 깔끔하고 멋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8 03:30 신고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큰 리모델링은 돈모아서리...ㅎㅎ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10.27 16:11 신고

    저도 커튼 제가 구멍뚫고 닳았으니....DIY겠네요..ㅎㅎㅎ
    애매한것을 분명히 정의해 주셨네요..^^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이제 제법추워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1.10.27 21:12 신고

    A+++++사모님의 쎈스 대단...
    내복님의 솜씨는 아니죠 ㅎㅎ
    예쁘신 분이라서 예쁜 거튼으로...
    집 꾸민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언제나
    분위기 바꿔볼지...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8 03:37 신고

      전 단순노동이어요. 늘처럼... ㅎㅎㅎ 칭찬에 부끄럽습니다. ㅎㅎ

  12.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10.29 07:03

    ㅎㅎ 솜씨있네요. 우리집 베란다 버티컬 블라인다도 바꿔야 하는데 엄두도 못내네요. ㅜ.ㅜ
    그나저나 쌘디에고에서도 개그콘써트를 볼수있나요? 재미있는 최효종의 입담 저도 즐겨 봅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1.01 01:04 신고

      왠만하시면 업자를 부르시는게 낫습니다 ㅎㅎㅎ

      개콘은 전부를 보지는 않지만, 가끔 유튜브로 몇개 코너를 몰아봅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10.30 10:00 신고

    침대 바로 옆에 앱손푸린터^^..
    좋네요...
    저도.. 다음주쯤에 집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을 좀 볼 생각입니다.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1.01 01:19 신고

      눈도 좋으십니다.ㅎㅎ

      다리는 이제 완전히 나으신건가요? 무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4.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1.11.06 15:39 신고

    저도 이사가면 심플컨셉으로 꾸밀예정입니다..

    히힛..

    커튼은... 아.... 커튼은 빈곤층이라 전 꾸미기가 어려울듯싶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1.08 07:35 신고

      커튼 없어도 되요. ㅎㅎ 제리님은 예술적 소양이 넘치시는 분이니 나름의 멋진 컨셉으로 인테리어하실것 같은걸요.

현대사회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전자제품들은 필연히 충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자제품의 충전용 케이블은 제각각이어서 대개 제품당 하나의 충전 케이블이 필요하고, 안타깝게도 이는 종종 집구석이 개판 (?)이 되는 결과를 초래하곤하죠. ㅠㅠ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어서 늘 구석에 케이블이 수북하게 쌓여있곤 합니다. 그렇다고 케이블들을 잘 갈무리해두면 거의 매일 충전해야 하는 기기들의 경우 참 번거롭죠. 뭐 그리고 사실은 제가 그렇게 선들이 늘어져 있는 꼴을.... 잘 보고 넘기는 성격이라서....ㅎㅎㅎ 암튼 귀찮아서 왠만한건 다 그냥 넘기는 편인데, 이번에 큰맘먹고 충전 케이블을 장만해보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사실 기기마다 각각의 멋지구리한 충전스테이션이 있기도 합니다만, 하나하나 다 사면 지저분해지는 건 마찬가지가 되고... 넘 비싸죠. 충전스테이션이라고 하여 여러개의 기기를 충전하도록 만든 것들도 상당히 비삽니다. 개중에는 정말 멋진 것들도 있지요.



 많은 제품들은 컨셉이거나 혹은 비싸거나 하네요. 원리는 간단한것인데 왜 비쌀까 하는.......ㅠㅠ

그래서 걍 제가 직접 제작하기로 합니다. 불끈!!!!!
원리야 뭐.......


이러니 $100이 넘는.......ㅠㅠ


지저분한 선들은 통합 박스안에 감추고 각 기기의 케이블의 끝을 스테이션 밖으로 내어두고 맞는 기기들을 연결하는 아주 간단한 방식입니다. 물론, 박스안에는 Multi USB charger를 두고 전원을 끌어와야 하겠죠? 뭐 이정도쯤이야 간단하지 않을까요? ㅎㅎㅎ 

사모님은 한말씀하시죠. "방에다 늘 두어야 하니 조금 젊잖아야 하겠지?"

네! 알아들었습니다. ㅎㅎㅎ
간단히 말하자면 아래 그림처럼 만들면 디~진다!!!! 뭐 그런말씀 아니겠어요? ㅎㅎ




1. 디자인
아무리 간단한 것이라도 일단 디자인을 챙겨야 하겠죠? 발로.......ㅎㅎ

 
끙! 압니다. 저 미술적 소양 전혀 없습니다. ㅠㅠ 중학교때 Dream House를그려 오라고 하여 밤새 그려갔더니 선생님이 "왜 너는 집대신에 세탁기를 그렸냐?" 하신 이후로 알아버린걸요. ㅠㅠ

뭐 암튼.......

2. 재료구입
 

우선, 가장 중요한 충전 분배기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기기는 USB충전용 케이블이 함께 딸려오죠. 이걸 전원에 컴이 아닌 AC로도 충전이 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전원으로 네개의 USB케이블을 꽂을수 있는 제품을 구입합니다. 아마존이죠. ㅎㅎㅎ $14 주었습니다. 이 충전기를 저 위 박스안에 두고 전원을 연결하여 박스안에서는 여러개의 케이블이 들어가 지저분할지라도 밖은 일단 깔끔하게 되는거죠. 일종의 사기? ㅎㅎㅎ 집에 굴러다니는 전원코드연장선도 필요합니다. 그리 많은 것을 꽂을것은 아니라서 멀티탭같은건 필요없을듯 하구요, 필연히 구멍을 뚫어야 해서 되도록 작은것을........


선은 박스안에 수납되어 있을테지만, 그래도 안에서 꼬여있으면 그다지 좋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선을 정리할것들도 굴러다니는 것중에 4개쯤 챙겨둡니다. 거기에 자질구레한 cable organizer같은 것으로 충분합니다.

문제는 바로..... 수납을 할수있는 박스입니다. 나무를 사다가 잘라서 만들까 하다가....일이 좀 커지는데다 그리 예쁘게 나오지도 않을것 같아서 망설이다, 디자인 한 스테이션 모양을 어딘가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바로 TJMAXX입니다. ㅎㅎ TJMAXX는 철지난 브랜드며 식기, 인터리어 악세사리 등등을 파는 할인매장입니다. 퇴근길에 들러 보니 안성맞춤의 물건이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안은 텅빈 일종의 보관함 같습니다. 나무상자라서 작업도 쉬울듯 합니다. 



이곳은 제 작업실입니다. 아무래도 DIY를 하다보니 작업도구들이 많이 쌓여있네요. ㅎㅎ 사실은 이것보다 훨씬 많습니다만, 너무 지저분하게 보일것 같아서리...ㅎㅎ

 

3. 재료공개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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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4 port USB 충전 분배기 $14 (@ Amazon), 보관함 $14 (@TJMAXX), 케이블 정리기 $4, 굴러다니던 extension cord, 작은자재들이 전부입니다. 

4. 공정 
솔직히 수납장을 완제품으로 구입하였기에 DIY라고 하기에도 너무 싱거운 작업이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전면에 구멍을 낼까 하다가, 뚜겅을 살짝 올려두면 그 사이로 케이블이 나올테니 이렇게 의자쿠션같은것을 뚜껑에 달아 틈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전원케이블이 들어가야 하기에.....


뒷면에 구멍을 내고...........


전원케이블을 통과시키죠. 내친김에 작은 구멍 두개를 더 뚫어 Plastic fastener도 하나 달아두었습니다. 나중에 선정리용이죠. ㅎㅎ 욜케요. ㅎㅎㅎ


물론 여분의 구멍은 검은색 테이프로 마감해주는 센스....ㅎㅎㅎ


Extension cord의 헤드를 Glue gun으로 안쪽 벽면에 붙혀둡니다. 여기에 USB charger를 꽂아둡니다. 4개의 USB단자가 보이시죠? 그리고 둥그런 모양의 작은 플라스틱 도구를 바닥에 일정간격으로 두고 본드로 붙혔습니다. 이게 뭐냐구요?   


바로 이런겁니다. ㅎㅎㅎ 선들을 말아 정리하는 거죠. 물론 보이지는 않지만......


겉면에는 이렇게 선정리기를 붙혀둡니다. 


예쁘죠? ㅎㅎㅎㅎ

자! 완성품 공개입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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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꺼번에 충전할일은 그리 많지 않지만, 정말 너무나도 멋진 충전 스테이션이 완성되었습니다. 중간부분에 실리콘 패드를 사다가 잘라서 놓아두면 완벽할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패~~쓰! ㅎㅎ

30불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충분히 보기에도 좋고 편리한 풍전스테이션을 만들었네요. 이런 정도의 작업은 솔직히 그리 어렵지 않기도 하고, 재미삼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5. 정리
난이도 : 하 
공사비 : $32
작업시간 : 1시간 이하
평가 : A+++

전 즐 점수에 후하죠. ㅎㅎㅎ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2 10:17

    손재주가 아주 좋으시네요.
    1시간만에 뚝딱 만드시다니...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39 신고

      손재주 없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듯 해요. ㅎㅎ 완제품으로 짜맞추다시피 한거라서 말이죠. ㅎㅎ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6.12 10:56 신고

    저도 에이 뿔 쓰리 드리겠습니다. ^^

  3.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1.06.12 11:20

    참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군요.
    저는 컴퓨터 뒤쪽이 엉망진창인데 정리를 좀 해야 되는데......에휴.

    내복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0 신고

      컴퓨터 케이블 정리는 의외로 많은 방법이나 도구들이 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 2011.06.12 13:59

    재주도 좋으십니다.
    즐거운 휴일보내세요 ^^

  5. Favicon of http://menelluin.tistory.com BlogIcon Menelluin 2011.06.12 14:22

    와 잘만드셨네요
    저도 항상 충전 스테이션이 갖고 싶었지만 퀄리티에 비해 비싼가격에 망설였는데
    언젠가 저도 직접 만들어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3 신고

      네! 사실 100불정도주면 괜찮은 넘을 구입할수는 있지만, 만들수 있는걸 사는건 좀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았답니다. ㅎㅎ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6.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6.12 14:31 신고

    요즘엔 아이폰등등 각종 IT제품을 한번에 충전하는 제품도 나왔지만 빨간내복님의 작품은 특허감인데요..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3 신고

      조 위에 실리콘 페드나 미끄럼방지 패드만 깔면 완성이죠. ㅎㅎ

  7.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1.06.12 23:10 신고

    좋은 아이디어네요
    미르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4 신고

      정말 충전해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 여행하려해도 한짐이 되더라구요. 그냥 모든게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2 23:52

    빨간내복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얘인가요? 모양은 ... 암튼 대단한 솜씨입니다 저는 영 그런거 잘 못하거든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5 신고

      모양이 안좋은건가요? 전 좋은줄 알고....ㅠㅠ

      그냥 취미삼아 하다보니 늘기도 하구요..ㅎㅎㅎ

  9.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1.06.13 08:43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저의 스케줄에 헬스를 추가했을 뿐인데 30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저에게
    아직 몸도 힘들고 바로 바로 답글을 다는 게 힘드네요 ^^;
    그래도 늦더라도 꼭 답글은 답니다^^
    그리고 빨리 적응해서 바로 바로 달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7 신고

      아마 곧 적응하실거예요. 저도 매일 걷는데 그정도로도 밤이되면 쓰러져 자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괜찮습니다. ㅎㅎ 무리하지 마시구요.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6.13 09:42 신고

    오~~ 요런거 괜춘하네요...
    요런 스테이션을 만들면 참 편리하겠어요....^^
    저도 나중에 시도해봐야 겠네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1:49 신고

      아버님께 만들어 달라졸라보세요. ㅎㅎ 정말 멋지게 만들어주실것 같은데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besysy.tistory.com BlogIcon Besysy 2011.06.14 14:54 신고

    고급스러워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서 더 멋진 정리함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09 신고

      애구 부끄러워라.... 손으로 만드는 건 역시 Besysy님이죠. ㅎㅎ 감사합니다.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4 20:14

    깔끔하니 보기 좋은데요? 솜씨가 대단하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10 신고

      꼭 꽃을 피워 봉숭아 물 들여보시기 바래요.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은데요. 백반을 넣으면 오래간다고 하던데, 소금을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11 신고

      감사합니다. 뭐 오물조물 만드는게 잼나서리....ㅎㅎ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5 02:48

    손재주도 좋으시고 만드는 실력도 대단하시네요.
    우리야 하고 싶어도 전기에 대한 상식이 없으니....
    참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12 신고

      ㅎㅎ 전기는 몰라도 되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공작이어요. ㅎㅎ

  1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6.15 07:55 신고

    히히.. 직접 만드신것보다...
    작업대의 공구가 어쩨... 저희 연구실 수준인데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6 02:15 신고

      제가 쓸데없이 공구욕심이 많아서....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ㅎㅎ

  15.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6.16 16:40 신고

    내복님이 직접 만드셨다구요?
    와~ 대단하세요!

    근데 세탁기모양의 드림하우스, 저 같으면 무척 칭찬해줬을것 같은데...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7 15:36 신고

      그러게요. 사실 그 이후로 전 미술에는 완전히 손을 떼버렸거든요. 선생님의 역할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컴퓨터 이야기를 하려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납니다. 
저와 컴퓨터의 인연은 제법 되네요. 현재의 퍼스널 컴퓨터의 원형쯤에 해당하는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인 Apple-II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 당시에는 그리 흔하지 않게도 고등학교에서 컴퓨터 교육용으로 사용하였답니다. 1980년대 초반이니 상당히 선진적인 학교였던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뭐 그렇다고 이것으로 무언가를 할만큼 발달된 기계도 아니었고, 학교에 가르칠만한 선생님도 안계셔서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하여 몇번 실습을 한 기억이 나네요. 

본격적으로 퍼스널 컴퓨터 시장을 연것은 1980년 후반이 될것 같습니다. 그때 16비트 IBM호환기종인 XT라는 컴퓨터가 시장을 장악하게 되었지요. 그것도 넓데데한 종이케이스에 든 디스켓에 든 DOS로 구동되던 컴퓨터. 바로 그 이름도 찬
란한 XT였지요. 제가 처음으로 PC를 장만한것이 이 즈음으로, 제대를 하고 군 통신대 선배의 도움으로 세운상가에 가서 케이스며 부품을 사서 함께 조립을 하였습니다. 물론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 당시에는 흔치 않던 하드디스크라는 것까지 달았으니 최상의 구성이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20 MB로, 지금으로 친다면 MP3 5-6곡정도의 용량이지만, 그때는 도대체 이렇게 큰 용량을 어찌 다 채운다지? 하며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암튼 부팅에 디스크를 넣지 않아도 되는 신기한 물건으로 처음 나온 아래아 한글과 8핀 도트매트릭스 프린터의 조합으로 완벽한 된장남 (?) 의 반열에...... ㅎㅎ

그 후로 AT - AT 노트북 (대학원) -매킨토시 (유학시절) - Pentium 1, 2- AMD 등등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며 그간 거쳐간 PC가 상당하네요. 이런 컴생활이 2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간 조립도 해보고 부품도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컴퓨터 만큼은 최상의 컨디션을 갖도록 노력해왔었는데........ 한 6년정도 전부터는 거의 손을 놓아버렸네요. ㅠㅠ 뭐 별 의미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어디든 컴퓨터가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하였으며, 너무나도 많은 디지털 기기기 나오면서 이것저것 손대다 보니...ㅎㅎ  

그러다 보니 제 PC는 펜티엄 4에서 멈추어 있습니다. 그 사이 세상은 머리가 두개달린 Dual core를 거쳐 네개 심지어 여섯개 달린 Quad-, Hexa-core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CPU의 연산처리 속도를 가지고 경쟁하던 시장은 이제 처리속도면에서의 경쟁보다는 얼마나 많은 두뇌를 가지고 한꺼번에 얼마나 많은 병렬작업을 행할수 있느냐의 경쟁으로 넘어가 버린거죠. 제가 2000년에 발표된 펜티엄4에 머물러 있는 동안 말이죠. ㅠㅠ 

기껏해야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드 그리고 인터넷이 다인 딸아이에게는 두뇌가 몇개 달린 컴퓨터를 사주면서 막상 Music & Video editing, 다운로드&업로드, 사진 작업 등등의 과한 작업을 하는 제 컴퓨터는 펜티엄4에 온보드 비디오, 거기에 200GB의 하드드라이브, 1GB의 메모리를 가진 넘이었답니다. 흑흑!!!  그나마 예전 컴에서 뜯어내 3대째 사용하는 사운드카드만이 쫌 나은 정도..... 인터넷도 겨우 5Mbps가 최고속도인 AT&T DSL을 가지고, 딸아이가 wireless는 불편하다고 하는 바람에 hotwire LAN연결을 해주고, 전 wifi로 연결하여 겨우 1메가도 안나오는 속도로 연명하고 있었네요. 제가 생각해도 참 바보아빠인것 같습니다. ㅠㅠ 

얼마전 케이블 모뎀으로 바꾸고 빵빵한 인터넷 스피드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려는 찰라...... 갑자기 제 오래된 컴에서 탱크지나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대개 이런 경우 컴을 뜯어서 air duster로 기판, CPU 쿨러 등등을 불어 먼지를 제거해주면 소리는 다시 안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바로 뜯어서......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그저 탱크소리가........

잠시 고민하였습니다. 요즘 컴퓨터가 정말 저렴하죠. 빠르고 깔끔한 컴이라도 집에서 쓰는 정도라면 $400-500이면 충분합니다. 잠시동안 머리를 굴려봅니다. 

$400-500이면..... Sigma 12-24 mm 광각렌즈값인데.... 사실 요즘 카메라류에 자금을 좀 붓고 있는중이라...ㅎㅎㅎ 

좋아! 자동차도 컴퓨터도 10년은 써야지.....로 결론을 내립니다. ㅠㅠ 결국은 Fry's라는 대형 전자컴퓨터매장에 서있더군요. 일단은 컴을 고치고 업그레이드하여 10년은 써보자는.....

소음문제 해결
컴퓨터의 소음문제는 몇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앞에 말한 먼지로 열이 쌓여서 가변팬이 돌아가는 경우인데, 컴의 팬은 서너가지가 됩니다. 우선, 열이 많이 나는 CPU를 식혀주는 쿨러의 팬입니다. CPU쿨러는 대개 열전달율이 높은 소재 (알루미늄, 구리) 로 얇은 판을 겹쳐 붙혀서 열을 분산하여 방출하는 Heatsink라는 파트와 그 열을 뽑아내는 팬이라는 파트로 부성되어있습니다. 일종의 공랭식입니다. 이 쿨러는 물론 CPU를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만, 요러가지 이유로 소음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수명이 있어서 소음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교환을 고려해야 할 대상이죠. 

본체의 팬 (옆 그림의 6번) 은 아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뭐 가끔 재봉틀기름을 칠해줘도.....ㅎㅎ 

또 하나는 파워서플라이입니다 (5번 되시겠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파워서플라이는 마더보드와 주변기기에 (하드디스크, 광디스크 등등) 전력을 공급하죠. 당연히 팬이 달려있어 생기는 열을 방출하죠. 

또 하나는 바로 GPU라고 불리우는 그래픽카드입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열이 많이 발생하는데, 카드자체에도 팬이 달려있어 이를 방출하는 것이 많습니다. 

우선, 소음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아냅니다. 뜯어서 살펴보고 조심스레 하나씩 체크해보면 알수 있죠. 파워서플라이의 문제라면 통째로 갈아주는 것이 속편합니다. 20-30불정도이니 손쉽게 갈아주면 되구요, 본체팬도 재봉틀기름이나 혹은 몇불안하는 팬을 크기 맞추어 갈아주면 되구요. 제 경우에는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ob-board) 당연히 소음은 CPU쿨러였습니다. 특별히 CPU에 무리가 간경우가 아니라면 쿨러만 바꾸어주면 쉽게 없어질 소음이었습니다. 

PC의 수리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자신의 컴퓨터 spec을 잘 알아야 합니다. 마더보드의 타입부터 메모리의 클럭스피드같은 것들 말이죠.

CPU 쿨러업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Zalman이라고 하는 한국제품입니다. ㅎㅎ 공랭식뿐만이 아니라 아예 소음이 없는 수냉식도 있으나 뭐 그렇게 까지.... $20 이네요.

내친김에 몇가지의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메모리입니다. 현재 1GB의 physical memory 뿐이라서 모든 작업이 버벅입니다. DDR2 (오래된 모델이라서....) 메모리를 알아보니 정말 말도 안되게 저렴하네요. 2GB를 구입하니 $35입니다. 

또 제 PC의 상당한 약점이었던 그래픽성능향상을 위해서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달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비디오 에디팅을 하려면 제 컴에서 1시간 반정도 걸리던 것을 딸아이 PC에서 하면 2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ㅠㅠ 제대로 된 그래픽카드가 없다보니 1GB의 메모리를 나누어 쓰게 되고, 결국은 전체적으로 메모리성능도 떨어지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래픽 카드를 알아보니......... 구할수도 없습니다. ㅠㅠ 요즘은 마더보드의 그래픽 카드슬롯이 PCI-express라는 타입으로 전부 바뀌어 버렸습니다. 보다 빠른 처리를 위해서인데, 오래된 제 컴은 PCI라는 슬롯밖에는 없어서리.....ㅠㅠ amazon과 buy.com을 뒤져보니 몇개 나와있지는 않지만 구할수는 있더라구요. 서둘러 주문을 하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돌아와서는 CPU쿨러를 교체 합니다. 



역시나 지지대가 부러져 있고..... 워낙 오래된 물건이니 말이죠. 휙~ 던집니다. 
아래가 Zalman의 쿨러입니다. 



CPU에 닿는 부분은 thermal paste라고 하는 젤을 발라 고르게 펴줍니다. 




이 위에 새로 구입한 cooler를 얹어주고 조심스럽게 조립합니다. 아래 그림의 평평한 밑부분을 gel을 발라준 CPU에 직접 닿도록 얹어주는 거죠. 그렇게 되면 CPU에서 발생한 열이 바도 저 구리 부분에 전달이 되고 그 열은 수많은 얇은 구리박편으로 전달이 되어 CPU의 열을 식혀주는 거죠 (disperse). 그 상태에서 중간에 달린 팬이 돌며 그 열을 날려주는 것입니다. 



튼튼하게 장착하고 난후 일단 켜봅니다. 사르륵하며 기분좋게 저소음으로 돌아가는 CPU팬..... 캬~~ ㅎㅎ




메모리 장착
일단 소음문제는 해결하였으니 메모리 장착에 들어갑니다. 뭐 장착이라할것도  없이 메모리 슬롯에 꼽고 찰칵소리가 날때까지 눌러주면 됩니다. PC의 사양을 보고 이에 맞는 메모리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시 켜보고 성능을 확인해 봅니다. 캬~ ㅎㅎ

작은 수조에서 헤엄치던 금붕어를 커다란 수조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금붕어는 넓은 수조에서 이전보다 활발하고 넓게 헤엄치겠죠? 전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진것같은 인상을 받지만, 그건 아니구요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돌아감을 알수 있습니다. 금붕어는 CPU에 해당하겠죠? 빠른 금붕어로 교체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마더보드부터 다 바꾸어야 하기에....... 


그래픽 카드의 교체
이번에는 아주 중요한 그래픽카드의 업그레이드 입니다. 그래픽카드 인터페이스는 AGP, PCI 그리고 PCI-express로 나뉘어져 있으니 자신의 PC motherboard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모델은 대부분은 PCI-express랍니다.

그래픽카드의 교체는 이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나 온보드에서 별도의 카드로 교체하려면 순서를 정확하게 지켜야 하지요. 먼저 장치 관리자에서 현재의 그래픽카드 (온보드) 를 uninstall시킵니다. 컴은 Restart하지 않고 shut down메뉴로 컴퓨터를 완전히 꺼주죠. 

다음에 컴퓨터 본체를 열어서 새로운 카드를 장착합니다. 요렇게 생겼네요. ㅎㅎ$35에 구입하였습니다. 



요넘을 조심스럽게 빈 PCI슬롯에 장착하고 나사로 조여 케이스와도 잘 고정합니다. 
이상태에서 원래 꼽혀져 있던 모니터 VGA케이블을 새카드에 장착합니다. 이미 이전 비디오카드는 uninstall하였기 때문에 그냥 두고 켜면 모니터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겠죠?


전원을 켜고 부팅을 기다리면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화면이 뜨는데, CD로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적절한 해상도로 조정하면 됩니다.  캬~ ㅎㅎ 

전체적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만한것은 다 한것 같습니다. 1GB에서 3GB로 업그레이드된 메모리, 조용하고 성능좋은 CPU cooler, 거기에 늘 불만이던 그래픽 카드..... 물론, 요즘 나오는 괴물PC에 비하면 아직도 한참이나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정도의 작업은 무리없이 할수 있으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3D 게임을 매일 즐긴다거나, 혹은 방송수준의 비디오 편집이나 전문 음악장비의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에는 턱도 없는 수준이지만, 간단한 사진작업, 비디오 에디팅, 그리고 음악편집 등의 수준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500정도에 괜찮은 PC를 구입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대로 된 PC를 구입하려면 모니터없이 $700-800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90이 들었네요. 아쉬운대로 쓸만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차라리 카메라 렌즈로 달려볼까 합니다. ㅎㅎㅎ 

봄입니다. 겨우내 방구석에서 먼지를 빨아들이며 일만하던 컴퓨터를 꺼내어 일단 air duster로 먼지라도 좀 털어주는 것이 컴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혹은 조금의 업그레이드로 PC의 성능을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이상은 허접한 PC업그레이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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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25 07:29

    지금 거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제 데스크톱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예전에 수시로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던 생각이 막 떠올랐습니다.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33 신고

      하늘별님이야 진정한 얼리어답터시죠. Dell 스트릭도 잘 쓰고 계시죠?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5.25 08:26 신고

    저도 업글해야 하는데 노트북을 황천길로 보내고 시간만 죽이고 있답니다.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0:58 신고

      사실 요즘 일부러 새컴을 살 필요를 잘 못느끼게 되죠. 스마트폰도 있고,,, 그래도 노트북 황천 보내셨으면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4. 오리지날아줌마 2011.05.25 09:22

    끙끙 거리며 puter고쳐본 환희를 저도 압니다. 축하축하 오래오래 잘 쓰시겠네요.
    한국에는 water cooler가 없던데 미국인들은 많이 쓰더군요.
    제것도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power suply 용량 큰걸로 바꾸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0:59 신고

      puter라 하셔서 무슨 말인지 한참을 생각했네요. ㅎㅎ 한국에도 수냉식 있습니다. 거기다 한국기업에서 처음 만든것으로 압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요). 그것이 잘만이죠. ㅎㅎ

  5.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1.05.25 10:12 신고

    저도 컴터손을 좀 봐야하는데...
    체계적인 지식이 없으니 이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빨간내복님 닮고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0 신고

      한가지씩 체계적으로 뒤져보면 될것 같아요. ㅎㅎ 우선 남는 슬롯만 있다면 메모리 좀 업그레이드하시구요.... 그걸려면 어떤 방식의 메모리인지 알아야 하고, 그럴려면 마더보드가 어떤건지...등등 중구난방이 하나로 모입니다. ㅎㅎ

  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1.05.25 10:45 신고

    옛날 컴퓨터도 머리 좋으면 신제품 되는가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2 신고

      컴 머리도 좀 키워주면 좋을텐데 워낙 오래된거라 최신걸로는 안되네요. ㅠㅠ 적어도 머리 두개짜리는 되어야 뭔가 해볼텐데 말이죠. ㅎㅎ

  7.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1.05.25 11:01

    저도 애플II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로드런너 게임만 열심히 했었다는 ^^;;;
    그런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전 업글 귀찮아서 맘 편하게 그냥 아이맥 통짜로 갈아탔답니다. ㅡ.ㅡ;;;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3 신고

      맥좋죠. 저도 근 10여년 맥을 썼는데.... 단점은 속을 알수 없다는 거더라구요. 자주 뜯어서 안부도 묻고 해야 하는데 속을 알수 없으니 당췌....ㅎㅎㅎ

  8.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 드는 창 2011.05.25 11:21

    저는 기본적인 지식이 없어서 고장날때까지 돌리다가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ㅜ.ㅡ
    이런 식으로 여럿 보냈는데... 빨간내복님이 부러워요..
    책만 댓권 사놨지..하다가 말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4 신고

      다른건 안하셔도 가끔은 뜯어서 먼지나 날려보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컴은 집진기 가은거라서 먼지를 정말 많아 먹죠. ㅎㅎ 오랜만입니다 빛창님. ㅎㅎ

  9.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5.25 11:32 신고

    이렇게봐도 어려우니.. 갈긴 갈것 같은데.. 쉽게 엄두가 나질 않네요^^
    꼭 10년 넘게 쓰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5 신고

      자주 뜯어보다보면 대강 알게되더라구요. ㅎ

      반갑습니다. 대단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군요. 자주뵈요,.

  10.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5.25 11:51

    아, 저도 PC 조립 하고는 했었는데, 요즘은 노트북 들고 다니느라 멀어졌네요.
    고수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06 신고

      노트북은 뜯어보기 좀 부담스럽죠. 그래도 노트북도 fan은 많이 가시는것 같더라구요. ㅎㅎ

      고수는 아니구요, 뜯어서 안되면 말지 하는 무대뽀 정신이...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25 12:55

    ㅎㅎㅎ PC와의 역사가 저와 무지 비슷하시군요...
    하긴 그시대에 PC와 친하게 지낼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사람들은 거의 다 비슷할 겁니다..
    그래도 현재 상황은 제가 쬐금 낫군요... 전 최소한 머리 둘달린 넘을 쓰고 있거든요..
    이곳으로 오기 전에 한국서 핵심부품들은 모두 구매해서 가지고 오고 케이스, 모니터만 여기서 구입을 해서 조립으로....
    아직은 쓸만한데 요즘은 슬슬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집에 랩탑이 3대(4대였는데 그나마 정들었던 한넘은 친구에게 입양 보냈습니다..), 아이팟에 안드로이드 폰.. 굳이 업그레이드할 이유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조만간 한국에 다녀올 일이 있는데.. 내키면 SSD 조그만거(OS 설치용으로) 하나 구해올까 생각중입니다.
    HDD 속도만 받쳐줘도 체감속도가 눈에 띄게 좋아질 것 같아서요.. 여기서 왜 안사냐구요? 한국이 더 싸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17 신고

      오호! 진정 고수시군요. 컴부속이 한국이 더 싸군요. 여기가 이렇게 싼데 더 싸다면 거의 뭐 껌값? ㅎㅎ

      SSD에 OS만 설치해서 사용하는건 생각을 안해보았는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여러가지로 편리할듯 하구요. 왠지 막 PC하나 조립하고싶은 생각이....ㅎㅎ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25 13:14

    한국에서는 서멀구리스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thermal paste라고 하는군요 ㅎㅎ
    구리스는 어디서 나온 용어일까요..-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3.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5.25 16:48 신고

    요즘은 컴 성능들이 너무 좋아 져서 왠만하는 업글을 잘 안하는데...
    저도 메모리나 요런 팬은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기분이 무지 깔끔해 지셨을듯...^^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20 신고

      네! 팬도 속도조절이 되는 넘이라 가벼운 작업은 더 조용하게 만들고, 과한작업에는 확 돌려버리면 되더라구요. ㅎㅎ

  14. 잘읽었습니다 2011.05.25 19:19

    제 컴도 펜티엄4에서 멈춘 처지라 업그레이드 묘수가 있나 궁금했습니다...^^
    음, 근데 요즘엔, g마켓만 몇 페이지만 둘러 봐도 cpu와 메모리가
    서로 감당을 못하며 컴이 많이 느려지더군요,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밖엔 없나봅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21 신고

      전 6개월에 한번씩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고 사용하는데요, registry나 하드의 fragmentation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거든요.

      물론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솔직히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사용하는 기분이라서....ㅠㅠ

  15. 익명 2011.05.25 21:34

    비밀댓글입니다

  16.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5.25 23:42 신고

    전 집에서 제가 컴수리(그래봐야 먼지터는 정도? ㅋㅋㅋ)를 하는지라..(뭐가 바뀌어도 한참 바뀌었죠?)
    그냥 다 제 전담입니다. 남편은 그냥 '비싼 거 = 좋은 거' 이렇게 알고 있거든요. 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노트북을 '저 쓰라고' 하나 사왔는데 최신기종..소니 바이오를 사왔더군요..
    제가 얼마나 구박을 했는지 몰라요. 랩에 진짜 컴퓨터 전문가 한분이 계시는데..이것을 계기로 그 분에게 저희 부부는 '엄청 비싼거 팍팍 사는 애들'로 찍혔습니다. 흐억~

    사실 컴퓨터 버벅댈때...청소만 한번 깨끗하게 해주는 것 만으로도 기능이 나아지는걸 느끼겠더라구요. 특히 팬 부분... 제일 기능 향상시 피부로 잘 느껴지는 부분들을 싸악 손보셨네요. 저도 이런거 잘 하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23 신고

      ㅎㅎ 남편분이 혹시 전구도 잘 못가시는? ㅎㅎㅎ 의외로 그런분들이 많더라구요. 암튼, 컴은 자주 뜯어 볼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먼지만 털어도 정말 훨씬 수명이 늘어납니다. ㅎㅎ

  17. 천상폐인 2011.05.26 02:45

    ㅎㅎ 잘 읽었습니다.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이신가 보군요.. 펜티엄4에 DDR2 조합이면..
    주인장님 컴퓨터도 PCI-EXPRESS 지원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픽카드 사진 보니까 역시나네요.
    사진 상의 그래픽카드도 라인 배열 상태로 보아 일반 PCI가 아닌 PCI-EXPRESS라고 여겨집니다.
    최근에 쓰이는 규격은 PCI-EXPRESS 2.0이긴 하지만.. 기존 PCI-EXPRESS 카드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2005년 이하) 컴퓨터가 아니라면 그래픽카드 교체 시 PCI-EXPRESS 규격 고르시면 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4:39 신고

      감사합니다.

      제 PC가 바로 그 오래도니 PC라서...ㅠㅠ 이건 PCI입니다. PCI-e는 저 옆으로 짧은 것이 더 달려이죠. 암튼 뭐 아쉬운대로.... 사실 그리 무거운 작업을 할것이 아니라서 몬스터같은 기계가 필요한것은 아니니 일단은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ㅎㅎ 마음이 내키면 좋은 PC를 하나 조립하고 이건 TV에 물리면 될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hillsidefarm/?t__nil_login=myblog BlogIcon 여름지기 2011.05.28 08:53

    에고~~어렵고 낮설은 단어가 많아요...잉잉!!! 그러나 그래팩카드는 알아요^^* 아우 만세!!!

  19. sang 2011.06.03 07:19

    헉..형님도 저랑 같은 P4를 고집하시는군요. 전 2000년에 막대한 거금을 들여 노트북을 한번 장만하구선, 생각보다 별 호라용을 하지 못했건 기억으로 인해 한동안 노트북 없이 살았네요. 지도교수님이 어지간하면 랩탑 하나 사라고 하는데도 결국 그 흔한 랩탑없이 논문 쓰고 졸업했네요. 기계에 대해선 차 이외에 잼병이어서 가끔 vacuum 같은 데스트탑 머지나 털어주는 수준입니다. 얼마전 지인에게서 얻은 17인치 랩탑 역시 P4이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인지 아주 잘 돌아갑니다. 단지 먼지를 털어줘도 팬이 항상 돌아가서 도서관에서 사용하기가 좀 뭣하지만 말입니다. 팬관련 부품들을 한번교환하고 싶지만 랩탑용부품은 비쌀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컴 관리라고 해봐야 가끔 고스트로 밀어주는 정도 입니다. 역시 내복 형님은 만능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06 15:29 신고

      랩탑용 팬도 아주 저렴합니다. 그리 힘들지는 않은데, 조심해서 다뤄줘야 합니다. ㅎㅎ

      잘 지내시죠? 차를 잘 다루시니 컴도 잘 하실것 같은데... .그건 아닌...ㅎㅎㅎ

  20.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6.03 08:44 신고

    왠지.. 장인의 솜씨가...^^
    그나저나 저도 처음 PC를 만진것이 89년인것 같은데요^^
    물론 제방에 PC라는 것이 생긴것은 92년정도입니다만...^^
    하드는 없이.. 2-Disk Drive...ㅎㅎㅎ
    당시.. 삼국지라는 게임을 디스크를 바꿔끼지 않아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무지 흐믓해했죠.. 클클^^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06 15:30 신고

      와우~ 92년에 하드없이 2 drive면....ㅎㅎ 지금 생각하면 뭐....ㅎㅎ

  21. Favicon of https://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열매맺는나무 2012.01.17 08:31 신고

    대단하셔요. 저도 비슷한데 당최 컴퓨터를 알 수 없어서요.. 다른분들께 여쭤보니 그냥 놔두라고들 하시네요. 빨간내복님께서 보시면 뭔가 달리 말씀해주실까 모르겠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15:57 신고

      전 컴으로 하는 작업이 한정되어있어서 그리 고사양이 필요없거든요. 궁여지책으로...ㅎㅎ 잘알고 하는 건 아니구요...

1월 말이 되면서부터 이곳 샌디에고에는 비교적 일조량이 많아지고, 집안의 화분들은 어찌 아는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원래 1-2월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 많은데, 올해는 미리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1월은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네요. 암튼, 그간 미루어 오던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지수맘이요. ㅠㅠ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하라면 해야지요 뭐. ㅠㅠ 

우선, 저희집 앞마당의 잔듸가 사실은 좀 몇군데 망가지는 바람에 했던 잔듸 긴급보수 포스팅을 했었지요. 스프링클러의 물이 제대로 닿지 않아 결국은 실패를 했고, 그 뒤로 잔듸씨와 비료등으로 일단은 보수가 되어 현재에 이릅니다. 


그런데, 결코 되살아나지 않던 곳이 잔듸밭 한가운데의 bold spot이었습니다. ㅠㅠ 


분석결과......일단은 그 부분의 흙이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결국은 잔듸대신 그 부분을 파내고 꽃나무를 심기로 하였습니다만, 워낙 큰 공사일듯 하여 망설이기만 하다가...결국은 명령이 떨어져서리.....ㅠㅠ 사실 본격적인 봄이 오기전에 이런 기본적인 정원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기에 서둘러서 해야 했지요. 

또한 뒷마당의 정원공사도 병행하였습니다. 지난해 뒷마당을 일구어 딸기밭으로 만들었는데, 작황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 딸기대신 꽃밭으로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이 공사는 지수맘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앞마당의 잔듸밭의 자라지 않는 부분을 보수하여 꽃나무를 심는 일은 예감처럼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건지 말이죠. ㅠㅠ 

작업도구는 삽과 휴대용 tiller 그리고 호미와 모종삽 정도였네요. 이런 일은 도구가 일의 반은 해주는 법인데, 이런 허접한 정도의 도구로는 몸이 고생할 뿐이랍니다. 


우선, 흙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그 부분을 전부 삽으로 떠내고 뒤집어야 합니다. 워낙 오랫동안 pack되어 있던 땅이라서 삽도 잘 들어가지 않을 만큼 딱딱해져 있네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게다가, 잔디 mat를 놓았던 곳이기에 일단은 맨윗층의 흙을 떠서 버려야 했습니다. 한시간을 열심히 작업하고 나니 진척거리는...... 겨우 10여cm에 이릅니다. ㅠㅠ 몇시간의 작업끝에 일단은 반정도의 면적의 흙에 아주 약간 삽질을 해준 정도가 되더군요. 이 상태에서 날이 저물어 결국은 보람찬 하루일을 끝마칩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밥 든든하게 먹고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찌감치 뒷마당 작업을 끝낸 지수맘과 둘이서 미친듯이 흙을 파고 뒤집고 하는데......... 삽이 들어가지 않는곳이 많습니다. 바로.... 이넘들 때문이죠.

 
파내도 파내도 끝이 없는 자갈들........... 이곳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이유는 바로.....자갈밭이었기 때문입니다. ㅠㅠ 거기에 반정도의 면적의 흙은 흔히 이야기하는 점토로 물빠짐이 나쁘고 영양분은 없고 산소투과도 안되는 최악의 토질.....

작은 자갈을 만나 파내려 하면.....

 
이따만한 바위가 나오기 일쑤여서 대공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이런 큰 바윗돌들은 골라내어 정원 장식으로 사용할수 있을정도네요. 암튼 아침일찍 시작한 일은 해가 뉘엿뉘엿해서야 끝이 납니다.


일단은 자갈을 많이 골라내었으니 뿌리를 잘 내려주기만 바랄 뿐이죠. 

이렇게 잘 고르고 뒤집어 놓은 땅에...


Top soil이라고도 부르는 garden soil을 원래의 흙과 잘 섞어 흙에 영양분이 잘 배이도록 해줍니다. 음.... 유기토라서 냄새가 고약하지요. ㅎㅎ


이곳에 심어줄 꽃나무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꽃나무인 Bird of Paradise 입니다.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제가 찍어서 올렸던...... 이렇게 생긴 꽃을 가진 plant죠. 


이 Bird of Paradise는 사막기후인 캘리포니아에 잘 적응하여 자라난다고 합니다. 아주 낮고 작은 식물이지만, 옆으로 많이 자라기 때문에 plant사이의 간격을 많이 떼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화분의 흙에 뿌리가 담긴채로 그대로 빼내어 미리 파놓은 구멍에 넣고 심어줍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아마도 수년사이에 커다란 극락조를 피우는 멋진 꽃나무로 자라날것 같습니다. 저길 건너편집에도 이 극락조가 엄청나게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뒷마당의 딸기밭도 지난해인가 상당히 오랜시간을 들여 밭을 일구고, 야심차게 심었던 것인데 일조량등에 문제가 있는지 그리 딸기를 잘 맺어주지 못할뿐더러 조금씩 죽기까지 하네요. 그래서 이걸 다 엎어버리고 lily를 심기로 하였습니다. Calla lily라고 하는 꽃인데 가끔은 조화로 오해받기도 하는 녀석이죠.


이렇게 생겼다는.......ㅎㅎ


이렇게 딸기밭이 있던 자리를 Calla lily가 차지하게 되었답니다. ㅎㅎㅎ 밥을 먹을때마다 쳐다보게 되는 곳이라서 예쁜꽃이 오히려 나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도 조금은 옆으로 불어난다고 하니 수년간 정성들여 키워봐야겠습니다.  


지금껏 여러가지 작업들을 해왔고 스스로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역시 정원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종합평가입니다. 
인원 1-2명
난이도 B
기간 1.5일
노동량 미치게 많음

  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2.23 08:21 신고

    ㅎㅎ.. 전 군대 이후로 삽가지고 하는 일은 안해봤는데... 문득.. 저도.. 직접 뭔가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 president day에 대해 잘 알고 갑니다. ^^ (페이스북이나 트윗이나 모두 힘들어요...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2 신고

      사실 땅파려면 곡괭이가 필요한건데, 삽으로는 한계가 있죠. 군대에서는 삽질좀 해보셨군요. ㅎㅎ

  2. Favicon of http://v.daum.net/my/hls3790 BlogIcon 옥이 2011.02.23 08:27

    저.. 옛날에요...
    시골에 살때 삽질 잘 했었는데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3 신고

      삽질은 힘든일입니다. ㅎㅎ 두번째 요리책 기획도 축하드려요. ㅎㅎ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1.02.23 09:44

    와, 봄 냄새 팍팍입니다 ^^
    정말 이 곳에서는 남자들의 노동량이 장난 아닌 것 같습니다. ㅡ.ㅡ;;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3 신고

      네! 그곳도 이제 슬슬 봄내음이 나지 않나요? 남자들이 불쌍하죠 여기서는.... ㅠㅠ

  4. 이면우 2011.02.23 10:09

    극락조의 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움에 푹 빠져보십시요.
    지금은 꽃이래야 국화.장미밖에 기억못하지만
    제가 원예학을 7년이나 배운 놈이랍니다.ㅋㅋ
    날씨가 참 화사합니다.
    이젠 완연한 봄이 시작되는 거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4 신고

      오호 원예학을 7년이나 했다니.... 궁금한거 있으면 물으마. 국화 장미만...ㅎㅎ

  5.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1.02.23 10:44 신고

    으악!!!! 제 꿈이 이런 정원에서 꽃 가꾸면 사는건데...정말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ㅎㅎ ㅠ.ㅠ) 저도 그날을 그리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5 신고

      애구, 꿈으로 간직할때가 좋을때도.... 이거 노동량 장난 아닙니다. ㅠㅠ

  6.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1.02.23 11:13 신고

    잔디 깎을 때 잔디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뿐 아니라 노년에 정신력 감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 깎은 풀의 향기가 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특히 감정 및 기억과 관련된 부위를 자극한다네요..

    전 그냥 시청앞에 잔디를 밟으며 그걸로도 만족하기로했습니다..

    하지만... 구두굽에 잔디망가진다고 쫓겨나긴하지만요.. 으흐흐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6 신고

      잔디관리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그래도 요긴 그리 넓지 않아서 다행입니다만......ㅠㅠ 아무래도 흙을 자꾸만지며 일하다 보면 감성적이 될것 같아요. 전 욕밖에는 ......ㅎㅎㅎㅎ

  7.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1.02.23 12:36 신고

    하하하..
    음...미국에서 잔디는 집주인의 자존심에서 빵!!
    그리고 마지막...노동량 미치게 많음에서 빵!!

    혹시 며칠 앓아눕지 않았수? ㅎㅎ

  8.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2.23 13:02

    노동량 미치게 많음에서 빵........... 미국에서는 자신의 정원이 드러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판단할 수 있겠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7 신고

      네! 사실 대개는 2주에 한번 오는 정원사를 고용하는데 우리집 정원을 망쳐놓는 바람에 직접.....ㅠㅠ

  9. 카스틸 2011.02.23 18:03

    너 엄청난 노동을 하고나서 몇일 앓았지?
    그간 포스팅을 못한것 보면..그런것 같은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17 신고

      그 뒤로 한참 아팠지. ㅎㅎㅎ 여러가지 누적이 되었었나봐.

  10. 해피데이 2011.02.24 02:08

    수고가 많으셨네요.. 전 칼라꽃밭이 기대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4 07:20 신고

      네! Calla lily는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앞마당의 극락조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ㅠㅠ

  11. 여름지기 2011.02.24 08:33

    ㅎㅎㅎ 노래보단 좋습니다! 전요^^*

  12.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2.24 10:03

    집주인의 자존심이라는 말씀에..완전 동감..ㅋㅋ ^^
    사실 한국에서는 게다가 도심에 살면 이런 정원은 꿈도 못꾸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5 03:41 신고

      ㅎㅎ 네 맞습니다. 아파트라면 집주인의 개성을 나타낼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ㅎㅎ 스위스에서는 창가에 꽃을 놓는것으로 개성을 표현한다하고,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꽃을 보면 그 집안주인을 욕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13. Favicon of http://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1.02.24 12:04

    땅파다가 돌맹이 나오면 힘들죠..ㅠ
    더군다나 바위까지 나왔으니..많이 힘드셨겠어요 ㅎㅎ
    몸은 괜찮으셨는지요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집이라서 일도 많겠지만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온통 아파트라서..ㅠㅠ
    극락조 멋지게 생겼네요
    꽃피면 다음에 또 올려주세요~~
    한국에서 떠난지 오래되셨다는 걸 증명하는 글자.."잔듸"..ㅎㅎ
    요즘은 잔디로 쓴답니다. 옛날의 "설합"은 요즘 서랍으로 쓴답니다
    자주 바뀌다보니 맞춤법 굉장히 헷갈립니다.영어가 좋긴 좋은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5 03:44 신고

      앗! 부끄러워라.... 잔디군요. 잔디라고 쓰고 앗! 오타 하고는 급히 고쳐쓴다는....ㅎㅎㅎ 잘알았습니다. ㅎㅎ 극락조는 언제 꽃이 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아기 plant를 심어서 몇년이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14.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2.24 15:36 신고

    가드닝 일의 노동량이 엄청나죠. ㅎㅎ 수고 많으셨읍니다.
    정말 올해는 비가 많이 안오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25 03:52 신고

      샌프란은 비가 적은가봐요? 여긴 올해도 참 많이 왔어요. ㅎㅎ 좀 춥구요.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2.25 22:44

    이야... 내복님은 못 하는게 무엇인가요 ㅜㅜ
    감수성 풍부한 맥가이버 같습니다. ㅎㅎ
    음악도 잘 하시구 글도 잘 쓰시구 정원 손질까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01 06:38 신고

      쓸데없이 하는건 많은데 막상 무쟈게 잘하는 것은 없습니다. ㅠㅠ 바쁘시죠?

  16.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1.02.27 22:39 신고

    저희집은 정원사들이 알아서 해용. 하하하하..
    아파트가 뭔 개인 화단이 있것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01 06:42 신고

      ㅎㅎ 아차트가 그런면에서 참 편해요. 그쵸? 개인주택은 솔직히 일이 넘 많아서리....ㅠㅠ

  17. 새날 2011.03.01 14:21

    정원있는 집에 사시는 내복님이 무지무지 부럽답니다.
    제 소망중 한 가지도
    정원이 있는 집에다가 몇가지 과일나무를 심어놓고 살고 싶다는 건데...
    어쩜 영원히 이뤄지지 못할 꿈이 될 공산이 크지요.--;;

    내복님의 정원에 여유가 있으시면.. 과일나무 몇 그루 심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03 09:23 신고

      새날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연락한번 드린다 하면서 여의치 않네요.

      한국은 아파트가 많다보니 어쩔수 없을것 같가요. 그래도 예전에 가든도 하시고 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지요.

      안그래도 여긴 오렌지 등의 과일나무를 많이 심습니다만, 저희집에는 일년에 두어개 열리는 살구나무가 덜렁 하나있구요, 이번에 산딸기 나무를 사왔어요. ㅎㅎ

1편 준비및 시공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삼면을 연녹색으로 칠하고  두번을 코팅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놓고는 나머지 포인트벽의 페인트에 들어갔습니다. 마른 페인트위에 masking tape을 잘 칠하고 다른 면을 잘 칠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롤러로 큰면을 전부 칠하고는 구석 부분은 브러쉬로 잘 칠해줍니다. 두번을 코팅해야 하므로 시간은 넉넉히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구석구석을 잘 점검하고 혹시라도 페인트가 잘 뭍지 않은곳을 찾아 덧칠을 해주는 마무리 작업도 이 단계에서 해야 합니다.



모든 페인트가 완전히 마른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테이프절단식 아니 테이프제거식을 해야겠죠? 페인트가 들뜨지 않도록 칼로 잘 정리하며 테이프를 떼어내면 저렇게 깔끔한 마무리를 얻을수 있죠. ㅎㅎ


전체적인 색의 조화입니다. 첨엔 너무색깔이 생경하고 진하여 실내에 도대체 이런색이 어울릴것인가 걱정을 하기도 하였지만, 테이프를 다 떼어내 아래 비닐패드도 전부 벗겨내고 보니 너무 깔끔한데다 색깔도 잘 어울리네요. 무엇보다 본인이 고른 색이고 너무 마음에 들어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깔끔하죠?


다음은 가구의 배치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침대를 창가로 배치하고, 이불보를 화사한것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침대의 헤드보드진한색쪽으로 가게 하니 무척이나 안정된 구조를 보여줍니다. 창가에 두었던 옷장을 침대옆으로 옮겨주니 방이 훨씬 더 넓어 보입니다.  


사실은 아래 그림처럼 서서 간단하게 크림도 바르고 할수 있는 선반을 달아주러 갔다가 생긴 급페인팅 프로젝트었던지라, 문옆으로 거울을 달아주고, 그 아래로 튼튼한 선반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아이인지라 화장대 같은것이 필요할리는 없지요. 그간은 욕실의 씽크에서 했던 일이죠. ㅎㅎ 생각보다 튼튼한데다 미관상으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자칫 단순할수 있는 벽면이 알차보입니다. 


여기서 어떤 꿈을 꿀까요? ㅎㅎㅎ


침실이라 그리 크지 않은데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는 것은 들어오자마자 걸리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


페인트칠을 한 이후에는 3-4일 정도는 문을 계속열어 환기를 시켜주어야지 합니다. 냄새도 그렇고 조금은 gas같은것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죠. 월요일에 끝마치고 토요일에 완성을 보고 가구를 넣어 주었습니다. 자신이 고른 색으로 새로 칠하고, 자신만의 거울을 갖게 되니 더욱 애착이 가나봅니다. 

페인트칠이 소프트한 공사이긴 하지만, 혼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역시 둘이서 2인 1조로 해야 쉽게 끝나죠. 서로 이야기 해가면서 천천히 해나가기에는 페인트칠이 가장 좋습니다.



인원 : 2인 1조
시공기간 : 2.5일
난이도 : 중급

평가 : A+++ (자신이 한 일에 늘 후한 저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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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7.13 09:04 신고

    ㅎㅎㅎ 멤버 구성은 벌써 되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 저는 감독.. 하하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6 신고

      대공사도 두렵지 않다. 뭐 이런걸까요? ㅎㅎㅎ 새참은 잘 챙겨주셔야 할듯 합니다.

  3.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7.13 10:23 신고

    우와,,,너무 멋진걸요...
    힘들게 했지만...너무 깔끔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7 신고

      생각보다 색깔배합도 어울리구요, 완전히 다른방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7.13 10:38

    음식부터 DIY 페인트칠까지 정말 못하는게 없으신 빨간내복님!
    잘지내셨나요? 넘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구석구석 구경하고 갈게요. 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8 신고

      아!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죠?

      오신김에 구석구석....ㅎㅎ

  5. 피호나슈 2010.07.13 10:46

    내복님음 맥가이버네요. 뭐든지 척척. 지수방 구경 잘하고 갑니다. 집들이는 언제 할건가요.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9 신고

      집들이는 글쎄요. ㅎㅎㅎ 방들이 벌써 했습니다. 한가운데 아이스크림통 놓고 셋이서 마구 퍼먹는걸루다가...ㅎㅎ

  6. Favicon of http://www.joshuafound.com BlogIcon joshua 2010.07.13 12:17

    도대체 직업이 모야? Bob the builder!
    길모어걸스 생각난다~~~
    언제 시간 나면 한번 더 봐야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0 신고

      Bob the builder 웃기다. ㅎㅎ 난 길모어걸즈는 안봤는데....엄마와 아이의 성장이야기로 알고 있다만.... 잘 지내지?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3 18:14

    와~~ 대단합니다.
    짝짝짝!!!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1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이정도로 박수받으니 쑥스럽습니다. ㅎㅎ

  8.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7.13 18:56

    지수가 아주 좋아하겠네요^^ 뚝딱뚝딱 못하시는 게 없으십니당^^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2 신고

      네! 참 좋아하네요. 그리 큰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말동안 열심히 한 일인데 좋아하니 저희도 참 좋죠. ㅎㅎ

  9. Favicon of https://moafarm.tistory.com BlogIcon 투덜이농부 2010.07.13 22:58 신고

    멋지군요 ~
    제방은 도배부터 ㅠ.ㅠ 해야할판인데 시간이 안나네요 으헉 ~

    잘 지내시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2 신고

      안녕하세요? 요즘은 글도 안올리시고... 도배가 더 힘들지 않나요? 하긴 한국에서는 쉽게 해주죠. 부럽삼. ㅠㅠ

  10. Favicon of https://besysy.tistory.com BlogIcon Besysy 2010.07.14 05:08 신고

    독립기념일 연휴간 이것때문에 바쁘셨네요.^^
    자세한 정보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3 신고

      네! 바로 이일 때문이었습니다. 그리 어렵진 않아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거든요. ㅎㅎ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4 07:30

    벽의 색과 이불 색과도 잘어울리는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26 신고

      그러게요. 페인트 고르기 전에 고른것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안심하였답니다.

  12.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7.14 08:12 신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더 애정이 가는 공간이 될듯 합니다^^~

  13.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7.14 10:39 신고

    와...수고하셨네요

    페인트 냄새가 장난아니였을텐데.. 이 냄새는 잘 사라지지도 않더라구요
    꽤 시간이 걸리는듯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27 신고

      수성페인트라서 그리 심한 자극성 냠샤는 아니구요, 비릿한 정도더라구요. 그래도 3-4일은 빼야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14. 명균맘 2010.07.14 11:20

    워낙 재주가 많으시니 이런 일도 계획을 세워 척척 해내시네요.. 다만 너무 무리하시다가 건강해치시지 말아야 할텐데... 지수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냄새 빼는데는 숯도 좋다던데요.. 커피찌꺼기도..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1 신고

      재주가 많은게 어딨어. 닥치면 하게 되고 여러번 하게 되면 잘하게도 되고 그런거다. 첨엔 다 좌충우돌..... 에휴! 그때 생각하면...

  15.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07.14 12:00 신고

    후하셔도 될듯합니다.
    별의별일을 다하신다는..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2 신고

      그래도 될까요? ㅎㅎㅎ 그럼 살짝 +를 몇개 더 얹어볼까요? ㅋㅋ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4 13:45

    따님이..너무 좋아했겠어염... 여름 숲처럼 푸르르니.. 좋은 꿈만 꾸겠어염...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2 신고

      네! 그렇더군요. 여긴 겨울도 제법 따뜻한 편이라 이런 색이 어울리는편인것 같습니다.

  17.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07.14 21:18 신고

    읽어보니 엄청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안이 화사해져서 가족들이 좋아하실 듯해요^^
    신방 구경잘하고 갑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4 신고

      예전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더 낫더군요. 이건 중노동은 아니라서 요령이 생기니 수월해진것 같습니다. ㅎㅎ

  18.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0.07.15 09:49 신고

    제가 점수를 드리자면 울트라 캡쑝 특 AAA+++++++ 입니다. 제 딸의 방을 제가 직접 꾸미고 디자인 할 날이 하루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5 신고

      꼴지님은 너무 후하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기분은 참 좋습니다. A가 몇개인지...ㅎㅎㅎ

  19.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0.07.16 13:39 신고

    내복님 블로그 널러 올때 마다 댓글의 첫마디는
    우와~~~~ 이네요.
    정말 못하시는게 뭐예요???
    저흰 창문에 시트지 붙이는데도 땀뻘뻘 흘리며
    짜증 곱배기로 내면서 힘들게 붙였는데요.ㅠㅠㅠ
    벽지는...상상도 못하는데...칠까징 하시다니..
    넘 멋지고 예뻐 보여요.
    저 초록색 울낭군님이 좋아하는색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6 신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죠. 전 매일 책상머리에만 앉아있던 사람이 되어놓아서 첨엔 정말 고생했습니다. 못도 못박았다는....ㅠㅠ 방하나 들이고, 여기저기 터져나갈때마다 뚝닥거리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조금씩 몸에 밴 거죠. 벌써 한 10년은.... ㅎㅎ

  20.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7.18 05:16 신고

    히히... 역시... 좋아보입니다.
    저도... 결심을 하나 했습니다.
    햄스터 집을 리모델링하기로.. ㅋㅋㅋ^^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22 12:13

    그러고보니 댓글을 뺴먹었내요 죄송합니다 ^^;;

    따님 방이였군요 ㅎㅎㅎ
    붓자국도 안보이는게 정말 고수십니다
    이게 난이도 중급이면.. 좌절이내요 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22 23:49 신고

      ㅎㅎ 저희가 워낙 큰 공사들을 많이 해봐서요. 거기에 비하면 중급이라는 이야기지 완전 쉽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오랜만에 DIY이야기를 합니다. 그간 힘도 딸리고 공사를 자제하고 있었네요. 그렇다고 이번 페인트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계획하고 시작한건 아니랍니다. 

그날은 화창한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그것도 3일연휴의 첫날... 사흘동안 푹쉬어야지 하며 혼자서 좋아했지요.

그런데, 딸아이 학교 유니폼을 사야 한다며 시내에 나가자 하여 아무 생각없이 "그래, 여기만 갔다 오면 되겠지" 하며 따라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럽게 통보를 받습니다. 가는 김에 IKEA에 들러 작은 선반을 사자네요. 뭐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 생각하여 유니폼을 구입한후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던 IKEA에 들렀습니다. 2년정도만에 들른 곳이고 새로운 제품도 나오고 하여 멍하니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갑자기 지수가 자기방 페인트를 새로 칠해주기로 했지 않냐며 옛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지수방은 이집의 전주인이 아기방으로 꾸민곳이라 조금은 유아스러운 페인트로 되어있습니다. 예쁘긴 하나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숙녀방으로는 조금.... 

그러고 보니 3일연휴... 순간 갈등을 합니다........만, 역시 지금이 아니면 할시간이 없다는 현실이.....ㅠㅠ

돌아오자마자 hardware store인 Home Depot로 날아갔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색을 고르게 하고 색의 조합도 맡겨두었네요. 자기방이니.....
한국의 경우 대개는 아파트고 페인트칠보다는 도배가 일반적인것으로 압니다. 이곳은 벽이 시멘트가 아닌 석고보드라 부르는 Sheet rock입니다. 석고위에 두터운 종이를 발라놓은자재이지요. 이 위에는 도배보다는 수성페인트를 칠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간 수많은 공사를 부부 둘이서 해왔지만, 그중 가장 소프트한 일은 바로 페인트칠입니다. 그렇다고 쉽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만, 다른 공사에 비하여 비교적 쉬엄쉬엄할수 있습니다. 다른 공사와 마찬가지로 페인트칠도 계획과 일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의 경향은 포인트색을 사용하는 것이더군요. 3면을 밝은 톤으로 침대 헤드보드가 들어가는 나머지 면을 진한색으로 마감합니다. 그 색의 조합을 맡겼더니 연한 연두와 진한 초록을 고르네요. 

먼저 페인트샵에는 미리 사진을 찍어서 프린트를 해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미리 각 면의 면적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느정도의 페인트가 필요한지를 알게 되고, 방의 구조나 이미 칠해진 페인트에 따라 어떤 재료와 도구가 필요한지를 조언받을수 있습니다. 벽면을 나누어 아래는 디자인 패턴으로 다른 색을 사용하여 페인트를 칠하였는데, 중간에는 포인트를 주려 몰딩을 해서 붙혔네요. 일단 요걸 다 떼어버려야 하고, 칠하려는 색이 밑에 색보다 연하므로 흰색으로 primer라 부르는 밑칠을 미리 해주어야 합니다. 


거기에다 아래 사진과 같이..... 분홍의 경우는 바탕처럼 무광이 아닌 반짝이는 gloss페인트였습니다. 이럴경우 무광 수성페인트가 제대로 먹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페인트샵에서도 몇사람의 의견의 들어보았는데, primer를 칠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는 사람과 또de-glosser라고 하는 광택을 지우는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된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광택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암튼, 시공은 준비가 제일 중요합니다.

Material : 
수성페인트 3면용 x 1 ($32), 1면용 x 1 ($32) 
롤러브러쉬 : $15 + 여벌의 롤러 (3개) $8
Compound for hole : $7
Tapes : duck tape, masking tape : $10
Brush : 집에 있는 것을 활용
Plastic sheet : 집에 있는 것을 활용
Tray : 2-3개 $3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페인트의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테이핑입니다.
테이프는 필연적으로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 페인트가 원하지 않는곳에 뭍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하며, 원치않는 세세한 부분 (구석, 모서리 등등) 을 감추어 두고 그 위를 칠함으로 인하여 비뚤어지지 않는 똑바른 페인트 칠을 할수 있게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전기 콘센트등을 감싸기도 하기 때문에 시공의 준비는 거의 꼼꼼한 테이핑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모든 가구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그리고는 일의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어느벽부터 칠할것인지 primer를 도포할것인지 등등을 결정하죠. Primer (밑칠) 는 여러가지 용도로 쓰입니다. 우선, 이미 칠해진 페인트를 가려 위에 칠할 페인트가 제대로 색을 낼수 있게 해줍니다. 진한색 위에 옅은색을 칠하다보면 밑에 색이 보이게 되기도 하거든요. 그럴때 중요합니다. 또 원래의 벽면에 있는 냄새등을 봉인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어떤 primer를 사용해야 할지는 페인트샵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페인트의 종류입니다. 실내의 경우는 유성이 아닌 카제인계의 수성페인트를 칠하게 되죠. 또 습기가 생기는 욕실이나 화장실의 경우는 glossy surface의 페인트를 칠하게 되지만, 보통 침실등은 egg shell등의 반짝이지 않는 계열의 페인트를 사용하게 되죠.

암튼, 테이핑입니다. 다행히 천정은 칠하지 않아 일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천정은 사실 힘듭니다. 또 금방 칠한 페인트가 머리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모자는 필수구요. 우선, 벽면을 따라 두꺼운 비닐커버를 장착합니다. 여기에 청테이프라고 부르는 duct tape이 필수입니다 (여기선 은테이프네요 ㅎㅎ). 움직임이 많기때문에 비닐커버가 자꾸 떨어지거든요.


방의 중간에는 버리는 침대시트나 안쓰는 커튼같은것을 잘 펼쳐서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또 그림처럼 콘센트등의 커버도 다 떼어내고 전기부분위에 테이프를 붙혀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정교하게 한다고 해도 테이프작업없이 깔끔하게 칠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masking tape은 정말 중요합니다. Masking tape을 잘 해두지 않으면 원치 않는곳에 페인트가 뭍습니다. 예를 들면 그림처럼 문틀이라거나 바닥의 molding위에 잘 붙혀두면 흘러내린 페인트가 테이프위에만 뭍게 되고 나중에 떼어내면 깔끔하게 제거가 되는거죠.  


위에도 썼지만, 원래 페인트가 디자인된 색을 사용하였는데, 그중 핑크가 반짝이는 계열의 페인트였습니다. 이 위에 egg shell계열의 수성페인트나 primer는 잘 먹지도 않는다는것을 상담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de-glosser라는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gloss를 없애야 했습니다. 그리 쉽지는 않은일이었네요. 두어시간 수세미질을 해야 했다는....ㅠㅠ 스프레이를 뿌리고 수세미로 열심히 문질러주니 그제서야 반짝임이 없어지고 페인트가 먹을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벽의 중간에 장식으로 붙혀 두었던 molding 을 떼어냈습니다. 이 부분을 떼어내고 보니 못자국도 있지만 무리한 bond칠로 벽면의 페인트가 들고 일어납니다. 이런일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용도에 사용하는 컴파운드가 필수이지요. 구멍이 크게 났다거나 할때의 수리에도 유용합니다.


이렇게 생긴 통안의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예쁜 핑크색이죠? ㅎㅎ 요즘 새로 나오는 건데, 평소에는 핑크색이다가 완전히 마르게 되면 하얗게 변합니다. 이걸 벽에 바르고 아래 보이는 페인트칼로 일단 거칠게라도 평평하게 골라줍니다.




완전히 마르게 되면 하얗게 됩니다. 이렇게요. 이런 상태에서 사포로 위를 잘 밀어 완전히 고르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되면 페인트질 준비를 마친셈이 됩니다. 페인트샵 직원의 조언으로 primer를 칠하지 않고 직접 칠하게 되어 공정이 한결 간단해졌습니다.


이제는 페인트칠을 할 단계가 되었습니다. 하루전날 테이핑을 해두고 drywall compound로 구멍을 메꾸는 작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Drywall compound가 완전히 마르는데 수시간은 걸리기때문에 작업시간은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마르기도 전에 칠하게 되면 나중에 페인트가 들뜰수가 있습니다.

바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일의 능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입니다. 롤러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으니 잘 상담하여 여러개를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페인트는 수많은 종류를 다 구비해두는 것이 아니고, 원하는 색을 샘플종이에서 고르면 그 자리에서 색을 조합하여 줍니다. 물론, 컴퓨터로 분석하여 잘 조합해주지만 완벽하게 같은 색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되도록 넉넉하게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다란 트레이를 몇개 구입하였습니다. 한개에 1불정도 하니 큰 부담은 아닙니다. 이 위에 페인트를 덜어 사용합니다. 페인트칠은 2 coat가 기본입니다. 한번 칠하고 완전히 마른 후에 한번을 덧칠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게 되면 색이 균일하게 되고 primer없이도 밑색을 완전히 커버할수 있습니다.


롤러로 페인트칠을 할때도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에는 그림처럼 W자를 그리며 옆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ㅎㅎ


구석은 그냥 남겨두고 나중에 브러쉬로 마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masking tape으로 발라두었다고 해도 롤러의 면적이 있어 너무 가까이까지 칠하려다가 다른면에 묻어 버리는 낭패를 당할수가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3면이 엷은색이고 한면은 진한 다른색을 칠해야 했기때문에 먼저 엷은색의 3면을 먼저 칠했습니다. 혹시 실수로 다른 벽면에 페인트가 뭍는다 해도 엷은 페인트는 진한 페인트에 쉽게 커버가 되기 때문이죠. 다른 색으로 칠하는 것이 시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한색이 완전히 마른후에 그 위에 masking tape을 붙히고 다른 색을 칠해야 했기 때문이죠.

페인트통에 나와있는 대로 완전히 마르는 시간은 4시간 가량이었습니다.

2편 마무리와 완성편으로 이어집니다.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7.13 07:55

    오...못하시는게 없네요? ^^
    아무래도 단독주택 생활하니까 자연스레 DIY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2 신고

      그럴리가요. 못하는게 더 많죠. ㅎㅎㅎ 네! 특히 여기는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보니 왠만한건 자신이 직접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오래되다 보니 조금씩 깨져가며 배운거죠.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7.13 08:22 신고

    지난번에 씽크대 시공하시더니 놀라운 신공이십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3 신고

      일의 규모를 보면 씽크대가 훨씬 소박한 공사인데, 힘들긴 씽크대가 더 힘들더군요. 후유증도 만만치 않구요. 페인트는 소프트 잡이고 마를때까지 기다리는등 천천히 하게 되니 부담은 훨ㅆ니 덜한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7.13 09:01 신고

    야무닥 지십니다 꼼꼼하시고....하하하..
    홍콩도 벽에 페인트입니다. 벽지는 열대 기후랑 안어울려요. 습한 지역이라 곰팡이 생기니께루...
    우리집 페인트도 내년쯤엔 새로 칠할까 하는데 잘 배워두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05 신고

      아1 그렇군요. 벽지가 힘들지 페인트가 힘들지.... 아무래도 초보에게는 다 힘들겠지만요. 암튼, 집전체 칠하시려면 대공사되겠습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3 18:13

    큰공사 또 벌이셨군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4 05:11 신고

      그리 큰 공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쉬엄쉬엄 할만한 정도요. ㅎㅎ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4 07:29

    저도 전에 직접 제 페인팅한 적이 있었는데, 나중 보니 머리에도 묻고
    신발 옷에도 묻었더라고요~ 생각보단 힘들었어요~ 내복님 더우신데
    힘내어 일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25 신고

      고수는 절대 뭍히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럴리가요. 그래도 이번에는 다른데 뭍히는 일이 별로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전 공사체질인가봐요. ㅎㅎ

  6.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7.15 05:53 신고

    오오... 저도저도... 해보고 싶은데요...ㅎㅎ
    앗.. 저..저는... 딸이 없고...
    그러니 딸이 사용하는 방도없고...
    음.. 결정적으로... 페인트는... 만져본적이... 헉...
    할 수 없이... 그냥 상상만 해야겠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5 14:35 신고

      아이폰엡 없을까요? 페인트칠 시뮬레이션 혹은 딸래미 방꾸미기 시뮬레이션 뭐 이런거요. ㅎㅎ

한국과는 씽크대의 수도꼭지 시스템이 차이가 날것으로 압니다. 이곳은 주방에 시간을 비교적 덜들이기때문에 실용성도 있지만, 꾸미는데 치중을 하는것 같습니다. 요리는 안해도 되도록 예쁘게... 뭐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저희는 요리 엄청합니다. 그래서 주방도 치장공간이 아니라 그래서 생활공간이랍니다.



암튼, 얼마전부터 저희집 kitchen sink의 수도전 (kitchen faucet) 에 문제가 생겼네요. 집을 지을때 달아놓은것일테니 약 5년쯤 된것일텐데, 그간 집의 수도압력에 문제가 있어 (너무 압력이 세어 얼마전에 조정을 하였지요) 수도꼭지 등에 과한 부하가 걸린것 같습니다. 중간의 패킹도 새고, 싱크 top에 들어간 패킹도 마모된듯하여 수도전중간에서 샌 물이 싱크대 아래로까지 새어들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도전은 생각보다 고가입니다. 거기에 생긴것도 제각각이고, 밸브가 한개짜리인지 두개를 하나로 합쳐 조절하는 모델인지, 혹은 밸브가 따로 떨어져있는지 스프레어어가 따로 있는등을 전부 고려하여 구입하여야 하더군요. 싱트탑의 돌에 새로 구멍을 뚫어 작업하는 것은 무척 큰 작업이 되므로 원래 있던것과 호환되는 제품을 골랐습니다. 



제가 워낙 DIY를 좋아하고 또 왠만한것은 혼자서 하지만, 한가지 이런 배관쪽공사 (Plumbing) 는 되도록 안하는걸로 하고있습니다. 그에 필요한 도구도 워낙 다양하고 돌발상황이 많은데다 조금 잘못 손을 댔다가는 오히려 더 큼 비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특히 이런 씽크대공사는 작은 공간에 이 커다란 몸이 구부리고 들어가서 하는 공사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얼마전 샤워헤드에서 물이 새어 교체작업을 하며 Plumber를 불렀는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고 공사를 하더니 그다지 마음에도 들지 않는 것으로 교체하고 $800 (약 90만원) 을 요구하더군요. 맹렬하게 싸우고 교섭하여 낮추긴 하였지만, 역시나 Plumbing은 커다란 비용을 감수해야하는 일임을 다시한번 알았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엄두가 나질 않아 일단 동네의 plumber 들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이런공사의 견적은 참 쉽습니다. 싸이트에 들어가 주소를 적고 내용을 적어 올리면 바로 근처의 Plumber들이 이메일로 대강의 견적을 보냅니다. 자세한것은 방문하여 살펴보고 이야기하지만, 제각각 견적을 보내오지요. 

이런 된장.... 이런 간단한 작업에도 적게는 $180에서 많게는 $330까지 나오네요. 가장 싼 $180은 구멍이 뚫려있으면 설치해주는 최소기본의 견적이니 기존의 것을 뜯어내고 하다보면 훨씬 더 많이 나오는 시스템이었고, 방문도 $80의 출장비를 받고 공사를 하면 포함이 되지만, 안하게 되면 지불해야 한다네요. 거기에 주방세제 펌프설치에 $80-100불을 따로 받는다고 합니다. 결국은 유유히 300불은 넘겠더라구요. Faucet을 $170에 구입하였습니다. 결국 도합 $500 (약 55만원) 이 넘네요. 허걱!

끙! 한참을 고민하다가 금요일 각오를 하고 조금 일찍 퇴근하였네요. 

작업명 : Kitchen Faucet Install
난이도 : 중하 (----> 그러나 일단 손을 대며 상으로 격상)
예산 : 수도전 가격 - $170 (Faucet - at Home Depot)
작업시간 : 2-3 시간
작업인원 : 1인
도구 : 렌치, 몽키렌치, seal tape, 헤드램프, 작업용 고글




우선, 배선등을 위하여 싱크아래쪽의 사진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은 캠코더로 아래쪽을 잘 찍어 구조를 좀 봤네요. 아무래도 몇번은 덜 들어가게 되니 편리합니다. ㅎㅎ

먼저, 작업공간을 넉넉하게 잡고 작업도구를 비교적 가까운 곳에 배치합니다. 작업중 수도관등에서 물이 흐르므로 싱크아래를 비우고 신문지등을 넉넉히 놓아둡니다. 

다음은 기본이지만 수도밸브를 잠급니다.

기존의 수도전을 떼어내야 합니다. 요즘 제품은 착탈이 비교적 쉬워서 간단한 나사 몇개와 커다란 너트로 조이는 식으로 되어있어 제거가 용이한데, 고장난 것은 오래전 제품이고, 또 녹이 슨데다, 마땅한 도구가 없어 일단 손을 대고 나니 난감해지더군요.  





작업은 사실 이런식으로 




창피한 이야기지만, 제가 좀 덩어리라서리..... 이런게 힘듭니다. ㅠㅠ 저 위 사진 저 아닙니다. ㅋㅋㅋ

거꾸로 보면서 하는 작업이라서 머리에 붙히는 헤드램프가 필수적입니다.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너무 공간이 작아서 사실 tool이 들어가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구조를 정확하게 알기 힘들게 부식도 되고 하여 이리저리 건드려 보았지만, 꼼짝도 안하더군요. 포기할 제가 아니죠. 그래서 위에서부터 뜯어 보기로 합니다. 아주 작은 나사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뜯다보니 조금씩 제거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결국은 아래에서 작업해야 했지만, 일단은 헐겁게 만들수 있어 희망이 보였습니다. 다시 누워서...... (저 아닙니다)




보니 나사는 돌릴수 없고, 그 나사를 돌리지 않으면 결코 빠지지 않는구조라서 고민하다가 늘 쓰는 수법......                                     !!!! 

힘으로 하면 대개는 됩니다. ㅎㅎㅎ 쇠도 조금씩조금씩 톱으로 자르거나 렌치로 조금씩 뜯어낼수도 있거든요. 시간은 걸립니다. 또 무식합니다만, tool이 없으면 뭐.......    

암튼, 그렇게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누운채로 말이지요. 팔은 빠질만큼 힘이 듭니다. 누워서 팔을 공중으로 뻗어 힘을 주며 쇠를 자르고 하는 일은 정말 힘이 드네요. 암튼, 그렇게 기존의 수도꼭지를 제거하는데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사투라고 해야 하나요. 



ㅎㅎㅎ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나름 흐뭇하게 들여다 보고 있는데, 우리집 두여인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난리가 나 있었겠지요. 특히나 구멍만 덩그러니 있는 싱크를 보며 큰일이구나 싶었는지 도대체 왜 시작했는지 이거 Plumber를 불러야 하는건 아닌지 마구 걱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전 속으로 이제 거의 다한건데.... 뭐 이러면서 있었지요. 사실, install자체는 정말 쉽습니다. 물론, 다시 거꾸로 들어가 한참을 작업해야 했지만, 그래도 다른것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래도 간단한 도구들은 갖추고 있었고, 새로운 제품이라서 비교적 쉽게 설치가능합니다. 그리고 요즘의 추세는 녹이 스는 금속보다 강화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만 따로 금속을 사용합니다. 정말 편리하네요. 우선, 도면을 잘 봐야합니다. 도면대로 부품을 배열해놓고 일단 모든 부품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지요. 



그렇게 하고는 인스톨에 들어갑니다. 꼼꼼하게 하나씩 맞추어 들어가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싱크아래의 모양이 새모델의 크기와 맞지 않아 거기에 맞게 나무모양을 깎아주어야 했습니다. 약간의 미조정을 하여 비교적 느슨하게 조여준다음, 수도배선을 해줍니다. 수도를 연결할때는 금속의 너트볼트만으로는 물이 새기때문에 Teflon seal tape 을 꼭 잘 감아주어야 하지요. 



암튼, 이렇게 수도관을 잘 연결한후, 일단 물을 틀어 봅니다. 우후후!!! 잘 나오네요. 일단 잠그고, 나머지 부분을 잘 조여 마무리 합니다. 약 40분정도 들여 인스톨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총 3시간 가량의 작업시간입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제거에 대부분의 힘과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설치는 간단합니다. 그래도 끝내고 나니 온몸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끙!!!!

그래도 어찌나 뿌듯한지.... DIY는 물론,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보니 절약의 목적이 큽니다만, 성취감도 빼놓을수 없는 기쁨입니다. 

투명 실리콘 sealing을 사다가 연결부위를 잘 발라 마무리하면 완벽한 공사입니다. 


평가 : 제거만 간단히 되었으면 그리 힘들지 않은 기초적인 공사입니다. 다만, 돌발변수가 많고, 수도공사라서 새거나 할 위험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수도공사는 특별한 공구가 많이 필요하므로 왠만한 것은 되도록 전문인에게 맡기는것이 좋습니다. 

자체평가 점수 : A+++

ㅎㅎㅎ
  1.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10.01.20 11:05 신고

    ㅎㅎㅎ 배가 나오면 진짜 이런 공사하기 힘들죠.^^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1.20 12:21

    대단하시네요... 직접하시다니...저도 오늘 씽크대를 청소해주어야 할 듯...
    기본장비가 부족해서 엄두도...예전에 수도꼭지 고치다가 대박터지 경험이 있어서리...ㅜㅜ
    3시간의 사투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원하게 잘 나오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2:50 신고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역시 도구가..... 수도꼭지 대박터뜨리셨었군요. ㅎㅎ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0 14:01

    대공사를 하셨네요.
    어쨌든 성공하셨으니 찬사를 보냅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2:53 신고

      대공사까지는 아니지만, 힘은 좀 들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0 14:10

    고생하셨습니다.
    사실은 저도 어제 하수구가 막혀서 Homedepot에서 tool 사다가 힘 좀 썼죠.
    그 덕분에 돈은 절약했지만요...^^.
    미국 생활이라는 게 이럴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참, 그쪽은 비 피해가 없는지 궁금하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2:55 신고

      큰공사 하셨군요. 하수구 같은것도 역시 툴이 중요하더라구요. 하나 장만해두셨느니 맘 든든하시겠어요.

      직접적인 비피해는 없었지만, 동네가 난리도 아닙니다. 오늘은 잠잠해서 다행입니다.

  5.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10.01.20 14:22 신고

    와; 설명만 들어도 엄두가 안나는데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ㅁ')a
    그나저나 인건비가 정말 엄청나긴 한데..저렇게 힘들면
    자투리 시간도 못내게 바쁜 분들은 배관공을 부르긴 해야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2:56 신고

      네! 대부분은 부르지요. 수도쪽은 다들 힘들어 합니다. 그만큼 plumber가 고소득이기도 하죠.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0 18:38

    정말 수도밸브를 잠그지 않으면 완전 코미디겠어요~
    3시간 걸렸지만 완전 자부심가지시셔도 되겠슴다!!!ㅋ
    글찮아도 요리 포스트 기둘리고 있슴니다. 2010년 따라
    하기 단단히 맘 먹고 있답니다... 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3:02 신고

      어떤 요리를 올려야 할지 쬐금 고민일만큼 쌓여있는 사진들과 요리들이 많아서요. 한식, 양식? ㅎㅎㅎ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1.20 23:25

    Plumber가 다 되었네요. 미국 살려면 이런거 전부 스스로 해야 하니...
    사실, 국내에서는 이런 작업하려고 해됴 DIY 키트도 잘 없고 그렇다고 작업을 시키려 해도
    수리 작업하는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어정쩡해요. 고장 안 나기만 기원해야지요. ㅋㅋ

  8.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1.21 08:53 신고

    직접? 오호...
    저희집은 할 사람이 없어
    얼마전에 사람을 불렀다는 ㅎㅎ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1 08:55

    우와... 이런걸 직접..정말 손재주가 많으신거 같아요.
    이런 거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1 08:58 신고

      ㅎㅎㅎ 제 DIY 카테고리 다른 이야기도 봐주세요. 이건 아무것도 아녀요. ㅋㅋㅋ

  10. 익명 2010.01.21 09:10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blog.naver.com/hk_news BlogIcon 엉뚱개굴씨 2010.01.21 14:05

    와우!!!!!
    대단하세요, 이런 것까지 직접하시는군요. 핸디맨!!!! (^0^)/******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3 00:41 신고

      이건 사실 초보수준의 일이예요. ㅎㅎㅎ 더 험한 일도 많이 해봐서....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1.22 11:49

    저희남편도 나중에 집사면 써먹으려고 틈틈히 플러밍 책같은 것도 읽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넓은 주방이 부럽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1.23 00:42 신고

      DIY중 Plumbing이 가장 어려운건데...ㅎㅎ

      집살때 아무래도 주방을 보게되더라구요. ㅎㅎ

  13. 4천만 2010.03.07 10:16

    맞습니다. 어렵다기 보다는 힘들고 피곤하죠.
    컴컴하고 좁은 공간에서 하는건
    나사 하나 조여도,
    조이는 것 보단,
    사실 나사 찾기가 더 힘다는..
    그러다 보니 자잘한 실수가 많아지고
    안해본 분들은 그냥 사다만 놓으면 뚝딱 되는줄 알아요. ㅎㅎ

  14. Favicon of http://greencoconut.net BlogIcon 그린코코넛 2012.08.10 00:58

    정말 부럽습니다.
    한장 한장의 사진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 저도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의 집은 구조가 한국과는 다릅니다. 한국은 주로 철골조에 콘크리트를 발라 미장을 하고, 그 위에는 벽지도배를 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요. 시멘트 양생, 그리고 여러가지 화학약품들이 뒤섞여 안정이 될때까지 새집증후군이라는 것에 시달리기도 하지요. 튼튼한다고 하지만, 이런 콘크리트 건물이 기후에 따라 더욱 좋지 않을수 있지요. 뜨겁고 춥고를 반복하다보면 시멘트벽에 균열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을 끄덕없이 버티는 건물은 오히려 목조건물이 많더라구요. 

이곳의 집은 기본적으로는 목조라서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게다가 예전 살던 뉴욕의 시골은 정말 추운곳이어서 목조로 견딜까 하는 우려가 될 정도였지요. 내벽은 대부분 석고보드 (Sheet rock) 입니다. 석고보드는 약 1 cm 정도의 두께로 아주 약하답니다. 그래서 못도 박지 못합니다. 석고보드의 안쪽은, 외벽과 연결된 것이라면 단열재가 들어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비어있죠. 작은 액자하나를 벽에 걸려 할때도 드릴로 뚫고 앵커를 박아주고 마무리로 나사못을 박아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요. 암튼, 장점은 시공이 간단하고, 화공약품이 그다지 들어가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고 수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암튼, 예전에 뉴욕시골에서 집을 사서 이사를 가니, 다 마음에 드는데 아랫층의 Family room이라고 하는 방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전 주인이 운치있게 하려고 그랬는지, 창고등의 외장에나 쓰는 Old barn wood를 내장으로 하여 벽을 하였더군요. 운치는 있을지 몰라도 조명을 켜도 밝아지지 않을만큼 어두침침하고 또 단열을 그리 신경쓰지 않아 겨울에는 무용지물인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보이시죠? 저 거무칙칙한 벽....저게 방 전부에 다 달려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방을 새로 들이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지요. 누가? 우리가.... ㅎㄷㄷ
이름하여 리모델링. 

먼저, 이 공사는 초보자가 벌일 일은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우린 초보자 였다는거.... 결국은 이 글의 목적은 instruction이라기 보다는 왠만하면 이런거 하지 말라는 경고같은 성격이 짙답니다. 


재료 
석고보드 왕창
단열재 (유리솜이 최강이나 보다 간편한 방식의 단열재도 많음)
Power tools (전동드릴, 전동드라이버, 전동톱, 앵글절단톱 등등)
인원 (다다익선 - 하지만 ,우리 둘이 함)

난이도 
최강

공사기간 
전문가 - 보름 - 한달
우리 - 3개월


젊었습니다 그때는. 털썩!!!
집사람이 말려줬다면 시작도 안했을텐데, 덜컥 하겠다고 하니 그제서 뽑은 칼을 다시 집어넣기도 뭐하고....

사실 일의 발단은 카펫이었습니다. 리모델링이 엄두가 안나 카펫을 주문하였는데, 설치하던 사람이 카펫이 불량이라며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기간이 제법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둘이 의논하기를 그 사이에 리모델링을 하자 뭐 이렇게 된거죠. ㅎㅎ 늦여름에 시작한 일이 눈이 오고나서여 끝이 나게 될줄은.....

Demolition
우선, 상당히 큰 방이었답니다. 안쪽에 온방에 둘러서 대어 놓은 나무벽을 하나하나 뜯어 내는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맘만 먹으면 하루정도면 되겠다 했던게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못을 뽑는 도구 (노루발 - 속칭 빠루) 하나로 엄청난 양의 쪽나무를 하나하나 뽑아내고, 이걸 밖으로 내어 쌓아두고 하는 단순작업이었지만, 먼지도 대단하고, 힘도 많이 드는 작업이었습니다. 일을 다 마치고 저녁먹고 일을 시작해야 하니 더욱 힘이 들었지요. 벽뜯기를 끝내며 정말 세상 태어나서 이리 힘든일은 첨이다 했지만, 바로 그 다음날 같은 소리를 되풀이 해야 했고, 이 기록은 매일 갱신되어 갔습니다. 

암튼, 이렇게 다 뜯어내고 보니 그제서야 벽의 구조나 목조건물의 구조를 파악하겠더군요. 집을 짓기 시작할때는 구조라는 걸 먼저 만들어야 하는데, 이 구조의 양옆에 벽을 만드는 것이죠. 기존의 벽을 뜯고는 Stud라고 불리우는 위아래 가로목사이로 단열재를 넣어야 했습니다. 벽의 넓이만큼의 단열재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림처럼 벽의 stud 사이사이에 꼼꼼하게 단열재를 넣어줍니다. 이런 별것아닌 작업마저도 참 오래 걸립니다. 일하고 와서 해야 하는거라서..... 마스크, 긴팔 필수. 



Sheetrock Wall 
계산을 꼼꼼하게 하여 필요한 석고보드의 장수를 계산하고는 주문을 하러갑니다. 이곳에는 배달이라는게 거의 없습니다만, 석고보드는 워낙 무겁고 공장에서 바로 가져오는 거라 집까지 배달을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밖에 두었다 비오면 망하므로 주차장에 일단 보관하였습니다. 



사실 한장이 상당히 큽니다. 이걸 둘이서 한장씩 들어서 공사현장까지 가져다 놓고는 몸으로 지탱하고 전동드라이버, 전용 나사못을 이용하여 stud에 박아 넣습니다. 그림처럼 사실은 성인남자 둘정도가 한조가 되어 진행해야 하는 작업이지요. 단순하기는 하지만, 힘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첫날 2장쯤 설치하고는 둘이서 몸살이 났습니다. 이건 도저히 인간이 할짓이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 해야 했지요. 그렇게 끙끙 앓아 누었다가 좀 나아지고는 다시 두어장 붙히고 다시 하루는 누웠다가..... 이건 뭐..... 



한 일주일 이렇게 되풀이 하고 났더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우리처럼 모든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면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한장씩만 설렁설렁, 놀멘놀멘 하고는 그냥 치웁니다. 하루에 이렇게 아주 조금씩 진행을 하니 몸살로 앓아 눕는 일은 없어집니다. 사실, 여기 사람들은 리모델링류의 일을 자신이 하기 시작하면 대개 공기를 아주 아주 길게 잡습니다. 이런 방하나에 6개월 - 1년을 잡고 이런식으로 조금식 주말에 야금야금 일을 하지요. 혹은 돈생길때마다 재료를 구입하고 조금 진행하고 이런식이라서 정말 오래걸리지요. 우리야 조급한 한국사람들이고, 빨리빨리가 몸에 밴 사람들이라서 너무 무리했던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천천히 할수는 없었기때문에 주중에도 일을 하게 된거지요. 그렇게 벽을새우는 일마저도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천정을 봍히면서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튀어나온 모서리에는 얇은 알루미늄같은것으로 된 모서리 보호덮개를 해주어야 합니다. 석고보드만으로는 지나가다 툭하고 쳐줘도 확 나가기 때문입니다. 정말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Ceiling 
천정은 정말..... 천정도 마찬가지로 상당한 무게와 크기의 석고보드를 한사람은의자위에 올라 쭉 손을 뻗어 지탱하고, 나머지 한사람은 사다리에 올라 어깨로 지탱하며 전동드라이버로 나사못을 박습니다. 이렇게 서너개의 나사를 박을때까지는 손을 떼지 못하는 정말 엄청난 노가다 였지요. 천정 한개를 설치하고 이틀을 앓아 누웠습니다. 그때쯤에는 노동에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다 생각했건만, 천정 한장이 노동에 단련된 몸을 다시한번 굴복시키네요. 휴!!!!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하드웨어 스터어에 갔더니 그곳 점원이 마구 웃으며 다음과 같은 도구를 주더군요. 아하!!!! 높낮이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한 이런 지지봉을 두개를 받쳐두고 그냥 여유있게 박으면 될것을..... 참 무식하기도 했고, 무모하기도 했네요. 그 다음부터는 천정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때쯤 되니 완전히 목수의 뽀스가 나오기 시적하더군요. 허리에는 여러가지 도구와 못같은걸 넣은 전대를 차고, 눈을 보호하는 보호안경이며, 마스크 등등..... 

Mudding
그렇게 석고보드를 전체에 대고나니 그제서야 정리가 되는 느낌이 납니다. 그러는 사이 두어달이 정처없이 흘렀습니다. 중간중간 전기 콘센트 구멍등등이 있으므로 세밀한 재단이 필요하기도 하였지요. 암튼, 그렇게 전부 세우고 나면 석고보드와 보드의 사이 그리고 나사못을 박은 자리등이 확연히 드러나죠. 그래서 그걸 커버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를 mudding이라 하는데, sheetrock compound라고 하는 일종의 미장용 세민트 같은 것이지요. 석고가루를 잘 개어놓은 것인데, 이걸 살짝 떠서 나사못 자리나 다른 틈에 넣고 위에서 싹 긁어 주면 평평해집니다. 이걸 벽, 천정 전체에 다 발라주고 평평하게 골라주는 작업을 합니다. 이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이것도 힘들긴 하였으나 앓아 누울정도는 아니었답니다. 



Sanding
하루정도를 잘 말리고 나면 단단해지죠. 물론 비교적 평평하게 만든다고 하였으나 완전히 평평한것은아니기 때문에 다음 작업에 들어갑니다. 바로 sanding이라 부릅니다 이런거죠. 



이게 쉬워보이지만, 그때쯤에는 연이은 노동으로 완전 이두박근, 삼두박근 나오고 할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하고 앓아 누웠습니다. 욕나오더군요. 

더욱 큰문제는 바로 이때 나오는 먼지..... 금방 앞이 안보이게 뿌옇게 변하는 방. 


나중에서야 전용의 기계가 있고, 먼지도 바로 빨아들이게 할수 있다는 걸 듣고 이야기 해준사람한테 선빵 날릴뻔했잖아요. 왜 진작 이야기 안했어!!!!! 

며칠이 걸려 손으로 하나하나 만져가며 돌출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하며 사포질을 해야 했지요. 거의 다끝났다 하던 판에 걸린 복병이라서 더욱 힘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암튼 다 해놓고 나면 대강 이런 모습입니다. 







이젠 방이 제법 모양이 잡혔습니다. ㅎㅎ 

Paint
다음은 가장 쉬우면서도 (?) 즐거운 페인트 칠하기. 페인트는 쉽긴하지만, 하얀벽을 칠하는 경우라도 초벌만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일단 수성의 primer라는 걸 칠해주고 다 마른후에는 유성이든 수성이든 페인트를 칠해주지요. primer는 바탕을 하얗게 먼저 칠해주고 바탕이 보이지 않게 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페인트가 오래 붙어 있도록도 해준다네요. 암튼, 바닥의 카펫도 없겠다, 셋이서 신나게 페인트를 칠했네요. 

다 칠해 놓은 방은 정말 완전히 딴판이 되었습니다. 거무칙칙했던 벽은 완전히 새하얗게 되고, 훨씬 넓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하고는 카펫업자에게 연락을 하여 카펫을 깔도록 하였네요. 물론 그렇게만 해도 지장은 없지만, 그냥 새하얀 벽은 너무 멋이 없죠. 게다가, 창틀등도 새로 짜야 했고, 방에 있던 전원콘트롤박스도 오래된 나무로 되어있었는데, 그것도 새로 해야 했으니 모든일이 끝난건 아니었습니다. 

Molding




그림처럼 밋밋한 벽의 모서리에 장식을 하는것을 molding이라고 합니다. 이게 별건 아닌것 같아도 있고 없고는 천지 차이거든요. 이 molding을 하려면 앵글을 주어 자를수 있는 전동톱이 필요하지요. 


Mitre saw라고 부릅니다. 이건 사기 뭐해서 친구에게 빌렸습니다. Noldiong을 하려다 보니 그것만하면 너무 심심할것 같아서 조금 욕심을 부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벽의 아래 반을 장식하기로 한거죠. 물론, molding은 molding대로 하구요. 암튼, 젊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공개하기로 합니다. 




Final touch up
방안의 소품에는 보다 큰 정성을 들였습니다. 이 방은 family room으로 가족이 모여서 함께 즐기는 용도랍니다. 전주인의 취향으로 이집에는 home bar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다 오래된 외장나무판이어서 그다지 멋은 없었지만, 운치는 있었지요. 솔직히 그당시만 해도 술을 꽤 마시던 때라서 이공간이 너무 좋기도 하여 집을 사기도 하였지만....ㅎㅎㅎ Bar는 원목을 좋은걸 사다가 일일이 붙혀 장식을 하였지요. 콘트롤 박스는 여러날 궁리하여 아주 예쁜 모양의 박스를 만들어 붙힐수 있었구요,  창틀도 예쁘게 재단하여 기존의 틀을 떼어내고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기술시간에 배운 간단한 것들이 그래도 도움이 되더군요. ㅋㅋ


Result
사진을 공개합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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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가 바로 무쟈게 비싼 쪽나무 사다가 붙힌 바-입니다. 조 위에 칵테일 도구들 보이시죠? ㅋㅋ 벽의 반은 함판같은 걸 붙혀서 밋밋함없이 바꾸었죠)  



(요기에 아주 커다마한 벽난로가 있어서리 영화 몇번 찍었습니다. 여긴 천정에 등이 없고 저것처럼 거의 다 간접조명이랍니다. 입구에 보이는 조그만 박스는 전자식 온도조절기. 이베이에서 무쟈게 싸다가 위아래 싹 바꾸었더니 어찌나 편한지...) 


(왼쪽벽에 붙어 있는 박스가 바로 전원콘트롤 박스입니다. Unfinished wood로 예쁘게 만들어붙혔습니다. 창틀도 셋트루다가.....) 


이렇게 변하였답니다. 
업자에게 부탁하였다면 대개 보름정도에 끝날일을 둘이서 몸살을 여러번 앓아가며 3개월을 거의 매일 일하고, 주말을 꼬박 바치며, 마지막에는 공사를 위하여 휴가까지 냈습니다. 이젠 이런거 하라고 해도 절대 안합니다만, 꼭 해야 한다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즐기며 하게 될것 같습니다. 요즘도 무언가 일을 시작하면 빨리 끝을 보려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그게 어디 가나요), 그래도 많이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구리고 되도록이면 tool을 구비하게 될것 같네요. 몸으로 때우는 짓은 이제 안할거라는.... 불끈!!!

콘크리트건물인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 이런 리모델링 공사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훨씬 깔끔하고, 비용도 미국에 비하면 저렴하지요. 하지만, 미국에 계신분들이라면 (또 젊으시고 ㅠㅠ) 한번은 도전해 볼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렇게 직접 공사를 함으로써 전문가 공사비용의 1/5도 채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을 들였더니 이 집을 팔때 거의 바로 결정이 되었고, 비싼값에 팔수가 있었습니다. 세금보고때도 리모델링에 든 돈은 세금공제를 해준답니다. 하지만, 몸은 망가졌다는거~~~ ㅋㅋㅋㅋ


최종평가 - A++ 
후후후 너무 후한가요?

요 바로밑에 손가락 모양의 손등을 콱 누르시면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신다네요. 로그인 그런거 ㅍ필요없구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0.23 12:40 신고

    우와... 멋져용~~~
    전... 집보다... 저를 리모델링하고 싶군요... 쩝^^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2:42 신고

      그건 DIY는 안되구요..... 저 잘아는 성형외과가 있거든요.... 큰공사 전문이라는...ㅋㅋ

    •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0.23 12:50 신고

      ㅋㅋ 안되요...
      저도 DIY로 .. 저렴하게..
      석고보드 사서 덕지덕지 얼굴에 붙이면 안될까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0.23 13:00 신고

    Good Good Very Good.. 정말 몰라보게 변했군요...저희도 한번 해야 하는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3:12 신고

      감사합니다. ㅋㅋ

      이거 하고 10년 늙었습니다. 이게 2003년인데, 요 전에만 가도 술집에서 술사려면 민증 (면허증 ㅎㅎ) 까야 했거든요. 이거 하고 나서는 그냥 통과입니다.ㅠㅠ

  3.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10.23 13:07 신고

    아주 멋지게 변했는 걸요. 결코 후한 점수가 아닙니다. 성공하셨어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3:13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 한번 하고나니 뵈는게 없더군요. 왠만하면 그냥 덤비는 버릇이.... 지금은 아니구요. ㅎㅎ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3 13:45

    음...
    제꿈중에 하나가 은퇴해서
    교외에 제 손으로 집을지어 사는 것인데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5:42 신고

      아마 그렇게 되실겁니다. 전 여유가 없어 한일인데.... 은퇴하고 천천히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것도 넘 좋을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5. 밀리 2009.10.23 14:54

    클리앙에서 보고왔습니다!
    정말 대단하군요....저런거도 사는 재미랄까요.... 그동네가 너무 부럽네요 ㅠㅠ

    그런데 몃가지 질문이있는데요

    리모델링 과정에 석고와 페인트가 들어가늗네

    이 두가지도 꽤 유해하지 않나요?

    목조주택이 그런점에 좋은데 내장하는데 석고나 페인트를 쓴다면 콘크리트 아파트 공사하는거하고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5:45 신고

      석고는 광물로 건강상의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오염석고로 만든 중국산 석고보드가 문제였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습니다만. 페인트의 유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환경페인트를 쓰는 걸로봐서 아무래도 그리 좋지는 않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요즘은 납성분을 쓰는 것도 아니고 하여 그냥 믿고 삽니다. ㅋㅋ

      방문 감사드립니다.

  6.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09.10.23 15:00

    브라보!!!! 정말 인간승리입니다.
    대단하세요.

    한번쯤은 도전해볼만 하겠어요.
    한번쯤은요... ^^;;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5:46 신고

      감사합니다. 이젠 이런거 못한답니다. 진짜 한번은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만...ㅋㅋ

  7. 짝짝짝 2009.10.23 15:58

    16년 전 대학 입학 전 겨울에 석고보드 대는 알바했던 기억이 납니다.
    경기도 일산 금호아파트 중 세 동은 제가 한겁니다 ㅎㅎ

    콘크리트 건물에도 석고보드 댑니다. 격자모양의 다른 프레임이 먼저 콘크리트벽에 박혀져 있고, 그 사이를 먼저 스티로폼으로 채우지요(재단된 스티로폼을 끼우는 거지만...). 보통 아주머님+아저씨 조합이었는데 아주머님들이 벽 하나 스티로폼 채우고 나면 남자들이 평평해진 면에 석고보드를 대는 겁니다. 저희는 주로 에어타카(컴프레서 레일건)를 사용했어요. 처음엔 받치고 있기, 나중엔 타카 잡고 총쏘기^^ 나사못으로 하셨다니 존경스럽네요.

    사진만 봐도 그렇지만 실제로 두 분이 하시기에는 상상을 초월하게 엄청난 일입니다. 얼른 몸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16:05 신고

      감사합니다. 와! 알바로 이 어려운 일을 하셨었다니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콘크리트건물에도 삭고보드를 대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내화제로 쓰는건가요?

      완성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제로 이 리모델링은 2003년에 했던 작업이랍니다. 지금은 이런거 못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8. 짝짝짝 2009.10.23 16:35

    그렇군요. 제 생각에도 두 번 할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석고보드를 콘크리트벽에 붙이는 목적은 내화재의 용도도 있지만, 면적이 넓어질수록 미장에 드는 인건비가 많아지거든요. 쉽게 매끈한 면을 얻을 수 있고 초벌벽지를 바를 필요도 없어서, 어느 면적 이상이 되면 수지가 이게 더 괜찮다고 들었었어요. 아무래도 면적이 적은 집에 시공할 경우 상대적으로 벽이 두꺼워지고 공간이 작아지니까 제한점이 많겠지요.

    바로 레일건을 쏘는게 아니라, 격자 모양의 각재(공사판 은어로 다루끼라고 하는)를 먼저 콘크리트 벽에 고정하고 거기다 석고보드를 박는 거라서 사실 작업 방법은 비슷할거예요. 각재를 콘크리트 벽에 고정시킬때 사용하는 공구리타카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거의 바주카포 수준의 장비더군요.

    또, 콘크리트벽(무게를 받치는 내력벽)이 아닌 벽인 경우도 많으니까, 철골 위와 사이에 바로 다루끼를 설치하고 시공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요즘은 석고본드라는 것이 있어서 콘크리트벽 위에 바로 붙이기도 한다더군요. 사실 석고보드 시공의 하이라이트는 천장이죠. 조금 더 얇고 작고 가볍긴 하지만, 금새 팔이 부들부들~^^ 파트너가 조금이라도 늦게 박으면 욕이 절로 나오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22:04 신고

      맞습니다. 파트너에 따라 팔이 후들후들 한.... 에구, 지금생각해도 끔찍하군요. ㅎㅎ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기법이있군요. 좌우지간 이젠 이런거 다시는 꿈도 구지 않죠.

      감사합니다.

  9. 2009.10.23 17:08

    목조 건물도 흰개미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않을텐데요.

    글구 면적과도 상관이 있겠죠.

    동일한 땅 면적에 더 많은 건물면적을 얻을려면 높이 올려야 되는데.

    목조건물로는 삼층 사층 올리지 못할테니까요.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23 17:16

    으악.. 정말 놀랐습니다.
    도대체 이거 하실 시간은 얼마나 있으신가요?
    블로그에 투자하시는 시간과 요리하시는 시간.. 거기에 인테리어까지..
    내복님은 아마도 하루가 48시간이신 것 같습니다. 박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22:09 신고

      네! 흰개미 문제에는 정말 취약할따름이죠. 흰개미는 정기적인 인스펙션을 해줘야 하고, 흰개미가 있을경우 그 인근집까지 완벽하게 집위에 텐트를 치는고 소독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나름 예방을 위한 조치들도 취하구요. 하루에 끈나는 일도 아니라서 가족들이 호텔로 다 가더군요. 집보험에서 다 해주기때문에 비용적으로는 그리 문제는 안되만....그런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 단점에 비하여 장점이 많은것도 사실이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22:11 신고

      이건 2003년의 공사랍니다. 예전에 포스닥할때예요. 시골이었고, 학교도 아니어서 나름 널널했던..... ㅋㅋㅋ 지금은 죄금 잔잔하게 요리루다가.. ㅋㅋ

      제 시간은 27시간이랍니다. ㅎㅎ

  11.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10.23 17:29 신고

    직장에 짤려도..먹고살일은 걱정안해도 될듯해요..ㅎㅎ
    남다른 재주가 있으신듯...
    손재주가 좋으니 음식도 잘하시는거에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3 22:13 신고

      손재주 없다는 이야기는 안들었지만... 그렇다고 직업으로 하기에는 저질체력이 걸리네요. ㅎㅎ

  12. 익명 2009.10.23 22:4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01:27 신고

      그러셨군요. ㅎㅎ 알겠습니다. 전 사실 가끔 아주 가끔만 가서요.그렇게도 활용이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믿어보세요. ㅎㅎ

  13. J 2009.10.24 15:58

    와우, 큰일 하셨습니다~.
    멋지네요!
    다음엔 바닥도 같이~ 부탁해요~

    참 멋진 가장입니다. 별다섯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26 신고

      바닥이라 하시면....카펫말씀이신지. 카펫은 업자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건 DIY가 어렵겠더군요. 멋진 가장은 아닙니다. 어제도 이야기 했네요. "돈만 있었어봐. 이런거 하나.." 뭐 그러더군요. 하하하

  14.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09.10.24 22:19

    ㅎㅎ 고생 많이 하셨네요. 미국 사람들 DIY하는 거 옆에서 보면 세월아 가거라 이던데 저는 죽어도 못할 것 같아요. 솜씨는 좋은데 오래 하는 일은 짜증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00:12 신고

      저도 속터져서 아주 오래 벌이지는 못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느림의 미학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적당한 피로와 아주 적당한 만족.....

      그래서 다음에 이런거 한다고 하면 (절대 안합니다만....ㅎㅎ) 천천히 할겁니다. 불끈!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15. 홍콩달팽맘 2009.10.25 17:33 신고

    저희는 기껏해야 사무실 벽 페인트칠정도 해봤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공사를 하시다니.. ^^;;;
    입이 떡 벌어지네요. A++주셔도 부족할 정도인데요. ㅋㅋ
    수고하셨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44 신고

      감사합니다. 여긴 인건비가 넘 비싸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할때가 많죠.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48 신고

      여긴 인건비가 워낙 비싸서 어쩔수 없는 선택일때가 많지요.
      ㅠㅠ

      감사합니다. 그리 후한 점수를 주셔서....ㅋㅋ

  16.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09.10.25 17:36 신고

    업자에게 맡겼으면 금방 끝났겠지만
    3개월동안 정성들여 땀흘려 이루어 내셨기에
    더욱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으셨을거에요^^

    아주 근사한 방이 되었네요^^ 멋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49 신고

      네! 보람은 있죠. 뭐 이렇게 하고 조금있다 이사했지만요. ㅠㅠ

  17. jam 2009.10.25 22:52 신고

    오~ 멋지네요.
    전 호주 시드니에 사는데, 저일의 백만분의 일정도 밖에 않되는 1층 거실 마루깔기 프로젝트를 한달 반 전에 했었죠~ 저희도 뭣도 모르는 부부 둘이서.. T_T 툴도 없이 걍 톱이랑, 튼튼한(?) 바디만 믿구여... 흐흐~
    전 걸레받이 달을때, 45도 앵글컷도 모두 그냥 톱으로 쓱싹~
    정말 님의 노고가 온몸으로 파고드는군요~ 흐흐~
    그래도... 저희가 마루바닥에서 뒹굴며 느끼는 보람의 100만배 이상의 보람을 느끼시리라 생각되는데요~ ^^
    정말 부모님이 주신 이 몸... 이렇게들 혹사시키면 않됩니다~ ㅋㅋ 그시간에 돈 벌어서 사람 쓰자구요... 흠...
    같이 타국에 나와서 고생(?)하며 사는 처지라서 공감 천만배 입니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6 00:28 신고

      마루까는 일도 장난 아닐텐데, 수고 하셨습니다. DIY는 툴이 없으면 완전 몸고생이랍니다. 그나저나 손으로 앵글컷 하셨다는 말에 울컥 합니다.

      지금은 큰 공사는 전 안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s://paperyo.tistory.com BlogIcon Paperyo 2009.12.20 19:56 신고

    저도 어릴 때부터 강하게 자라서 막노동을 잘하는데요

    미국에 있을 때 장난감 가게보다도 Home depot 가서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더군요

    지금 한국에 있으면서 가끔 가구도 만들고 합니다

    한국에도 Home depot 있으면 우수 고객 되었을텐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21 11:50 신고

      와! 고수시군요. ㅎㅎ 건축에 인테리어까지 다 하시겠는걸요. 가구는 정말 고난이도인데 말입니다.

며칠 좀 바빠서 포스팅할 시간이 없었네요. 

DIY가 묻혀가서 하나 올려봅니다. 

아파트가 대세인 한국에서는 야외가구가 그리 많지는 않은듯 한데, 단독주택이 많은 미국에서는 이런 outdoor furniture (혹은 patio furniture) 가 많습니다. 콘도등에 거주해도 patio가 비교적 넓은곳이 많아 야외가구를 놓는 경우가 많죠. 야외용이니 대개는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햇빛속에서도 묵묵히 야외에 떡 버티고 있네요. 풍화는 이런 가구에도 일어납니다. 처음엔 아주 깔끔했던 이런 야외가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시커멓게 변하여 위에 앉기 좀 찜찜할정도까지 변합니다. 그 예쁘던 자연스런 색도 바래고 그냥 시커멓기만 하니.... 풍상을 겪은 나무를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아마도 그냥 때, 곰팡이 포자, 켜켜히 쌓인 먼지, 미세버섯등등이 버섯일겁니다. 그냥 보고는 이거 완전 썩었구만 이라고 하지만, 이걸 강제 은퇴시킬 필요는 없고, 새롭게 때빼고 새옷을 입힐수 있습니다.

작업전에 사진 찍는걸 잊어서 다른 그림으로 대체합니다.  


나무에는 유성페인트를 칠하는 일이 드뭅니다.  어릴때 생각을 해보면 예쁘게 칠하고 니스를 발랐던 기억이 나네요. 여긴 나무에 니스 (varnish) 를 칠한건 별로 없는듯 하네요. 암튼, 나무에는 Stain 즉 색을 먹인다고 합니다. 대개는 반정도 먹는 (semi transparent) stain을 사용합니다. 완전한 유성페인트는 나무에 스며들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무결을 느낄수 없죠. semi transparent stain은 나무결도 살려주며 수성보다 침착이 오래가고, 비교적 다양한 색깔톤을 낼수 있어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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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난이도 - 중
위험도 - 중 (약품처리과정)
시공 시간 - 때를 벗기는 과정과 풍건 그리고  stain까지 이틀 (가구숫자에 따름)
시공인원 - 1-2인 (
도구 - stain remover, spray bottle, 수세미, stain, brush 등등

1.우선, 오래된 가구를 물로 흠뻑적십니다. 
설명서대로 stain remover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구입) 를 만들어 젖은 가구위에 고르게 스프레이 혹은 칠합니다. 

2. 한참을 놔두면 표면이 불게 됩니다.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때를 불리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될둣 하네요. 

3. 수세미로 위를 조금 밀어보면 신기하게도 시꺼멓기만 하던 가구가 속살인 자연나무색을 수줍게 보여줍니다. 감동이죠. 이때 한번에 다 벗깁니다. 고무장갑 필수, 마스크옵션. 더러운 때를 벗겨주고, 물을 강하게 분사하여 말끔하게 씻어줍니다. 
* 더러운게 많이 튀는 편이니 작업복을 착용합시다. 

4. 그 상태로 하룻밤이나 반나절정도를 바람에 건조시킵니다. 

5.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샘플을 보고 semi transparent stain을 한통 구입합니다. 
바닥에 두꺼운 비닐등을 깔고 stain작업을 합니다. 스프레이페인트 도구가 있으면 적극이용해도 좋지만, 그리 많지 않다면 자녀분들과 천천히 칠하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답니다. 

깔끔하고도 잘 마른 가구위에 stain을 잘 칠해줍니다. 물론, 하룻밤은 기본적으로 말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새 단장을 한 가구입니다. 
짜잔!!!!!!!!!!


이렇게 말끔하게 변하죠. 

이 테이블셋트에서 삼겹살도 구어먹고 하는 만능 가구랍니다. ㅋㅋ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여 날자 2009.10.01 08:26

    정이 많이 가죠.. 오래된 가구에는 추억이 뭍어 있으니까요.,.,.
    hanrss에서 갱신이 않되네요,,,,에궁,...죄송해라 혹시나 해서 와 봤는데...
    명절 잘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1 09:50 신고

      감사합니다, 핑구님!!!

      한RSS는 30-60분 단위로 갱신이 된다고 하네요. 한RSS가 그 부분이 좀......

  2. Favicon of https://sapzzil.kr BlogIcon sapzzil 2009.10.01 10:41 신고

    오~ 직접하신거에요? 솜씨 좋으신데요~~ ^^
    근데..미국에선 추석을 어케 보내시나요?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1 11:06 신고

      네! 딸과 함께 한 어느 일요일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노가다 지수는 주로 우아하게 칠을 했지요. ㅋㅋㅋ 그런게 아빠의 숙명이랄까요.

      주하가 크면 무언가를 함께 만들면 정말 좋습니다.

      추석은 올해도 아무런 감상없이 지나갈겁니다. 대신 추수감사절을 명절처럼 보낼겁니다.

      감사합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01 11:59

    오!!
    제 꿈입니다.
    제 성격이 토닥토닥 만들고 붙이고
    다듬는 것을 좋아하는데...
    더 나이들면 전원으로 갈까 한답니다 그래서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1 13:41 신고

      취미가 맞으면 정말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제 작업실을 공개하죠. 이거 공개하면 정말 염장이실텐데....ㅋㅋㅋ

  4. 홍콩달팽맘 2009.10.02 02:05 신고

    집관리도 정말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홍콩은 집이 작고 정원이 없는 아파트인데도 나름 손이 많이 가는데~
    주택 관리하시는 분들 보면 부러우면서도 대단하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02 12:31 신고

      제가 생각해도 저 자시닝 대견하답니다. 할일이 끝도 없어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는 DIY는 주로 인터리어 쪽으로만 알려져 있죠. 하지만, DIY는 생활입니다. 집안에서 아주 간단한 교체로 편리한 생활을 할수 있는것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간단한 교체로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지요. 아주 대단한 공사를 벌일 필요도 없고, 초보자에게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것들을 알아봅니다. 

한국에서도 물론 적용이 되겠으나 사실 한국에서는 DIY라는 게 그다지 필요없는 개념이긴 합니다. 만물상에 전화만 하면 후딱와서 해주니 쓸데없이 모든 공구와 도구들을 구입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미국 (밖에는 모르지만) 에서는 작은일 부터 큰일까지 자신이 직접 손을 보는 게 일반적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아주 작은, 무척 쪼잔한, 들어보면 뭐야 이거 할만한 정말 간단한 리노베이션, 절약 DIY를 알아 봅니다. 

1. Door stopper - 여러가지 이유로 방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경우가 많네요. 그렇게 되면 방문이 쾅 닫히거나 하여 무언가를 고여 놓게 되는데, HomeDepot나 Lowes에 가시면 Door Stopper라고 하는 간단한 물건이 있습니다. Door Stopper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잇습니다. 문이 더 열리지 않도록 적당한 곳에서 그만 열리도록 하는 것, 문밑에 고여서 문이 바람에 닫히지 않도록 고정하는것, 그리고 문을 벽면에 고정시켜 문이 닫히지 않게 하는것 등등으로 분류 되겠네요. 요렇게 여쁜 디자인의 스토퍼에서 둘둘만 양말짝까지... ㅋㅋ



대개, 문의 손잡이가 벽을 찍지 않도록 그 길이보다 조금 긴 용수철처럼 되어있는 stopper가 달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걸로는 문이 열려있게 할수 없죠. 그래서 원래 있던 넘을 때고 이렇게 생긴 넘을 구입합니다. 하드웨어 스토어에 가면 다 있죠.



이렇게 생긴 것은 약간 비싸지만, 미관상 조금 낫지요. 긴넘을 문에 붙히고 그에 맞추어 다른 편을 벽쪽에 붙히면, 자석의 힘으로 문을 잡고 있게 됩니다.  


그리 거창한 도구는 필요없으나, 드라이버는 필요합니다. 




부착하면 이렇게 됩니다. 참으로 소심한 DIY지만 무척이나 편리하죠. 



2. 샤워를 어떻게 하라고????? 
아마 미국에 오신 한국사람들은 다 불편하게 느끼실..... 샤워헤드입니다. 샤워기라는게 좀 빼서 여기저기 좀 뿌리고 뭐 그래야 하거늘, 이곳은 샤워헤드는 대개 쪼잔하게 작은 것 하나 덜렁 달려있고, 그것도 고정식입니다. 


무척 당황스럽죠.

하긴 미국의 욕실은 물 쫙쫙 뿌려불수 있는  타일 바닥이 아니랍니다. 대개 마루나 심지어 카펫이 깔린곳도..... 한국에서 처음 오면 무척 불편하죠. 그러니 그 알록달록 예쁜 욕실쓰레빠 (슬리퍼는 좀 고상스러워서 쫄깃한 맛이 안나서 전 이 말을 애용합니다) 를 신을 기회도 없으며, 바닥에 주질러 앉아 기저귀 빨래판에 팍팍 문대기도 어렵습니다. 암튼, 샤워헤드로 돌아가서....

이건 뭐 간단히 하드웨어 스토어 (혹은 Walmart, Target) 에 가서 적당히 좋은걸루다가 하나 사셔서 설명서대로 달면 됩니다. 도구가 조금 필요하긴 한데, 흔히들 이야기 하는 몽키스패너가 필요하구요, 대개 함께 오긴 하지만, 쇠파이프의 나사부분을 감아 물새는 걸 막아주는 pipe tape가 필요하지요. kit에 안들어 있다면 사면 되구요. 이렇게 한국샤워와 비슷한 모양으로 나옵니다. 쉬운 일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은근히 모르는것중의 하나죠.



3. 아주 약간 고난도 - 일부 벗겨진 페인트 색맞추어 칠하는 방법
한국의 경우 집은 의례 도배를 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이곳은 도배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대개는 페인트칠을 하죠. 집안의 벽이라고 하면 콘크리트가 아닌 종이를 양쪽으로 덧댄 석고보드이기때문에 페인트가 더 효율적입니다. 이사를 가거나 오래 살다보면 집안 곳곳에 구멍이 나거나 혹은 얼룩이 묻어 보기 싫어질때가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다고 전체를 다 칠하기는 부담스럽고, 칠하고 남은 페인트는 없고...... 사실은 간단합니다. 우선 페인트는 석고보드위의 두터운 종이 부분에 칠한 것이랍니다. 잘 안보이는 구석부분의 벽을  2 X 2 인치 정도로 커터칼로 네모를 그려 자르고 뜯어 냅니다. 석고보드의 종이만 뜯어져 올라오지요. 이걸 페인트 가게나 HomeDepot, Lowes같은 하드웨어 스토어의 페인트부에 가져가면 색깔분석을 하여 같은 색깔로 조합하여 만들어 줍니다. 작은 붓 하나 사서 집에 와서 페인트 통에서 잘 믹스하고 살짝 터치만 해주면 끝이지요. 참 쉽죠 잉?


그럼 구멍난 벽은? 이건 비교적 고난도랍니다. 



하드웨어 스토어에서 파는 wall patch kit을 구입합니다. 작은 구멍을 때울때는 이런 kit가 경제적입니다. 조금 구멍난 부분을 오히려 네모나게 더 잘라내고 (잘라낸 것은 잘 보관-페인트 매치할때 써야 하지요), kit내의 석고보드를 거의 같은 크기 (조금 작게-옆으로 틈이 비교적 커도 상관없답니다) 로 잘 재단하여 함께 따라온 클램프로 잘 붙혀 놓습니다. 그리고 틈 위에 매스킹테이프라는 걸 잘 붙힙니다. 그리고는 잘 개어진 하얀색 컴파운드를 턱하니 올리고 얇은 미장칼 같은걸로 위를 여러번 왔다갔다 하며 잘 발라주고 비교적 평평하게 합니다. 위 그림처럼요. 그리고 하루정도 후에 잘 마르면, 얇은 사포로 곱게 갈아주지요. 손으로 만져보아 요철이 느껴지지 않을때까지 갈아줍니다. 그다음엔 위에 페인트 매치하는대로 하여 위에 페인트를 칠해주면 되죠. 잘만하면 어디를 때웠는지도 모르게 감쪽 같이 됩니다. 


4. 리모트 전기 스위치
전기스위치를 리모콘으로 한다는게 좀 상상이 안가실텐데.... Radio frequency를 이용하여 집의 전기를 전부다 한번에 켜거나 혹은 집에서 나오며 한꺼번에 끄거나 하는 RF remote system은 상당히 비쌉니다 ($5,000 - $10,000). 바로 홈오토메이션 제품인데, 이런거 말구요...... 우린 어차피 쪼잔한 DIY라서리.....

미국은 한국과 달리 방 가운데 천장에 형광등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명은 거의 간접조명이 되고, floor stand형의 조명을 사용하게 되지요. 방안에는 통상  몇군데의 콘센트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방입구의 전기스위치와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연결되는 콘센트에 스탠드조명을 연결하여 켜고 끄고 하게 되지요. 새집에 가면 어떤 콘센트가 스위치와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우선 체크합니다. 가구를 배치하다보면 스위치와 연결되어 있는 단하나의 콘센트가 막리게 되어 아주 길다란 extension을 사용하게 되거나, 혹은 연결되는 것이 없거나..... 암튼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면 어둠속에 들어가서 스탠드를 더듬어 찾고 스위치를 켜야 하는 일이 일어날수 있죠. 그럴때 필요한 넘이 바로 이넘. 



일단 아무 콘센트에나 리모콘의 수신기 역할을 하는 콘센트를 꼽고, 조명기기를 그 위에 꽂은 다음, 리모콘 역할을 하는 스위치처럼 생긴 넘으로 켜고 끄면 되는 거지요. 이 스위치형 리모콘을 방 입구 벽에 떡하니 붙혀 놓으면 됩니다. 

다른 용도로는 방의 스위치가 좀 멀어서 잠들기 전에 조명을 끄러가다 잠이 확 달아날 위험에 있는 경우...... 잠자리 옆에 떡 하니 두면 만사해결.... 이건 DIY라고 할것도 없는... 그냥 사다가 꽂기만 하면 되는........


이아래부터는 절전 아이디어로 DIY는 아니죠.

5.  타이머를 활용하라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으로 흔히들 안쓰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아 놓으라고 합니다. 그게 얼마나 된다고 하시겠지만 전기제품을 꼽아 놓을때 소비되는 전력이 만만티 않다고 하죠. 특히나 리모콘을 이용하는 제품들 즉 TV, DVD, 게임기, 오디오 등등은 소위 대기전력이라는 것이 커지기때문에 전기먹는 하마가 된다고 하죠. 이들 제품은 함게 가는 경우가 많으니 멀티탭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플러그를 뽑아 두면 편리하죠. 

이 방법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답니다. 

저는 몇가지 기기에 타이머를 이용합니다. 아래처럼 생긴 녀석인데, 콘센트에 이녀석을 꼽고 이 타이머옆이나  밑으로 기기의 전기코드를 꼽는 거지요.  


대개 24시간안에 2-3번을 On-OFF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판이 돌아가는데, 핀을 시작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에 찔러넣어 두면 돌아가다가 그 시간에 켜지고 꺼집니다. 몇가지 활용도가 있습니다. 집에 대개는 정수기가 있을텐데, 사실 모든 식구가 하루종일 집밖에 나가 생활하는 집이라면 하루종일 정수기를 틀어놓을 필요는 없죠. 거기에 냉온수기라면 더더욱 혼자서 물을 데웠다 혹은 차갑게 했다 하며 적정온도를 맞춥니다. 이럴때 이 타이머를 아침에 일어나기 전 30분전에 켜지게 그리고 출근하는 시간에 꺼지게, 또 저녁시간에 맞추어 셋팅을 하면 불편없이 냉온수 정수기를 사용할수 있답니다. 

또한, 한 겨울에 난방을 할때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좋은 제품은 아마도 타이머 기능이 있을것 같습니다만, 뭐 그냥 그런 넘이라면 이 타이머로 조절한다면 효과 발군이죠. 밤중에 한 30분씩 서너번을 틀어주면 아침에 기분 상쾌하죠. 

단독주택에 살면 여행을 가거나 할때 전기를 켜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 타이머는 빛을 발합니다. 초절전 전구스텐드 같은걸 타이머와 연결하면 밤에만 두세시간 켜놓을수 있죠.

6. 전기절약의 기본은 바로 와트가 낮은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제가 어릴때 시골에서는 연이어 붙은 방의 가운데를 뚫고 형광등을 하나만 설치하여 전기의 반씩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 끄면 다른쪽 방은 자동으로 꺼지게 되고 밝은게 방해가 되어도 메인스위치가 있는 방의 불이 꺼지지 않으면 참아야 하는..... 

백열전구는 촉수라고 부르는 와트수가 낮은 전구를 달아 무척 어둡기도 했네요. 특히나 밝을 필요가 없던 화장실은 5-10촉의 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미국은 형광등은 거의 주방에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주로 백열등을 사용합니다. 백열등의 와트수는 실제로 시간당의 전력사용량을 의미하죠. 100와트짜리 전구는 한 시간에 100와트의 전력을 사용합니다. 당연히 그만큼 밝죠. 60와트는 좀 덜 밝지만 뭐 그런대로 쓸만하죠. 그런데, 60-100와트는 사실상 상당한 전력 소비량입니다. 



몇년전부터 CFL (Compact Fluorescent Light Bulb) 전구라는 게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소켓에 맞게 나온 일종의 형광등이죠. 23W짜리가 100W짜리 백열전구와 맞먹는 밝기를  냅니다. 


별것 아닌것 같지만, 이론적으로 4배이상의 절전효과를 낼수 있다는 거죠. 미국의 집은 정말 백열전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니 그 많은 전구를 모두 다 이 CFL로 대체하면 상당한 절전효과를 봅니다. 제가 다니는 성당도 얼마전 거의 모든 전구를 CFL로 바꾸고 엄청난 전기요금 절약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성당의 특성상 거의 하루종일 전구를 켜야 하기 때문이죠. 단점은 형광전구가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하나 구입하면 수명이 일반전구의 10배이상 간다고 하니 투자할만 하죠. 전 Costco에서 세일할때 (세일이라기 보다 전력회사에서 리베이트를 주는 형식) 왕창사서 온 집안의 전구는 다 바꾸었답니다. 예전에는 스위치를 켜면 형광등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려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지체함이 없이 켜집니다. 어떤 모델은 일정 밝기가 될때가지 시간이 걸리네요. 하지만 익숙해진다는거.......

이런 CFL전구보다도 훨씬 전력소비가 적은 발광다이오드인 LED 전구가 드뎌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LED 형광등은 일본이나 한국에도 벌써 선을 보인걸로 압니다. 3-7W의 말도 안되는 전력량으로 충분한 밝기를 보인다네요. LA시는 가로등을 전부 LED로 교체하기로 하였다고 하니 머지않아 가정에도 충분히 보급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댓글이나 추천은 무료입니다.













  1. Favicon of https://oravy.tistory.com BlogIcon 하수 2009.08.18 10:51 신고

    ㅎ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진짜 여러가지가 있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8.18 15:35 신고

      감사합니다. 이런 쪼잔한 DIY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8.18 14:57 신고

    호... 1번은 몹시 탐나는군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8.18 15:36 신고

      저도 저거 탐납니다. 근데, 찾아보니 야한것도 많네요. 재미있는것도 많구요. Door stopper로 이미지 googling 해보시면..... ㅋㅋ

  3. 익명 2009.08.20 17:11

    비밀댓글입니다

  4. uto 2009.08.28 11:41

    현재 한국에 LED스탠드가 많이 나왔습니다. 6만원부터 20만원대까지 가능하죠. 근데 보통 15W이상 이더군요. 그게 일반 형광식 전구의 전력량인 20W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즉 이 물건보다 덜 밝다고 하네요. 100W전구를 23W로 대체 가능하지만, 6-7W로 될지는 모르겠네요. 지금 형광등 대체 할려면 6만원정도 하더군요. 아직까지 너무 비싸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08.28 12:42 신고

      저도 잘은 모르지만 요즘 나오기 시작한 LED 전구 7.5W가 백열전구 50W를 대체한다네요. 그렇다면 100W를 대체하려면 15W가 되겠네요. 이정도 일까요?

      아마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적은 와트수에 높은 루멘을 얻을수 있는 LED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5. utena 2014.03.26 17:10

    LA에서 새 아파트로 이사 왔는데

    여러모로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며 도대체 이 사람들은 퇴근만 하면 집에 달려가고 하는데 도대체 뭐하는 걸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더군요. 그 흔한 퇴근후 한잔도 못해봤으니......

대개 집에 가면 잔디깎기부터 집안팎의 관리를 할수밖에 없다는걸 집을 사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한통화면 달려와 바로 고쳐주고 만들어 주고 하던 아파트 상가의 만물상같은 편리한 곳이 이곳에는 없고, 듣던대로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쉽게 맡길수 없는 그런 부분도 있답니다. 거기다 맡겨도 한두달씩 후딱 지나가버리는 일이 많은지라 대개 집가진 사람들은 연장들을 사모으고 하나씩 하나씩 직접 고치고 만들고 하는 기술들을 습득해나가는 것 같더군요. 거기다, HomeDepot니 Lowes니 하는 hardware store가 곳곳에 있어 작은 것부터 커다란 프로젝트까지 모든것 다 할수 있는 기반이 되어있답니다. 

그간, 미국살며 집을 사고 또 이사를 가고 하다보니 쌓여진 노하우 들이 많습니다. 우선, 여긴 집을 지을때 벽등에 콘크리트를 잘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못을 박아 그림을 거는 일부터 쉽지 않습니다. 1센치 두께의 석고보드한장뿐인 벽에 못을 박아도 뒤는 비어잇으니 버틸리가 없지요. 그래서 앵커라는 걸 박아 놓고 그 위에서 나사를 조여들어가면 앵커가 벌어지며 단단히 지탱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이사하고 가장 먼저 구비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것들인것 같아요. 그렇게 하나씩 공사를 벌리며 늘어가는 공구, 도구 들입니다. 

그렇게 못박는 것부터 시작한 일은 페인트칠에 결국은 방하나를 통째로 들이는 경지까지 가게 되니 이젠 왠만한 일은 직접하는게 낫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네요.

그런 저에게도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전기공사는 절대 하지 않는다 입니다. 남자들은 학교다니며 기술시간같은게 있어 조금의 원리등은 배우게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공사할수 없는것이 전기더군요. 자신이 직접 공사했다 혹시라도 누전등이 생겨 화재가 발생시에는 절대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구요. 그래서 스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간단한 수리 이외에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힘에 부치는 배관공사등도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Plumbing이라고 하는 물, 보일러 등등의 공사들은 손댔다가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고, 들어가는 장비들이 일반인이 할수있는 수준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지붕에 올라가는 일도 안합니다. 위험해서리......

그러다 보니 집안의 소소한것들, 혹은 크더라도 그런 부분들은 시공업자를 부르곤 하죠. 

그리고 공사기간을 비교적 길게 잡는것도 필요합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일단 시작한것은 빨리 끝내고 봐야하는데, 오랜 경험으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네요. 여기 사람들도 천천히....돈생기면 여기하고... 그냥 두었다가 다음달에 저기하고 하는 식으로 즐기듯 하네요. 빨리 하려다 보면 무리하게되고...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사실 자세한 DIY의 방법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런것은 혼자할수 잇어요하는 정도의 아주아주 가볍고 (하지만 때론 큰 공사마저도......) 경제적이고 또 혼자서도 할수 있는 것들 위주가 되겠네요. 그리고 한국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것들이 많으니 미국에 국한된 이야기일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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