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식 리뷰를 하나 올려봅니다. 

공식적인 구글북스 (Google Books) 지원 전자책틀 아이리버 스토리 HD라는 제품입니다.


 그간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북큐브의 B-612 라는 제품이 얼마전부터 삐걱이더니 이제 더이상 새로운 파일을 집어넣을수 없게 되어버렸고, 배터리도 완충후에 곧 바로 반이상은 방전되는 현상이 생겨나게 되어 이번참에 바꾸게 된것이죠. 

우선, 그간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틀 시장은 상당히 일반적이 되어버렸고, 책틀의 가격도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황이 되었지요.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아마존의 킨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 대부분의 책틀은 킨들의 가격에 싫든 좋든 맞추어야 되는 상황이라는 말이죠. 가장 인기있는 킨들터치가 $99로 출시되고 곧바로 발표된 반즈앤노블의 Nook simple touch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99에 출시되었지요.

구글북스의 최초의 공식지원기기로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리버 스토리 HD (한국미출시) 도 $139에 동네 양판점인 Target을 통하여 출시하더니 결국은 공식 가격인 $99로 인하를 하였습니다. 100불 이하로 떨어진다면 상당히 대중화 될것이라고 보았는데, 그 시기도 예상보다 빨리 도래하였구요, 아이패드를 필두로 태블릿 PC가 대중화되며 오히려 첨단기기라기 보다는 책읽는 도구라는 인식이 빨리 자리잡을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는 이미 전용 전자책틀은 실패한 분위기네요. 컨텐츠의 수급은 예전보다 활발해진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대부분의 컨텐츠 개발은 아이패드 혹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포커스를 맞춘 interactive AppBook에 집중이 되어가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책을 그리 읽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탓일수도 있을테구요, 책보다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얼리어답터의 성향이 너무 강한 탓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미국은 킨들류의 전자책틀이 일반화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더이상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지요. 군소업체들도 많이 정리되었고, 디스플레이 상에서는 더이상의 기술적 진보가 보이지 않기에 오히려 일찍 자리잡은 것도 같습니다.

iriver story HD
 

HD라.... 
사실 아이리버라는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구글의 인증을 받아 미국내에서 정발되었다는 것이 뉴스가 되었지만, 구글북스의 성공적이지 못한 행보로 인하여 이 책틀자체도 조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겠죠.

긴 이야기를 먼저 정리하여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후발주자로서의 잇점 (선발 기기를 벤치마킹하여 내놓는 혁신성) 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사용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에 단점들이 많이 보이지만 고쳐서 내놓으려는 의지가 그리 보이지 않는 점등이 스토리 HD가 이곳에서 갖는 위치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리버라는 회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애프터서비스가 그리 좋지 않다는 평이많더군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자기기들의 펌업은 사실 그리 잦은 편은 아닙니다. 영상기기같은경우에는 새로운 포맷이 많아 지기에 잦은 펌업을 하게 되지만, 특히나 이런 전자책틀의 펌업은 그리 잦지 않죠. 그렇기에 초기의 시스템및 소프트웨어의 완성도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및 외관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서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부분이죠. 많은 분들이 뒷면의 색깔이 거슬린다고 하지만, 뭐 기능에는 그리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죠. Build quality 즉 제품자체의 하드웨어 완성도는 한국의 다른 어떤제품보다도 좋은 편입니다. 북큐브를 다룰때마다 뻐걱거리던 심하게 완성도를 포기한 제품과는 다르더군요. 그런데 역시 키보드를 버리지 못하였네요. ㅠㅠ

키보드 문제는 킨들초기모델부터 불필요한 장식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키보드.... 사전이 필요하기에 키보드도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킨들도 반즈앤노블의 누크도 이젠 전부 키보드를 버렸죠. 꼭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터치가 아니라도 사전 look up을 할수 있는 방법은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한국에서 발매된 스토리는 전자책틀이 아닌 무슨 복합기기인것처럼 홍보하고 전자종이의 특성과는 잘 맞지 않는 PDA기능등을 마구 집어넣었지요. 결국은 처절하게 실패하였지만, 복합기기가 아닌 순수한 전자책틀의 모습으로 발매된 HD에 아직도 키보드를 고수하네요. 이미 키보드가 없어지는 추세속에서 말이죠.

그 키보드의 키배열도 아이리버 디자인팀의 심미주의를 뽐내네요. 책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이 바로 페이지 넘김 버튼입니다. 가운데 아주 길고 큼지막하게 붙어있죠. 오른쪽이 넘김, 왼쪽이 이전페이지 되겠습니다. 덧붙혀 위아래 이동시에 사용하도록도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enter 버튼은 따로 띄어 놓았네요. 4방향 커서키를 멋지게 만들다 보니 enter 를 한꺼번에 모으기 힘들었겠죠. 그런데 enter 옆에는 option입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헛누르기 일쑤입니다. 
 


대개는 조이스틱이든 혹은 4방향 커서든 가운데에 엔터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디자인적으로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이렇게 실용성은 결여하는 경우가 바로 아이리버에서는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용납하기 힘든 디자인적인 오류는 바로 전원 버튼이네요. 세상에 전원버튼이 뒷면 하단에 달려있습니다. 헐~ 바로 이것 때문에 스토리 HD의 평은 50%는 감소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래에..... 

책읽기 
디자인상의 문제점은 익숙해지면 되기도 하고, 애정이 생기면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일겁니다. 기능상으로 문제가 없다면 커버될수 있는 문제라는 말이죠. 우선, 좋은 점수를 줄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HD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해상도입니다.

 
XGA급의 해상도는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전자책틀을 다 모아놓고 비교해도 쨉이 안될만큼 선명합니다. 심지어 바로 옆에 Pearl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킨들등과 비교해도 나아 보이네요. 본체의 색깔등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해상도는 정말 감탄하게 됩니다.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는데, 폰트를 bold (진하게) 로 사용하게 되면 정말 선명하여 눈이 시원해집니다.

(바른바탕 bold체 사용)

글자가 확 튀어나올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바로 페이지 넘김이죠. 전자종이는 페이지 넘김시에 깜빡하고 넘어갑니다. 윗 패널에 붙힌 전자잉크를 떨어내고 새로 붙혀야 하게 때문이죠. 이 refresh rate는 기판의 controller의 성능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스토리 HD의 경우는 페이지 넘김이 다른 기기에 비하여 빠른 편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나오는 모델등은 다 빠른편이기에 스토리 HD만의 이야기는 아니죠. 그래도 일단은....ㅎㅎㅎ

전자책 포맷


우선 DRM (전자컨텐츠 관리) 은 Adobe ADE입니다. 폭넓은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도서관 대여도 가능하구요, 한국의 전자책중 Adobe ADE의 경우에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용가능한 포맷이 폭넓다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일반적인 범용 ePub이 지원되기에 그리 무리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kindle format아니면 Adobe ADE를 이용한 ePub이 일반적이라서 괜찮은 편이지만, 한국은 아직 ePub이 일반적이지는 않은 편이죠. FB2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ePub은 누크에서도 사용할수 있고 누크쪽이 저렴 (터치에디션에 같은 가격) 함에도 스토리 HD를 구입한 이유가 바로 특별한 변환없이 한글을 지원한다는 장점때문이죠. 우선, 많이 가지고 있는 txt 입니다. 급히 txt를 넣어봅니다. 


폰트가 고딕이지만, 일단은 한글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책에 많이 사용되는 명조계의 폰트가 아니라서 무척 부자연스러워보이죠? 게다가 줄간격이라거나 폰트의 크기등을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읽지 않으면 그다지 책 느낌을 받을수 없죠. Option에서 폰트를 조절해보기로 합니다.

응? 이건 뭐지? 겨우 바꿀수 있는 부분이 폰트의 사이즈네요. 게다가 폰트사이즈간의 차이가 고르지 못하여 original에서 갑자기 커지거나 합니다. 슬며시 웃음이 나옵니다. ㅎㅎㅎ 이런 정도의 소프트웨어 완성도로 출시를 했다니.... 할수 없죠 웃는것 밖에는....ㅎㅎ

이리저리님이 만들어 배포한바 있는 kotxt2epub 라는 프로그램을 돌려 txt를 ePub으로 변환하여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조건입니다. ePub으로 변환하면 줄간, 폰트의 크기, 여백 등을 자신의 눈에 맞게 조판할수가 있죠. 본문 폰트의 크기는 폰트설정에서 1.2em으로 하였습니다. 폰트 내장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책틀내의 폰트를 사용하게 되죠.   

 
암튼 이런 조건에서 나온 화면은 명조체입니다.
텍스트 파일 (txt) 의 경우는 고딕으로 ePub은 명조를 사용하는 군요. ㅎㅎ 책틀에 따라 포맷별로 다른 폰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 이상하지는 않지만, 명조로 나오기는 하나 이를 진하게 하는 옵션은 보이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그리 명확하지 않아 책읽기가 쉽지 않네요.

한국출판협회에서 무료배포하는 바른바탕 bold를 ePub에 embed하는 방식으로 (font embed) 하여 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폰트임베드없이는 500kb정도의 사이즈이지만, 폰트를 집어넣으면 폰트크기만큼 사이즈가 커지요. 이경우 2.3Mb정도입니다. 


제 눈에 딱 보기 좋게 나왔네요.

가만... .내눈에 보기 좋은 조판과 폰트를 사용하여 책을 읽으려면 결국은 ePub으로 만들어서 넣어 읽는..... 내가 왜 이걸 샀을까? 하는 자각이 드네요. ㅠㅠ 편하려고 산건데.... 사실 누크에도 이렇게 넣으면 당연하게도 한글을 읽을수 있거든요. 같은 삽질을 해야 하는 건데 키보드라는 거추장스러운 것이 달리고 터치도 안되는 이넘을 같은 가격에.....ㅠㅠ

결론은.... 한글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는 사용할수 없기에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말이 되네요. 원하는 조판으로 책을 보려면 조금의 노동을 해야 하고 같은 노동정도라면 보다 진보되고 컴팩트한 nook simple touch가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죠.

그런데 제가 전자책틀의 경우는 터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또 킨들의 폐쇄성도 무척이나 싫어하는 인사다 보니 할수없이 그냥 사용하기로 합니다. ㅠㅠ

Office file?
HWP나 MS office file format인 DOC를 지원한다고 하네요. 그리 사용할일은 없지만, 일단 해봅니다. HWP에서 일단 font를 특이한 폰트로 하여 저장해보았습니다. 물론, A4 조판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맞는 사이즈로 하여 만들었지요. 


여백을 최대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저 미친여백은..... 게다가 특이한 폰트였지만, 폰트는 무조건 명조체. 결국은 이 책틀안에 한글폰트는 딱 두가지입니다. 폰트사이즈를 올릴수 있을까 싶어 크게를 눌러봅니다. 오~ 폰트가 커집니다.


어익후.... 커지다가 결국은 디스플레이의 경계를 넘어갑니다. 일단 HWP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reflow 즉 텍스트를 따로 떼어 조절하는 기술은 구현되지 않았네요. 우선은 HWP파일을 명조로 뿌려주고는 그 다음부터는 이미지같은 형식으로 다루네요. 과연 지원할 필요가 있어서 한건지 그냥 장식인지......

다음은 MS word file입니다. 마찬가지로 font를 늘려보았습니다. 아~ 제컴에는 MS word가 없다보니.... 예전에 써놓은 영문이....


마찬가지입니다만, 크기를 늘여도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폰트만 늘어납니다. 결국은 HWP와 MS word file을 처리하는 방법이 다르네요. MS word file은 reflow가 된다는 의미가 되죠. 

결론은 HWP 지원은 장식품, MS word는 그래도 쓸만한 정도가 맞습니다. 

하는 김에 PDF도 알아봅니다. 이런 2단 논문이 있습니다. 


사실 6인치에서 논문을 본다는 건 무모한 일입니다. 그래도 작은 글씨가 선명하게 보일만큼 HD의 해상도는 뛰어납니다만, option을 눌러 reflow 를 선택하면 깔끔하게 reflow (텍스트만 따로 폰트크기등을 변경할수 있는....) 됩니다. 상당히 보기 좋게 읽을수 있으니 PDF의 경우도 텍스트 기반의 경우는 괜찮을듯 합니다. 굳이 논문을 여기서 읽을 필요성은 못느낍니다만...... 

배터리....
배터리 용량은 1800mA이므로 초기 모델들에 비하여 2배정도의 성능이죠. 


14,000 페이지넘김에 대응하는 정도네요. 

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만화책 보기에도 적합한듯 하네요. 많은 잉크를 뿌려줘야 하는 만화책은 배터리 소모가 빠른 편인데, 이정도의 용량이라면 상당히 편안할듯 하네요.

그 이외 Wi-fi지원 등은 생략합니다. 한국에서는 구글books를 사용하지 못하기때문에 어차피..... 저도 거의 순수하게 한글책만을 읽기에.... 

사실 Wi-fi를 이용한 파일 공유기능이 있었다면 무척 편리하였을텐데, 그정도까지의 성능을 갖추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제게 Wi-fi 가 되는 SD카드가 있는데, 이를 사용하면 해결될 문제이긴 하나..... 

기타
부팅 시간이 무난하다고는 하나 북큐브나 다른 기기에 비해서는 약간 길다 느껴집니다. 조금은 지루해지네요. 물론, Full-off를 하고 다시 부팅 하는 일은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보통은 살짝 전원스위치를 밀어 sleep모드로 하거나 sleep상태의 기기를 살짝 눌러 마지막에 보던 페이지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대기화면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만, sleep모드로 넘어가는 시간은 다소 길어 처음엔 전원키가 먹지 않을줄로 알고 두세번 혹은 길게 누르다 재부팅하는 봉변을 당하게 될정도네요. ㅠㅠ 페이지 저장에 시간이 좀 걸리는 듯 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동 슬립간격은 15분이 최저로 되어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길게 만들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5-10 분 정도의 설정도 포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암튼 기능개선이 요구됩니다. 페이지 넘버 표시기능이 있네요. 원래 페이지는 한화면에 보이는 것을 한페이지로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기기든 마찬가지죠. 스토리 HD는 페이지를 넘기면 약 1-2초간 하단에 막대그래프와 숫자로 총페이지중 몇 페이지로 빨리 표시하고 사라집니다. 꼬리말을 넣는 공간이 없기 때문으로 사용자가 원한다면 Full page전부를 채울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긴 고육지책이 아닌가 하네요. 페이지표시는 하단에 깨알만하게 항상 표시되도록 위치 배정을 하고 매 페이지마다 표시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페이지 넘기도 나서도 깜빡하고 사라지는 하단에 눈이 자꾸 갑니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비효율적인 페이지 표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용서가 안되는 큰단점
바로 위에도 언급한 전원스위치의 위치입니다. 
일단 디자인 싯점에서 케이스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반즈앤노블의 누크가 출시되었을때 기기뿐만 아니라 기기를 보호하는 케이스도 상당히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의 손을 거친 수십종류의 케이스는 자신만의 독특한 케이스를 갖는 다는 착각마저 들게 할만큼 다양하였지요. 아이리버는 그정도까지 생각하기에는 조금 힘겨웠다 치더라도 책넘김 버튼 이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인 전원버튼 (슬립모드 ON/OFF 겸용) 을 후면에 배치하면서 케이스 디자인상에 문제를 가져왔고, 범용 케이스를 사용할수 없게 만들었네요. 

사실 1세대 Nook 케이스를 반즈앤노블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데, 이 케이스가 스토리 HD에 잘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케이스를 구입하여 넣어도 켤때마다 고무줄 제거하고 켜고 다시 케이스에 넣어 고무줄 걸고...... ㅠㅠ 암튼, 가죽 케이스를 반즈앤노블에서 $15에 구입하였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맘에 드는데........ 결국....


이렇게 뒤에 구멍을 뚫어야만 했네요. ㅠㅠ 애구 모양빠져라..... 

도대체 이런 디자인을 하는 사람은 전자책틀을 사용해본 경험이나 있는 것인지....  
다음버전에서는 개선되길 바랍니다. 


결론
일단 품질은 좋으나, 소프트웨어가 너무나도 부족하네요. 사용자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다보니 시급한 펌업이 필요한데, 그럴 의향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스토리 HD를 반품하지 않고 사용하기로 한 이유는 바로 해상도 때문입니다. 일단 그 하나로도 사용의 가치는 충분할듯 보이구요, 개발자 분들이 분발하셔서 폰트, 조판 등을 사용자가 지정할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선해준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의 신간은 아직은 제한적입니다. 누트라는 회사의 전자책은 이용이 가능하지만, 그 숫자는 미미하죠. 교보문고 같은 보다 큰 유통사가 Adobe ADE의 ePub을 지원한다면 한국의 신간도 볼수 있게 되겠죠. 누트의 컨텐프 부문은 신세계 자회사에 매각되었습니다. 의향이 있다면 충분히 발전을 시킬수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미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아무데서나 살수 있는 한국 전자책틀이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늘 주장하는 바이지만, 700만 해외동포를 아우를수 있는 큰틀의 한국 전자책 시장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1. mark 2012.01.13 10:37

    앗! 제일 먼저 들렀네요. facebook에 나온 걸 보고 클릭해서 들어왔는데.. I hope all is well.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3 신고

      1등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저도 지난번에 마크님 블로그에 1등했어욤. ㅎㅎ

  2.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2.01.13 11:24 신고

    음....다 그렇다치고 구멍을 꼭 저렇게밖에?? 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3 신고

      제가 손재주가....ㅠㅠ 사실 저 스위치가 옆으로 길게 눌러야 하는 것이라서 작게가 안되더라구요. 할수없이 저렇게 못생기게....ㅠㅠ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1.13 12:15 신고

    전원 스위치가 애매하군요.. 그래도 많은 기능으로 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4 신고

      네~ 며칠전에 한국에도 비슷한게 나왔네요. 디자인은 완전히 같아서 저렇게 생겼습니다. ㅎㅎ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3 13:37

    헛, 전자북인가요? 한국에서는 손바닥 전자북이 인기를 끌다가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사장되었습니다.
    전철에서 간간히 보였던 전자북 유저분들 요즘은 보기 힘들더군요. ^^

    제가 보기에는 약간 아날로그식 느낌이 납니다. 이런거 참 좋은데 말이죠. 아, 전자기기에 아날로그라고 하면 좀 이상하군요. 크크.

    외국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5 신고

      엇그제 한국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스토리K라는 것이 9만9천원에 출시되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죠.

  5. 금강도령 2012.01.13 15:02

    자상한 리뷰 잘 봤습니다. 전원스위치가 참...

  6. phoebe 2012.01.13 19:56

    그냥 책으로 읽는것도 잘 안하는터라서리 전자책 구입할 의도는 없어용. 하하하하

  7. Favicon of https://beatsory.tistory.com BlogIcon lightsound 2012.01.14 00:32 신고

    궁금했던 아이리버의 스토리HD 리뷰 였습니다. 덕분에,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아직도 한국의 콘텐츠를 전자 잉크 기기로 읽기는 아직도 멀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한국 시장 자체가 불분명한데, 저 같은 이민자들을 생각 할 일은 없겠죠. 오히려 아이패드(iOS)가 한국의 콘텐츠를 읽기에는 선택이 많아, 정말로 아쉽지만, 한국 서적들은 대부분 아이패드 앱을 통한 구입과 구독을 하는 편입니다.
    갈수록, 전자 잉크 관련 기기에 대한 미래가 불분명해서 사실 안타깝습니다. 이 한국의 관련 사업체들도 포기 상태로 돌아 서고 있는 듯 하니 더욱 슬프네요.
    아무튼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아참! 지금 반센노블에서 뉴욕타임즈 일년 구독하면 누크터치 그냥 주는거 아시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8 신고

      그렇기 때문에 700만 해외동포를 겨냥한 마켓팅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실 한국에서는 할일이 많아서 독서인구가 갈수록 줄어든다죠. 왜 이런 좋은 시장을 공략하지 않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번에 같은 디자인으로 9만9천원짜리 책틀이 스토리 K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교보문고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으면 합니다.

  8.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1.14 14:57 신고

    내복님 오랜만이에요..
    전자북의 궁금증들이 확 사라지는 리뷰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9 신고

      아~ 비바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조만간 찾아뵙죠.

  9.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2.01.16 09:52 신고

    잘읽었습니다..^^
    저는 아이폰에서 가끔 e-book를 접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한쿡은 전자북의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다보니.. 애용을 많이 못하는 듯 싶습니다.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요...^^

    한쿡의 IT강국에 대해 다시생각해보게 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9 신고

      그러게요. 전자책이 더 비싼 경우도 있구요..... 암튼 전자책전용 책틀이 안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10.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1.16 12:17

    전자책 시장에 관심 무지 많은 1인으로서,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3:00 신고

      10만원 이하의 초저렴한 전자책이 이와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한번 시도해보시죠. ㅎㅎ

  11. tulip 2012.01.17 11:06

    국내에 스토리K 가 출시되었어요.
    사양이 스토리HD와 같아 보입니다.
    99,000원, 이 정도 가격이면 경쟁력 있어보입니다. 나머지 선택은 사용자들에게....^^

    리뷰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15:56 신고

      넵~ 안그래도 기사보고 바로 글 하나를 썼지요. 사실 새로나온 스토리K가 디자인은 같지만 디스플레이가 1-2세대 전것입니다만, 비교적 풍부한 컨텐츠가 장점이 될것같습니다.

  12. Favicon of https://pastorleon.tistory.com BlogIcon 시골목사 2012.01.26 03:28 신고

    맥을 사용해서 한글 책을 누크에서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 Favicon of https://pastorleon.tistory.com BlogIcon 시골목사 2012.01.26 14:34 신고

      찾았습니다.

      찾았습니다. 심플터치에서 루팅 없이 한글책 볼 수 있네요.
      http://cafe.naver.com/ebook.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95971 에서 시키는 대로 해봤습니다.

      Extra css 입력하는 칸에
      @font-face { font-family: "DroidFont", serif, sans-serif; font-weight: normal; font-style: normal; src: url('res:///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 @font-face { font-family: "DroidFont", serif, sans-serif; font-weight: bold; font-style: normal; src: url('res:///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 @font-face { font-family: "DroidFont", serif, sans-serif; font-weight: normal; font-style: italic; src: url('res:///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 @font-face { font-family: "DroidFont", serif, sans-serif; font-weight: bold; font-style: italic; src: url('res:///system/fonts/DroidSansFallback.ttf'); } body { margin-right: 8pt; font-family: 'DroidFont', serif; }

      입력하시고요. 폰트 크기 조정하는 곳에 들어가시면 오른쪽 밑에 Default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02 11:24 신고

      답글 드렸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02 11:25 신고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방법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이런 문제는 없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13. Favicon of https://pastorleon.tistory.com BlogIcon 시골목사 2012.02.02 13:41 신고

    그냥 스토리K도 하나 살까 고민중입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18 05:03 신고

      워낙 저렴해졌으니 말이죠. HD와 K 두개를 side-by-side 비교하면 아마도 HD 해상도가 왜 HD인지 아시게 될듯...ㅎㅎ

  14. 익명 2012.02.03 16:4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18 05:06 신고

      PDF는 Book 폴더에 그냥 넣으시면 되구요... 교보문고책은 읽을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스토리 K를 구입하셔야 할듯 하네요.

  15. stacey 2012.02.04 04:02

    한국어 pdf파일 어떻게 너으셨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18 05:06 신고

      PDF는 book폴더에 넣으시면 되구요... 한글도 모두 정상적으로 됩니다.

  16. stacey 2012.02.04 06:00

    해상도 하나만으로는 너무 흠이 많아요 ㅠㅠ 특히 빨간來福님이 지적하신 소프트 웨어! 스토리케이가 해상도나 기계자체는 1~2세대 낮다지만. 한국어부터 영어 일어 책까지 교보문고 한곳에서 이용할수있다는점은 정말..이길수없습니다 ㅠㅠ 사고 너무나 후회하고 있어요 ㅠ 활용도가 너무 떨어집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18 05:09 신고

      구입전에 조금은 신중하게 구입하셨었더라면 좋았겠네요. 스토리K가 워낙 저렴하니 하나 구입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전 너무 만족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텍스트가 워낙 많은데다, 뉴스피드, 만화책 등등 활용범위가 워낙 넓습니다. 아직 신간은 안되지만,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구요. 사실 해상도가 그리 중요한것은 아닙니다만, 그간 대여섯개의 책틀을 경험하였는데, 해상도는 상당한 플러스가 되죠.

전자책틀 이야기로는 한참 만입니다.

그만큼 아이패드를 필두로한 태블릿의 공세가 거셌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겠지만, 하드웨어적으로 발전이 없는 전자종이 분야의 제자리걸음이 가장 큰 요인이 될듯 합니다. 게다가 저가의 태블릿PC가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생산자의 다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고가에 머물러 있는 책읽기만 할수 있는 전자책틀의 수요란 사실상 제한될수 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특히나 얼리어답터 지향의 한국에서는 더욱 더 판매망이 뻗어나가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한국 최초의 전자책틀인 누트를 출시하고 독자적인 전자책 컨텐츠 확보에 나서던 네오럭스도 최근 신세계 그룹의 전자책 부문에 컨텐츠 부문을 매각하였습니다. 앞서 나가던 북큐브도 오랫동안 새로운 기기의 출시소식이 없이 성장세는 주춤한것으로 보이네요. 북큐브는 책틀생산업체가 아니고 OEM에만 의존하는 구조이기에 오히려 당연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생산하는 인터파크의 비스킷의 경우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그렇게 한국업체가 수익모델에 고심하기만 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안, 아마존은 기기의 인하를 단행하고 광고를 노출하며 가격은 더욱 떨어뜨린 버전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켓팅으로 독점태세를 굳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통적인 Brick and Mortar 서점이던 borders가 최종적으로 폐업을 하게 되었고, 이젠 서점이란 Barnes & Noble밖에는 남지 않았지만, 그 마저도 전통적인 종이책을 판매하는 서점의 형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입니다. 어렵게 끌어가던 B&N이었지만 종이책을 거의 버리다시피하고 전자책에 매달린 결과 며칠전 2억불의 투자금을 얻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자책의 약진입니다. Nook color라고 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만들었던 B&N은 다시 Nook touch라는 전자종이 시스템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점이 특이합니다. 아무래도 컨텐츠의 판매에 있어서는 태블릿보다는 전자종이가 강세라는 판단을 내린듯 합니다. 


전자출판업계에서 가장 커다란 움직임이었던 Google Books가 출범후 조금은 주춤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세계의 인쇄물을 전자책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인 Google books project에 위협을 느낀 아마존등이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소를 하였고 법원의 판결은 구글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Google eBookstore가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며 300만권이상의 책을 무료로 혹은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계의 책을... 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아마존의 독주에는 확실한 대항마로 자리잡았죠. 

지난달 전자책 업계에 하나의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한국의 기업인 아이리버가 iriver story HD라는 이름의 전자책틀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지요. 그런데, 이 스토리 HD가 Google Books를 지원하는 공식기기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Book eBookstore의 대문에도 이런 그림이 대문짝만하게 실렸지요. 


아이리버 스토리는 그간 한차례의 기기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스토리 초기모델은 제가 엄청나게 비판한적이 있는데, 2세대 스토리 (커버 스토리) 는 조금은 나아진 기기로 나왔다고 하였는데, 이번 스토리 HD는 한국발매에 앞서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시판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판매망은 바로 동네 양판점인 Target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가격은 킨들에 맞춘듯 $139이네요. Target이라 하면 월마트보다는 조금은 낫다고 하나 비슷비슷한 그저그런 잡화점이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독하게 마음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전쯤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교포사회에 300불이 넘는 기기가격으로 판매를 시도한적이 있었습니다 (직판이었는지 혹은 대리점의 농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때 다른 완성도 높은 기기가 200불도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말이죠. 그때 도대체 현실감이 있는 걸까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번의 행보는 한국을 겨냥한 모델이 아닌 구글북스의 독자를 겨냥한 현실적인 가격정책으로 이미 일정부분의 성공프리미엄은 업고 시작한 것인듯 합니다. 게다가 Target의 접근성은 발군이다 보니......


요렇게 생겼네요. ㅎㅎ


Overview

미리 말씀드리지만 태블릿 PC가 아니라 책을 읽기위한 전자책틀입니다. 
 

HD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기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아져서 (LG Display) 킨들의 최신버전에 쓰인 Pearl (펄) 에 비하여 60% 이상 향상된 해상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정구획당 도트수가 많아지니 해상도가 상승하는 원리이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의 색이 더욱 종이에 가까와 진것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잉크입자를 띄울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이리버 스토리라는 초기 모델은 너무 멋을 부리고 고질적인 복합기기로의 자리매김을 억지스럽게 끼워넣었기에 잡스러운 "기계" 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혹독하게 비판했던 것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한발 뒤진 기능에 멋만을 강조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들을 잔뜩 집어넣은 스토리 초기모델은 시장에 그리 많이 깔리지도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지요. 가격도 ㅎㄷㄷ이었던....

2세대에서야 wi-fi를 채택하고 과감히 쿼티자판을 버리고, 신문을 구독하는 기능을 추가하긴 하였으나 100불 초반의 킨들이 나온 이후라서 15만원이상하는 아이리버의 가격경쟁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절치부심한 이후 외국향으로 출시된 스토리 HD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입니다. 

포지셔닝은 분명하고도 확실합니다. 바로 독서..... 그래 아이리버 바로 그거야~~ ㅎㅎ 
그 흔한 MP3기능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책읽기에만 특화된 아주 저렴한 책틀이 되어 나왔지요. 터치기능없이 사전기능이 들어있기에 쿼티키보드가 들어갔지만, 일단은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기기의 빌드는 무척이나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해상도는 현재 제가 가지고 잇는 책틀들에 비하여서 현저히 향상된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킨들 Pearl 버전과의 비교영상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선이 섬세하고 보다 명확한 화면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지원 포맷의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누가 보아도 문서나 그림파일을 보기위한 기능들이 집약 되어있음을 알수 있죠. 한국에서 만들어진 기기이니 한글표현에도 자유롭고 메뉴등의 언어도 한글로 손쉽게 바꿀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기존 기기들의 두배의 용량으로 보다 장시간 충전없이 사용할수 있네요.

킨들의 한글폰트지원은 지극히 미미하여 엉터리 한글폰트를 억지로 보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해킹하여 볼수밖에는 없었지만, 스토리 HD로는 그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에게는 커다란 메리트가 될것 같습니다. 한글 TXT를 넣으면 그대로 읽히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ePub 파일들도 충분히 읽을수 있고, 신문이나 잡지등을 ePub으로 만들어 읽을수 있습니다. Calibre라는 종합 eBook management program에서도 조만간 정식으로 지원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는 코믹북의 열람에도 전자책틀의 위력은 최강입니다. 눈 안아프게 읽을수 있다는....ㅎㅎ 

디자인
 

디자인상에 군더더기는 없어 보입니다. 상당히 얇은 기기에 과하지 않은 색상 (쵸콜렛브라운?)의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야단스럽지 않습니다. 화면을 둘러싼 베젤의 넓이도 적당한듯 하고 전체적인 인상은 합격점입니다. 
 


문제는 다시 이 키보드입니다. 넓적한 키가 아닌 앙징맞은 키입니다만, 버튼의 배열이 무척이나 난해합니다. 페이지 넘김버튼이 가운데 몰려 있고 통상적으로 (다른 기기들에서) 배열되는 양단에는 옵션이나 홈버튼이 달려있네요. 바로 가만히 앉아서 두손으로 감싼자세의 독서습관을 상정한듯 합니다. 양손으로 모아쥐고 자연스럽게 쥐면 엄지손가락이 가운데로 모이는 것은 맞죠...... 사실은 그게 맞는 것이긴 하지만, 굳이 책틀에서까지...... 전 주로 누워서 보기때문에 손가락이 닿은 부분이 가운데라면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ㅠㅠ 셋팅에서도 키배열을 바꾸는 방법은 보이지 않으니 펌업까지는 불편함을 감수할수 밖에없을듯 합니다. 키보드 문제는.... 한국에서라면 사실 그리 필요없을듯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전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어휘실력들이 한국사람들만큼 좋지 않다보니....ㅠㅠ 
 


그런데, 메모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기능도 없는데 키보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극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물건은 아니므로 먼지의 유입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만...

2GB라는 메모리는 사실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거기에 1.4GB의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5-600MB정도가 책 저장 공간이 되네요. 책만 따진다면 1000권이 넘는 책을 저장할수 있으니 작은것은 아니지만 만화책파일을 저장하기에는 그리 큰 용량은 아니죠. 외장메모리 (SD카드) 를 32GB까지 지원하니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만, 되도록 내장메모리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나 카탈로깅 시간등을 절역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페이지 넘김은 조금은 빨라진 느낌입니다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깜빡하고 넘어가는 페이지에 당황하실수도 있을겁니다.  


근처에 Target 매장이 있다면 천천히 나가셔서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제품이 전시되어있지 않은곳도 있을것 같네요.  



컨텐츠
말할것도 없이 Google eBookstore에 최적화 되어있고 이곳에는 영문 컨텐츠가 99.9%이고 타언어의 경우는 가뭄에 콩나듯..... 물론, 한글 콘텐츠를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DRM의 관리는 ADOBE이므로 기본적으로는 누트의 컨텐츠 (신세계로 병합되었고, 아마도 더욱 강력한 서비스로 무장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를 이용할수 있을듯 합니다만...... 

한국의 아이리버 스토리의 경우에는 교보문고의 책을 구입하여 읽을수 있습니다. 스토리 HD는 한국에 발매된것이 아니어서 아직은 교보의 DRM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정식발매되고 펌업이 되기전까지는 신간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네요. OS를 리눅스로 쓰는지라 해킹도 여의치 않다는 점도 약간의 제약으로 다가옵니다. 응? 

구간이라면 조금만 뒤져본다면 쉽게 구할수 있는지라... (불법을 조장하는 나쁜........ ㅠㅠ) 

Wi-fi의 경우는 Google eBookstore에 접근하는 것 이외에는 사용이 안됩니다. 인터넷이나 이메일 등에의 이용은 현재는 불가하기에 Wi-fi에 대한 이야기는 깊이 쓰지 않았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원칙에 비추어 볼때 정말 잘한 일이죠. ㅎㅎ 

총평
일단은 요란했던 초기모델에서 과감히 쓸데없는 기능들을 치워버리고 미니멀리즘으로 다시 시작한 아이리버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독서인구가 지극히 미미한 한국에서의 사업확장대신 미국에서 까다로운 구글의 요구에 맞추어 제작한 만큼 하드웨어적으로 혹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상당한 완성도를 가집니다. 가격도 킨들에 맞추어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으나, 향후 킨들의 가격정책에 의하여 변동이 될 (더욱 저렴해지는....)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일단 $150의 벽은 넘어섰고 동네 잡화점에서 구입가능하게 함으로써 emotional barrier도 무너졌으니 한국에서의 제한적인 판매망보다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한국에서 정식발매되고 (Google eBookstore의 지역제한이 없어진다면...), 한국의 실정에 맞춘 서비스 (도서관 대여, 신세계 컨텐츠 구매 등등) 가 함께 제공된다면 한국내전자책시장에 상당한 지각변동을 가져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접근의 용이성 (Target) 3.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4. 엄청난 영문 컨텐츠 Google eBook 5. 한글 사용의 용이성

단점 1. 한글컨텐츠의 부재 

를 꼽을수 있을듯 합니다. 

한참전부터 이야기해 오는 바이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북큐브의 초기 성공도 다름아닌 가격이었고, 아마존의 킨들의 대성공의 배경도 사실은 가격과 서비스 그리고 컨텐츠였습니다. 한국의 몇몇 업체에서 미국시장에의 진입을 시도하였던 것으로 압니다만, 아마도 가격경쟁에서 번번이 밀리지 않았을까 하네요. 



태블릿의 공세가 현재는 너무 거세어서 미국에서도 사실상 전자책틀의 인기가 예전보다는 꺾인듯 한 느낌이 듭니다만, '책'을 읽는 독자들의 선택은 태블릿이 아닌 전자책틀이 될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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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menelluin.tistory.com BlogIcon Menelluin 2011.08.24 08:43

    아이리버 스토리가 타겟에서 판매를 시작한건 알았지만 구글 이북스토어를 지원하는 줄은 몰랐네요
    전자책 킨들 처음 나왔을때부터 굉장히 끌렸지만 영어책 뿐만 아니라 한글책도 읽고 싶어 참고 있었어요
    전 이번에 hp 터치패드 사는데 성공해서 터치패드에 있는 킨들 앱 사용하며 당분간은 참으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5 신고

      올 하반기쯤까지 스토리 HD가 계속 나온다면, 가격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110불 정도까지는 내려갈것 같습니다만...

      사실 태블릿에서 책을 읽기는 좀 어렵죠. ㅠㅠ

  3. Favicon of https://ringowiki.tistory.com BlogIcon 링고군 2011.08.24 09:59 신고

    국내에서는 리눅스를 지원하는 이북 서비스가 없었는데요. 하루 빨리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글에서 먼저 지원이 된다면 국내 기업들도 뒤따라서 지원을 해 줄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8 신고

      안녕하세요? 말ㅆ므하신 것이 책틀의 OS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현재까지 나온 기기들은 북큐브 612를 제외하고는 다 리눅스였답니다. 지금 미국에서도 조금씩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틀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리눅스가 대세죠.

      Adobe DRM같은 것도 PC에서 리눅스 시스템으로 무리없이 transfer가 되고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구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4 10:37

    모양이 너무 이쁩니다.
    책만 따로 읽고 싶을 때가 있긴 하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8 신고

      디자인도 생각보다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전 태블릿으로는 책을 절대 안봅니다. 눈아파서요~~ㅠㅠ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4 14:50

    너무이뿌네요.. 와우..대박이다...
    전자책하나사고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9 신고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도 출시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단순한 기기가 어필할지 예상하기가 참 힘드네요.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8.24 15:07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주머니 사정에 관계없이 지름신이 강림하실까 두렵기도 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40 신고

      일단 전자책틀 하나는 있는것도 졸을것 같습니다.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거든요.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08.24 21:33

    노트북-넷북-태블릿 사이에서 방황하다 그냥 노트북 삼성 시리즈9으로 질렀습니다. 사용이 서틀러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41 신고

      주력기기를 생각하셨다면 노트북을 선택하신것이 맞을듯 합니다. 사실 넷북은 인터넷 이외에는 좀 어렵고, 태블릿의 경우는 일반적인 컴퓨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8 00:05

      그래서 결국 노트북으로 돌아온 것이죠. ^^

  8.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25 09:32 신고

    전자책도 가지고 있으면 책을 좀 더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정보 잘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4:57 신고

      한국에서는 정착하기가 참 힘든것 같더군요. 이곳은 이미 전자책이 종이책판매를 앞질렀네요.

  9.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5 13:13 신고

    저희집 큰아이는 책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작은녀석은 완전 노노만 외치죠..ㅋㅋㅋ)
    몇달전부터 전자책 과 요즘 나오는 태블릿 패드종류를 놓고 고민하고 있어요...
    스토리 HD도 직접한번 봐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0 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에겐 종이책이 낫지 않나 합니다. 조금만 세대가 지나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의 이행없이 전자책을 먼저 경험하게 될겁니다만 너무 슬프네요. ㅠㅠ 태블릿처럼 backlight가 있는 것은 장시간 독서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자종이는 종이처럼 반사광으로만 보기에 눈은 아주 편하죠. 그리고 태블릿으로는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알록달록한 오락이나 인터넷쪽으로 달려가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6 09:48 신고

      글쿤요...^^ 저도 전자책쪽으로 다시 알아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티스토리 Admin의 댓글 알리미 기능이 잘 되시나요?
      전 안되어서 일일이 다시 방문해서 확인해 보고 있어요....에휴...
      불편하네요....

  10.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5 21:19 신고

    전자책...좋으네요.ㅎㅎ

    자 ㄹ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3 신고

      종이책같지는 않지만, 전 5년째 별 불만없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ㅎㅎ

  11. 김재남 2011.08.25 22:37

    지금 미국에서 출시된지 한달이 넘었는데 현지 반응은 어떨까요? 많이 팔리고 있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7 신고

      아쉽게도 그리 대단한 판매고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시가 되었다면 아무리 많이 팔려도 5천개 이하의 판매정도일겁니다. 그리 폭발적이지는 않더라도 미국에서라면 그정도는 몇시간만에 팔리지 않았을까요? 이상하게도 Engadget에서의 리뷰는 그리 좋지 않지만, 전자책전문사이트를 보면 호평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킨들이 시장수요를 거의 차치했기때문이라는 점인데, 폭발적인 판매고를 보이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판매망의 선정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타겟이라는 스토어의 특성상 그리고 가격대까지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릴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8.26 04:20 신고

    아..아이리버 이북 리더가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네요~
    가격면에서나 기능면에서도 여러가지로 현실적인 타협을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저희 집은 킨들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태블릿을 받을 예정이예요. 역시 '책읽기'라는 순수한 목적에는 킨들을 따라올만한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주로 남편이 사용하는데 스페셜 에디션이라서 가끔 스페셜 오퍼 받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흐흐~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15 신고

      태블릿 받으시면 이제 독서는 안하실걸요. ㅎㅎㅎ 책을 읽으려면 역시 전용책틀이 필요하죠. 태블릿은 조금만 봐도 눈이 침침해져서 전 그냥 아주 짧은시간만 사용합니다.

      이제 곧 전자책틀은 100불 이하로 전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죠. ㅎㅎ

  13.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8.29 02:32 신고

    보더스가 문을 다 닫아버려서 충격이 컸지요.
    서점 가는걸 좋아하는데... ㅠㅠ

    이곳은 킨들이 워낙 대세여서 후발주자인 아이리버도 선전해 주었음 하네요.
    디자인도 꽤나 이쁜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30 01:14 신고

      미국이야 킨들판이죠. 그래서 사실은 다른 업체에서 뚫고 들어가기가 수비지 않은 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구글북스의 최초의 지원기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게되더군요.

      잘 지내시죠?

  14.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EUN^^B 2011.08.30 08:53 신고

    pda매니아로 출발해서 아이패드까지 왔는데
    실상 책을 종이로 많이 읽게 되네요 ㅎㅎㅎ
    근데 저 녀석은 꽤나 이쁜데요
    가지고 싶게 생겼어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24 신고

      아이패드 사용중이시라면 종이책을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전자책틀은 태블릿이 아니구요, 책읽는데 적합한 기기이지요. 아마도 한번 경험해 보시면 전자종이의 매력에 빠지실겁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30 15:00

    아이리버에서 전자책이 나왔군요^^ 전자책은 눈이 아파서 관심을 안두었는데 이번에 나온건 좋아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25 신고

      사실 이런류의 전자종이가 보급되고 실용화 된지는 벌써 5년쯤 됩니다. 눈은 종이책을 보는것과 비슷한정도라서 아프지 않구요, 예전에 보이던 백라이트류는 정말 아프지요.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로 독서에는 적합하지 않죠.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31 09:34

    저는 삼국시대 사람인가...별로 느낌이............. ;;

    그냥 종이로 된 책이 (아직은) 좋아요...
    요즘 집에서 살살 보고있는 책은 어찌나 두꺼운지 졸릴때는 요긴하게 써먹을 수도 있답니다...^^
    ...
    나만의 작은 서재를 만드는 것이 꿈인데...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0 신고

      ㅎㅎ 삼국시대요? ㅎㅎ 종이책이 없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인쇄물의 우월적 지위를 가질지는 의문입니다. 전자책틀의 문제는 말씀하신 베개대용으로 사용치 못하고 라면냄비받침으로도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죠. ㅎㅎ

  17.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1.08.31 10:39 신고

    역쉬 기계랑 친하신 내복님!!!
    전 암만봐도 전자책은 정이 안가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1 신고

      저도 정은 잘 안갑니다. ㅎㅎㅎ 그래도 해외에서는 이런 책틀이 아니면 지속적인 책읽기가 가능하지 않다보니....ㅎㅎ

  18. Favicon of http://phoebescafe.net BlogIcon phoebe 2011.08.31 16:08

    하하 이 무식한 피비 아짐은 전자 사전이가 하고 열심히 보다보니 전자 책이네요.
    오래전 사서 쓰던 전자 사전이 고장이 나서리 한국가면 새로 장만하려 하거든요.
    남자들은 기계를 우찌 그리 좋아하는지 책도 전자로다가...에궁.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3 신고

      책읽기 좋아하신다면 해외에서 전자책은 필수죠. ㅎㅎ 한번 고려해 보심이....

  19. 익명 2011.08.31 23:33

    비밀댓글입니다

  20. 울트라맨 2011.09.04 21:15

    글 잘보고 가요~
    올 1월에 스토리HD소개된거 보고 언제나 나오나
    맨날 검색하다가 한국에선 출시도 불확실하고
    이번에 미국에서 출시된거 보고 미국출장가신분께 부탁해서 내일 받게됩니다
    기대되네요ㅎ
    근데 어도비DRM 적용된 컨텐츠면 기기특성 없이 대부분 읽히는건가요?
    전자책단말기는 써본적이 없어서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7 11:24 신고

      안녕하세요? 전자책 관심이 많으시군요. 영문이라면 문제없이 읽힌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한글은 조금 이상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구입한건 아니라서 이것저것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21. 엘렌 2011.09.08 03:48

    스토리HD를 갖고있습니다.한국업체라 당연히 한글 지원 될지알고 출시 하루전날 덜컥 질러버린..미국있어서 소설책 읽을려고 주문하면 책값의 두배이상에 배송료까지 내야하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아직 한글 지원이 안되네요.ㅠㅠ아님 대한민국거만 되나요.유럽판은 유럽어가 나오겠지만 북미판에선 영어만 지원되는걸로봐서 각국가에서는 그 국가 언어만 지원되는지..한국 소설책읽을려구 샀다가(참고로 킨들이 있어서 영문서적은 그걸로 해결했습니다만..) 찬밥신세입니다.PDF변환 귀찮고 새책읽고파서 샀는데 말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8 04:16 신고

      안녕하세요?

      다시 이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네~ 아직 한국의 전자책 업체에서 호환되는 책을 만들지는 않습니다만, 신간을 보실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제한적이기는 하나, Nuut 라는 업체의 전자책은 Adobe DRM을 사용하기때문에 스토리 HD에서 보실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HD는 한글을 지원합니다. 한글 TXT도 HWP문서도 읽을수 있죠. 다만 다른 업체의 책은 아직 지원이 안되죠. 그냥 실망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가 되고 나면 보다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실겁니다.

      또 예전 발매된 책의 txt판이나 한국신문 열람 등등의 응용도 가능하답니다. 이북이야기 카테고리를 잘 둘러 보시기바랍니다.

      PDF변환은 필요없습니다. 만약 한글txt가 안읽힌다면 인코딩의 문제일뿐 분명히 읽으실수 있습니다. 더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처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가열되는 전자책틀 시장에서 킨들에 대한 확실한 대항마로 여겨지던 반즈앤노블의 누크가 갈짓자 행보를 보이는듯 합니다. 킨들3에 대항하여 조만간  Nook2가 출시되겠거니 했는데, 난데없이 LCD를 채용한 Nook Color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미라솔이나 Liquevista가 아닌 (미라솔, Liquevista는 전자종이개념에 기반을 둔 컬러전자종이 기술입니다) 본격 태블릿도 아니고, 동영상 기능에 충실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도 아니며, 어디든 들고 다니며 인터넷에 연결할수 있는 3G, 4G등의 connectivity도 보이지 않는 Wi-fi만 장착한 어정쩡한 포지셔닝의 책틀(?) 을 내놓았네요. 



분명한것은 현재로서는 이 요상한 물건이 Nook 2 격이라는 것입니다. 

태블릿시장이 본격화될것임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전자종이를 이용한 책틀시장도 그 어느때보다 강세임에도 반즈앤노블은 일견 무리수를 둔것처럼 보입니다. 마치 혁신성의 늪에 빠진듯하네요. Nook가 처음 나왔을때 보여주었던 창의성과 혁신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추기에 급급한 행보로만 보여지니 답답하기까지 하네요. Nook가 나왔을때 극찬을 했었는데 말이지요. 

태블릿은 Ultra mobile computing을 상정한 제품들입니다. Nook color는 컴퓨팅이 아닌 reading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를 OS로 두고 있는데, 프로세서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컴퓨팅을 하기에는 부족한 프로세서를 사용함에 틀림이 없어보입니다. 아이패드나 곧 미국에서 정식출시될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삼성의 갤럭시탭의 일부 기능만을 가졌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일단은 Wi-fi를 이용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접속, 이메일, 인터넷 브라우징 등을 액세서리격으로 집어 넣었지만, 주 기능은 무척이나 익숙하게도 전자종이 전자책틀에 사용하는 스펙을 사용하네요. 지원포맷, 지원 미디어 등등...... 단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가격입니다. 250불이네요. 10인치 화면에 630불인 아이패드나 400-500불 사이에서 가격이 책정될 갤럭시탭에 비하면 무척이나 낮은 가격이라고는 하나 책이나 잡지구독용으로 LCD를 사용한다는 부담까지 작용하면 그 가격마저도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어쨌든 낮은 사양의 CPU, 한세대전의 LCD패널을 사용하여 가격은 엄청 낮추었으니 태블릿형 단말기의 대중화에는 기여할듯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패드의 깔끔한 작동성과 편의성을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무척 답답해할것 같은 기능성이 가격의 우위를 누를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반즈앤노블에서 자사의 기기를 어떤식으로 포지셔닝하였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저 책을 읽기위한 도구로만 받아들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보고 싶어할테고, 어디서든 트위터에 연결하고 싶어할테지요. 안드로이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안드로이드앱을 사용할수는 없다고 하니 (언젠가는 지원이 되겠지만...) 이 또한 반쪽짜리 안드로이드 기기로 기록될테구요. 

7인치의 터치패널 LCD.....어디서 많이 들어본..... 갤럭시탭의 사양입니다. 



7인치는 6인치에 비하여 넓다고는 하지만, 10인치에 비하면 겨우 3인치 작은 정도가 아닌......이정도입니다. 



주로 6인치인 전자종이책틀을 사용하며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부분은 PDF 사용의 불편함입니다. 논문한 쪽을 한페이지에서 읽을수 없는 크기입니다. A4보다 조금 짧고 넓은 letter 사이즈 혹은 A4사이즈보다 큰 온갖 매거진을 수용하기에는 왠지 부족한 사이즈가 바로 7인치입니다.  9인치정도가 되어야 흔히 보는 프린트된 페이지나 잡지에 상당하는 정도가 되는데, 7인치는 그런 면에서 좀 작죠. 태블릿이라는 포지셔닝이라면 원래 PDF를 염두에 둔 기기가 아니니 그렇게 넘어갈수 있겠지만..... 적어도 reader를 추구한 책틀이라면 한번쯤 크기에 대한 고민을 더 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물론, 8~9인치정도의 LCD reader가 나왔다고 해도 저라면 절~대 구입을 고려하지 않았을겁니다만...... 논문한편, 잡지 하나 보려고 눈 빠지느니..... ㅠㅠ (LCD모니터로 보는것과는 눈과의 거리때문인지 보다 밝은 화면때문이지 눈이 더 아프더라구요 ㅠㅠ)

뭐 요즘 젊은 사람들이야 LCD에 너무 익숙해서 눈의 피로를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을 하긴 합니다만, 과연 장기적으로 눈에 피해를 주지 않을지는 정말이지 의문입니다. 암튼, 장시간 독서하기에는 아이패드나 다른 LCD 기반 태블릿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출시로 전자종이 기반의 전자책틀업계에의 공습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무척이나 당황했던것도 사실입니다. 킨들이나 누크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로 지원기기를 늘려가며 더욱 어두운 전망을 쏟아내기도 하였습니다..........만, 그 영향은 사실 현재까지는 그리 크지 않은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바로 장시간 독서에 적합하지 않은 LCD의 한계때문이죠. 그 어떤 새로운 기기든 출시되면 일시적으로 도서의 구매가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 아이폰을구입하면 초기에 새로운 앱들을 정신없이 구입하고 인스톨하게 되는 것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안정이 되면 그 속도가 많이 떨어지죠. 또, 아이패드를 포함한 3G 태블릿은 독서에 집중할 환경을 주지 못합니다. 태블릿으로는 할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아무리 시간이 오래지나도 종이책이 사라지지는 않을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태블릿이 아무리 보급되어도 전자종이의 효용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들을 잘 알고 있을 반즈앤노블에서 LCD를 차세대 reader로 들고 나왔으니 다른 이유가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Nook Study를 위한 포석?
텍스트북의 전자책화는 캘리포니아를 주축으로 몇몇 주에서 현재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이사용을 줄여 나무를 보호하자는 그린시스템이라는 큰 밑그림이 있지만, 무엇보다 앞서가길 좋아하는 캘리포니아의 정서도 한몫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과 달리 이곳의 공립학교에서는 고등학교라도 학생이 책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주정부에서 구입하여 해당학년도의 학생이 사용하고 대물림하여 다음학년도의 학생이 사용하는 식이 됩니다. 물론, 훼손된 책은 다시 채워놓아야 하며, 몇년만에 한번씩이 되었든 새로운 버전의 책으로 전면 교체해야 할 시기가 오고, 이럴때는 상당한 재정부담으로 다가오는것이 사실입니다. 당연하게도 종이의 소비는 엄청나기도 하며, 그 새로운 버전은 새로운 지식을 담기보다는 아주 적은 양의 추가사항이나 레이아웃의 변경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자교과서의 보급은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버전의 책도 전체를 바꾸기 보다는 supplement (추가) 형식으로 아주 적은 비용으로 대체가 될것으로 보이구요, 교과서의 특성상 멀티미디어의 채용도 두드러져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게 될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곳의 교과서는 정말 엄청나게 크고 무겁습니다. 5학년만 되어도 벌써 가방은 빵빵하고, 사물함이 있다고 하여도 숙제등이 많으니 당연히 대부분은 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종이책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시대의 요구가 그러하다면 어쩔수는 없을듯 합니다. 


Nook는 얼마전부터 전자텍스트북의 시험에 상당한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바로 Nook Study라는 시스템입니다.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전자책화하고 멀티미디어화하여 학생이나 교수진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할수 있도록 만들었고, 그 비용은 정확하게는 알수 없으나 종이책에 비하여 상당히 저렴 (significantly lower) 하다고 하네요. 

반즈앤노블은 이에 앞서 대학 교과서의 대여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종이책을 일정기간 대여하는 것으로 학기가 끝나면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기간에 따라 판매가격의 40-60%를 책정하였습니다. 도대체 교과서가 얼마나 하기에 대여까지하느냐 하시겠지만....또 우리의 정서로는 교과서는 소장하며 들고 파는 것이지 빌리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시겠지만.... 이 아이들 교과서는 원래 학교에서 일년기간으로 대여하는 (무상으로) 일에 익숙하기도 하고, 그 과목이 끝나면 그리 큰 소용이 닿지 않는것으로 알기에 새 교과서를 구입했다 하더라도 중고책으로 내놓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먼저 생물학같은 경우 대학교과서는 150불이 넘어가는 것이 많습니다. 외국어 교과서의 경우 200불이 훨씬 넘어간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정부뿐만 아니라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 자신의 힘으로 대학에 다니는 넉넉하지 않은 학생 모두에게 사실은 전자텍스트북은 커다란 요구가 되었습니다.  

전자텍스트북은 종이책과 달리 멀티미디어에 충실하고, 관련항목을 찾아보고 정리하고 하는 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노트를 집어 넣거나 하이라이트 등이야 뭐.....ㅎㅎ 거기에 리포트를 작성하고 그자리에서 교수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는 등의 시스템까지 갖추었으니 상당한 혁신이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암튼 그런데, 마땅한 플랫폼이 없습니다. 전자종이책틀을 사용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자종이는 교과서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반응성이 너무 느린탓입니다. 교과서의 특성상 앞뒤로 왔다갔다 하거나 밑줄을 긋거나 메모하거나 하는 경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만큼 반응성이 아주 떨어집니다. 멀티미디어 컨텐츠는 거의 생각도 못하죠. 작은 크기도 문제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매일처럼 들고다니며 책처럼 쓰기에는 너무나도 약하여 부담이 큰것도 사실이죠. 조금만 눌러도 패널이 깨집니다. 결국은 몇가지의 시험을 하였으나 효용성은 떨어져 전자종이 책틀은 그 플랫폼에서 제외되었을것으로 압니다. 

다음은 노트북PC가 되겠습니다. 현재도 현실적으로 Nook Study를 지원하는 기기로는 노트북컴퓨터를 들고 있습니다. 대학생 이하의 각급학교에 적용하려면...... 컴퓨팅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금방 적응하곤 합니다. 그런데, 노트북컴이 아무리 가격이 내려갔다고 해도 개개인의 학생에게 지급하기에는 천문학적인 돈이 들게 되고, 또 학생에게 부담지우기에도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닙니다. 각자 부팅시간이나 스펙등을 고려한다고 하면....종이책이 100배 낫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도 대학에서는 강의시간에 노트북이나 맥북같은 기기를 펼쳐 내놓는 풍경은 그리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초중고에서는 그다지.....  



그렇다면 다른 대안은.....바로 요즘 불붙기 시작한 태블릿에서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충격에 강한 패널에 9-10인치 정도의 화면이라면 복잡한 생물학책도 거뜬히 담을수 있을 정도가 되겠죠. 인스턴트 부팅도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또 가격입니다. 이러한 정도의 스펙이라면 그 가격은 아이패드처럼 600불 가량이 될것입니다. 대학생을 위한 텍스트북책틀이라 할지라도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죠. 고등학교나 그 이하의 학교라면 더더욱 큰 부담이 될것 입니다. 게다가 공부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기능이 너무 많습니다. 공부보다는 트윗이나 영화보기등에더 많은 시간을 쏟을것 같은.......... 

Nook color는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바로 Nook Study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지금은 크기가 7인치로 작은 편이지만, 떨어질대로 떨어진 LCD가격을 생각한다면, 9인치로 올려도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불 가량의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대학에서라면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리 맥북에어같은것이 아무리 가볍고 얇다해도 태블릿 스타일에 비하면 다루기가 어렵죠.  

전자종이책틀의 최강자 킨들에 경종을 울리고 미래의 책은 바로 전자책이라고 하는 비전을 갖고 있는 반즈앤노블이 차세대책틀로 들고나온 누크신버전이 LCD라니...... 본격적인 태블릿도 아니고 결코 납득하기 힘든 책틀로 특화된 저가의 터치LCD라니...... 하는 의문에서 생각해본 가상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잘빠르게 진행되는 전자교과서 시장을 서점하기 위한 노력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자종이 기반의 Nook2가 출시 없이, Nook color로 그 수요를 충분히 수용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특별히 컬러가 필요없는 일반전자책에서 킨들과의 경쟁은 커녕 막 시작한 Borders에도 형편없이 밀리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전자책이 종이책 판매를 앞지른지는 상당히 되었습니다. 극히 폐쇄적이던 킨들이 오프라인에도 킨들3를 전시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새로운 펌웨어로 초기에 그렇게 비웃던 Nook의 기능인 지인에게 책을 빌려주는 기능을 채용하였습니다. AZW editor를 공개하기로 하여 퍼스널문서의 킨들포맷으로의 사용자 위주의 전환도 용이하게 되며, 출판사를 끼지 않고 개인 저자들의 책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수도없이 비판해왔던 킨들의 문제점이 사실상 하나씩 해결되어가는 형국이네요. 이제 킨들 까는 재미도 점차 사라질듯 합니다. ㅠㅠ 킨들비판의 목적은 바로 사용자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부당함을 알리고, 제대로 자리를 잡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알아서 발전된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아마존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됩니다. 

암튼, 그런 시장의 움직임을 분명히 알고 있을텐데도 이런 방향을 바라보는 반즈앤노블의 행보는 여러가지로 헛갈립니다. 시장역행의 단 하나의 이유라면 바로 저런 포석이 아닐까 하구요, 혹시 아니라면 반즈앤노블은 상당히 힘들어 지지 않을까 하네요. 만약 반즈앤노블의 전자텍스트북의 모델이 성공한다면, 아마존은 당연히 동참하게 되겠죠. 아마도 그때는 미라솔, liquevista를 채용한 컬러킨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즈앤노블이 보유한 방대한 컨텐츠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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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0.28 12:02 신고

    제가 한국간사이 남편이 아이패드를 지르셨는데요.
    요즘은 제가 갖고 놀아요. 게임으로...
    요것도 게임이 되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15 신고

      역시 지르기 가장 좋을때는 경제부장관이 자리를 비웠을때라더니....ㅎㅎㅎ 요건 간단한 게임만 되는것 같더라구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0.28 12:20

    지금 전세계는 전자책 시장이 불꽃 튀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조용할까요?
    이러다가 또 꽁무니만 쫓는 게 아닐까, 심히 걱정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17 신고

      시작은 비교적 빨리 했는데, 그 뒤로는 꽁무니를 한참 멀어져서 쫓아오고 있네요. 이런건 참 빠른편인데 유독 책분야라서인지 좀....ㅠㅠ

  4. 익명 2010.10.28 12:23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jongamk.tistro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10.28 13:04

    전자책의 향방이 많은 출판업계의 화두지만 저역시 변화의 바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6.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10.28 13:04 신고

    음...오래전 점장이가 저한테 종이장사를 해야 돈을 번다고 하더군요.
    중국비자 장사도 (단체비자는 종이로 나와서) 종이장사다했는데..
    이젠 제가 할게 점점 없어지는거군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18 신고

      전자여권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종이가 더 많잖아요. ㅎㅎㅎ 뭐 억지로 꿰어맞추면 아직은 괜찮다는....

  7.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10.10.28 18:42 신고

    Nook 2의 분석도 잘 보았습니다만,
    전 미 대학생들의 강의실 풍경이 더 놀랍네요 ㄷㄷㄷ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0 신고

      조 위 사진은 아무래도 애플측에서 찍고 뿌린거 아닐까 하는....ㅎㅎㅎ 거의 대부분 애플이죠?

  8.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10.28 18:52 신고

    음.. 아이폰을 쓰다보니.. 역시 아이패드도 욕심이 생기더군요... ㅜㅜ
    작은 폰으로 책을 보곤 하는데... 저는 참 갠찮더라구요.

    전자책 생각보다 저는 만족스러웠는데...
    여기 국내책은 칼라가 거의 없어서 아쉽긴해요...
    앞으로 점점더 좋아지겠죵...!!^^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2 신고

      짬짬이 글읽으시는 분들께는 전자종이책틀을 잘안권해 드려요. 오래 읽으시려면 역시 LCD는 문제가 있죠. 책이 컬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답니다. 다만, 잡지시장을 아우르게 되면 절대적으로 컬러 그리고 큰화면이 필수죠. 아이패드가 그시장은 장악하지 않을까 합니다.

  9.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10.28 22:17 신고

    정말 몇 년만 있으면 종이책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장래의 아이들은 무거운 책가방 들지 않고 등교하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4 신고

      여러가지 장점을 극대화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나오게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정말 눈에도 편하고 가방도 가벼워지는 전자교과서 시대가 오겠죠.

  10. lightsound 2010.10.29 00:27

    아마존 킨들 까는 재미... ㅎㅎ 전 지켜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의 전자 서적 시장의 흐름과 나아가는 방향등은 언제나 흥미롭더군요. 아 물론, 빨간내복님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즐거움을 줍니다.

    전 언제나 아마존의 전자북스토어를 보면 아이튠스토어와 비교를 하게 됩니다. 초기 전자서적 시장(전자음원시장)은, 킨들(아이팟)을 많이 보급(판매)하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전자서적시장(전자음원시장)의 지배를 어떻게 먼저 하느냐가 아니었나 의심하게 됩니다. 아이튠스토어는 초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었고 누군가 음반시장을 정리해줄 해결사가 절실했으니 조금 편안하지 않았을까 무리한 상상을 해봅니다. 거기에 비해 아마존은 훨씬 힘겹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출판사의 힘이 막강하며(아쉬울것도 없죠 전자서적 안만들어도요.) 이북리더가 엄청나게 대단한 기술이 아니니 경쟁자들의 출현도 빨라지게 되었네요.
    아마존은 좀더 오랜시간 폐쇠적인 형태로 전자시장을 지배하려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그럴수 없겠죠. ^^ 경쟁자들이 제법 무섭게 달려 드니 말이죠.
    아무튼 지켜보는 재미는 언제나 흥미롭군요.

    근데, 아마존의 전자서적 가격은 언제나 균등하고 안정적으로 변할까요. 얼마전 맛보기로 내려받아본 Eat, Pray, Love 정말 잼있어서 살려고 했더니 영국아마존에 비해 3배가 비싼 $12.99 약올라서 안사고 있다죠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32 신고

      지난 한달간의 아마존 킨들의 대응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혹시 제 블로그 글읽나 하는...ㅎㅎㅎ 나름대로 독자포맷을 지키며 폐쇄성을 조금씩 열어나가는 현재의 상황은 더이상 누가 시비걸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팟과 단순비교는 힘들겠지만, 공통점은 보입니다. 각각 mp3 player와 eBook reader의 대명사를 나누어 가졌다는 점이죠. 쭈쭈바처럼요. ㅎㅎ 킨들도 어찌보면 상당한 압박을 느꼈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리 off line으로 나와 전시를 하고 다른 회사의 정책을 따라가고 하는것이 겠죠.

      그나저나 그 책은 약속이나 한듯 어디나 가격이 같습니다. ㅎㅎ 영국아마존에ㅔ서는 그렇게 싼가요? 헐!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0.29 06:35

    저 진짜 간만에 왔어요 ㅋㅋㅋ
    전자책
    아이패드에 눈 돌아가 있다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3 신고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ㅎㅎ 잘 지내셨죠?

      아이패드를 비롯 태블릿이 점차 강세를 보입니다.저도 언젠가는...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0.29 08:04

    제가 전자를 전공했지만, 이렇게 빠른 변화가 오리라고는 미쳐 생각지 못했습니다.
    처음 윈도우가 출시됐을 때, '와! 이건 혁명이다'라고 외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따라가는 것도 힘이드네요.

    무엇보다 힘든 건 출판업계와 신문사들이겠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문사들이 점점 퇴색해 가고 있으니까요.
    앞으론 길을 걸으면서 눈 앞에 펼쳐지는 가상의 화면으로 모든 정보를 습득할 날도 머지 않은 듯 합니다.

    과학이 힘이란... 역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4 신고

      요즘 전자업계의 발전상은 정말 눈을 비비고 볼 정도입니다. 저도 이정도까지 빠르게 나아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

  13.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10.29 09:36 신고

    음...저도 얼마전부터 전자책에 눈이 많이 가더라구요...구입해볼까...?
    하고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집에 아이들이 있어서..선물을 해줄까..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보니...아이패드니.갤럭시패드.국내에서는 KT에서도 나오고 있구요, 각종 패드종류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더 지켜볼까? 이렇게 고민도 되고..ㅎㅎ
    여하튼 IT세상에 맞추어서 가기가 요즘에는 여간 힘든게 아니예요?~~ ^^ 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5 신고

      아이들일수록 이런저런 패드류는 안사주시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할게 너무 많다보니 책은 안읽게 되고, 전자종이보다는 눈이 훨씬 안좋아 집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시길...

      감사합니다. ㅎㅎ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cyprian95 BlogIcon 조범 2010.10.29 13:39

    눈이 핑핑~ 돌아갑니다.
    좀 더 기다렸다가 구입하려고하는데.....
    점점 더 뒤쳐진다는 느낌이.... T.T
    잘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5 신고

      따라가려고 하는 마음을 저도 포기했답니다. ㅠㅠ 그냥 자신에게 맞는거나 조금씩 해보는거죠.

      감사합니다.

  15.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10.29 14:00 신고

    전자책이라...요즘 급 관심이 가지만 말입니다
    뭐 핸드폰도 구형을 들고 있는 저로써는 흑흑

  16.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10.29 23:13 신고

    우선 아이폰부터 갖고 싶어요.
    아이패드는 그 다음에...^^;;;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6 신고

      아이폰이면 될듯해요. 그리고 전자종이책틀이라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17. Favicon of https://www.kimchi39.com BlogIcon 김치군 2010.10.29 23:17 신고

    전 여전히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좋습니다.

    들고다니는 무게의 부담이 없지않아 있지만,
    눈도 훨씬 편하고.. '읽고있다'는 느낌이 나니까 말이죠.

    스마트폰도 사실 귀찮아해서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7 신고

      전 오래전에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편해졌습니다. 종이책은 무거워서리...ㅠㅠ

  18. 해피데이 2010.10.31 02:30

    ebook에 대해 올리시는 글만 읽으면.. 기기선택에 대해서는 실수가 없을것 같아요.. ㅎㅎ...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1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0.31 04:04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여행다닐 때에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
    관심이 갑니다...@_@!

  20.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11.01 23:15

    서울보다 한걸음 앞서 나가시는 군요. 저는 이제 아이폰4를 사고 어떤 사람이 쓴 책을 사서 사용법( 아이폰의 기능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27 신고

      아이폰4 잘 사용하시면 정말 편하실겁니다. 전 아직 뽁뽁폰입니다. ㅠㅠ

  21. 夢夢 2011.01.07 19:51

    북큐브를 작년에 구입해서 틈나는대로 보고 있는 일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컬러 책틀... 좀 흥미가 갑니다. 텍스트 위주의 인문학서나 문학 작품 이외에 여행서나 예술 관련 서적을 e-ink 기반으로 보기에 무리가 좀 있더라구요. 어쩌면 요즘 나오는 다양한 종류의 책틀로서는 어쩌면 컬러가 더 맞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었더란... LCD의 눈피로감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언제가는 전자책으로 모든 책들을 읽을 수 있겠다 라는 기대감이 태블릿이 나타남으로 물건너 간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지나가는 일인-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11 01:49 신고

      안녕하세요? 북큐브유저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기본적으로 컬러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야 제대로 표현할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많습니다. 매거진도 그렇구요, 말씀하신 여행서등의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책의 경우는 더욱 그렇겠죠. 올해중으로PocketBook이라는 회사에서 퀄컴의 미라솔을 장착한 기기를 출시한다고 하네요. 프리뷰만 무성하던 디스플레이인데, 색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리고 당분간은 가격이 무척 높겠지만요...), 이런 전자종이 기반의 컬러디스플레이라면 눈에 크게 부담주지 않고, 여러 요구에 부응하는 기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태블릿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상황에 흑백의 전자종이만으로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는데, 새로운 디스플레이들로 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의 경계가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크컬러는 분명히 좋은 단말기이더군요. 반응성도 좋고, Wi-fi를 이용한 인터넷 기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만, 역시 눈이조금 아파서리.....

      암튼, 올한해 또 무슨 기술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아래 이야기는 

전자책단말기 동향 - 해외편 (2010년 9월 현재) <-- 클릭

에서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시장

숨가쁘게 움직이던 해외의 전자책 동향과는 조금 다르게 한국 전자책 시장은 비교적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테크놀로지 좋아하고 휴대전화기도 새로운 기종이 나오면 빨리 바꾸는 성향의 한국사람인데 말이죠. 아이폰4의 예약대수가 22만대라고 들었습니다. 아이폰3까지의 누적댓수도 만만치 않을듯 하네요. 어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네델란드에서 팔린 전자책틀의 숫자가 10만대 라고 합니다. 네델란드는 인구 1660만명정도로 한국보다도 훨씬 적은 인구를 가졌습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면..... 인기를 끌며 팔린 몇가지 전자책틀은 기껏해야 1000-2000대 가량이라고 합니다. 누적 전자책틀의 합계라고 해도 이제까지 1만대가 채 안되었을 겁니다. 인구대비를 생각하면 한국과 네델란드의 전자책틀 구입비는 약 30배가 넘게 차이가 날듯 하네요. 왜이럴까요? 여러가지 원인을 찾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할일이 많아 책을 읽지 않는 사회로 가버린 것도 이유가 될것이고, 또는 전자책 업계 자체의 문제도 일조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암튼, 한국의 전자책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작습니다.


북큐브

한국의 전자책 시장 이야기를 하며 북큐브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니 가장 먼저 나오게 되었지요. 불과 4-5개월전까지만 해도 북큐브라는 전자책틀은 출시소식도 별로 아는 이가 없을만큼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투박하고 키보드까지 떡하니 달린 이상하게 생긴 단말기가 35만원이 넘었네요. 솔직히 아무런 매력도 없는 그저 그런 책틀이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단 일이주일만에 북큐브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갔습니다. 바로 일시적 가격인하와 한국의 전자도서관에 책을 대여할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지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아프터서비스나 고객응대가 뒤따랐고, 급격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것이죠. 통신기능을 뺀 보급형 단말기의 출시소식이 나오기 시작할때부터 사람들은 약 17만원대의 가격으로 나와주길 희망하였습니다.그러나...... 막상 출시소식이 전해지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만5천원원 상당의 가죽 케이스까지 포함하여 15만원 이하로 출시가 된것입니다. 거기에 기기는 OEM으로 페이지원이라는 단말기를 아무런 수정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만 포스팅하여 출시하였네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가격은 북큐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서 페이지원에서는 뭐라 할말은 없었지만, 즉각 비싼 값에 도서관 대여도 안되는 페이지원 구입자의 엄청난 원성이 뒤따랐습니다.


암튼, 1만대한정으로 구매예약을 받았고, 1만대는 무난히 판매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기있던 단말기라도 1000-2000대에 그치던 상황에서 단일기기로 1만대라는 것은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제 지하철에서도 가끔 전자책을 읽는 사람을 보게 될 정도는 되겠죠.

사실 1만대 한정이라고 했어도 판매원인 북큐브나 제조원인 넥스트파피루스로서도 이정도의 판매고를 예측하지는 못했는지 배송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북카페의 북큐브 게시판은 정상적인 정보교환이 불가능할만큼 지연배송에 따른 울분, 쿠폰문의 등등으로 도배가 되었고, 게시판의 기능을 거의 상실할 지경이 되었지요. 킨들의 예약판매와 배송지연에는 그리 큰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던데 어째서 북큐브만...... 쩝! 어쨌든 이번 북큐브건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마도 북큐브는 원가이하 혹은 그에 가까운 가격에 단말기를 판매한것으로 생각합니다. 홍보, 인건비,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비용 등등을 고려했을때는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문제는 어느정도의 전자책 구매율로 이어지느냐 하는 것이죠. 당장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지속적인 전자책 판매로 그 손실분을 메꾸다보면 흑자로 돌아갈거라는 포석이 깔려 있겠죠? 사실 그 부분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그 이야기만 합니다. 어느 정도의 구매율이 보장이 되는건지 솔직히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 북큐브의 보급형 판매가 한국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는 크게 기여하였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컨텐츠를 보유한 회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합하여 킨들등의 공세도 막아낼수 있다는 힘을 보여준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봅니다.

이전 버전인 B-612의 경우 상당한 고사양 단말기인 관계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데 반하여 보급형인 815는 아직은 기능상으로 약간의 부족함이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써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B-612는 현재까지 전혀 문제가 없을만큼 안정적이네요.

빨리 배송문제가 해결되고 이북카페의 게시판이 정상기능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페이지원

이번 북큐브 사태로 단말기를 납품한 페이지원은 그 신용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같은 디자인의 같은 단말기를 거의 케이스포함 26만원에 구입한 사람은 바로 며칠후 같은 기기를 도서관 대여기능을 포함하고도 149000원에 판매하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지요. 물론, 페이지원이 북큐브에 OEM으로 단말기만 납품한것이었음에도 그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진통이 지속되었고, 시간이 지나며 그래도 그 큰 불만들은 비교적 온건하게 가라앉았습니다. 페이지원의 독자 행보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페이지원은 예전에 제가 소개한바도 있지만, 고가 일변도의 한국 전자책틀시장에 의미있는 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fancy한 통신기능은 없지만, 낮은 가격으로 ePub이라는 포맷을 공식지원하는 기기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 판매량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번 북큐브 납품건으로 인하여 페이지원의 독자행보에 탄력이 붙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페이지원은 북큐브와 합병한것이 아닌 단말기만을 공급하였다고 하지요. 거기에 현재 multi DRM을 지원하는 기기로 거듭날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 ePub의 도서들뿐만이 아니라 KT의 Qook Book의 책들도 또 교보문고의 책들마저도 통합하여 볼수 있도록 방향을 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출판사별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한국 전자책 시장에서 페이지원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누트는 누트북만, 북큐브는 북큐브북만 볼수 있는 상황에서 페이지원은 여러곳의 책을 한단말기에서 볼수 있다는 의미가 되죠.


앞으로 컨텐츠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페이지원은 현재 한국에서는 최초로 9인치가 넘는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중이라고 하네요. 9인치급 단말기의 등장은 새로운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독자적으로 컴에서만 운영되는 주간, 월간 잡지시장에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말이되죠. 잡지는 책보다는 파급효과가 덜할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잡지의 특성상 정기구독이 많아 사업의 방향은 오히려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는 책틀입니다.



누트진영

누트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제가 가장 먼저 구입하였던 전자책이 바로 누트1이었고, 비교적 잘 사용하였던 터라 그 이후의 누트행보가 참으로 안타까왔습니다. 선구자적인 존재였던 누트북은 지금 많이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누트는 시장에서 가장 먼저 안착할수있었던 기득권을 지켜내지 못하였습니다. 거듭되는 기계적인 문제, 출시 연기 등등의 악재가 겹치고 또 누트3 출시 즈음하여서는 이미 다른 단말기 (북큐브, 페이지원 등) 의 거센 마켓팅 폭풍속에 정신을 못차린것이 아닌가 합니다. 출시되었을때는 이미 북큐브가 포화시킨 시장에 더이상 기어들 자리가 없어진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마켓팅시에 타 기기와 직접비교하는 사진등을 올려 잠재 소비자들에게마저 "너무했다" 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니 꼭 운이 나빴다고만은 하지 못하겠네요. 거기에 출시된 단말기의 안정성문제가 나와서 잦은 고장등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이북카페의 누트게시판은 한달사이에 게시글 약30개입니다. 다른 게시판의 한달 게시글이 수천개가 되는것과는 아주 대조적이죠. 결론적으로는 철저히 외면당한 불운한 단말기가 되었습니다. 누트4의 출시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마저 듭니다만, 누트는 누트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으니 보다 더 소비자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매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새로나온 누트3로 문제집 구동 사진인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스토리

아이리버스토리는 초반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 독설을 퍼부었지만...ㅎㅎㅎ 그래도 2000대안쪽의 판매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스토리는 초기 포지셔닝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복합기기로 가고 싶다는 욕심이 전체적으로 책읽기 기능에 소홀해지는 (컨텐츠까지도 포함) 결과로 나왔고 비교적 현대적인 디자인마저도 기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말았죠. 그당시 표준처럼 자리잡았던 통신기능도 없이 약 35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킨들 최고의 에러였던 키보드를 꼭 달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마저 안고 나온 스토리는 결국은 부실한 컨텐츠로 인하여 바로 그 인기가 사그러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합기능이란것이 그리 크게 소용이 없구나 하는 걸 인식하기 시작하였지요. 도대체 늘 가지고 다니는 빠른 휴대전화로 다 되는걸 굳이 엄청 느린 전자책틀로 통합하려는 발상자체가 이전 버전의 개발자분에게 전자종이 단말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스토리의 후속으로 커버스토리라는 단말기가 아이리버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공부를 제대로 했구나 싶은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바로 과감히 키보드를 빼버렸습니다. 다만 아직도 메모기능등에 상당한 홍보를 하네요. 왜 그러는건지 도대체...... 소니처럼 적외선 감지센서에 의한 터치도 아닌 전자종이 패널앞에 터치패널을 덧대는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기술을 선보이면서까지 그렇게 구현하려는 세계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는 Wi-fi를 장착하고 신문보기 서비스도 추가하는등 의욕적인 새출발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면에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저 메모기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만 뺀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포지셔닝에 주저가 있네요. 무언가 다른 단말기와의 차별을 꾀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런점이 독서를 위한 단말기라는 selling point를 깎아먹는것 같습니다. 어떤분이 이것때문에 샀다 하시겠지만.... 사용하시다보면 곧 나올 타블렛PC가 얼마나 편한지만을 선경험하시는 결과만을 얻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아이리버는 책틀만으로의 홍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메모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30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할 시장은 더이상 아닌거죠.


도대체 왜 이런걸 특별히 강조하고 싶어하는 건지......

아이리버는 미국시장의 교포사회를 겨냥하여 스토리라는 이전 모델로 미주에서 판매를 하였습니다. 300불이 훨씬 넘는 비현실적 가격에 참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국식의 가격이라면 약 $230 - $250가량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소니의 최고사양가격이네요.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인터파크 비스킷

인터파크의 단말기는 개발단계에서부터 무척 기대를 했던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거대 콘텐츠 유통사가 개발하는 것이라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제발 이런것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하던 그 모든것을 다 포함하고 나왔습니다. 인터파크는 처음부터 한국의 킨들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킨들의 인기의 원천은 단말기가 아니라 엄청난 컨텐츠였음을 간과한 결과입니다. 제품출시 당시 이용가능한 컨텐츠는 불과 수백권.... 게다가 독자 DRM체제로 가며 스스로 효용성을 제한하는 패착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킨들을 따라가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키보드를 달며 그 기능을 전부 구현하려 했던데에 또 문제가 있었네요. 추세는 키보드가 없는 모델이었는데도 말이죠 (사실 키보드를 달고 나온 모델은 킨들이 거의 유일했죠). 수익모델은 어디까지나 방대한 컨텐츠에서 나오는건데 말이죠. 게다가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가격은 40만원이라는 정말 넘사벽수준의 고가였으니 소비자의 외면은 당연한 결과였을겁니다. 한국의 킨들이 아닌 킨들을 넘어서는 서비스가 되라고 빌었으나 킨들은 커녕........

업계의 가격경쟁이 시작되고 비스킷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보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비스킷도 39만 8천원에서 24만 9천원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하였으나 바로 며칠전까지 전화할인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30만원정도의 할인가에 판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얇은 상술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어쨌든 한국의 킨들이 되고싶었던 비스킷은 아직 그럴 가망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공회전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다음버전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먼저 컨텐츠부터 확충하고 자신이 있을때 후속단말기를 지금보다도 훨씬 낮은 10만원대 중반에 맞추시는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길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도 안붙히고 넘어갑니다.


안드로메다로 간 Samsung의 전자종이 책틀

삼숭은 타업체보다 한참 늦게 이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교보문고라는 책유통의 공룡을 업고 말이죠. 그러나 IT업계의 최고와 서적유통업계의 공룡의 만남은 대책없는 안드로메다행이 되어버렸네요. 스펙만으로 악평을 쏟아놓은 전력이 있는지라 쬐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흠흠.... 암튼 Samsung이내놓은 파피루스라는 모델은 이도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그저 기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엔 벽돌이 되어버렸지만요. 전자책틀이 아닌 PDA인데, 전자종이를 사용하였기에 책도 읽을수 있다정도의 어정쩡한 포지셔닝으로 시장에 나온 삼숭의 파피루스는 단 하루만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진기록이죠. ㅎㅎㅎ 후속기기는 한참이 경과한후 출시되었는데 핸드폰제조사답게 슬라이드 스타일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역시나 전자책틀이 아닌 PDA스타일의 기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교보와의 궁합도 엉망이었고, 또 메모기능을 강조한 참 이상한 물건..... 게다가 가격이 허걱 43만원....


기가막히는 소비자성향분석이죠.

과연 몇대나 팔렸을지....

결국은 삼숭은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 시장에서의 철수를 결정합니다. 대신 갤러시탭에 올인하려는 초석을 두었습니다. 과연... 이번 결정도 옳은것일까 합니다. 갤럭시탭으로 전자책 시장을 흡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암튼, 대기업의 힘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는 어찌하라는 건지 참 우스운 행보가 아닐수 없네요.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지금 대중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어느 제품도 20만원대만 되어도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왔네요. 과연 이것이 전반적으로 전자책 시장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가격파괴는 컨텐츠의 지속적인 판매로만 장기적 이득이 담보되기 때문이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것 같습니다. 제품 가격보다는 오히려 컨텐츠의 확충에 힘을 써야지 한국전자책 시장의 미래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현재로서는 1강 (북큐브) 2중 (페이지원, 커버스토리) 2약 (누트, 비스킷) 1 gone (삼숭) 의 구도가 되었네요.  


앞으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이 어떻게 되어갈지 지켜보는것도 큰 즐거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점을 먼저 고려하시겠습니까? 가격? 디자인? 혹은 컨텐츠?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9.18 15:40

    한국에서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잠수중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하나 없고요.
    요즘 또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설치된다고 하니,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6 신고

      많이 요동치기 시작한겁니다. 아마 곧 지하철등에서도 쉽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원칙적으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등에 탑재되는 책읽기 기능은 결코 대항이 될수 없답니다. 전자책틀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갖죠.

  2. 익명 2010.09.18 16:10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18 17:11

    오홋, 이 계통도 부침이 심하군요.
    암튼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6 신고

      생활속에서 언젠가는 만나시게 될겁니다. 한번 보시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걸요. ㅎㅎ

  4. 검과기타 2010.09.18 20:48

    제가 접하기엔 너무 어려운 기계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쪽에는 공부가 너무 부족해요^^*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9.18 22:03 신고

    전 자꾸 스마트폰과의 결합을 생각하게 된다니다. 메모리 기술이 더 발달하면
    좀 더 많은 기능들이 생기겠지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11 신고

      네! 현재로서는 스마트폰이라 다른 기기에 비하면 기능성이 떨어질 지 모르지만, 수백년동안 사람들은 종이책에 다른 기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죠.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기능을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책을 읽기 보다는 기계를 다루게 되죠. 그저 책읽기에만 집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이면 충분한것이죠. ㅎㅎ

  6. 오타가~ 2010.09.19 14:34

    교보문고라는 책유동을 등에 없고 -> 업고
    의도하신 바가 이건거 같아서요~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9.19 21:16

    저는 한참 여러사람들의 의견 물어보고 결국 iPhone 4로 결정하고 주문했습니다. 그것도 바로 인수가 안되고 몇주 기다려야 한다네요. 암튼 Apple상 대박중에 왕대박 난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13 신고

      멋지십니다. 스마트폰 대열에... 전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냥 통화만 되는 전화기로 버팁니다. 이젠 고장이라도 나서 바꾸려 해도 그냥 전화기는 찾기가 힘이 드네요. 끙! 암튼 축하드립니다.

  8. lightsound 2010.09.21 01:27

    한 때, 오프매장의 큰형님이었던 반슨노블이 직접 출판을 해서 큰출판사들에게 압력(?)을 받고 출판서적을 고전이나 특정분야 서적만 출판을 하기도 했다는 루머에서 보듯, 아마존의 다음 행보는 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티븐킹의 UR 역시 아마존에서 특별히 부탁을 해서 받은 작품이라 하고(킨들로만 출판한 책이라네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은 이미 아마존에서 통째로 판권을 샀다고 합니다. 이제 아마존은 슬슬 출판, 기획분야까지 넘보고 있으며 어쩌면 작가에게 직접 독점권을 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출판사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이부분이란 생각을 합니다. 한국 출판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한국에서 이북리더로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가 적은 것은 아닐까요? 아이튠스토어와 아이팟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아마존과 킨들의 미래를 점쳐 볼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2 03:53 신고

      고금을 통틀어 Monopoly란 발전이 아닌 퇴보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독과점이란 독이 될수 있는 거죠. 특히나 이런 현상을 철저히 구제해온 미국시장인지라 아마존도 전반적인 독과점을 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현재의 포석은 아마존앱같은걸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앱이란 어찌보면 flea market같은 형태로 아마존의 책임범위를 넘어설수 있거든요. 이런 형태로의 진화야 말로 아마존의 노림수일수 있고, 이렇게 되면 책유통이라는 산업분야에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이 올것 같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현재와 같이 Publishing agency위주로 돌아가는 미국 출판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움직임은 긍정적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이런것이 아마존에 국한된다면 그땐 더 큰 위험요소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어떤상황에서든 경쟁이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시장이니 그렇게 노림수대로는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은 컨텐츠유통사가 먼저 계약하는 출판사 위주로 꾸려지는 시장이라서 경쟁이 안되는 게 문제라서 이 부분에서의 혁신이 시급하지 않을까 하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23 13:59 신고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여러가지 현황을 알 수 있었네요
    앞으로 잘 지켜보면서 구입여부를 챙겨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4 07:03 신고

      탐진강님께도 언젠가는 꼭 필요해질겁니다.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내년쯤이면 분명한 대중화시대가 올것 같아요.

  10. silpid 2010.10.02 17:01

    글 잘 읽었습니다 ^^ 현재 저도 북큐브로 마음이 가긴 하는데 내년에 교보쪽에서 보급형 기기를 출시한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북큐브로 pdf파일로 된 논문 같은 것들을 보기 편할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03 23:31 신고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처피 가격경쟁은 시작되었고, 교보에서도 무리한 가격책정은 못하겠죠. 하지만, 교보의 경우 컨텐츠가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현재는 조금.... 그리고 독자행보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PDF만 있다가 ePub이 추가되어 상당한 발전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11. Favicon of http://amond.net BlogIcon amond 2010.10.19 17:40

    저도 북큐브 b-815 사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잠시 사그라들었던 독서욕구가 솟아 오르고 있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0 05:49 신고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전자책이 없던 시절에는 정말 힘들었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naver.com/1happydays BlogIcon 해피데이 2010.10.22 22:36

    한국의 킨들을 꿈꾸었던 비스킷을 미련스럽게 예판으로 산 사람입니다.. ㅎㅎ...
    조금 기다려 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에요..
    아직까지도 아이패드는 탐이 안나는데.. 킨들DX는 맘으로 욕심만 내고있어요.. ㅎㅎ...
    처음에 사용하던 소니505에 비스킷사고 그 다음에 체험단에서 받은 스토리까지 넘쳐나고 있어 지금은 이북기기만 풍년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3 02:17 신고

      네! 비스킷도 갖고 계시더라구요. 전 초기에 비스킷 지지자였습니다만, 그 뒤의 행보에 완전히 실망을 해버렸고, 지금은 거의 실패한 모델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기기는 어느것이나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유독 인터파크는 컨텐츠면에서 가장 강한 지위를 가질수 있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죠. 엄청난 가격도 한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아이패드는 눈버릴것 같아 저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DX 좋습니다. 그런데.... 판형이 커졌다고 해서 특별히 책용도로 좋지는 않구요.... PDF로 나오는 학술논문등의 열람에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고, 전자잡지 구독에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책읽는 용으로는 정말 불편하죠.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페이지원 9인치 모델이 내년 상반기쯤 나올것 같습니다.

  13. 해피데이 2010.10.23 21:33

    제 블로그로 담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7 00:25 신고

      네! 감사랍니다. 부족한 글인데 담아서 소개까지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4. 부천에살아요. 2010.10.28 21:45

    이북을 초딩아들이랑 같이볼려고 단말기 찾던중에 검색에 걸려서 읽게되었습니다.
    저어어엉말로^^ 많은 도움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2년안에 교과서등도 단말기나 이패드? 로 보지않을까 생각..
    곧 대중화되겠죠.
    아.이거 선택에 더 어려움이..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4 신고

      감사합니다. 누크컬러 소식을 다룬 포스팅을 보시면 교과서문제도 생각해 보시게 될것 같아요. 전 어린아이들 교과서의 전자책화는 사실 반대합니다만 대학생 이상의 수준이라면 전자책이 낫다고 봅니다. 이곳은 비교적 많이 진행이 되었답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twitter.com/jsm2121 BlogIcon 성게매니아 2011.01.10 18:57

    글 잘 보았습니다.

    이북 구매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글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비스킷에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정책이 어떠하였든, 지금 가격인 249000원(기본케이스 포함, 가죽케이스 제외)이란 가격은 3G 모듈(사실 이것도 국내에 하나뿐이라 -_-^) 이란 차원에서 봐도 상당히 괜찮은듯 합니다.(스마트폰을 쓰는 입장에서...Wi-fi 모델의 경우 한국에선 손이 잘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3G망 무료 혜택이란게 한국에선 아직까진 중요한 메리트 중 하나죠)

    거기다 지금 인팍 자체 행사도 상당히 괜찮더군요(책 10권, 기타 등등...사실 초기 출시때 이벤트랑 대동소이 하긴 합니다 :D)

    B-815가 예판 이후 179,000(케이스 제외)라는 가격에 풀린걸 보면...스펙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도 상당히 사라진게 사실이구요.

    게다가 지금 B-815사용자들은 자이도서관이 막힌 이후로는 상당히 난감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만 문제는 인팍 자체 컨텐츠인데...인팍이 권수가 초기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약간 부족한듯한 느낌도 듭니다.

    비스킷 후속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중이라고만 하구요.(예스24도 아직 이북 자체 단말기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패드류 출시 이후 이북 시장이 사실상 새롭게 시작하면서, 비스킷(기기+앱)을 필두로 잘 어떻게 해보면 인팍이 치고 나갈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2011년까지 기다리기에는 이노무 이북 뽐뿌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듯 하네요 ^^(사실, 비스킷 결제창에서 손만 까딱까딱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 판단인데, 빨간내복님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11 03:09 신고

      반갑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초기에 비스킷의 출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사실 그 이후의 행보에 적잖은 실망을 하게 되더라구요. 전 비스킷을 구경도 못해봐서 단말기로서의 편이성이나 그런면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터파크가 가진 기반을 잘은 못살리는 듯한 느낌은 들더군요. 아마존과 같은 극히 페쇄적인 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ㅎ초기정착에 실패한 부분도 바로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했음도 부인할수 없을듯 합니다. 무료 3G는 괜찮을듯 하지만, 그렇다고 전자종이 기반의 기기에서 다른 기기처럼 아무런 무리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상당한 제약이 따르기도 하구요, 답답해서 정신건강에 그리 좋지도 않을수 있습니다. 비디오로만 보면 킨들의 인터넷 브라우징은 상당히 빨라보입니다만, 그 역시 태블릿등과 비교한다면 상당한 부분을 감수해야 하죠.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어차피 전자종이 기반의 단말기로 복합기기화를 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것이 사실입니다. 전자책틀은 독서용으로만 특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짬짬이 독사를 하려 하신다면 차라리 스마트폰이나 지금부터 시작될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시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네요.

      가장 저렴하면서도 흑백의 책읽기만 가능한 그런 모델이라면 장시간 책을 읽으실수 있지만, 사실 태블릿으로도 책읽기는 거의 잘 안된답니다. 할게 너무 많아서요. ㅠㅠ 독서를 위주로 하신다면 다른 모델이 낫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지난 한두달간 전자책틀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가뭄에 콩나듯하던 전자책 관련 신문기사들도 이때다 싶었는지 쏟아졌구요, 여러 전자책 관련 사이트도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해외에 이어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전자책단말기 시장의 발전기가 도래하였다고 보아도 될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전자책틀 시장인지라 글 하나를 쓰고 돌아서면 일주일 안에 새로운 일이 일어나서 이미 뒤처진 글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은 정리해보는 것도 나중에 보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먼저 이 글은 2010년 9월 중순의 상황으로 해외와 국내로 나누어 "최신" 동향을 살펴본 글이니 그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시장 동향

아마존의 킨들진영

보다 향상된 기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킨들3의 출시로 인하여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Wi-fi only 버전과 Wireless버전을 나누어 각각 $139 과 $189 로 책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준 것은 이전 킨들에서는 상상을 못할만큼의 대단한 소비자 서비스라 할수 있겠습니다. 


"주는 대로 쳐드셈" 하는 욕쟁이 할머니 집에서 ""오천원짜리 줄까, 만원짜리 줄까?" 로 줄까로 바뀐정도의 놀라움이랄까요? 암튼 이 놀라운 소비자 선택권을 바탕으로 50%의 향상된 콘트라스트의 킨들3는 그야말로 미친듯이 예약이 되었습니다. 8월 중순 예약에 아직도 물건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을만큼 수요예측도 힘들 정도의 혹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정도의 인기인듯 합니다. 이미 수령한 사람들의 리뷰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찬사일변도일줄 알았던 킨들3에 의외로 불평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얇아지고 가벼워진 (사실은 그전의 킨들 디자인과 무게등에 문제가 있었고 이제 다른 단말기와 비슷해진것 같다는 느낌...) 킨들에 손을 들어주고 Pearl이라는 새로운 스크린의 채용을 반기는 분위기이지만, 기기적인 불안함 즉 광고와 달리 PDF reader가 원활하지 못하여 읽어들이지 못하고 freeze되거나 잦은 system fault등이 지적되고 있네요. 특히나 한국에서 어렵게 주문하고 받아든 유저들로 부터 상당한 원성을 듣고 있는것이........한글폰트를 일부러 해킹하여 넣지 않아도 기본으로 지원한다던 한글 폰트 부분에 상당한 에러가 있다고 하네요. 중국어나 일본어의 폰트는 가독성이나 미려함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한글의 경우만 그렇습니다. 


도대체 아마존같은 거대회사에 한글폰트 하나 감수해줄 사람이 없다니...... 이런 식의 폰트는 한국의 업체에서 만들어진 폰트라기 보다는 미국 대학의 한글연구소 등에서 자체 개발하여 만들어 놓은 폰트를 억지로 집어 넣은 인상입니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비슷한 종류의 폰트를 본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런 폰트를 감수하고 보거나 아마존에 이메일을 보내고 변환된 파일을 받아 보는 방법이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할수록 폐쇄적인 킨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유저들이 개인적으로 아마존에 이메일등으로 압력을 넣고 있습니다. 청원 thread가 생기고 아마존 리뷰에도 많은 분들이 한글폰트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빨리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출시전에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미리 오랫동안 검증하고 나오기에 펨웨어 업그레이드는 그리 자주 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소니 PRS-505의 경우 출시되고 수년후에 딱 한번 펌업을 했죠. 암튼, 그런 관행으로 볼때 킨들3의 한글폰트 펌업에는 시간이 제법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폰트 핵펌이 나와서 유저가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폰트를 집어 넣는 이전과 마찬가지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네요. 암튼, 현재 킨들3를 주문하시려는 분이 계시고 영문과 한글을 한꺼번에 볼 목적이라면 일단은 추이를 지켜보시라 권해 드립니다. 떠돌아 다니는 TXT를 PDF로 바꾸어도 그리 안정성이 좋지는 않다고 하네요.

또한, 아마존이라는 온라인시장에서만 판매하던 킨들이 오프라인으로 나오는 파격을 단행하였습니다. 솔직히 그전에는 주의에 사용자가 없다면 실제로 킨들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주문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아마존의 자신감이었던 자만감이었던 구입하는 사람측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선구입 후터치라는 형태가 될수밖에 없었지요.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아마존의 한계랄까요? 암튼, 이번에 유명한 retail store들인 Best Buy나 Staples에서 판매를 한다고 하네요. 잠깐 들러보니 데모가 있어 만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기기에 비하여 마감도 비교적 깔끔하지 못한데, 문제는 바로 버튼이더군요. 단말기 자체의 크기를 작게 하려 만든 디자인으로 생각이 되나 버튼의 배치는 베젤의 끝부분에 아주 수줍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버튼으로 넘겨야 하는 전자책틀의 특성상 손가락은 대개 다음페이지 버튼에 가게 되어있는데, 그 부분에 손가락을 장시간 올려놓으면 쥐가 나겠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손가락이 자연스레 안쪽으로 움직이고 페이지 넘김시에는 손가락을 다시 버튼으로 움직이게 되더군요. 인체공학적인 설계는 절대 아닌것 같습니다. 이미 구입하신 분들은 사실 작은일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이정도는.... 하는....... 그리고 다른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수치상으로 보이는 Pearl의 50% 향상된 콘트라스트는 그리 크게 어필하지 못할만큼 미미한 수준이네요.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이 아니라 한세대 전의 Nook를 옆에 두고 비교를 해보아도 그리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로 옆의 같은 Pearl을 사용한 소리리더 쪽이 더 밝아 보일정도더군요. 베벨도 검은색이었고 한데도 이런 현상이 보여 무척 실망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깜짝 놀란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자종이에서 웹서핑은 전자종이의 느린 반응성때문에 돼지목에 진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비디오 리뷰를 보니 놀랄만한 속도로 웹서핑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다른 기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요). 위키를 보는 정도가 아니라 그리 복잡하지 않은 웹페이지의 경우 상당한 속도로 로딩이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놀랍더군요. 그렇다고 인터넷때문에 킨들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반즈앤 노블 누크

킨들3의 발표로 크게 움직일것 같았던 누크진영은 잠잠합니다. 가격도 킨들보다 $100 이 비싼채로 판매되고 있죠. 현재로서 킨들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단말기입니다만, 약간의 공전을 하고 있네요. 직접 만져본 인상으로는 단말기 자체로 상당히 매력적이더군요. 이미 Nook는 반즈앤노블 서점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가게, cell phone shop등에도 진열이 되어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혁신으로 즐겁게해줄지 기대가 됩니다만, 현재로서는 selling point 가 많이 희석되어있네요. 지금은 구입시기가 아닌듯 합니다.

아마도 당연하게도 후속기기를 개발중일텐데요, Pearl을 채용할것은 뻔한일이 되겠죠.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갖는 기기임에도 아직은 안드로이드 앱을 적용할만큼의 기기로는 발전하지 못한 양상입니다. 끝까지 책으로 남길 바래봅니다.

오히려 반즈앤노블은 텍스트북의 전자책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전자책틀을 이용한 텍스트북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몇몇주에서 여심차게 진행중입니다만, 전자종이의 특성상 텍스트북으로는 그리 적합치 않을 듯 합니다. 물론, BN의 관계자들도 그 점을 인정하고 Nook Study 라는 PC나 Mac에서 구동하는 전자텍스트북 솔루션을 개발하였고 보다 많은 인력을 그쪽에 집중시키고 있더군요. 


이제부터 펼쳐질 본격적인 타블렛 PC시장을 염두에 두고 시장선점에 나선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자책틀과 PC계열로 이분한것은 아주 영리한 포석으로 보여집니다.


Borders e-reader

전통적인 Brick and Mortar 서점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뜻입니다) Borders의 전용전자책틀인 Kobo reader와 Alurarek reader는 지금 불고 있는 전자책틀시장의 가격전쟁을 촉발시킨 원인입니다. 기껏해야 3-4개월 전에 시작한 Borders의 전자책 행보가 전자책 공룡기업인 아마존과 뒤를 따르는 BN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등장하게 된거죠. 이유야 물론 첫째로 저돌적인 가격정책에 있었지만, 거대한 오프라인 컨텐츠를 가진 기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소니가 먼저 가격경쟁을 시작했다면 두 기업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겁니다.

초기 Borders의 Kobo book을 $150에 출시하였고, 바로 Nook가 wi-fi버전을 $149로 이하하였으며 수시간 뒤 킨들은 $139로 인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Kobo 가격이요? 지금은 바로 $129로 인하하였습니다. 모두다 $10의 차이로 계속해서 인하 재인하를 하게 된겁니다. Aluratek reader의 경우 $99로 결국은 마의 $100벽을 깨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의미는 있네요. 하지만, 과연 USB밖에 안달린 Kobo reader를 $129을 주고 살까요? 10불만 더주면 Wi-fi 버전의 킨들이 있는데 말이죠.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겠다 싶었습니다만..... 갑작스레 Borders가 확 경쟁력을 높여버렸네요. 바로 소니리더의 호환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Borders 전자책의 지원포맷이 Adobe DRM의 ePub이라는 말입니다. 소니도 ePub 포맷을 지원하고 DRM의 관리도 Adobe로 가능하기 때문에 생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곁다리로a만 Adobe DRM을 지원하던 Nook를 제치고 갑작스럽게 ePub 컨텐츠의 강자로 부상하게 되었네요.


한국의 경우 각 포맷별로 각각의 출판사와 계약하여 다른 포맷으로의 전자출판은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경쟁구도가 없다는 말입니다. 경쟁이란 어떤 출판사를 자신들의 진영으로 끌어들이냐는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같은 출판사 혹은 같은 저자의 책이라도 각각의 포맷으로 전자출판이 이루어집니다. 이 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Kindle용으로 $8이라는 가격의 책이 소니, Nook, 혹은 Borders의 같은 책이 $8.50 한다 해도 모든 사람이 Kindle로만 몰리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바로 조판, 레이아웃이 어느쪽이 보기 좋느냐도 고려의 또 경쟁의 대상이 된다는 말입니다. 소비자에게 같은 것에 대해 선택권을 주는 것이 경쟁의 시작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한것으로 압니다. 암튼, Borders의 행보가 파격적인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킨들이든 누크든 범용기기 (PC, Mac, iPhone emdemd) 이외에는 자신들의 컨텐츠가 다른 기종에서 읽을수 있다는 홍보를 왠만하면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자사의 전자책틀판매에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부분에서 ePub이라는 일종의 범용포맷을 채용하고 기기간의 호환이라는 부분을 홍보한 Borders쪽에 갑자기 무게중심이 쏠리는 효과를 가져왔네요. 아직 전자책 시장 참입 수개월의 꼬고마이고 좌충우돌하는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Borders 홧팅입니다.


소니리더

지난 수주간 전자책업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일은 소니리더에서 있었습니다. 가격전쟁이라고 불리울만큼 지난 수주간 몸살을 앓았던 전자책업계인데 말이죠..... 킨들의 가격인하에 발맞추어 소니진영도 사실 뒤이어 기존 책틀의 가격을 인하하였습니다. 물론, 곧바로 신제품 발매 소식이 뒤따랐구요. 사람들은 당연히 신제품의 가격을 기존 제품과 같게 출시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것이 거의 관례처럼 굳다시피 한.... 오히려 신제품의 가격은 기존제품보다 낮은 경우도 있는데.... 소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오히려 가격을 올려버렸네요. 최상위 기종인 7인치 데일리에디션만 마지못한듯 $299에서 $249 조정하였을뿐, 5인치 포켓에디션은 $179, 아무런 통신설비도 없는, 하지만 터치는 되는 터치에디션은 $229로 발매하였네요. 기존의 터치에디션이 $169 (현재는 $129) 까지 떨어졌던걸 감안하면 가격인상폭도 상당하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우선, 터치에디션의 경우 기존 단말기에서는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터치패널을 전자종이의 위에 배치해야 하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해상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고, 터치의 정확도도 상당히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추세에 맞추어 터치 에디션은 비교적 많은 양이 판매된것으로 압니다. 전자책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제일 먼저 화면에 터치를 하더라는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그만큼 터치는 현대생활에 일반적이 되었다는 이야기겠죠. 새로운 버전의 경우 앞에 패널을 덧대는 방식이 아닌 베젤주위로 적외선 센서를 부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해상도에는 전혀 관계가 없고 터치의 정확도도 높였다고 하네요. 직접 만져본 바로는 홍보대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더군요. 결국은 가격경쟁으로 가지 않고 기술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 소니의 의지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또 한가지 특기할만한 사실은... 소니리더용 소프트웨어인 eBook Library는 책을 전송하거나 책구입등에 사용됩니다. 그런데, 구글과의 협약으로 이 소프트웨어에서 Google Books를 직접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Google Books란 저작권이 소멸되거나 없는 책을 ePub이나 PDF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료입니다. 예를 들어 모비딕이나 톰소여의 모험같은 고전을 ePub이라는 소니등에서 지원하는 포맷으로 읽을수 있도록 한것이죠. 그 숫자는 약 백만권에 달하며 점점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책을 찾고 다운로드 하고 바로 소니책틀에 전송하면 읽을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끔 읽는 셜록홈즈의 모험입니다. 원본을보면 우리의 영웅 셜록홈즈는 정신분열증에 마약쟁이로 나오죠. ㅎㅎ


또 한가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소니리더가 미국 전역의 전자도서관 책을 대여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북큐브가 도서관 대여기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죠. 그 이전부터 소니리더의 경우는 미국 도서관의 책 대여가 가능하였습니다. 아직은 책의 종류가 많지 않은 미미한 시작입니다만, 이런종류의 일은 비교적 빨리 발전을 하므로 가까운 시일내에 보다 확충된 서비스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뭐 이런 이유로 인한 자신감이 가격인상을 불러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데....  

제 예상으로는 수개월후에는 가격인하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 아무리 기술력으로 밀어부친다 해도 이미 소비자의 경향은 한 방향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가격입니다. 소니 책틀의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킨들이나 다른 여타 기기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지만, 소니의 이번 결정은 분명히 시장역행인데다 다른 회사의 혁신성과 가격이 소니 기술력의 발목을 잡을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어찌보면 Borders계로의 참여가 일종의 보호막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타

중국/대만업체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BenQ라거나 Veiwsonic등의 전자책 단말기가 놀라운 성능으로 미국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이 전자종이에 대해 갖는 가장 큰 불만인 페이지넘김시의 깜박임을 없애거나 (꼭 좋은건 아닙니다) 범용포맷으로 무장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면에서나 안정성면에서 경쟁력은 거의 없지만, 역시 ePub지원을 바탕으로 Border진영으로 편입되는 경향이 보이네요.

Foxitreader라는 PDF소프트웨어도 유명한 회사의 eSlick이라는 전자책틀이 시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가격, 컨텐츠등에서 전혀 경쟁력이 없던것이 원인입니다.

예전에도 제가 소개한바 있는 LG display를 장착한 Skiff라는 (정말 좋은 디자인에 좋은 단말기로 보였으나...) 책틀의 경우 언론재벌 루퍼트머독이 모회사를 사들이며 전자책단말기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하여 결국은 시장에서 사라졌네요. 출시도 전이었는데 애석해 하는 사람이 많죠.

많은 사람들이 컬러 전자종이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다지 효용성이 없을듯 것 같기 때문입니다. 컬러시장은 이미 아이패드나 아픙로 쏟아질 타블렛 PC에 이길 가망성이 없습니다. 아무리 컬러라해도 한동안은 엄청 비쌀테고, 엄청 느리겠죠? 컬러라지만 일반 책을 볼때는 결국은 흑백입니다. 책틀로서는 효용성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죠. 소잡는 칼로 바퀴벌레를 후려치는 격이니 말이죠. 


예를들어 컬러전자종이가 지금의 LCD만큼의 색감, 성능, 속도를 가진다면 어느정도는 발전하겠지만, 같은 성능이라해도 가격이 2배이상만 되어도 경쟁력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아무리 컬러가 되어도 아이패드나 타블렛과는 경쟁자체가 안될겁니다. 결국은 산업용으로 명맥만 유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당분간은 킨들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Borders/Sony/Nook진영의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고, 킨들고 더이상은 폐쇄적인 정책으로 일관하기는 곤란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가격면에서는 내년 상반기안에 $100에 최대한 근접하면서도 통신기능을 갖춘 단말기가 등장할것으로 보입니다. 말하자면 내년이 전자종이 대중화의 원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한국에서의 전자책 시장의 동향입니다. 

  1. 홍콩달팽맘 2010.09.18 17:50 신고

    조목 조목 정리를 잘 해주셔서 시장동향을 잘 보고 갑니다.
    전자책 전문 리뷰 내복님... ^^ ㅎㅎㅎ
    주말 푹 쉬시고, 건강 회복하시기 바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7 신고

      전문 리뷰는요. ㅎㅎㅎ 그냥 언저리 리뷰일뿐입니다.

      염려 감사합니다.

  2. 검과기타 2010.09.18 20:51

    래복님께서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시는 군요...^^ 건강이 빨리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8 신고

      네! 덕분에 이번 주말 즈음하여 많이 좋아졌습니다.

      감사합니다.

  3. lightsound 2010.09.20 23:09

    빨간내복님의 이북관련 포스팅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앞으로 미국 전자서적시장은 어떠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을지 궁금 하내요. 아무튼 좋은글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2 03:46 신고

      감사합니다. 이미 미국시장은 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전자책틀보다는 오히려 컨텐츠의 응용쪽이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요즘은 1인 1대의 스마트폰 세상이다 보니 대부분의 컨텐츠몰에서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등 스마트폰용 어플을 앞다투어 출시중이죠. 결국은 단말기 시장보다 훨씬 더 팽창한 컨텐츠 시장을 갖춘 미국시장은 발전일로가 될것 같습니다.

  4. 김대일 2010.09.23 17:56

    잘 보았습니다..
    제가 e-book을 사려고 고심하던 차에 인터넷을 힘들게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참 잘 정리해 놓으셨네요..고맙습니다..

  5.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9.27 06:04 신고

    얼마전에 마트에 들렀다가 전자책을 보았습니다.^^. 빨간내복님 생각이 나더군요... 문제는 아직 제가 뭐가 좋고 나쁜지를 판별하기엔 구경한 모델이 너무 없다는....ㅠㅠ 그나저나 글 초반의 한글폰트는 추억의 폰트인데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7 10:14 신고

      아마도 내년 상반기에는 가격이 거의 안정이 될것 같습니다. 그때 사셔도 늦지는 않으실듯 해요. 그때쯤이면 또 비슷한 포스팅이 나갈테니 혹 관심있으시면 참고하시구요. ㅎㅎ

  6. loco 2010.10.13 14:53

    네이버 이북카페에서 넘어와서 보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소니 950에 관심이 가는데 외국 저널 담아서 보고 가끔씩 사전찾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있는 학교와 제휴되어 있는 이북사이트에서 누크와 소니를 지원하는 것 같더군요. 가격이 비싼건지 몰랐는데, 소니만 많이 비싸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14 01:07 신고

      반갑습니다, loco님!!!

      950출시가 임박했네요. 가격은 300불은 넘을듯 합니다. 현재의 추세에서는 정말 비싼 가격이네요. 그래도 가격을 뛰어넘는 만족도를 얻으실겁니다. 누크도 신제품을 준비중일것이고, 가격을 고려한다면 누크를 기다리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7. Graham 2010.12.04 12: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즈음 전자책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미국의 전자책틀에 한국 컨텐츠가 상용화 되는 것은 언제쯤일까요?
    성능면에서는 미국 제품을 사보고 싶은데, 제가 아직은 원문을 읽을 만한 능력은 안되고
    한국 제품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불안한 감이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 보는게 좋을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05 01:09 신고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의 전자책틀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예측하기 너무 힘이 드네요. 이미 포화상태로 100불초반대까지 내려간 미국에서는 오히려 고민의 여지가 조금은 희석되었습니다. 워낙 싸다보니 그냥 하나 사서 보다가 다른것 구입해도 될정도의 가격대거든요. 한국 전자책 쪽에서 상당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신 이광희님은 이제 전자잉크의 책틀의 효용은 끝났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한국에서는 iPad 로 상징되는 태블릿으로 귀결이 될것 같구요, 오히려 전자잉크기기는 종이책 취급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역시 독서가에겐 복합기기보다는 전용전자책틀이 어필할겁니다.

      어제 반즈앤노블의 전자책공급업체인 스털링사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는 쇼킹한 뉴스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누크진영의 컨텐츠 공세가 강화될것 같습니다. 반즈앤노브브르이 누크가 한국에 진출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구요, 미리 체험해보시려면 저렴한 버전인 북큐브815를 추천해 드립니다.

킨들이 성공할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집에 앉아 신문을 킨들에 자동으로 배달받아 읽는다는 혁신적인 사고 때문이었음을 부인할수는 없을겁니다. 당시만해도 전자잉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때였고, 몇가지의 단말기가 있었지만 단말기에 3G wireless를 심는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들때였죠. 

할리우드 가족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장면..... 가운을 걸치고 한손에 커피머그를 든채 밖으로 걸어나와 배달된 신문을 주워 들고 들어가는 장면...... 이곳의 아침풍경을 가장 잘 묘사하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운 일없이 아침에 일어나면 이미 신문이 킨들에 배달되어 있습니다. 컨텐츠의 양이나 가격의 저렴함이 어필하기 전에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은것은 바로 신문의 자동배달이었답니다. 

요즘은 주로 북큐브를 이용하여 독서를 합니다. 소니도 가끔씩 사용하지만 북큐브 B-612가 ePub이라는 포맷을 지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부로 북큐브만을 이용하죠.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보지만, 신문도 다운로드하여 보고 있습니다. 꼭 북큐브가 아니라도 전자책틀의 활용의 하나로 몇몇 신문을 클리핑하여 읽을수 있습니다. 북큐브의 경우 ePub/PDF의 지원으로 인하여 생긴 일종의 보너스죠. 물론, 킨들처럼 멋지게 아침에 무선으로 배달은 안해줍니다만, 아침에 일어나며 신문이 만들어져 있고 이걸 완전수동으로 책틀에 넣어 보는거죠. ㅎㅎ 멋지구리를 포기하는 대신..... 무료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것은 바로 Calibre라고 부르는 응용프로그램덕입니다. 물론, 북큐브만 가능한것이 아니고, 소니 PRS-505, -600, -700, 페이지원, 스토리, 비스킷 등 ePub지원 기기는 물론 킨들까지도 가능하답니다. 킨들은 원래 미국내에서 무선으로 신문배달이 되지만, 한국에서는 힘들고 또 한국신문은 안된답니다. 킨들 1,2의 경우 한글폰트핵이 되어있던지 혹은 PDF로 볼수 있고, 곧 배송될 킨들 3의 경우는 다른 힘든 수정없이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무료로 신문을 다운로드 받아 전자책틀에서 눈의 피로없이 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Calibre 소개
먼저 간단히 Calibre (칼리버라 읽습니다) 에 대해 소개해 드리죠. 칼리버는 소니 PRS 리더의 Software Development Kit (SDK )가 공개되고 버클리에서 공부하던 Kovid Goyal이란 러시아 프로그래머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에는 소니의 전용포맷인 LRF builder로 개발되었으나 점차 전송도 겸하게 되고, 얼마전에는 소니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킨들 azw 제외) 포맷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 전자책 매니저 프로그램이 되었죠. 지원하는 input과 output 포맷은 다음과 같습니다.
 
Input Formats: CBZ, CBR, CBC, CHM, EPUB, FB2, HTML, LIT, LRF, MOBI, ODT, PDF, PRC**, PDB, PML, RB, RTF, TCR, TXT
 
Output Formats: EPUB, FB2, OEB, LIT, LRF, MOBI, PDB, PML, RB, PDF, TCR, TXT
  
이들 포맷의 상호간 변환이 사실상 핵심입니다. 먼저 칼리버는.....
 
 
이곳에서 최신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Calibre 뉴스구독 간단 사용법
인스톨하시면 메인 화면이 이런식으로 뜹니다. 가운데 창은 사실 텅비어있게되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마우스를 가져가시면 이름이 나옵니다. 일단 오늘은 신문 클리핑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먼저 메뉴의 오른쪽 제일 끝에 보이는 버튼을 누르시면 설정 (preference) 이 나옵니다. 아래 그림처럼 General에서 prefereed output format을 EPUB으로 조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PDF, MOBI등 원하시는 포맷으로 맞출수 있습니다. 북큐브의 경우 ePub이나 PDF면 되겠죠. 킨들은 mobi로 된다네요. 물론, PDF도 됩니다. 한글화된 소니의 경우는 ePub 보다도 LRF가 좋습니다. 


OK를 누르고 나옵니다.

 

다시 메인창에서 저 위 메뉴중 화살표속에 N이 들어있는 것이 바로 뉴스클리핑 메뉴 (Fetch News) 입니다. 그넘을 꾸욱 누르면....



이미 엄청 많은 신문및 잡지 등등이 default로 되어있습니다. 영문의 경우는 대강 이중에서 English만 눌러도 CNN이니 newsweek니 하는 잡지에서 신문까지 200여가지가 나옵니다. Korean을 보면 위 그림처럼 미디어다음 오늘의 주요뉴스가 이미 들어있습니다. 일단 이걸 선택하고 Download Now로 과감히 한번 받아봅니다. 한번 해보시면 어떤식으로 움직이는 지 아실겁니다. 다운로드가 끝이나면 메인창의 가운데 부분에 다운받은 신문이 보입니다.

 

기존의 신문구독 레시피를 등록하는 방법

일단  다음은 기존에 만들어진 레시피 (feed를 받는 주소나 레이아웃등의 Pyothon 스크립트를 말합니다) 를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아래의 recipe.zip을 다운로드 받아 적당한 곳에 풀어 놓습니다 (이 레시피는 이북카페의 카터필러님이 올려주신 것입니다)



다시 칼리버로 와서...... Fetch News에서 가운데를 누르지 마시고 그 옆의 작은 역삼각형을 누르시면 일종의 drop down메뉴가 나옵니다. 그중 Add a custom news source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것이 나오죠.




처음 사용하시면 왼쪽 창에 아무것도 없겠죠.
왼쪽창 아래에 보이는메뉴중 Load recipe from file을 누르시고 받아 압축 풀어놓은 레시피를 하나하나 불러옵니다. 다 불러오면 위그림의 왼쪽 창처럼 한겨레신문이니 중앙일보니 경향신문이니가 되어있습니다. close를 눌러 메인으로 돌아와 Fetch News를 눌러 가장 위의 Custom을 눌러 펼치시면 지금 집어넣은 레시피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골라 다운로드 해봅니다. 예를 들면 경향신문을 선택하면 오른쪽으로 Schedule이 나오고 아래로 Download now 버튼이 나오죠. 이걸 가열차게 누르면 됩니다.
 
메인창으로 돌아오는데, 메인창의 오른쪽 하단에 보면 Jobs: 1 이런게 보이죠. 이걸 클릭하면 작은 창이 나오며 progress가 나옵니다.



다 받아지면 메인창의 가운데에 나오죠.
 
직접 뉴스나 블로그 등의 feed를 등록하는 방법
사실 주소만 알고 있으면 레시피랄까 간단히 뉴스나 feed를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방법을..... 예를 들면 레시피에 없는 오마이뉴스를 가지고 설명하죠.
 
Fetch News옆은의 작은 역삼각형을 눌러 나오는 Add custom news source를 눌러 자신이 직접 뉴스소스를 집어 넣어봅니다.
 
우선 오마이뉴스는 아래의 페이지에 rss feed의 주소가 공개되어있죠.
 
 
그중 전체기사를 해도 되지만, 양이 너무 많고.... 일단은 자신이 자주 보는 섹션만 등록해 봅니다. 
먼저 오마이뉴스의 사는 이야기 섹션을 넣습니다. 먼저 recipe title에 오마이뉴스같이 이름을 집어 넣습니다. 다음 우측 하단의 feed title에 오마이뉴스 - 사는이야기 등을 타이핑하고 밑의 feed URL에 사는 이야기으 주소를 복사하여 넣습니다. 다음은 그 밑의+ Add feed를 눌러주면 feeds in recipe에 들어갑니다. 다음은 마찬가지의 요령으로 사회, 혹은 정치 등등을 차례로 feed title 다르게 하여 넣고 feed URL복사하여 넣은다음 Add feed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이렇게 되죠.
원하는 섹션이 다 채워졌으면 오른쪽 아래 메뉴에서 + Add/update recipe를 누르면 그림처럼 오마이뉴스가 custom 에 들어갑니다.


close를 누르고 메인으로 나와서 위에 설명한대로 Fetch news누르고 custom에서 오마이뉴스 찾아 선택하고 download now를 누르면 받아집니다.
 
전문공개된 블로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면 "서명덕 기자의 인터넷 세상" 같은 경우도 (저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니 오해마시길....) http://itviewpoint.com/blog/rss 라는 feed를 위와 같은 요령으로 집어넣으면 됩니다.
 
컴에 저장한후 북큐브에 옮기기
북큐브에의 전송은 당연히 안됩니다. ㅎㅎㅎ 그래서 일단은 temp folder에 만들어진 신문을 컴의 적당한 곳으로 저장해야 합니다. 메인창 메뉴중 하드드라이브 모양이 저장옵션인데, 역삼각형을 눌러 나오는 메뉴중 세번째쯤 Save only ePub format to disk 쯤 누르시면 데스크탑에 Calibre라는 폴더가 생기며 그 안에 들어갑니다. 이이후로는 그 폴더를 사용하게되죠.

* 한겨레신문은 시간이 무척 오래걸리고 북큐브에서 이상하게 보입니다.
** 오마이뉴스는 사진이 다운이 안되네요. ㅠㅠ
*** 시사인도 다운이 안됩니다.
 
**** Default 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받아진 신문 이름이 예를들어 "오마이뉴스" 가 아니라 "omainyuseu" 처럼 표시되면 아래그림처럼 preference로 들어가 Add/Save옵션에서 Convert non-English characters to English Equivalent 를 언체크 해주시면 한글로 바뀝니다.


신문예약 다운로드
물론, 그때그때 받아도 되지만, 아래처럼 예약기능으로 해두시면 편리합니다. 아래처럼 Schedule for download를 클릭하여 출근전에 미리 원하는 모든 신문을 다운로드 할수 있습니다. 원하는 신문을 전부 이렇게 체크하여 두면 아침에는 몇종의 따끈따끈한 신문이 컴에 있는거죠. 이걸 각각의 책틀에 넣어 보면 됩니다.


칼리버의 또 하나의 장점은 매킨토시나 리눅스시스템에서도 사용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맥유저분들도 상당히 많은걸로 압니다만, 이걸로 이용가능하죠.

(소니의 경우는 약간의 extra css를 넣어줘야 합니다)

이 기능을 잘 활용하여 신문도 전자책틀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1.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8.25 10:49

    음,,,오늘은 살짝 거리감이...^^
    정신 쏙 빼고 이사를 마친 터라서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5 11:42 신고

      아! 이사하셨군요. 어쩐지 바쁘신가보다 혹은 휴가가셨나보다 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안보셔도....ㅎㅎ 사실 전자책 관련 포스팅은 늘 많은 분들이 보시죠. 일종의 스테디셀러....ㅎㅎ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5 11:18

    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고 책도 보고 있어요.
    단 화장실 갈 때만이지만 말이죠.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5 11:43 신고

      요즘은 읽을거리는 어디나 넘쳐나죠. 무엇을 읽고 보느냐를 고민할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에서 보느냐도...ㅎㅎ

  3.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8.25 12:22 신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6 10:57 신고

      네! 단말기로는 누트라는 것이 그렇고 비스킷도 아마 되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그 단말기들 자체의 판매가 그리 높지 않은 관계로 그리 활성화는 안되어 있는 형편이죠.

  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8.25 13:39 신고

    요즘.. 치과치료를 받느라 정신이 혼미합니다. 클클^^
    신문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은.. 괜찮은데요... 하긴 당장 저도 종이로 된 신문을 잘 안보니 말이죠.. 컴 앞에 있기전엔 신문을 안보는데 침대에 누워 읽는 상상을 해보니 왠지 기분이 좋은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6 10:57 신고

      네! 생각보다 아주 좋습니다. 여기시간으로 자기전이면 한구그이 조간이 벌써 나온 시간이라 전 그렇게....ㅎㅎ

  5. 익명 2010.08.25 17:35

    비밀댓글입니다

  6. 미국유학생 2010.08.26 07:19

    안녕하세요,
    미국유학생입니다.
    이북리더기를 살려는차에, 궁금한게 많아 네이버카페에 질문을 했는데
    이 티스토리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좋은글도 많고 궁금한게 많아 답을 찾을수야 있겠지만
    공부해야 하는학생으로써 다 읽을시간이 없어 질문을 몇개만 하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 다 읽어야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실례를 하네요

    미국유학중이라 한국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어서, 이북리더기를 하나 살려고하는데
    킨들3이 새로 나오길래 살려고했으나 한국책을 보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다 한국기기, 북큐브나 비스킷등 이런기기를 이용해야만 한국책을 읽을수있다는 말을듣고, 그럼 한국기기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빨간내복님은, 지금 어떤것을 추천하나요?
    많은 기기를 소유하고 계신것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하는게 제일 효율적일까요

    물론 한국책도 미국책도 읽을것이지만 킨들3을 사게된다면 한국책이 걸리고 북큐브(다른 한국기기 보다는 북큐브가 낳은것같더라구요) 사자니 미국책을 사기가 힘들것같고

    이 분야에는 아무 지식도 없는 터라, 이렇게 무작정 묻네요

    좋은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6 07:31 신고

      가장 좋은 방법은 킨들3와 815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도서관 대여가 가장 큰 메리트죠. 킨들은 한글 폰트를 포함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신간을 금방 볼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815에서는 보려고 하시는 영문의 콘탠츠를 보실수 없구요. 다행히 가격이 많이 내려갔으니 조금 여유가 있으시면 두개를... 혹시 조금 부담이라면 일단은 815를 구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제 이벤트가 며칠 안남아서요.

      궁금한게 있으면 글 남겨주시구요.

  7. 미국유학생 2010.08.26 08:24

    저도 북큐브 815가 제일 좋을것같긴해요,
    근데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부모님에게 두개를 원하기는... ㅎㅎㅎㅎ

    그럼 북큐브를 사면 미국원서는 아에 포기해야 하는건가요?
    미국 ebook사이트보니 pdf로 구입이 가능하던데
    그런책을 구입해서 북큐브로 넣을수는 있지않나요?

    영문에 콘택츠가 보실수없다고했는데 왜인지 물어보고싶네요 ㅠㅠ

    정말, 너무 힘든선택이에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6 10:55 신고

      한국제품도 PDF는 지원한다고 하지만, 소위 DRM이라고 하는 복제방지 장치로 인하여 815에는 옮길수가 없습니다. 물론 DRM이 없는 PDF나 자신이 만든 PDF라면 읽기가 가능합니다만... 개인마다 용도가 다양하기에 무엇하나를 추천하기가 참애매합니다. 비밀글로 이메일 남겨주시면 나중에 따로 답해드리죠. 혹은 사이드바 아래에 facebook 뱃지에 제 이메일이 있으니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를 자세히 적어 보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6 11:41

    화면이 좀 작아서...쬐금 답답하지만..그러저럭 아이폰으로 애용하고 있어요...
    북큐브 완전 탐나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9 08:52 신고

      해외 사는 사람에겐 필수품이죠. ㅎㅎㅎ 아이폰으로는 장시간 독서가 힘들죠.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6 15:08

    전 그래도 아직 종이가 더 끌리는.....구세대...TT
    (21세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강산한번 뒤바뀔...하지만 아직도 구세대라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9 08:53 신고

      일종의 취향의 문제인것 같아요. 신세대 구세대는 아닐듯 합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8.29 01:56 신고

    ㅎㅎ 저는 요즘 한국 가기전에 인터넷 쇼핑에서 주문좀 해 놓고 올때 가져오려고
    지금 이시간 까지 인터넷 쇼핑 해매고 잇었어요.
    신제품 나오면 알려주는 기계는 없는가요. 하하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9 09:05 신고

      ㅎㅎ 쇼핑몰사이트 보시면 트렌드는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한국에는 자주가세요? 전 너무 오래되어서리...ㅠㅠ

  11. 익명 2010.08.29 01:59

    비밀댓글입니다

  1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8.29 10:14 신고

    우리나라에서도 e북과 같은 기기가 유행할 듯 합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요.
    아이패드가 빨리 판매되었음 좋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31 07:11 신고

      아이패드는 복합테블렛 기기이다 보니 전자책쪽의 응용은 그리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 이야기 하기 쉽지는 않지만, 아이패트 (아이폰) 과 전자종이를 전자도서 재구매율을 조사하니 아이패트는 재구매가 확연히 낮았다고 합니다. 호기심으로 한번씩은 사겠지만, 지속적으로 독서할 환경에는 그리 맞지 않는다는 말이 될것 같습니다.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9 14:54

    오마이뉴스 구독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해요~!!
    저 빨간내복님께서 이지빌이었나요? 거기 추천해주셔서 정말 읽고 싶었던 책 읽고 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킨들 사고 싶은데, 한국으로 갈 거 같아 포기했어요. 흑-
    아이팟 터치는 어떨까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31 07:12 신고

      아이팟 터치는 짬짬이 시간날때 만화책 살짝 보거나 줄설때 잠깐 책볼때는 유용하던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눈이 많이 아파집니다. LCD 오래 보아도 아무렇지 않다 하시는 분도 게시지만, 집중하면서 보게 되면 뒤에서 낭는 불빛때문에 아무래도 피곤해지기 마련이죠.

  14.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9.07 03:42

    그러니까 mobi 로 저장하면 킨들에서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킨들3는 올 생각을 안하네요. 자세한 설명과 스크린 샷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1 12:40 신고

      이번 킨들3가 PDF reader에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자꾸 꺼진다고 하네요. mobi가 안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15. Kwatro 2010.09.15 05:19

    여기 올리신 대로 따라서 해보았는데요, Calibre에서는 한글이 보이는데, 다른 리더로 열면 ??????? 만 보이네요.. xml:lang="ko" 를 일일이 페이지마다 삽입하기도 그렇고.. 이거 방법이 없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6 05:50 신고

      다른 리더라 하시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만약 말씀하시는 리더가 소니라면 여기서 조금더 conversion 조건이 달라집니다. 만약 북큐브, 페이지원 등 국산 ePub 범용기기라면 좀 이상하네요. 킨들이라면 mobi, PDF로 바꾸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Kwatro 2010.09.17 03:49

      저는 소니PRS600과 B&N NOOK을 사용합니다. 소니에서 한글책을 주로 보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7 10:27 신고

      저 아래에 보면 제 이메일이 있습니다. 이메일 보내주시면 안내해 드리죠. 감사합니다.

  16. Favicon of http://seanjk.tistory.com BlogIcon seanjk 2010.09.23 14:3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Kindle 3를 장만하고서는 14 day free trial만 해보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군요. 덕분에 즐겨읽는 The Economist를 비롯해 좋은 뉴스잡지를 구독할 수 있게 되었어요.
    Calibre를 통해서는 주로 주간지를 다운로드하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 몇 분만 투자하면 되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4 07:04 신고

      네! 혹은 예약을 해두면 아침에 컴퓨터만 켜두면 바로 다운이 되죠. 잘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moonde 2010.12.28 10:24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북큐브 쓰고 있는데 이제는 뉴스 매일 받아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많은 내용 부탁드릴께요..꾸벅

  18. Mytaro 2011.03.06 02:21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국뉴스, 일본뉴스 모두 매일 받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카리버 화면 우측 책그림 위에 제목 글씨가 깨져서 ????로 나타납니다. 킨들3로 옮긴 후에도 '미디어다음', '毎日新聞' 등의 큰 제목은 괜찮은데, 각각의 기사제목은 글씨가 깨집니다. 혹시 해결방법 아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았습니다. "いとしのエリー" 어려운 노래인 것 같은데, 정말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가수이거든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08 16:05 신고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칼리버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후로 버전업이 많이 진행이 되었구요. 죄송합니다. ㅠㅠ

      Kuwata를 아시는군요. ㅎㅎ

바로 얼마전에 아마존의 킨들 3출시와 한글화 소식, 그리고 한국 직송시스템으로 상당한 위협이 될것이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하여 가격경쟁이 원칙적으로 힘든 한국업체들에게 상당한 고전이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139이라는 킨들 3의 가격은 원가 이하라고 하네요. 기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컨텐츠에서 보전을 할수 있다는 자신이 아마존에는 있습니다. 


한국업체의 경우 40만원 가까이 되는 곳부터 20여만원의 가격까지 여러가지 이고, 컨텐츠도 절대적으로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경쟁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 획기적인 deal이 있어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는 본의아니게 업체의 홍보가 될 가능성이 충만 (?) 하네요. 

얼마전 촉발된 가격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한국의 넥스트 파피루스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페이지원이라는 책틀이 있습니다. 




3G, Wi-fi 등으로 중무장한 40만원대에 육박하는 한국의 단말기 시장에서 책읽기에 집중한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그에 합당한 가격 (23만원) 을 갖추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책틀이라서 저 자신도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컨텐츠제공을 약속한 한국 ePub의 갈팡질팡 행보에 책틀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큰 붐이 되지못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실 가격이나 기기의 안정성면에서 가장 주목되는 책틀입니다. 

또 현재 제가 사용중이기도 한 북큐브라는 책틀의 경우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내에서 가장 많으면서도 저렴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것보다도 특히 전자도서관의 책을 무료로 대여하여 볼수 있다는 그 무엇보다도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3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일시적으로 199,000원에 인하하며 순식간에 한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기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소비자의 기대치보다 항상 한발 앞선 애프터서비스를 내세우며, 이쪽에서는 대기업이라 할만한 인터파크의 비스킷이라거나 아이리버의 스토리 등을 압도하는 힘을 보여주었지요. 약 한달간의 199000원 특가기간이 끝나고 35만원으로 회귀하며 판매의 뒷심을 잃은것은 안타까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래 35만원 하던것을 일정기간의 할인후에 원상으로 되돌린다는 평가보다는 20만원에 살수 있던것을 35만원에 사기는 아깝다라는 심리가 많이 작용할수 밖에 없었기에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저나 지수맘은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일주일에 한두권씩 읽고 있습니다. 제 주력책틀이던 소니의 PRS-505를 누르고 요즘은 거의 북큐브만을 읽을 정도가 되었네요. 

전자책틀의 대중화를 담보하는 것은 읽을거리, 즉 컨텐츠의 양이되겠습니다만, 보다 원초적인 요인은 가격일겁니다. 지난번에도 소개해드렸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혹은 손주에게 선물하는데 부담없을정도의 가격은 얼마입니까에 대한 설문에 가장 많은 답이 150불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그 선이 무너진지도 한달이 되어가구요.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40만원짜리 책틀을 구입하여 읽을 책이 없다면 과연 선뜻 구입할수 있을까요? 혹은 약 15만원의 책틀을 구입하였는데, 읽을거리가 넘쳐난다면 어떨까요? 욕심같아서는 4-5만원에 구입하여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상태가 되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직 안될것 같구요....

한국에서 15만원이 미처 안되는 가격에 전자도서관에서 대여를 할수 있는 책틀이 시판되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북큐브라는 회사에서 보급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시한 북큐브 보급판 B-815라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이 책틀자체는 OEM으로 납품된 것인데, 앞서 말씀드린 페이지원이라는 책틀을 그대로 가져다 소프트웨어만 포팅한 것이랍니다. 결국은 가장 안정적인 기기에 가장 많은 컨텐츠를 갖춘 회사의 합작품이라는 말이 됩니다. 정말 최상의 조합이지요. 책틀의 하드웨어 스펙은 페이지원 그대로입니다. 북큐브를 위해 달리 만들어진 것이 아닌,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페이지원의 하드웨어 그대로라지요. 거기에 북큐브에서 북큐브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집어넣은 것이고, 당연하게도 도서관에서 책대여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책대여는 정말 대단한 기능입니다. 도서관에 갈 필요도 없이 그저 컴퓨터에서 대여를 하고 또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이 됩니다. 연체될 이유도 없을뿐더러 대여에 돈을 들일 일도 없답니다. 전 전자책틀을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새로운 읽을거리에 궁해왔죠. 북큐브 구입후에는 그저 넘쳐나는 한국의 책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아시다시피 전 해외에 살고 있고 국내에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책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그 부분이 거의 완전해소되었습니다. 지금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것은 해외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국의 전자책 특히 도서관 대여가 가능한 이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점입니다. 한가지의 문제가 그 가격이었는데 이번 보급형의 출시로 그 장애물마저도 거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급형이라는 말에 걸맞게 Wi-fi기능은 장착되지 않았네요. 사실, 전 현재의 북큐브로도 Wi-fi는 그리 사용하지 않는터라 그리 필수적인 기능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디자인적으로는 페이지원 소개에서 미리 말씀드렸지만 (같은 기기라서요) 심플함이 돋보이지만 알루미늄 틀로 고급스러움이 함께 보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815 책틀의 사양을 보면 지원포맷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물론, 많은 포맷을 지원하다고 하여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만큼 다양한 매체를 변환없이 볼수 있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할수 있겠네요. 북큐브 B-612의 경우 키보드가 달린 WinCE를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그만큼 책틀이외로 사용할수 있는 여지가 많고, 키보드로 사전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라서 그대로 여러가지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에 한시적으로 235000원으로 할인판매하고 있다하나, 35만원이라는 정가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Wi-fi가 된다고는 하나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리 편리한 기능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대여는 컴에서 해야 하고 책틀에서 받을때 Wi-fi무선으로 전송할수 있다는 점은 무척 편리하지만, USB로 받아도 무방하지요. 그런데, 815에는 무선통신기능이 들어가지 않았고 그만큼 가격은 낮춰졌던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지원의 컨셉입니다만...). 구형보다는 815는 작고 얇습니다. 그렇다고 화면의 크기가 작아진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6인치의 화면을 사용합니다. 같은 회사의 전자종이 제품이므로 해상도면에서도 그리 크게 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틀제조업체인 페이지원의 또 한가지의 장점이었던 빠른 페이지넘김이 815에서 구현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자종이는 전기를 통하여 페이지를 표시하고 전원이 일단 필요없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다시 전기를 통하ㅏ여 원래 있던 잉크를 아래로 떨구어 주고 다시 전기를 통하여 새로 페이지를 띄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큰 깜빡임으로 나타납니다. 이런게 없으면 고스팅현상이라 하여 원래 있던 잉크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중간중간 검게 나타나게 됩니다. 암튼,  처음 보는 분들은 깜짝 놀라지요. 이렇게 해서 집중이 되겠느냐구요. 페이지원을 포함 몇몇 외국의 책틀은 이런 과정을 간략화하여 대략 5-10페이지마다 정식 깜빡임을 두고, 중간의 페이지 넘김은 순식간에 넘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페크해보는 것이 즐거움이네요. 과연 그 장점을 살릴것인지..... 

대략 OS는 리눅스를 사용하므로 612에서 보였던 MS Active Sync를 통하지 않아도 책을 책틀에 전송하고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것은 장점이 될것 같습니다.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북뷰크는 어렵다라는 인상을 주게 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Active Sync였던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리눅스 체제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을듯 하네요. 암튼, 소비자 입장에서야 쉽고 편리하며 싸고 튼튼한데다 독서가의 입장에서는 많은 책을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면 좋은게 아닐까 합니다. 

하드웨어라거나 소프트웨어라거나 사실 처음 사용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비교의 대상이 없기에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그리고 약간의 장단점의 차이는 있느나 책을 읽는 기능의 차이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것도 사실이죠. 여기서 구매의욕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의 평판이 아닐까 합니다. 평판이란 제대로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지, 책틀의 기능개선에 적극적인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반영해주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지표라 할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한국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A/S의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죠. 제가 지켜본 바로는 북큐브라는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소비자를 우선한다는 점입니다. 국내건 해외건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경우에는 소비자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 점입니다. 고객감동이란 이런데에 쓰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북큐브의 고객관리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알바냐? 하시는 분이 분명히 나오실듯....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해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일 따름입니다. 

한국에서도 가격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자책틀의 대중화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킨들이나 누크를 주위에서 비교적 자주 볼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가장 많이 보고 그 다음은 스타벅스더군요. ㅎㅎ 한국에서도 물론 전자책틀의 효용성이야 이루 말할수가 없지만, 해외에 사는 분들에게는 한글로 된 책에 대한 갈증이 아주 심하죠. 우선, 해외동포 (?) 들께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특정회사의 홍보를 한다 비난받을것을 감수하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가 바로 해외에 계신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틀을 알려드리기 위함이랍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이 더붙네요. 1만대 한정이라고 하는데, 8월말까지는 25000원 상당의 가죽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고 하니 실질적으로는 124000원이 될것이고 환율따지면 미국달러로는 100불이 조금 넘는... 그런데, 현재는 원하시는 분께 1만원의 쿠폰을 보내드리고 구매시에 적용하게 한다니 139000원이 되는데, 케이스가 들어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책틀만을 따지면 114000원이 되네요 (물론 책틀만 산다고 우길수는 없습니다 ㅎㅎ). 사실 할인쿠폰은 특정 이북카페회원용인데 아마도 www.bookcube.com에서 webmaster께 이메일을 보내셔도 주시지 않을까요? ㅎㅎ 이메일주소는 스스로 찾으시는 수고를.... 

 9월부터는 가격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원가이하인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문의해본 결과 해외직배송을 하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며칠 기다리셔야 해외배송 매뉴가 나올것 같은데, 이메일로 문의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신다면 보다 빨리 준비가 되겠요? ㅎㅎ 책읽기를 그다지 즐기지 않으시는 분께는 흥미없는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만, 책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이 아닐까요? EMS 등의 배송비까지 합하여도 상당히 낮은 가격이 될것 같네요. 해외 사시는 분들께는 구입에 지금이 가장 적기가 아닐까 하네요. 서두르세요. 9월 1일까지 주문하셔야 여러 혜택을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북큐브로는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의 전자책을 읽을수 없고, 전 북큐브나 페이지원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답니다. ㅎㅎ

그리고 지원포맷을 보면 ePub이 지원된다고 하네요. ePub의 지원으로 여러가지가 가능합니다. 첫째는 방대한 규모의 영문고전 소설들을 무료로 보실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몇몇 신문을 무료로 받아 책틀에 넣어 편안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킨들처럼 완전자동으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은 아니고, 완전수동으로 ㅎㅎ 다운로드받아 집어 넣어야 하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노동이 됩니다. 셋째는 인터넷에서 볼수 있는 웹툰을 다운로드하여 책틀에 넣어 볼수 있습니다. 제가 원래 만화는 잘 안보는데, 요즘 웹툰을 보는 재미에 푹빠졌네요. ㅎㅎㅎ 넷째 전문공개된 블로그의 rss를 다운로드 받아 읽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블로그의 1년치 포스팅을 모아 다운로드받아 천천히 읽을수 있는거죠. 이게 생각보다 잼납니다. ㅎㅎㅎ 

그런데, 출시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어 매끄럽지 않게 간것은 두고두고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페이지원의 제조사에서는 OEM으로 북큐브에 기기만 제공하기때문에 그 공급가에 관계없이 북큐브의 가격정책이 고스란히 반영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페이지원의 디자인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되게 되었고, 같은 책틀 (페이지원) 을 234,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똑같이 생긴 책틀 (북큐브 B-815) 을 149000원에 판매하게도 되었으니 페이지원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분노에 다름아니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149000원쪽이 읽을거리도 풍부하고, 도서관의 무료대여라는 엄청난 특권이 있는지라 그 영향은 훨씬 커졌습니다. 그 어느쪽의 잘못이든 이건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태반이라서 페이지원으로서도 난감하게 되었고, 바로 직전에 페이지원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화는 말할수 없게 되었죠. 과연 왜 같은 디자인이어야 했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겠네요. 도대체 누구의 결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상상도 못하던 일이라서 아직도....... 

이번의 OEM공급은 사실 페이지원과 북큐브의 합병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페이지원은 책틀제조사로서 기기를 공급하게 된것이고, 페이지원은 페이지원대로 사업의 방향이 정해져 독자적인 행보를 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페이지원은 상당한 곤경에 처해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페이지원이나 북큐브 혹은 소비자 삼자에게 그리 좋지는 않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페이지원은 앞으로도 한국 ePub의 공식기기로 ePub 신간의 단말기가 될것입니다 (솔직히 한국 ePub의 행보가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거기에 KT의 Qook book cafe 그리고 교보의 DRM이 채용되는 멀티 DRM 기기로 성장할것 같습니다. 이 의미는 여러가지 회사에서 나오는 전자책을 읽을수 있다는 의미로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하다 할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일로 인하여 상당한 타격을 받았겠지만, 미래의 가능성이란 면에서는 충분히 발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18 11:08

    오, 요건 울 마눌이 상당히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즐겨찾기로 쑈옹~~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8.18 12:41 신고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요 아마존에서는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매출이 더 높다고
    들은 것 같아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8 13:00

    일본은 서점가의 큰 타격을 줄 전자책 발행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듯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18 22:15 신고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을것 같아요. 일본은 최초의 전자책틀을 만들고도 현재 아주 뒤져있는 축이죠. 거의 대부분이 그랬던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8.18 13:18

    악...관심은 가는데 왠지 나에겐 아직은 어려운 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2 13:40 신고

      어렵게 생각하실것 없답니다. 블로그 할정도만 되면 충분히...ㅎㅎ

  5.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8.19 07:22 신고

    내복님~전부터 전자책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전 보급이 많이되면 좋다고 하는 기종을 구입할려구요.안전빵으로.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19 07:23 신고

      네 관심 아주 많죠. ㅎㅎ 이런 말씀 드리면 정말 홍보요원같지만, 이번 815가 가장 이상적인 조합인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당분간은 이 이하로는 안나올듯 합니다. 참고하세요.

  6. Favicon of https://www.morcavon.com BlogIcon morcavon 2010.08.21 02:07 신고

    최근 전자책을 하나 장만하려고 고심중에 815를 알게되었는데, 마침 좋을 글을 보게되었네요~

  7.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8.21 16:22 신고

    전.. 전자책관련글을 빨간내복님을 통해서만 접하는데
    우연히 옥션과 지마켓과 또 기타 여러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의외로 우리나라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음.. 결국 또 저만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는...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2 13:40 신고

      아마도 내년쯤 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말이죠.

  8. negapos 2010.08.23 02:15

    이것을 가지고 yes24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pageone산 사람들은 열받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09:11 신고

      그럴리가요. 북큐브는 기본적으로 북큐브전용 책틀입니다. 페이지원은 멀티DRM을 구현하는 기기로 독자적인 길을 갈것 같습니다. yes24는 북큐브에서는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9. theo 2010.08.23 21:34

    안녕하세요, 이 포스트를 보고 B-815를 구매했다가 다른 포스트(http://v.daum.net/link/8521286)를 보고 취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미루어 볼 때 B-815는 페이지 원과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그렇다면 위의 포스트에서 언급된 키감 저하도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서요. 개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서 '궁극의' 전자책 단말기라고 하기엔 좀 이른 것 아닌가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21:48 신고

      그러셨군요. 페이지원 저 써본적이 없지만, 기기의 안정감은 최고라고 하던걸요. 다른말로 하면 다른 기기들에도 여러 분제들이 생긴다는 말이죠. 디지털기기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들도 있답니다. 궁극이라 한것은 그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말씀이죠, 기기에 대한 혹은 컨텐츠의 질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아니랍니다.

  10. k8 2010.08.23 22:11

    kindle3 으로 고민중이었는데 815 까지 고민이네요
    의학용으로는 어떤걸 추천하시겠는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22:25 신고

      의학용이라면 아이패드를 추천합니다. 독서용으로는 적합치 않지만 논문, 의학 사전, 혹은 해부도 등등의 용도라면 단연 아이패드죠. 논문 PDF 사이즈는 6인치에 적합치 않습니다. 독서까지 감안하신다면 적어도 9.7인치 킨들 DXG 로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11. k8 2010.08.23 22:35

    주로 A4 2단~3단 PDF논문을 볼것 같은데, 가로보기로 2-3단 보는것이 6인치로는 많이
    불편할까요? 휴대성, 가격을 생각하면 6인치가 땡기긴 하는데 말이죠...
    (저는 사전, 해부도 등은 거의 필요 없을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4 01:11 신고

      킨들3에 줌인, 패닝 등의 기능이 있어 2-3단의 논문도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런대로 볼수는 있을듯 합니다만, 논문보며 줌인 하고 패닝하고 하는게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리플로우라고 하여 텍스트는 따로떼어 크게 하여 볼수는 있지만, 단락이나 문단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아 또 그리 편한건 아닙니다.북큐브 612 도 비슷한 기능이 구현되는데, 815의 경우는 시간이 걸려야 비슷하게 따라잡을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킨들 DXG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만, 한국책을 읽는데 제한이 있구요. 일단 6인치로 보시다가 내년 봄정도에 출시가 예전되어 있는 페이지원 9.7인치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네요.

  12. 러러빠바 2010.08.26 11:49

    안녕하세요. 종종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더니 좋은 소식이 있네요.
    할인쿠폰이라는 것은 어디 이북카페인가요?ㅎ
    웹마스터에게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기다리면 올지..ㅎ
    이번에 사는 사람에게도 해외배송이 가능할까요?
    북큐브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PNS 2010.08.30 05:19

      대신 답변드립니다. 네이버 이북카페에 가시면 전자책 단말기 회사별로 게시판이 있는데 거기서 북큐브 게시판에 할인쿠폰 요청하시면 됩니다. 제일 큰 이북카페이고 북큐브 당담자가 친절하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해외배송건에 대해서는, 북큐브에서 이번 815제품 행사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배송요청이 많아서 배송서비스를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지난주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으나 아직 시작을 안했네요. 북큐브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면 설명이 나옵니다.

  13. Ubuntu 2010.09.05 16:11

    안녕하세요, 킨들3의 한글지원이 어떤가 궁금해서 검색을하다 우연히 들렀는데..
    리뷰하신 북큐브제품의 도서관책 대여기능은 다른기기로는 컨버팅이 불가능한건가요?
    컴퓨터에서 대여를 한다음 포맷을 변경해서 킨들이나 다른제품으로 이용한다던가하는..
    저도 해외에 거주중인데, 킨들의 사전기능에 비해서 북큐브의 사전기능은 어떠한지도 비교해주실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1 12:27 신고

      답이 늦었죠. 제가 아파서.....

      우선, 포맷의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디지털 관리가 엉망이 되어버리겠죠. 사전은 전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쓸데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다만, 612의 경우 한영, 영영, 영한 등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킨들사전이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현재 킨들 3 구입은 재고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여러 문제점이 나오네요.

    • Ubuntu 2010.09.11 18:26

      답변 감사드려요.
      빨간내복님 덕분에 북큐브 쿠폰도 구하고 >_<'
      ps: 제가 대학다닐때 5,6년간 오션사이드 부근에 살았었는데..한때 이웃사촌?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3 09:13 신고

      그러셨군요. 잘 하셨네요. 그런데 오션사이드 사셨다구요? ㅎㅎ 반갑습니다.

  14. blackberi 2010.09.08 06:09

    우아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려요 왜 진작 이 블로그를 찾지 못했는지요 ㅜㅜ 정보찾아서 정말 뒤지고 뒤져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두 미국이에요 미국유학생인데 맨날 영어원서만 보다보니 한글책이 몹시도 그리워 전자책단말기를 사려고 고민중이었어요 킨들이 정말 예쁘고 탐나는데 그건 한글책 지원이 안된다고 해서요 그런데 교보같은 사이트를 보면 pdf로도 e-book을 팔던데 여전히 킨들로는 읽을 수 없는건지 궁금해요,

    지금 마음은 북큐브로 상당히 기울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해외배송도 해준다고 하고, 도서관책도 읽을 수있다니 이만한것이 없네요)그래도 킨들의 가격과 외모가 눈에 아른아른하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1 12:28 신고

      디지털관리가 까다로와서 말씀하신 사용 PDF책의 킨들에서의 구현은 안됩니다. 지원기기내에서만 되는거죠. 교보라면 페이지원이 호환이 되는것으로 압니다. 815의 경우에도 되지 않습니다.

      두개를 구입하시라고밖에는.....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마존의 킨들3가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지만, 전 아마존의 킨들에는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마존이 만들어 버린 독자 포맷에 의한 시장독점이 가장 크며 극악이라 할만한엄청난 폐쇄성 때문입니다. 킨들은 azw라는 독자 포맷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미 60만권이 넘는 책이 azw로 발행이 되었으니 이들을 전부 다른 포맷으로 병행 발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젠 너무 늦어버린 상태죠. 그리고 자신이 만든 문서나 이미 가지고 있는 콘덴츠들 예를 들면 word 문서나 pdf 등도 일단 아마존에 보내어 가공받아 적지만 돈을 내고 기기에 옮겨 받아야만 하는 오만한 상술은 혐오감마저 갖게 하였습니다. 아마존이 만들어낸 혁신의 이면에는 그들만이 갖는 이런 자만이 자리하고 있죠. 그리고, 컨텐츠는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미국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여 미국의 IP address에서 결재를 해야 구입할수 있는 완전 글로벌과는 반대의 지극히 폐쇄적인 정책도 있었죠. 이후 인터네셔널판을 발매하였다고는 하나 몇몇 국가들은 (예를 들면 한국) 제외되기도 하였습니다. 가격도 선택의 폭도 오만의 극치였습니다. 3G가 내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서점을 브라우징하고 다운로드 받을수 있음을 강조하여 $350에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을수 없는 여타 나라에 살고 잇는 사람도 통신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을 감수하고 구입할수밖에 없었죠. 물론, 비현실적인 가격임을 자인하는듯 그 이후 지속적인 가격인하가 있었지만요. 이러한 이유들로 계속하여 마음속으로는 반킨들 진영, 즉 반즈앤노블의 누크나 소니 등등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킨들3의 소문들이 무성할때 


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업계최고라는 입장, 기술진보의 한계, 너무나 앞서간 기술을 채택하지 못하는 딜레마 등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사실은 무언가 혁신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마존은 더이상 1등임을 자부하지 못하게 되는 입장에 처해있었습니다. 섣불리 누군가는 컬러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합니다만, 컬러에 반응성 좋은 디스플레이는 전자책틀의 대안이 될수 없으므로 가능성은 없다고 보았습니다. 

자 새로 나온 킨들은 어떤면이 다를까요?

솔직히 하드웨어만으로 볼때는 그다지 눈에 뛰는 혁신은 없네요. 기껏해야 이미 Kindle DXG에서 선보인 Pearl이라 부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장착입니다. 50%의 콘트라스트 향상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 출시되는 킨들3는 아니지만 지난달 쯤 나온 Pearl을 장착하고 나온 DXG와 기존 DX (9인치 제품) 의 비교사진입니다.오른쪽 graphite가 DXG로 Pearl이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고 왼쪽의 하얀색은 기존의 Vizplex라는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제품이죠. 확실히 콘트라스트의 개선이 두드러지네요. 


아직은 종이책만큼의 콘트라스트를 보여주지 못하지만, 분명히 향상된것은 맞습니다. 이건 킨들의 진보가 아닙니다. 아마 1년안에 대부분의 전자책틀에 장착될 E-ink (구 PVI) 사의 새로운 디스플레이일 뿐입니다. 

얼마전 포스팅하였던 


을 기억하시나요? Borders 지원 기기인 Kobo reader가 촉발시킨 가격경쟁의 이야기를 다룬적이 있습니다. 이젠 대중화에 들어간 만큼 가격의 현실화는 필수사항이 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이제껏 타업체들은 킨들의 행보를 보고 정책을 결정하고 또 킨들의 하드웨어를 벤치마킹하여 에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킨들이 따라쟁이가 되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시장에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입니다. 이 그림 기억나시나요?


네! 드디어 아마존이 소비자를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은 타의에 의한 것이지만요. 3G가 필요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3G를 구입하게 만들었던 킨들입니다. 이젠 3G없이 Wi-fi버전도 선택할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일종의 아마존의 굴욕되시겠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열풍에 결국은 무릎을 꿇어야 했던 지난해의 굴육도 있었습니다. 킨들의 콘텐츠를 킨들뿐만 아니라 각종 휴대기기 및 데스크탑에서도 볼수 있도록 하는 Kindle for XXX 시리즈는 콘텐츠의 기기종속을 양보한 첫걸음이었죠. 
 

거기에 Nook의 149불을 다분히 의식한 139불. 3G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199불을 의식한 189불. ㅎㅎㅎ 이번 킨들3의 컨셉은 따라쟁이입니다. 

이번 Wi-fi버전 출시는 때늦은 감은 있지만, 충분히 평가해줘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킨들진영으로 본다면 양보가 되기에 굴욕이죠. 사실은 자신들이 만든 시장의 스탠다드를 자신들의 손으로 무너뜨린 것이 됩니다. 이를 계기로 킨들은 소비자에게 조금은 친절해졌으면 합니다만..... 아직은 여기까지입니다. 

우선, 몇가지 새로나온 킨들의 이야기 할만한 가치가 있는 특징을 말씀드리면.... (사실, 다른 것들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라 보기 힘들기 때문이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마도 새로운 전자종이에 특화된 프로세서의 장착등으로 50% 정도의 콘트라스트 향상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배터리의 전력사용도 절약하여 wi-fi를 끄고 약 한달간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3정도의 향상이 아닌가 합니다.

Sharp Display of Images and Photos
Kindle's high-resolution screen boasts 16 shades of gray and 50% improved contrast, for the sharpest text and images. 



그리고 책을 구입하기전 첫번째 챕터를 샘플로 읽어보고 구입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상당한 서비스가 아닐수 없네요.  

Read First Chapters for Free
No need to judge a book by its cover. Kindle lets you download and read the beginning of books for free. Sample a new author or book–if you like what you read, simply buy and download the whole book with 1-Click, right from your Kindle, and continue reading. Sample length will vary by book.


PDF문서의 읽기가 좀더 편해졌다고 합니다. PDF의 기술문서는 사실 6인치에서 읽기는 벅찹니다. 너무 작은데다, reflow라고 하여 글자를 다로 떼어 키우거나 하면 문단이 엉망이 되는등... 이번 킨들은 300%까지의 zoom으로 기능 개선을 하였다고 하고, 세로-가로간의 전환으로 좀더 퍈하게 읽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Wi-fi를 이용하거나 USB를 이용하면 한번에 최고 1불까지 내야했던 자신의 문서를 기기에 보내는 것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고 하니 역시 소비자를 생각하는 킨들이 믿음직 (?) 스러워 지네요. 참 이상하죠? 원래 다른 책틀에서는 다 그냥 옮기는데, 킨들이 돈을 안내도 된다고 하니 무슨 큰 은사를 받은듯..... 기껏해야 수년만에 다른곳과 같아졌을뿐입니다. 그리고 3G 무선으로 받으려면 아직도 미국내에서는 25센트쯤, 다른 나라에서는 99센트를 내야 합니다만...ㅠㅠ 

Improved, Built-In PDF Reader
Native PDF support allows you to carry and read all of your personal and professional documents on the go. With Amazon's Whispernet service, you can send your documents directly to your Kindle and read them anytime, anywhere. Now you can add notes and highlights, use the dictionary look-up, and read password-protected PDFs. You can also magnify PDFs by viewing them in landscape mode, and zoom into any area of a PDF up to 300% and pan to easily view small print and detailed tables and graphics. You also have the option to have your PDF document converted to the Kindle format so that it reflows. 



뭐 다른건 그다지 새로울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또 한두가지 엄청난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Support for New Characters
Kindle can now display Cyrillic (such as Russian), Japanese, Chinese (Traditional and Simplified), and Korean characters in addition to Latin and Greek scripts. 

바로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 (international version) 입니다. 한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등이 바로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이제껏 국내  킨들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hacking하여 한글 폰트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것도 제한된 이용만 되었구요. 킨들3에 한글이 지원 된다는 사실은 킨들지원 한글컨텐츠가 나온다면 바로 이용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야기는 좀더 뒤에 하기로 하구요..... 또, 킨들 배송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전에는 킨들을 구입하려면 미국내 친지의 도움을 받거나 (컨텐츠는 구입할수 없었구요... 물론, 개중에는 IP경유등의 복잡한 방법으로 구입하기도 하지만요...) 수수료를 내고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였지요. 이제는 아마존에서 다이렉트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관세는 없으나 부가세를 물어야 하고 환율등의 변수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배송비 포함 20만원 가량이네요 (그래도 비싸긴 하네요 ㅠㅠ). 

어떤의미를 가질까요? 한국에 배송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아마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입할수 있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글콘텐츠만 확보된다면 kindle shop에 한글 콘텐츠도 올라갈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은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요즘은 정말 시장의 시간을 예측하기 불가능한 시기가 되어버렸습니다. 1-2년내가 1-2달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킨들에 한국신간이 깔리기 시작하면 고가정책을 쓸수밖에 없는 한국업체들의 고전은 불을 보듯 뻔해집니다. 한국의 전자책틀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분인 이광희님은 킨들의 국제화로 플랫폼 선점이 일어나고  아마존 킨들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처럼 개인 출판 혹은 군소업체의 도서출판의 장이 될 가능성도 있을것이라는 탁견을 내놓으셨네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킨들보다는 누크가 더 무서운 폭풍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 이유는 요바로 아래에 다시...>>>>>

미리 말씀드린대로 아이패드가 한국에 들어온다해도 일시적으로 이를 이용해 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늘어나겠지만, 지속적인 독서틀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킨들만큼은 불붙기 시작한 한국 전자책진영에 가장 큰 폭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이리저리 흩어져 제각각인 한국 전자책진영은 버텨낼 힘이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군소출판사들이 연합하여 킨들진영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현재 가장 크다고 하는 인터파크는 말할것도 없고, 꽃피기 시작한 북큐브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것이 뻔하겠네요. 시장은 이제 예전처럼 민족주의를 부르짖는다고 해서 움직이지는 않을겁니다. 세계화의 병폐이겠죠. 

더 큰 문제는 킨들보다 더 많은 컨텐츠를 보유한 반즈앤노블의 Nook측의 행보입니다. Nook는 킨들이 azw라는 독자포맷으로만 가는 것과는 달리 공용포맷인 ePub도 사용하고 있고, Adobe DRM을 일부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Nook용으로 구입한 책을 같은 Adobe DRM을 사용하는 누트라는 한국업체의 책틀에서 볼수도 있습니다. 같은 DRM을 사용하고 누트에서 영문은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기때문인데, 만약 Nook가 킨들처럼 국제화를 하고나면 한국누트의 컨텐츠는 독자DRM이 아닌 Adobe DRM을 장착하고 있기에 무리없이 Nook에서 볼수 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가능성만으로는 킨들보다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책틀이 바로 반즈앤노블의 Nook입니다. 킨들스토어에 올라와야지만 구입할수 있는 킨들과는 달리 누크의 경우는 작가 개인출판 혹은 군소출판사가 그리 큰 무리없이 만들어 유통시킬수 있는 포맷과 DRM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현재 누크는 미국내에만 판매되고, 책을 구입할수 있으나 이번 킨들의 움직임은 분명히 Nook를 자극할것입니다. 한국에 한글화된 Nook가 뜨면 어찌 될까요? 우선 가격면에서는 현재로서는 국제배송비, 부가세등을 합하여도 킨들이나 Nook가 비슷한 기능의 국내업체들의 가격에 비하여 엄청 저렴합니다. 거기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은 지금은 애플의 앱스토어 밀려 제 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입니다. Nook는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있고, open possibility는 킨들에 비하여 수십배의 위력을 갖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책이 올라가는 일이 일어난다면 Adobe DRM과 더불어 강력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가장 긴장해야 할 업체로는 Nook를 경계해야할 누트가 되겠고, 4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극히 적은 콘텐츠만을 고수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이 되겠으며, 작은 시장에서 서로의 작은 파이만을 챙기려는 모든 한국의 전자책 업계 전체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킨들의 한국시장 참입은 현재까지는 그리 큰 위협으로 생각이 안됩니다. 아마존이 견지하는 폐쇄성이 아직도 극악수준인데다, 전자책서점을 local화하여 한국자체의 킨들 스토어가 생기지 않는 한 전자책의 가격인 $7.99 - $9.99는 한국에서는 너무 비쌉니다. 그 숫자도 문제가 되겠지요. 그러나 개방성과 가격경쟁력 혁신성을 갖춘 Nook의 행보에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모든 업체가 중구난방 난입하는 형태로는 이들 업체의 공세를 막아낼 힘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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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국만 2010.08.02 00:59

    머 아마존의 폐쇄성이 뭐 극악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웬만한 논문 자료나 원서들은 다 갖추고있는데다가
    반디앤 노블이 취급안하는류의 책들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고
    전혀 다른 서점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무슨 단순히
    독자포멧을 이용한단 이유로 극악의 폐쇄성이라니 좀 웃기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09 신고

      우선 이렇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책을 사서 읽어도 반즈앤노블에서 책을 사도 혹은 일본에서 구입해도 한국에서 산자해도 종이책은 어디에서든 읽을수 있죠. 자신이 구입한 책을 어디에서 읽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랍니다. 전자책은 그 복제의 위험대문에 DRM을 관리합니다. 이 DRM관리가 잘 된다면 사실 어느 단말기에서 읽어도 상관이 없어야 맞죠. 아마존에서 산 책이건 소니에서 산 책이건말이죠. 우선, 아마존의 킨들 버전을 PC에서 iPhone에서 읽게 한것과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이는 azw reader입니다. 아마존이 폐쇄적인것인 컨탠츠와 기기를 완전히 묶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포맷의 문서를 (컨텐츠)를 읽을수 있게 해주어야 하지만, 아마존에 보내 변환하고 이메일로 받습니다. 물론, 해킹하고 그냥 옮기기도 합니다. 그걸 왜 소비자가 해야하나요? 정말 아마존이 개방적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 적으신 댓글은 폐쇄성과 관계없이 자료가 많음을 의미하는거지 개방성과는 거리가 멀답니다. 아마존이 이런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성공할수 잇었던 요인들은 바로 이런 자료가 많음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킨들이라는 기계를 판매해서 이익을 얻을 구조는 포기하였습니다. 이젠 오로지 컨텐츠 판매의 승부이죠. 보다 보편적인 포맷의 발매가 바로 이익으로 이어지는 싯점이지만 그렇게 하진 못합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포맷의 폐쇄성때문입니다.

  3. 조국만 2010.08.02 01:06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킨들은 자사의 이북을 파는 또하나의 경로일뿐
    아마존은 기본 책읽기에 집중하겠다 인터뷰에서도 그렇듯이
    아마존에서 구입한책은 pc 로 혹은 안드로이드 혹인 아이폰으로
    맥으로 다방면으로 읽을수있답니다. 킨들만을 만들어 파는게 수입원의
    전부도 아니고 그저 읽을수있는 수단중의 하나일뿐이죠
    그리고 세세한컨텐츠로 들어가면 반디앤노블은 없는 책들이 정말 너무 많답니다.. 팔리는 책들 위주로 장사할려는게 눈에보임..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50 신고

      네! 맞습니다. 이미 아마존이 기기로 돈을 벌수 있는 구조를 넘어섰지요. 원가정도의 가격책정때문입니다. 그러니 더욱 컨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해진겁니다. 현재로서는 아마존의 입장에서 여러가지의 수단으로 읽을수 있도록 한것이 다행이지요. 제가 다른 이야기를 했나요?

      개방성, 폐쇄성의 문제는 PC에서 읽을수 있다 아니다의 문제와는 다르답니다.

  4. 조국만 2010.08.02 01:07

    다시 읽어보지만 글전체적가 약간 넌센스에요 --;;
    이북기기를 만져보기나 했나 싶긴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57 신고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전자책틀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이런 글을 쓴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재도 여러개를 사용하고 각 기기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현재 아마존이 또 킨들이 업계 1위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1윌일까를 생각하면 의문이라는 이야기죠. 또 조국만님이 생각하시는 아마존의 킨들이 최고다 라는 논리이외에 아마존은 개방적이다라거나 이렇게 계속해서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라는 논리적 근거를 주시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이런식의 비아냥은 그냥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요?

    • 빨간 내복 님응원 2010.08.06 16:43

      빨간 내복 님은 인간적인 면이 많으신 것 같네요... 솔직하신 것 같구요...

      조국만 님 같은 경우는 트집잡거나...태클 거는 분 같습니다.(어떤부분이 넌센스라고 구체적으로 근거를 대고 말씀하셔야죠...)

      빨간내복 님 그냥 무시하세요...

  5. PNS 2010.08.02 04:41

    글 잘 읽고 갑니다.
    애플도 그렇고 아마존도 그렇고 "흐름"을 잘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오히려 뛰어난 한국에서는 이런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니 조금은 안타깝군요.

    암튼 저도 아마존빠입니다만, 내복님글을 읽을수록 킨들보단 누크가 땡기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35 신고

      키워드는 혁신인것 같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변해가는 현대에 혁신을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인데, 이러한 일들을 해내는 회사들이 바로 애플과 아마존이죠. 다만, 그 혁신이 소비자의 입맛에 안맞을경우 역풍을 맞는 다는 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신제품시연회가 있고 주시깅 떨어지고 다시 오르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거기에 1등의 딜레마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존빠입니다만, 킨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따름입니다. 사실 이제 이러한 논쟁도 무의미해지는 것이 140불이라는 가격이죠. 맘에 안들면 바로 기변이 가능해진 시대거든요. 또 두어개를 가질수있는 가격이구요. 무한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6. 뽀록 2010.08.02 11:02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대세니 뭐니 일단 제끼고 킨들3사서 이것저것 그냥 읽어보고 싶네요
    적어도 수년안에 킨들 스토어가 망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폐쇄적이라해도요.
    한글지원->한국아마존 개점????으로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아마 할 듯)
    킨들샵에 올릴 책을 만들어볼까 하네요. 손쉽게 출판하고 살 수 있는 인프라가 절실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39 신고

      감사합니다. 우선, 제글의 내용은 킨들스토어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약간은 반대죠. 양적으로 팽창하고 한국시장까지 진출할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한국의 전자책틀시장이구요. 현재의 킨들이 혁신성을 결하였다고 해도 업계 1위를 쉽사리 내놓지 않을겁니다. 다만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암튼, 한국시장에 더 큰 위협은 누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랍니다.

      글을 쓰시는 분같군요. 메이져출판이 아닌 개인 출판 하시는 분들이라면 킨들스토어보다는 오히려 앱스토어 형식으로 가는 방식이 훨씬 유리할듯 합니다만...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지는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7. 천성훈 2010.08.02 11:42

    전자책틀, 킨들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노래도 두 곡 듣고 갑니다. 정말 잘 하시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44 신고

      감사합니다. 한글책을 많이 보시려면 일단은 학구업체의 전자책틀이 더 나을것 같구요, 영문책이고 지원 국가에 사신다면 킨들3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영문에서는 말이죠.

      노래도 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8.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8.03 01:05

    킨들에 한번도 관심이 없었던 저도 드디어 킨들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1개는 저의 논문을 도와주었던 미국 친구에게 사줄건데요 (3G-Wifi 버젼) 저는 다음의 이유 때문에 킨들을 살 것 같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1. 싸다. $139
    2. PDF Native Support (PDF 로 못구하는 책이 없더구만요. ^^ 논문도 많고)
    3. 드디어 유니코드 (한글) 지원.

    뭐니뭐니해도 $139 이라는 가격에 지갑이 열립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패드에서 킨들로 책을 읽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구요.

    그런데 이 글 읽어보면서 누크가 가격 떨어지기를 기다려야하나 하고 살짝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단 친구는 사주고 제것은 관망을 할까 생각중..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3 06:20 신고

      드디어 전자책틀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군요. 사실 샴페인님이 안가지고 게시다는 건 이상한 일이죠. 네! 킨들도 괜찮습니다. 일단은 무엇이든 구입하셔도 무방할겁니다. 제가 킨들을 싫어하는건 개인적인 일이고, 킨들이 대세인것은 맞습니다. 저라면 킨들을 하나 구입하고, 내년쯤이 되면 대개 100불 정도로 떨어질 second 기기를 노려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킨들은 미국내에서 영문책을 보기에는 편하지만, 한글표현에 제약이 있었는데 한글판 (?) 출시로 이젠 상관없을듯 해요. PDF논문은 사실 킨들이건 어디건 6인치 화면에서는 무리가 아주 큽니다. 9인치 이상의 DX가 적당하죠. 우선, 6인치로 시작하시고 논문은 아이패드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일것 같구요....... 점점 욕심이 생기는 분야이기도 해서 결국은 비싸더라도 한국제품에 손이 덜컥 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8.10 00:53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자제품을 프리오더해보았습니다. Kindle Wifi 버젼이죠. $139 라는 가격이 제 지갑을 열었네요. 사실 저희 동네 도서관에서 ePub 이나 Adobe DRM PDF 포맷으로 eBook 을 빌려줘서 Nook 가 더 merit 가 있으나 결국 킨들을 사게 되었네요 (한글!!)

  9. 익명 2010.08.03 01:11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08.05 22:07 신고

    저도 기대는 하고있습니다만.. 이거 칼라는 지원이 안되지 않나요?
    저도 잠깐 지나가는 기사로 본적이 있습니다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6 02:32 신고

      컬러가 나온다고는 합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컬러는 그리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책읽는데 컬러가 그리 필요하지 않고, 그 가격은 대중화되기까지는 상당히 높을것 같습니다. 매거진등 컬러가 중요시되는 경우는 곧 불어닥칠 태블릿으로 해결가능하기에 굳이 전자잉크여야 할 필요는 없답니다.

  11. 흐음... 2010.08.25 05:25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
    킨들이나 눅에 음악플레이어만 들어있다면 금상첨화일것 같으데...
    mp3에 킨들에 여러가지 들고다니기가 불편할것 같아요
    학교 text북을 대부분 지원해 준다면 몰라도
    아직은 제 가방의 크기를 줄여줄것 같지는 안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5 11:38 신고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텍스트북의 전자책화를 추진중입니다. 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MP3안되나요? 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2. Favicon of http://pugsley.egloos.com BlogIcon pugsley 2010.08.31 11:17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전자책은 관심도 없다가 최근 킨들 3 출시 소식에 관심도 급상승입니다. 주로 원서를 많이 보는데 국내에는 가끔 없기도 하고 배송도 오래걸리고 값도 비싸서 항상 고민하던 참에... 이런경우 지금 킨들 사도 후회는 없을까요 ^^; 영어 원서 전자책이랑 종이책이랑 가격 차이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31 13:10 신고

      영어책을 보시려면 아무래도 킨들이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원되는 한글의 폰트의 품질이 너무 좋지 않아 다들 실망하는 분위기이지만, 곧 개선이 되지 않을가 하구요.... 사실 전자책은 조금 싼것도 있지만 대개 $9.99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책은 아주 비싼 편입니다. 하드커버의 경우 $20-30는 넘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문고판처럼 보급판으로도 출판이 되며 그럴경우 그리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고급형의 하드커버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저렴하죠. 사용처가 그러시다면 킨들을 권해 드립니다.

  13. lightsound 2010.09.01 02:10

    언제나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이북관련 좋은 정보 많이 가져가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는 것을 항상 미루다가 오늘 이렇게 적어 봅니다. 아마존의 미래를 점치려면 역시 아이튠 스토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좋겠죠. 영국의 애플레코드사와의 문제만 아니었다면 애플은 벌써 음반회사 한두개 샀겠죠. 그러면 음반시장이 달라졌겠지만 어쨌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문제가 없습니다. 작가와 바로 계약이 가능합니다. 제작공정에 대한 경험은 필요 없는 세상이 온것이죠. 출판사들이 아마존을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 없이 책출간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 처럼 무서운 일은 그들에겐 없겠죠. 기획사나 에이전트만 남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 현재는 아마존은 킨들판매나 책판매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시장을 먼저 지배하는 것이 먼저일테니 말이죠. 폐쇄적이지만 시장을 지배한 후의 아이튠 스토어의 지금의 모습, 이젠 감히 음반회사들이 큰소리 치기 힘들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01 15:28 신고

      네! 여러가지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구과는 그래도 조금 다른점이 일단은 출판사 책은 킨들용으로도 반주앤노블로도 혹은 소니리더요으로도 나옵니다. 이렇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가고는 있는데, 아마존이 앱스토어 식으로 개별 작가가 올려 판매할수 있는 판로를 연다면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지금보다 큰 시장 지배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사실상 지금도 그렇지만, 아마도 곧 킨들 vs. 나머지 진영의 닭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4. 머피 2010.09.11 16:05

    킨들 3 어제 받앗는데..

    한글보이기는 하는데.. 폰트가 좀 ..

    그리고, pdf파일 확대해서 보기도 좀 그닥...

    소설보기로는 짱이네요.

    ipad도 잇는데.. 지금 서로 비교하며 열심히 비교분석하고 잇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3 09:12 신고

      킨들과 아이패드는 쓰임새가 서로 다를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주로 매거진을 잠깐 보실때 이용하시구요, 킨들은 소설에 이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어쨌든 잘 활용하시길.... 킨들의 한글 폰트는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던걸요. mobi나 PDF (PDF에도 문제가.....) 에 가독성좋은 폰트를 내장해서 보시면 될것 같아요.

  15. Ned 2010.09.22 08:10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아마존의 킨들이 자체 DRM 을 채택한 건, 아마존이 시장 개척자 적인 위치였기 때문이죠. 아이튠즈가 자체 DRM 썼던 것처럼 말이에요. 아마존의 목표는 기기를 파는게 아니라 컨텐츠 유통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치죠. 하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Zune을 런칭할때 자체 DRM 걸고 시작했는걸요. 당시 전자책 가격치곤 킨들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고요. 폐쇄적이라고 몰아붙이기도 뭣한게, 반즈앤노블스야 후발주자고 아마존만큼의 영향력이 없으니 어도비 DRM 채택한거고, DRM FREE 가 아닌 이상에야 어도비 DRM 을 채택한 곳이 조금 더 많은 거에 불과한건데 그걸 가지고 폐쇄적이니 호환성이니 운운하는 건 이상하네요.

    게다가 누크가 안드로이드용 앱 발매할때 아마존은 놀고 있나요? 이미 아이폰, 안드로이드, PC를 포함한 거의 전기종에 동시다발적으로 앱을 공개하였고, 덕분에 아마존 컨텐츠의 판매량이 확 뛰었다는군요. 컨텐츠 보유면에서 아마존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서있기 때문에 (반즈앤노블즈가 아마존보다 컨텐츠가 많다는 건 뭔 소린지) 다른 곳과는 게임자체가 안됩니다. 이미 킨들과 아마존이 이북 시장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를 다른 회사들이 나눠먹는 게임이 시작된 이상 아이팟+아이튠즈가 마이크로소프트+플레이포슈어를(당시 호환성을 최고 무기로 내세운) 발라버린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아마존을 통해서 문서변환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아마존이 킨들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돈 낼 필요도 없이 @free.kindle.com 계정으로 그냥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서 보내면 킨들이 읽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변환해서 자동으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거죠.(그리고 무료에요) USB 꽂고 뭐하는 귀찮은 과정없이 그냥 간편하게 이메일 만으로 해결 가능한, 킨들 최고 장점중에 하나를 까는 건...; 아마존 거칠 필요 없이 그냥 USB 로도 당연히 전송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국내에 DRM 걸린 파일들은 당연히 미국 신용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 아이튠즈도 채택하고 있는 정책이고, 준, 냅스터, 랩소디 등등 자국 내에서만 컨텐츠를 유통하도록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컨텐츠 유통 플랫폼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고요. 그걸 두고 오만하다느니 혐오스럽다느니 하는 공격적인 단어를 쓰시는 건 보기 좀 그렇군요.

    아마존은, 최소한 킨들과 관련해선 굉장한 저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시장 지배자 답지않게) 유저 피드백이니 AS니 굉장히 충실한 편입니다. 글을 쓰시는 건 좋은데 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2 12:19 신고

      그러시군요. 어차피 킨들유저분들에겐 개방이든 폐쇄든 관계없는 이야기고 관계하지도 마세요. 아마 전자책틀중에서는 킨들만 사용해보셨겠죠?

      사실 위 어떤분의 댓글에도 썼지만, 우선 개방과 폐쇄성을 컨텐츠라는 면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마존의 책은 킨들에서만 본다. 끝! 입니다. 컨텐츠가 기계종속이 되어버린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개방성과 폐쇄성을 이해하실겁니다. Ned님께서 아마존에서 책을 많이 구입하셨다고 가정하죠. 읽은것도 있고 안읽은것도 있고.... 어느날 킨들이 물에 빠졌고 완전히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능도 좋고 터치에 PDF등에 상당한 기능을 갖춘 소니리더가 출시되어 킨들대신 소니리더를 구입하였다고 합시다. 개방성이냐 폐쇄성이냐의 문제는 이럴때 발생하는 겁니다. 자신이 구입한 수많은 아마존의 책은 소니리더에서 읽을수 없겠죠?

      완전개방성이란 소니스토어에서 구입하였건 교보문고에서 구입한책이건, 혹은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자시닝 가진 북큐브에서 읽을수 있는 상태겠죠? 완전폐쇄란 킨들은 아마존, 소니스토어는 소니리더, 북큐브는 북큐브스토어의 책"만" 읽을수 있다는 것이죠. 현재는 어떤가요? 아마존은 킨들만, Borders는 Kobo, 소니, 누크, Aluratek 등등에서 읽을수 있습니다.

      개방성과 폐쇄성의 문제는 바로 컨텐츠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텐츠 유통회사가 자사의 포맷만 읽을수 있는 단말기를 만든거죠. 이건 DRM이전에 독자포맷이라는 개념입니다. DRM운운할 필요도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단순히 호불호를 떠나서 부러움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소니라는 리더를 가진 사람이 방대한 아마존의 책을 읽고 싶은 겁니다. 다들 이런 복잡한 사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내가 산 책을 왜 다른 단말기에서 못읽는 거지?" 라고 합니다. 개방적입니까?

      문서변환을 해준다고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생각잘하신겁니다. 하지만, 레이아웃에는 호불호가 있는 겁니다. 내 눈에 가장 편한 레이아웃을 어떻게든 찾으려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당한 노동의 양을 감수합니다. 개방포맷의 툴이 있으니 자신의 컨텐츠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변환하는 일은 전자책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가장 큰 화두입니다. 아! 힘들어 하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기호문제이기 때문이지요. free.kindle.com으로 보내면 바로 보내준다죠. 무료로요. 네! 예전에는 돈을 받았습니다. 언제부터 킨들을 사용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그랬네요. 제가 킨들을 싫어하게 된 수많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DRM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관리입니다. 디지털 컨텐츠는 다 DRM이 잇어야 관리가 되는 겁니다. 사용 PDF의 경우는 범용 포맷이지만 DRM이 다르면 다른 호환단말기에서는 읽을수 없죠. 당연한 일입니다. 킨들의 azw는 다른 단말기에 집어넣을수 조차 없습니다. DRM이고 뭐고 필요없죠. 그냥 끝입니다. 킨들 유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ePub을 보고 싶어합니다. 멀티부팅등을 통해서라도 말이죠. 폐쇄적인 킨들의 컨텐츠 정책으로 인하여 생긴 반발입니다. ePub이 시장지배적인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것이라구요? ePub은 10년도 넘은 포맷입니다. 킨들이 적어도 ePub을 지원했다거나 azw의 binding tool이라도 공개하면 점진적 개방성이라고 인정해주겠지만, 지금은 눈꼽만치도 그럴마음이 없습니다. 잘모르시겠지만, 미국의 도서관이나 무료 전자책 배포는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갑니다. 포맷에 킨들은 없습니다. 킨들은 이런걸 아주 싫어합니다. 동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시장지배중이거든요.

      킨들이 저자세를 유지하는 건 고객에게 입니다. 그건 당연한거지 아마존이 지배자 답지 않은 유연성이 아닙니다. 오만함은 킨들 이외의 유저에게 해당하는 거지요. AS가 충실하니 오만하지 않다는건 무슨말인지.....

      컨텐츠 유통 회사로서 튀할수 있는것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자사의 독자포맷만을 만들어 다른 단말기마저도 죽이는 것, 독자포맷과 범용포맷 (PDF, ePub 등) 을 병행하여 만들고 자사의 DRM으로만 관리하는 것, 혹은 자사독자 포맷과 범용포맷을 병행하여 만들고 ADE DRM같은 third party DRM관리를 하는 것 등이 있겠죠. 아마존은 어떤건지 아시겠죠? 예를 들어 두번째 혹은 세번째를 채택하여도 아마존의 컨텐츠 판매는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시장지배자거든요. 다만 킨들의 판매고는 다소 떨어질겁니다. 이게 싫은거겠죠.

      그냥 킨들은 엄청 개방적이다, 킨들은 위대하다, 정말 친절하다라고 생각하시면서 킨들을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위에 쓰신 글중에서는 킨들이 개방적이다라거나 존경받을만하다는 논거를 전혀 찾을수 없네요.

      추석 잘보내세요.

  16. Ned 2010.09.22 15:52

    아마존의 콘텐츠는 킨들에서만 본다!, 혹은 컨텐츠가 기계종속되어버렸다! 에서 이미 기본전제가 틀렸는데요. 아마존 책은 PC로도 볼 수 있고, 아이패드로도 볼수 있고, 아이폰으로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삼성 갤럭시와 갤럭시 탭, 블랙베리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킨들 앱을 통해서 가능하고, 아마존은 자사의 기계뿐만 아니라 다른 기계를 위해서까지 가능성을 열어놓았죠. 아마존의 컨텐츠는 킨들에 종속된 게 아닙니다. 킨들의 판매고를 걱정해서 독자포맷과 범용포맷을 혼용 안한다고요? 글쎄요, 컨텐츠 지배와 장악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킨들의 판매고를 위해서라면 애초에 저렇게 모든 기계로 앱을 뿌리진 않았겠죠. 아마존이 지원 안하는 건 얼마 보급되지도 않은, ADOBE DRM 채택한 이리더들 아닌가요? 반즈앤노블스에서 안드로이드가 깔린 (이미 누크는 안드로이드가 기반이라고 하니) 타블렛 PC를 전자책이라고 내놓아서 아마존의 책 열람이 가능하다면?

    사실 아마존이 독자 포맷을 채택했고, 덕분에 비교적 폐쇄적이 되었다는 건 그냥 fact이니 제가 건드릴 사항은 아니지만, 디지털 컨텐츠에서 DRM과 독자포맷은 따로 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포슈어와 페어플레이를 가른 건 wma 와 aac의 차이도 있었지만 결국은 DRM 문제였으니까요. (네트워크 워크맨이 AAC를 지원한다고 해서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파일을 지원하는 건 아닌것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결국 독자적인 DRM이 걸려있는 이상은 님이 말씀하시는 호환성은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입니다. ePub을 지원 안하는 건 킨들의 치명적인 단점중 하나란건 사실이지만요. 그것에 대해선 부정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초에 킨들이 개방적이라는 말은 한적도 없으니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게 당연한거고 -_- (당연히 개방적이란 건 말이안되죠. 독자포맷에 독자DRM인데요) 단지 폐쇄적이라고 몰아붙일 이유는 없다고 방어한 건데요. 제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회사들도 다 그만큼은 하는 조치들인데 왜 킨들만!!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미 어플리케이션을 저렇게 뿌려놓은 상황, 즉 킨들 = 아마존컨텐츠 라는 등식이 이미 성립하지 않는 상황(게다가 킨들보다 안드로이드/아이폰/PC가 수백배는 더 많은 상황에서)에서 독자성 폐쇄성 운운하며 혐오스럽다 오만하다 등등의 표현은 좀 지나치다는 거죠. 아마존이 진짜 고자세로 나오려면 애초에 아이패드용 킨들 앱따위는 내놓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ePub 포맷이 시장지배자인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거라고 했나요? 댓글은 제대로 읽고 답변하시는 건가요? 어도비 DRM으로의 대동단결이 마이크로소프트진영의 플레이포슈어 처럼 시장지배자인 아마존에게 대항하기 위한 거라고 말한걸 오독하신 거겠죠. 자꾸 왜 하지도 않은 말에 엉뚱한 답변만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문서 변환에 돈을 내야 했던 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3G 망을 이용할때 3G망에 돈을 부과했던 거 아닌가요? 이 부분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미국내에서는 항상 공짜였을텐데요. 저도 확실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사실확인 부탁드리네요. 그리고 어쨌든 USB 전송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게 까일만한 일은 아니죠. 책 편집 변환이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직접하면 되는거고요. 그건 다른 전자책들도 마찬가지니 아마존만 유별난 건 아니겠죠.

    무료 전자책 배포가 트렌드.. 아, 예 잘알죠. 그것의 일환으로 구글의 도서관에 있는 장서들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저희학교에서 돕고 있는데요. 단순히 스캔에 그치지 않고 아예 편집가능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거요. 그 작업을 직접 진행하는 교수님에게 강의까지 들은 입장인데 왜 모르나요. 포맷에 킨들이 없다고요? 당연하죠. 킨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포맷인데요. 그렇다고 그게 아마존이 무료책 배포에 소홀하다는 의미인가요? 킨들이 그런걸 아주 싫어해요? 그럼 아마존에 등록되어있는 수많은 무료 책들은 뭔가요? 어차피 저런 저작권 만료된 책 배포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든 읽게 접근 가능한 형태로 고치는 거고, 그 형태에는 pdf나 txt를 포함한 킨들도 지원 가능한 파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그런 파일을 보는 걸 막나요?

    그리고 비꼬지 좀 마세요. 킨들은 엄청 개방적이다, 킨들은 위대하다, 정말 친절하다. 어휴. 제가 무슨 킨들 신봉잔가요? 무슨 단순히 기계를 존경씩이나 하나요. -_-+ 님이 사용하신 불쾌할정도의 단어들로 킨들을 수식하신 거에 대한 답변일 뿐이고, 제가 킨들을 사용한다고(혹은 킨들'만' 사용했다고) 댓글에 언급한적이라도 있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왜 하지도 않은 말들을 골라서 넓은 관심으로 신경써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ps. 개인적으로 아이튠즈-아이팟 혹은 아이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심으로 궁금하군요. 아이패드와 애플 그 자체는요? 아마존 정도를 가지고 폐쇄적이다, 오만한 상술이 혐오스럽다고 까지 하시는 분이니 저 회사와 제품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건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저에게 아마존은 DRM FREE 음악을 mp3 파일의 형태로 팔기 시작한 최초의 회사이고, 킨들의 컨텐츠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량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투척해준 회사이기도 하고요. 한번 구입한 콘텐츠는 6개의 기기에서까지 이용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저는 애플 제품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애플과 비교하면 아마존은 정말 엄청난 저자세인 건데요. 뭐 구글 정도의 모토를 가지고 개방성을 추구해야 만족하시려나.

    ps2. 아, 이러니까 꼭 아마존 이외의 기기들이 나쁘다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저 누크 엄청 좋아합니다. 반즈앤노블스에 가면 무료로 무한대로 책 읽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 때문에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26 신고

      먼저 댓글 다시고 다시 찾아주시고 또 재반박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대부분 글쓰고는 길게 덧글을 주어도 다시 안찾거나 혹은 논쟁 상황이 되어도 결국은 욕만 하고 나가버리는 상황에 좀 짜증이 났던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글들에는 별로 그런일이 없는데 유독 킨들관련글에 그런일이 많았답니다. 어제 저녁 운동나가기 전에 잠깐 댓글을 보고 나가고 저녁먹기 전에 잠깐 댓글을 썼던 것이라서 위의 상황과 맞물려 사실 그리 좋지 않게 댓글을 남기게 되었군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암튼 반갑습니다.

      제가 원래는 이리 비꼬는 글등은 잘 쓰지 않습니다만, 위에 말한 짜증상황이 겹치다 보니.... 사실은 "입이 아프네요" 하고 말아버리려 했다는....ㅎㅎㅎ 전 이런 논의나 논쟁을 아주 좋아합니다. 자세히 읽어보고 제가 오독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오독부분은 ADE DRM부분이었고, 이를 ePub으로 오독한 부분입니다. 명백한 오독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Ned님이 제기하신 공감하지 못하는 글 부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좀 더 뒤에 이야기하구요, 먼저 간단한 이야기들부터 시작하죠.

      우선 아이튠즈-아이팟은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 합니다. 왠지 갑갑한 방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아이튠즈의 동기화는 정말 개나주라고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할수 없이 몇몇 아이팟을 사용합니다만, 컴을 바꾸거나 하면 욕나오죠. 필요한 사진을 집어 넣으려다 원래있던 사진을 지워버리거나 하는 뻘짓을 무심코 하게 되는 것도 싫습니다. 물론 제딸아이를 포함한 대부분은 사람들은 열광하지만요. 전 오히려 아마존의 mp3를 이용하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만, 전혀.... 이런 지엽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애플이 디지털음원에 기여한바는 지대합니다. 예전 냅스터나 라임와이어등의 불법적인 유통구조하에서 음원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다라는 인식을 뿌리내리게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여기서 MP3 player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이팟이라 합니다. 예전에 빨아먹는 여름빙과를 전부다 쭈쭈바라고 했던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우월적 지위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까지 온셈입니다. 제가 어딘가에도 썼지만, 상황만 놓고 본다면 차라리 이렇게 된 미국의 음원시장은 크게 문제가 생길것이 없습니다. 킨들스토어-킨들의 관계를 볼까요? 킨들이 전자책시장에 기여한 공헌도는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10년이 걸려도 하지 못했을일이었을 법한, 아주 짧은 시간에 미국시장에 전자책이라는 개념을 뿌리내리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한국의 단말기나 소니리더 등을 가지고 나가면 "is it Kindle?" 이라고 묻습니다. 전 "It's like a kindle"이라 답합니다. 쭈쭈바가 되어가는 중이죠. 상황이 아마존이 바라던 아이튠즈-아이팟의 상황이 되었다면 오히려 간단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킨들이 나오기 전부터 전자출판쪽에서는 콘소시엄을 만들어 ePub이라는 포맷을 전자책공용포맷으로 만들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MP3처럼 공용포맷을 만들고 싶었던 거죠. 다만 포맷자체가 규격화되지 않아 그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될때 아마존이 azw를 들고 나온거죠. 킨들이전의 전자책 업계는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최초의 전자책틀인 소니리더와 아이렉스의 책틀, 유럽의 몇몇 업체들에서 산발적인 제품출시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입니다. 사용자들에게서 공용포맷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를쯤 나온 킨들의 공세는 갑작스런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죠. 때를 맞추어 ePub의 규격도 전자책틀에 맞추어 나오게 되고 다른 업체들이 거의 대부분 ePub의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업계가 복잡해진것입니다. 애플이 MP3를 완전 장악한 상황과는 상당히 다르기에 더욱 심화된 시장장악을 꾀하면서 생겨나는 여러 의도와 방법이 오만하다는 거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그러니 독자포맷에 종속기기를 뭐라할 일은 아니죠. 하지만, 수백년이나 이어온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아날로그에 머물렀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것이죠. 적어도 아마존이 공용포맷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라도 보여주었다면 저도 그리 킨들을 싫어하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책"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무엇이 있잖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34 신고

      개방성 이야기를 제가 자꾸 하는 이유는.... 꼭 azw 독자포맷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초의 전자책틀인 소니가 일본에서 리브리에를 출시하고 미국에서 PRS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당연히 BBeB 혹은 LRF라 불리우는 독자포맷에 기기종속이었습니다. 소니의 컨텐츠가 미미한 것도 이유중의 하나이겠지만, 그리 문제될것이 없었습니다. 앞서 말한 미미한 점유율도 있었지만 (다른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소니가 취한 방식은 아주 약간 다릅니다. 곧바로 소프트웨어의 SDK를 공개하였습니다. 수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빈약한 소니의 컨텐츠를 커버해주기도 하였을뿐더러 private contents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여러가지 레이아웃을 변경하여 보며 느끼는 자유로움을 한꺼번에 주었습니다. 독자포맷에 대한 불만등은 그리 나오지 않았지요. 물론, 다른 상용 컨텐츠도 그리 많지 않았을때 이야기입니다. 공개된 SDK로 인하여 단말기의 유저펌웨어 개발도 활기를 띄었지요. 꼭 좋은일만은 아니었지만 이로 인하여 개방성에 대한 논의자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너무 유저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말까지 나올정도였지요. 그러나 사실 이로 인하여 그 이후의 전자책유저들의 자세가 바뀐것은 특기할만 합니다. 보다 적극적이 되어버린겁니다. 개방과 폐쇄에 대한 개념이 알게 모르게 생겨버린 것이죠.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킨들은 이러한 유저개발툴등은 생각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래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소니에서 맛보던 "손맛"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답니다. Wireless 통신을 바탕으로 (통신비 자체는 무료였지만) fee base로 private document를 변환하여 주었습니다. 당시에는 99센트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은 지금도 미국내에서는 메가바이트당 15센트를 외국에서는 99센트를 받는것이 원칙이나 wi-fi나 USB는 무료로 해주는 (당시에는 wi-fi도 없었지요), 또 @free.kindle.com이라는 이메일 베이스로는 무료로 변환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변화는 킨들 3가 나온 이후의 일입니다. 아래는 아마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Kindle (Free 3G + Wi-Fi) user living in the United States: If you transfer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Wi-Fi there is no delivery fee. If you transfer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3G while inside the United States, the fee

      is $ .15 per megabyte. When traveling outside the United States, a fee of $.99 per

      megabyte will apply.

      Kindle user living outside the United States: We'll send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3G for a fee of $ .99 (USD) per megabyte anywhere in the world

      you access 3G service.

      이것이 킨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시는 것에는 이해가 갑니다. 편하다면 편한 방식이지만... 예를 들어 킨들3에 자체 PDF reader 를 가지지만 텍스트베이스 PDF일지라도 reflow는 되지 않죠. 줌인등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를 변환하면 그제서야 reflow가 되는 방식으로 변환이 됩니다.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자체적으로 reflow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어떤식으로 가르냐는 개인적인 취향도 있겠지만, 몇가지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서 비교해야 알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앞의 댓글에도 이야기했듯이 긴시간을 들여 일일이 자신의 손으로 포맷을 변환하고 레이아웃을 만들고 하는 일이 단점이 될것인지 혹은 뿌듯함과 함께 오는 장점이 될것인지도 개인의 기호에 따른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개방적이냐 아니냐의 논쟁에서 만큼은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편하다와 폐쇄적이다가 공존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제가 진행하는 논쟁은 폐쇄적이어서 오만하다는 아니랍니다. USB 전송은 그냥 하면 되겠죠. 그것까지 막으면 그건 뭐겠습니까.

      앞선 댓글에서 Ned님이 공감하기 힘들다는 말 뒤에 바로 DRM언급을 하셨으니 독자포맷이 어찌 폐쇄적이냐 하는 논의의 글로 읽었습니다. 그 뒤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의 앱을 언급하시니 또 마찬가지의 논의로 읽었습니다. 플랫폼 개방적인 킨들의 스탠스를 언급하시니 당연히 제가 말한 폐쇄성에 대한 논쟁이라 읽었는데, 개방성 이야기는 안하셨다고 하니 제가 앞서간것으로 이해하죠.

      일단 제가 킨들의 폐쇄성을 이야기 하면 10명중 8-9명은 그 반박으로 PC,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등을 이야기하죠. 이렇게 개방적인데 하는 반박인것 같습니다. 또 그것이 반가운 분들이 참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먼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등이 장시간 "독서"에 적합한 단말기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난 눈 안아프다 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객관적이 되어야 하겠죠. 전자책 재구매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단말기에서 전자책을 구입한후 다음번 구매를 하는 비율을 통계로 표시하는 것인데,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틀의 경우 2주가 채 안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한 열흘만에 다시 책을 구매한다는 말입니다. 아이패드나 다른 LCD 기기의 경우 그 기간은 10주라고 합니다. 10주만에 다시 책을 구매한다는 이야기죠. 선풍을 일으키고 등장한 초기인데도 말이죠. 물론, 이런 정도라도 모든 호환기기 사용자들이 다 책을 구매한다면 상당하겠지만요. 암튼. 아이패드가 나왔을때 전자책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전 지금도 그렇지만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까지도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전자종이 책틀의 컨텐츠 판매가 떨어졌다거나 혹은 비약적으로 전자책시장의 활성화가 이루어졌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은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 같지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PC, 아이폰, 안드로이폰 앱은 그저 another kindle reader라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말하는 건 전자종이를 이용한 단말기에서의 킨들이죠. 어차피 무료 배포하는 킨들앱을 이용하는 기기들의 확장으로는 설득력이 별로 없습니다. 킨들 프로젝트가 어차피 컨텐츠를 팔겠다는 전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업계관계자의 말씀에 따르면 현재의 킨들3는 분명히 원가이하라 합니다. 너무나도 분명한 "단말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컨텐츠 판매로 장기적 이익을 보겠다" 가 되는 거죠.. 오히려 더더욱 킨들을 많이 팔아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기종속을 공고히 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킨들 R&D비용이 얼마일지 생각해 보셨나요? 고객관리를 위한 비용까지 합한다면 상상을 초월할 액수가 됩니다. 단순히 킨들의 재료 가격만 해도 원가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이를 합하면 얼마나 많은 컨텐츠를 팔아야 이익을 발생시킬지 짐작이 잘 안갈 정도네요. 킨들로 돈을 벌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400불 할때는 그나마 킨들로도 어느정도의 이익은 추구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니 킨들에서 다른 유통회사의 컨텐츠를 ((예를 들면 DRM'd ePub) 이용할수는 없을것 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불을 보듯 킨들의 판매고는 떨어집니다. 말씀하신 다른 플랫폼에서 킨들책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개방성이라기 보다는 고육지책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오히려 보다 많은 컨텐츠종속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기반의 기기인 타블렛이 있다고 하죠. 안드로이드앱으로 eBook reader가 나오고 이앱이 멀티DRM을 지원하여 소니책도 읽을수 있고, 킨들책도 읽을수 있도록 용인해준다면 이때 비로소 전향적 개방성을 이야기 할수 있겠죠. 지금의 무료 아이폰 킨들앱, 무료 안드로이드 킨들앱으로는 설득력이 약합니다. 아마존이나 다른 전자종이 책틀업계는 아마도 다 알고 있을겁니다. 부가적인 조치일뿐이라는 걸요.

      물론, 컨텐츠 판매를 늘리는 방법으로 컨텐츠부분에 azw이외에 ePub을 추가하는 방법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는 어떤면에서는 다른 단말기의 아마존 컨텐츠 이용이 되므로 이것도 그리 도움은 안되겠죠. 혹은 더더욱 킨들의 ePub지원요구를 부추기는 결과가 될테죠. 그 어느것도 아마존은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아마존의 컨텐츠는 킨들과 킨들앱에 종속이 된겁니다. 이건 저자세하고는 관계없는 아마존의 전략인것이죠. 저자세라서 앱을 배포한건 아니라는 거죠. 다른 기기에서 보게 되었다고 꼭 좋아할 상황인지....정작 중요한 다른 전자종이 단말기에서는 절대 볼수없죠? 댓글에도 적었지만 꼭 보고싶다는 부러움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제가 아마존의 컨텐츠를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말씀이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43 신고

      앞에 말씀하신 것중에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컨텐츠가 엄청난데, 어떤 근거로 반즈앤노블의 컨텐츠양이 많다고 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공식적인것과 비공식적인 것을 다 포함하여 이야기 합니다. 먼저 컨텐츠의 판매는 당연히 킨들이 압도적입니다. 제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킨들은 업계 1위입니다.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70-80%의 점유율정도 되겠죠.. 전 컨텐츠의 양을 각자의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마존은 67만권이라 하고 반즈앤노블은 100만권이라 합니다. 당연히 각자 홈페이지의 홍보문구에 의거하니 제가 개인적으로 이건 맞다 아니다를 구분할수는 없습니다. 기사들도 이를 인용하여 그렇게 쓰고 있으니 말이죠. 사람들은 아마존의 search system이 월등하고 BN으로는 책찾다가 안드로메다로 간다고 불평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죠. 암튼 이건 공식적인 것이구요, 비공식적으로.... 누크는 얼마전 출범한 Borders eBook의 컨텐츠도 이용가능합니다. Borders의 책이 ADE DRM을 채용하였고, 누크는 public ADE DRM을 이용하기에 가능합니다. 그 이외 ADE DRM's contents의 이용도 가능하겠죠? 물론, 경쟁사인 Borders에서는 이를 홍보하지는 않습니다. 소니리더는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거의 중복되겠지만, 암튼 홈페이지에 밝힌 100만권보다는 다소 많아 지는 거겠죠? 암튼 그렇습니다. 어떤근거로 말하느냐 하시기에 근거를 밝힙니다.

      무료 전자책은 이미 전자책 업계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다니시는 학교에서 관련업무를 하고 있고 강의도 들으셨다니 잘 아시겠지만 구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편집가능한 PDF와 ePub (reflow가 된다는 의미겠죠?) 로의 변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DRM free ePub입니다. 수많은 무료전자책 사이트에는 지원 가능한 단말기별로 다운로드 받도록 되어있죠. 공개되지 않은 포맷이니 없는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라면 이부분에서 더 이상의 논쟁은 무의미 할것 같습니다만..... 만약에 킨들의 포맷이 있었다면 보다 많은 무료전자책을 볼수 있는건 아닌가요? 아마존의 수많은 무료책을 말씀하셨는데, 1923 이전의 저작권 소멸자료말이죠? 이를 아마존 포맷으로 일부 변환하여 제공하는건 일종의 고객서비스의 차원입니다. 구글에서 주도하는 볌용 리더 프로젝트와는 다릅니다. 북큐브스토어 가보세요. 예를 들어 홍길동 같은 저작권 소멸자료가 꽤 있습니다. 비슷한 고객지원 차원의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아마존이다 보니 째째하게 몇권정도가 아니라 수천권 정도가 되겠죠? 그 책들은 다른 전자종이 책틀에서 볼수 없죠? 사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곳에서 받아서 보면 되는것이죠. 암튼, 모든 책을 아마존포맷으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텍스트 archive를 연동하고 있습니다. 텍스트야 그냥 옮긴다고 쳐도 이걸 킨들 포맷으로 변환하면 역시나 wireless로 받을경우 fee를 받죠.

      제가 아마존이 구글정도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만족할거냐고 하셨죠? 왜 그래야 합니까? 수익을 우선하는 회사에서요. 전 절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것에도 (컨텐츠, 기기) 유저위주의 개방성은 찾아볼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니 조금이라도 운신을 폭을 넓혀준다면 큰 불만을 가질 일도 없습니다. 요즘의 단말기들은 custom font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넷에는 다른 대부분의 기기에서 지원하는 ePub 저작툴이 여러개 있습니다. azw 저작툴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 아마존 아주 좋아합니다. 미국에 13년을 살고 있고 그중 근 10년은 아마존과 함께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도 그로서리 이외에는 거의 다 아마존에서 해결합니다.

      Customer service 발군이죠. 저자세라는 말은 good customer service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어느면에서 저자세인지 말이죠. 암튼, 제가 아마존을 좋아한다고 킨들을 지지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지도 않은 킨들"만"을 사용했다고 이야기 하냐 하셨죠?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다른 전자종이 단말기로는 어떤걸 사용해보셨는지요? 누크는 컨셉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다른 단말기를 사용해보셨다면 다르게 생각하실 일도 말씀하시니 그렇게 추측한 것이죠.

      BN의 누크도 사실 독자포맷입니다. 다만 Public ADE라고 하는 DRM을 채용한 일종의 멀티 DRM 이죠. 일종의 곁다리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라도 포맷호환이라는 면에서는 상당한 진보입니다. Borders가 바로 완전 ADE DRM입니다. 소니는 PRS, ADE dual DRM입니다. 위에 쓴 통합 포맷이야기와 연결하여 이미 시장지배가 된 킨들에 대항하기 위하여 BN이 ADE DRM을 갖게 된건 아닙니다. 물론 대항을 위한 포석이긴 하죠.킨들은 DRM이라고 말하기 곤란합니다. 상용으로는 독자포맷지원 뿐이기 때문이죠. 킨들에 DRM free ePub이라도 들어간다면 상당한 지지를 보낼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일로 azw 저작툴의 배포를 생각할수 있겠네요.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숨통은 트일겁니다 (그 싯점에서 킨들용 무료전자책도 활성화 되겠죠. 물론, 이를 아마존에서 좋아할지 싫어할지 모릅니다. 1923년 이전 자료 배포와는 달리 컨텐츠판매에 영향을 줄수도 있으니 주저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물론, DRM free azw의 포맷을 지원한다는 아마존의 용단도 필요합니다. 혹은 이야기가 나왔던 KDK의 조속한 배포입니다.혹은 폰트라도 폰트핵의 위험성 없이 추가가 가능하다면 제 블로그에도 상당한 진보라고 글을 올릴테죠. 어차피 무료인 wireless로의 개인문서 변환전송도 비록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하나 fee를 받지 않는 것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큰진보일겁니다. 혹은 PC, 아이폰 등등의 킨들앱에서라도 ePub을 볼수 있도록 멀티 DRM을 해준다면 조금은 개방했다 고려할수 있겠죠. 모든 방향성은 inside kindle로 통합니다. 외부지향적이거나 외부환경을 받아들이거나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래서 폐쇄적이라고 하는 것이지 단순히 독자포맷이라하여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죠. 위 글 말고 킨들에 대해 혹은 다른 글에서 킨들에 언급한 글에는 이러한 사항을 조금씩 다 언급하고 폐쇄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위글에는 이를 종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일텐데 아마존만 유독.... 이 아니라 아마존만 이런 부분들을 다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북큐브는 포맷적으로 상당히 폐쇄적입니다. 하지만, 폰트의 이용이 자유롭고, 도서관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다는 개방성을 취하였습니다. 또 ePub이나 PDF를 지원하게 되었죠. 페이지원은 상용 DRM으로 ePub만을 이용하지만, 추석이후에는 멀티 DRM전략을 구성할것 같습니다. 물론, 폰트 이용도 자유롭지요. 앞서 말한 미국향 단말기의 각각의 개방적인 전략들은 이미 말씀드렸으니 넘어가죠. 구글같은 개방성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킨들에서 새롭게 나오면서 홍보하는 면들... 예를 들면 더욱 얇아진, 작아진.... 뭐 이러면 도대체 뭐가.... 다른단말기는 1-2년전부터 저랬는데... 혹은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다라거나 하면 다른 기기는 더 좋은데 이렇게까지 밖에는 생각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것이 issue가 되는 이유는 킨들이기 때문이죠. 다른 것들을 잘 모르는 시장상황때문이기도 하구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제 글에 공감하기 어려우셨다는데 (공감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시는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킨들이 개방적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신다니 그에 대한 반박은 아닌것 같고, ePub지원이 안되는것도 단점이라 생각하신다니 또 그렇고, 무료전자책의 킨들 미지원은 원래 비공개이니할 수없다하시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비꼬는 것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 심기가 불편하게 되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오만함이라는 부분에 불쾌해지신건 아닌가 하고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직접 그런 말씀도 하셨구요. 킨들진영의 오만함은 시장지배적인 환경에서 파생된것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바로 애플이 그렇지 않습니까? 애플이 오만하다는데는 동의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에서도 (애플과 비교하면 아마존은 정말 엄청난 저자세인) 그런 부분을 조금은 간취하였습니다만..... 아이패드 출시때에 벌어진 대형출판사 맥밀란과 아마존의 분쟁을 아십니까? 이로 인하여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 일종의 사건입니다. $9.99 일괄 가격책정에 맥밀란이 이때다 싶었는지 이의를 제기합니다. 바로 아이패드가 출판사 (지은이 포함) 에 30%의 이익을 책정하도록 발표를 하고 난 이후이기 때문이죠. 암튼 아마존에서 책정한 가격은 출판사와 지은이에게 그다지 돈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라는 것이 그때 밝혀졌습니다. 반발한 맥밀란을 아마존에서 바로 내쳤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결국은 재협상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지배는 종종 이러한 오만을 낳습니다. 물론, 단순히 이것만을 가리켜 오만이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말씀드린 모든 킨들 위주의 소소한 정책을 전 오만이라 읽습니다. Customer service와는 절대로 연관이 되지 않는일입니다. 고객에게 친절한 것은 기본이잖아요. 말을 들어보면 feedback 한 고객에게 한국에까지 전화를 걸어 의견을 직접 들었다고 합니다. 감동적이지만, 저자세는 아닙니다. 오히려 고객응대 전략이라 봐야 합니다. 물론, 다른 기업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 Ned님을 설득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킨들유저를 설득할 필요는 없을뿐더러 설득당할 개연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 했던 말은 정말 비꼼은 아니었습니다. 음... 비꼬아 말한 부분은 맨 앞에 말한 짜증이야기와 더불어 첫 댓글 마지막에 말씀하신 "글을 쓰시는 건 좋은데 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가 저 위 다른 사람의 논쟁 댓글끝에 "이북기기를 만져보기나 했나 싶긴하네요.." 와 겹쳐 읽혔기 때문임도 핑계로 내놓습니다. 댓글만 툭 던져 놓고 그냥 가버리는 그런 분이 아닌것이 분명한데, 다른이가 성의있게 쓴글에 무엇보다 먼저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로 시작하신 글도 어찌보면 불쾌함으로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이야기도 한줄 흘려봅니다. 글쓰는 사람의 스타일이고 문장배열의 스타일 일수 있으니 일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 하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제법 긴 시간을 들여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정도의 성의로 앞에 급히 써갈긴 많이 불쾌하셨을지도 모를 비꼼문장에 대한 사과로 갈음합니다. 아울러 이북리더 이야기의 다른 글들도 읽어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 정도의 논쟁을 할정도라면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분으로 생각이 되네요. 전 아~~~주 많습니다. ㅎㅎㅎ 자주 찾아주세요.

      빨간내복 드림.

  17. 나그네 2010.10.07 22:53

    플스에서 플스게임만 할수 있으니 그것도 단점인가요? NO 색안경끼고 보지 맙시다

  18. 엔델 2010.11.07 15:32

    봤자 누트도 독자포맷과 txt만 지원하다 ePub으로 넘어온 것을...

    아마존은 그렇게까지 확장성을 지원할 이유가 없을 뿐입니다. 수익을 우선하는 회사라는 건 인정하면서 그게 아마존에 해당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azw가 그렇게 거슬리시면 적어도 앞뒤 말은 맞추는 게 우선 아닙니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15 신고

      아마존 유저분같은데, 이북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좀 아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무슨말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9. 엔델 2010.11.07 16:05

    위에 댓글 두개 단 건 실수니까 양해해 주시고...

    폐쇄성에 목숨을 거시는데 이건 플스를 소니 TV에서만 할 수 있다거나 킨들이 망하면 아마존의 방대한 자료가 날아간다거나 하는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봤자 아무래도 누크를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시장자본에 대항하는 대항마로 보시는 듯 하니 별로 소용은 없겠군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애플빠처럼 보입니다. 아, 물론 다른 점이라면 지금 이북시장은 아마존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고 애플과 달리 누크는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고 있을 따름이죠.

    무엇보다 자가 이북 출판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아시면 그런 소리 못하실텐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21 신고

      네 하나는 지웠습니다. 킨들이 망하면 자료가 날아가나요? 글구 아마존이 왜 망하죠? BN은 지금 제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이글 꽤 오래전에 쓴거구요... 말씀하신데로 누크의 삽질에 대한 이야기도 썼고.... 다른 분야에서 1년쯤 걸릴 변화들이 일주일-한달사이에 일어납니다. 아마존은 몇달사이 많은 변화를 했죠. 삽질누크를 따라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전시도 강행하구요, azw SDK를 공개했죠. 제가 비평하던 부분들을 하나씩 발전시켜 나가더군요. 그런것이 필요없는 부분이라면 개선해 나가지 않았을겁니다. 아마도 아마존의 킨들을 따라잡을 만한 곳은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글을 지웁니까? 이 글뒤의 글들도 읽어보시고 댓글다는 여유를 가져봅시다.

  20. 엔델 2010.11.07 16:10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Barnes & Noble 쪽의 컨텐츠 숫자가 많다는 것은 기존 데이터베이스 이야기고 신간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iBooks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신간이건만...그런 의미에서 북큐브는 언급하기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앱스토어의 정의가 뭔지는 아시는지도 물어야겠군요. 거기 책이 올라올지도 모른다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25 신고

      아~ 한가지 오해를 하셨군요. 앱스토어가 아니라 앱스토어형태의 open market이라는 뜻이랍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독자포캣으로 각자의 기종에 맞는 마켓이 형성되는것은 아닐까 라는 추측이구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우려 하는 부분이지요.

      BN은 신간의 출판에서 아마존처럼 빠르게 대처할수 있는 조직이 아니더군요. 당연히 신간은 늦습니다. 한국은 책을 계약하는 것이 아니고 출판사로만 게약을 합니다. 그것도 복수계약은 안되는듯, 하나의 책을 여러 전자책 회사가 출간하는게 아니라 다 각자각자 출간하기에 원래 작은 시장을 그나마 더 나누눈것이지요. 뭐 BN의 대항마 이야기는 제 바램이었지만 그렇게 되어가지는 않았지요. 경쟁이란 발전을 낳습니다. 이렇게 엔델님이 좋아하시는 킨들의 독점이 마냥 좋은것은 아니랍니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21. drjekyll 2011.01.04 07:52

    주제넘게 이런 글을 올려도 될런지, 주인장님께서 읽으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빨간래복님께서는 참 억지스러운 글같지도 않은 댓글에 친절히도 답변을 달아주시는 군요.
    폐쇠성이 뭔지 이제 여기서 처음 듣는 사람들의 무성의함...
    kindle for iPhone같은 것으로 독서(?)를 30분만 해보면 뭐가 문제이고 뭐가 입바랜 소린지 확연히 들어나는데...
    주인장글에 반박이나 의견을 내려면, 최소한 주인장글을 한번 정도는 정독을 해야 하는 것이 예의일텐데...
    7-8년 정도 Amazon에서 원서를 구입해서 읽어온 저로서, 유일한 원서 구입처에 비교적 저렴한 국제배송비, 등 저도 Amazon을 좋아라 합니다만, 폐쇠적이죠 적어도 ebook시장에서는 말입니다.
    참, 이짧은 댓글 하나 쓰는데 30분을 썼네요. 역시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많은 생각할 만한 거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28 신고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독 아마존이야기만 하면 딴지가 많더라구요. ㅎㅎ

올초의 예상으로는 내년 쯤이나 되어야 대중화가 될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전자책틀 시장의 이야기죠. 

두어달전에 우연한 기회로 미주시장에 진출하게 된 한국 전자책틀 제조사의 관계자분과 이메일을 주고 받은적이 있습니다. 조금은 갑작스런 이메일에 잘 응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였는데, 그때 제가 드린 말씀이 미주시장에서의 안착 가능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가격이라는 말이었네요. 솔직히 제조사 입장에서는 잘 만든 제품의 경우는 가격에 구애됨없이 시장에 안착할수 있다는 믿음같은것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정도의 자신감은 꼭 필요할것이구요. 아마 제말에 기분이 상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 제조사의 제품은 미국내에서 어느정도의 인지도를 갖는 회사와 업무제휴를 하여 OEM방식으로 수출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제품의 한국버전은 한국내 최저가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비현실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사실은 한국제품의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최대의 요인이 될것 같습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우선은 단가를 낮추어야 하는데, 단가는 제조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비용은 같은데 생산량이 적다면 초기투자비용이 전부 적은양에 집중되므로 단가는 높아지게 되고, 수요가 많아져 생산량이 많아진다면 그만큼 투자비용이 분산되므로 가격하락의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또한 제조방식이나 재료의 가격 하락을 들수 있습니다. E-ink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PVI/E-ink사에서 전세계 전자종이 패널을 독점하다시피 하므로 경쟁이 원천적으로 거의 없고, 생산량이 한정되기때문에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는것이, 가격이 금방 떨어지지 않는 원인디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용 프로세서의 개발로 최고 $50정도의 가격하락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올 상반기에 미국 오프라인 서점의 강자인 Borders라는 서점에서 Kobo를 비롯한 전용 단말기를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같은 패널에 같은 방식의 DRM, 비슷한 콘텐츠 등이어서 그리 큰 주목을 받을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장이 갑자기 요동쳤습니다. 이유는 바로 그 가격때문이었지요. 6" 패널의 전자책틀이 $149로 책정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허걱했네요. 

$150이란....  어느 설문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전자책틀의 대중화 분기점으로 조사된 바로 그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설문의 내용은 "당신은 전자책틀이 어느정도의 가격이라면 당신의 남자/여자 친구에게 부담없이 선물로 해줄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었지요. 가장 많은 답변이 $150 이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더 싸진다면 말할 나위 없겠지만요. 체감하는 부피도 $200대 보다는 훨씬 부담이 없습니다. Boders에서 출시한다고 하는 Kobo reader의 경우 다른 기기와 비교하여 무엇하나 잘난것이 없네요. 단 하나 가격입니다. 거기에 다른 라인의 5인치 전용단말기인 AluraTec Libre도 함께 출시예정공지 하며 (2010년 7월 20일 출시 예정) 가격을 $119불로 책정하였습니다. 여기에 100권의 무료 전자책이 들어있으니 이보다 저렴한 기기를 볼순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 캐나다에서 출시가 되고 미국시장에 진출은 확정이 안되었을 무렵에도 요동치던 시장이 미국출시일이 결정되고 나니 허리케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시장 점유율 2인자로 알려진 반즈앤노블의 누크가 가격인하를 바로 단행합니다. $259의 3G모델을 $199로 인하하고, 새로 Wi-fi모델을 추가 편성하고는 kobo reader와 마찬가지로 $149로 책정하였습니다. 


바로 그 몇시간 뒤 일어난 일은 더욱 큰 충격이었습니다. 업계 1위 아마존의 킨들이 $259의 주력 6인치 제품을 $189로 누크보다 더 큰폭으로 인하를 해버렸습니다. 



끝까지 버티더 소니리더 진영도 결국은 서둘러 가격인하를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조심스레 예측했던대로 킨들은 더이상 우월적 지위를 가지지는 못할것입니다. 

대부분의 보도는 이번의 가격인하가 분명한 위협인 아이패드의 출시때문이라 이야기 하지만,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패드는 할게 너무 많은 복합기기입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했으니 iBook을 이용 책을 한두권 구입하여 보는 일은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지만, 아이패드는 독서에 몰입할수 없는 환경이 다 보니 금방 싫증을 느끼고 (혹은 버릇처럼) 트위터에 접속을 하고 영화를 보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거기에 백라이트다 보니 오랫동안 집중하여 책읽는 것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기계입니다. 한번이라도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틀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알것입니다. 또 아이패드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통상적으로 책읽는 것처럼 아이패드로는 책을 읽을수 없음도 잘 아실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이폰이 그 틈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용 iBook이라면 음식점앞에서 줄을 설때라거나 지하철에서 간단히 읽을때등등에 사용될수도 있겠지만, 아이패드에서의 iBook은 그 효용이 생각만큼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하는 거지요. 너무 할게 많다는 것이 오히려 단점이 될것 같습니다. 

전 대부분의 보도와는 달리 이번 가격 인하정책의 불씨는 Kobo reader라 생각하고, 이번 가격인하로 오히려 다른 이들이 우려하는 아이패드에 의한 위협은 일단은 수월하게 넘기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좋은 소식은 원천기술을 갖는 PVI에서 현재 대부분의 기기에 사용중인 전자종이 패널인 Vizplex의 후속작으로 Pearl이라고 하는 contrast를 50% 향상시킨 제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곧바로 아마존 킨들의 Graphite DX에 장착이 되었네요. 이 새로운 제품이 안착하기까지는 Vizplex의 가격은 인하할수 밖에 없고, 전자책틀의 가격또한 인하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Vizplex가 장착된 현재의 대부분의 전자책틀의 가격인하를 불러올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초까지는 $100 이하의 제품이 다수 출시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것이 현재 전자책틀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미국 시장의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바로 한국 시장이죠. 전자책의 대중화는 좋은 컨텐츠에서 나온다는것은 원론적인 이야기일수밖에 없습니다. 첫번째는 가격이 될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한국에서 출시되는 전자책틀의 가격입니다. 


솔직히 혁신적인 제품은 없습니다. 디자인이야 그렇다쳐도 기능적으로 킨들을 따라잡겠다고 표방하여 비슷한 기능으로 출시된 인터파크 비스킷이 40만원에 가까운 최고가입니다. 7월부터 인하된 그 선조격인 킨들이 $189인데 말이죠. 

사실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이 가격을 인하할수 있는 배경에는 컨텐츠의 판매에는 이상없다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기계에서 마진을 남기지 못하거나 설령 약간의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컨텐츠의 지속적인 판매가 있을것이므로 넓게 본다면 손해는 아닐겁니다. 킨들의 경우 신문 잡지등을 뺀 순수 book contents가 620,000종류이고 증가일로에 있죠. 반즈앤노블 전용 콘텐츠의 경우는 킨들보다 많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한국의 전자책틀/컨텐츠 현황을 볼까요? 40만원에 육박하는 인터파크의 비스킷 전용콘텐츠는 현재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지난 5월 집계로 12000권이네요. 독자포맷의 누트도 증가추세에 있다고는 하나 마찬가지로 5월 집계로 8500권으로 되어있네요.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컨텐츠를 가진 35만원이 넘는 북큐브가 5월집계 약 3만권으로 가장 많으나 역시 그리 많다 할수는 없는 수준이네요. 예전에 제가 소개했던 거품을 뺀 기능에 저가격으로 빛나는 페이지원이라는 책틀은 현재로서도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바로 234000원입니다. 하지만, 전용 컨텐츠의 경우는 5월 현재 고작 150권에 머물러 결국은 크게 주목받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다른 컨텐츠 (어둠의...) 를 읽을 여지가 너무 많다 보니 기기의 판매가 컨텐츠의 판매로 100% 씽크는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한국의 업체들이 전자책틀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릴수는 없는 실정이죠. 다른 곳에서 어떤 가격경쟁이 벌어져도 당분간은 한국의 책틀 가격은 고가를 견지하게 될것 같습니다. 사실 어마어마한 미국의 도서시장과 한국의 작은 시장을 대등하게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시장의 규모로 볼때 그래도 한국의 컨텐츠가 10만권은 넘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 부분은 출판사와 유통사 그리고 저자와의 관계가 복잡하므로 그리 쉽게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랍니다.    

얼마전 현재의 제 주력 책틀이 된 북큐브의 할인 행사가 있었습니다. 352,000원의 원래가격을 파격적으로 한달정도의 한시적인 기간으로 199000원에 판매하였고, 전용컨텐츠를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읽을수 있다는 파격적으로 매력적인 사실과 상승작용을 하여 단기간에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고, 모 이북카페에서 한달의 기간동안 회원 보유기기의 가장 밑자리에서 일등으로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였습니다. 이 사실은 컨텐츠의 양과 함께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어느정도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40만원 가량하는 기기의 기능이 $189하는 킨들에 비하여 월등한 면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한글표현이 자유롭고 한국에서 A/S가 된다는 점, 한글로 된 신간을 읽을수 있다는 정도뿐이지만, 하드웨어적인 혹은 컨텐츠적인 면에서 그리 큰 장점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40만원의 가격이 그래도 경쟁력이 있으려면 현재의 컨텐츠수를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으면 내년쯤에는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할만큼, 국제적으로는 가격의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하였네요.

북큐브의 경우도 현재 352000원의 가격이 비스킷보다 많은 컨텐츠, 그리고 도서관 대여라는 메리트를 완전히 가릴만큼 커다란 제약이 될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켓팅적인 측면에서 일시적 가격하락이 현재는 더욱 크게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어 예전에 할인행사를 했다라는 기억보다는 20만원에서 35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착각을 가져오게 되었으니 이 또한 현실적인 가격 재책정없이는 넘어서기 힘든 벽이 될듯합니다.

전체적으로 현재로서는 가격인하밖에는 방법이 없어 보이나 지속수익이 가능한 컨텐츠의 수에 문제가 있으니 결코 쉽게는 인하하지 못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로 중국업체의 약진입니다. 중국에는 이미 100불 근처의 가격으로 출시되는 제품이 이미 나왔을정도입니다. 그 어느 나라에서 중국과 가격경쟁을 할수 있을지.... 또 타이완의 잘 알려진 Viewsonic이라는 업체ㅔ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책틀을 발표하였습니다. 터치에 아주 빠른 화면전환, 그리고 Wi-fi를 두루두루 갖춘 제품을 150불에 발표하였네요. 이런 중구계 책틀의 경우 한글 표현이 더욱 자유롭습니다. 이들 제품이 한국에 풀리고,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는 길이 열린다면 한국업체들의 갑작스런 몰락이 올 가능성마저 있네요. 물론, 마지막 보루인 컨텐츠를 쥐고 있을 가능상이 100%이긴 하지만요. 

암튼, 전자책틀의 가격은 상상했던것 이상으로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업체들도 이에 발맞추지 않으면 곧 도태되는 양상으로 갈수도 있으니 보다 큰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컨텐츠를 늘리고 품질의 저하없이 제조단가를 낮추어 공급가를 낮추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듯 합니다. 

미국에서는 내년까지 $100정도의 기기가 등장할것으로 보고 있구요, 한국에서는 이정도의 가격은 현실성이 없으니 20만원 이하의 제품 (약 17만원선) 이 나올때즘 대중화라는 이야기가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7.16 08:19 신고

    결국은 가격경쟁이군요.. 주변에 전자책을 들고 다닌는 분을 많이 보지 못해요..
    조금 더 있어야 하나..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1:55 신고

      한국에 사실 이용자라해도 몇만명이 안될겁니다. 500만명중에 몇만명이라면 보기 힘들겠죠? ㅎㅎ 휴대폰정도로 대중화는 되지 않겠지만, 초기 MP3 플레이어 정도를 기대하죠.

  2. Favicon of https://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 니 2010.07.16 08:20 신고

    이제는 여행 다닐때 책들고 다니는것도 부담 스러울 정도네요. 전자책 하나 마련 할까 생각중이에요. 세상 참 편해 졌어요. 그래도 70년대 음악과 삶을 사랑하니 세대 차이와 나이 들어감이 느껴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1:56 신고

      장거리 여행이 잦으실테니 하나 장만하시면 크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전 이것 없는 여행은 상상을 못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7.16 11:01

    도대체 IT 기기의 진화는 어디가 끝인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1:57 신고

      전 이제서 시작이라 생각하는데요. 영화에서나 보던 움직이는 그림이 나오는 신문이 아마 곧 나올텐데요 뭘. ㅎㅎㅎ

    •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7.20 19:44

      그러게 말임니다. ㅜ.ㅡ

  4.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7.16 13:08 신고

    아...이제 전자책의 시대인데
    역시 전 종이책이 좋다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1:58 신고

      아무리 그래도 전자책이 종이책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공존할테고, 전자책에서 취할수 있는 장점 종이첵의 장점을 함께 이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5.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7.16 13:24 신고

    홍콩에선 얼마나 하는지 알아봐야 겠네요.
    카메라도 한국보다 홍콩이 엄청 싸더라구요.
    요거 탐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1:59 신고

      홍콩에도 많은 책틀이 있을겁니다. 대만제품도 많구요, 중국제품은 이미 100불 가량으로 출시되기도 하더군요.

  6.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0.07.16 13:45 신고

    전자책이 나왔다하여 참 세상 너무 빨리 변한다 생각했죠.
    그리고 바로 생각났던건!!! 강마에가 만든 책장이죠.
    이제 전자책을 보면 책장도 필요없어지는고야???라구요.
    뭐 그렇게 될날이 올라나 싶기도 하지만...아직은 저도
    종이냄새 나는 그냥 책이 더 좋을듯 싶네요.
    가격이 내리던 올리던...아직 맘은 안가는데...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1 신고

      종이책 보시는게 좋으실듯.... 사실, 저 앞에 제가 쓴 책에 대한 소회를 읽어보시면 제가 왜 전자책에 천착하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저 고생 많이했답니다. 흑흑흑!!

  7.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7.16 14:20

    우리나라 제품들... 비싸군요... 저래서는 정말 경쟁 자체가 안될 듯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1 신고

      시장이 작아서 그렇습니다. 아마 수년내에 조금 나아지겟지만, 가격면에서는 그리 경쟁이 안될겁니다.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7.16 16:09

    좀 더 가격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야지요.
    아직은 너무 비싼 거 같아요. ^^;

  9.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07.16 17:31 신고

    저도 하나쯤은 갖고싶단 생각은 하지용..
    물론 아직은 좀 비싸..란 생각때문에 망설이고 있지만요...

    아이패드로도 책장을 한번 넘겨봤습니다..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하지만 누가 저것으로 책을볼까 싶기도 했습니다..
    게임도 해야하고 정말 할게 너무 많아보이더군요... 아...

    역시나 전 가지고 있는 주위사람들만 부러워하고 있다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3 신고

      아이패드의 애니메이션같은건 전자책틀에서는 아직 구현하지 못하지요. LCD와 전자종이의 차이인데, 거기에 눈이 너무 아파서요. 암튼, 서로 효용이 다르다 보니...

  10.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7.16 20:19

    단가가 내리길 기다릴래요. 아직은 종이 책이 더 좋아서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3 신고

      네! 저도 종이책이 더 좋습니다만, 여기선 구하기 힘들어서 전자책을 읽다보니 그 자유로움이 상상을 초월하네요. ㅎㅎ

  1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7.18 05:24 신고

    언젠가 말씀드린적이 있는것 같은데..
    PC에서 보는 전자책을 구매했던적이 있었는데...
    포맷했지요... 그래서 다시 다운받으러 같더니 결재하라고,,, ㅠㅠ
    고객센터와 어마어마하게 통화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게다가 너무 부족한 책 종류들 하며...

    항상 빨간내복님이 말씀하시지만...

    컨텐츠의 소중함은 아무리말해도 부족함이 없는것같습니다.
    그 컨텐츠의 다양함과 지속적 판매추이로 인해 전자책 단가도 내릴 수....

    하나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전자책.. 그 컨텐츠에 맞춰서 판매자의 마인드도 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요.. 히히..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9 12:04 신고

      작은시장에 또 파이를 나누어야 하기때문애 출판사의 마인드를 바꾸기는 힘들겁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그리 크게 발전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12. moomin 2010.07.29 06:17

    음..전 영국에 살고 있는데 항상 한국책이 그립네요 (사실은 출판사에서 일합니다 하하하) 여기서도 요즘 소니 e-book reader가 세일 중이던데 소니 기기로 한국 컨텐츠(교보문고의 e-book collection)을 다운 받아서 읽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29 06:48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씀하신 소니리더에서 한국의 신간을 보는 것은 안타깝지만 불가능합니다. DRM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누트도 사실은 Adobe DRM을 사용하고 있으나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서 역시 읽을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출판사에서 일하시는 분께 이런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사실은 저도 소니리더로는 어둠의 txt를 봐왔습니다. 혹은 한국의 신문이나 잡지를 클리핑하여 보거나 웹툰이라고 하는 인터넷 만화책을 바인딩하여 보았지요.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계가 있고
      하여 현재는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볼수 있는 북큐브라는 전자책틀을 구입하여 소니와 병행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한글책을 볼수는 있으나 오래된....또 어둠의.... 혹은 신문등을 보는 용도로는 사용하능합니다. 그걸로 3년쯤 버티기도 했지만요. ㅎㅎ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비밀글이나 메인 페이지 어딘가에 있는 제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 2010.08.02 04:05

      비밀댓글입니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나이로 태어났다면 무릇 수레다섯대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죠. 꼭 남아뿐이겠습니까? 물론, 여아도...ㅎㅎ 수레한대에 대략..... 1000권정도의 책을 담는다고 치면 5천권은 족히 읽어야 한다는 말이될까요? 

아래는 요즘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재된 책들중 일부입니다. 

(알리딘 한국사이트)


(알리딘US 미국사이트)


김주영씨의 책과 법정스님 유고집이 각각 9900원과 10350원입니다. 일괄하여 약 $9쯤 되겠네요. 무료배송입니다.

그  아래는 같은 서점의 미국용 페이지입니다. 같은 책들이 약 $15 됩니다. 거기에 한국에서는 무료배송인데 반하여 이곳에는 한권당 약 5불의 배송비가 붙습니다. 물론,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걸리지요. LA같은 큰 곳에 가면 한국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off-line 서점은 책값이 더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책을 주문하여 보려면 대략 2-2.5배가량을 생각해야 합니다.
 
해외사시는 분들은 요즘은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나, 한국의 문화와 책에 목말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네요. 공항서점에서 마지막에 구입한 책을 비행기에서 읽고 도착해서도 또 읽고 하던..... 한국에서 부쳐준 소포에 완충제로 들어간 신문쪼가리가 내용물보다 더 반가왔던 적도 있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니 지금보다도 훨씬 더 귀했던 한국 글자들이었습니다. 누가 온다고 뭘 가져갈까 물으면 늘 책이라 이야기하곤 하였는데, 인터넷의 보급으로 한국문자와 문화에 대한 기갈은 상당히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가 나온 이후로는 이런 문자기갈이 거의 해소되었고, 이젠 한국의 신간을 어떻게 하면 쉽고 저렴하게 볼수 있을까 하는 배에 기름낀 고민까지 하게 된거지요.

암튼 이런 생각에 수년전부터 방법은 전자책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이런저런 기기들을 둘러보게 되고...... 


전반적인 전자책에 대한 사항은 죄송하지만 이북리더 이야기 카테고리로 모시도록 하구요.... 뭐 굳이 안가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자세한 글들도 있으니 참고하실분들은...... 
 

암튼, 제가 생각하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란 한국에서 신간이 나오면 종이책의 1/3가격에 바로 구입하여 (다운로드이니 당연히 배송비는 없죠) 마구 읽어주는.... 그리고, 미국처럼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단말기에 내려받아 마구마구 읽어주는 그런일이었습니다. $20의 종이책대신 약 $4의 전자책이 되는 거지요. 하지만, 지난해까지 한국의 전자책 컨텐츠는 안습이었습니다. 중구난방인건 말할것도 없고, 양적으로도 빈약하였지요. 물론, 지금은 더 중구난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적으로는 어느정도 성과를 보게 되었네요. 그렇다고는 하나 아직도 그 빈약함이란....... 얼마전 전용단말기 비스킷을 출시하였고 또 가장 크다는 인터파크의 전자책은 약 12,000권입니다. 요즘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는 yes24는....쩝! 150권입니다. 가격은 종이책의 70%수준으로 도대체 뭔가 하는......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난 2월 전자종이를 채택한 단말기하나가 소리없이 출시되었습니다. 북큐브라는 제품입니다. 




나름 여러 단말기좀 만져봤다 하는 제가 보기에 참 대단히 허접스러운 기기임에 틀림이 없더군요. 거기에 스펙을 살펴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무슨 단말기가 요즘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는 ePub이나 PDF가 안되냐? 하는 당혹감이 쓰나미처럼..... 자체포맷과 txt, JPG등의 극히 제한적인 포맷지원.... . 거기에 무슨배짱인지 가격은 35만원가량 합니다. 

디자인 또한 그저 그렇습니다. 어느 회사의 제품이나 마찬가지로 6인치의 전자잉크가 달려있고, 다른 기기보다는 그래도 향상된 1800mA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다른 기기에 비하여 두배정도의 페이지 넘김인 15,000페이지를 볼수 있다는 정도가 눈에 띕니다. 제가 싫어하는, 누를때마다 또깍거려 도서관등에서는 눈치보이는 키보드가 달려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나은 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요즘이랍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이넘에 꽂혔네요. 아래에 열거할 몇가지 이유들 때문입니다. Wi-fi가 달려있어 컨텐츠의 전송에 상당히 편리할거라는 정도도 특기할만 합니다. 이는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기능이 되겠습니다. 

1. 컨텐츠의 양 북큐브 자체의 서점은 국내최대라던 인터파크라는 서적유통회사의 컨텐츠보다 몇배 더많은 양을 공급중이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네요. 현재까지만도 3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공급중입니다. 가격은 70%선인 인터파크에 비하여 이곳은 약 30-40%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 순간, 다른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 한국의 전자책표준으로 자리잡었었던 북토피아라는 회사와 컨텐츠제휴를 했다 하네요. 북토피아는 2008년까지 근근히 이어오다 최근 부도로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북큐브의 대표가 북토피아의 이사였다고 하니 그 연관성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듯 합니다. 컨텐츠의 확충은 바로 이 북토피아와의 연계로 가능해진것 같네요. 

2. 도서관 대여 그리고 사실 가장 매력적인것이 바로 이글 제목처럼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이 단말기에 받아 읽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이런 훌륭한 일이.... 그리고 어떻게 이런 신생업체가 도서관 책 대여업체의 대표 단말기로 지정되었는지 의아해했는데 이역시 북토피아기반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전자책대여는 북토피아의 리더프로그램으로 가능했기에 같은 포맷기반이 북큐브단말기가 선정이 된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혹시나 하여 몇개의 도서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시험해보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라면 더 많은 선택이 있지 않을까요? 





이곳은 이지빌이라는 한 아파트 관리사이트인데요. 주민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중이네요. 신간도 정말 많고 주민이 아니어도 회원가입시에 입주예정으로 하면 가입시켜 줍니다. 약 22000종의 전자책을 보유중입니다. 단말기에 내려받아 읽을수 있는 책은 그중 반정도로 보여지네요. 이곳은 신간을 다수 보유중이어서 참 좋습니다. 대여기간이 약 5일이라고 하니 조금 짧은 편인데, 5일이 지나면 단말기에서 자동으로 제거가 된답니다. 뭐 인기있는 책이 아니라면 다시 바로 대여하면 연장이 되는것이니 기간은 충분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오른쪽 중간부분에 빨간 네모가 보이시죠? 요 마크가 바로 북큐브를 등록하고 대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한국의 도서관이 1000여개라고 하는데, 그중 이곳처럼 인터넷으로만 가입하여 이용할수 있는 곳이 몇군데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학도서관은 학생이외에는 안되지만 경희대 도서관이 전자책을 3만권 소장중이라니 욕심이 나네요. 
 
또, 서울의 정독도서관에 인터넷으로 회원가입한후 전자책을 시험해보니.... 글쎄 대여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정보에 의하면 울산의 공공도서관의 경우도 인터넷만으로 가입이 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가입해두어야 할듯 합니다. 과천경기도립도서관의 경우는 주민등록등본들고, 사진들고....

정독도서관은......
 


 
이곳에서 우측 상단의 회원가입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바로 가입이 되고, 전자책 열람및 대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전자책을 관장하는 곳은 서울특별시 통합도서관의 전자도서관입니다. 정독도서관의 전자책은 신간은 없습니다. 2004년정도에서 멈추어 있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7000권정도가 비치되어 있고, 단말기에서 읽을수 있는 책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강 500-600권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 인기 있는 책들은 없을테니 대여가 쉬울테고, 기간 연장도 괜찮을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빨간네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북큐브등록버튼이 있네요.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의 경우는 작은 프로그램 설치로 PC에서는 마음껏 볼수 있습니다. 내용을 PC로 조금 본 후에 괜찮다 싶으면 내려받아 읽으면 될듯 하네요. 또 도서페이지 구석에 있는 단말기 등록을 눌러보면 바로 이 북큐브의 등록절차가 나옵니다. 정독도서관의 전자책은 신간은 없습니다. 2004년정도에서 멈추어 있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7000권정도가 비치되어 있고, 단말기에서 읽을수 있는 책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강 500-600권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책 한권당 한번에 대여가 가능한 권수는 제한이 되어있습니다. 도서관측에서 책을 구입할때 종이책처럼 몇권단위로 구입하기 때문이죠. 대여시에는 이 권수 이상을 넘기지 못합니다. 만약 제한이 없다면 한권을 구입해도 수천명에게 대여가 가능하니 출판사입장에서는 완전손해죠. ㅎㅎ

이렇게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 정부기관, 회사처럼 관계자에게만 대여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일반인에게도 기회를 주는 곳도 많고 또 늘어가는 추세이니 해외에 계신 분들도 그 혜택을 보게 되는거지요. 

혹시 정독도서관 이외에 가입과 이용이 가능한곳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일시적 할인정책  북큐브의 또 다른 강점은........ 먼저 전 북큐브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5월 1일부터 15일간 35만원의 기기를 199,000원에 특가 할인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로서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Pageone보다도 싸네요. Pageone은 아주 기본적인 독서기능이외에는 없는 보급형입니다. 이넘은 뭐 Wifi라도 달렸네요. 바로 위 세가지의 특징이 알려지며 현재 북큐브는 폭발적인 판매행진을 하고 있네요. 같은 무렵 누트3가 역시나 발매를 연기하였고, 인터파크의 비스킷이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할인판매가 단기적이지만, 현재의 대세는 북큐브로 보입니다.  
 
참! 통합문서포맷이라는 ePub은 어쩌냐구요? 6월부터 ePub지원의 펌업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준비중인 한국이퍼브의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하니, 한국이퍼브는 yes24, 알라딘, 반디앤 루니스 등등이 공동출자한 곳으로 컨텐츠 pool이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DRM의 통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단기간에는 무리일듯 하구요......

수많은 단점들도 보이네요. 바로 사용폰트가 상당히 보기 안좋아서 가독성에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넣을수 있도록 펌웨어의 수정이 이루어질듯 합니다. 하드웨어만 괜찮다면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는 조금씩 보완이 되는 것이기때문에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암튼, 5월 15일까지 특판이라니 그전에.... 흐흐흐.......
 
책 좋아하시는 해외동포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될듯하여 올려봅니다. 

참! 아이폰으로 xml형식의 전자책을 받아 보실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앱이 있어 가능하죠. 그렇다면 아이패드에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가 되는대로 한번 올리지요. 그런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오래 책을 읽으면 눈아프답니다. ㅠㅠ  

결론
남여수독오거서 (?) 의 다섯수레 분량의 책. 약 5천권....... ePub전자책의 경우 한권당 평균 300kb. 300kb x 5000권 = 1.5GB........... 북큐브 내장 메모리가 2GB이니 충분할것 같다는...ㅎㅎㅎ 여담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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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5 10:16

    지금이야 많이 부실하지만 앞으로는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06 신고

      점점 좋아지겠죠. 그렇게 믿구요, 서서히 양도 늘고 있어 무척 고무적입니다.

  3.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5.05 11:26 신고

    이아아~!!!! 이런것도 있었군요. 저두 언제나 문자 기갈에 시달려있었는데....
    남미는 북미보다 더 조건이 열악해서, 보고싶은 책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도착까지 1달이상이 걸릴때도
    많았고, 그보다 분실되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짜증이 났었지요. 간혹 부탁을 해서 가져오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책이란게 본시 무거워서 참 많이 미안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난 왜 전자책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암튼 무식하기두 하고 해서 부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이거 집사람이 알면 또 바가지좀 긁겠는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07 신고

      Juan님은 분명히 공감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ㅎㅎ

      대안은 이제 전자책뿐인것 같습니다. 바가지 그까이꺼 맨날 긁히는건데..ㅎㅎㅎ

  4.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05 20:26 신고

    이건 재외동포분들 만이 아니라 저같이 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데 많이 늘어지고 찌들고 이제는 책의 필요성까지 망각하는 막가식이 되고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2 신고

      확실히 늘 손에서 놓지 않게 됩니다. 조금씩이라도 보게 되지요.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게는 정말 환상이죠.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05 22:17 신고

    좋은정보네요....무료라서 책을 더 자주 접할듯하고요...
    한국도 요샌 좋은 도서관이 집근처에 많이 생겨서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2 신고

      나중엔 신간을 사게되죠. 도서관 책도 한계가 있어서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5 22:37

    한국은 아직 전자책 시장이.. 열악하죠 =ㅅ=)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5.05 22:50

    해외동포들한테는 전자책으로 한국책을 구도가는 게 훨씬 편리하겠네요.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어떤 한국 책방에서 책을 사는데 터무니 없이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8.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5.06 00:14

    신문지가 더 반가웠다는 말에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정독도서관은 저도 예전에 종종 다녔던 곳이예요.. 도서관이 참 예뻐요..

  9. Favicon of http://jongamk.tistro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5.06 08:23

    좋은 정보군요,...동포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이군요.. 무료는 언제나... 그러나 아직도 신문지와 같은 느낌을
    찾는 분에게는 조금 낯설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5 신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실생활에 들어와 있는것이 전자책이랍니다.

  10. Favicon of https://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 니 2010.05.06 08:59 신고

    우잉 왜 이제야 포스팅 하는거야염...ㅠ.ㅠ
    이제 저는 한국으로 돌아 왔거든요. ㅎㅎ
    그래도 정말 좋은 정보에요. 이제는 모든게 전자 시대 잖아요.
    애고 돋보기 안경 돋수만 높아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6 신고

      이제서야 나왔기 때문이여요. ㅎㅎ 전자책은 전자기기이긴 하지만, 책을 읽는 틀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수 있답니다.

  11.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05.06 11:10 신고

    오늘따라 지름신 강림하실 포스팅이 많네요..
    정말이지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찬찬히 살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6 신고

      요거이가 나중에는 해외생활의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1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5.06 17:10 신고

    옹??? 대여의 개념까지....^^
    우리도 전자책의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 같은데
    조금더 사태를 관망하다가 타이밍이 되면...
    (헉... 돈돈돈....ㅜㅜ)
    그것이 문제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7 00:29 신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기기인데, 갑작스레 도사관대여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역시 컨텐츠였습니다.

  13. 이가 2010.05.06 23:43

    먼저,
    정주영씨의 책과 법정스님 유고집이 각각 99000원과 10350원입니다
    --><정정요망> 김주영 9900원 (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책인가 놀랐다능~ㅎㅎ)

    좋은 글을 포스팅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빨간내복님때문에 국내도서관에서 '전자책 대여제도'라는 걸 운영하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더, 감사말씀 드립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은 포장박스에 들어있는 신문쪼가리조차 그리도 반가웠다는 그런 애로사항이 있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전자책시장이나 얘기하신 전자책리더기가 활성화되지 않거나 발전되지 않은 것은, 정부에서 세제나 금융 그리고 재정을 지원하여 경기도 파주에 출판단지를 조성한, 좋자고 한 그런 것도 커다란 이유 중의 하나가 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전자책을 만든다는 것은 유통단계의 중간마진을 획기적으로 없애서 많은 국민들이 싼 가격에 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는 좋은 일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보면 국민들의 독서의 생활화를 고취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자들도 더많은 국민들이 독자가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인세가 많이 들어오는 경제적 혜택을 보게 되어 문화가 더 꽃이 피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부존자원이 없어 거의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그것처럼 좋은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출판업계나 제지업계의 일거리를 뺏어가는 일이고, 유통업체인 대형서점 중소서점의 매출 심지어 책대여점 등의 사활이 걸리는 첨예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출판단지까지 만들어줘 그들의 응집력이 커진 상황에서 신간을 전자책으로 만든다는 것은 모험이었겠지요. 설령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만든다는 것도 그 압력은 엄청 컸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요.

    전에 ‘북토피아’를 우연히 접해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 받아 본 경험에 의하면 책들이 거의 이미 시간이 지난 책들만을 다시 전자책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사실 책의 ‘신간’이란 의미는 다른 사람보다 정보를 더 빨리 얻으려는 것도 분명 있는 것인데 그런 것은 아예 외면하고 출판사에서 모든 단물을 빨아먹은 것으로만 전자책을 만들어 놓았으니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 호감을 못 느끼게 하였고 그것이 전자책이 발전되지 못한 것이었지요. (사실 요즘 출판사는 책을 만들 때 책의 내용을 컴퓨터파일로 만들어 저장해서 종이책을 만들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또한 리더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서 보면 좋기는 한데 한참 보면 종이책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단점이 있었지요. 그런 단점도 전자책을 유명한 작가들의 신간으로 출간하는 노력과 광고를 겸했다면 IT강국이라는 우리도 빨간내복님이 포스팅하신 그런 좋은 전자책리더기를 외국보다 먼저 개발해 내었을 것이고 그런 제품을 해외에 파는 마치 LCD-TV처럼 효자산업으로 만들 수 있어 IT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분야가 되어 해외에 계신 동포들에게도 참 유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반을 조성하지 않았으니 여러 가지가 꼬인 것이겠지요.

    빨간내복님의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다보니 길어졌군요. 아무튼 좋은 글을 보니 길어지는 글인가 봅니다. 감사드리고, 계속 좋은 글 많이 보기를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7 03:13 신고

      반갑습니다 이가님/

      먼저 정정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자꾸만 잊어서..... ㅠㅠ
      출판전반에 관한 말씀도 고맙습니다. 출판유통단지 조성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독서량이 한달에 1권정도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또 지속적으로 출판업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불법유통의 폐해를 지적하는 글들이 넘칩니다. 평균적으로 다른 국가의 독서량에 비하며 20%미만인것으로 들었습니다.

      저도 길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이가님의 의견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그저 제가 생각하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하니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낮은 독서량에 대해 몇가지를 생각해 볼까합니다. 극히 낮은 독서량은 어디에 기인한것일까요? 먼저 사회상의 변화가 되겠지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읽을거리는 넘쳐납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널리퍼져 작은 여유시간에도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거나 주식동향을 살피고, 빠른 손놀림으로 문자를 날리거나 트위터를 합니다. 일이 끝난후에는 여가시간을 가지기 보다 폭탄주를 제조하고, 삼겹살과 이슬이와 지내는 시간이 더욱 많습니다. 한국의 고유한 밤문화가 심화되다 보니 정작 책을 읽을시간은 없어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출판사측의 자승자박도 한몫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책은 고급화가 되고, 작가의 정신을 담는 틀은 여백의 미가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한국에서 어렵게 공수한 금값의 책은 한페이지에 몇글자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거기에 종이는 미색고급지 채용등의 문구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습니다. 표지는 어찌나 멋지던지.... 내용에 그리 맞지 않는 자극적인 제목등을 앞다투어 채용합니다. 레이아웃은 출판전문편집인의 솜씨라기 보다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신 분의 솜씨로까지 보이는 예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이 끝난 "해리포터" 같은 경우는 두꺼운 한권의 책을 위에 말한 편집신공을 발휘하여 5-6권으로 쪼개어 출판하는 대단한 꼼수까지 발휘하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독자들은 비싸다 안사거나 혹은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하게 됩니다. 독자에게 선택권이 없는 출판 문화를 보며 참 너무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시장이 거대한 미국에서는 우선 책이 나오면 사람들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구입합니다. 그리고 곧 여러형태의 책이 나옵니다. 선물용 장정, 페이퍼백 저렴한 버전 등이 연이어 나오게 됩니다. 독자들에겐 적어도 선택권이 있습니다.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은 그 선택의 하나였기에 보다 쉽게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이제껏 킨들의 안착와중에 제지업계의 불만이라거나 하는 관련산업의 불평을 들어본적이 없네요. 물론, 아마존의 출판사에 대한 (아마존은 유통회사죠) 횡포에 대한 불만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러한 부분도 $9.99라는 종이책의 약 30%의 가격을 고수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지는 형국입니다. 한국의 출판사는 자신이 아주 비싸게 만든 책이 아니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으니 전자책은 종이책의 수입을 갌아 먹는 것으로 치부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종이값을 올리고, 디자인, 레이아웃에 많은 돈을들인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자신들의 목이 조이는 것은 아닐런지......

      출판유통단지의 조성은 솔직히 잘은 모르지만, 출판업계의 유통마진을 줄이려는 노력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약간 저렴한 가격이 독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자체의 뼈를 깎는 성찰이 먼저 따라야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미 바뀌어 버린 한국인의 생활패턴을 되돌리기는 역부족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을 낮춘다고 생활패턴이 갑자기 바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한달에 한권이 한달에 1.2권정도로 늘정도라 할까요? 그것으로 만족하다면 뭐 할수 없지만......

      전자책의 활성화가 제지업계나 혹은 인쇄 등등의 관련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사실 마음 아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의 발전의 가능성을 방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전자책의 활성화가 예를 들어 제지업계의 이득에 저해가 된다는 것은 근시안적 발상이라 봅니다. 지난해말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고 아마존에서 영업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상처음으로 종이책보다 킨들용 전자책의 판매량이 상회하였다는 뉴스였지요. 언뜻 들으면 종이책의 위기인것 같습니다만, 조금만 안을 들여다 보면 종이책 판매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판매가 절대적으로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종이책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반적인 출판시장이 활성화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저렴한 LCD모니터가 보급되고, 어느 플래폼에서도 열린다는 PDF가 논문시장을 장악하게 되며 사람들은 종이사용의 급격한 감소를 점쳤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종이시장은 확대일로입니다. 바로 고품질에 저렴한 프린터가 함께 보급이 되며 쓸데없는 것까지 프린트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발전하는 방향대로 확대되는 경향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지산업, 서적대여업체의 위축이 두려워 전자책출판의 규제를 가져온다면 종이책 관련산업의 일시적 보호는 있을수 있겠지만, 새롭게 생성되는 산업의 부가가치도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되겠지요. 전자책이 활성화 된다고 하여 제지업계가 위축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지업계에서도 새로운 산업의 등장에 발맞춘 신사업에 뛰어들 명분을 가지게 될것이고 그런 투자가 없다면 어쩔수 없이 도태되어갈것입니다. 필름을 제조하던 코닥이나 후지도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를 제조합니다. 폴라로이드도 마찬가지구요. 언제까지나 붙들고 있을수는 없는 노릇일텐데, 막연한 두려움만을 이야기하는것은 무리가 있겠죠. 물론, 관련산업의 소득감소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당장 막으려 해도 흐르는 물처럼 막기힘든 물결이란 뜻입니다. 대여점도 아마 종이책의 대여와 인터넷베이스의 전자책 대여등으로 다각화 해나가다 보면 오히려 더 나을수 있습니다. 조금은 크게 보고 앞서 보는 혜안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책대여 는 이미 자리잡은 것이니 전자책의 사설대여 에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 어렵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사설 전자책 대여점이 늘어나면 컨탠츠 판매망도 다각화되고, 관련상업도 발전하겠죠, 이용자에게 이득이 되는것은 말할것도 없겠구요.

      아마도 전자책은 읽기 문화를 조금 바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휴대성이 강조되다 보니 조금씩 남는 자투리 시간이 독서시간이 되겠지요. 멍하게 있기 쉬운 지하철안이라거나 짧은 휴식시간의 공원등 시공의 제약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시간이 확대되어 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요즘 부각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의 수많은 휴대기기가 이러한 독서습관을 지탱해줄것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도 예상이 됩니다. 이건 niche market일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blue ocean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상이 한꺼번에 여가시간을 독서로 선용하는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갖오지 못할바에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에 주저하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솔직히 100년이 지나도 종이책이 없어질것이란 생각은 안합니다. 아마존의 CEO가 킨들을 들고 나오면 했던 말이 갖자기 떠오릅니다.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가 2010.05.07 08:57

      빨간내복님의 댓글 감사드리고,

      또한 빨간내복님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이가 2010.05.07 10:29

      근본문제인 ‘낮은 독서량은 어디에 기인한 것일까요?’란 빨간내복님의 원인분석을 보고 엊그제 제 블로그에 링크를 걸어놓은 것이 생각납니다.
      http://kr.blog.yahoo.com/yiga0212/2124.html

      사실 한 국가의 독서량증가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을 독서로 인한 흥미와 재미를 그리고 호기심을 느끼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더불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독서의 습관을 붙이려 많은 노력을 교육자 분들은 얘기하고 있었겠지요. 그래서 저의 블로그 링크글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꽉 짜여진 각박한 현대의 삶 속에 좀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신적 여유를 찾는 것이 어쩌면 책을 읽는 독서의 목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독서는 “스스로 사색할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물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독서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꽉 짜인 각박한 현대의 삶에 어쩌면 정신적 육체적 포로가 되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것은 악순환으로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가기 때문에 정신노동자뿐만 아니라 육체노동자들도 삼겹살과 이슬이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되었겠지요.^^

      사실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지 않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함에도 그런 독서를 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지 않아 낮은 독서량이 문제가 된다면, 어떻게 그러한 ‘우물안 개구리의 정신세계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쉽게 깨뜨릴 수 있느냐가, 독서량을 높이는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자녀들의 호기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자극하거나 유발하여, 인간만이 할 수 있고 인간이기에 해야만 하는 ‘사색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고, 어쩌면 제일 큰 독서량증가를 가져오는 길이라 생각해 봅니다. 링크된 TED프로그램을 보고 그러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혹시 자녀들에게 호기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자극하여 사색하는 습관을 길러주어 독서의 생활화를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영상과 듣는 것에 너무나 익숙한 요즘 세태에서 먼저 TED를 보게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라 읽어라 한들 스스로 호기심과 흥미나 재미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라는 자각이 동반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책이란 놈은 쉽게 가까이 하기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여유가 없다고 스스로 느끼는 현대생활이라는 얘기이겠지요...

      빨간내복님의 댓글에 그냥 흥이 나서 적어봅니다.^^;;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8 07:07

    저도 한국책에 목말라 있어요~
    그래서 영등포 전자책 도서관인가?에서 빌려보고 있는데 책 종류가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여기 도서관에도 한국책이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다양하지 않아서 항상 고민했어요.
    이지빌 좋군요!! 당장 가입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8 07:13 신고

      인터넷만으로도 가입이 되고 대요할수 있는 도서관을 모아서 나중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10.05.10 05:02 신고

    저는 그동안 경기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었습니다. 자체 PDF 뷰어 비슷한 리더로 컴퓨터 화면으로 읽는데요 (하드디스크에 저장은 못하도록 막아놓았습니다) 제가 찾는 신간 베스트 셀러는 많지 않지만 이런 저런 한국책을 읽고 싶을 때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안간지 꽤 되었군요. 가입도 쉽고 나쁘지 않아서 한동안 참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이제 빨간내복님이 소개해 주신 곳들을 하나씩 둘러봐야겠군요.

    •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5.10 05:10

      정확한 이름은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이고 주소는 http://www.golibrary.go.kr/ 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3 08:28 신고

      오랜만의 답글입니다. 쿨럭!

      이 이외에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각 도서관마다 겹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의 서적이 있으니 이용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볼께요.

  16. Favicon of http://design.funny4u.com BlogIcon funny4u 2010.05.16 19:51

    저는 Borders에서 다음 달에 출신한다고 발표한 Kobo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올 지 모르는 Kindle3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시는 정보가 있으면 좀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샌프란 근처에 살고 있는 동포랍니다 ^_^;;)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03:37 신고

      안녕하세요?

      kobo reader는 저가모델로 나오더라구요. $150선에서 대강 가격이 형성될것 같습니다. 책읽기에 집중한 모습이고, borders의 주력기기가 될것이므로 컨텐츠도 좋을것 같습니다. 킨들3는 그다지 기대를 안합니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킨들은 지금 무쟈게 고민중일겁니다.

  17. PNS 2010.08.02 05:41

    딴지는 아닙니다만, 남아수독오거서라는 말이 나올 시절엔 글을 죽간에 썼기 때문에, 五車書라고 해봤자 몇백권을 넘기지 않았을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 정도의 책이면 그때까지 문자화된 지식의 총량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42 신고

      ㅎㅎ 네 맞습니다. 사실 그 당시의 한수레 분량의 책이라고 해도 요즘 하루에 읽는 글의 내용보다 그리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점점 더 읽는 양은 늘어가지만, 한번 읽고 버리는 내용들이 대부분인지라 요즘의 글읽기는 그 당시의 질적인 면보다는 뒤진다는 느낌도 아울러 받습니다.

  18. 스님 2010.08.02 17:05

    도서관 전자책 무료로 볼수있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3 06:07 신고

      네! 스님. 약 1만 2천권쯤 되는 책이 있습니다. 저희도 일주일에 두어권씩 읽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료구요..... 궁금하시면 www.bookcube.com을 참고 하세요. 북큐브에서는 보급형이라고 해서 간단한 버전의 새로운 기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9. asdf 2010.12.26 21:45

    요즘엔 815가 나오면서 중고로도 가끔씩 볼만한 녀석이 됐는데 612가 Win CE 기반이여서 오페라 미니를 깔고 웹서핑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라디오도 사용할 수 있고... 전자책도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끔 했으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와이파이가 달려 있으면서도 웹서핑은 못하는 기기는 왜이렇게 많은지 답답하기도 하고요... 웹서핑 기능만으로도 RSS나 뉴스와 같은 컨텐츠가 무료로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612랑 킨들3 외에는 웹서핑 되는걸 못 찾겠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20 신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책읽는 틀에서는 책만 읽게 만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이다 태블릿이다 하여 복합적인 것들을 할수 있느 ㄴ기기들은 넘쳐나기에 정작 독서는 시간을 들이지 않은 경향이 있거든요. 어차피 효용이 다른 기기들이라서 말이지요. ㅎㅎ 612로 대부분이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나왔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부분에 집중하여 라디오도 듣고, 웹세핑도 하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포스팅들이 거의 다 사라졌죠. ㅎㅎ

  20. BlogIcon 다른생각 2013.09.26 03:33

    이가님과 빨간내복님의 긴 뎃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할수있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던 도서관련 산업들의 모양새와 움직임들도 얼핏 옅볼수 있었고..

    다만 한가지, 대한민국의 책들이 외적으로만 지나치게 성장하는 부분에 관한건 조금 다른의견이 있네요..
    한국어표현중 원래 표현의유래와는 상관없이(유래를 아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처럼 겉모습이 중시되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왜그럴까요, 실제로 한국인들이 겉모습에도 꽤 많은 영향을 받기때문이지요..

    책의 가장 큰 역할은 지식, 정보등을 전달하는것인데, 과연 양질의 종이와 대단한 겉표지가 지식을 전달하는 기본 목적에 꼭 필요한 것인지 의심이 되지요.
    그럼 왜 출판사, 그들은 가격이 더 비싸지는데도 불구하고 왜그런 (외적인) 양질의 도서를 만들어 낼까요?
    우리네들이 책의 겉표지에 혹해서 도서를 구입하는경우가 너무 많은건 아닐까요?

    제가 잘알고 지내는 지인중 한명은 서점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분말씀이, 겉표지가 예쁘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보고 지나다니는 자리에 두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분또한 그런 책들은 조금다른 애착을 갖으며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판업계, 돈벌려고 하다보니 잘팔리게 만들고자 하다보니 외적인 질에도 힘을쓰게 됐겠지요.
    그렇다고 그런 양질의 도서가 미국, 캐나다(제가 가본곳이 그뿐이라)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비싸지도 않더군요.

    일반도서의 경우 책 종이의 질도 좋지 않은데 캐나다의 서적들은 기가막히게 비싼경우도 많더라구요...

    단지 출판사들만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져서 한번 덧데어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10.01 08:04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면도 있을수 있겠군요. 아직도 일단 텍스트의 질이 중요하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출판계가 택한 전략의 하나로 받아들여야겠죠.

      감사합니다.

  21. CHNJ 2016.02.28 02: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해외 거주자인데 막상 정독도서관 Site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하려고 하니, I-Pin도 없고 한국 휴대폰도 없어서 가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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