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틀 이야기로는 한참 만입니다.

그만큼 아이패드를 필두로한 태블릿의 공세가 거셌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겠지만, 하드웨어적으로 발전이 없는 전자종이 분야의 제자리걸음이 가장 큰 요인이 될듯 합니다. 게다가 저가의 태블릿PC가 쏟아져 나오는 마당에 생산자의 다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고가에 머물러 있는 책읽기만 할수 있는 전자책틀의 수요란 사실상 제한될수 밖에는 없을듯 하네요.

특히나 얼리어답터 지향의 한국에서는 더욱 더 판매망이 뻗어나가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한국 최초의 전자책틀인 누트를 출시하고 독자적인 전자책 컨텐츠 확보에 나서던 네오럭스도 최근 신세계 그룹의 전자책 부문에 컨텐츠 부문을 매각하였습니다. 앞서 나가던 북큐브도 오랫동안 새로운 기기의 출시소식이 없이 성장세는 주춤한것으로 보이네요. 북큐브는 책틀생산업체가 아니고 OEM에만 의존하는 구조이기에 오히려 당연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생산하는 인터파크의 비스킷의 경우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그렇게 한국업체가 수익모델에 고심하기만 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동안, 아마존은 기기의 인하를 단행하고 광고를 노출하며 가격은 더욱 떨어뜨린 버전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켓팅으로 독점태세를 굳히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통적인 Brick and Mortar 서점이던 borders가 최종적으로 폐업을 하게 되었고, 이젠 서점이란 Barnes & Noble밖에는 남지 않았지만, 그 마저도 전통적인 종이책을 판매하는 서점의 형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입니다. 어렵게 끌어가던 B&N이었지만 종이책을 거의 버리다시피하고 전자책에 매달린 결과 며칠전 2억불의 투자금을 얻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자책의 약진입니다. Nook color라고 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만들었던 B&N은 다시 Nook touch라는 전자종이 시스템으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였던 점이 특이합니다. 아무래도 컨텐츠의 판매에 있어서는 태블릿보다는 전자종이가 강세라는 판단을 내린듯 합니다. 


전자출판업계에서 가장 커다란 움직임이었던 Google Books가 출범후 조금은 주춤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세계의 인쇄물을 전자책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인 Google books project에 위협을 느낀 아마존등이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소를 하였고 법원의 판결은 구글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나 Google eBookstore가 위협받는 상황은 아니며 300만권이상의 책을 무료로 혹은 판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계의 책을... 이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아마존의 독주에는 확실한 대항마로 자리잡았죠. 

지난달 전자책 업계에 하나의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한국의 기업인 아이리버가 iriver story HD라는 이름의 전자책틀을 출시한다는 소식이었지요. 그런데, 이 스토리 HD가 Google Books를 지원하는 공식기기로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Book eBookstore의 대문에도 이런 그림이 대문짝만하게 실렸지요. 


아이리버 스토리는 그간 한차례의 기기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습니다. 스토리 초기모델은 제가 엄청나게 비판한적이 있는데, 2세대 스토리 (커버 스토리) 는 조금은 나아진 기기로 나왔다고 하였는데, 이번 스토리 HD는 한국발매에 앞서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시판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판매망은 바로 동네 양판점인 Target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가격은 킨들에 맞춘듯 $139이네요. Target이라 하면 월마트보다는 조금은 낫다고 하나 비슷비슷한 그저그런 잡화점이죠.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독하게 마음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전쯤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교포사회에 300불이 넘는 기기가격으로 판매를 시도한적이 있었습니다 (직판이었는지 혹은 대리점의 농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때 다른 완성도 높은 기기가 200불도 안되는 가격이었는데 말이죠. 그때 도대체 현실감이 있는 걸까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번의 행보는 한국을 겨냥한 모델이 아닌 구글북스의 독자를 겨냥한 현실적인 가격정책으로 이미 일정부분의 성공프리미엄은 업고 시작한 것인듯 합니다. 게다가 Target의 접근성은 발군이다 보니......


요렇게 생겼네요. ㅎㅎ


Overview

미리 말씀드리지만 태블릿 PC가 아니라 책을 읽기위한 전자책틀입니다. 
 

HD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기존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해상도가 높아져서 (LG Display) 킨들의 최신버전에 쓰인 Pearl (펄) 에 비하여 60% 이상 향상된 해상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정구획당 도트수가 많아지니 해상도가 상승하는 원리이지만, 디스플레이 자체의 색이 더욱 종이에 가까와 진것은 아닙니다. 보다 많은 잉크입자를 띄울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이리버 스토리라는 초기 모델은 너무 멋을 부리고 고질적인 복합기기로의 자리매김을 억지스럽게 끼워넣었기에 잡스러운 "기계" 가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혹독하게 비판했던 것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한발 뒤진 기능에 멋만을 강조하고 일주일도 안돼서 사용하지도 않을 기능들을 잔뜩 집어넣은 스토리 초기모델은 시장에 그리 많이 깔리지도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지요. 가격도 ㅎㄷㄷ이었던....

2세대에서야 wi-fi를 채택하고 과감히 쿼티자판을 버리고, 신문을 구독하는 기능을 추가하긴 하였으나 100불 초반의 킨들이 나온 이후라서 15만원이상하는 아이리버의 가격경쟁력은 그리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절치부심한 이후 외국향으로 출시된 스토리 HD는 상당한 완성도를 보입니다. 

포지셔닝은 분명하고도 확실합니다. 바로 독서..... 그래 아이리버 바로 그거야~~ ㅎㅎ 
그 흔한 MP3기능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책읽기에만 특화된 아주 저렴한 책틀이 되어 나왔지요. 터치기능없이 사전기능이 들어있기에 쿼티키보드가 들어갔지만, 일단은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기기의 빌드는 무척이나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해상도는 현재 제가 가지고 잇는 책틀들에 비하여서 현저히 향상된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킨들 Pearl 버전과의 비교영상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선이 섬세하고 보다 명확한 화면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지원 포맷의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누가 보아도 문서나 그림파일을 보기위한 기능들이 집약 되어있음을 알수 있죠. 한국에서 만들어진 기기이니 한글표현에도 자유롭고 메뉴등의 언어도 한글로 손쉽게 바꿀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기존 기기들의 두배의 용량으로 보다 장시간 충전없이 사용할수 있네요.

킨들의 한글폰트지원은 지극히 미미하여 엉터리 한글폰트를 억지로 보거나 위험을 감수하고 해킹하여 볼수밖에는 없었지만, 스토리 HD로는 그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분들에게는 커다란 메리트가 될것 같습니다. 한글 TXT를 넣으면 그대로 읽히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ePub 파일들도 충분히 읽을수 있고, 신문이나 잡지등을 ePub으로 만들어 읽을수 있습니다. Calibre라는 종합 eBook management program에서도 조만간 정식으로 지원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에서 구할수 있는 코믹북의 열람에도 전자책틀의 위력은 최강입니다. 눈 안아프게 읽을수 있다는....ㅎㅎ 

디자인
 

디자인상에 군더더기는 없어 보입니다. 상당히 얇은 기기에 과하지 않은 색상 (쵸콜렛브라운?)의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야단스럽지 않습니다. 화면을 둘러싼 베젤의 넓이도 적당한듯 하고 전체적인 인상은 합격점입니다. 
 


문제는 다시 이 키보드입니다. 넓적한 키가 아닌 앙징맞은 키입니다만, 버튼의 배열이 무척이나 난해합니다. 페이지 넘김버튼이 가운데 몰려 있고 통상적으로 (다른 기기들에서) 배열되는 양단에는 옵션이나 홈버튼이 달려있네요. 바로 가만히 앉아서 두손으로 감싼자세의 독서습관을 상정한듯 합니다. 양손으로 모아쥐고 자연스럽게 쥐면 엄지손가락이 가운데로 모이는 것은 맞죠...... 사실은 그게 맞는 것이긴 하지만, 굳이 책틀에서까지...... 전 주로 누워서 보기때문에 손가락이 닿은 부분이 가운데라면 상당히 불편하거든요. ㅠㅠ 셋팅에서도 키배열을 바꾸는 방법은 보이지 않으니 펌업까지는 불편함을 감수할수 밖에없을듯 합니다. 키보드 문제는.... 한국에서라면 사실 그리 필요없을듯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전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어휘실력들이 한국사람들만큼 좋지 않다보니....ㅠㅠ 
 


그런데, 메모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기능도 없는데 키보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할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극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물건은 아니므로 먼지의 유입등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만...

2GB라는 메모리는 사실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거기에 1.4GB의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5-600MB정도가 책 저장 공간이 되네요. 책만 따진다면 1000권이 넘는 책을 저장할수 있으니 작은것은 아니지만 만화책파일을 저장하기에는 그리 큰 용량은 아니죠. 외장메모리 (SD카드) 를 32GB까지 지원하니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만, 되도록 내장메모리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나 카탈로깅 시간등을 절역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페이지 넘김은 조금은 빨라진 느낌입니다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깜빡하고 넘어가는 페이지에 당황하실수도 있을겁니다.  


근처에 Target 매장이 있다면 천천히 나가셔서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제품이 전시되어있지 않은곳도 있을것 같네요.  



컨텐츠
말할것도 없이 Google eBookstore에 최적화 되어있고 이곳에는 영문 컨텐츠가 99.9%이고 타언어의 경우는 가뭄에 콩나듯..... 물론, 한글 콘텐츠를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DRM의 관리는 ADOBE이므로 기본적으로는 누트의 컨텐츠 (신세계로 병합되었고, 아마도 더욱 강력한 서비스로 무장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를 이용할수 있을듯 합니다만...... 

한국의 아이리버 스토리의 경우에는 교보문고의 책을 구입하여 읽을수 있습니다. 스토리 HD는 한국에 발매된것이 아니어서 아직은 교보의 DRM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정식발매되고 펌업이 되기전까지는 신간을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되네요. OS를 리눅스로 쓰는지라 해킹도 여의치 않다는 점도 약간의 제약으로 다가옵니다. 응? 

구간이라면 조금만 뒤져본다면 쉽게 구할수 있는지라... (불법을 조장하는 나쁜........ ㅠㅠ) 

Wi-fi의 경우는 Google eBookstore에 접근하는 것 이외에는 사용이 안됩니다. 인터넷이나 이메일 등에의 이용은 현재는 불가하기에 Wi-fi에 대한 이야기는 깊이 쓰지 않았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원칙에 비추어 볼때 정말 잘한 일이죠. ㅎㅎ 

총평
일단은 요란했던 초기모델에서 과감히 쓸데없는 기능들을 치워버리고 미니멀리즘으로 다시 시작한 아이리버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독서인구가 지극히 미미한 한국에서의 사업확장대신 미국에서 까다로운 구글의 요구에 맞추어 제작한 만큼 하드웨어적으로 혹은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상당한 완성도를 가집니다. 가격도 킨들에 맞추어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으나, 향후 킨들의 가격정책에 의하여 변동이 될 (더욱 저렴해지는....) 가능성은 큽니다. 하지만, 일단 $150의 벽은 넘어섰고 동네 잡화점에서 구입가능하게 함으로써 emotional barrier도 무너졌으니 한국에서의 제한적인 판매망보다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한국에서 정식발매되고 (Google eBookstore의 지역제한이 없어진다면...), 한국의 실정에 맞춘 서비스 (도서관 대여, 신세계 컨텐츠 구매 등등) 가 함께 제공된다면 한국내전자책시장에 상당한 지각변동을 가져오리라 생각이 됩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1. 저렴한 가격 2. 접근의 용이성 (Target) 3.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4. 엄청난 영문 컨텐츠 Google eBook 5. 한글 사용의 용이성

단점 1. 한글컨텐츠의 부재 

를 꼽을수 있을듯 합니다. 

한참전부터 이야기해 오는 바이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북큐브의 초기 성공도 다름아닌 가격이었고, 아마존의 킨들의 대성공의 배경도 사실은 가격과 서비스 그리고 컨텐츠였습니다. 한국의 몇몇 업체에서 미국시장에의 진입을 시도하였던 것으로 압니다만, 아마도 가격경쟁에서 번번이 밀리지 않았을까 하네요. 



태블릿의 공세가 현재는 너무 거세어서 미국에서도 사실상 전자책틀의 인기가 예전보다는 꺾인듯 한 느낌이 듭니다만, '책'을 읽는 독자들의 선택은 태블릿이 아닌 전자책틀이 될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menelluin.tistory.com BlogIcon Menelluin 2011.08.24 08:43

    아이리버 스토리가 타겟에서 판매를 시작한건 알았지만 구글 이북스토어를 지원하는 줄은 몰랐네요
    전자책 킨들 처음 나왔을때부터 굉장히 끌렸지만 영어책 뿐만 아니라 한글책도 읽고 싶어 참고 있었어요
    전 이번에 hp 터치패드 사는데 성공해서 터치패드에 있는 킨들 앱 사용하며 당분간은 참으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5 신고

      올 하반기쯤까지 스토리 HD가 계속 나온다면, 가격은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110불 정도까지는 내려갈것 같습니다만...

      사실 태블릿에서 책을 읽기는 좀 어렵죠. ㅠㅠ

  3. Favicon of https://ringowiki.tistory.com BlogIcon 링고군 2011.08.24 09:59 신고

    국내에서는 리눅스를 지원하는 이북 서비스가 없었는데요. 하루 빨리 지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글에서 먼저 지원이 된다면 국내 기업들도 뒤따라서 지원을 해 줄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8 신고

      안녕하세요? 말ㅆ므하신 것이 책틀의 OS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현재까지 나온 기기들은 북큐브 612를 제외하고는 다 리눅스였답니다. 지금 미국에서도 조금씩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틀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리눅스가 대세죠.

      Adobe DRM같은 것도 PC에서 리눅스 시스템으로 무리없이 transfer가 되고 있으니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구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4 10:37

    모양이 너무 이쁩니다.
    책만 따로 읽고 싶을 때가 있긴 하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8 신고

      디자인도 생각보다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전 태블릿으로는 책을 절대 안봅니다. 눈아파서요~~ㅠㅠ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4 14:50

    너무이뿌네요.. 와우..대박이다...
    전자책하나사고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39 신고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도 출시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단순한 기기가 어필할지 예상하기가 참 힘드네요.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8.24 15:07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네요.
    주머니 사정에 관계없이 지름신이 강림하실까 두렵기도 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40 신고

      일단 전자책틀 하나는 있는것도 졸을것 같습니다. 어디서나 손쉽게 책을 접할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거든요.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08.24 21:33

    노트북-넷북-태블릿 사이에서 방황하다 그냥 노트북 삼성 시리즈9으로 질렀습니다. 사용이 서틀러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5 06:41 신고

      주력기기를 생각하셨다면 노트북을 선택하신것이 맞을듯 합니다. 사실 넷북은 인터넷 이외에는 좀 어렵고, 태블릿의 경우는 일반적인 컴퓨팅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28 00:05

      그래서 결국 노트북으로 돌아온 것이죠. ^^

  8.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25 09:32 신고

    전자책도 가지고 있으면 책을 좀 더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좋은 정보 잘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4:57 신고

      한국에서는 정착하기가 참 힘든것 같더군요. 이곳은 이미 전자책이 종이책판매를 앞질렀네요.

  9.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5 13:13 신고

    저희집 큰아이는 책읽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작은녀석은 완전 노노만 외치죠..ㅋㅋㅋ)
    몇달전부터 전자책 과 요즘 나오는 태블릿 패드종류를 놓고 고민하고 있어요...
    스토리 HD도 직접한번 봐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0 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에겐 종이책이 낫지 않나 합니다. 조금만 세대가 지나면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의 이행없이 전자책을 먼저 경험하게 될겁니다만 너무 슬프네요. ㅠㅠ 태블릿처럼 backlight가 있는 것은 장시간 독서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자종이는 종이처럼 반사광으로만 보기에 눈은 아주 편하죠. 그리고 태블릿으로는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알록달록한 오락이나 인터넷쪽으로 달려가지 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6 09:48 신고

      글쿤요...^^ 저도 전자책쪽으로 다시 알아봐야 겠네요...

      그나저나 티스토리 Admin의 댓글 알리미 기능이 잘 되시나요?
      전 안되어서 일일이 다시 방문해서 확인해 보고 있어요....에휴...
      불편하네요....

  10.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5 21:19 신고

    전자책...좋으네요.ㅎㅎ

    자 ㄹ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3 신고

      종이책같지는 않지만, 전 5년째 별 불만없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ㅎㅎ

  11. 김재남 2011.08.25 22:37

    지금 미국에서 출시된지 한달이 넘었는데 현지 반응은 어떨까요? 많이 팔리고 있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07 신고

      아쉽게도 그리 대단한 판매고는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시가 되었다면 아무리 많이 팔려도 5천개 이하의 판매정도일겁니다. 그리 폭발적이지는 않더라도 미국에서라면 그정도는 몇시간만에 팔리지 않았을까요? 이상하게도 Engadget에서의 리뷰는 그리 좋지 않지만, 전자책전문사이트를 보면 호평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킨들이 시장수요를 거의 차치했기때문이라는 점인데, 폭발적인 판매고를 보이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가 될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판매망의 선정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타겟이라는 스토어의 특성상 그리고 가격대까지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릴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8.26 04:20 신고

    아..아이리버 이북 리더가 미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네요~
    가격면에서나 기능면에서도 여러가지로 현실적인 타협을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저희 집은 킨들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태블릿을 받을 예정이예요. 역시 '책읽기'라는 순수한 목적에는 킨들을 따라올만한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주로 남편이 사용하는데 스페셜 에디션이라서 가끔 스페셜 오퍼 받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흐흐~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26 05:15 신고

      태블릿 받으시면 이제 독서는 안하실걸요. ㅎㅎㅎ 책을 읽으려면 역시 전용책틀이 필요하죠. 태블릿은 조금만 봐도 눈이 침침해져서 전 그냥 아주 짧은시간만 사용합니다.

      이제 곧 전자책틀은 100불 이하로 전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죠. ㅎㅎ

  13.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8.29 02:32 신고

    보더스가 문을 다 닫아버려서 충격이 컸지요.
    서점 가는걸 좋아하는데... ㅠㅠ

    이곳은 킨들이 워낙 대세여서 후발주자인 아이리버도 선전해 주었음 하네요.
    디자인도 꽤나 이쁜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30 01:14 신고

      미국이야 킨들판이죠. 그래서 사실은 다른 업체에서 뚫고 들어가기가 수비지 않은 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구글북스의 최초의 지원기기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게되더군요.

      잘 지내시죠?

  14.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EUN^^B 2011.08.30 08:53 신고

    pda매니아로 출발해서 아이패드까지 왔는데
    실상 책을 종이로 많이 읽게 되네요 ㅎㅎㅎ
    근데 저 녀석은 꽤나 이쁜데요
    가지고 싶게 생겼어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24 신고

      아이패드 사용중이시라면 종이책을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전자책틀은 태블릿이 아니구요, 책읽는데 적합한 기기이지요. 아마도 한번 경험해 보시면 전자종이의 매력에 빠지실겁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30 15:00

    아이리버에서 전자책이 나왔군요^^ 전자책은 눈이 아파서 관심을 안두었는데 이번에 나온건 좋아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25 신고

      사실 이런류의 전자종이가 보급되고 실용화 된지는 벌써 5년쯤 됩니다. 눈은 종이책을 보는것과 비슷한정도라서 아프지 않구요, 예전에 보이던 백라이트류는 정말 아프지요.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로 독서에는 적합하지 않죠.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8.31 09:34

    저는 삼국시대 사람인가...별로 느낌이............. ;;

    그냥 종이로 된 책이 (아직은) 좋아요...
    요즘 집에서 살살 보고있는 책은 어찌나 두꺼운지 졸릴때는 요긴하게 써먹을 수도 있답니다...^^
    ...
    나만의 작은 서재를 만드는 것이 꿈인데...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0 신고

      ㅎㅎ 삼국시대요? ㅎㅎ 종이책이 없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인쇄물의 우월적 지위를 가질지는 의문입니다. 전자책틀의 문제는 말씀하신 베개대용으로 사용치 못하고 라면냄비받침으로도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죠. ㅎㅎ

  17.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1.08.31 10:39 신고

    역쉬 기계랑 친하신 내복님!!!
    전 암만봐도 전자책은 정이 안가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1 신고

      저도 정은 잘 안갑니다. ㅎㅎㅎ 그래도 해외에서는 이런 책틀이 아니면 지속적인 책읽기가 가능하지 않다보니....ㅎㅎ

  18. Favicon of http://phoebescafe.net BlogIcon phoebe 2011.08.31 16:08

    하하 이 무식한 피비 아짐은 전자 사전이가 하고 열심히 보다보니 전자 책이네요.
    오래전 사서 쓰던 전자 사전이 고장이 나서리 한국가면 새로 장만하려 하거든요.
    남자들은 기계를 우찌 그리 좋아하는지 책도 전자로다가...에궁.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1 01:33 신고

      책읽기 좋아하신다면 해외에서 전자책은 필수죠. ㅎㅎ 한번 고려해 보심이....

  19. 익명 2011.08.31 23:33

    비밀댓글입니다

  20. 울트라맨 2011.09.04 21:15

    글 잘보고 가요~
    올 1월에 스토리HD소개된거 보고 언제나 나오나
    맨날 검색하다가 한국에선 출시도 불확실하고
    이번에 미국에서 출시된거 보고 미국출장가신분께 부탁해서 내일 받게됩니다
    기대되네요ㅎ
    근데 어도비DRM 적용된 컨텐츠면 기기특성 없이 대부분 읽히는건가요?
    전자책단말기는 써본적이 없어서요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7 11:24 신고

      안녕하세요? 전자책 관심이 많으시군요. 영문이라면 문제없이 읽힌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한글은 조금 이상하게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구입한건 아니라서 이것저것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21. 엘렌 2011.09.08 03:48

    스토리HD를 갖고있습니다.한국업체라 당연히 한글 지원 될지알고 출시 하루전날 덜컥 질러버린..미국있어서 소설책 읽을려고 주문하면 책값의 두배이상에 배송료까지 내야하는데 정말 반가웠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아직 한글 지원이 안되네요.ㅠㅠ아님 대한민국거만 되나요.유럽판은 유럽어가 나오겠지만 북미판에선 영어만 지원되는걸로봐서 각국가에서는 그 국가 언어만 지원되는지..한국 소설책읽을려구 샀다가(참고로 킨들이 있어서 영문서적은 그걸로 해결했습니다만..) 찬밥신세입니다.PDF변환 귀찮고 새책읽고파서 샀는데 말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8 04:16 신고

      안녕하세요?

      다시 이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네~ 아직 한국의 전자책 업체에서 호환되는 책을 만들지는 않습니다만, 신간을 보실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제한적이기는 하나, Nuut 라는 업체의 전자책은 Adobe DRM을 사용하기때문에 스토리 HD에서 보실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HD는 한글을 지원합니다. 한글 TXT도 HWP문서도 읽을수 있죠. 다만 다른 업체의 책은 아직 지원이 안되죠. 그냥 실망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정식으로 발매가 되고 나면 보다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실겁니다.

      또 예전 발매된 책의 txt판이나 한국신문 열람 등등의 응용도 가능하답니다. 이북이야기 카테고리를 잘 둘러 보시기바랍니다.

      PDF변환은 필요없습니다. 만약 한글txt가 안읽힌다면 인코딩의 문제일뿐 분명히 읽으실수 있습니다. 더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처를 남기시기 바랍니다.

아래 이야기는 

전자책단말기 동향 - 해외편 (2010년 9월 현재) <-- 클릭

에서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시장

숨가쁘게 움직이던 해외의 전자책 동향과는 조금 다르게 한국 전자책 시장은 비교적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답니다. 테크놀로지 좋아하고 휴대전화기도 새로운 기종이 나오면 빨리 바꾸는 성향의 한국사람인데 말이죠. 아이폰4의 예약대수가 22만대라고 들었습니다. 아이폰3까지의 누적댓수도 만만치 않을듯 하네요. 어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네델란드에서 팔린 전자책틀의 숫자가 10만대 라고 합니다. 네델란드는 인구 1660만명정도로 한국보다도 훨씬 적은 인구를 가졌습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면..... 인기를 끌며 팔린 몇가지 전자책틀은 기껏해야 1000-2000대 가량이라고 합니다. 누적 전자책틀의 합계라고 해도 이제까지 1만대가 채 안되었을 겁니다. 인구대비를 생각하면 한국과 네델란드의 전자책틀 구입비는 약 30배가 넘게 차이가 날듯 하네요. 왜이럴까요? 여러가지 원인을 찾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할일이 많아 책을 읽지 않는 사회로 가버린 것도 이유가 될것이고, 또는 전자책 업계 자체의 문제도 일조를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암튼, 한국의 전자책시장은 규모가 상당히 작습니다.


북큐브

한국의 전자책 시장 이야기를 하며 북큐브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니 가장 먼저 나오게 되었지요. 불과 4-5개월전까지만 해도 북큐브라는 전자책틀은 출시소식도 별로 아는 이가 없을만큼 미미한 존재였습니다. 투박하고 키보드까지 떡하니 달린 이상하게 생긴 단말기가 35만원이 넘었네요. 솔직히 아무런 매력도 없는 그저 그런 책틀이었을 따름입니다. 그런데, 단 일이주일만에 북큐브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갔습니다. 바로 일시적 가격인하와 한국의 전자도서관에 책을 대여할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지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아프터서비스나 고객응대가 뒤따랐고, 급격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것이죠. 통신기능을 뺀 보급형 단말기의 출시소식이 나오기 시작할때부터 사람들은 약 17만원대의 가격으로 나와주길 희망하였습니다.그러나...... 막상 출시소식이 전해지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만5천원원 상당의 가죽 케이스까지 포함하여 15만원 이하로 출시가 된것입니다. 거기에 기기는 OEM으로 페이지원이라는 단말기를 아무런 수정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만 포스팅하여 출시하였네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죠. 가격은 북큐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서 페이지원에서는 뭐라 할말은 없었지만, 즉각 비싼 값에 도서관 대여도 안되는 페이지원 구입자의 엄청난 원성이 뒤따랐습니다.


암튼, 1만대한정으로 구매예약을 받았고, 1만대는 무난히 판매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기있던 단말기라도 1000-2000대에 그치던 상황에서 단일기기로 1만대라는 것은 대단한 수치입니다. 이제 지하철에서도 가끔 전자책을 읽는 사람을 보게 될 정도는 되겠죠.

사실 1만대 한정이라고 했어도 판매원인 북큐브나 제조원인 넥스트파피루스로서도 이정도의 판매고를 예측하지는 못했는지 배송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북카페의 북큐브 게시판은 정상적인 정보교환이 불가능할만큼 지연배송에 따른 울분, 쿠폰문의 등등으로 도배가 되었고, 게시판의 기능을 거의 상실할 지경이 되었지요. 킨들의 예약판매와 배송지연에는 그리 큰 불만을 이야기 하지 않던데 어째서 북큐브만...... 쩝! 어쨌든 이번 북큐브건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마도 북큐브는 원가이하 혹은 그에 가까운 가격에 단말기를 판매한것으로 생각합니다. 홍보, 인건비,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비용 등등을 고려했을때는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문제는 어느정도의 전자책 구매율로 이어지느냐 하는 것이죠. 당장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지속적인 전자책 판매로 그 손실분을 메꾸다보면 흑자로 돌아갈거라는 포석이 깔려 있겠죠? 사실 그 부분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서관을 이용하고 그 이야기만 합니다. 어느 정도의 구매율이 보장이 되는건지 솔직히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 북큐브의 보급형 판매가 한국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는 크게 기여하였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컨텐츠를 보유한 회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합하여 킨들등의 공세도 막아낼수 있다는 힘을 보여준 것으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봅니다.

이전 버전인 B-612의 경우 상당한 고사양 단말기인 관계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데 반하여 보급형인 815는 아직은 기능상으로 약간의 부족함이 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써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B-612는 현재까지 전혀 문제가 없을만큼 안정적이네요.

빨리 배송문제가 해결되고 이북카페의 게시판이 정상기능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페이지원

이번 북큐브 사태로 단말기를 납품한 페이지원은 그 신용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같은 디자인의 같은 단말기를 거의 케이스포함 26만원에 구입한 사람은 바로 며칠후 같은 기기를 도서관 대여기능을 포함하고도 149000원에 판매하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지요. 물론, 페이지원이 북큐브에 OEM으로 단말기만 납품한것이었음에도 그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진통이 지속되었고, 시간이 지나며 그래도 그 큰 불만들은 비교적 온건하게 가라앉았습니다. 페이지원의 독자 행보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페이지원은 예전에 제가 소개한바도 있지만, 고가 일변도의 한국 전자책틀시장에 의미있는 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fancy한 통신기능은 없지만, 낮은 가격으로 ePub이라는 포맷을 공식지원하는 기기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 판매량은 그리 많지는 않았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번 북큐브 납품건으로 인하여 페이지원의 독자행보에 탄력이 붙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페이지원은 북큐브와 합병한것이 아닌 단말기만을 공급하였다고 하지요. 거기에 현재 multi DRM을 지원하는 기기로 거듭날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 ePub의 도서들뿐만이 아니라 KT의 Qook Book의 책들도 또 교보문고의 책들마저도 통합하여 볼수 있도록 방향을 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출판사별로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한국 전자책 시장에서 페이지원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닙니다. 누트는 누트북만, 북큐브는 북큐브북만 볼수 있는 상황에서 페이지원은 여러곳의 책을 한단말기에서 볼수 있다는 의미가 되죠.


앞으로 컨텐츠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페이지원은 현재 한국에서는 최초로 9인치가 넘는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중이라고 하네요. 9인치급 단말기의 등장은 새로운 의미를 가집니다. 현재 독자적으로 컴에서만 운영되는 주간, 월간 잡지시장에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말이되죠. 잡지는 책보다는 파급효과가 덜할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잡지의 특성상 정기구독이 많아 사업의 방향은 오히려 더 쉬워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가지로 기대가 되는 책틀입니다.



누트진영

누트에 대해서는 참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제가 가장 먼저 구입하였던 전자책이 바로 누트1이었고, 비교적 잘 사용하였던 터라 그 이후의 누트행보가 참으로 안타까왔습니다. 선구자적인 존재였던 누트북은 지금 많이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누트는 시장에서 가장 먼저 안착할수있었던 기득권을 지켜내지 못하였습니다. 거듭되는 기계적인 문제, 출시 연기 등등의 악재가 겹치고 또 누트3 출시 즈음하여서는 이미 다른 단말기 (북큐브, 페이지원 등) 의 거센 마켓팅 폭풍속에 정신을 못차린것이 아닌가 합니다. 출시되었을때는 이미 북큐브가 포화시킨 시장에 더이상 기어들 자리가 없어진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마켓팅시에 타 기기와 직접비교하는 사진등을 올려 잠재 소비자들에게마저 "너무했다" 는 소리를 들어야 했으니 꼭 운이 나빴다고만은 하지 못하겠네요. 거기에 출시된 단말기의 안정성문제가 나와서 잦은 고장등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이북카페의 누트게시판은 한달사이에 게시글 약30개입니다. 다른 게시판의 한달 게시글이 수천개가 되는것과는 아주 대조적이죠. 결론적으로는 철저히 외면당한 불운한 단말기가 되었습니다. 누트4의 출시가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마저 듭니다만, 누트는 누트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으니 보다 더 소비자의 요구가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매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새로나온 누트3로 문제집 구동 사진인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스토리

아이리버스토리는 초반에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 독설을 퍼부었지만...ㅎㅎㅎ 그래도 2000대안쪽의 판매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암튼, 스토리는 초기 포지셔닝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보여집니다. 복합기기로 가고 싶다는 욕심이 전체적으로 책읽기 기능에 소홀해지는 (컨텐츠까지도 포함) 결과로 나왔고 비교적 현대적인 디자인마저도 기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말았죠. 그당시 표준처럼 자리잡았던 통신기능도 없이 약 35만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킨들 최고의 에러였던 키보드를 꼭 달아야 한다는 강박관념마저 안고 나온 스토리는 결국은 부실한 컨텐츠로 인하여 바로 그 인기가 사그러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합기능이란것이 그리 크게 소용이 없구나 하는 걸 인식하기 시작하였지요. 도대체 늘 가지고 다니는 빠른 휴대전화로 다 되는걸 굳이 엄청 느린 전자책틀로 통합하려는 발상자체가 이전 버전의 개발자분에게 전자종이 단말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스토리의 후속으로 커버스토리라는 단말기가 아이리버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공부를 제대로 했구나 싶은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바로 과감히 키보드를 빼버렸습니다. 다만 아직도 메모기능등에 상당한 홍보를 하네요. 왜 그러는건지 도대체...... 소니처럼 적외선 감지센서에 의한 터치도 아닌 전자종이 패널앞에 터치패널을 덧대는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기술을 선보이면서까지 그렇게 구현하려는 세계는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에는 Wi-fi를 장착하고 신문보기 서비스도 추가하는등 의욕적인 새출발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면에서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저 메모기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만 뺀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포지셔닝에 주저가 있네요. 무언가 다른 단말기와의 차별을 꾀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런점이 독서를 위한 단말기라는 selling point를 깎아먹는것 같습니다. 어떤분이 이것때문에 샀다 하시겠지만.... 사용하시다보면 곧 나올 타블렛PC가 얼마나 편한지만을 선경험하시는 결과만을 얻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아이리버는 책틀만으로의 홍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메모기능이 들어갔다고 해서 30만원 가까운 돈을 지불할 시장은 더이상 아닌거죠.


도대체 왜 이런걸 특별히 강조하고 싶어하는 건지......

아이리버는 미국시장의 교포사회를 겨냥하여 스토리라는 이전 모델로 미주에서 판매를 하였습니다. 300불이 훨씬 넘는 비현실적 가격에 참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한국식의 가격이라면 약 $230 - $250가량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소니의 최고사양가격이네요. 과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인터파크 비스킷

인터파크의 단말기는 개발단계에서부터 무척 기대를 했던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거대 콘텐츠 유통사가 개발하는 것이라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제발 이런것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하던 그 모든것을 다 포함하고 나왔습니다. 인터파크는 처음부터 한국의 킨들이 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킨들의 인기의 원천은 단말기가 아니라 엄청난 컨텐츠였음을 간과한 결과입니다. 제품출시 당시 이용가능한 컨텐츠는 불과 수백권.... 게다가 독자 DRM체제로 가며 스스로 효용성을 제한하는 패착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킨들을 따라가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키보드를 달며 그 기능을 전부 구현하려 했던데에 또 문제가 있었네요. 추세는 키보드가 없는 모델이었는데도 말이죠 (사실 키보드를 달고 나온 모델은 킨들이 거의 유일했죠). 수익모델은 어디까지나 방대한 컨텐츠에서 나오는건데 말이죠. 게다가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가격은 40만원이라는 정말 넘사벽수준의 고가였으니 소비자의 외면은 당연한 결과였을겁니다. 한국의 킨들이 아닌 킨들을 넘어서는 서비스가 되라고 빌었으나 킨들은 커녕........

업계의 가격경쟁이 시작되고 비스킷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보를 보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비스킷도 39만 8천원에서 24만 9천원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하였으나 바로 며칠전까지 전화할인행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30만원정도의 할인가에 판매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얇은 상술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어쨌든 한국의 킨들이 되고싶었던 비스킷은 아직 그럴 가망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공회전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다음버전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먼저 컨텐츠부터 확충하고 자신이 있을때 후속단말기를 지금보다도 훨씬 낮은 10만원대 중반에 맞추시는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할 길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도 안붙히고 넘어갑니다.


안드로메다로 간 Samsung의 전자종이 책틀

삼숭은 타업체보다 한참 늦게 이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교보문고라는 책유통의 공룡을 업고 말이죠. 그러나 IT업계의 최고와 서적유통업계의 공룡의 만남은 대책없는 안드로메다행이 되어버렸네요. 스펙만으로 악평을 쏟아놓은 전력이 있는지라 쬐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흠흠.... 암튼 Samsung이내놓은 파피루스라는 모델은 이도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그저 기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나중엔 벽돌이 되어버렸지만요. 전자책틀이 아닌 PDA인데, 전자종이를 사용하였기에 책도 읽을수 있다정도의 어정쩡한 포지셔닝으로 시장에 나온 삼숭의 파피루스는 단 하루만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진기록이죠. ㅎㅎㅎ 후속기기는 한참이 경과한후 출시되었는데 핸드폰제조사답게 슬라이드 스타일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역시나 전자책틀이 아닌 PDA스타일의 기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교보와의 궁합도 엉망이었고, 또 메모기능을 강조한 참 이상한 물건..... 게다가 가격이 허걱 43만원....


기가막히는 소비자성향분석이죠.

과연 몇대나 팔렸을지....

결국은 삼숭은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 시장에서의 철수를 결정합니다. 대신 갤러시탭에 올인하려는 초석을 두었습니다. 과연... 이번 결정도 옳은것일까 합니다. 갤럭시탭으로 전자책 시장을 흡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암튼, 대기업의 힘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는 어찌하라는 건지 참 우스운 행보가 아닐수 없네요.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지금 대중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어느 제품도 20만원대만 되어도 버티기 힘든 지경까지 왔네요. 과연 이것이 전반적으로 전자책 시장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가격파괴는 컨텐츠의 지속적인 판매로만 장기적 이득이 담보되기 때문이죠.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될것 같습니다. 제품 가격보다는 오히려 컨텐츠의 확충에 힘을 써야지 한국전자책 시장의 미래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현재로서는 1강 (북큐브) 2중 (페이지원, 커버스토리) 2약 (누트, 비스킷) 1 gone (삼숭) 의 구도가 되었네요.  


앞으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이 어떻게 되어갈지 지켜보는것도 큰 즐거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점을 먼저 고려하시겠습니까? 가격? 디자인? 혹은 컨텐츠?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9.18 15:40

    한국에서의 전자책 시장은 아직 잠수중인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하나 없고요.
    요즘 또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설치된다고 하니,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6 신고

      많이 요동치기 시작한겁니다. 아마 곧 지하철등에서도 쉽게 보실수 있을겁니다. 원칙적으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등에 탑재되는 책읽기 기능은 결코 대항이 될수 없답니다. 전자책틀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갖죠.

  2. 익명 2010.09.18 16:10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2010.09.18 17:11

    오홋, 이 계통도 부침이 심하군요.
    암튼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06 신고

      생활속에서 언젠가는 만나시게 될겁니다. 한번 보시면 그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걸요. ㅎㅎ

  4. 검과기타 2010.09.18 20:48

    제가 접하기엔 너무 어려운 기계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쪽에는 공부가 너무 부족해요^^*

  5.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9.18 22:03 신고

    전 자꾸 스마트폰과의 결합을 생각하게 된다니다. 메모리 기술이 더 발달하면
    좀 더 많은 기능들이 생기겠지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11 신고

      네! 현재로서는 스마트폰이라 다른 기기에 비하면 기능성이 떨어질 지 모르지만, 수백년동안 사람들은 종이책에 다른 기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죠.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기능을 집어 넣으면 넣을수록 책을 읽기 보다는 기계를 다루게 되죠. 그저 책읽기에만 집중하는 디자인과 기능이면 충분한것이죠. ㅎㅎ

  6. 오타가~ 2010.09.19 14:34

    교보문고라는 책유동을 등에 없고 -> 업고
    의도하신 바가 이건거 같아서요~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9.19 21:16

    저는 한참 여러사람들의 의견 물어보고 결국 iPhone 4로 결정하고 주문했습니다. 그것도 바로 인수가 안되고 몇주 기다려야 한다네요. 암튼 Apple상 대박중에 왕대박 난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9 23:13 신고

      멋지십니다. 스마트폰 대열에... 전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냥 통화만 되는 전화기로 버팁니다. 이젠 고장이라도 나서 바꾸려 해도 그냥 전화기는 찾기가 힘이 드네요. 끙! 암튼 축하드립니다.

  8. lightsound 2010.09.21 01:27

    한 때, 오프매장의 큰형님이었던 반슨노블이 직접 출판을 해서 큰출판사들에게 압력(?)을 받고 출판서적을 고전이나 특정분야 서적만 출판을 하기도 했다는 루머에서 보듯, 아마존의 다음 행보는 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티븐킹의 UR 역시 아마존에서 특별히 부탁을 해서 받은 작품이라 하고(킨들로만 출판한 책이라네요.),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은 이미 아마존에서 통째로 판권을 샀다고 합니다. 이제 아마존은 슬슬 출판, 기획분야까지 넘보고 있으며 어쩌면 작가에게 직접 독점권을 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출판사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이부분이란 생각을 합니다. 한국 출판사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겠죠. 그래서 한국에서 이북리더로 볼 수 있는 베스트셀러가 적은 것은 아닐까요? 아이튠스토어와 아이팟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아마존과 킨들의 미래를 점쳐 볼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2 03:53 신고

      고금을 통틀어 Monopoly란 발전이 아닌 퇴보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독과점이란 독이 될수 있는 거죠. 특히나 이런 현상을 철저히 구제해온 미국시장인지라 아마존도 전반적인 독과점을 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만, 현재의 포석은 아마존앱같은걸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앱이란 어찌보면 flea market같은 형태로 아마존의 책임범위를 넘어설수 있거든요. 이런 형태로의 진화야 말로 아마존의 노림수일수 있고, 이렇게 되면 책유통이라는 산업분야에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이 올것 같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현재와 같이 Publishing agency위주로 돌아가는 미국 출판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올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런 움직임은 긍정적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이런것이 아마존에 국한된다면 그땐 더 큰 위험요소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어떤상황에서든 경쟁이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시장이니 그렇게 노림수대로는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은 컨텐츠유통사가 먼저 계약하는 출판사 위주로 꾸려지는 시장이라서 경쟁이 안되는 게 문제라서 이 부분에서의 혁신이 시급하지 않을까 하네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9.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23 13:59 신고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여러가지 현황을 알 수 있었네요
    앞으로 잘 지켜보면서 구입여부를 챙겨야 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4 07:03 신고

      탐진강님께도 언젠가는 꼭 필요해질겁니다. 조금 더 지켜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내년쯤이면 분명한 대중화시대가 올것 같아요.

  10. silpid 2010.10.02 17:01

    글 잘 읽었습니다 ^^ 현재 저도 북큐브로 마음이 가긴 하는데 내년에 교보쪽에서 보급형 기기를 출시한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북큐브로 pdf파일로 된 논문 같은 것들을 보기 편할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03 23:31 신고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처피 가격경쟁은 시작되었고, 교보에서도 무리한 가격책정은 못하겠죠. 하지만, 교보의 경우 컨텐츠가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현재는 조금.... 그리고 독자행보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단점이 있겠습니다. PDF만 있다가 ePub이 추가되어 상당한 발전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11. Favicon of http://amond.net BlogIcon amond 2010.10.19 17:40

    저도 북큐브 b-815 사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잠시 사그라들었던 독서욕구가 솟아 오르고 있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0 05:49 신고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전자책이 없던 시절에는 정말 힘들었답니다.

  12. Favicon of http://blog.naver.com/1happydays BlogIcon 해피데이 2010.10.22 22:36

    한국의 킨들을 꿈꾸었던 비스킷을 미련스럽게 예판으로 산 사람입니다.. ㅎㅎ...
    조금 기다려 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기기에요..
    아직까지도 아이패드는 탐이 안나는데.. 킨들DX는 맘으로 욕심만 내고있어요.. ㅎㅎ...
    처음에 사용하던 소니505에 비스킷사고 그 다음에 체험단에서 받은 스토리까지 넘쳐나고 있어 지금은 이북기기만 풍년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3 02:17 신고

      네! 비스킷도 갖고 계시더라구요. 전 초기에 비스킷 지지자였습니다만, 그 뒤의 행보에 완전히 실망을 해버렸고, 지금은 거의 실패한 모델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기기는 어느것이나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유독 인터파크는 컨텐츠면에서 가장 강한 지위를 가질수 있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죠. 엄청난 가격도 한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아이패드는 눈버릴것 같아 저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DX 좋습니다. 그런데.... 판형이 커졌다고 해서 특별히 책용도로 좋지는 않구요.... PDF로 나오는 학술논문등의 열람에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고, 전자잡지 구독에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책읽는 용으로는 정말 불편하죠.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페이지원 9인치 모델이 내년 상반기쯤 나올것 같습니다.

  13. 해피데이 2010.10.23 21:33

    제 블로그로 담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7 00:25 신고

      네! 감사랍니다. 부족한 글인데 담아서 소개까지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14. 부천에살아요. 2010.10.28 21:45

    이북을 초딩아들이랑 같이볼려고 단말기 찾던중에 검색에 걸려서 읽게되었습니다.
    저어어엉말로^^ 많은 도움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2년안에 교과서등도 단말기나 이패드? 로 보지않을까 생각..
    곧 대중화되겠죠.
    아.이거 선택에 더 어려움이..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4 신고

      감사합니다. 누크컬러 소식을 다룬 포스팅을 보시면 교과서문제도 생각해 보시게 될것 같아요. 전 어린아이들 교과서의 전자책화는 사실 반대합니다만 대학생 이상의 수준이라면 전자책이 낫다고 봅니다. 이곳은 비교적 많이 진행이 되었답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twitter.com/jsm2121 BlogIcon 성게매니아 2011.01.10 18:57

    글 잘 보았습니다.

    이북 구매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글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비스킷에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정책이 어떠하였든, 지금 가격인 249000원(기본케이스 포함, 가죽케이스 제외)이란 가격은 3G 모듈(사실 이것도 국내에 하나뿐이라 -_-^) 이란 차원에서 봐도 상당히 괜찮은듯 합니다.(스마트폰을 쓰는 입장에서...Wi-fi 모델의 경우 한국에선 손이 잘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3G망 무료 혜택이란게 한국에선 아직까진 중요한 메리트 중 하나죠)

    거기다 지금 인팍 자체 행사도 상당히 괜찮더군요(책 10권, 기타 등등...사실 초기 출시때 이벤트랑 대동소이 하긴 합니다 :D)

    B-815가 예판 이후 179,000(케이스 제외)라는 가격에 풀린걸 보면...스펙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도 상당히 사라진게 사실이구요.

    게다가 지금 B-815사용자들은 자이도서관이 막힌 이후로는 상당히 난감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만 문제는 인팍 자체 컨텐츠인데...인팍이 권수가 초기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약간 부족한듯한 느낌도 듭니다.

    비스킷 후속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중이라고만 하구요.(예스24도 아직 이북 자체 단말기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패드류 출시 이후 이북 시장이 사실상 새롭게 시작하면서, 비스킷(기기+앱)을 필두로 잘 어떻게 해보면 인팍이 치고 나갈 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아직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2011년까지 기다리기에는 이노무 이북 뽐뿌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듯 하네요 ^^(사실, 비스킷 결제창에서 손만 까딱까딱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 판단인데, 빨간내복님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11 03:09 신고

      반갑습니다.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초기에 비스킷의 출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는데, 사실 그 이후의 행보에 적잖은 실망을 하게 되더라구요. 전 비스킷을 구경도 못해봐서 단말기로서의 편이성이나 그런면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터파크가 가진 기반을 잘은 못살리는 듯한 느낌은 들더군요. 아마존과 같은 극히 페쇄적인 정책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ㅎ초기정착에 실패한 부분도 바로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했음도 부인할수 없을듯 합니다. 무료 3G는 괜찮을듯 하지만, 그렇다고 전자종이 기반의 기기에서 다른 기기처럼 아무런 무리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상당한 제약이 따르기도 하구요, 답답해서 정신건강에 그리 좋지도 않을수 있습니다. 비디오로만 보면 킨들의 인터넷 브라우징은 상당히 빨라보입니다만, 그 역시 태블릿등과 비교한다면 상당한 부분을 감수해야 하죠.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어차피 전자종이 기반의 단말기로 복합기기화를 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상당히 무리가 따르는것이 사실입니다. 전자책틀은 독서용으로만 특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짬짬이 독사를 하려 하신다면 차라리 스마트폰이나 지금부터 시작될 태블릿으로 눈을 돌리시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네요.

      가장 저렴하면서도 흑백의 책읽기만 가능한 그런 모델이라면 장시간 책을 읽으실수 있지만, 사실 태블릿으로도 책읽기는 거의 잘 안된답니다. 할게 너무 많아서요. ㅠㅠ 독서를 위주로 하신다면 다른 모델이 낫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바로 얼마전에 아마존의 킨들 3출시와 한글화 소식, 그리고 한국 직송시스템으로 상당한 위협이 될것이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또, 이로 인하여 가격경쟁이 원칙적으로 힘든 한국업체들에게 상당한 고전이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139이라는 킨들 3의 가격은 원가 이하라고 하네요. 기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컨텐츠에서 보전을 할수 있다는 자신이 아마존에는 있습니다. 


한국업체의 경우 40만원 가까이 되는 곳부터 20여만원의 가격까지 여러가지 이고, 컨텐츠도 절대적으로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경쟁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 획기적인 deal이 있어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는 본의아니게 업체의 홍보가 될 가능성이 충만 (?) 하네요. 

얼마전 촉발된 가격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한국의 넥스트 파피루스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페이지원이라는 책틀이 있습니다. 




3G, Wi-fi 등으로 중무장한 40만원대에 육박하는 한국의 단말기 시장에서 책읽기에 집중한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그에 합당한 가격 (23만원) 을 갖추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책틀이라서 저 자신도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컨텐츠제공을 약속한 한국 ePub의 갈팡질팡 행보에 책틀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큰 붐이 되지못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사실 가격이나 기기의 안정성면에서 가장 주목되는 책틀입니다. 

또 현재 제가 사용중이기도 한 북큐브라는 책틀의 경우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내에서 가장 많으면서도 저렴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다른 것보다도 특히 전자도서관의 책을 무료로 대여하여 볼수 있다는 그 무엇보다도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3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일시적으로 199,000원에 인하하며 순식간에 한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기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소비자의 기대치보다 항상 한발 앞선 애프터서비스를 내세우며, 이쪽에서는 대기업이라 할만한 인터파크의 비스킷이라거나 아이리버의 스토리 등을 압도하는 힘을 보여주었지요. 약 한달간의 199000원 특가기간이 끝나고 35만원으로 회귀하며 판매의 뒷심을 잃은것은 안타까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래 35만원 하던것을 일정기간의 할인후에 원상으로 되돌린다는 평가보다는 20만원에 살수 있던것을 35만원에 사기는 아깝다라는 심리가 많이 작용할수 밖에 없었기에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기도 합니다. 저나 지수맘은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일주일에 한두권씩 읽고 있습니다. 제 주력책틀이던 소니의 PRS-505를 누르고 요즘은 거의 북큐브만을 읽을 정도가 되었네요. 

전자책틀의 대중화를 담보하는 것은 읽을거리, 즉 컨텐츠의 양이되겠습니다만, 보다 원초적인 요인은 가격일겁니다. 지난번에도 소개해드렸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혹은 손주에게 선물하는데 부담없을정도의 가격은 얼마입니까에 대한 설문에 가장 많은 답이 150불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그 선이 무너진지도 한달이 되어가구요. 

한국에서는 어떨까요? 
40만원짜리 책틀을 구입하여 읽을 책이 없다면 과연 선뜻 구입할수 있을까요? 혹은 약 15만원의 책틀을 구입하였는데, 읽을거리가 넘쳐난다면 어떨까요? 욕심같아서는 4-5만원에 구입하여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상태가 되겠지만 그런 상황은 아직 안될것 같구요....

한국에서 15만원이 미처 안되는 가격에 전자도서관에서 대여를 할수 있는 책틀이 시판되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북큐브라는 회사에서 보급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시한 북큐브 보급판 B-815라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이 책틀자체는 OEM으로 납품된 것인데, 앞서 말씀드린 페이지원이라는 책틀을 그대로 가져다 소프트웨어만 포팅한 것이랍니다. 결국은 가장 안정적인 기기에 가장 많은 컨텐츠를 갖춘 회사의 합작품이라는 말이 됩니다. 정말 최상의 조합이지요. 책틀의 하드웨어 스펙은 페이지원 그대로입니다. 북큐브를 위해 달리 만들어진 것이 아닌, 현재도 판매되고 있는 페이지원의 하드웨어 그대로라지요. 거기에 북큐브에서 북큐브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집어넣은 것이고, 당연하게도 도서관에서 책대여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책대여는 정말 대단한 기능입니다. 도서관에 갈 필요도 없이 그저 컴퓨터에서 대여를 하고 또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이 됩니다. 연체될 이유도 없을뿐더러 대여에 돈을 들일 일도 없답니다. 전 전자책틀을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새로운 읽을거리에 궁해왔죠. 북큐브 구입후에는 그저 넘쳐나는 한국의 책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아시다시피 전 해외에 살고 있고 국내에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책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현재는 그 부분이 거의 완전해소되었습니다. 지금도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것은 해외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국의 전자책 특히 도서관 대여가 가능한 이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점입니다. 한가지의 문제가 그 가격이었는데 이번 보급형의 출시로 그 장애물마저도 거의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급형이라는 말에 걸맞게 Wi-fi기능은 장착되지 않았네요. 사실, 전 현재의 북큐브로도 Wi-fi는 그리 사용하지 않는터라 그리 필수적인 기능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디자인적으로는 페이지원 소개에서 미리 말씀드렸지만 (같은 기기라서요) 심플함이 돋보이지만 알루미늄 틀로 고급스러움이 함께 보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815 책틀의 사양을 보면 지원포맷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물론, 많은 포맷을 지원하다고 하여 좋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만큼 다양한 매체를 변환없이 볼수 있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는 중요하다 할수 있겠네요. 북큐브 B-612의 경우 키보드가 달린 WinCE를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그만큼 책틀이외로 사용할수 있는 여지가 많고, 키보드로 사전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라서 그대로 여러가지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에 한시적으로 235000원으로 할인판매하고 있다하나, 35만원이라는 정가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Wi-fi가 된다고는 하나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리 편리한 기능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대여는 컴에서 해야 하고 책틀에서 받을때 Wi-fi무선으로 전송할수 있다는 점은 무척 편리하지만, USB로 받아도 무방하지요. 그런데, 815에는 무선통신기능이 들어가지 않았고 그만큼 가격은 낮춰졌던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페이지원의 컨셉입니다만...). 구형보다는 815는 작고 얇습니다. 그렇다고 화면의 크기가 작아진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6인치의 화면을 사용합니다. 같은 회사의 전자종이 제품이므로 해상도면에서도 그리 크게 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틀제조업체인 페이지원의 또 한가지의 장점이었던 빠른 페이지넘김이 815에서 구현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자종이는 전기를 통하여 페이지를 표시하고 전원이 일단 필요없습니다. 다음 페이지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다시 전기를 통하ㅏ여 원래 있던 잉크를 아래로 떨구어 주고 다시 전기를 통하여 새로 페이지를 띄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큰 깜빡임으로 나타납니다. 이런게 없으면 고스팅현상이라 하여 원래 있던 잉크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중간중간 검게 나타나게 됩니다. 암튼,  처음 보는 분들은 깜짝 놀라지요. 이렇게 해서 집중이 되겠느냐구요. 페이지원을 포함 몇몇 외국의 책틀은 이런 과정을 간략화하여 대략 5-10페이지마다 정식 깜빡임을 두고, 중간의 페이지 넘김은 순식간에 넘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페크해보는 것이 즐거움이네요. 과연 그 장점을 살릴것인지..... 

대략 OS는 리눅스를 사용하므로 612에서 보였던 MS Active Sync를 통하지 않아도 책을 책틀에 전송하고 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것은 장점이 될것 같습니다.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북뷰크는 어렵다라는 인상을 주게 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Active Sync였던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리눅스 체제에서는 그런 문제는 없을듯 하네요. 암튼, 소비자 입장에서야 쉽고 편리하며 싸고 튼튼한데다 독서가의 입장에서는 많은 책을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면 좋은게 아닐까 합니다. 

하드웨어라거나 소프트웨어라거나 사실 처음 사용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비교의 대상이 없기에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그리고 약간의 장단점의 차이는 있느나 책을 읽는 기능의 차이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것도 사실이죠. 여기서 구매의욕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의 평판이 아닐까 합니다. 평판이란 제대로된 애프터서비스를 해주는지, 책틀의 기능개선에 적극적인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반영해주는지 등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지표라 할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한국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 됩니다. 문제가 생겼을때 A/S의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죠. 제가 지켜본 바로는 북큐브라는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보다 소비자를 우선한다는 점입니다. 국내건 해외건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경우에는 소비자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는 점입니다. 고객감동이란 이런데에 쓰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북큐브의 고객관리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알바냐? 하시는 분이 분명히 나오실듯....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해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일 따름입니다. 

한국에서도 가격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자책틀의 대중화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킨들이나 누크를 주위에서 비교적 자주 볼수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가장 많이 보고 그 다음은 스타벅스더군요. ㅎㅎ 한국에서도 물론 전자책틀의 효용성이야 이루 말할수가 없지만, 해외에 사는 분들에게는 한글로 된 책에 대한 갈증이 아주 심하죠. 우선, 해외동포 (?) 들께는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특정회사의 홍보를 한다 비난받을것을 감수하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가 바로 해외에 계신 분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책틀을 알려드리기 위함이랍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이 더붙네요. 1만대 한정이라고 하는데, 8월말까지는 25000원 상당의 가죽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고 하니 실질적으로는 124000원이 될것이고 환율따지면 미국달러로는 100불이 조금 넘는... 그런데, 현재는 원하시는 분께 1만원의 쿠폰을 보내드리고 구매시에 적용하게 한다니 139000원이 되는데, 케이스가 들어있으므로 실질적으로 책틀만을 따지면 114000원이 되네요 (물론 책틀만 산다고 우길수는 없습니다 ㅎㅎ). 사실 할인쿠폰은 특정 이북카페회원용인데 아마도 www.bookcube.com에서 webmaster께 이메일을 보내셔도 주시지 않을까요? ㅎㅎ 이메일주소는 스스로 찾으시는 수고를.... 

 9월부터는 가격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원가이하인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문의해본 결과 해외직배송을 하기로 하였다고 하네요. 며칠 기다리셔야 해외배송 매뉴가 나올것 같은데, 이메일로 문의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신다면 보다 빨리 준비가 되겠요? ㅎㅎ 책읽기를 그다지 즐기지 않으시는 분께는 흥미없는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만, 책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이 아닐까요? EMS 등의 배송비까지 합하여도 상당히 낮은 가격이 될것 같네요. 해외 사시는 분들께는 구입에 지금이 가장 적기가 아닐까 하네요. 서두르세요. 9월 1일까지 주문하셔야 여러 혜택을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북큐브로는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의 전자책을 읽을수 없고, 전 북큐브나 페이지원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답니다. ㅎㅎ

그리고 지원포맷을 보면 ePub이 지원된다고 하네요. ePub의 지원으로 여러가지가 가능합니다. 첫째는 방대한 규모의 영문고전 소설들을 무료로 보실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몇몇 신문을 무료로 받아 책틀에 넣어 편안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킨들처럼 완전자동으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은 아니고, 완전수동으로 ㅎㅎ 다운로드받아 집어 넣어야 하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노동이 됩니다. 셋째는 인터넷에서 볼수 있는 웹툰을 다운로드하여 책틀에 넣어 볼수 있습니다. 제가 원래 만화는 잘 안보는데, 요즘 웹툰을 보는 재미에 푹빠졌네요. ㅎㅎㅎ 넷째 전문공개된 블로그의 rss를 다운로드 받아 읽을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블로그의 1년치 포스팅을 모아 다운로드받아 천천히 읽을수 있는거죠. 이게 생각보다 잼납니다. ㅎㅎㅎ 

그런데, 출시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어 매끄럽지 않게 간것은 두고두고 이야기가 될것 같습니다. 페이지원의 제조사에서는 OEM으로 북큐브에 기기만 제공하기때문에 그 공급가에 관계없이 북큐브의 가격정책이 고스란히 반영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페이지원의 디자인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공급되게 되었고, 같은 책틀 (페이지원) 을 234,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똑같이 생긴 책틀 (북큐브 B-815) 을 149000원에 판매하게도 되었으니 페이지원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분노에 다름아니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149000원쪽이 읽을거리도 풍부하고, 도서관의 무료대여라는 엄청난 특권이 있는지라 그 영향은 훨씬 커졌습니다. 그 어느쪽의 잘못이든 이건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태반이라서 페이지원으로서도 난감하게 되었고, 바로 직전에 페이지원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화는 말할수 없게 되었죠. 과연 왜 같은 디자인이어야 했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겠네요. 도대체 누구의 결정이었는지 모르지만 상상도 못하던 일이라서 아직도....... 

이번의 OEM공급은 사실 페이지원과 북큐브의 합병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페이지원은 책틀제조사로서 기기를 공급하게 된것이고, 페이지원은 페이지원대로 사업의 방향이 정해져 독자적인 행보를 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페이지원은 상당한 곤경에 처해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페이지원이나 북큐브 혹은 소비자 삼자에게 그리 좋지는 않은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페이지원은 앞으로도 한국 ePub의 공식기기로 ePub 신간의 단말기가 될것입니다 (솔직히 한국 ePub의 행보가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거기에 KT의 Qook book cafe 그리고 교보의 DRM이 채용되는 멀티 DRM 기기로 성장할것 같습니다. 이 의미는 여러가지 회사에서 나오는 전자책을 읽을수 있다는 의미로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상당하다 할것입니다. 그러니 이번 일로 인하여 상당한 타격을 받았겠지만, 미래의 가능성이란 면에서는 충분히 발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8.18 11:08

    오, 요건 울 마눌이 상당히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즐겨찾기로 쑈옹~~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8.18 12:41 신고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있어요 아마존에서는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매출이 더 높다고
    들은 것 같아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18 13:00

    일본은 서점가의 큰 타격을 줄 전자책 발행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듯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18 22:15 신고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을것 같아요. 일본은 최초의 전자책틀을 만들고도 현재 아주 뒤져있는 축이죠. 거의 대부분이 그랬던것 같아요.

  4. Favicon of http://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8.18 13:18

    악...관심은 가는데 왠지 나에겐 아직은 어려운 ㅜ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2 13:40 신고

      어렵게 생각하실것 없답니다. 블로그 할정도만 되면 충분히...ㅎㅎ

  5.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8.19 07:22 신고

    내복님~전부터 전자책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전 보급이 많이되면 좋다고 하는 기종을 구입할려구요.안전빵으로.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19 07:23 신고

      네 관심 아주 많죠. ㅎㅎ 이런 말씀 드리면 정말 홍보요원같지만, 이번 815가 가장 이상적인 조합인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당분간은 이 이하로는 안나올듯 합니다. 참고하세요.

  6. Favicon of https://www.morcavon.com BlogIcon morcavon 2010.08.21 02:07 신고

    최근 전자책을 하나 장만하려고 고심중에 815를 알게되었는데, 마침 좋을 글을 보게되었네요~

  7.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8.21 16:22 신고

    전.. 전자책관련글을 빨간내복님을 통해서만 접하는데
    우연히 옥션과 지마켓과 또 기타 여러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의외로 우리나라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음.. 결국 또 저만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는...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2 13:40 신고

      아마도 내년쯤 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말이죠.

  8. negapos 2010.08.23 02:15

    이것을 가지고 yes24등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pageone산 사람들은 열받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09:11 신고

      그럴리가요. 북큐브는 기본적으로 북큐브전용 책틀입니다. 페이지원은 멀티DRM을 구현하는 기기로 독자적인 길을 갈것 같습니다. yes24는 북큐브에서는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9. theo 2010.08.23 21:34

    안녕하세요, 이 포스트를 보고 B-815를 구매했다가 다른 포스트(http://v.daum.net/link/8521286)를 보고 취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미루어 볼 때 B-815는 페이지 원과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그렇다면 위의 포스트에서 언급된 키감 저하도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서요. 개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서 '궁극의' 전자책 단말기라고 하기엔 좀 이른 것 아닌가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21:48 신고

      그러셨군요. 페이지원 저 써본적이 없지만, 기기의 안정감은 최고라고 하던걸요. 다른말로 하면 다른 기기들에도 여러 분제들이 생긴다는 말이죠. 디지털기기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들도 있답니다. 궁극이라 한것은 그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말씀이죠, 기기에 대한 혹은 컨텐츠의 질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아니랍니다.

  10. k8 2010.08.23 22:11

    kindle3 으로 고민중이었는데 815 까지 고민이네요
    의학용으로는 어떤걸 추천하시겠는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3 22:25 신고

      의학용이라면 아이패드를 추천합니다. 독서용으로는 적합치 않지만 논문, 의학 사전, 혹은 해부도 등등의 용도라면 단연 아이패드죠. 논문 PDF 사이즈는 6인치에 적합치 않습니다. 독서까지 감안하신다면 적어도 9.7인치 킨들 DXG 로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11. k8 2010.08.23 22:35

    주로 A4 2단~3단 PDF논문을 볼것 같은데, 가로보기로 2-3단 보는것이 6인치로는 많이
    불편할까요? 휴대성, 가격을 생각하면 6인치가 땡기긴 하는데 말이죠...
    (저는 사전, 해부도 등은 거의 필요 없을듯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4 01:11 신고

      킨들3에 줌인, 패닝 등의 기능이 있어 2-3단의 논문도 불편하긴 하겠지만 그런대로 볼수는 있을듯 합니다만, 논문보며 줌인 하고 패닝하고 하는게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리플로우라고 하여 텍스트는 따로떼어 크게 하여 볼수는 있지만, 단락이나 문단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아 또 그리 편한건 아닙니다.북큐브 612 도 비슷한 기능이 구현되는데, 815의 경우는 시간이 걸려야 비슷하게 따라잡을 겁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킨들 DXG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만, 한국책을 읽는데 제한이 있구요. 일단 6인치로 보시다가 내년 봄정도에 출시가 예전되어 있는 페이지원 9.7인치를 구입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네요.

  12. 러러빠바 2010.08.26 11:49

    안녕하세요. 종종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더니 좋은 소식이 있네요.
    할인쿠폰이라는 것은 어디 이북카페인가요?ㅎ
    웹마스터에게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기다리면 올지..ㅎ
    이번에 사는 사람에게도 해외배송이 가능할까요?
    북큐브 홈페이지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 PNS 2010.08.30 05:19

      대신 답변드립니다. 네이버 이북카페에 가시면 전자책 단말기 회사별로 게시판이 있는데 거기서 북큐브 게시판에 할인쿠폰 요청하시면 됩니다. 제일 큰 이북카페이고 북큐브 당담자가 친절하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해외배송건에 대해서는, 북큐브에서 이번 815제품 행사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배송요청이 많아서 배송서비스를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원래 지난주 중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으나 아직 시작을 안했네요. 북큐브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면 설명이 나옵니다.

  13. Ubuntu 2010.09.05 16:11

    안녕하세요, 킨들3의 한글지원이 어떤가 궁금해서 검색을하다 우연히 들렀는데..
    리뷰하신 북큐브제품의 도서관책 대여기능은 다른기기로는 컨버팅이 불가능한건가요?
    컴퓨터에서 대여를 한다음 포맷을 변경해서 킨들이나 다른제품으로 이용한다던가하는..
    저도 해외에 거주중인데, 킨들의 사전기능에 비해서 북큐브의 사전기능은 어떠한지도 비교해주실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1 12:27 신고

      답이 늦었죠. 제가 아파서.....

      우선, 포맷의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하다면 디지털 관리가 엉망이 되어버리겠죠. 사전은 전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쓸데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다만, 612의 경우 한영, 영영, 영한 등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킨들사전이 편리하다고 하더군요.

      현재 킨들 3 구입은 재고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여러 문제점이 나오네요.

    • Ubuntu 2010.09.11 18:26

      답변 감사드려요.
      빨간내복님 덕분에 북큐브 쿠폰도 구하고 >_<'
      ps: 제가 대학다닐때 5,6년간 오션사이드 부근에 살았었는데..한때 이웃사촌?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3 09:13 신고

      그러셨군요. 잘 하셨네요. 그런데 오션사이드 사셨다구요? ㅎㅎ 반갑습니다.

  14. blackberi 2010.09.08 06:09

    우아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려요 왜 진작 이 블로그를 찾지 못했는지요 ㅜㅜ 정보찾아서 정말 뒤지고 뒤져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두 미국이에요 미국유학생인데 맨날 영어원서만 보다보니 한글책이 몹시도 그리워 전자책단말기를 사려고 고민중이었어요 킨들이 정말 예쁘고 탐나는데 그건 한글책 지원이 안된다고 해서요 그런데 교보같은 사이트를 보면 pdf로도 e-book을 팔던데 여전히 킨들로는 읽을 수 없는건지 궁금해요,

    지금 마음은 북큐브로 상당히 기울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해외배송도 해준다고 하고, 도서관책도 읽을 수있다니 이만한것이 없네요)그래도 킨들의 가격과 외모가 눈에 아른아른하네요, 답변 부탁드려요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1 12:28 신고

      디지털관리가 까다로와서 말씀하신 사용 PDF책의 킨들에서의 구현은 안됩니다. 지원기기내에서만 되는거죠. 교보라면 페이지원이 호환이 되는것으로 압니다. 815의 경우에도 되지 않습니다.

      두개를 구입하시라고밖에는.....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아마존의 킨들3가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지만, 전 아마존의 킨들에는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마존이 만들어 버린 독자 포맷에 의한 시장독점이 가장 크며 극악이라 할만한엄청난 폐쇄성 때문입니다. 킨들은 azw라는 독자 포맷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미 60만권이 넘는 책이 azw로 발행이 되었으니 이들을 전부 다른 포맷으로 병행 발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젠 너무 늦어버린 상태죠. 그리고 자신이 만든 문서나 이미 가지고 있는 콘덴츠들 예를 들면 word 문서나 pdf 등도 일단 아마존에 보내어 가공받아 적지만 돈을 내고 기기에 옮겨 받아야만 하는 오만한 상술은 혐오감마저 갖게 하였습니다. 아마존이 만들어낸 혁신의 이면에는 그들만이 갖는 이런 자만이 자리하고 있죠. 그리고, 컨텐츠는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 미국의 크레딧카드를 사용하여 미국의 IP address에서 결재를 해야 구입할수 있는 완전 글로벌과는 반대의 지극히 폐쇄적인 정책도 있었죠. 이후 인터네셔널판을 발매하였다고는 하나 몇몇 국가들은 (예를 들면 한국) 제외되기도 하였습니다. 가격도 선택의 폭도 오만의 극치였습니다. 3G가 내장되어 언제 어디서나 서점을 브라우징하고 다운로드 받을수 있음을 강조하여 $350에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을수 없는 여타 나라에 살고 잇는 사람도 통신가격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을 감수하고 구입할수밖에 없었죠. 물론, 비현실적인 가격임을 자인하는듯 그 이후 지속적인 가격인하가 있었지만요. 이러한 이유들로 계속하여 마음속으로는 반킨들 진영, 즉 반즈앤노블의 누크나 소니 등등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킨들3의 소문들이 무성할때 


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업계최고라는 입장, 기술진보의 한계, 너무나 앞서간 기술을 채택하지 못하는 딜레마 등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사실은 무언가 혁신을 보여주지 않으면 아마존은 더이상 1등임을 자부하지 못하게 되는 입장에 처해있었습니다. 섣불리 누군가는 컬러디스플레이를 이야기합니다만, 컬러에 반응성 좋은 디스플레이는 전자책틀의 대안이 될수 없으므로 가능성은 없다고 보았습니다. 

자 새로 나온 킨들은 어떤면이 다를까요?

솔직히 하드웨어만으로 볼때는 그다지 눈에 뛰는 혁신은 없네요. 기껏해야 이미 Kindle DXG에서 선보인 Pearl이라 부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장착입니다. 50%의 콘트라스트 향상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번 출시되는 킨들3는 아니지만 지난달 쯤 나온 Pearl을 장착하고 나온 DXG와 기존 DX (9인치 제품) 의 비교사진입니다.오른쪽 graphite가 DXG로 Pearl이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고 왼쪽의 하얀색은 기존의 Vizplex라는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제품이죠. 확실히 콘트라스트의 개선이 두드러지네요. 


아직은 종이책만큼의 콘트라스트를 보여주지 못하지만, 분명히 향상된것은 맞습니다. 이건 킨들의 진보가 아닙니다. 아마 1년안에 대부분의 전자책틀에 장착될 E-ink (구 PVI) 사의 새로운 디스플레이일 뿐입니다. 

얼마전 포스팅하였던 


을 기억하시나요? Borders 지원 기기인 Kobo reader가 촉발시킨 가격경쟁의 이야기를 다룬적이 있습니다. 이젠 대중화에 들어간 만큼 가격의 현실화는 필수사항이 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이제껏 타업체들은 킨들의 행보를 보고 정책을 결정하고 또 킨들의 하드웨어를 벤치마킹하여 에에 맞추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킨들이 따라쟁이가 되어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시장에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입니다. 이 그림 기억나시나요?


네! 드디어 아마존이 소비자를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실은 타의에 의한 것이지만요. 3G가 필요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3G를 구입하게 만들었던 킨들입니다. 이젠 3G없이 Wi-fi버전도 선택할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은 일종의 아마존의 굴욕되시겠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의 열풍에 결국은 무릎을 꿇어야 했던 지난해의 굴육도 있었습니다. 킨들의 콘텐츠를 킨들뿐만 아니라 각종 휴대기기 및 데스크탑에서도 볼수 있도록 하는 Kindle for XXX 시리즈는 콘텐츠의 기기종속을 양보한 첫걸음이었죠. 
 

거기에 Nook의 149불을 다분히 의식한 139불. 3G버전에서도 마찬가지로 199불을 의식한 189불. ㅎㅎㅎ 이번 킨들3의 컨셉은 따라쟁이입니다. 

이번 Wi-fi버전 출시는 때늦은 감은 있지만, 충분히 평가해줘야 할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킨들진영으로 본다면 양보가 되기에 굴욕이죠. 사실은 자신들이 만든 시장의 스탠다드를 자신들의 손으로 무너뜨린 것이 됩니다. 이를 계기로 킨들은 소비자에게 조금은 친절해졌으면 합니다만..... 아직은 여기까지입니다. 

우선, 몇가지 새로나온 킨들의 이야기 할만한 가치가 있는 특징을 말씀드리면.... (사실, 다른 것들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라 보기 힘들기 때문이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그리고 아마도 새로운 전자종이에 특화된 프로세서의 장착등으로 50% 정도의 콘트라스트 향상을 이루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배터리의 전력사용도 절약하여 wi-fi를 끄고 약 한달간의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3정도의 향상이 아닌가 합니다.

Sharp Display of Images and Photos
Kindle's high-resolution screen boasts 16 shades of gray and 50% improved contrast, for the sharpest text and images. 



그리고 책을 구입하기전 첫번째 챕터를 샘플로 읽어보고 구입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상당한 서비스가 아닐수 없네요.  

Read First Chapters for Free
No need to judge a book by its cover. Kindle lets you download and read the beginning of books for free. Sample a new author or book–if you like what you read, simply buy and download the whole book with 1-Click, right from your Kindle, and continue reading. Sample length will vary by book.


PDF문서의 읽기가 좀더 편해졌다고 합니다. PDF의 기술문서는 사실 6인치에서 읽기는 벅찹니다. 너무 작은데다, reflow라고 하여 글자를 다로 떼어 키우거나 하면 문단이 엉망이 되는등... 이번 킨들은 300%까지의 zoom으로 기능 개선을 하였다고 하고, 세로-가로간의 전환으로 좀더 퍈하게 읽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Wi-fi를 이용하거나 USB를 이용하면 한번에 최고 1불까지 내야했던 자신의 문서를 기기에 보내는 것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고 하니 역시 소비자를 생각하는 킨들이 믿음직 (?) 스러워 지네요. 참 이상하죠? 원래 다른 책틀에서는 다 그냥 옮기는데, 킨들이 돈을 안내도 된다고 하니 무슨 큰 은사를 받은듯..... 기껏해야 수년만에 다른곳과 같아졌을뿐입니다. 그리고 3G 무선으로 받으려면 아직도 미국내에서는 25센트쯤, 다른 나라에서는 99센트를 내야 합니다만...ㅠㅠ 

Improved, Built-In PDF Reader
Native PDF support allows you to carry and read all of your personal and professional documents on the go. With Amazon's Whispernet service, you can send your documents directly to your Kindle and read them anytime, anywhere. Now you can add notes and highlights, use the dictionary look-up, and read password-protected PDFs. You can also magnify PDFs by viewing them in landscape mode, and zoom into any area of a PDF up to 300% and pan to easily view small print and detailed tables and graphics. You also have the option to have your PDF document converted to the Kindle format so that it reflows. 



뭐 다른건 그다지 새로울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또 한두가지 엄청난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Support for New Characters
Kindle can now display Cyrillic (such as Russian), Japanese, Chinese (Traditional and Simplified), and Korean characters in addition to Latin and Greek scripts. 

바로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 (international version) 입니다. 한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등이 바로 지원된다는 점입니다. 이제껏 국내  킨들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직접 hacking하여 한글 폰트를 이식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것도 제한된 이용만 되었구요. 킨들3에 한글이 지원 된다는 사실은 킨들지원 한글컨텐츠가 나온다면 바로 이용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야기는 좀더 뒤에 하기로 하구요..... 또, 킨들 배송국가에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이전에는 킨들을 구입하려면 미국내 친지의 도움을 받거나 (컨텐츠는 구입할수 없었구요... 물론, 개중에는 IP경유등의 복잡한 방법으로 구입하기도 하지만요...) 수수료를 내고 구매대행업체를 이용하였지요. 이제는 아마존에서 다이렉트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관세는 없으나 부가세를 물어야 하고 환율등의 변수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배송비 포함 20만원 가량이네요 (그래도 비싸긴 하네요 ㅠㅠ). 

어떤의미를 가질까요? 한국에 배송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아마존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구입할수 있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한글콘텐츠만 확보된다면 kindle shop에 한글 콘텐츠도 올라갈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아직은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요즘은 정말 시장의 시간을 예측하기 불가능한 시기가 되어버렸습니다. 1-2년내가 1-2달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킨들에 한국신간이 깔리기 시작하면 고가정책을 쓸수밖에 없는 한국업체들의 고전은 불을 보듯 뻔해집니다. 한국의 전자책틀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분인 이광희님은 킨들의 국제화로 플랫폼 선점이 일어나고  아마존 킨들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처럼 개인 출판 혹은 군소업체의 도서출판의 장이 될 가능성도 있을것이라는 탁견을 내놓으셨네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히려 킨들보다는 누크가 더 무서운 폭풍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 이유는 요바로 아래에 다시...>>>>>

미리 말씀드린대로 아이패드가 한국에 들어온다해도 일시적으로 이를 이용해 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늘어나겠지만, 지속적인 독서틀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킨들만큼은 불붙기 시작한 한국 전자책진영에 가장 큰 폭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이리저리 흩어져 제각각인 한국 전자책진영은 버텨낼 힘이 그리 크지 않아 보입니다. 군소출판사들이 연합하여 킨들진영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현재 가장 크다고 하는 인터파크는 말할것도 없고, 꽃피기 시작한 북큐브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것이 뻔하겠네요. 시장은 이제 예전처럼 민족주의를 부르짖는다고 해서 움직이지는 않을겁니다. 세계화의 병폐이겠죠. 

더 큰 문제는 킨들보다 더 많은 컨텐츠를 보유한 반즈앤노블의 Nook측의 행보입니다. Nook는 킨들이 azw라는 독자포맷으로만 가는 것과는 달리 공용포맷인 ePub도 사용하고 있고, Adobe DRM을 일부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Nook용으로 구입한 책을 같은 Adobe DRM을 사용하는 누트라는 한국업체의 책틀에서 볼수도 있습니다. 같은 DRM을 사용하고 누트에서 영문은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기때문인데, 만약 Nook가 킨들처럼 국제화를 하고나면 한국누트의 컨텐츠는 독자DRM이 아닌 Adobe DRM을 장착하고 있기에 무리없이 Nook에서 볼수 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가능성만으로는 킨들보다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책틀이 바로 반즈앤노블의 Nook입니다. 킨들스토어에 올라와야지만 구입할수 있는 킨들과는 달리 누크의 경우는 작가 개인출판 혹은 군소출판사가 그리 큰 무리없이 만들어 유통시킬수 있는 포맷과 DRM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현재 누크는 미국내에만 판매되고, 책을 구입할수 있으나 이번 킨들의 움직임은 분명히 Nook를 자극할것입니다. 한국에 한글화된 Nook가 뜨면 어찌 될까요? 우선 가격면에서는 현재로서는 국제배송비, 부가세등을 합하여도 킨들이나 Nook가 비슷한 기능의 국내업체들의 가격에 비하여 엄청 저렴합니다. 거기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실은 지금은 애플의 앱스토어 밀려 제 기능을 못하고 있지만,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입니다. Nook는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있고, open possibility는 킨들에 비하여 수십배의 위력을 갖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책이 올라가는 일이 일어난다면 Adobe DRM과 더불어 강력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현재 가장 긴장해야 할 업체로는 Nook를 경계해야할 누트가 되겠고, 4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에 극히 적은 콘텐츠만을 고수하고 있는 몇몇 업체들이 되겠으며, 작은 시장에서 서로의 작은 파이만을 챙기려는 모든 한국의 전자책 업계 전체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킨들의 한국시장 참입은 현재까지는 그리 큰 위협으로 생각이 안됩니다. 아마존이 견지하는 폐쇄성이 아직도 극악수준인데다, 전자책서점을 local화하여 한국자체의 킨들 스토어가 생기지 않는 한 전자책의 가격인 $7.99 - $9.99는 한국에서는 너무 비쌉니다. 그 숫자도 문제가 되겠지요. 그러나 개방성과 가격경쟁력 혁신성을 갖춘 Nook의 행보에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모든 업체가 중구난방 난입하는 형태로는 이들 업체의 공세를 막아낼 힘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조국만 2010.08.02 00:59

    머 아마존의 폐쇄성이 뭐 극악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웬만한 논문 자료나 원서들은 다 갖추고있는데다가
    반디앤 노블이 취급안하는류의 책들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고
    전혀 다른 서점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느끼는데 무슨 단순히
    독자포멧을 이용한단 이유로 극악의 폐쇄성이라니 좀 웃기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09 신고

      우선 이렇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책을 사서 읽어도 반즈앤노블에서 책을 사도 혹은 일본에서 구입해도 한국에서 산자해도 종이책은 어디에서든 읽을수 있죠. 자신이 구입한 책을 어디에서 읽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랍니다. 전자책은 그 복제의 위험대문에 DRM을 관리합니다. 이 DRM관리가 잘 된다면 사실 어느 단말기에서 읽어도 상관이 없어야 맞죠. 아마존에서 산 책이건 소니에서 산 책이건말이죠. 우선, 아마존의 킨들 버전을 PC에서 iPhone에서 읽게 한것과 마찬가지의 일입니다. 이는 azw reader입니다. 아마존이 폐쇄적인것인 컨탠츠와 기기를 완전히 묶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다른 포맷의 문서를 (컨텐츠)를 읽을수 있게 해주어야 하지만, 아마존에 보내 변환하고 이메일로 받습니다. 물론, 해킹하고 그냥 옮기기도 합니다. 그걸 왜 소비자가 해야하나요? 정말 아마존이 개방적이라 생각하십니까? 지금 적으신 댓글은 폐쇄성과 관계없이 자료가 많음을 의미하는거지 개방성과는 거리가 멀답니다. 아마존이 이런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성공할수 잇었던 요인들은 바로 이런 자료가 많음임을 부인할 사람은 없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킨들이라는 기계를 판매해서 이익을 얻을 구조는 포기하였습니다. 이젠 오로지 컨텐츠 판매의 승부이죠. 보다 보편적인 포맷의 발매가 바로 이익으로 이어지는 싯점이지만 그렇게 하진 못합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포맷의 폐쇄성때문입니다.

  3. 조국만 2010.08.02 01:06

    얼마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킨들은 자사의 이북을 파는 또하나의 경로일뿐
    아마존은 기본 책읽기에 집중하겠다 인터뷰에서도 그렇듯이
    아마존에서 구입한책은 pc 로 혹은 안드로이드 혹인 아이폰으로
    맥으로 다방면으로 읽을수있답니다. 킨들만을 만들어 파는게 수입원의
    전부도 아니고 그저 읽을수있는 수단중의 하나일뿐이죠
    그리고 세세한컨텐츠로 들어가면 반디앤노블은 없는 책들이 정말 너무 많답니다.. 팔리는 책들 위주로 장사할려는게 눈에보임..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50 신고

      네! 맞습니다. 이미 아마존이 기기로 돈을 벌수 있는 구조를 넘어섰지요. 원가정도의 가격책정때문입니다. 그러니 더욱 컨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해진겁니다. 현재로서는 아마존의 입장에서 여러가지의 수단으로 읽을수 있도록 한것이 다행이지요. 제가 다른 이야기를 했나요?

      개방성, 폐쇄성의 문제는 PC에서 읽을수 있다 아니다의 문제와는 다르답니다.

  4. 조국만 2010.08.02 01:07

    다시 읽어보지만 글전체적가 약간 넌센스에요 --;;
    이북기기를 만져보기나 했나 싶긴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01:57 신고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전자책틀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이런 글을 쓴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재도 여러개를 사용하고 각 기기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현재 아마존이 또 킨들이 업계 1위임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1윌일까를 생각하면 의문이라는 이야기죠. 또 조국만님이 생각하시는 아마존의 킨들이 최고다 라는 논리이외에 아마존은 개방적이다라거나 이렇게 계속해서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라는 논리적 근거를 주시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이런식의 비아냥은 그냥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요?

    • 빨간 내복 님응원 2010.08.06 16:43

      빨간 내복 님은 인간적인 면이 많으신 것 같네요... 솔직하신 것 같구요...

      조국만 님 같은 경우는 트집잡거나...태클 거는 분 같습니다.(어떤부분이 넌센스라고 구체적으로 근거를 대고 말씀하셔야죠...)

      빨간내복 님 그냥 무시하세요...

  5. PNS 2010.08.02 04:41

    글 잘 읽고 갑니다.
    애플도 그렇고 아마존도 그렇고 "흐름"을 잘 만들어내는 느낌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오히려 뛰어난 한국에서는 이런 흐름을 만들어내지 못하니 조금은 안타깝군요.

    암튼 저도 아마존빠입니다만, 내복님글을 읽을수록 킨들보단 누크가 땡기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35 신고

      키워드는 혁신인것 같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변해가는 현대에 혁신을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인데, 이러한 일들을 해내는 회사들이 바로 애플과 아마존이죠. 다만, 그 혁신이 소비자의 입맛에 안맞을경우 역풍을 맞는 다는 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신제품시연회가 있고 주시깅 떨어지고 다시 오르는 일을 반복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거기에 1등의 딜레마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존빠입니다만, 킨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을 따름입니다. 사실 이제 이러한 논쟁도 무의미해지는 것이 140불이라는 가격이죠. 맘에 안들면 바로 기변이 가능해진 시대거든요. 또 두어개를 가질수있는 가격이구요. 무한경쟁은 이제부터입니다.

  6. 뽀록 2010.08.02 11:02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대세니 뭐니 일단 제끼고 킨들3사서 이것저것 그냥 읽어보고 싶네요
    적어도 수년안에 킨들 스토어가 망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폐쇄적이라해도요.
    한글지원->한국아마존 개점????으로 이어질 지는 모르지만(아마 할 듯)
    킨들샵에 올릴 책을 만들어볼까 하네요. 손쉽게 출판하고 살 수 있는 인프라가 절실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39 신고

      감사합니다. 우선, 제글의 내용은 킨들스토어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약간은 반대죠. 양적으로 팽창하고 한국시장까지 진출할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한국의 전자책틀시장이구요. 현재의 킨들이 혁신성을 결하였다고 해도 업계 1위를 쉽사리 내놓지 않을겁니다. 다만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암튼, 한국시장에 더 큰 위협은 누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랍니다.

      글을 쓰시는 분같군요. 메이져출판이 아닌 개인 출판 하시는 분들이라면 킨들스토어보다는 오히려 앱스토어 형식으로 가는 방식이 훨씬 유리할듯 합니다만...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될지는 정말 예측하기 힘듭니다.

  7. 천성훈 2010.08.02 11:42

    전자책틀, 킨들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노래도 두 곡 듣고 갑니다. 정말 잘 하시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44 신고

      감사합니다. 한글책을 많이 보시려면 일단은 학구업체의 전자책틀이 더 나을것 같구요, 영문책이고 지원 국가에 사신다면 킨들3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영문에서는 말이죠.

      노래도 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8.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8.03 01:05

    킨들에 한번도 관심이 없었던 저도 드디어 킨들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1개는 저의 논문을 도와주었던 미국 친구에게 사줄건데요 (3G-Wifi 버젼) 저는 다음의 이유 때문에 킨들을 살 것 같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1. 싸다. $139
    2. PDF Native Support (PDF 로 못구하는 책이 없더구만요. ^^ 논문도 많고)
    3. 드디어 유니코드 (한글) 지원.

    뭐니뭐니해도 $139 이라는 가격에 지갑이 열립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패드에서 킨들로 책을 읽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구요.

    그런데 이 글 읽어보면서 누크가 가격 떨어지기를 기다려야하나 하고 살짝 망설이고 있습니다. 일단 친구는 사주고 제것은 관망을 할까 생각중..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3 06:20 신고

      드디어 전자책틀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군요. 사실 샴페인님이 안가지고 게시다는 건 이상한 일이죠. 네! 킨들도 괜찮습니다. 일단은 무엇이든 구입하셔도 무방할겁니다. 제가 킨들을 싫어하는건 개인적인 일이고, 킨들이 대세인것은 맞습니다. 저라면 킨들을 하나 구입하고, 내년쯤이 되면 대개 100불 정도로 떨어질 second 기기를 노려보겠습니다. 아무래도 킨들은 미국내에서 영문책을 보기에는 편하지만, 한글표현에 제약이 있었는데 한글판 (?) 출시로 이젠 상관없을듯 해요. PDF논문은 사실 킨들이건 어디건 6인치 화면에서는 무리가 아주 큽니다. 9인치 이상의 DX가 적당하죠. 우선, 6인치로 시작하시고 논문은 아이패드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일것 같구요....... 점점 욕심이 생기는 분야이기도 해서 결국은 비싸더라도 한국제품에 손이 덜컥 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8.10 00:53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자제품을 프리오더해보았습니다. Kindle Wifi 버젼이죠. $139 라는 가격이 제 지갑을 열었네요. 사실 저희 동네 도서관에서 ePub 이나 Adobe DRM PDF 포맷으로 eBook 을 빌려줘서 Nook 가 더 merit 가 있으나 결국 킨들을 사게 되었네요 (한글!!)

  9. 익명 2010.08.03 01:11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08.05 22:07 신고

    저도 기대는 하고있습니다만.. 이거 칼라는 지원이 안되지 않나요?
    저도 잠깐 지나가는 기사로 본적이 있습니다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6 02:32 신고

      컬러가 나온다고는 합니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컬러는 그리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책읽는데 컬러가 그리 필요하지 않고, 그 가격은 대중화되기까지는 상당히 높을것 같습니다. 매거진등 컬러가 중요시되는 경우는 곧 불어닥칠 태블릿으로 해결가능하기에 굳이 전자잉크여야 할 필요는 없답니다.

  11. 흐음... 2010.08.25 05:25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
    킨들이나 눅에 음악플레이어만 들어있다면 금상첨화일것 같으데...
    mp3에 킨들에 여러가지 들고다니기가 불편할것 같아요
    학교 text북을 대부분 지원해 준다면 몰라도
    아직은 제 가방의 크기를 줄여줄것 같지는 안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5 11:38 신고

      캘리포니아에서는 현재 텍스트북의 전자책화를 추진중입니다. 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MP3안되나요? 전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2. Favicon of http://pugsley.egloos.com BlogIcon pugsley 2010.08.31 11:17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전자책은 관심도 없다가 최근 킨들 3 출시 소식에 관심도 급상승입니다. 주로 원서를 많이 보는데 국내에는 가끔 없기도 하고 배송도 오래걸리고 값도 비싸서 항상 고민하던 참에... 이런경우 지금 킨들 사도 후회는 없을까요 ^^; 영어 원서 전자책이랑 종이책이랑 가격 차이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31 13:10 신고

      영어책을 보시려면 아무래도 킨들이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지원되는 한글의 폰트의 품질이 너무 좋지 않아 다들 실망하는 분위기이지만, 곧 개선이 되지 않을가 하구요.... 사실 전자책은 조금 싼것도 있지만 대개 $9.99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책은 아주 비싼 편입니다. 하드커버의 경우 $20-30는 넘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문고판처럼 보급판으로도 출판이 되며 그럴경우 그리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고급형의 하드커버와 비교하자면 상당히 저렴하죠. 사용처가 그러시다면 킨들을 권해 드립니다.

  13. lightsound 2010.09.01 02:10

    언제나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이북관련 좋은 정보 많이 가져가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는 것을 항상 미루다가 오늘 이렇게 적어 봅니다. 아마존의 미래를 점치려면 역시 아이튠 스토어 역사를 돌이켜 보면 좋겠죠. 영국의 애플레코드사와의 문제만 아니었다면 애플은 벌써 음반회사 한두개 샀겠죠. 그러면 음반시장이 달라졌겠지만 어쨌든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문제가 없습니다. 작가와 바로 계약이 가능합니다. 제작공정에 대한 경험은 필요 없는 세상이 온것이죠. 출판사들이 아마존을 두려워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 없이 책출간이 가능하다는 것. 그것 처럼 무서운 일은 그들에겐 없겠죠. 기획사나 에이전트만 남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 현재는 아마존은 킨들판매나 책판매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시장을 먼저 지배하는 것이 먼저일테니 말이죠. 폐쇄적이지만 시장을 지배한 후의 아이튠 스토어의 지금의 모습, 이젠 감히 음반회사들이 큰소리 치기 힘들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01 15:28 신고

      네! 여러가지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구과는 그래도 조금 다른점이 일단은 출판사 책은 킨들용으로도 반주앤노블로도 혹은 소니리더요으로도 나옵니다. 이렇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가고는 있는데, 아마존이 앱스토어 식으로 개별 작가가 올려 판매할수 있는 판로를 연다면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지금보다 큰 시장 지배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사실상 지금도 그렇지만, 아마도 곧 킨들 vs. 나머지 진영의 닭싸움이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4. 머피 2010.09.11 16:05

    킨들 3 어제 받앗는데..

    한글보이기는 하는데.. 폰트가 좀 ..

    그리고, pdf파일 확대해서 보기도 좀 그닥...

    소설보기로는 짱이네요.

    ipad도 잇는데.. 지금 서로 비교하며 열심히 비교분석하고 잇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13 09:12 신고

      킨들과 아이패드는 쓰임새가 서로 다를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는 주로 매거진을 잠깐 보실때 이용하시구요, 킨들은 소설에 이용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어쨌든 잘 활용하시길.... 킨들의 한글 폰트는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던걸요. mobi나 PDF (PDF에도 문제가.....) 에 가독성좋은 폰트를 내장해서 보시면 될것 같아요.

  15. Ned 2010.09.22 08:10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아마존의 킨들이 자체 DRM 을 채택한 건, 아마존이 시장 개척자 적인 위치였기 때문이죠. 아이튠즈가 자체 DRM 썼던 것처럼 말이에요. 아마존의 목표는 기기를 파는게 아니라 컨텐츠 유통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조치죠. 하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Zune을 런칭할때 자체 DRM 걸고 시작했는걸요. 당시 전자책 가격치곤 킨들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고요. 폐쇄적이라고 몰아붙이기도 뭣한게, 반즈앤노블스야 후발주자고 아마존만큼의 영향력이 없으니 어도비 DRM 채택한거고, DRM FREE 가 아닌 이상에야 어도비 DRM 을 채택한 곳이 조금 더 많은 거에 불과한건데 그걸 가지고 폐쇄적이니 호환성이니 운운하는 건 이상하네요.

    게다가 누크가 안드로이드용 앱 발매할때 아마존은 놀고 있나요? 이미 아이폰, 안드로이드, PC를 포함한 거의 전기종에 동시다발적으로 앱을 공개하였고, 덕분에 아마존 컨텐츠의 판매량이 확 뛰었다는군요. 컨텐츠 보유면에서 아마존은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서있기 때문에 (반즈앤노블즈가 아마존보다 컨텐츠가 많다는 건 뭔 소린지) 다른 곳과는 게임자체가 안됩니다. 이미 킨들과 아마존이 이북 시장에서 70~80%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를 다른 회사들이 나눠먹는 게임이 시작된 이상 아이팟+아이튠즈가 마이크로소프트+플레이포슈어를(당시 호환성을 최고 무기로 내세운) 발라버린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아마존을 통해서 문서변환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아마존이 킨들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돈 낼 필요도 없이 @free.kindle.com 계정으로 그냥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서 보내면 킨들이 읽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변환해서 자동으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거죠.(그리고 무료에요) USB 꽂고 뭐하는 귀찮은 과정없이 그냥 간편하게 이메일 만으로 해결 가능한, 킨들 최고 장점중에 하나를 까는 건...; 아마존 거칠 필요 없이 그냥 USB 로도 당연히 전송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국내에 DRM 걸린 파일들은 당연히 미국 신용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 아이튠즈도 채택하고 있는 정책이고, 준, 냅스터, 랩소디 등등 자국 내에서만 컨텐츠를 유통하도록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컨텐츠 유통 플랫폼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고요. 그걸 두고 오만하다느니 혐오스럽다느니 하는 공격적인 단어를 쓰시는 건 보기 좀 그렇군요.

    아마존은, 최소한 킨들과 관련해선 굉장한 저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고, (시장 지배자 답지않게) 유저 피드백이니 AS니 굉장히 충실한 편입니다. 글을 쓰시는 건 좋은데 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2 12:19 신고

      그러시군요. 어차피 킨들유저분들에겐 개방이든 폐쇄든 관계없는 이야기고 관계하지도 마세요. 아마 전자책틀중에서는 킨들만 사용해보셨겠죠?

      사실 위 어떤분의 댓글에도 썼지만, 우선 개방과 폐쇄성을 컨텐츠라는 면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마존의 책은 킨들에서만 본다. 끝! 입니다. 컨텐츠가 기계종속이 되어버린거죠.

      이렇게 생각하면 개방성과 폐쇄성을 이해하실겁니다. Ned님께서 아마존에서 책을 많이 구입하셨다고 가정하죠. 읽은것도 있고 안읽은것도 있고.... 어느날 킨들이 물에 빠졌고 완전히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그러던 차에 기능도 좋고 터치에 PDF등에 상당한 기능을 갖춘 소니리더가 출시되어 킨들대신 소니리더를 구입하였다고 합시다. 개방성이냐 폐쇄성이냐의 문제는 이럴때 발생하는 겁니다. 자신이 구입한 수많은 아마존의 책은 소니리더에서 읽을수 없겠죠?

      완전개방성이란 소니스토어에서 구입하였건 교보문고에서 구입한책이건, 혹은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다 하더라도 자시닝 가진 북큐브에서 읽을수 있는 상태겠죠? 완전폐쇄란 킨들은 아마존, 소니스토어는 소니리더, 북큐브는 북큐브스토어의 책"만" 읽을수 있다는 것이죠. 현재는 어떤가요? 아마존은 킨들만, Borders는 Kobo, 소니, 누크, Aluratek 등등에서 읽을수 있습니다.

      개방성과 폐쇄성의 문제는 바로 컨텐츠에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텐츠 유통회사가 자사의 포맷만 읽을수 있는 단말기를 만든거죠. 이건 DRM이전에 독자포맷이라는 개념입니다. DRM운운할 필요도없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논쟁은 단순히 호불호를 떠나서 부러움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소니라는 리더를 가진 사람이 방대한 아마존의 책을 읽고 싶은 겁니다. 다들 이런 복잡한 사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내가 산 책을 왜 다른 단말기에서 못읽는 거지?" 라고 합니다. 개방적입니까?

      문서변환을 해준다고 편하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생각잘하신겁니다. 하지만, 레이아웃에는 호불호가 있는 겁니다. 내 눈에 가장 편한 레이아웃을 어떻게든 찾으려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당한 노동의 양을 감수합니다. 개방포맷의 툴이 있으니 자신의 컨텐츠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변환하는 일은 전자책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 가장 큰 화두입니다. 아! 힘들어 하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기호문제이기 때문이지요. free.kindle.com으로 보내면 바로 보내준다죠. 무료로요. 네! 예전에는 돈을 받았습니다. 언제부터 킨들을 사용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예전에 그랬네요. 제가 킨들을 싫어하게 된 수많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DRM은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관리입니다. 디지털 컨텐츠는 다 DRM이 잇어야 관리가 되는 겁니다. 사용 PDF의 경우는 범용 포맷이지만 DRM이 다르면 다른 호환단말기에서는 읽을수 없죠. 당연한 일입니다. 킨들의 azw는 다른 단말기에 집어넣을수 조차 없습니다. DRM이고 뭐고 필요없죠. 그냥 끝입니다. 킨들 유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ePub을 보고 싶어합니다. 멀티부팅등을 통해서라도 말이죠. 폐쇄적인 킨들의 컨텐츠 정책으로 인하여 생긴 반발입니다. ePub이 시장지배적인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것이라구요? ePub은 10년도 넘은 포맷입니다. 킨들이 적어도 ePub을 지원했다거나 azw의 binding tool이라도 공개하면 점진적 개방성이라고 인정해주겠지만, 지금은 눈꼽만치도 그럴마음이 없습니다. 잘모르시겠지만, 미국의 도서관이나 무료 전자책 배포는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갑니다. 포맷에 킨들은 없습니다. 킨들은 이런걸 아주 싫어합니다. 동참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시장지배중이거든요.

      킨들이 저자세를 유지하는 건 고객에게 입니다. 그건 당연한거지 아마존이 지배자 답지 않은 유연성이 아닙니다. 오만함은 킨들 이외의 유저에게 해당하는 거지요. AS가 충실하니 오만하지 않다는건 무슨말인지.....

      컨텐츠 유통 회사로서 튀할수 있는것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자사의 독자포맷만을 만들어 다른 단말기마저도 죽이는 것, 독자포맷과 범용포맷 (PDF, ePub 등) 을 병행하여 만들고 자사의 DRM으로만 관리하는 것, 혹은 자사독자 포맷과 범용포맷을 병행하여 만들고 ADE DRM같은 third party DRM관리를 하는 것 등이 있겠죠. 아마존은 어떤건지 아시겠죠? 예를 들어 두번째 혹은 세번째를 채택하여도 아마존의 컨텐츠 판매는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시장지배자거든요. 다만 킨들의 판매고는 다소 떨어질겁니다. 이게 싫은거겠죠.

      그냥 킨들은 엄청 개방적이다, 킨들은 위대하다, 정말 친절하다라고 생각하시면서 킨들을 잘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암튼 위에 쓰신 글중에서는 킨들이 개방적이다라거나 존경받을만하다는 논거를 전혀 찾을수 없네요.

      추석 잘보내세요.

  16. Ned 2010.09.22 15:52

    아마존의 콘텐츠는 킨들에서만 본다!, 혹은 컨텐츠가 기계종속되어버렸다! 에서 이미 기본전제가 틀렸는데요. 아마존 책은 PC로도 볼 수 있고, 아이패드로도 볼수 있고, 아이폰으로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는 삼성 갤럭시와 갤럭시 탭, 블랙베리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킨들 앱을 통해서 가능하고, 아마존은 자사의 기계뿐만 아니라 다른 기계를 위해서까지 가능성을 열어놓았죠. 아마존의 컨텐츠는 킨들에 종속된 게 아닙니다. 킨들의 판매고를 걱정해서 독자포맷과 범용포맷을 혼용 안한다고요? 글쎄요, 컨텐츠 지배와 장악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킨들의 판매고를 위해서라면 애초에 저렇게 모든 기계로 앱을 뿌리진 않았겠죠. 아마존이 지원 안하는 건 얼마 보급되지도 않은, ADOBE DRM 채택한 이리더들 아닌가요? 반즈앤노블스에서 안드로이드가 깔린 (이미 누크는 안드로이드가 기반이라고 하니) 타블렛 PC를 전자책이라고 내놓아서 아마존의 책 열람이 가능하다면?

    사실 아마존이 독자 포맷을 채택했고, 덕분에 비교적 폐쇄적이 되었다는 건 그냥 fact이니 제가 건드릴 사항은 아니지만, 디지털 컨텐츠에서 DRM과 독자포맷은 따로 놓고 생각할 문제가 아니죠.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포슈어와 페어플레이를 가른 건 wma 와 aac의 차이도 있었지만 결국은 DRM 문제였으니까요. (네트워크 워크맨이 AAC를 지원한다고 해서 아이튠즈에서 구입한 파일을 지원하는 건 아닌것과 비슷한 문제입니다) 결국 독자적인 DRM이 걸려있는 이상은 님이 말씀하시는 호환성은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입니다. ePub을 지원 안하는 건 킨들의 치명적인 단점중 하나란건 사실이지만요. 그것에 대해선 부정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초에 킨들이 개방적이라는 말은 한적도 없으니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는 게 당연한거고 -_- (당연히 개방적이란 건 말이안되죠. 독자포맷에 독자DRM인데요) 단지 폐쇄적이라고 몰아붙일 이유는 없다고 방어한 건데요. 제 댓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회사들도 다 그만큼은 하는 조치들인데 왜 킨들만!!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미 어플리케이션을 저렇게 뿌려놓은 상황, 즉 킨들 = 아마존컨텐츠 라는 등식이 이미 성립하지 않는 상황(게다가 킨들보다 안드로이드/아이폰/PC가 수백배는 더 많은 상황에서)에서 독자성 폐쇄성 운운하며 혐오스럽다 오만하다 등등의 표현은 좀 지나치다는 거죠. 아마존이 진짜 고자세로 나오려면 애초에 아이패드용 킨들 앱따위는 내놓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언제 ePub 포맷이 시장지배자인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거라고 했나요? 댓글은 제대로 읽고 답변하시는 건가요? 어도비 DRM으로의 대동단결이 마이크로소프트진영의 플레이포슈어 처럼 시장지배자인 아마존에게 대항하기 위한 거라고 말한걸 오독하신 거겠죠. 자꾸 왜 하지도 않은 말에 엉뚱한 답변만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문서 변환에 돈을 내야 했던 건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3G 망을 이용할때 3G망에 돈을 부과했던 거 아닌가요? 이 부분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미국내에서는 항상 공짜였을텐데요. 저도 확실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사실확인 부탁드리네요. 그리고 어쨌든 USB 전송이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게 까일만한 일은 아니죠. 책 편집 변환이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직접하면 되는거고요. 그건 다른 전자책들도 마찬가지니 아마존만 유별난 건 아니겠죠.

    무료 전자책 배포가 트렌드.. 아, 예 잘알죠. 그것의 일환으로 구글의 도서관에 있는 장서들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작업을 저희학교에서 돕고 있는데요. 단순히 스캔에 그치지 않고 아예 편집가능한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거요. 그 작업을 직접 진행하는 교수님에게 강의까지 들은 입장인데 왜 모르나요. 포맷에 킨들이 없다고요? 당연하죠. 킨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포맷인데요. 그렇다고 그게 아마존이 무료책 배포에 소홀하다는 의미인가요? 킨들이 그런걸 아주 싫어해요? 그럼 아마존에 등록되어있는 수많은 무료 책들은 뭔가요? 어차피 저런 저작권 만료된 책 배포의 궁극적인 목표는 누구든 읽게 접근 가능한 형태로 고치는 거고, 그 형태에는 pdf나 txt를 포함한 킨들도 지원 가능한 파일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그런 파일을 보는 걸 막나요?

    그리고 비꼬지 좀 마세요. 킨들은 엄청 개방적이다, 킨들은 위대하다, 정말 친절하다. 어휴. 제가 무슨 킨들 신봉잔가요? 무슨 단순히 기계를 존경씩이나 하나요. -_-+ 님이 사용하신 불쾌할정도의 단어들로 킨들을 수식하신 거에 대한 답변일 뿐이고, 제가 킨들을 사용한다고(혹은 킨들'만' 사용했다고) 댓글에 언급한적이라도 있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왜 하지도 않은 말들을 골라서 넓은 관심으로 신경써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ps. 개인적으로 아이튠즈-아이팟 혹은 아이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심으로 궁금하군요. 아이패드와 애플 그 자체는요? 아마존 정도를 가지고 폐쇄적이다, 오만한 상술이 혐오스럽다고 까지 하시는 분이니 저 회사와 제품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이건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저에게 아마존은 DRM FREE 음악을 mp3 파일의 형태로 팔기 시작한 최초의 회사이고, 킨들의 컨텐츠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량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투척해준 회사이기도 하고요. 한번 구입한 콘텐츠는 6개의 기기에서까지 이용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저는 애플 제품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애플과 비교하면 아마존은 정말 엄청난 저자세인 건데요. 뭐 구글 정도의 모토를 가지고 개방성을 추구해야 만족하시려나.

    ps2. 아, 이러니까 꼭 아마존 이외의 기기들이 나쁘다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저 누크 엄청 좋아합니다. 반즈앤노블스에 가면 무료로 무한대로 책 읽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 때문에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26 신고

      먼저 댓글 다시고 다시 찾아주시고 또 재반박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대부분 글쓰고는 길게 덧글을 주어도 다시 안찾거나 혹은 논쟁 상황이 되어도 결국은 욕만 하고 나가버리는 상황에 좀 짜증이 났던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글들에는 별로 그런일이 없는데 유독 킨들관련글에 그런일이 많았답니다. 어제 저녁 운동나가기 전에 잠깐 댓글을 보고 나가고 저녁먹기 전에 잠깐 댓글을 썼던 것이라서 위의 상황과 맞물려 사실 그리 좋지 않게 댓글을 남기게 되었군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암튼 반갑습니다.

      제가 원래는 이리 비꼬는 글등은 잘 쓰지 않습니다만, 위에 말한 짜증상황이 겹치다 보니.... 사실은 "입이 아프네요" 하고 말아버리려 했다는....ㅎㅎㅎ 전 이런 논의나 논쟁을 아주 좋아합니다. 자세히 읽어보고 제가 오독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오독부분은 ADE DRM부분이었고, 이를 ePub으로 오독한 부분입니다. 명백한 오독이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아직도 Ned님이 제기하신 공감하지 못하는 글 부분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좀 더 뒤에 이야기하구요, 먼저 간단한 이야기들부터 시작하죠.

      우선 아이튠즈-아이팟은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 합니다. 왠지 갑갑한 방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아이튠즈의 동기화는 정말 개나주라고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할수 없이 몇몇 아이팟을 사용합니다만, 컴을 바꾸거나 하면 욕나오죠. 필요한 사진을 집어 넣으려다 원래있던 사진을 지워버리거나 하는 뻘짓을 무심코 하게 되는 것도 싫습니다. 물론 제딸아이를 포함한 대부분은 사람들은 열광하지만요. 전 오히려 아마존의 mp3를 이용하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만, 전혀.... 이런 지엽적인 부분을 차치하고 애플이 디지털음원에 기여한바는 지대합니다. 예전 냅스터나 라임와이어등의 불법적인 유통구조하에서 음원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다라는 인식을 뿌리내리게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여기서 MP3 player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이팟이라 합니다. 예전에 빨아먹는 여름빙과를 전부다 쭈쭈바라고 했던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우월적 지위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까지 온셈입니다. 제가 어딘가에도 썼지만, 상황만 놓고 본다면 차라리 이렇게 된 미국의 음원시장은 크게 문제가 생길것이 없습니다. 킨들스토어-킨들의 관계를 볼까요? 킨들이 전자책시장에 기여한 공헌도는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10년이 걸려도 하지 못했을일이었을 법한, 아주 짧은 시간에 미국시장에 전자책이라는 개념을 뿌리내리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한국의 단말기나 소니리더 등을 가지고 나가면 "is it Kindle?" 이라고 묻습니다. 전 "It's like a kindle"이라 답합니다. 쭈쭈바가 되어가는 중이죠. 상황이 아마존이 바라던 아이튠즈-아이팟의 상황이 되었다면 오히려 간단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킨들이 나오기 전부터 전자출판쪽에서는 콘소시엄을 만들어 ePub이라는 포맷을 전자책공용포맷으로 만들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MP3처럼 공용포맷을 만들고 싶었던 거죠. 다만 포맷자체가 규격화되지 않아 그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될때 아마존이 azw를 들고 나온거죠. 킨들이전의 전자책 업계는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최초의 전자책틀인 소니리더와 아이렉스의 책틀, 유럽의 몇몇 업체들에서 산발적인 제품출시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입니다. 사용자들에게서 공용포맷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오를쯤 나온 킨들의 공세는 갑작스런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죠. 때를 맞추어 ePub의 규격도 전자책틀에 맞추어 나오게 되고 다른 업체들이 거의 대부분 ePub의 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업계가 복잡해진것입니다. 애플이 MP3를 완전 장악한 상황과는 상당히 다르기에 더욱 심화된 시장장악을 꾀하면서 생겨나는 여러 의도와 방법이 오만하다는 거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입니다. 그러니 독자포맷에 종속기기를 뭐라할 일은 아니죠. 하지만, 수백년이나 이어온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아날로그에 머물렀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것이죠. 적어도 아마존이 공용포맷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라도 보여주었다면 저도 그리 킨들을 싫어하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책"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 무엇이 있잖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34 신고

      개방성 이야기를 제가 자꾸 하는 이유는.... 꼭 azw 독자포맷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초의 전자책틀인 소니가 일본에서 리브리에를 출시하고 미국에서 PRS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당연히 BBeB 혹은 LRF라 불리우는 독자포맷에 기기종속이었습니다. 소니의 컨텐츠가 미미한 것도 이유중의 하나이겠지만, 그리 문제될것이 없었습니다. 앞서 말한 미미한 점유율도 있었지만 (다른 것이 없는 상황에서도 말이죠), 소니가 취한 방식은 아주 약간 다릅니다. 곧바로 소프트웨어의 SDK를 공개하였습니다. 수많은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빈약한 소니의 컨텐츠를 커버해주기도 하였을뿐더러 private contents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여러가지 레이아웃을 변경하여 보며 느끼는 자유로움을 한꺼번에 주었습니다. 독자포맷에 대한 불만등은 그리 나오지 않았지요. 물론, 다른 상용 컨텐츠도 그리 많지 않았을때 이야기입니다. 공개된 SDK로 인하여 단말기의 유저펌웨어 개발도 활기를 띄었지요. 꼭 좋은일만은 아니었지만 이로 인하여 개방성에 대한 논의자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너무 유저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말까지 나올정도였지요. 그러나 사실 이로 인하여 그 이후의 전자책유저들의 자세가 바뀐것은 특기할만 합니다. 보다 적극적이 되어버린겁니다. 개방과 폐쇄에 대한 개념이 알게 모르게 생겨버린 것이죠.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킨들은 이러한 유저개발툴등은 생각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래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소니에서 맛보던 "손맛"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답니다. Wireless 통신을 바탕으로 (통신비 자체는 무료였지만) fee base로 private document를 변환하여 주었습니다. 당시에는 99센트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은 지금도 미국내에서는 메가바이트당 15센트를 외국에서는 99센트를 받는것이 원칙이나 wi-fi나 USB는 무료로 해주는 (당시에는 wi-fi도 없었지요), 또 @free.kindle.com이라는 이메일 베이스로는 무료로 변환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변화는 킨들 3가 나온 이후의 일입니다. 아래는 아마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Kindle (Free 3G + Wi-Fi) user living in the United States: If you transfer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Wi-Fi there is no delivery fee. If you transfer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3G while inside the United States, the fee

      is $ .15 per megabyte. When traveling outside the United States, a fee of $.99 per

      megabyte will apply.

      Kindle user living outside the United States: We'll send personal documents to

      your Kindle via 3G for a fee of $ .99 (USD) per megabyte anywhere in the world

      you access 3G service.

      이것이 킨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하시는 것에는 이해가 갑니다. 편하다면 편한 방식이지만... 예를 들어 킨들3에 자체 PDF reader 를 가지지만 텍스트베이스 PDF일지라도 reflow는 되지 않죠. 줌인등의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를 변환하면 그제서야 reflow가 되는 방식으로 변환이 됩니다.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자체적으로 reflow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어떤식으로 가르냐는 개인적인 취향도 있겠지만, 몇가지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서 비교해야 알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앞의 댓글에도 이야기했듯이 긴시간을 들여 일일이 자신의 손으로 포맷을 변환하고 레이아웃을 만들고 하는 일이 단점이 될것인지 혹은 뿌듯함과 함께 오는 장점이 될것인지도 개인의 기호에 따른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위 개방적이냐 아니냐의 논쟁에서 만큼은 답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편하다와 폐쇄적이다가 공존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제가 진행하는 논쟁은 폐쇄적이어서 오만하다는 아니랍니다. USB 전송은 그냥 하면 되겠죠. 그것까지 막으면 그건 뭐겠습니까.

      앞선 댓글에서 Ned님이 공감하기 힘들다는 말 뒤에 바로 DRM언급을 하셨으니 독자포맷이 어찌 폐쇄적이냐 하는 논의의 글로 읽었습니다. 그 뒤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의 앱을 언급하시니 또 마찬가지의 논의로 읽었습니다. 플랫폼 개방적인 킨들의 스탠스를 언급하시니 당연히 제가 말한 폐쇄성에 대한 논쟁이라 읽었는데, 개방성 이야기는 안하셨다고 하니 제가 앞서간것으로 이해하죠.

      일단 제가 킨들의 폐쇄성을 이야기 하면 10명중 8-9명은 그 반박으로 PC,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등을 이야기하죠. 이렇게 개방적인데 하는 반박인것 같습니다. 또 그것이 반가운 분들이 참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좀 다른 이야기 입니다. 먼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등이 장시간 "독서"에 적합한 단말기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난 눈 안아프다 하는 분들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객관적이 되어야 하겠죠. 전자책 재구매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 단말기에서 전자책을 구입한후 다음번 구매를 하는 비율을 통계로 표시하는 것인데, 전자종이를 이용한 전자책틀의 경우 2주가 채 안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한 열흘만에 다시 책을 구매한다는 말입니다. 아이패드나 다른 LCD 기기의 경우 그 기간은 10주라고 합니다. 10주만에 다시 책을 구매한다는 이야기죠. 선풍을 일으키고 등장한 초기인데도 말이죠. 물론, 이런 정도라도 모든 호환기기 사용자들이 다 책을 구매한다면 상당하겠지만요. 암튼. 아이패드가 나왔을때 전자책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전 지금도 그렇지만 절대 아니라고 보구요. 지금까지도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전자종이 책틀의 컨텐츠 판매가 떨어졌다거나 혹은 비약적으로 전자책시장의 활성화가 이루어졌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은 없습니다. 다른 이야기 같지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PC, 아이폰, 안드로이폰 앱은 그저 another kindle reader라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말하는 건 전자종이를 이용한 단말기에서의 킨들이죠. 어차피 무료 배포하는 킨들앱을 이용하는 기기들의 확장으로는 설득력이 별로 없습니다. 킨들 프로젝트가 어차피 컨텐츠를 팔겠다는 전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업계관계자의 말씀에 따르면 현재의 킨들3는 분명히 원가이하라 합니다. 너무나도 분명한 "단말기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컨텐츠 판매로 장기적 이익을 보겠다" 가 되는 거죠.. 오히려 더더욱 킨들을 많이 팔아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기종속을 공고히 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킨들 R&D비용이 얼마일지 생각해 보셨나요? 고객관리를 위한 비용까지 합한다면 상상을 초월할 액수가 됩니다. 단순히 킨들의 재료 가격만 해도 원가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이를 합하면 얼마나 많은 컨텐츠를 팔아야 이익을 발생시킬지 짐작이 잘 안갈 정도네요. 킨들로 돈을 벌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400불 할때는 그나마 킨들로도 어느정도의 이익은 추구할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니 킨들에서 다른 유통회사의 컨텐츠를 ((예를 들면 DRM'd ePub) 이용할수는 없을것 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불을 보듯 킨들의 판매고는 떨어집니다. 말씀하신 다른 플랫폼에서 킨들책을 읽을수 있다는 것은 개방성이라기 보다는 고육지책으로 봐야 한다는 거죠. 오히려 보다 많은 컨텐츠종속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기반의 기기인 타블렛이 있다고 하죠. 안드로이드앱으로 eBook reader가 나오고 이앱이 멀티DRM을 지원하여 소니책도 읽을수 있고, 킨들책도 읽을수 있도록 용인해준다면 이때 비로소 전향적 개방성을 이야기 할수 있겠죠. 지금의 무료 아이폰 킨들앱, 무료 안드로이드 킨들앱으로는 설득력이 약합니다. 아마존이나 다른 전자종이 책틀업계는 아마도 다 알고 있을겁니다. 부가적인 조치일뿐이라는 걸요.

      물론, 컨텐츠 판매를 늘리는 방법으로 컨텐츠부분에 azw이외에 ePub을 추가하는 방법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는 어떤면에서는 다른 단말기의 아마존 컨텐츠 이용이 되므로 이것도 그리 도움은 안되겠죠. 혹은 더더욱 킨들의 ePub지원요구를 부추기는 결과가 될테죠. 그 어느것도 아마존은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겁니다. 아마존의 컨텐츠는 킨들과 킨들앱에 종속이 된겁니다. 이건 저자세하고는 관계없는 아마존의 전략인것이죠. 저자세라서 앱을 배포한건 아니라는 거죠. 다른 기기에서 보게 되었다고 꼭 좋아할 상황인지....정작 중요한 다른 전자종이 단말기에서는 절대 볼수없죠? 댓글에도 적었지만 꼭 보고싶다는 부러움에서 시작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제가 아마존의 컨텐츠를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말씀이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3 04:43 신고

      앞에 말씀하신 것중에 제가 언급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컨텐츠가 엄청난데, 어떤 근거로 반즈앤노블의 컨텐츠양이 많다고 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공식적인것과 비공식적인 것을 다 포함하여 이야기 합니다. 먼저 컨텐츠의 판매는 당연히 킨들이 압도적입니다. 제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킨들은 업계 1위입니다.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70-80%의 점유율정도 되겠죠.. 전 컨텐츠의 양을 각자의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마존은 67만권이라 하고 반즈앤노블은 100만권이라 합니다. 당연히 각자 홈페이지의 홍보문구에 의거하니 제가 개인적으로 이건 맞다 아니다를 구분할수는 없습니다. 기사들도 이를 인용하여 그렇게 쓰고 있으니 말이죠. 사람들은 아마존의 search system이 월등하고 BN으로는 책찾다가 안드로메다로 간다고 불평합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죠. 암튼 이건 공식적인 것이구요, 비공식적으로.... 누크는 얼마전 출범한 Borders eBook의 컨텐츠도 이용가능합니다. Borders의 책이 ADE DRM을 채용하였고, 누크는 public ADE DRM을 이용하기에 가능합니다. 그 이외 ADE DRM's contents의 이용도 가능하겠죠? 물론, 경쟁사인 Borders에서는 이를 홍보하지는 않습니다. 소니리더는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거의 중복되겠지만, 암튼 홈페이지에 밝힌 100만권보다는 다소 많아 지는 거겠죠? 암튼 그렇습니다. 어떤근거로 말하느냐 하시기에 근거를 밝힙니다.

      무료 전자책은 이미 전자책 업계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다니시는 학교에서 관련업무를 하고 있고 강의도 들으셨다니 잘 아시겠지만 구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편집가능한 PDF와 ePub (reflow가 된다는 의미겠죠?) 로의 변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DRM free ePub입니다. 수많은 무료전자책 사이트에는 지원 가능한 단말기별로 다운로드 받도록 되어있죠. 공개되지 않은 포맷이니 없는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라면 이부분에서 더 이상의 논쟁은 무의미 할것 같습니다만..... 만약에 킨들의 포맷이 있었다면 보다 많은 무료전자책을 볼수 있는건 아닌가요? 아마존의 수많은 무료책을 말씀하셨는데, 1923 이전의 저작권 소멸자료말이죠? 이를 아마존 포맷으로 일부 변환하여 제공하는건 일종의 고객서비스의 차원입니다. 구글에서 주도하는 볌용 리더 프로젝트와는 다릅니다. 북큐브스토어 가보세요. 예를 들어 홍길동 같은 저작권 소멸자료가 꽤 있습니다. 비슷한 고객지원 차원의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아마존이다 보니 째째하게 몇권정도가 아니라 수천권 정도가 되겠죠? 그 책들은 다른 전자종이 책틀에서 볼수 없죠? 사실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곳에서 받아서 보면 되는것이죠. 암튼, 모든 책을 아마존포맷으로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텍스트 archive를 연동하고 있습니다. 텍스트야 그냥 옮긴다고 쳐도 이걸 킨들 포맷으로 변환하면 역시나 wireless로 받을경우 fee를 받죠.

      제가 아마존이 구글정도의 개방성을 추구해야 만족할거냐고 하셨죠? 왜 그래야 합니까? 수익을 우선하는 회사에서요. 전 절대 그런 생각을 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것에도 (컨텐츠, 기기) 유저위주의 개방성은 찾아볼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니 조금이라도 운신을 폭을 넓혀준다면 큰 불만을 가질 일도 없습니다. 요즘의 단말기들은 custom font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많습니다. 인터넷에는 다른 대부분의 기기에서 지원하는 ePub 저작툴이 여러개 있습니다. azw 저작툴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 아마존 아주 좋아합니다. 미국에 13년을 살고 있고 그중 근 10년은 아마존과 함께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지금도 그로서리 이외에는 거의 다 아마존에서 해결합니다.

      Customer service 발군이죠. 저자세라는 말은 good customer service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어느면에서 저자세인지 말이죠. 암튼, 제가 아마존을 좋아한다고 킨들을 지지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지도 않은 킨들"만"을 사용했다고 이야기 하냐 하셨죠?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다른 전자종이 단말기로는 어떤걸 사용해보셨는지요? 누크는 컨셉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다른 단말기를 사용해보셨다면 다르게 생각하실 일도 말씀하시니 그렇게 추측한 것이죠.

      BN의 누크도 사실 독자포맷입니다. 다만 Public ADE라고 하는 DRM을 채용한 일종의 멀티 DRM 이죠. 일종의 곁다리입니다. 하지만 이정도라도 포맷호환이라는 면에서는 상당한 진보입니다. Borders가 바로 완전 ADE DRM입니다. 소니는 PRS, ADE dual DRM입니다. 위에 쓴 통합 포맷이야기와 연결하여 이미 시장지배가 된 킨들에 대항하기 위하여 BN이 ADE DRM을 갖게 된건 아닙니다. 물론 대항을 위한 포석이긴 하죠.킨들은 DRM이라고 말하기 곤란합니다. 상용으로는 독자포맷지원 뿐이기 때문이죠. 킨들에 DRM free ePub이라도 들어간다면 상당한 지지를 보낼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일로 azw 저작툴의 배포를 생각할수 있겠네요.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숨통은 트일겁니다 (그 싯점에서 킨들용 무료전자책도 활성화 되겠죠. 물론, 이를 아마존에서 좋아할지 싫어할지 모릅니다. 1923년 이전 자료 배포와는 달리 컨텐츠판매에 영향을 줄수도 있으니 주저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물론, DRM free azw의 포맷을 지원한다는 아마존의 용단도 필요합니다. 혹은 이야기가 나왔던 KDK의 조속한 배포입니다.혹은 폰트라도 폰트핵의 위험성 없이 추가가 가능하다면 제 블로그에도 상당한 진보라고 글을 올릴테죠. 어차피 무료인 wireless로의 개인문서 변환전송도 비록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하나 fee를 받지 않는 것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큰진보일겁니다. 혹은 PC, 아이폰 등등의 킨들앱에서라도 ePub을 볼수 있도록 멀티 DRM을 해준다면 조금은 개방했다 고려할수 있겠죠. 모든 방향성은 inside kindle로 통합니다. 외부지향적이거나 외부환경을 받아들이거나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래서 폐쇄적이라고 하는 것이지 단순히 독자포맷이라하여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죠. 위 글 말고 킨들에 대해 혹은 다른 글에서 킨들에 언급한 글에는 이러한 사항을 조금씩 다 언급하고 폐쇄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위글에는 이를 종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일텐데 아마존만 유독.... 이 아니라 아마존만 이런 부분들을 다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북큐브는 포맷적으로 상당히 폐쇄적입니다. 하지만, 폰트의 이용이 자유롭고, 도서관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다는 개방성을 취하였습니다. 또 ePub이나 PDF를 지원하게 되었죠. 페이지원은 상용 DRM으로 ePub만을 이용하지만, 추석이후에는 멀티 DRM전략을 구성할것 같습니다. 물론, 폰트 이용도 자유롭지요. 앞서 말한 미국향 단말기의 각각의 개방적인 전략들은 이미 말씀드렸으니 넘어가죠. 구글같은 개방성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킨들에서 새롭게 나오면서 홍보하는 면들... 예를 들면 더욱 얇아진, 작아진.... 뭐 이러면 도대체 뭐가.... 다른단말기는 1-2년전부터 저랬는데... 혹은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다라거나 하면 다른 기기는 더 좋은데 이렇게까지 밖에는 생각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것이 issue가 되는 이유는 킨들이기 때문이죠. 다른 것들을 잘 모르는 시장상황때문이기도 하구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제 글에 공감하기 어려우셨다는데 (공감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시는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킨들이 개방적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신다니 그에 대한 반박은 아닌것 같고, ePub지원이 안되는것도 단점이라 생각하신다니 또 그렇고, 무료전자책의 킨들 미지원은 원래 비공개이니할 수없다하시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비꼬는 것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부분에 심기가 불편하게 되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오만함이라는 부분에 불쾌해지신건 아닌가 하고 조심스레 추측합니다. 직접 그런 말씀도 하셨구요. 킨들진영의 오만함은 시장지배적인 환경에서 파생된것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바로 애플이 그렇지 않습니까? 애플이 오만하다는데는 동의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에서도 (애플과 비교하면 아마존은 정말 엄청난 저자세인) 그런 부분을 조금은 간취하였습니다만..... 아이패드 출시때에 벌어진 대형출판사 맥밀란과 아마존의 분쟁을 아십니까? 이로 인하여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 일종의 사건입니다. $9.99 일괄 가격책정에 맥밀란이 이때다 싶었는지 이의를 제기합니다. 바로 아이패드가 출판사 (지은이 포함) 에 30%의 이익을 책정하도록 발표를 하고 난 이후이기 때문이죠. 암튼 아마존에서 책정한 가격은 출판사와 지은이에게 그다지 돈이 돌아가지 않는 구조라는 것이 그때 밝혀졌습니다. 반발한 맥밀란을 아마존에서 바로 내쳤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결국은 재협상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지배는 종종 이러한 오만을 낳습니다. 물론, 단순히 이것만을 가리켜 오만이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말씀드린 모든 킨들 위주의 소소한 정책을 전 오만이라 읽습니다. Customer service와는 절대로 연관이 되지 않는일입니다. 고객에게 친절한 것은 기본이잖아요. 말을 들어보면 feedback 한 고객에게 한국에까지 전화를 걸어 의견을 직접 들었다고 합니다. 감동적이지만, 저자세는 아닙니다. 오히려 고객응대 전략이라 봐야 합니다. 물론, 다른 기업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 Ned님을 설득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킨들유저를 설득할 필요는 없을뿐더러 설득당할 개연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쓰시라고 했던 말은 정말 비꼼은 아니었습니다. 음... 비꼬아 말한 부분은 맨 앞에 말한 짜증이야기와 더불어 첫 댓글 마지막에 말씀하신 "글을 쓰시는 건 좋은데 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가 저 위 다른 사람의 논쟁 댓글끝에 "이북기기를 만져보기나 했나 싶긴하네요.." 와 겹쳐 읽혔기 때문임도 핑계로 내놓습니다. 댓글만 툭 던져 놓고 그냥 가버리는 그런 분이 아닌것이 분명한데, 다른이가 성의있게 쓴글에 무엇보다 먼저 "공감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로 시작하신 글도 어찌보면 불쾌함으로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이야기도 한줄 흘려봅니다. 글쓰는 사람의 스타일이고 문장배열의 스타일 일수 있으니 일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 하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제법 긴 시간을 들여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정도의 성의로 앞에 급히 써갈긴 많이 불쾌하셨을지도 모를 비꼼문장에 대한 사과로 갈음합니다. 아울러 이북리더 이야기의 다른 글들도 읽어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 정도의 논쟁을 할정도라면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많은분으로 생각이 되네요. 전 아~~~주 많습니다. ㅎㅎㅎ 자주 찾아주세요.

      빨간내복 드림.

  17. 나그네 2010.10.07 22:53

    플스에서 플스게임만 할수 있으니 그것도 단점인가요? NO 색안경끼고 보지 맙시다

  18. 엔델 2010.11.07 15:32

    봤자 누트도 독자포맷과 txt만 지원하다 ePub으로 넘어온 것을...

    아마존은 그렇게까지 확장성을 지원할 이유가 없을 뿐입니다. 수익을 우선하는 회사라는 건 인정하면서 그게 아마존에 해당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azw가 그렇게 거슬리시면 적어도 앞뒤 말은 맞추는 게 우선 아닙니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15 신고

      아마존 유저분같은데, 이북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좀 아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무슨말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9. 엔델 2010.11.07 16:05

    위에 댓글 두개 단 건 실수니까 양해해 주시고...

    폐쇄성에 목숨을 거시는데 이건 플스를 소니 TV에서만 할 수 있다거나 킨들이 망하면 아마존의 방대한 자료가 날아간다거나 하는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봤자 아무래도 누크를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시장자본에 대항하는 대항마로 보시는 듯 하니 별로 소용은 없겠군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는 애플빠처럼 보입니다. 아, 물론 다른 점이라면 지금 이북시장은 아마존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고 애플과 달리 누크는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고 있을 따름이죠.

    무엇보다 자가 이북 출판이 얼마나 시궁창인지 아시면 그런 소리 못하실텐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21 신고

      네 하나는 지웠습니다. 킨들이 망하면 자료가 날아가나요? 글구 아마존이 왜 망하죠? BN은 지금 제대로 굴러가지 않습니다. 이글 꽤 오래전에 쓴거구요... 말씀하신데로 누크의 삽질에 대한 이야기도 썼고.... 다른 분야에서 1년쯤 걸릴 변화들이 일주일-한달사이에 일어납니다. 아마존은 몇달사이 많은 변화를 했죠. 삽질누크를 따라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전시도 강행하구요, azw SDK를 공개했죠. 제가 비평하던 부분들을 하나씩 발전시켜 나가더군요. 그런것이 필요없는 부분이라면 개선해 나가지 않았을겁니다. 아마도 아마존의 킨들을 따라잡을 만한 곳은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글을 지웁니까? 이 글뒤의 글들도 읽어보시고 댓글다는 여유를 가져봅시다.

  20. 엔델 2010.11.07 16:10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Barnes & Noble 쪽의 컨텐츠 숫자가 많다는 것은 기존 데이터베이스 이야기고 신간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iBooks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신간이건만...그런 의미에서 북큐브는 언급하기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앱스토어의 정의가 뭔지는 아시는지도 물어야겠군요. 거기 책이 올라올지도 모른다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7 23:25 신고

      아~ 한가지 오해를 하셨군요. 앱스토어가 아니라 앱스토어형태의 open market이라는 뜻이랍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독자포캣으로 각자의 기종에 맞는 마켓이 형성되는것은 아닐까 라는 추측이구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우려 하는 부분이지요.

      BN은 신간의 출판에서 아마존처럼 빠르게 대처할수 있는 조직이 아니더군요. 당연히 신간은 늦습니다. 한국은 책을 계약하는 것이 아니고 출판사로만 게약을 합니다. 그것도 복수계약은 안되는듯, 하나의 책을 여러 전자책 회사가 출간하는게 아니라 다 각자각자 출간하기에 원래 작은 시장을 그나마 더 나누눈것이지요. 뭐 BN의 대항마 이야기는 제 바램이었지만 그렇게 되어가지는 않았지요. 경쟁이란 발전을 낳습니다. 이렇게 엔델님이 좋아하시는 킨들의 독점이 마냥 좋은것은 아니랍니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21. drjekyll 2011.01.04 07:52

    주제넘게 이런 글을 올려도 될런지, 주인장님께서 읽으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빨간래복님께서는 참 억지스러운 글같지도 않은 댓글에 친절히도 답변을 달아주시는 군요.
    폐쇠성이 뭔지 이제 여기서 처음 듣는 사람들의 무성의함...
    kindle for iPhone같은 것으로 독서(?)를 30분만 해보면 뭐가 문제이고 뭐가 입바랜 소린지 확연히 들어나는데...
    주인장글에 반박이나 의견을 내려면, 최소한 주인장글을 한번 정도는 정독을 해야 하는 것이 예의일텐데...
    7-8년 정도 Amazon에서 원서를 구입해서 읽어온 저로서, 유일한 원서 구입처에 비교적 저렴한 국제배송비, 등 저도 Amazon을 좋아라 합니다만, 폐쇠적이죠 적어도 ebook시장에서는 말입니다.
    참, 이짧은 댓글 하나 쓰는데 30분을 썼네요. 역시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많은 생각할 만한 거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28 신고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독 아마존이야기만 하면 딴지가 많더라구요. ㅎㅎ

북큐브라는 책틀의 리뷰입니다. 전자책 단말기라는 말이 어감도 안좋고 길기도 하여 임의로 책틀이라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전자책틀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앞부분의 책에 대한 단상이나 책틀의 이야기를 읽어 보시면 대략적인 이해가 가실것 같습니다. 어렵게 한국에서 북큐브라는 책틀을 공수하였습니다. 유난스런 탓에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고생입니다. ㅠㅠ 

암튼, 저의 디지털 독서의 역사는 참 깁니다.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그리고 Hibook이라는 흑백LCD의 전용단말기에서 급기야 Dell Axim이라는 Pocket PC로 이동하였습니다.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2007년에 누트1이라는 기기를 공수하여 본격적으로 전자종이를 이용한 책틀과 만났고, 그 이후 소니 PRS-505라는 책틀을 구입하여 2년반을 사용중입니다. 일주일에 1-2권의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니 일단 잔용책틀을 만나고 나서는 수백권을 읽었네요. 정말 책 많이 읽는 분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되겠지만, 이렇게 해외 생활을 하게되면 요정도도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암튼,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독서의 형태는 바로 한국의 신간을 배송비의 걱정이 없이 또 정가의 30%선에서 다운로드할수 있는 전자책입니다. 거기에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내려받아 읽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바로 그런 기기를 얼마전에 소개해 드렸는데, BookCube라고 하는 제품이네요.



안정감 100%의 소니책틀을 몇년을 끼고 살아온터라 제게 스펙이나 디자인 마무리 그리고 기능등이 조금 생소하고 단점투성이로 보입니다. 이 한마디로 정의하고 싶지는 않구요, 사실상 단점보다 10배는 강력한 장점이 있으니 오히려 예뻐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히 전자종이를 이용한 책틀의 장점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몇가지만 써보겠습니다. 

1. 눈에 편하다. 
가장 중요한 점이겠죠. 종이책을 읽어도 어느정도의 피로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뒤에서 라이트를 비추어 표시하는 LCD의 경우는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눈에 극심한 피로감을 줍니다. 라이트가 있고 없고의 차이와 컨트라스트를 구별하려는 눈의 움직임때문일겁니다. 전자종이는 백라이트가 없는 반사식입니다. 종이는 흰종이위에 잉크를 뿌려 외부광선에 반사식으로 인식합니다. 전자종이는 얇은 두개의 판사이에 흰잉크와 검은 잉크를 담은 마이크로 캡슐을 넣어두고 전기를 통하여 판위에 붙혀버립니다. 역시 외부광선에 의한 반사로 인식합니다 어두운곳에서는 종이와 마찬가지로 볼수 없습니다. 종이에 비하면 콘트라스트가 다소 떨어져 종이에 비하면 피로하다 말할수 있지만, 솔직히 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전력을 극히 적게 소모하여 배터리가 오래간다. 
휴대용 기기에는 필수적으로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배터리가 휴대성을 담보합니다. 그런데, 배터리이기에 충전을 해줘야 하지요. 휴대전화기는 하루나 이틀에 한번 정도 충전을 해야 합니다. 전자종이 책틀은 버튼을 눌러 페이지가 바뀔때만 전기가 통하면 되고 백라이트가 없어 배터리가 아주 오래갑니다. 제가 읽는 페이스대로 라면 2주에 한번 정도 충전하면 될정도로 배터리를 적게 소모합니다.    

3. 태양아래에서도 문제없다.
LCD제품은 태양빛이 강한 곳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태양빛이 백라이트보다 강하기 때문이죠. 해변에서 디카사진도 찍기 힘든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전자종이는 태양아래에서 더 잘 보입니다. 너무 강한 빛은 간섭이 일어난다고 하나 전 그런 경험은 없네요. 맨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밖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죠.

4. 저장능력 발군
종이책을 가지고 다니려면 5권이상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만, 약 300kb에 한권의 책을 담을수 있는 전자책은 책틀에 수천권에서 수만권의 책을 한꺼번에 담을수 있습니다. 다 읽을수 있을지는  차치하더라도 저장능력 발군입니다. 

5. 휴대성이 좋다
책틀은 대개 아주 얇아서 전용케이스만 있다면 가방이나 핸드백에 쏙 들어갑니다. 

6. 침을 절약할수 있다
페이지 넘김은 버튼을 누르기 때문에 손가락에 뭍히는 침을 대폭 절약할수 있지요. ㅎㅎㅎ

단점은 
7. 책이냐? 기계냐?
당연히 디지털이니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기 힘듭니다. 독서란 단순히 문자를 읽는 것을 넘어 책냄새를 맡으며 손가락을 지그시 눌러 넘겨주는 손맛도 느낄때 진정 책읽기가 완성이 되죠. 오래된 책은 그 책에 얽힌 추억등도 함께 간직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전자책틀은 이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ㄴ낄수 없어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글을 읽는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갖게 합니다. 

8. 들꽃이나 비상금을 숨기기 힘들다. 
달랑 얇은 기계하나라서 꽃을 꽂아두기 힘들고 비상금창고로도 여의치 않네요. 

9. 라면냄비 받침이나 베게로 사용하기 어렵다

는 단점등등을 갖고 있답니다 ㅎㅎㅎ


암튼, 북큐브가 도착하였네요. 솔직히 개봉샷 이런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책틀이 중요하지 포장상태라거나 하는 것에 대한 리뷰는 아니라서리.... 

사진을 대부분 밤에 찍은 관계로 좀 어둡고 칙칙하게 나왔습니다만, 사실은 무척 샤방샤방하다는거 미리 말씀 드립니다.  

외관
우선 깔끔합니다. 킨들이 키보드를 달고 나오고나서부터 이넘의 키보드는 유행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누르면 또각거리며 글자가 박히는데 한참이나 걸리는 키보드가 왜이리 유행인지..... 사전기능에 유용하다는데, 책을 읽으며 사전을 찾아본 경험이 전무하여 과연...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이 키보드로 인하여 엄청난 문제가 생기기도 하네요. 그건 나중에.....



아래쪽에 키보드가 달리다 보니 기기의 무게중심이 무거운 패널 즉 윗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기기의 가운데 쯤에 손가락을 가로질러 세우고 기기를 올려두면 패널쪽으로 기울어지죠. 다행히 그 배분이 생각보다는 치우치지 않아 손으로 잡았을때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버튼의 배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음 페이지 넘김버튼이 양쪽으로 균형있게 배치되었고, 그외에 잡다한 버튼이 있네요. 

살짝 켜봅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메뉴화면이 나옵니다. 책읽기 (북플레이어), 음악듣기 (오디오플레이어), 그림 보기 (이미지 플레이어), 사전, 전자책서점, 전자책도서관등의 직관적인 아이콘이 배열되어 있네요. 또 환경설정이 있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나온 기기의 전자종이 패널은 대부분 한회사인 대만의 PVI사에서 만들어진 패널이라서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니 뭐 눈에 편하다 뭐 이런건 이야기 안합니다. 시야각이야 당연히 우수하죠. 저 위 키보드 사진의 윗부분에 글자가 낮은 시야각에서도 선명하죠?

어떤 화면에서든 버튼배열중 왼쪽의 아래버튼인 HOME을 누르면 이 화면으로 오게 되어있습니다. 윈도우즈의 바탕화면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버튼이 있어 각각의 기능속의 작은 옵션들이 popup형식으로 튀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다가 폰트가 작으면 메뉴를 눌러 메뉴중 폰트크기를 조정하여 크게 볼수 있지요. 이건 상당히 유용한 배려라 할수 있겠네요. 원하는 페이지를 찾아가거나 할때도 유용하고, 필요한 페이지에서 북마크를 찔러넣기도 합니다. 이런 인터페이스는 각 회사마다 다르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그 어떤것이라도 불편없이 사용할수 있으니 그리 크게 다룰 이야기는 못됩니다. 다만, 키보드가 달려있고, 좌우에 버튼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좀 너무 번잡스럽다는 인상을 받게 되네요. 소니리더의 버튼배치를 한번 보실까요? 


이렇게 비교적 간단하게 배치되어있는데, 불편함을 잘 모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형식이 몇가지 배열있고, 번호도 0-9로 되어있어 그 조합으로 바로 페이지를 찾아가게 되어있습니다. 폰트크기, 책갈피등의 버튼을 외부로 빼놓아 메뉴를 눌러 찾아가는 불편을 없앴습니다. 사실은 이런 키 배열이 훨씬 친절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페이지 넘김버튼의 경우 좌우 비대칭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모로 누워서 볼때는 손목을 꺽거나 손위에 받쳐두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다음페이지 버튼을 누를수 있거든요. 

북큐브의 경우 조그셔틀이라는 것이 달려있어 커서의 이동이나 클릭을 담당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위로 솟아 있는 형태로 대개 엄지를 이용 사방으로 그리고 눌러 지정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튼이 너무 튀어나와 있고 케이스에 넣어도 계속적으로 눌립니다. 저 위 소니의 경우 마찬가지로 방향키와 클릭버튼이 있으나 전혀 방해가 되지 않을정도의 높이가 됩니다. 워낙 강한 알루미늄케이스에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안정감이 있죠. 

메뉴라는 팝업대신 주요 버튼만 외부로 빼는 구조였다면 훨씬 나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큐브 디자인의 최대의 에러는 바로 키보드와 조그셔틀의 모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암튼, 복잡한 버튼체계는 몸이 기억할때까지 골칫거리가 될듯 합니다. 
그래도 책틀에서 가장 적게 사용하는 버튼은 바로 이전페이지입니다. 그것을 고려했음직하게 이전 페이지 버튼은 수줍게 덜렁 왼쪽에 하나 달려있네요. 첨엔 버릇처럼 이전페이지로 가려고 오른쪽 다음페이지 버튼 아래를 누르니 생뚱맞게 메뉴가 튀어나와 황당해지더군요. 버릇이란 무섭습니다. 버튼하나하나는 누를때마다 또각거리는 소리가 나는 도서관 민폐형입니다. 누가 도서관에서 종이책대신 전자책을 읽느냐 하시는분 계실겁니다. 네! 접니다. ㅠㅠ 소니책틀의 견고한 알루미늄 사출 케이스에 비하여 상당히 저렴한 플라스틱을 사용하다보니 이런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밤에 침대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가장 긴 저같은 사람에겐, 아니 옆자리의 지수맘에겐 그다지 좋지 않겠네요. ㅎㅎ

사실 소니책틀은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만큼 안정적인 기기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신간을 읽을수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텍스트를 구해 볼수밖에는 없으니.... 쿨럭!.... 오래된 책들이죠. 물론 그것도 저에겐 감지덕지였습니다만, 이런 새로운 기기의 출현으로 잠재된 욕심, 새로나온 책들을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설정
우선 처음으로 할 것은 바로 Wi-fi와 도서관 설정입니다. 북큐브는 윈도우즈계 WinCE라는 운영체계를 사용합니다. 그 특성상 기기의 메모리를 외부메모리로 인식하지 못하고 ActiveSync라는 전용프로그램으로 연결합니다. ActiveSync라는 프로그램없이는 기기에 억세스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Wi-fi를 갖추긴 하였으나 반정도의 효용성이 있습니다. 바로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을 하여 기기에 저장할때 유용합니다. 도서관대여야 말로 가장 필요한 기능중의 하나이죠. 우선, Wi-fi설정은 기~냥 쉽습니다. Wi-fi연결메뉴로 들어가면 컴에서 하는것처럼 연결가능한 AP가 뜹니다. 그중 자신의 무선신호를 클릭하여 암호넣고 자동연결을 설정해두면 다음부터는 클릭만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죠. 회원가입한 대여가 가능한 도서관에 자신의 기기번호를 (메뉴에 포함) 입력하여 등록하면 조금의 시간지난후 기계도 업데이트 됩니다. 도서관에 등록한 번호와 매치되는 내 책틀이 인터넷을 통하여 연결이 된것이죠. 



도서관 대출이나 책 구매시에는 메인이 되는 컴퓨터로 하고, 일단 대출을 해두면 다시 기기로 와서 Wi-fi켜고 도서관리스트중 대여한 도서관을 지정클릭하면 자신이 대출한 책이 책틀에 표시됩니다. 감동의 쓰나미...... ㅎㅎㅎㅎ 


여걸 다시 누르면 바로 책틀로 다운로드가 됩니다. 이상이 Wi-fi로 할수 있는 것중 도서관 대여입니다. 아마 가장 혼돈되는 부분이 이것일텐데요..... Wi-fi가 된다고 하여 기기에서 직접 도서관에 로그인하고 브라우징하여 대출하는 형태로 오해하기 쉽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브라우징이나 대출은 컴에서 하고 오직 책틀로 전송할때만 Wi-fi를 사용합니다. 아이팟터치등 Wi-fi지원기기에서 홈네트워킹으로 인터넷에 액세스할수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상당히 거추장 스러운 단계가 아닐수 없네요. 또 컴이나 스마트폰이 없는곳에서는 대출을 할수 없고, Wi-fi가 없으면 대출받은 책을 책틀에 내려받을수 없습니다. 그래도 반응성이 아주 나쁜 책틀에서 브라우징하는 것에 비하면 덜 스트레스라는 생각이 들고, 오직 도서대출 혹은 구입하여 전송하는 경우 USB연결이 필요없다는 점에 위안을 삼습니다.

현재는 ePub같은 universal format의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ePub이 된다면 Calibre같은 프로그램에서 뉴스나 feed를 받아서 ePub으로 만들고 이를 Wi-fi로 옮기는 방법도 가능하긴 할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마이너한 요청이 되겠죠. 
   
책읽기
책을 읽는 틀이므로 당연히 책읽기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북플레이어를 눌러 책을 불러들이면 다음과 같은 레이아웃의 책내용이 나옵니다. 


순간적으로 살짝 당황하게 되는 레이아웃입니다. 위아래에 책읽기에 관한 정보칸이 있고, 상하좌우의 여백, 그리고 고딕계열의 폰트가 상당히 책스럽지 않은 레이아웃입니다 (하긴 요즘 한국에서 출판되는 종이책을 보니 여백의 미를 엄청 강조하고 글자는 몇글자 없더라구요). 

제 주력기기인 소니 PRS-505와 비교해봅니다.



소니에도 책정보는 있지만, 하단 한줄이고, 책파일을 만들때 상하좌우여백 그리고 폰트의 종류, 크기를 지정할수 있어 자신의 기호에 맞는 레이아웃을 만들수 있네요. 폰트도 자신의 눈에 가장 편한 것을 골라 지정할수 있죠. 다행히 북큐브도 폰트지정 그리고 어제 레이아웃을 아직은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할수 있는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폰트와 미조정으로 상당히 발전할수 있을듯 합니다. 시간은 걸릴듯....ㅠㅠ

책은 전용포맷과 txt라는 단순포맷의 읽기가 가능합니다. PDF는 지원하지 않고 (사실 PDF논문의 경우 6인치에서 그리 유용하지 않습니다만, 6인치에 특화된 문서의 경우라면 괜찮은데, PDF가 안된다네요), 가장 주목받는 ePub의 지원은 아직 안됩니다. 6월중에 지원을 하겠다고 하니 지켜볼 일입니다. 사실 구텐버그프로젝트라는 저작권만료 자료에 대한 전자책은 ePub이 많아 영문책에 대한 접근도면에서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전력관리
앞에도 있지만, 전자책틀은 배터리를 아주 적게 소모합니다. 버튼누를때만 전력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일단 표시되면 더이상 소모하지 않습니다. 그상태에서 배터리를 빼도 그대로 있거든요. 그래도 책틀을 일단 꺼버리면 새로 부팅하여 메뉴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시간이 10여초...... 그렇지만, 전력관리상의 이점으로 끌필요가 없습니다. 한번 켜면 그냥 읽은 페이지에서 그대로 두면 됩니다. 버튼입력없이 3분정도가 되면 이렇게 귀여운 어린왕자의 잠자는 화면으로 바뀌고 슬립모드로 들어갑니다.



뭐 이대로 한달쯤 놔두어도 완전히는 아니라도 거의 배터리 소모는 없습니다. 소니는 암튼 최대절전모드 (슬립모드) 에서 3주정도 그냥 두어도 방전되지 않더군요. 그런 전력으로 봐서 북큐브도 한달이상은 전혀 문제없이 버틸듯 하네요. 중요한건 아니지만.....

전자책틀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전화기와 다릅니다. 위와같은 특성상 몇시간으로 표시하지 못하고, 페이지를 몇번 넘길수 있는지 (페이지넘길때만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죠)로 표시합니다. 1000mA의 소니책틀은 7,500페이지라 합니다. 실제로는 5,000페이지쯤 (연속적으로 읽는다면 그렇게 되겠지만, 사실 껐다 켜고 메뉴로 나갔다 들어오고 하는 일이 있어서...) 됩니다. 북큐브는 소니책틀에 비하여 2배의 배터리 용량입니다. 이론적으로 15,000페이지를 넘겨도 끄떡없는 변강쇠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워낙 배터리 소모가 적다보니 나중에는 한칸만 줄어도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끙! 


WinCE라는 운영체계의 선택이 어쩌면 북큐브를 책틀로만 집중할수 없는 기기로 만들 개연성이 아주 큽니다. 메뉴화면 말고도 사실 WinCE로 들어갈수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유저분들이 WinCE용 어플리케이션을 시도해보고 무척이나 즐거워하고 있네요. 이런일은 좋을수도 있지만, 책틀자체에 대한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것 같습니다. 무리해서 동영상을 돌리고, 공개소프트웨어를 시도하고 하니 어떤분들에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의 우선순위를 밀리게 하거나 하는 부작용도 낳을수 있고, 오작동으로 인한 애프터 서비스를 떠안아야 하는 문제점등을 유발할수 있겠더군요. 사실상 반응성이 나쁜 전자종이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는 극히 한정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낮은 CPU의 책틀에서 무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 절대 건드리고 싶지 않은 영역...ㅠㅠ 

결론

북큐브의 고객대응은 다른데서 찾기 힘들만큼 성의 있습니다. 문의에 대한 답변이나 대응성, 그리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조금 잘못된 케이스의 재발송, 문제가 되는 키보드의 스티커 들뜸에 대하여 기기교환이라는 믿기힘든 대책 등등이 있어 북큐브의 미랴는 밝다 할수 있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점이나 개선요구사항은 언젠가는 고쳐질것이라는한 믿음을 갖게 할만큼 대응에 열심인 회사를 보니 믿음직합니다.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책틀임에는 틀림없네요.

지금은 그저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받아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합니다. 10년전책까지는 신간으로 생각해줄 배포와 아량이 있는 대인배다보니 (하하하!) 읽을만한 책이 무궁무진하네요. 

아쉽게도 199,000원에 실시하던 할인판매기간이 끝나고 정가인 352,000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솔직히 352,000원은 과하게 비싸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정가였다면 결코 고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단점이야 많지만, 그렇다고 마감이 무척이나 조악하거나 하지는 않네요. 도서관대출이 되니 즐겁고, 북큐브 서점에서 판매하는 콘텐츠의 가격은 타 업체에 비하여 50%선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가의 30%라는 희망에도 근접합니다. 북큐브가 국내 전자책업계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빌어봅니다.

책좋아하시는 해외동포들에게는 사실상 최상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킨들이나 소니리더를 구입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북큐브로 재고하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익명 2010.05.19 07:25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amesprit.tistory.com BlogIcon SAGESSE 2010.05.19 07:45

    엄휘나! 저도 사진 안보여용~ 북 큐브가 울 날아에서도 Ebook에 발전에 기여하길 저도 바래봅니다!

  4. Favicon of http://jongamk.tistro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5.19 08:01

    사진이 없어요.... 북큐브의 기능이라면 종이책을 대신하기에 충분하겠어요.
    이왕으면 스마트폰에 창작이 된다면 훨 좋을 텐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47 신고

      스마트폰으로는 조금 부족한 점이 많죠. 암튼 사진은 복구하였네요.

  5.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0.05.19 08:05 신고

    ㅎㅎ 라면냄비 받침으론 애로사항이 있군요.한참 웃었습니다.
    사진이 엑박이라 아쉬움이 남네요^^~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47 신고

      안녕하세요?

      라면받침은 원래 선데이서울이 제격인데....ㅎㅎ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09:32

    지인중에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이 이걸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빨간來福님 말씀처럼 여러권을 가지고 다니기 여의치가 않기에 이건 아주 최상이라 하더군요. 저도 그 말에 혹해 구입을 해서 얼마전까지 봤었는데 지금은 그냥 책 사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생각이 구식이라 그런지 몰라도 책은 일단 넘기면서 보는 맛이랄까요...그리고 저는 책에 낙서하는걸 좋아해서...

    덧) 사진들이 다 안보여요..저만 그런건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50 신고

      주용파파님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전 요즘은 종이책을 읽기 힘들어 하는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ㅠㅠ

      사진은 복구하였습니다. 지송...

  7. Favicon of http://besharp.tistory.com BlogIcon besharp 2010.05.19 09:48

    저도 사진이 안보이네요 ('' ) 크롬이랑 익스플로러 다 안되는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하드웨어의 발전(HDD, 배터리) 는 정말 발전이 더딘것 같아요
    아무리 좋아 졌다고 해도 아직은 인것 같습니다 ( '')

  8.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10.05.19 10:51 신고

    가장 현실적인 전자책틀이군요. 한국의 도서관에 있는 책들만 봐도 전자책틀값은 나오겠군요. JPG 는 지원하지 않나요? 만화책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죠 (저도 그렇고 ^^) 컴에서 책을 대출한 후에 Wi-Fi 로 전자책틀로 전송한다는 말씀이죠? ePub 를 지원하지 않는게 아쉽지만 (PDF 도) 현 상황에서 한글로 된 책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최상의 선택이겠네요. 한국의 각 지방 도서관에 가입할 때 뭐 핸드폰 인증을 하거나 까다로운 절차는 없나보죠? (오늘은 왜 이리 제가 질문이 많을까요? ^^)

    정말 책이 읽고 싶은 사람에게 (한글로 된) 좋은 선택이겠군요. 뽐뿌가 서서히 올라옵니다 (근데 폰트가 안 예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52 신고

      네! JPG도 zip파일까지 지원하니 편리하겠더라구요. 아직 이미지플레이어가 조금 미흡하긴 하지만 시급히 고치고 있을겁니다.몇군데는 그냥 인터넷 가입만으로 대여가 됩니다. 대부분은 주민만 혹은 학생만 등등이어서 아쉽구요. ㅠㅠ

      폰트는 사용자 지정이 되긴합니다만, 현재 북큐브에서 예쁜폰트회사로부터 라이센싱작업중이라고 하니 곧 좋아질듯 하네요.

  9. Favicon of http://isblog.joins.com/jk7111 BlogIcon 둔필승총 2010.05.19 11:12

    와, 이거 히트치겠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히 챙겨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53 신고

      알려진지 한달도 안되어 한국 전자책틀 석권중이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12:03

    한국의 도서관에 있는 책들볼 수 있다니 완젼 갖고 싶어지는 데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14:53 신고

      bluepeachice님께도 필수겠는걸요. 암튼, 해외동포에게는 그지 없이 좋은 소식이 될듯...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14:58

    아, 꼼꼼한 포스팅. 전 지금 아이폰 살까 말까 했는데 왠지 이걸 먼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솟습니다. 초록누리님에게도 필수 아이템이겠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26 신고

      세실님에게는 참 필요한 택틀일듯 싶어요. 그런데, 종이책만 고집하실것 같다는....ㅎㅎ

  1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22:18

    넵~ 이제 다 보여요! '사람이 사는 건 어디다 다 똑같다는 것까지 다 보입니다... '역쒸나 사진이 있어야 포스트를 볼 맛이 나요...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28 신고

      사진이 없어져서 순간 당황했었네요. 이상하게 사진파일들은 다있는데, 왠지 링크들이 안되어있더라는....ㅠㅠ

  13. Favicon of https://tomatomail.tistory.com BlogIcon 호련 2010.05.19 22:19 신고

    어머!! 책틀이라는 한글명 예쁘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29 신고

      그쵸 그쵸!!! 저도 맘에 쏙들어 이젠 책틀로 바꾸려구요. ㅎㅎㅎ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19 23:12

    정말 샤방샤방한 디자인이네요. ^^전 책읽을때 눈이 편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30 신고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죠. 다들 아이패드를 독서계에 혁명을 일으킬것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죠. 백라이트로 장시간 독서는 거의 듁음이죠. 거기에 할게 많은 기기라서 독서에 집중할수도 없구요. ㅎㅎ

  15. 박병철 2010.05.20 01:40

    만약 pdf를 지원하는 기기일경우
    pdf파일에 그림이있으면 어떻게 묘사되나요??
    그림없이나오나요 아님 흑백으로 나오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34 신고

      PDF논문의 경우 6인치에서 거의 못쓸만큼 가독성이 안좋습니다. A4를 반도 안되는 작은 크기로 줄여 흐릿하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그림은나옵니다. PDF가 거의 그림형식이기 때문에 그대로 보여지긴 하나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죠. 옆으로 돌려 반씩 잘라보기도 하지만, 불편하기 마찬가지구요.... Reflow라 하여 글씨만 따로 떼어 크게 하여 볼수는 있지만, 그때 그림은 엉뚱한 곳에 가서 붙게 되죠. PDF는 9인치 이상전자책틀이나 아이패드가 적당할겁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1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20 02:00

    아직까지 전자책에 대한 갈증을 느껴보진 않았지만 이 포스팅을 보고나니 왠지 꽤 좋아보입니다. 일단 용량이 대단한 장점이긴 하네요. 물론 나열해 놓으신 단점들도 간과하지 않을수는 없겠지만요. ^^ (아주 빵 터졌더랬읍니다.)

    처음 놀러왔는데 지름신을 자극하시는 군요, 식신을 자극하는 포스팅은 식사후에 와서 봐야겠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0 05:37 신고

      반갑습니다 꼬장님. 인사를 건네고 좀 민망해지네요. 꼬장님... ㅎㅎ

      전자책틀의 미래는 상당히 밝습니다. 이젠 대중화의 길이 남았는데, 벌써 시작이 된듯 해요. 향후 3-4년 내에 정말 폭발적인 성장을 할것 같아요.

  17. 비나리기 2010.05.20 07:39

    이글을 읽고나니 먼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듯 느껴지네요

  1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5.21 11:10 신고

    침을 절약하다니요... 푸하하...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단점 또 하나는...
    다 읽은 다음 주변사람에게 선물할 수 없다??? 인가요???
    화일을 선물할 수 있는진 몰라도 왠지 폼이....ㅠㅠ
    이제 좀 있으면 분명 전자책은 활성화될텐데...
    그럼 책 선물하는 것도 좀 없어질지도 몰르겠는데요...^^
    그래도 전 전자책에 관심이 가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2 10:38 신고

      책많이 읽으면 침을 하도 찍어대서 침도 마르고..ㅎㅎㅎ 사실 전자책은 등록된 기기에서만 사용할뿐 선물도 못합니다. 그게 좀 아쉽죠. 아마 전자책틀이 워낙 싸지면 그냥 가볍게 생일선물로 하나 사서 주고 싶던 책을 잔뜩 넣어 주는 정도까지 가지 않을까요?

  19.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0.05.21 21:20 신고

    음... 가격대는 착한편이네요...
    출근길 차안에서 긴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기위해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거든요..
    남자들도 제가방 무게에 헉하길래.. 민망했었는데...

    책때문에 무거운것 보다는 잡다한게 마니 들어서... 이힛...
    저도 전자책 무지 관심두고 있어영...
    전.. 아이폰 4G가 나오면 이제 아이뽄으로 책을보려고 해용...
    아.. 연말에 꼭 나올까요?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2 10:43 신고

      지금은 안착합니다. 다시 올라서리...ㅠㅠ

      그래도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데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것입니다. 아이폰은 짬짬이 조금씩 읽을데 유용할듯 하지만, 장시간의 독서에는 전혀.... 글구 할게 많아서 독서에 시간을 못내요. ㅎㅎ

  2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23 18:49

    이 북큐브 책틀은 한국에서만 살 수 있나봐요 ㅠㅠ
    빨간내복님 말씀대로 단점보다 더 강력한 장점이 많아서 좋아보여요~
    태양 아래에서도 잘 보인다니 좋네요~~ 킨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믿음직한 회사가 제일 마음에 들고요~!!

    아, 이즈빌 말고도, GS라는 곳에서도 전자책 대출이 가능한가봐요.
    저도 책틀에 관심 많은데, 가격 떨어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서 기뻐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25 05:46 신고

      네! 책틀은 한국에서만 구입가능합니다. 이젠 가격도 다시 정상가격으로 올라갔구요. 이 회사의 고객서비스는 정말 압권이더군요. 이즈빌이라는 곳이 GS입니다. ㅎㅎㅎ

  21. 익명 2010.07.12 12:2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7.12 12:33 신고

      아! 그분이시군요. 저 맞습니다. 제가 이메일을 몇가지 사용중이라서요. 제가 다시 연락드릴께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라는 말이 있습니다. 싸나이로 태어났다면 무릇 수레다섯대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죠. 꼭 남아뿐이겠습니까? 물론, 여아도...ㅎㅎ 수레한대에 대략..... 1000권정도의 책을 담는다고 치면 5천권은 족히 읽어야 한다는 말이될까요? 

아래는 요즘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등재된 책들중 일부입니다. 

(알리딘 한국사이트)


(알리딘US 미국사이트)


김주영씨의 책과 법정스님 유고집이 각각 9900원과 10350원입니다. 일괄하여 약 $9쯤 되겠네요. 무료배송입니다.

그  아래는 같은 서점의 미국용 페이지입니다. 같은 책들이 약 $15 됩니다. 거기에 한국에서는 무료배송인데 반하여 이곳에는 한권당 약 5불의 배송비가 붙습니다. 물론,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걸리지요. LA같은 큰 곳에 가면 한국서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off-line 서점은 책값이 더 비싼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책을 주문하여 보려면 대략 2-2.5배가량을 생각해야 합니다.
 
해외사시는 분들은 요즘은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나, 한국의 문화와 책에 목말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네요. 공항서점에서 마지막에 구입한 책을 비행기에서 읽고 도착해서도 또 읽고 하던..... 한국에서 부쳐준 소포에 완충제로 들어간 신문쪼가리가 내용물보다 더 반가왔던 적도 있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니 지금보다도 훨씬 더 귀했던 한국 글자들이었습니다. 누가 온다고 뭘 가져갈까 물으면 늘 책이라 이야기하곤 하였는데, 인터넷의 보급으로 한국문자와 문화에 대한 기갈은 상당히 해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가 나온 이후로는 이런 문자기갈이 거의 해소되었고, 이젠 한국의 신간을 어떻게 하면 쉽고 저렴하게 볼수 있을까 하는 배에 기름낀 고민까지 하게 된거지요.

암튼 이런 생각에 수년전부터 방법은 전자책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니 이런저런 기기들을 둘러보게 되고...... 


전반적인 전자책에 대한 사항은 죄송하지만 이북리더 이야기 카테고리로 모시도록 하구요.... 뭐 굳이 안가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자세한 글들도 있으니 참고하실분들은...... 
 

암튼, 제가 생각하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란 한국에서 신간이 나오면 종이책의 1/3가격에 바로 구입하여 (다운로드이니 당연히 배송비는 없죠) 마구 읽어주는.... 그리고, 미국처럼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단말기에 내려받아 마구마구 읽어주는 그런일이었습니다. $20의 종이책대신 약 $4의 전자책이 되는 거지요. 하지만, 지난해까지 한국의 전자책 컨텐츠는 안습이었습니다. 중구난방인건 말할것도 없고, 양적으로도 빈약하였지요. 물론, 지금은 더 중구난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적으로는 어느정도 성과를 보게 되었네요. 그렇다고는 하나 아직도 그 빈약함이란....... 얼마전 전용단말기 비스킷을 출시하였고 또 가장 크다는 인터파크의 전자책은 약 12,000권입니다. 요즘 대대적인 선전을 하고 있는 yes24는....쩝! 150권입니다. 가격은 종이책의 70%수준으로 도대체 뭔가 하는......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난 2월 전자종이를 채택한 단말기하나가 소리없이 출시되었습니다. 북큐브라는 제품입니다. 




나름 여러 단말기좀 만져봤다 하는 제가 보기에 참 대단히 허접스러운 기기임에 틀림이 없더군요. 거기에 스펙을 살펴보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무슨 단말기가 요즘 대세로 굳어져 가고 있는 ePub이나 PDF가 안되냐? 하는 당혹감이 쓰나미처럼..... 자체포맷과 txt, JPG등의 극히 제한적인 포맷지원.... . 거기에 무슨배짱인지 가격은 35만원가량 합니다. 

디자인 또한 그저 그렇습니다. 어느 회사의 제품이나 마찬가지로 6인치의 전자잉크가 달려있고, 다른 기기보다는 그래도 향상된 1800mA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다른 기기에 비하여 두배정도의 페이지 넘김인 15,000페이지를 볼수 있다는 정도가 눈에 띕니다. 제가 싫어하는, 누를때마다 또깍거려 도서관등에서는 눈치보이는 키보드가 달려있습니다. 이보다 훨씬 더 나은 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요즘이랍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이넘에 꽂혔네요. 아래에 열거할 몇가지 이유들 때문입니다. Wi-fi가 달려있어 컨텐츠의 전송에 상당히 편리할거라는 정도도 특기할만 합니다. 이는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기능이 되겠습니다. 

1. 컨텐츠의 양 북큐브 자체의 서점은 국내최대라던 인터파크라는 서적유통회사의 컨텐츠보다 몇배 더많은 양을 공급중이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네요. 현재까지만도 3만권이 넘는 전자책을 공급중입니다. 가격은 70%선인 인터파크에 비하여 이곳은 약 30-40%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 이유가 궁금해지는 순간, 다른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 한국의 전자책표준으로 자리잡었었던 북토피아라는 회사와 컨텐츠제휴를 했다 하네요. 북토피아는 2008년까지 근근히 이어오다 최근 부도로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북큐브의 대표가 북토피아의 이사였다고 하니 그 연관성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을듯 합니다. 컨텐츠의 확충은 바로 이 북토피아와의 연계로 가능해진것 같네요. 

2. 도서관 대여 그리고 사실 가장 매력적인것이 바로 이글 제목처럼 한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여 이 단말기에 받아 읽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이런 훌륭한 일이.... 그리고 어떻게 이런 신생업체가 도서관 책 대여업체의 대표 단말기로 지정되었는지 의아해했는데 이역시 북토피아기반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전자책대여는 북토피아의 리더프로그램으로 가능했기에 같은 포맷기반이 북큐브단말기가 선정이 된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혹시나 하여 몇개의 도서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시험해보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라면 더 많은 선택이 있지 않을까요? 





이곳은 이지빌이라는 한 아파트 관리사이트인데요. 주민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중이네요. 신간도 정말 많고 주민이 아니어도 회원가입시에 입주예정으로 하면 가입시켜 줍니다. 약 22000종의 전자책을 보유중입니다. 단말기에 내려받아 읽을수 있는 책은 그중 반정도로 보여지네요. 이곳은 신간을 다수 보유중이어서 참 좋습니다. 대여기간이 약 5일이라고 하니 조금 짧은 편인데, 5일이 지나면 단말기에서 자동으로 제거가 된답니다. 뭐 인기있는 책이 아니라면 다시 바로 대여하면 연장이 되는것이니 기간은 충분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오른쪽 중간부분에 빨간 네모가 보이시죠? 요 마크가 바로 북큐브를 등록하고 대여할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한국의 도서관이 1000여개라고 하는데, 그중 이곳처럼 인터넷으로만 가입하여 이용할수 있는 곳이 몇군데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대학도서관은 학생이외에는 안되지만 경희대 도서관이 전자책을 3만권 소장중이라니 욕심이 나네요. 
 
또, 서울의 정독도서관에 인터넷으로 회원가입한후 전자책을 시험해보니.... 글쎄 대여가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정보에 의하면 울산의 공공도서관의 경우도 인터넷만으로 가입이 된다고 하니 미리미리 가입해두어야 할듯 합니다. 과천경기도립도서관의 경우는 주민등록등본들고, 사진들고....

정독도서관은......
 


 
이곳에서 우측 상단의 회원가입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바로 가입이 되고, 전자책 열람및 대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전자책을 관장하는 곳은 서울특별시 통합도서관의 전자도서관입니다. 정독도서관의 전자책은 신간은 없습니다. 2004년정도에서 멈추어 있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7000권정도가 비치되어 있고, 단말기에서 읽을수 있는 책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강 500-600권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 인기 있는 책들은 없을테니 대여가 쉬울테고, 기간 연장도 괜찮을듯 합니다. 마찬가지로 빨간네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북큐브등록버튼이 있네요.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의 경우는 작은 프로그램 설치로 PC에서는 마음껏 볼수 있습니다. 내용을 PC로 조금 본 후에 괜찮다 싶으면 내려받아 읽으면 될듯 하네요. 또 도서페이지 구석에 있는 단말기 등록을 눌러보면 바로 이 북큐브의 등록절차가 나옵니다. 정독도서관의 전자책은 신간은 없습니다. 2004년정도에서 멈추어 있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7000권정도가 비치되어 있고, 단말기에서 읽을수 있는 책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강 500-600권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책 한권당 한번에 대여가 가능한 권수는 제한이 되어있습니다. 도서관측에서 책을 구입할때 종이책처럼 몇권단위로 구입하기 때문이죠. 대여시에는 이 권수 이상을 넘기지 못합니다. 만약 제한이 없다면 한권을 구입해도 수천명에게 대여가 가능하니 출판사입장에서는 완전손해죠. ㅎㅎ

이렇게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은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 정부기관, 회사처럼 관계자에게만 대여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일반인에게도 기회를 주는 곳도 많고 또 늘어가는 추세이니 해외에 계신 분들도 그 혜택을 보게 되는거지요. 

혹시 정독도서관 이외에 가입과 이용이 가능한곳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일시적 할인정책  북큐브의 또 다른 강점은........ 먼저 전 북큐브와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5월 1일부터 15일간 35만원의 기기를 199,000원에 특가 할인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로서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Pageone보다도 싸네요. Pageone은 아주 기본적인 독서기능이외에는 없는 보급형입니다. 이넘은 뭐 Wifi라도 달렸네요. 바로 위 세가지의 특징이 알려지며 현재 북큐브는 폭발적인 판매행진을 하고 있네요. 같은 무렵 누트3가 역시나 발매를 연기하였고, 인터파크의 비스킷이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할인판매가 단기적이지만, 현재의 대세는 북큐브로 보입니다.  
 
참! 통합문서포맷이라는 ePub은 어쩌냐구요? 6월부터 ePub지원의 펌업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준비중인 한국이퍼브의 컨텐츠를 이용할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하니, 한국이퍼브는 yes24, 알라딘, 반디앤 루니스 등등이 공동출자한 곳으로 컨텐츠 pool이 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DRM의 통합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단기간에는 무리일듯 하구요......

수많은 단점들도 보이네요. 바로 사용폰트가 상당히 보기 안좋아서 가독성에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넣을수 있도록 펌웨어의 수정이 이루어질듯 합니다. 하드웨어만 괜찮다면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는 조금씩 보완이 되는 것이기때문에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암튼, 5월 15일까지 특판이라니 그전에.... 흐흐흐.......
 
책 좋아하시는 해외동포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될듯하여 올려봅니다. 

참! 아이폰으로 xml형식의 전자책을 받아 보실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앱이 있어 가능하죠. 그렇다면 아이패드에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정리가 되는대로 한번 올리지요. 그런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오래 책을 읽으면 눈아프답니다. ㅠㅠ  

결론
남여수독오거서 (?) 의 다섯수레 분량의 책. 약 5천권....... ePub전자책의 경우 한권당 평균 300kb. 300kb x 5000권 = 1.5GB........... 북큐브 내장 메모리가 2GB이니 충분할것 같다는...ㅎㅎㅎ 여담입니다.  ㅋㅋㅋㅋ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5 10:16

    지금이야 많이 부실하지만 앞으로는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06 신고

      점점 좋아지겠죠. 그렇게 믿구요, 서서히 양도 늘고 있어 무척 고무적입니다.

  3. Favicon of https://infoiguassu.tistory.com BlogIcon juanshpark 2010.05.05 11:26 신고

    이아아~!!!! 이런것도 있었군요. 저두 언제나 문자 기갈에 시달려있었는데....
    남미는 북미보다 더 조건이 열악해서, 보고싶은 책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도착까지 1달이상이 걸릴때도
    많았고, 그보다 분실되는 경우도 많아서, 정말 짜증이 났었지요. 간혹 부탁을 해서 가져오기도 하는데
    그럴때는 책이란게 본시 무거워서 참 많이 미안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난 왜 전자책을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암튼 무식하기두 하고 해서 부끄....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이거 집사람이 알면 또 바가지좀 긁겠는데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07 신고

      Juan님은 분명히 공감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ㅎㅎ

      대안은 이제 전자책뿐인것 같습니다. 바가지 그까이꺼 맨날 긁히는건데..ㅎㅎㅎ

  4.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5.05 20:26 신고

    이건 재외동포분들 만이 아니라 저같이 책을 잘 읽지 않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데 많이 늘어지고 찌들고 이제는 책의 필요성까지 망각하는 막가식이 되고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2 신고

      확실히 늘 손에서 놓지 않게 됩니다. 조금씩이라도 보게 되지요.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게는 정말 환상이죠.

  5.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0.05.05 22:17 신고

    좋은정보네요....무료라서 책을 더 자주 접할듯하고요...
    한국도 요샌 좋은 도서관이 집근처에 많이 생겨서 좋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2 신고

      나중엔 신간을 사게되죠. 도서관 책도 한계가 있어서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5 22:37

    한국은 아직 전자책 시장이.. 열악하죠 =ㅅ=)

  7.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5.05 22:50

    해외동포들한테는 전자책으로 한국책을 구도가는 게 훨씬 편리하겠네요.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어떤 한국 책방에서 책을 사는데 터무니 없이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8.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05.06 00:14

    신문지가 더 반가웠다는 말에 그럴 수 있겠다 싶어요.. 정독도서관은 저도 예전에 종종 다녔던 곳이예요.. 도서관이 참 예뻐요..

  9. Favicon of http://jongamk.tistro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5.06 08:23

    좋은 정보군요,...동포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이군요.. 무료는 언제나... 그러나 아직도 신문지와 같은 느낌을
    찾는 분에게는 조금 낯설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5 신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실생활에 들어와 있는것이 전자책이랍니다.

  10. Favicon of https://usfusionhome.tistory.com BlogIcon 베 니 2010.05.06 08:59 신고

    우잉 왜 이제야 포스팅 하는거야염...ㅠ.ㅠ
    이제 저는 한국으로 돌아 왔거든요. ㅎㅎ
    그래도 정말 좋은 정보에요. 이제는 모든게 전자 시대 잖아요.
    애고 돋보기 안경 돋수만 높아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6 신고

      이제서야 나왔기 때문이여요. ㅎㅎ 전자책은 전자기기이긴 하지만, 책을 읽는 틀이라서 그런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수 있답니다.

  11.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05.06 11:10 신고

    오늘따라 지름신 강림하실 포스팅이 많네요..
    정말이지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찬찬히 살펴봐야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6 16:16 신고

      요거이가 나중에는 해외생활의 필수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12.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5.06 17:10 신고

    옹??? 대여의 개념까지....^^
    우리도 전자책의 영역이 활성화되는 것 같은데
    조금더 사태를 관망하다가 타이밍이 되면...
    (헉... 돈돈돈....ㅜㅜ)
    그것이 문제입니다...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7 00:29 신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기기인데, 갑작스레 도사관대여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역시 컨텐츠였습니다.

  13. 이가 2010.05.06 23:43

    먼저,
    정주영씨의 책과 법정스님 유고집이 각각 99000원과 10350원입니다
    --><정정요망> 김주영 9900원 (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책인가 놀랐다능~ㅎㅎ)

    좋은 글을 포스팅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빨간내복님때문에 국내도서관에서 '전자책 대여제도'라는 걸 운영하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더, 감사말씀 드립니다.

    해외에 계신 분들은 포장박스에 들어있는 신문쪼가리조차 그리도 반가웠다는 그런 애로사항이 있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전자책시장이나 얘기하신 전자책리더기가 활성화되지 않거나 발전되지 않은 것은, 정부에서 세제나 금융 그리고 재정을 지원하여 경기도 파주에 출판단지를 조성한, 좋자고 한 그런 것도 커다란 이유 중의 하나가 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전자책을 만든다는 것은 유통단계의 중간마진을 획기적으로 없애서 많은 국민들이 싼 가격에 책을 구입해 읽을 수 있는 좋은 일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보면 국민들의 독서의 생활화를 고취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저자들도 더많은 국민들이 독자가 되기 때문에 보다 더 인세가 많이 들어오는 경제적 혜택을 보게 되어 문화가 더 꽃이 피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부존자원이 없어 거의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그것처럼 좋은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출판업계나 제지업계의 일거리를 뺏어가는 일이고, 유통업체인 대형서점 중소서점의 매출 심지어 책대여점 등의 사활이 걸리는 첨예한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린 일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출판단지까지 만들어줘 그들의 응집력이 커진 상황에서 신간을 전자책으로 만든다는 것은 모험이었겠지요. 설령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만든다는 것도 그 압력은 엄청 컸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일이지요.

    전에 ‘북토피아’를 우연히 접해 책을 구입하거나 대여 받아 본 경험에 의하면 책들이 거의 이미 시간이 지난 책들만을 다시 전자책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사실 책의 ‘신간’이란 의미는 다른 사람보다 정보를 더 빨리 얻으려는 것도 분명 있는 것인데 그런 것은 아예 외면하고 출판사에서 모든 단물을 빨아먹은 것으로만 전자책을 만들어 놓았으니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리 호감을 못 느끼게 하였고 그것이 전자책이 발전되지 못한 것이었지요. (사실 요즘 출판사는 책을 만들 때 책의 내용을 컴퓨터파일로 만들어 저장해서 종이책을 만들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또한 리더프로그램으로 컴퓨터에서 보면 좋기는 한데 한참 보면 종이책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엄청난 피로도를 느끼게 하는 단점이 있었지요. 그런 단점도 전자책을 유명한 작가들의 신간으로 출간하는 노력과 광고를 겸했다면 IT강국이라는 우리도 빨간내복님이 포스팅하신 그런 좋은 전자책리더기를 외국보다 먼저 개발해 내었을 것이고 그런 제품을 해외에 파는 마치 LCD-TV처럼 효자산업으로 만들 수 있어 IT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분야가 되어 해외에 계신 동포들에게도 참 유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반을 조성하지 않았으니 여러 가지가 꼬인 것이겠지요.

    빨간내복님의 글을 보고 생각나서 적다보니 길어졌군요. 아무튼 좋은 글을 보니 길어지는 글인가 봅니다. 감사드리고, 계속 좋은 글 많이 보기를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7 03:13 신고

      반갑습니다 이가님/

      먼저 정정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알고는 있었는데, 자꾸만 잊어서..... ㅠㅠ
      출판전반에 관한 말씀도 고맙습니다. 출판유통단지 조성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독서량이 한달에 1권정도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또 지속적으로 출판업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불법유통의 폐해를 지적하는 글들이 넘칩니다. 평균적으로 다른 국가의 독서량에 비하며 20%미만인것으로 들었습니다.

      저도 길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이가님의 의견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그저 제가 생각하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하니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낮은 독서량에 대해 몇가지를 생각해 볼까합니다. 극히 낮은 독서량은 어디에 기인한것일까요? 먼저 사회상의 변화가 되겠지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읽을거리는 넘쳐납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널리퍼져 작은 여유시간에도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거나 주식동향을 살피고, 빠른 손놀림으로 문자를 날리거나 트위터를 합니다. 일이 끝난후에는 여가시간을 가지기 보다 폭탄주를 제조하고, 삼겹살과 이슬이와 지내는 시간이 더욱 많습니다. 한국의 고유한 밤문화가 심화되다 보니 정작 책을 읽을시간은 없어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출판사측의 자승자박도 한몫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책은 고급화가 되고, 작가의 정신을 담는 틀은 여백의 미가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한국에서 어렵게 공수한 금값의 책은 한페이지에 몇글자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거기에 종이는 미색고급지 채용등의 문구를 자랑스럽게 늘어놓습니다. 표지는 어찌나 멋지던지.... 내용에 그리 맞지 않는 자극적인 제목등을 앞다투어 채용합니다. 레이아웃은 출판전문편집인의 솜씨라기 보다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신 분의 솜씨로까지 보이는 예술의 경지를 보여줍니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이 끝난 "해리포터" 같은 경우는 두꺼운 한권의 책을 위에 말한 편집신공을 발휘하여 5-6권으로 쪼개어 출판하는 대단한 꼼수까지 발휘하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독자들은 비싸다 안사거나 혹은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하게 됩니다. 독자에게 선택권이 없는 출판 문화를 보며 참 너무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시장이 거대한 미국에서는 우선 책이 나오면 사람들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구입합니다. 그리고 곧 여러형태의 책이 나옵니다. 선물용 장정, 페이퍼백 저렴한 버전 등이 연이어 나오게 됩니다. 독자들에겐 적어도 선택권이 있습니다. 킨들로 대표되는 전자책은 그 선택의 하나였기에 보다 쉽게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이제껏 킨들의 안착와중에 제지업계의 불만이라거나 하는 관련산업의 불평을 들어본적이 없네요. 물론, 아마존의 출판사에 대한 (아마존은 유통회사죠) 횡포에 대한 불만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러한 부분도 $9.99라는 종이책의 약 30%의 가격을 고수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여지는 형국입니다. 한국의 출판사는 자신이 아주 비싸게 만든 책이 아니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으니 전자책은 종이책의 수입을 갌아 먹는 것으로 치부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종이값을 올리고, 디자인, 레이아웃에 많은 돈을들인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자신들의 목이 조이는 것은 아닐런지......

      출판유통단지의 조성은 솔직히 잘은 모르지만, 출판업계의 유통마진을 줄이려는 노력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약간 저렴한 가격이 독자에게 어필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자체의 뼈를 깎는 성찰이 먼저 따라야 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미 바뀌어 버린 한국인의 생활패턴을 되돌리기는 역부족이 아닐까 합니다. 가격을 낮춘다고 생활패턴이 갑자기 바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기껏해야 한달에 한권이 한달에 1.2권정도로 늘정도라 할까요? 그것으로 만족하다면 뭐 할수 없지만......

      전자책의 활성화가 제지업계나 혹은 인쇄 등등의 관련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사실 마음 아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의 발전의 가능성을 방해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전자책의 활성화가 예를 들어 제지업계의 이득에 저해가 된다는 것은 근시안적 발상이라 봅니다. 지난해말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나고 아마존에서 영업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상처음으로 종이책보다 킨들용 전자책의 판매량이 상회하였다는 뉴스였지요. 언뜻 들으면 종이책의 위기인것 같습니다만, 조금만 안을 들여다 보면 종이책 판매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판매가 절대적으로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종이책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반적인 출판시장이 활성화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저렴한 LCD모니터가 보급되고, 어느 플래폼에서도 열린다는 PDF가 논문시장을 장악하게 되며 사람들은 종이사용의 급격한 감소를 점쳤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종이시장은 확대일로입니다. 바로 고품질에 저렴한 프린터가 함께 보급이 되며 쓸데없는 것까지 프린트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발전하는 방향대로 확대되는 경향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지산업, 서적대여업체의 위축이 두려워 전자책출판의 규제를 가져온다면 종이책 관련산업의 일시적 보호는 있을수 있겠지만, 새롭게 생성되는 산업의 부가가치도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되겠지요. 전자책이 활성화 된다고 하여 제지업계가 위축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지업계에서도 새로운 산업의 등장에 발맞춘 신사업에 뛰어들 명분을 가지게 될것이고 그런 투자가 없다면 어쩔수 없이 도태되어갈것입니다. 필름을 제조하던 코닥이나 후지도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를 제조합니다. 폴라로이드도 마찬가지구요. 언제까지나 붙들고 있을수는 없는 노릇일텐데, 막연한 두려움만을 이야기하는것은 무리가 있겠죠. 물론, 관련산업의 소득감소를 우습게 생각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당장 막으려 해도 흐르는 물처럼 막기힘든 물결이란 뜻입니다. 대여점도 아마 종이책의 대여와 인터넷베이스의 전자책 대여등으로 다각화 해나가다 보면 오히려 더 나을수 있습니다. 조금은 크게 보고 앞서 보는 혜안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책대여 는 이미 자리잡은 것이니 전자책의 사설대여 에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일이 어렵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런 사설 전자책 대여점이 늘어나면 컨탠츠 판매망도 다각화되고, 관련상업도 발전하겠죠, 이용자에게 이득이 되는것은 말할것도 없겠구요.

      아마도 전자책은 읽기 문화를 조금 바꿀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휴대성이 강조되다 보니 조금씩 남는 자투리 시간이 독서시간이 되겠지요. 멍하게 있기 쉬운 지하철안이라거나 짧은 휴식시간의 공원등 시공의 제약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시간이 확대되어 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요즘 부각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등의 수많은 휴대기기가 이러한 독서습관을 지탱해줄것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도 예상이 됩니다. 이건 niche market일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blue ocean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사회상이 한꺼번에 여가시간을 독서로 선용하는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패러다임의 변화를 갖오지 못할바에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일에 주저하지는 말아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솔직히 100년이 지나도 종이책이 없어질것이란 생각은 안합니다. 아마존의 CEO가 킨들을 들고 나오면 했던 말이 갖자기 떠오릅니다.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 뿐이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가 2010.05.07 08:57

      빨간내복님의 댓글 감사드리고,

      또한 빨간내복님의 댓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이가 2010.05.07 10:29

      근본문제인 ‘낮은 독서량은 어디에 기인한 것일까요?’란 빨간내복님의 원인분석을 보고 엊그제 제 블로그에 링크를 걸어놓은 것이 생각납니다.
      http://kr.blog.yahoo.com/yiga0212/2124.html

      사실 한 국가의 독서량증가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을 독서로 인한 흥미와 재미를 그리고 호기심을 느끼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더불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독서의 습관을 붙이려 많은 노력을 교육자 분들은 얘기하고 있었겠지요. 그래서 저의 블로그 링크글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꽉 짜여진 각박한 현대의 삶 속에 좀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정신적 여유를 찾는 것이 어쩌면 책을 읽는 독서의 목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독서는 “스스로 사색할 시간을 가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물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독서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만 꽉 짜인 각박한 현대의 삶에 어쩌면 정신적 육체적 포로가 되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것은 악순환으로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가기 때문에 정신노동자뿐만 아니라 육체노동자들도 삼겹살과 이슬이와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되었겠지요.^^

      사실 스스로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지 않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함에도 그런 독서를 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지 않아 낮은 독서량이 문제가 된다면, 어떻게 그러한 ‘우물안 개구리의 정신세계에 안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인드를 쉽게 깨뜨릴 수 있느냐가, 독서량을 높이는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의 자녀들의 호기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자극하거나 유발하여, 인간만이 할 수 있고 인간이기에 해야만 하는 ‘사색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고, 어쩌면 제일 큰 독서량증가를 가져오는 길이라 생각해 봅니다. 링크된 TED프로그램을 보고 그러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혹시 자녀들에게 호기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자극하여 사색하는 습관을 길러주어 독서의 생활화를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영상과 듣는 것에 너무나 익숙한 요즘 세태에서 먼저 TED를 보게 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라 읽어라 한들 스스로 호기심과 흥미나 재미 그리고 우물안 개구리라는 자각이 동반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책이란 놈은 쉽게 가까이 하기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만큼 여유가 없다고 스스로 느끼는 현대생활이라는 얘기이겠지요...

      빨간내복님의 댓글에 그냥 흥이 나서 적어봅니다.^^;;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5.08 07:07

    저도 한국책에 목말라 있어요~
    그래서 영등포 전자책 도서관인가?에서 빌려보고 있는데 책 종류가 다양하지 않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여기 도서관에도 한국책이 있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다양하지 않아서 항상 고민했어요.
    이지빌 좋군요!! 당장 가입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8 07:13 신고

      인터넷만으로도 가입이 되고 대요할수 있는 도서관을 모아서 나중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10.05.10 05:02 신고

    저는 그동안 경기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었습니다. 자체 PDF 뷰어 비슷한 리더로 컴퓨터 화면으로 읽는데요 (하드디스크에 저장은 못하도록 막아놓았습니다) 제가 찾는 신간 베스트 셀러는 많지 않지만 이런 저런 한국책을 읽고 싶을 때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안간지 꽤 되었군요. 가입도 쉽고 나쁘지 않아서 한동안 참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이제 빨간내복님이 소개해 주신 곳들을 하나씩 둘러봐야겠군요.

    •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10.05.10 05:10

      정확한 이름은 경기도 사이버 도서관이고 주소는 http://www.golibrary.go.kr/ 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3 08:28 신고

      오랜만의 답글입니다. 쿨럭!

      이 이외에도 상당히 늘었습니다. 각 도서관마다 겹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수의 서적이 있으니 이용하기에 좋을것 같아요.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볼께요.

  16. Favicon of http://design.funny4u.com BlogIcon funny4u 2010.05.16 19:51

    저는 Borders에서 다음 달에 출신한다고 발표한 Kobo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올 지 모르는 Kindle3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시는 정보가 있으면 좀 나누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샌프란 근처에 살고 있는 동포랍니다 ^_^;;)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19 03:37 신고

      안녕하세요?

      kobo reader는 저가모델로 나오더라구요. $150선에서 대강 가격이 형성될것 같습니다. 책읽기에 집중한 모습이고, borders의 주력기기가 될것이므로 컨텐츠도 좋을것 같습니다. 킨들3는 그다지 기대를 안합니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킨들은 지금 무쟈게 고민중일겁니다.

  17. PNS 2010.08.02 05:41

    딴지는 아닙니다만, 남아수독오거서라는 말이 나올 시절엔 글을 죽간에 썼기 때문에, 五車書라고 해봤자 몇백권을 넘기지 않았을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 정도의 책이면 그때까지 문자화된 지식의 총량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42 신고

      ㅎㅎ 네 맞습니다. 사실 그 당시의 한수레 분량의 책이라고 해도 요즘 하루에 읽는 글의 내용보다 그리 많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점점 더 읽는 양은 늘어가지만, 한번 읽고 버리는 내용들이 대부분인지라 요즘의 글읽기는 그 당시의 질적인 면보다는 뒤진다는 느낌도 아울러 받습니다.

  18. 스님 2010.08.02 17:05

    도서관 전자책 무료로 볼수있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3 06:07 신고

      네! 스님. 약 1만 2천권쯤 되는 책이 있습니다. 저희도 일주일에 두어권씩 읽어내려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료구요..... 궁금하시면 www.bookcube.com을 참고 하세요. 북큐브에서는 보급형이라고 해서 간단한 버전의 새로운 기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19. asdf 2010.12.26 21:45

    요즘엔 815가 나오면서 중고로도 가끔씩 볼만한 녀석이 됐는데 612가 Win CE 기반이여서 오페라 미니를 깔고 웹서핑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라디오도 사용할 수 있고... 전자책도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끔 했으면 더 좋을텐데 말입니다. 와이파이가 달려 있으면서도 웹서핑은 못하는 기기는 왜이렇게 많은지 답답하기도 하고요... 웹서핑 기능만으로도 RSS나 뉴스와 같은 컨텐츠가 무료로 공급이 가능해진다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612랑 킨들3 외에는 웹서핑 되는걸 못 찾겠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20 신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책읽는 틀에서는 책만 읽게 만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스마트폰이다 태블릿이다 하여 복합적인 것들을 할수 있느 ㄴ기기들은 넘쳐나기에 정작 독서는 시간을 들이지 않은 경향이 있거든요. 어차피 효용이 다른 기기들이라서 말이지요. ㅎㅎ 612로 대부분이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나왔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부분에 집중하여 라디오도 듣고, 웹세핑도 하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 포스팅들이 거의 다 사라졌죠. ㅎㅎ

  20. BlogIcon 다른생각 2013.09.26 03:33

    이가님과 빨간내복님의 긴 뎃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할수있었습니다.
    제가 잘 모르던 도서관련 산업들의 모양새와 움직임들도 얼핏 옅볼수 있었고..

    다만 한가지, 대한민국의 책들이 외적으로만 지나치게 성장하는 부분에 관한건 조금 다른의견이 있네요..
    한국어표현중 원래 표현의유래와는 상관없이(유래를 아시는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처럼 겉모습이 중시되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왜그럴까요, 실제로 한국인들이 겉모습에도 꽤 많은 영향을 받기때문이지요..

    책의 가장 큰 역할은 지식, 정보등을 전달하는것인데, 과연 양질의 종이와 대단한 겉표지가 지식을 전달하는 기본 목적에 꼭 필요한 것인지 의심이 되지요.
    그럼 왜 출판사, 그들은 가격이 더 비싸지는데도 불구하고 왜그런 (외적인) 양질의 도서를 만들어 낼까요?
    우리네들이 책의 겉표지에 혹해서 도서를 구입하는경우가 너무 많은건 아닐까요?

    제가 잘알고 지내는 지인중 한명은 서점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분말씀이, 겉표지가 예쁘면 일부러 사람들이 많이 보고 지나다니는 자리에 두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분또한 그런 책들은 조금다른 애착을 갖으며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판업계, 돈벌려고 하다보니 잘팔리게 만들고자 하다보니 외적인 질에도 힘을쓰게 됐겠지요.
    그렇다고 그런 양질의 도서가 미국, 캐나다(제가 가본곳이 그뿐이라)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비싸지도 않더군요.

    일반도서의 경우 책 종이의 질도 좋지 않은데 캐나다의 서적들은 기가막히게 비싼경우도 많더라구요...

    단지 출판사들만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져서 한번 덧데어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10.01 08:04 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면도 있을수 있겠군요. 아직도 일단 텍스트의 질이 중요하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출판계가 택한 전략의 하나로 받아들여야겠죠.

      감사합니다.

  21. CHNJ 2016.02.28 02: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해외 거주자인데 막상 정독도서관 Site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하려고 하니, I-Pin도 없고 한국 휴대폰도 없어서 가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아마존의 킨들과 그 전용 컨텐츠는 현재까지는 전세계 전자책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아마존의 눈물이란 말은 그다지 맞지 않아 보입니다. 2007년 11월 처음 발매된 아마존의 킨들은 발매와 더불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세계최초로 전자종이를 탑재한 기기는 소니의 리브리에라고 하는 일본에서 발매된 기기입니다. 일본에만 로컬라이즈된 모델로 BBeB라는 전용포맷을 사용하였지요. 2004년에 발매되었으니 상당한 역사를 가집니다. 


그러나, 소니에서 미국에 법인을 갖추고 북미에서 발매하기 시작한 소니의 PRS-500은 그보다 2년정도 후인 2006년 11월의 일입니다. 킨들이 나오기 정확히 1년전이네요. PRS-500은 북미지역에서 나오며 빠른 시간안에 시장에 안착합니다. 구동소프트웨어인 OS가  러시아출신의 엔지니어에 의하여 분석되며 발빠르게 협력 형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물론, 자사의 커넥터 프로그램으로 자신들이 만든 전용 포맷에 의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판매를 하기 시작하였고, 현재의 한국시장에서처럼 그 가격은 종이책의 70-80%에 육박하게 되었지요. 소니 컨텐츠는 시장에서 거의 외면을 받았다 해도 무방합니다. 



대신 능력있는 프로그래머들이 소니에 맞는 전용포맷의 에디터를 개발하고, 소니는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협력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나온 상당한 소프트웨어들이 소니의 발전을 뒷받침하였습니다. 바로 요즘도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 Calibre (구 LibPRS500) 가 대표적입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읽을수 있는 신규 컨텐츠는 무척 제한적이었고, 또 비쌌습니다. 사람들이 눈을 돌린것은 바로 Gutenberg project에 의하여 만들어진 방대한 txt파일입니다. 저작권이 소멸하거나 없는 public domain 책을 소니전용의 파일로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갑작스레 읽을거리가 방대해 진것이죠. 그렇게 전자종이를 이용한 단말기를 소니에서 독식하다 시피 하고 있을 무렵......... 

바로 문제의 킨들이 발매되었습니다. 
소위 원조가 누구냐 하며 잠시간의 진흙탕 싸움이 있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조용하고도 완벽하게 미국의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이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피리어드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소니진영은 보다 진화된 PRS-505라는 기기를 발매하였고, 그 완성도가 참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킨들은 그 디자인부터 욕을 먹기 시작하였고, 상당히 비쌌으며, 자신의 컨텐츠를 기기에 옮기는데도 크지는 않지만, 돈을 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독식은 심화되어 갔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킨들이 세운 전자책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때문이죠.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장의 표준이 되었고 오늘에 이릅니다. 

혁신적이었던 킨들의 기술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네요. 

1. 컴퓨터를 이용 도서를 구입하고 이를 기기에 연결하여 전송하는 전통적인 방법을 탈피하고 Wi-fi (무선통신) 도 아닌 EVDO라는 휴대폰망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아마존에 직접 연결하여 책을 구입할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2. 또한 통신모듈을 탑재한 기기이니 만큼 아침마다 킨들에 무선으로 신문을 배달하여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아파트가 대부분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단독주택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문은 대개 집앞 드라이브웨이에 던지고 갑니다. 집주인은 아침에 한손에 커피머그를 들고 헝클어진 머리로 현관문을 나와 신문을 집어 들어가야 하지요. 가장 일반적인 아침풍경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문밖에 나갈 필요없이 킨들만 집어들면 바로 신문을 읽을수 있다고 하니 가히 혁명과도 다름없는 서비스였지요. 실제로 킨들이 얼리어답터들이 아닌 일반 미국인에게 가장 어필할수 있었던 요인중의 하나가 바로 이 신문 서비스임은 읫미할 여지가 없어 보이네요. 또한, 잡지도 배달이 된다고 하니.....

3. 이러한 통신비용은 킨들의 판매가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통신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점이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무료로 무제한 데이터통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킨들로 넷북처럼 그렇게 인터넷 서핑을 편하게 할수 있거나 음악을 다운로드하거나 할수는 없기때문에 통신망 담당인 AT&T의 통신망에 과부하를 주는 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Wiki 같은 텍스트베이스의 웹페이지라면 볼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4. 킨들에서 읽을수 있는 책의 가격을 거의 $9.99로 정액제하다시피 한점입니다. $9.99라면 한국에 비하면 뭐 비싸네 하시겠지만 paper back이 아닌 대개의 도서는 $30에 육박하는 점을 생각해 보면 거의 1/3 수준의 책 가격은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오지요. 책 가격에는 상당히 많은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작가에게 돌아가는 인세, 조판, 디자인, 인쇄, 종이값, 홍보비, 운반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비싸지는 것이고, 이를 전자책형태로 내놓을 경우 적어도 인쇄, 종이값, 조판, 디자인, 홍보 등에 들어가는 돈보다는 훨씬 적은 돈으로 디지털화 하기때문에 가격은 엄청 낮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책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모식도입니다. 클릭하시면 아주 커다랗게 보실수 있습니다. 



거기에 종이책으로 우선 홍보하므로 덩덜아 홍보가 되는것이 됩니다.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신문이나 잡지도 한달에 $6-10 선에서 구독이 가능하니 충분한 매력이 있었지요. 

5. 소니와는 달리 키보드를 장착하여 메모를 하거나 사전을 찾아보는데 편리하게 구성하였다는 점입니다. 그 실용성이야 어떻든 디자인이나 컨셉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위와같은 긍정적인 패러다임 제시와는 달리 킨들이 가져온 나쁜점도 있네요. 

6. 바로 4번의 키보드 장착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신기하여 사전도 찾아보고 하게 되고, 메모도 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책읽기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그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점점 거추장 스러워 지는것이 키보드 입니다. 또한, 무거운 기판과 스크린이 기기의 3/4 윗부분에 집중되게 되므로 무게중심이 위에 집중되게 되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킨들 2에서도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버리지 못하였는데, 이것이 어느덧 한국 단말기업계의 표준처럼 되어바렸네요. 물론, 미국이나 유럽여러나라의 후발기기들은 이 키보드를 채택하지 않는 기기들이 대부분인데, 한국에서는 최근의 두 기기인 스토리와 비스킷이 이를 장착하여 발매되었습니다. ㅎㅎㅎ

7. 킨들1의 가격은 $400이었습니다. 그 당시 소니 PRS-505는 $300이 채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100불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비싸다는 생각을 잠시 잊었습니다. 바로 데이터 통신비가 무료라는 홍보에 잠시 100불의 가격차를 자신속에서 상쇄하게 된거죠. 물론, 후에 $350 가량으로 가격을 낮추었지만, 이미 통신비가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비싸지 않다는 고가 프리미엄은 안착이 되어버렸습니다. 

8.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극악한 폐쇄성을 너무도 당연하게 내놓았습니다. 바로 아마존의 전자책은 킨들에서만 본다. 끝!!!!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만큼 아마존은 거대공룡입니다. 이미 1999년부터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 (IDPF)이 발족되어 조금씩 전자책의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준비하던 시기였기때문에 아마존의 독자행보는 충격이었지요. 물론, 소니도 나름대로 자사의 독자포맷으로 시작하였지만, 후에 시장의 요구에 발맞추어 IDPF에서 주창하는 ePub이라고 하는 포맷의 지원쪽으로 급선회 하였습니다. 물론, 소니측으로서도 대항하기 힘든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비지니스마인드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오픈포맷을 지원하게 되었던 것이죠. 

위에 보신것처럼 킨들이 전자책시장에 가져온 긍정적 혁신은 곧바로 표준이 되었고, 소니에서도 이와같은 기능을 장착한 Dialy Edition이라는 새버전을 발표하였으며, 한국에서도 앞다투어 통신모듈을 장착하고 책을 기기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신문을 기기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무료데이터통신을 앞세워 40만원정도의 기기를 큰 거부감없이 출시할수 있게된거죠. 물론, 키보드도 빼지 않고...ㅎㅎ 

일단 긍정적인 면만을 볼때 킨들의 역할은 세계에 전자책의 화려한 출현을 알리는 신호탄의 역할을 하였고, 아주 빠른 시간에 전자책을 받아들이게 하였으니, 킨들의 역할은 지대합니다. 소니기기가 얼리어답터들을 위한 기기였다면 킨들은 일반인에게도 전자책단말기가 팔릴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거죠. 

본론을 이야기 하기 위한 배경설명치고는 참 길었습니다. 지송.... 사실은 이제부터가 본론이랍니다. 

아마존은 2009년 2월 킨들2와 킨들 DX를 출시하였습니다. 곧이어 킨들 인터내셔널을 출시하여 세계시장 잠식에 나섭니다. 그런데, 킨들2는 킨들1의 수정증보판이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별다른 혁신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생산가등이 공개되고 가격이 도마에 올라 $350에서 $300, 그리고 또 한차례 $260로 인하를 해야 하는 굴욕을 안게 되죠. 


그렇게 킨들2가 조금은 지지부진함을 보일때 2009년 11월 도서유통 오프라인의 최강자인 반즈앤 노블 (Barnes&Noble) 에서 독자단말기인 Nook를 출시하였습니다. 


Nook는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킨들을 훨씬 상회하는 혁신성을 보였습니다. 먼저 느려터진 전자종이의 반응성을 우회하고자 작지만 전자종이 밑에 컬러의 LCD 터치패널을 장착하여 시간이 걸리는 책브라우징을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불편하였던 키보드를 버추얼 키보드로 갈무리 하였습니다. 물론, 무료통신망으로 책의 결제및 브라우징을 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신이 구입한 책을 같은 Nook사용자들에게 14일간 대여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미국인의 감성을 적용하여 nook를 들고 서점에 들어오면 store wifi를 이용하여 무료로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OS는 처음부터 공개용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를 채용하여 개방성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취하였고,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여 기기에 심을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을 취하였지요. 아무런 혁신성이 없던 킨들2에서 상상할수 없었던 진일보한 혁신은 얼리어답터들과 일반구매자들을 급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발매는 되었으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실망하는 일이 많아지고 약속했던 기능들은 바로 이용할수 없어 그대로 묻혀버릴 위기를 맞게 되었네요. 그 이후 Firmware update가 이어지고 대여기능이나 인스토어 구독기능이 강화되며 마침내 얼마전 "Nook의 판매속도가 킨들을 넘어선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네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 Nook가 일단은 시장에 안착하였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합니다. 거기에 킨들과 비슷한 기능에 훨씬 얇고 거기에 터치기능을 채용 키보드를 없애는등 보다 편리한 기기들이 속속 출현중입니다. 

여기서 세계 1위 아마존 킨들의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킨들3에 대한 루머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시장의 스텐다드를 만들고 시장을 장악했던 킨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B&N이라는 경쟁사가 치고 올라왔고, 비록 독자포맷이긴 하지만, 아마존과 같은 가격의 전자책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좀더 개방적인 기기로 가겠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아마존이 무시할리는 없죠. 그런데 소문만 있던 킨들3의 2009년 가을 출시는 없었습니다. 거기에 메가톤급 후폭풍이 예상되는 소식, 애플의 아이패드출시까지..... 

입달린 사람들은 킨들의 위기를 이야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자종이와 아이패드 스크린은 용처가 다르다고 애써 가라앉히려 해도 일반인에게 그 차이를 이해시키기에는 역부족인게 사실입니다. 킨들로서는 이 싯점에서 시장을 압도할 단말기의 신기술이나 컨텐츠부문의 서비스를 내놓지 못한다면 더이상 독점적우위를 유지하지 못할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킨들이 가진 혁신성이 스탠다드가 되어버렸으니 (후발 기기제작업체에서는 킨들을 벤치마킹하여 보다 발전된 형태의 기기를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형편이다 보니) 킨들3가 그저 좀더 빠른 페이지 넘김 혹은 보다 얇다는 정도의 개선으로는 시장에서 묻혀버릴것을 잘 알고 있겠죠. 바로 여기에 1등의 고뇌가 있는것 같습니다. 무언가 혁신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겠죠. 

올해 CES를 시작으로 킨들3의 루머는 컬러킨들로 좁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는 거의 요구의 수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때맞추어 올초 애플에서 아이패드를 출시하고 iBook이라는 전자책 리더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음에 아마존의 압박감은 정점에 달하였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퀄컴이라는 휴대폰칩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뜬금없이 컬러로 된 transflective display (전자종이처럼 backlight 없이 반사광으로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미라솔을 개발하였다고 보도자료를 내고, 그 샘플이 마침내 CES에서 공개되었을때부터 킨들3는 퀄컴의 미라솔일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기 시작하였지요. 미라솔은 일전에도 소개해드린대로 반사광의 각도차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로 색감을 LCD만큼은 내지 못하지만, 컬러로 거기에 반응성은 LCD보다 좋아서 충분히 동영상을 볼수 있을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 단계부터는 아마존은 전자책 단말기가 아닌 애플의 아이패드같은 태블릿진영과 경쟁해야 하는 단계로 가버리는 거지요. 이미 충분한 노우하우를 쌓은 원조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어 승산이 있다 판단할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미라솔을 장착한 기계를 (다분히 고가임에 틀림없을...) 소비자는 전자책단말기로만 보아줄까요? 소잡는 칼로 과일만 깎으라고 하는 격이 될것이기 때문이죠. 충분히 태블릿의 역량이 되는 이 기기에 책이나 집지만 담아 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그렇다면 아마존은 판매가에 무선통신을 무료로 내놓을수 있을까요? 아이패드는 무제한 무선통신에 한달에 $60가량을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히 인터넷 기기이니 데이터 통신은 상당하겠죠.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니 아마존은 섣불리 미라솔을 장착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혹은 내놓더라도 기기에 포함되던 통신비를 별도로 책정해야 하겠지요.



엄청난 양의 킨들용 컨텐츠는 100% 흑백용 도서입니다. 컬러디스플레이로 흑백인 책을 본다고 해서 무언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은 패션, 요리, 스포츠 잡지용이라는 말인데, 이것도 6인치로 한계가 있으니 결국은 9인치 크기의 킨들 C-DX 정도의 이름으로 나와야 하겠네요. 혹은 혁신적으로 전자책의 포맷을 interactive book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convert해서 재진입해야 하는 현실적 요구에 직면하게 되겠지요. 그 어떤 조합도 효율적이라 보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각종 포럼 또 수많은 블로거들은 킨들3의 컬러 디스플레이 미라솔을 예상합니다. 전 가능할것 같지 않다에 한표를...... Liquevista라면 모를까..... 

그렇다면 킨들이 취할 다른 혁신성이라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건 순전히 상상의 영역입니다. 키보드를 없애고 터치로 전환할 작정이었다면 킨들2에서 했을텐데 그러지 않은것으로 보아 이건 아닐듯 하네요. 그렇다면 아마존 전자책의 포맷을 킨들용과 ePub으로 이원화하는 컨텐츠면에서의 혁신을 꾀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자면 킨들이 반은 죽을테니 또 이도 쉽게 결정 내리기 힘들겠죠? 킨들에서 다른 회사의 포맷을? 다른 회사에서 절대 안끼워주겠죠? ㅎㅎㅎ 또 그 어떤것도 혁신과는 거리가 머네요. 또 개선이라고 하기에는 원래대로 돌린다고 해야 맞을듯...... 

전 지금이 아마존 전자책 부문이 시장쉐어 1위를 유지하느냐 혹은 타진영에 뻬앗기느냐의 운명이 걸린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킨들 연구개발팀에서는 엄청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겠죠. 바꾸기 싫어하는 미국인의 특성상 한동안은 괜찮겠지만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을듯 하네요. 전자책=킨들이라는 등식을 전자책=아이패드 혹은 전자책=누크라는 형태의 시장재편을 누구보다도 바라지 않는것이 아마존일테지요. 

킨들3가 기능개선판으로 나온다면 킨들은 더이상 컨텐츠를 킨들에만 종속시킬 힘을 잃을것 같습니다. 이미 Kindle for iPad를 선보였으니, kindle for Sony,  Nook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아마존의 눈물이 되느냐 아마존의 환호가 되느냐는 올해안에 판가름이 나겠지만, 또 이듬해의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겠죠? 

혹은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개념을 시장에 몰고 올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하겠네요. 혁신으로 시장을 만든 회사가 지지부진하다 시장을 넘겨준 사례는 한국의 MP3 기기분야에서도 그 예를 볼수 있습니다. 

 

위 이야기를 한국의 전자책 시장에 대입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정점에서 딜레마에 빠져버릴 부분이 바로 기술의 시장이고, 컨텐츠 폐쇄성의 시장입니다. 기술의 한계는 컨텐츠 공급의 한계를 뜻하죠. 후발주자는 언제나 선발업체를 벤치마킹하고 개선하려 노력합니다. 사실, 현재까지 한국의 단말기 업체는 앞선 기기들이나 서비스를 넘어서는 혁신성은 전무한 형편입니다. 비슷하게 만들어 비슷한 컨셉으로 가려는 것이 최종목표로 보일만큼 비슷비슷합니다. 아이리버든 인터파크든 혹은 누트든 기술의 진보는 언젠가는 벽에 부딪히겠지요. 또 새로 나오는 기기는 그에 합당하게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 해나갈 것입니다.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현재 스토리w 라는 wifi 장착 모델로 새로 나온다고 합니다. 수개월동안 시장에서 팔렸지만, Wifi, 3G모델에 치어버린 양상입니다. 단말기쪽에서는 똑같은 상황은 되풀이 됩니다. 스토리에 쏠렸던 눈은 곧바로 비스킷에 가게 되었고, 그러는 사이 페이지원과 한국이퍼브가 치고 올라옵니다. 한 설문조사를 보니 앞으로 어느 기기를 구입할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페이지원이 1위를 했더군요. 누트3가 출시되면 그 순위가 뒤집힐지 모르겠습니다. 한사람이 두세개씩 구입하여 사용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사이 컨텐츠확충을 함께 해나간다고 하여도 일시적으로 어느 한편에 쏠리는 양상을 근본부터 뒤집기는 힘이 들겁니다. 후발업체도 사실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기로부터 신참빨만으로 뒤집기도 어려워지구요. 차라리 유통사,  출판사가 컨텐츠를 공동개발하고 단말기 업체들은 이들 컨텐츠를 담을 단말기 개발에서 경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현재 단말기와 컨텐츠에서 우위를 점한다 한들, 얼마안가 바로 킨들이 가진 딜레마를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비스킷이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킨다 한들 (현재까지는 그런 징조는 보이지 않네요), 언젠가는 장벽을 만나고 자사의 컨텐츠를 개방하라는 압력에 봉착하겠죠. 엄청난 기기개발기가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또 현재라도 기기개발비회수문제로 인하여 전자책 컨텐츠의 가격을 현실화하지는 못할겁니다. 

출판시장이 어머어머한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파이를 나누어도 아직도 거대시장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한국의 출판시장은 너무 작아서 이러한 경쟁이 소모적으로만 보이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1.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10.04.30 11:55 신고

    출판시장이 e-book에 의해 활성화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했다는 것,
    언제나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에서는 e-book 뿐 아니라 출판시장 자체가
    침체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얼리어답터 층도 e-book에 보이는 관심은
    미미한 단계인 것 같네요. 어떻게 변화해 갈 지 가늠하기가 아직은 어려워보입니다
    저도 e-book 시장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휴대폰과의 컨버젼스 등
    흥미로운 분야인 것은 사실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30 21:46 신고

      앞으로는 더욱 발전해 나갈 분야가 바로 전자책 시장이랍니다. 지금이야 기기가 정착하는 단계라서 기기에 쏟아지는 관심이 더 큰편이지만, 이제 안정이 된다면 분명히 독서의 패턴도 달라질겁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jijabella BlogIcon 붉은미친천사 2010.04.30 17:39

    킨들이라는 단말기에서만 본다면 분명 아마존은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킨들이 플랫폼으로의 정책 방향성으로 옷을 입은 이상, 아마존은 위기라고 보기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킨들 3가 이미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킨들 포 아이패드, 킨들 포 아이폰, 킨들 포 PC등.. 이른바 킨들 포 왓이지요.
    하드웨어로서의 킨들은 어쩌면 전자책 전략의 전술중 하나였지 않나 싶네요. 이제 막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는 우리와 킨들을 따라잡기 급급한 B&N은 그래서 좀 버거워 보입니다.

    가장 우려했던 애플과 아마존의 적과의 동침이 현실로 이루어진 이상, 상당히 강력한 시장 지배가 진행될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30 22:12 신고

      제가 위에도 썼듯이 아마존이 시장을 지배하는 구조는 비교적 지속되긴 할겁니다. 하지만, 킨들3의 향배는 그 후의 아마존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겁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마존이 취하는 정책이 적과의 동침이 되는것은 맞습니다. 컨텐츠 종속에 대한 비난에 꿈쩍도 안하다가 Nook 출시를 계기로 Kindle for iPhone, Kindle for PC를 연달아 내놓는 것을 보며 아마존의 당황함이 조금 보이더군요. 아이패드출시 부근하여 발생한 맥밀란과의 분쟁에서도 완패를 했습니다. 아마존이 견지해왔던 완고함과 자신감보다는 불안함과 거기서 나오는 무리수를 요즘에는 참 많이 발견합니다. Kindle for iPad야 당연히 나와야 하는것이지요. iPhone에 어차피 열어준 길이니 말입니다. 이런 부분이 당당한 적과의 동침이 아닌 불안함이 보이는 동침으로 보이게 하네요. 더더욱 아마존을 옥죄는 사실은 신문사, 잡지사들의 태도입니다. 현재의 구조에서는 신문사는 협력업체라기 보다 하도급에 가까운 구조여서 iPad, skiff, Plastic Logic등의 업체등과의 다변화된 판로에서 아마존과의 불편한 관계를 다시 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킨들포맷을 다양한 플랫폼 지원위주로 가고 있는 현재의 정책은 또다시 벽에 부딪힐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와 같이 iPhone, iPad, PC등등은 단말기의 궁극적인 대안은 되지 못할겁니다. 그들도 알겁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iPad가 킨들의 대신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언젠가는 알거라는..... 아마존의 컨텐츠전략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이다 보니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옆으로만 방만해진다는 인상을 받네요. 발전이라기보다는 언발에 오줌누기가 아닐까 합니다. 단말기로서는 다른 기기에 위협을 받으며 확대 가능성이 없는 컨텐츠는 (기기종속) 기기판매를 더욱 늘려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는 것이 제 생각이네요. 킨들3는 이미 어느정도 완성되어있을 거라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판단으로 혁신성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출시가 더더욱 어려워 지겠지요.


      ****어제 킨들의 펌업이 있었습니다. 제한적인 업데이트이긴 하지만, 트위터와 facebook업로드 기능을 달았다네요. 헐!! 어느정도 그들이 생각하는 혁신에 대한 방향은 읽을수 있을듯 합니다. iPad에 대한 불안이 조금 보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타 기기에의 컨텐츠 개방이외에는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3. 홍콩달팽맘 2010.04.30 22:38 신고

    내복님 블로그 오면 왠지 전자책 사야할 것 같다니까요. ㅎㅎ
    홍콩은 아직까지 활용화되어 쓰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책들을 잘 안읽지만..-_-;;)
    월초에 전자박람회 가봤더니, 네비게이션 업체에서는 거의 다 전자책을 신제품으로 내놨더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1 15:10 신고

      책좋아하시면... 그런데, 한국책을 보시려면 아무래도 한국기기를 구입하시는게 좋겠죠. 이젠 전자책이 활성화될듯 합니다.

  4. Favicon of https://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2010.05.01 02:24 신고

    저는 아직까지 전자책을 접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겟네요 ^^
    노트북으로 몇번책을 읽어 봤고
    psp같은 기종으로도 몇번 읽어 봤지만
    모두 일장 일단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종이책도 존속 할거 같구요...

    바램이라면 oled모니터로 두루마리식 전자책이
    얼릉 나왔으면 합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1 15:12 신고

      아직 경험을 안해보셨다니.... 사실 전자종이는 개념이 확 다른 디스플레이입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나 뭐 이런거와는 전혀 다른.... 그래서 독서에 가장 어울리죠.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보면 반하게 되죠. ㅎㅎ

  5.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10.05.01 06:03 신고

    전자책의 최근 동향에 관해 아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처음에 킨들이 나왔을 때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
    다. 그런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결국 승패는 컨텐츠, 즉 읽을
    만한 책이 많았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정말 멋진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이북은 제대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컨텐츠는 정말 안습인 수준이더
    라구요. 제가 스토리 구입을 포기한 것도 교보에 가서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봤을 때 이북으로 나오는게 거의 없더라구요.

    이제 킨들과 아이패드의 싸움이 볼만해졌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로 가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1 15:17 신고

      교보는 시장선점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전 요즘 상당히 땡기는 기기를 발견하였답니다. ㅎㅎ 나중에 포스팅하죠.

      아이패드로 독서는 조금 눈에 큰 무리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빠진다고..ㅎㅎㅎ 장시간의 독서는 역시 전자종이죠.

    • Favicon of https://myusalife.tistory.com BlogIcon 샴페인 2010.05.02 11:21 신고

      저는 소니 PRS-500 을 통하여 e-Ink 를 처음 보았는데 저의 인상은 그냥 컨트라스트 비율이 좋은 밝은데서도 잘 보이는 액정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의 경우는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아이패드 3G를 한번 구입해 보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4 01:10 신고

      곧 전자책 포스팅을 할건데, 아마 아이패드로 한국의 도서관에서 신간을 대출하여 읽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 같아요. 아이폰앱이 있네요. 그런데, 말씀드린대로 장시간의 독서는 비추입니다.

  6.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5.01 08:12 신고

    앗... 빨간내복님 글을 읽으면... 저도 한번 만져보고싶은데말이죠...
    어떤 느낌인지...ㅜㅜ
    그러나 제 주위에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네요..ㅠㅠ

    그래도 잘읽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1 15:18 신고

      한번 보시면 반하실겁니다. 종이의 질감과 비슷합니다. 아직은 갱지위에 글을 쓴듯한 느낌정도구요..... 그래도 아이폰으로 책보는것과는 완전다르죠.

  7.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5.01 08:16 신고

    전차책이 한국에서는 눈네 띄게 성장하지 않는군요... 왜 일까요..
    다른 기기들의 발전을 대체할 수 있어서 그런가요.. 눈에는 전자책이 좋을텐데 말이죠
    당장은 눈이 나빠지지 않으니..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5.01 15:20 신고

      그리 크지 않은 시장에서 컨텐츠가 갈라졌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어떤식으로든 교통정리가 되겠지요.

  8. Favicon of http://www.itgling.com BlogIcon 잇글링 2010.05.03 19:29

    [잇글링] jellyfish님이 이 글을 [전자책 시장이 우리나라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의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7293 )

  9. BlogIcon ever2ya 2010.05.30 03:18

    정리가 너무 잘되어있네요^^궁금한점들이 있는데 의견나누고 싶어요.

    1.대형 출판사 뿐아니라 1인 출판사/영세 출판사들도 이북시장 확대를 반긴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 의구심이 듭니다. 영세출판사의 컨텐츠가 (대형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이북 리더들에게 공급되기까지의 유통 루트가 잘 뚫려나있는지요? 그 유통 루트가 어떠한 구조인지 혹시 아시나요?^^ 뚫려있더라도, 과연 수익성은 있을 것인지 수입배분율은 어떻게 되는지두 궁금하네요. 현재 교보,인터파크 등의 대형유통업체와 출판사간
    수입배분율이 과연 어느정도인지도 찾아보아도 나오지 않던데..

    2.정부는 아이패드를 멀티미디어복합기가 아닌 이북 단말기로 봄으로써, 이북의 활성화를 맹신하고는 이북 시장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다고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투자는 대형 유통업체나 대형출판사에만 집중되고 1인/영세출판사들은 소외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들 1인 출판사들이 이북 시장을 반기는 것은 매우 섣부른 판단으로 보입니다.)문화관광부가 이와 관련한 구체적 방침을 공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한지 듣고 싶어 남겨요^^

    3.아이패드 유저 들이 그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중에서 이북기능을 얼마나 사용할지도 미지수인데요. 이북 시장이 활성화된다고 한들, 결국 복합기기의 독점이고 이북전용기기는 저조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북 시장이 아니라, 국내 멀티복합단말기 개발과 그쪽 분야에 지원해주는 것이 옳은 방향아닐까 싶어요. 삼성의 이북전용기기를 사용해보았는데 느린데다가 불편해서 거의 안쓴답니다.
    결국 국내에서도 이북 전용기 보다는 아이패드같은 멀티복합기기가 뜨지 않을까요?

    댓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다만,
    아래로 답변 보내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 ever2ya@gmail.com

  10. Favicon of http://www.itgling.com BlogIcon 잇글링 2010.06.04 14:54

    [잇글링] jellyfish님이 [디자인 간섭, : 책과 전자책 사이]을(를)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8472 )

  11. PNS 2010.08.02 04:32

    깊이가 있는 분석이네요. 많은 도움을 얻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02 11:31 신고

      감사합니다. 전자책틀의 흐름은 바꾸기 힘든 조류가 된것이 사실입니다. 책을 그리 읽지 않게 된 현대인의 삶. 어떤 방식으로도 독서가 다시한번 취미에 들어간다면 좋은일이 될듯 합니다.

  12. 얼큰이 2010.08.17 13:09

    저도 전자책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B-815라는 기기를 알게 됐는데 싸고 괜찮아 보이더군요. 혹시 이 장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위에 빨간내복님이 언급한 꽤 땡기는 기기가 어떤건지 좀 알려주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18 10:41 신고

      방금 B-815에 대하여 올렸습니다. 전 소니와 북큐브 B612를 사용중인데, 이번에 나온 815가 가장 책읽기에 적합한 책틀이 될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격도 그렇구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3. wjdcksdn 2010.08.28 12:35

    좋은 정보 정말 잘 보았습니다.
    글작업 읽기 쓰기 정말 많이 하는데
    이동중에 하려고 갤럭시 탭 종류를 알아보다가 전자책을 님께서 올린 글을 통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8.29 09:05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전자종이에 글쓰기는 아직은 수준이....눈이 피로하지 않게 책을 읽을수 있는것으로는 이만한게 없죠. 아주 짧은 시간에 더 많은 발전을 이룰것 같습니다. 그 방향을 보는 일도 참 즐겁죠. ㅎㅎ

  14. Favicon of http://www.itgling.com BlogIcon 잇글링 2010.08.30 19:22

    [잇글링] alicerank님이 블로터닷넷님의 [전자책 단말기 시장 '레드오션 진입']을(를)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85507 )

  15. Favicon of http://www.itgling.com BlogIcon 잇글링 2011.11.07 13:18

    [잇글링] Antifreezie님이 블로터닷넷님의 [아마존, 199달러 태블릿 '킨들 파이어' 공개]을(를)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970524 )

LG이노텍(대표 허영호 / www.lginnotek.com)이 인터파크INT(대표이사 이상규 / book.interpark.com)와 eBook(전자책) 전용 단말기 공급을 위한 제조자 설계 생산방식(O.D.M)계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이노텍은 2010년 2월 인터파크가 출시 예정인 인터파크도서 eBook 전용 단말기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인터파크는 국내 최대권수의 eBook 서비스인 epub eBook을 통해 eBook 전용 단말기에 콘텐츠를 공급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으로 선보일 eBook은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망을 통해 ebook 서비스에
접속함으로써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전자책을 즉시 검색, 구매, 휴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국내 출시 eBook 단말기 중 가장 앞선 성능과 부가기능, 서비스, 우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인 인터파크의 풍부한 콘텐츠와 첨단 전자부품기업인 LG이노텍의 eBook 전용 단말기 개발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 모든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eBook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전국 A/S망을 통한 최고수준의 A/S지원도 가능해 졌다. 
 
LG이노텍은 킨들(Kindle) 2 모델에 CDMA 모듈을 납품하는 등 이미 eBook 전용 단말기 관련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첨단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eBook의 이동성과 원활한 접속 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11월 LGT와 네트워크 제공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를 통해 eBook 검색, 결제, 다운로드에 발생하는 무선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2일부터는 eBook 제작/변환 솔루션을 개발해 제휴출판사를 대상으로 무상 배포해 국내 eBook 출판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 최대봉 대표는 “이번 단말기 공급계약을 통해 인터파크는 eBook 서비스의 핵심영역인 컨텐츠, 단말기, 네트워크, 솔루션 등 모든 영역을 통합해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eBook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준비를 완료했다”며, “내년 2월 안정적인 eBook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정용선 DN사업부장은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이노텍 eBook 단말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아마존의 ’’킨들’’을 능가하는 eBook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측은 하였으나 인터파크의 단말기 공급업체는 LG계열의 LG Innotek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양측이  MOU를 채결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돌렸네요. 지난달에는 인터파크의 단말기 wireless부분을 LGT가 담당한다는 양해각서의 체결이 있었으니 LG그룹자체가 인터파크의 전자책부문 공식 파트너라 보아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물론, 기기 개발이 시작된것은 훨씬 전이고, 아마도 현재는 시제품 단계를 넘어 디자인을 거의 확정한 단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인터파크의 발표대로라면 2월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하니, 약 두달의 기간은 확정된 하드웨어와 디자인으로 소프트웨어를 갈고 다듬는 시기가 될듯 하네요. 

우선, 인터파크와 LG그룹의 제휴가 갖는 의미를 양측의 이해타산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eBook사업의 핵심은 바로 콘텐츠입니다. 단말기는 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려받도록 하는 수단이며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단말기의 디자인이 어떻든 어느정도의 기능을 담보한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것입니다. 누트는 한국최초로 단말기를 제조판매하며 자체적인 콘텐츠수급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출판사단위로 계약하여 소량의 콘텐츠를 확보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후발주자인 삼성 파피루스와 아이리버의 스토리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교보문고라는 이미 검증된 서적유통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결국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한 콘텐츠는 다른이의 손에 쥐어준것이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단순히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가 된것입니다. 파트너인 교보문고는 갑작스레 밀어닥친 eBook 시장을 선도할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되었음에도 단말기는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 자신은 콘텐츠만을 공급하는 입장이므로 모두의 요구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콘텐츠를 공급하는데 초동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겠으나 ePub이라는 범용포맷공급의 기동성에 문제가 생겼고 단말기마다의 DRM관리라는 폐쇄성까지 떠안아야 하는 문제로 인하여 현재도 선도적 지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마존의 성공은 콘텐츠에 있었지요. 이북단말기는 그전에도 있었고, 오히려 소니등의 기기가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는 킨들을 앞섬에도 불구하고 킨들이 이북단말기의 대표성을 띄게 된것은 압도적인 콘텐츠의 우위를 바탕으로 마련된 신화입니다. 아마존 콘텐츠는 킨들에서만 읽을수 있고 다른 출판사의 책도 읽지 못한다는 그 엄청난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킨들은 2009년 최고의 디지털기기로 뽑히는 쾌거까지 이룹니다. 

인터파크의 단말기 제조및 콘텐츠 공급은 아마존의 그것에 비견할만한 일이 될것입니다. 바로 기기와 콘텐츠가 결합이 되었기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교보의 그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잠재력을 가지게 된것이죠. 

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진화할뿐이라던 아마존의 CEO의 변이 아니라도 현대의 독서형태는 엄청난 속도로 디지털화 하였습니다. 블랙베리나 아이폰으로 짬나는 시간마다 뉴스를 읽고 책을 읽으며 종이책보다는 컴퓨터 스크린으로 신문기사를 읽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만큼 종이 의존도는 낮아지고 있고, 이북형태의 읽을거리에 대한 거부감도 희석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대기업, 특히 통신업체의 이북단말기 시장 참여라는 루머는 늘 있어왔는데, LG의 시장참여형태는 오히려 주도적이 아닌 협력형태가 되었습니다. 앞서의 콘텐츠의 중요성으로 볼때 오히려 당연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콘텐츠없이는 단순한 기기생산업자에 다름아니라는 점을 인식한듯 보입니다. 대신, LG의 이번 참여는 일종의 교두보로도 보입니다. LG-Philips는 일찌감치 e-ink사의 전자종이와는 별도로 휘어지는 컬러 전자종이를 개발하여 놓았습니다.



하드웨어의 원천기술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의 응용면에서는 독자행보가 힘든일임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던 듯 하네요. 이번 인터파크 단말기제조라는 형태로나마 단말기 시장에 참여를 하게 되었으니 자신들이 원천기술을 갖는 컬러전자패널의 용처를 분명히 한다고도 볼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SF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혹은 해리포터에 나오던 진짜 신문형태의 전자신문이 세계최초로 LG에서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영화에서 신문은 실시간으로 새로운 뉴스를 받아 표시하고 동영상도 표시하지요. 광고도 막 움직이구요)

이번 인터파크-LG의 제휴가 갖는 의미는 아마존이 내놓은 킨들보다도 더 위력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전세계 도서시장에서 한국이 갖는 위상은 미미합니다만, 어찌되었든 내수시장에서 폭발력만 유지한다면 기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 나갈 소지도 있겠지요. 

이렇게 인터파크와 LG의 이북시장에서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선결 조건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1. 초기 충분한 양의 전자패널 확보가 관건 
우선, 현재의 전자종이 시장은 PVI의 전자종이패널이 독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오는 기기중 (시제품 포함) 두어가지를 제외하고는 10여종이 넘는 (대기중의 제품까지 합하면 20여종) 기기가 전적으로  PVI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패널의 수급에 늘 어려움이 따릅니다. 며칠전 화려하게 데뷔한 반즈앤노블의 Nook도 초기 예판물량 shipping이후에는 2월이후로 back order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다름이 아닌 전자패널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초기 물량의 리뷰결과 기기가 킨들에 비하여 느리다는 평을 받으며 예약최소가 잇따르고 있네요. 이는 스토리의 경우나 파피루스의 경우에도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현상입니다. 패널을 원하는 업체는 현재 수도 없이 많은데, 생산라인은 한정이 되어있죠. 우선, 초기에 확보한 물량을 먼저 만들어 예판형태로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보아가며 차차 물량을 확보하는 형태가 되겠지요. 예약판매란 수요예측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미 수억 - 수십억원을 들여 개발한 기기에 더 이상의 소비예측을 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약판매라는 형태가 비록 패널수급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지만, 섣부른 예판은 패착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초기 판매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시작하는것이 다른곳과 차별화하는 초기 성공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보통 다른 곳은 일단, 200-300개 (추정)의 물량만을 만들어 냅니다. 정식 출시는 한달 후 등으로 잡습니다. 이건 도대체 왜 그런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한달을 기다려 1000개의 물량을 한꺼번에 시장에 공급하는것이 나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런 전략으로 가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기제품의 완성도가 가장 중요할것입니다. 누트2나 스토리에 비하여 안정적이지 못하거나 성능이 떨어진다면 일단은 초기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듯 하네요. 오히려 전문 리뷰어나 파워유저들에게 비밀리에 베타테스트를 퉁분히 갖는것이 훨씬 더 중요할듯 하네요. 초기물량 이후의 패널 수급기간을 감안한다면 이제부터는 기기의 완성도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야 할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가지 기능을 넣는것보다는 장기적으로는 심플하면서도 책읽기에 집중한 디자인과 기능이 오히려 어필할것 입니다. 이 부분은 아마 벌써 늦었겠지요. 
 
2. 콘텐츠의 공급 및 DRM문제
콘텐츠도 마찬가지가 되겠습니다. 콘텐츠의 ePub으로의 컨버팅에도 많은 시간이 들겠고,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되었겠지만, 출시시기에만 맞추어 아주 적은 양을 "먼저 공급하고 차차 확대해나가겠습니다" 같은 식의 대응은 커다란 역풍을 맞을수 있으니 오히려 출시시기를 조절하더라도 목표 50%이상의 콘텐츠 수급을 달성한 이후에 정식으로 출시하는것이 오히려 나을듯 싶네요. 

또 한가지는 현재 Nook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즈앤노블의 Nook는 자체 DRM과 social DRM이라하는 부분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DRM이란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로 전자콘텐츠의 무단 복제나 불법배포를 막기위한 저작권 관리기술입니다.  대개는 이용할수 있는 기기를 한정하는 방식으로 운영이되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온라인에서 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체 DRM이라는 부분이 사실상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네요. 범용포맷이라는 ePub을 지원한다고 하는 의미는 넓게는 DRM이 없는 ePub을 자유로이 읽을수 있다고 하는 의미로 받아 들이면 될듯 합니다. 자체 DRM이라고 하는 의미는 반즈앤노블의 콘텐츠는 Nook에서만 볼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Social DRM은 다른 회사의 ePub파일을 읽을수 있도록 하는 장치랍니다. 종합하면 반즈앤노블에서 구입한 책과 예를들어 소니스토어에서 산 ePub책은 Nook에서 볼수 있지만, 반즈앤노블에서 구입한 책은 소니리더에서 볼수 없다는 말입니다. 음...... 결국은 기기판매와 컨텐츠판매 두개를 다 잡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여지네요. 거기에 nook간에는 구입한 책을 14일간 다른이에게 대여하여 주는 lending기능을 채용하여 기기구매도를 높힌다는 전략으로 보아서 자체 DRM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러한 한방향으로의 개방 (결국은 폐쇄적인) 에 전자책 사용자들은 분노하고 있네요. 오픈포맷이라는 건 자신이 구입한 전자책에 대해서는 어떤 기기에서건 읽을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기를 바꾸거나 자신이 소유한 다른 기기에서 읽을수 없다고 하는건 말도 안된다는 거지요. 자신이 구입한 종이책을 기차에서 읽건 집에서 읽건 자유임에도 유독전자책에서만 안된다는 것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Nook를 구입하면 다른곳에서 구입한 전자책도 볼수 있어요~~" 라는 유혹이죠. 손익계산은 분명히 섰을겁니다. 어차피 킨들은 ePub지원도 안되고 따라잡으려는 경쟁상대이니 제끼고, 그 다음의 사용자수를 갖는 소니리더도 숫자로는 그다지 많지 않으니 소니에게 콘텐츠 개방은 하지 말자라는....... 다른 기기들이야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흠...... 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이야기가 옆길로 샜습니다만, 인터파크의 DRM방식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반즈앤노블이 갖는 반개방성을 흉내내어 인터파크의 콘텐츠를 스토리나 누트2에서 볼수 없도록 막는다면 이건 또한 한국의 전자책시장이 도약할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막는 일이 될것임은 자명합니다. 우선 정체성을 명확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콘텐츠판매가 주가 되느냐 기기판매가 주가 되느냐 하는거지요. 솔직히 한국의 기기혹은 콘텐츠 시장은 미국이나 유럽쪽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이 안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느니 차라리 한국의 전반적인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부 개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가 과연 얼마나 많이 팔렸을까요? 누트의 판매량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차피 다른 기기는 또 나올테고, 그때마다 기존의 기기들은 도전을 받습니다. 새로운 기기는 새로운 면으로 소비자를 유혹할겁니다. 거기에 다시 제품개발에 돈을 들이고 아주 적은 쉐어를 회복한다 해도 결국은 언젠가는 작은 시장이 포화되고 말것이 단말기 시장이 아닐까 합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인터파크의 모든 콘텐츠를 ePub을 지원하는 타기기, 누트2, 스토리, 파피루스에서 전부 호환하도록 DRM을 ADE (Adobe Digital Edition)  DRM으로 채용한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대형 콘텐츠공급업체가 되지 않을까요? 기기에 관계없이 콘텐츠 판매는 늘어날 테구요. 비지니스의 모델을 콘텐츠에서 찾는 거지요. 교보측에서 자체 DRM으로 파피루스와 스토리만을 지원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타기기를 아우르다 보면 분명히 컨텐츠 판매도 올라갈텐데 말입니다. 그렇다보면 덩달아 기기판매도 분명히 올라갈겁니다. 

단말기 자체로서의 우위는 이미 wireless support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점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스토리도 wireless를 탑재한 기기를 준비중이라고는 하지만, 전담 통신사 선정, 교보문고의 준비 등등으로 원활한 서비스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겁니다. 예전에 이야기했던 wireless보다 더한 혁신성이 있다면 분명한 플러스가 되겠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우선은 다른 단말기에 비하여 앞서는 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문제는 Nook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입니다. Nook는 미국 통신사 AT&T와 손잡고 wireless data통신을 무료로 하는 가격정책을 가졌습니다. 물론 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통신의 목적은 무선으로 책을 구입하는데 이용하려는 계획이었고, 웹브라우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무료인 데이터통신에 웹브라우저등을 넣으면 회선의 사용량증가가 올수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뭐 어차피 웹브라우저로 사용하기엔 전자종이의 반응성은 좋지 않습니다. Nook의 경우 OS가 구글 Android라는 공개된 OS여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글안드로이드는 전세계에 수많은 개발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면 어떠한 소프트웨어라도 개발하여 집어넣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또 이를 장려하기에 안드로이드를 굳이 넣은것일겁니다. 그런데, NookDev팀이라는 곳에서 기기자체를 hacking하였고, DNS modify를 통하여 통신쪽을 hacking하였습니다. 결국은 무료로 3G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게 된것입니다. 거기에 Nook는 방응성이 좋은 작은 LCD를 갖고 있기때문에 이 부분을 변형하여 twitter, facebook등의 사용이 가능해질수도 있지요. 기껏해야 Kb의 사용량이 예를 들어 온라인 음악을 듣는등으로 이용한다면 Mb의 밴드를 사용하는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겁니다. 반즈앤노블이 그 엄청난 데이터통신비용을 지불할수 있을지 의문으로 남게된 상황입니다. 인터파크 단말기의 OS는 다른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리눅스계열이 될것 같습니다만, Nook나 Kindle처럼 데이터통신을 떠안아야하는 입장에서 큰 참고가 되겠지요. 

조금더 장기적으로 대승적인 차원에서 준비한다면 인터파크 단말기는 킨들을 능가하는 eBook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2.19 10:42

    당장의 성공은 힘들겠지만, e-book이 종이책의 사멸을 앞당기게 되겠군요.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자르지 않으니 궁극적으로 자연보존이 되는 셈이지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19 15:28 신고

      종이책이 사라질것 같지는 않습니다. 종이사용을 줄일수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컴퓨터의 보급으로 종이 사용이 줄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쓸데없는 프린팅이 늘어 더 늘었다지요. 종이사용을 조금은 줄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조와 충전 등에 자원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것이 되어서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큰 효과는 없다는 논문도 있답니다.

  2.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2.19 12:38

    eBook 종이책이 위태 그러나 아이팟등등으로 eBooK도 오래가지 않을 듯합니다.
    무선인터넷이 되는 핸펀이 쏟아지니..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19 15:32 신고

      오히려 반대의 경향이.... 요즘 AMOLED라거나 하는 디스플레이가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백라이트형은 눈에 심한 무리를 주기 대문에 장시간 책을 읽는데는 적합치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기술이 응용되는 것이구요. 잠깐 버스정류장에서 뉴스를 읽거나 하는데는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화면으로도 무리는 없겠지만, 역시 책을 오래 익으면 눈이 넘 아파요~~ 전자종이는 책과 같아서 부담이 없죠. 이 분야는 여러가지에 응용이 될겁니다. 아무 향후 수년이 관건이 될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2.20 19:59 신고

      그렇군요,.. 몰랐어요,, 잘배웠어요,

  3.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2.19 15:00 신고

    음... 확실히 컨텐츠가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전자책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19 15:37 신고

      네! 맞습니다. 역시 콘텐츠지요. 그 부분은 인터파크가 갖고 있으니 우위에 설거라는 이야기죠. 하루빨리 이곳에서도 신간을 읽을수 있는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2.19 18:16

    컬러 전자종이...
    이거 출시된다면 엄청 솔깃해지는데요?
    한때는 얼리어답터라는 말도 들었다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19 23:54 신고

      컬러가 제대로 된 속도로 돌아간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광고판 같은 LCD가 빠른속도로 전자종이로 대체가 되겠죠. 소비전력이 말도 안되게 적습니다. 거기에 눈도 안아프구요.... 책 분야에서는 사실 그다지 큰 기대는 안한답니다. 컬러 잡지책을 포용할수는 있겠지요. 전문적인 분야에서 많은 각광은 받겠습니다.


터파크라는 온라인 서점업체에서 이북 단말기를 개발중이며 내년 1분기중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던 차에 LGT라는 통신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인터파크의 새로운 단말기는 다른 기기들과 달리 킨들과 같이 3G 휴대폰망을 통한 컨텐츠의 배급이라는 로드맵을 확고히 했다고 봅니다. 인터파크와 아마존이라는 세계최대의 온라인 서점을 직접비교하는것은 말도 되지 않으나 적어도 전용 단말기의 위상은 동일하게 가져갔다고 보아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서적유통업체인만큼 컨텐츠에 대한 중요성만큼은 확실히 인식하리라 보고 있으며, 큰 기대를 가지게 됨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의 이북시장에의 참입만큼이나 임팩트를 가진 소식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그만큼의 우려도 함께 가지지 않을수 없네요. 

여러 소식을 검색하던중 개발팀의 product manager로 일하는 분의 블로그를 발견하였습니다.


대개는 이런 기기의 개발을 언론에만 조금 흘리고는 출시전까지는 별도의 소통이나 의겨수집에는 적극적이지 않은경우가 많아 무척 의외로 받아들입니다. 조금의 점수를 더 주고 싶고, 보다 더 신뢰가 간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네요. 내년 2월정도를 출시로 잡는다면 현재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인 면에서의 확정을 생각하는 단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컨텐츠 부분은 기기의 개발시에 상당부분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장진입단계에서 고사하리라는건 쉽게 짐작할수 있고, 또 그 예도 보아 알고 있으니 아마도 상당부분 진행되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의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인터파크의 새로운 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그 첫번째로, 사실은 이미 늦었고, 제가 여기서 왈왈 떠든다고 전혀 반영될리는 없지만, 몇가지 제언을 해보고자 합니다. 잠재적 소비자 입장에서 하는 제언이므로 꼭 개발진에 전달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겠지요?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귀사의 건승을 빕니다. 

아직은 인터파크측에서 여러 정보를 홍보할 단계는 아니리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언론배포 이외에 여러 사항이 궁금하고  몇가지 당부와 질문을 함께 드리고 싶네요. 

책을 읽기 위한 기기인가요?
먼저, 온라인 서점이니 만큼 기기의 정체성은 책을 읽는 기기가 될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바라건대 파피루스나 스토리가 두었던 PDA 혹은 복합기기로서 스스로 자리매김 하려했던 패착을 되풀이 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새로운 기기는 책을 읽는데 중점을 둔 기기가 많는지요? 

해외유저들을 위한 배려
휴대폰망을 통한 책의 다운로드가 주가 될것이니 해외유저들 (한국이외의 지역) 에게는 국제판 출시전의 킨들의 폐쇄성만큼이나 높은 장벽이 예상됩니다. 먼저, 미국지역을 예를 들면 한국에서 출판되는 서적이 이곳까지 오게되면 유통과 환율등으로 인하여 가격은 두배가 됩니다. 실제로 한국의 책가격이 그리 낮은편이 안니데, 거기에 더해지는 두배의 가격은 실제로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지요. 외국에 산다고 한국신간을 읽고싶지 않은것은 아니지요. 인터파크 단말기의 3G 무료통신의 기능을 설령 포기한다하여도 외국에서 한국의 신간에 폭넓게 접근한다고 하면 분명히 해외독자들에게도 분명한 메리트로 작용할것 같습니다. 기기의 완성도 부분은 초기제품에서 높은 완성도를 바라지만, 다듬어 나갈수 있는 부분들이 될것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한건 콘텐츠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교보처럼 종이책의 40%정도를 유지한다해도 사실 신간만 다수 확보하여 제공한다면 해외유저로서는 상당한 매력을 느낍니다. 거기에 아마존처럼 종이책보다 훨씬 낮은 거의 균일가로 제공한다면 그 매력은 훨씬 더할것 같습니다. 좀더 넓게 생각하신다면 해외유저까지도 염두에 둔 서비스를 제공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킨들이 국제판을 내놓았듯이 인터파크의 버전에도 해외판같은 별도의 버전을 두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는 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같은 기기라도 3G뿐만 아니라 Wi-fi를 추가한다면 둘다 대응할수 있는 여지가 있으리라 봅니다. B&N의 Nook는 그렇게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블로그 참고). 기기개발에서 해외유저들에 대한 계획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해외 동포는 200만을 넘어서고 있답니다.

디자인의 실용성 문제에 대한 제언
스토리나 킨들의 경우 QWERTY 자판을  달고 나옵니다. 킨들의 경우는 그렇다 쳐도 스토리의 경우는 메모등의 기능을 많이 부각시킵니다. 복합기기로의 욕심은 전자종이의 한계로 인하여 많은 부분 단점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사전의 탑재라는 하나의 이유라면 소니나 nook와 같은 커서이동에 의한 look up기능으로 충분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영문 혹은 한글 책을 읽으면서 이용할수 있는 사전의 이용정도에 처음부터 주안점을 두었다면 그런 커다란 자판을 달아서 내놓을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stand alone dictionary로 쓰기에는 전자종이에서의 이용은 불편함을 가중시킬뿐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인터파크의 경우는 처음부터 "킨들같은" 이라는 구호를 사용하셨는데, 그 부분은 3G망을 이용한 면에서의 "같은"이기를 바래봅니다. 자판을 따로 두는 식의 "같은" 디자인이 아니기를 말이지요. 소니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책읽기에만 중점을 두는 간소한 버전을 출시하였지요. 게다가 같은 통신모듈 탑재제품인 nook의 경우도 웹브라우징같은 전자종이에 합당치 않은 기능을 처음부터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제품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보는거죠.

디자인은 극비 사항이라 하셨으니 더 이상은 유추하지도 않겠습니다만, 스토리의 경우처럼 심미주의에 치우친 디자인으로 실용성의 많은 부분을 깎아먹는 식의 디자인은 피해주셨으면 하네요. 많은 버튼을 넣더라도 베젤의 넓이를 최소로 한 소니 505의 디자인 개념은 크게 참고할만 하다 하겠습니다. 킨들의 극악한 디자인 컨셉은 통신기능 최초 탑제와 방대한 컨텐츠 그리고 디자인에 그리 연연하지 않는 미국인의 습성으로 잘 무마되었지만, 현재로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랍니다. 하물며 미국이 그런데, 한국에서는 디자인이 더욱 중요하리라고 봅니다. 부디 미적감각과 실용성을 잘 살려주시길 부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소니의 경우 페이지 넘김이 좌우로 나뉘어 있으나 스토리나 킨들과는 달리 대칭이 아니랍니다. 생각외로 편하고 별건 아닌데 상당한 편리함으로 다가온답니다. 바로 침대에서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켓팅 중점
전자종이의 source는 PVI의 Vizplex 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콘트롤러는 epson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이미 전자종이의 특성이나 장점 그리고 종이와 같은 질감 표현등의 표현은  마켓팅 수단이 될수 없다고 봅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콘트라스트가 낮다 혹은 밝게 할수 없느냐 라고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많이 알려진 편으로 생각이 되네요. 현재로서 콘트라스트를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폰트를 bold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보다 많은 잉크를 전기영동하므로 배터리 이용에 문제가 생길수 밖에는 없지만, 그렇더라도 폰트의 종류나 굵기 문제는 꼭 현실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은 별도로 지정할수 있도록 하고 설명을 해놓는다면 불만을 피해갈수 있는 방법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콘텐츠의 DRM 관리 - 개방성 혹은 폐쇄성, 혁신 혹은 따라가기?
컨텐츠의 DRM관리는 자체적으로 하실건지요? 전 이부분을 상당히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현재는 인터파크에 eBook 이 별도로 없는걸로 압니다. 그럴바에는 Adobe를 채용하는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DRM툴을 새로 개발하는 데에도 물론, 인력과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교보문고처럼 눈가리고 아웅하는 ePub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지원 콘텐츠는 ePub 이 되겠지요?). 그리고 Adobe DRM이 된다면 다른 여러가지 콘텐츠도 이용할수 있는 장점으로 어필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물론, 이정도의 open mind는 필요할것입니다. 현재 가장 기대를 거는 기기는 Nook가 있습니다. 누크의 개방성은 아주 독창적이며 선발주자를 따라가지만 않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지요. 바로 책을 빌려주는 기능과 오프라인 서점에 앉아서는 공짜로 읽을수 있다는 면등등입니다. 인터파크의 컨텐츠만을 이용하게 한다면 당장의 수익에 플러스의 영향을 미칠수는 있지만, 시장을 주도할 힘은 그 단계에서 잃고 말거라는 생각이네요. 그런면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한다면 인터파크의 개발슬로건이 "킨들같은"에서 "킨들을 넘어서는" 으로,  "Another Kindle"이 아닌 "Beyond Kindle" 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끝으로 너무 주제넘다 생각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소비자의 힘은 제품의 구매를 위한 객체만이 아니라 제품을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되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다른 기기의 경우는 공식홍보페이지 이외에는 찾을길이 없어 답답했었는데, 적극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소통하시려는 의지가 보여 무척이나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며, 그 성의에 힘입어 살짝 주제넘은 부탁말씀 드려보았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개발이 얼마나 힘이 든건지 잘 압니다. 부디 힘내시고 좋은 기기를 출시할수 있도록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05 10:20

    좋은 자료이군요. 잘 참고 합니다.
    더불어 저도 좋은 기기 개발을 부탁드리면서...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04:10 신고

      감사합니다. 벌써 이번주도 거의 다 지났네요. 행복한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2. 익명 2009.11.05 10:21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1.05 11:16

    이북 단말기..라는 말에 E- book으로 알고 열어보았는데..
    와.. 대단한 느낌이 와 닿는 군요.
    인터파크도 그렇고, 좀 더 충언어린 제언을 하시는 꼼꼼한 내복님의 내공 또한..
    저도 온라인 북에 워낙 관심이 많고 ,전문서적은 E-book 아니면 거의 안 보기는 하여...
    그저 내년 2월이 기다려지고, 궁금하옵니다.

    p.s.인터파크 측에서 제 댓글 까지 읽지는 않겠지만..
    해외 유저들 관심 많이 가질 테니
    꼭 내복샘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주세요.
    ( 저도 미국 가면 꼭 이용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04:16 신고

      전용단말기는 정말 감탄이 나올정도지요. 아무리 오래 읽어도 눈도 안아프고, 기기에 수백권씩 넣어 다녀도 문제없고, 배터리도 3-4일의 출장이라면 충전도 그다지 걱정안해도 될만큼 스태미나 만빵이죠.

      좋은 기기뿐만이 아니라 완소콘텐츠로 나와만 준다면 더할나위 없겠으나....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1.05 12:49 신고

    종이로된 책도 이제는... 탄소...녹색...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04:18 신고

      그런가요? 종이라는게 원래 나무를 베어 만드는 것이니 녹색이라 우겨도 될듯 합니다만...ㅋㅋ 여기는 재생지로 만드는 책도 많습니다.

  5. 익명 2009.11.05 16:48

    비밀댓글입니다

  6. J 2009.11.06 04:03

    하드웨어제조사도 LG쪽일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04:28 신고

      LGT는 통신파트너이고, 기기생산은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제조사라는 것만 알려져 있네요. 인터파크에서 자체 생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담팀이 있어 여러가지 mock up으로 시함해보고 하는 듯합니다. 아마도 LG는 아닐겁니다. LG-philips에서 구부러지는 컬러 전자종이를 개발하였거든요. 실용화까지는 오래 걸리겠지만 LG도 언젠가는 이 사업에 뛰어들겁니다.

  7.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11.06 10:42

    전자종이라 색다르게 다가오는데요~^^;;;; 기대됩니다.
    먼거리 여행이나 아주유용하겠어요.. 사실 핑계긴하지만 책이 무거워서 못가지도 다니는 경우도...있기에^^;;;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22:54 신고

      빛창님/안녕하셨어요? 전자종이는 장거리 여행에는 정말 필수이지요. 전 이 책없이 어딘가를 간다는걸 거의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5분정도만 시간이 나도 켜고 읽을수 있기에 정말 편합니다. 관련기사들을 주의해서 보시면 좋은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겁니다.

  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1.06 10:42 신고

    얼마전 기사를 읽으니...
    e-book 단말기는 갑자기 많아졌는데...
    정작 e-book은 없다는 기사가 생각이 나는군요...
    그나저나...
    좋은 기기라면 저도 관심이 가는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22:57 신고

      맞습니다. 아직은 한국에는 콘턴츠가 부족하죠. 미국은 구글에서 50만권의 무료책을 아마존이나 반즈앤노블에서는 수없는 유료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25불 하는 신간도 전자책으로는 $9.99정도에 구입할수 있고, 공공도서관에서 보통 책 빌리듯이 전자책을 대여할수 있답니다. 한국은 아직도 멀었지만, 인터파크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바랄뿐이죠.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1.06 12:38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 데 홍천댁은 자꾸 뒤쳐지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홍천댁이 무식하리만큼 기계치거든요... 기계만 나오면 무섭다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23:01 신고

      모든 기술을 꼭 따라잡기 할 필요는 없을듯 싶어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종이책은 없어지지 않을테니까요. ㅋㅋㅋ 필요에 의해서 취하는 거겠죠.

      그나저나 홍천은 많이 추워졌겠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10. Favicon of http://kindle.textcube.com/ BlogIcon BibLioN 2009.11.06 20:54

    안녕하세요. 인터파크 eBook 단말기 Product Manager 입니다. 제 블로그에 남겨주신 글 잘 보았고,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도 잘 보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 많이 부탁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6 23:17 신고

      아! 감사합니다. 직접 와 주셨네요. 너무 주제넘다 욕하지만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자주 들어가 많은 정보 얻을께요.

      감사합니다.

  11. 조금은 2009.12.01 16:32

    저는 키보드 부분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킨들1, 킨들2, 킨들 DX, 킨들i 까지 왜 아마존은 키보드를 고수할까요? 스토리랑은 다르겠지만 검색(책, 인터넷)의 활용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럼 스토리는 머가 다른가? 현재 이북단말기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확실히 대한민국의 1%도 모릅니다. 40만명도 몰라요. 알아도 흑백이고 동영상 안되는 걸 왜사? 이런 상황이라 키보드로 인해 책읽으면서 메모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충분히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책이면석 책이 아닌 걸 원하는 부분이 있는 듯 하네요 ㅎㅎ 이상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01 16:51 신고

      나름의 효용이 없진 않겠지만, 현재의 콘트롤러와 기술로는 욕심이 지나치다는 생각입니다. 디자인적인 문제가 실용을 누르는 형국이라는게 제 판단입니다. 반응성이 LCD수준이 된다면 굳이 반대할 일이 없는 것이 이런 부분이겠지만, 현재는...... 그저 모르는 사람에게 어필하기 위한 부속품이 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듯 해요. 어차피 인터넷 브라우징에는 적합치 않으니 패쓰이지만, 검색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건 라이브러리의 구성을 제대러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책한권읽고 그 다음것을 읽으려 붙일만한 것은 아닐듯 싶어요. 어차피 전문적인 기기입니다. 책읽기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저변확대가 되지만, 이런식으로 불필요한 것들이 주가 되면 오히려 그런면에서 독이 될수도 있답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는 인식이 번지는 것보다는 전문기기로 가는게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어차피 전자종이의 웨이브를 막을수는 없을테니까요. 파피루스가 그렇게 책도 읽을수 있는 PDA로 가려고 한 결과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참고로 킨들은 그 명성과는 달리 개방성에서 실패를 했고, 디자인면에서는 극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답니다. 킨들이 올해의 최고의 디지털 기기로 뽑힌것은 바로 선진성이었지, 디자인이나 기능면 혹은 콘탠츠의 개방성은 아니랍니다. 소니도 nook도 키보드는 고려하지 않았답니다. 그렇다고 불필요하다는걸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킨들에서 부족했던 라이브러리 구성이 적어도 이들기기에서는 조금 나아 보인다는 거죠.

      스토리에서 이야기하는 메모기능이 부가적으로 어필할수는 있겠지만, 그 키감의 불편함에 그리 크게 소용에 닿을것 같지는 않더군요. 저라면 현재는 절대 키보드를 단 제품을 구입하진 않을듯 하네요.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12. 그렇군요 2009.12.04 13:50

    많이 배워갑니다. 어차피 저도 메모라는 측면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낫겠지만 단지 메모를 위해 키보드를 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해롭다고 봅니다. 그런데 킨들2인터내셔널의 경우 위키피디아 검색이 됩니다. 각종 사전도 그렇고 검색이 참 중요한데 이 부분을 라이브러리의 구성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 싶어서요. 스토리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있지 않습니까? 책의 경우 해당 단어앞의 커서 이동으로 단어를 인식한다고쳐도 위의 백과사전에서 자기가 찾아보고 싶은 것을 키보드가 아닌 라이브러리 구성으로만 할 수 있을지요.. 물론 이렇게되면 책이 책이 아닌게(컴퓨터? 전자사전??) 되지만 전 책을 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거든요(사전찾는 것처럼 ㅎ 제일 바라는 사전 역시 국어사전입니다)^^; 역시 개인적인 생각인지라 각 이북의 특징이 될 수도 있겠네요. 블로그 잘 구경하다 갑니다~ 어쩌다 보니 거쳐서거쳐서 몇 번씩 오게 되네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04 16:52 신고

      아! 라이브러리 구성이야기는 책의 검색 이야기를 하시기에 그런 용도로는 좀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 격이라는 뜻으로 한말이었답니다. 위키를 검색하게 한다고 하는데, 사실 미국의 웹은 아주 단순합니다. 한국처럼 이것저것 엄청 복잡하지 않고, 그나마 전자종이로 대강은 커버할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한국의 웹은 전자종이로 무언가를 표현하기에는 솔직히 좀 그렇죠.

      그렇군요.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를 찾는분이라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도 지금의 전자종이의 반응성이라면 소탐대실이 될 우려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곧 전자종이의 반응성을 콘트롤할 새로운 콘트롤러가 나오겠죠. 그렇게 되면 위키나 혹은 백과사전등의 활용도도 올라갈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좀.....


      그리고 자꾸 제가 반대하는 글만 쓰는것 같네요. 사실 이렇게 다시 오셔서 댓글도 남겨주시고 하여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3. Peter Park 2009.12.08 08:27

    이것 저것 많이 보고 갑니다. 빨간내복님의 이북에 관한 높은 안목에 감사합니다.

    얼리어탬터는 아니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사는데 말씀 하신 것처럼 내년정도까지 기다렸다가 (아마존 한국판 킨들 혹은 Nook의 한글화 버전) 구입할 예정입니다.

    계속 좋은 글 써주시고요. 님과 같이 남의 땅 미국에서 모국의 신간 서적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을 기다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08 09:06 신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이제 전자책과 단말기는 출판시장에서 대세가 될것 같습니다. 전 현재 위의 인터파크 제품과 Nook를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누크는 며칠내로 모습을 보일테니 어느정도의 완성도로 나왔는지 금방 판명이 되겠지요. 인터파크의 제품은 아직 스펙도 없으니 더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내년쯤에는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것 같습니다. Cowon이라는 회사에서도 준비중이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eter Park 2009.12.09 05:58

      어제 빨간 내복님 글을 읽은 이후에 이것 저것 찾아 보니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 예정인 것들이 많군요.

      * Creative Mediabook
      - 좀더 타블렛 타입의 미니 컴퓨터 같습니다.
      * Asus E-Reader
      - 기존 제품과 달리 양쪽으로 펼쳐지는 제품이네요.그리고 칼라 이고, 예정 가격도 $200 미만 (US) 인것 같은데요..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말씀 하신 한때 MP3 Player을 호령했던 거원 제품도 기대가 되네요..
      찾아 보면 볼수록 행복하지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머리가 아퍼오네요.

      전 이런 제품이라면 바로 구입할것 같은데

      * 가격 $200 미만
      * Color Display
      * Nook 처럼 내가 산 책 빌려주고 볼수 있는 기능
      * Wi-Fi 탑재
      * 한글 & 영문 Display
      * 최소 7일 기능 유지 배터리

      빨간 내복님 어떠세요...구입하실 마음 있으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2.09 08:20 신고

      안녕하세요?

      MediaBook이나 Asus의 제품은 e-ink+e-paper제품이 아닙니다. 이건 LCD나 TTF같은 백라이트제품이랍니다.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채ㅔ책을 읽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다면 일반적인 Computing은 못하겠지만, 책읽기, 사진, web browsing, 낮은 레벨 (Avi, Xvid, WMV)의 비디오 기능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쌀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LCD가격이 워낙 낮습니다. 7인치 디지털 액자가 50불도 안합니다. 이걸 두개 횡으로 붙혀놓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단점은 백라이트로 구동하는 특성상 눈이 상당히 아픕니다. 노트북으로 집중하여 책을 한시간 정도만 읽어보시면 아마 아실겁니다. 비슷한 정도로 눈에 피로를 줄것 같네요. 저도 이전에 노트북으로, 또 포켓피씨로 책을 봤는데, 눈이 너무 아프더군요.

      요즘 이야기하는 이북단말기는 분명히 다른 기기입니다. 종이책은 잉크를 종이의 위에 도포하고 반사광으로 읽는 것이지만, 전자종이는 얇은 전자종이의 뒷면에 전자잉크를 순식간에 도포하고 반사광으로 읽는것이므로 방식은 달라도 원리는 같습니다. 종이와 같지는 않아도 종이의 질감을 아주 비슷하게 표현하죠. 눈은 거의 피로해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쓰던 갱지위에 볼펜으로 쓴 글씨를 읽는 정도의 피로감이랄까요? 암튼, e-ink를 이용한 전자책 단말기의 최대 장점이기도 합니다. LCD가 절대 따라올수 없는 영역이죠.

      말씀하신 컬러e-ink에 Wi-fi 그리고 긴 배터리 시간을 보이는 기기는 이미 나왔습니다. Fujitsu의 color eBook입니다만, 가격은 $1,000이 넘고, 한페이지 넘기는데 2-3초 걸린다고 합니다. 도저히 쓸만한 수준이 아니죠. 책을 읽는 기능만으로는 흑백이 충분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패션, 요리잡지등을 구족한다면 아마도 컬러가 좋을듯 합니다. 전자종이에서 비디오는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한번 뒷면에 붙힌 e-ink를 먼저 전기적으로 떨어뜨리는 refresh라는 과정을 거쳐야 다음페이지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를 연속적으로 콘트롤할 방법이 없답니다.

      책을 빌려주는 기능은 현재는 Nook만이 이야기하고 있고, 한글과 영문의 디스플레이는 거의 대부분의 외국기기에서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기기 (누트2, 스토리, 파피루스)에서는 완벽하게 한글이 지원되는 반면, 소니, 킨들, iRex, CyBook, EZReader, Hanlin, StareBook, JetBook등 현존하는 다른 외국의 기기에서는 한글의 시스템화 없이 한글로 된 책을 자신이 만들어 읽는 것은 가능합니다. 전 소니를 사용하고 있고, 아무 불편없이 한글로 된책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신간은 안되구요. eBook단말기는 대개 전력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므로 한달에 서너번만 충전하면 될만큼 오래갑니다. 이 부분도 상당한 장점이죠. LCD의 경우는 백라이트때문에 비교적 자주 충전을 해야 하지요.

      아마도 향후 2-3년 내에 상당한 양의 기기가 국내외에서 출시될겁니다. 그렇다고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3-4년동안 거의 매일 책을 읽어도 끝이 안보일 만큼의 읽을거리가 있답니다. 거기에 미국의 신문과 한국의 잡지등을 다운로드하여
      보기때문에 정말 활용도는 무궁무진이죠.

      책만 읽으신다면 오히려 SONY의 PRS-300을 추천합니다. 책일기 기능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거기다 다른 기기에 비하여 1인치 작은 5인치입니다. 가격은 190불선이구요. PRS-505가 가장 좋은데 단종되었습니다. 소니제품은 무척 안정적입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우선 190불 정도의 PRS-300을 구입하시고, 책을 읽기 시작하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나중에 인터파크나 혹은 Nook 한글 최적화 판이 나오면 서브기기로 쓰시거나 혹은 가족분들중 다른분에게 양도하셔도 될거구요.

      B&N의 Nook예판이 풀렸고, 오늘까지 나온 리뷰로는 조금더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아직은 킨들의 안정성에는 못미친다고 합니다. 전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혹시 타블렛용이라면 내년말까지 기다려 보셔도 무방할듯 하네요. Apple과 MS에서 각각 엄청난 컨셉의 타블렛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유튜브에 가셔서 MS tablet courier를 쳐보시면 많이 나올겁니다. Apple은 아직 컨셉정도만 있는것 같지만, 가능성이 많죠.

      정리하면, 찾으시는 스펙의 제품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책을 보시려면 LCD제품은 고려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작지만, PRS-300이라는 제품이 $200미만으로 구입가능하고, 한글도 문제없이 읽을수 있습니다.
      Nook나 인터파크의 기기는 내년상반기까지 기다려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장황했죠?

여기로 직접오셨나요? 

1부에서 연결되는 이야기 입니다. 1부는 아래를 클릭 해주세요.



B&N의 새로운 전자책단말기 Nook 1 - 혁신과 개선을 생각하다 <-- 클릭


3G Wireless+Wi-fi+free access in offline BnN

킨들과 마찬가지로 At&T의 휴대폰 통신망을 이용한 통신을 채택하였고, 통신비는 무료입니다. 그렇다고 전화를 할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지금은 가격을 대폭 내렸지만, 킨들이 처음 나왔을때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구입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런 통신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선전하였기 때문이지요. 킨들은 제가 알기로는 Wi-fi는 채택하지 않은것으로 압니다. 또 인터넷브라우징도 제한적으로 가능하고 하지요. 바로 통신비가 들어있다는 가격정책이 무리없이 먹힌 요인입니다. Nook도 통신비는 포함이 됩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259로 킨들보다 저렴하며, 통신을 포함하지 않은 소니보다도 싸네요. 헐!!! 그럼 킨들은 바가지? 여기에 Wi-fi를 장착하여 집에서 데이터 전송등에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들었네요. 여기엔 사실 또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초기의 킨들이 가진 한계는 (얼마전에 국제판이 나왔다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못하지요) 미국을 벗어나면 통신으로 책을 다운로드 하지 못한다고 하는 점입니다. Nook에서는 Wi-fi를 함께 가짐으로 외국에서도 Hot-spot에서는 자유롭게 신문, 잡지, 책을 다운로드 할수 있게 됩니다. 


또한 미국인의 구미에 맞는 하나의 factor를 더 집어 넣었습니다. 바로 반즈&노블 서점에서는 빠른 속도의 wi-fi를 무료로 제공하여 무료책의 다운로드나 sample 책의 다운로드를 용이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정말 획기적인 것은 서점에 있는동안 Nook를 사용하면 책을 무료로 읽을수 있다고 합니다. 서점구석에서 책을 한권뽑아 편하게 앉아 책을 읽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점원이 와서 그냥 가라 하면 어쩌나 조마조마 하기도 하고, 행여 책장이 찢어질새라 조마조마 넘기기도 하고.... 



Nook로는 훔쳐읽는 재미를 당당히 할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미국은 고집스런 off-line문화를 이어가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서점에 와서 아침 커피를 즐기고,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지요. 저도 은퇴하고 나면 아침에 천천히 서점으로 나가 책을 읽다가 점심때즘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하고 싶답니다. 이렇게 디지털이지만, 아날로그감성으로 다가가는 부분은 바로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개선이라 보여집니다. 이젠 은퇴후에 정말 반즈&노블이 커다란 놀이터가 되겠네요. ㅎㅎㅎ


하지만, 인터넷브라우징은 생략하였다고 하네요. 사실, 초기에 킨들이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것이 전자종이로 인터넷 브라우징을 할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지요. 답은 할수는 있다였습니다. 무선통신이 기본으로 들어있으니 상당히 유용할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전자종이의 느린 반응성입니다. 현재는 킨들의 인터넷브라우징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무선 통신기능을 내장한 기기를 개발하였다고 한다면 한국에서는 무조건 인터넷브라우저를 채택하려 할겁니다. 전자종이의 특성 같은건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겠죠. 보다 많은 기능, 복합기기쪽으로 홍보하는게 유리하기 때문이지요. Nook는 브라우징을 과감히 뺍니다. 쓸데없기 때문입니다. 기능이 없어지는 것이 개선일때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기능을 집어 넣어 어디에도 특화되지 않은 이도저도 아닌 복합기기의 모습을 하는 기기보다는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혹은 그 동작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고 판단할때는 빼는 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소니에서는 어느기기에나 다 있다는 mp3기능도 달지 않은 휴대성을 강조한 기기를 내놓았습니다. Nook는 터치스크린의 메모기능은 물론, 키보드를 이용한 개인메모기능마저도 빼버렸습니다. 메모는 책에 노트를 하는데 사용을 하고, 사전기능이 있어 버츄얼 키보드를 달았다네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의 그림을 보면 키보드가 나와있네요.




바로 이런 것이 오히려 개선이지 않을까 합니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혹은 매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기기 (전화기, iPod 등등) 에서 훨씬 편하게 사용할 기능을 일부러 집어 넣어 리소스를 낭비하는것은 앞으로는 한국의 이북기기 메이커에서도 참고해 볼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MP3기능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nook의 MP3기능과 외장 스피커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또 text-to-speech기능도 빠져 버렸습니다.


또 킨들에는 있는 text-to-speech기능도 빠져 버렸습니다. 뭐 이 기능도 포함하지 않았는데, MP3나 내장스피커도 사실은 필수적인 선택은 아니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개인취향의 문제이니 제가 뭐라 할 사항은 솔직히 아니네요.



Lending  

또 하나의 nook의 혁신은 바로 도서 대여입니다. DRM이란 일종의 복제방지 기술로 디지털매체를 구입하면 구입한 사람이 지정한 특정기기에서만 작동하고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만든 일종의 암호화 기술입니다. 이는 1인 1기기 혹은 허가된 다른이에게 양도하지 않는 조건에서 복수의 기기에서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구입한 사람만 보고 들을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주 당연하고, 전자책의 성공을 담보할수 있는 복제방지 기술입니다. 그런데.....


Nook에서는 자신이 구입한 전자책을 다른 nook 사용자에게 빌려줄수 있다네요.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아이폰, 아이팟터치, 블랙베리, PC, Mac 등의 유저에게 14일을 기한으로 대여해줄수 있다고 합니다. 대여해준 동안에는 자신은 읽을수 없습니다. 꼭 종이책을 빌려준것과 똑같아집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종이책을 구입하면 친구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온가족이 돌려 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걸 문제삼는 일도 없고, 당연시 합니다. 전자책의 복제를 우려한것은 대량복제의 염려때문이라는 생각 듭니다. 책한권을 팔았는데, 그 다음날 수십만권이 되어 떠돌아 다닌다면 큰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한을 둔 대여는 한권의 복제만을 그것도 14일후에는 볼수 없는 관리가 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획기적인 관리가 아닐수 없네요. 왜 이제껏 전자책은 빌려줄수 없는것이 당연하다 여겼는지...... 오히려 아름다운 일임에도 죄악시 하였는지... 누군가가 이렇게 보기좋게 혁신을 던져주기 전까지는 그저 안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만 했네요. 이것은 Nook가 보여준 또 하나의 혁신입니다. 



Perfection

디지털 기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문제점은 기기의 완성도에 관계없이 제품을 출시한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대개, 초기 구매자들이 겪는 고충은 베타테스터로서의 인내력시험에 드는 점이 지대합니다. 출시전 전문 베타테스터들의 의견과 여러 테스트를 거쳐야 함은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꼽을 숫자의 개발자에 의한 시작을 내놓는듯 한 인상...... 사실, 돈과 엄청난 수의 전문인력으로 무장한 대기업의 (예를 들면 아마존, 반즈&노블) 경우와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인건 압니다만, 유독 이런류의 첨단 디지털 기기에서만 유독 심하게 보여지는 이유는 뭘까요? 


아래 그림을 잠깐 보시죠. 



이건 Nook가 출시도 되기전인 현재의 nook용 악세사리입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는 물론, FAQ, QnA 등등이 공개되어 있어 어떤것들이 가능하고 또 안되는지를 명시해줍니다. 왠만큼 완성도에 자신이 없다면 이런 준비가 가능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커버의 경우는 별매인듯 한데, 저렴한것에서 부터 명품커버까지 다양하여 좋은것 같네요. 또한 거의 "나, 책" 이런 킨들이나 다른 기기에 비하여 디자이너 커버로 감싸놓으면 한패션할것 같아, 작은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할듯 합니다. 또한 뒷면의 커버는 현재 4가지 색깔을 구입할수 있다고 하네요. 전 안할것 같습니다만, 바꾸고 싶은 분들도 있을듯 하네요. 집에 여러대 있다면 구분으로도 사용할수 있을듯... 


Pre-order가 진행중이지만, 실제로는 12월초에나 받을수 있다고 하니 베일을 벗기 전까지는 정확한 것은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른 기기들의 출시히스토리를 감안하면 기기의 완성도는 그리 걱정하지 않습니다. 소니는 PRS-505를 출시하고 1년도 훨씬 지나서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펌업이 활발하다 함은 그만큼의 문제점을 갖고 있음을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여 불필요한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고 오랜 의견수렴으로 필수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건데, 한국은 출시 하루만에 업그레이드가 나오는 판입니다. 안해주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보다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쪽이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는 일일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Supporting format

이 부분이 사실 조금 걱정이 됩니다. 주요 포맷은 ePub과 PDF가 될것입니다. TXT나 기타 office 문서는 전혀 지원이 안된답니다. 범용 포맷인 ePub은 지원하지만, DRM처리가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예를 들면, 자작콘텐츠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곳에서 구입한 ePub을 넣을수 없고, B&N의 콘텐츠만을 이용해야 한다면 이또한 미친짓이라 말할수 있겠네요. 교보문고와 같은 형태로 범용포맷이라는 개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행위가 되겠지요. 아직은 Adobe DRM을 채택하였다는 말은 없고, 대여를 해줄수 있다는 면이 마음에 걸리네요. 이런 신기술이 적용되었다면 자체커넥터 프로그램을 사용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자체 DRM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건 좀 큰 문제가 되겠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꼭 Adobe DRM이어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많은 기기가 Adobe DRM이니 호환이 된다는 것이고 자체 DRM's ePub이라면 전용포맷과 다르지 않은게 되지요) 


Design


디자인은 사진상으로 볼때는 무척 깔끔한 인상입니다. 베젤의 넓이는 킨들이나 스토리에 비하여 좁은 편이어서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지는 않네요.에 LCD가 일단 컬러로 들어오기때문에 외관상 50%는 먹고 들어갈듯 하네요.만, 강한 햇빛에서 어떻게 처리가 될지 궁금하네요. LCD의 특성상 햇빛은 쥐약인데 말이죠. 

아이리버 스토리의 경우...... (스토리를 예로 든 이유는 페이지 넘김버튼의 위치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지넘김버튼이 저 아래 키보드 옆으로 배열이 되어 있어 책을 들었을때 자연스럽게 오는 손가락의 위치 (그림 참조) 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엄지 손가락 아래쪽으로 감추어져 있네요.  다시 위로 올라가서 nook의 페이지 넘김을 보시면, 양쪽에 자연스럽게 손이 오는 위치에 좌우의 페이지 넘김이 다 들어 있습니다. 작은 돌기다 나와 있어 손으로 보지 않고도 누를수 있는 작은 배려를 해놓았네요. 위치상으로는 오른쪽으로 넘기는 버튼이 조금만 더 높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괜찮은 위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기기에 버튼은 전원 버튼 뿐인것 같습니다. 




Misc.

내장 메모리는 2GB라 합니다. 외장메모리로 16GB까지 확장은 할수 있다고 하나, 기기는 ePub와 PDF 그리고 MP3, JPG정도여서 과연 외장메모리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스토리나 다른 기기와는 다른 라이브러리 관리 (빠른 브라우징) 로 외장메모리가 이 기기에서는 유용할듯 하나, 만화책을 폴더로 넣기 불편한 관계로 큰 메모리는 당분간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ChainLP로 만화책을 PDF형태로 바인딩하면 분명히 문제없이 볼수도 있음을 감안하면 대용량의 외부메모리는 어느정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LCD창위의 홈버튼을 누르면 메뉴창이 LCD에 나옵니다. 비디오를.....




아직 대기모드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스토리는 수시간을 그냥 두면 대기로 간다하는데, 마찬가지의 컨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일단 듭니다. 그건 정말 에러가 될텐데..... 스크린 세이버 이야기가 나오는걸로 봐서....ㅠㅠ 정신건강면에서도 전원관리면에서도 대기모드는 필수인데 말이지요. 


Demerit

이런 많은 혁신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nook가 안고있는 문제점도 당연히 있겠지요.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배터리수명이 킨들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옵니다. 좀 바보같은 정의이지만 킨들의 수명을 12일이라고 하더군요. 자사의 제품은 10일이라고 합니다. 이는 당연히 책읽는 양 (즉, 페이지 넘기기의 양) 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만...암튼, 배터리의 수명이 현저히 낮은건 사실인듯 합니다. 아마도 따로 구동해야 하는 터치LCD의 문제일수도 있구요. 아주 오랜 간다는 배터리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민감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력관리부분이 좀 아쉽네요. 


터치LCD의 수명과 내구성에 상당한 의구심이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전자종이에 비하면 조금은 막다루어도 된다고 하지만, 터치부분의 고장이나 파손의 우려가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부상 (?) 의 위험은 두배가 된다고 생각해도 과언은 아닐듯 합니다. 


안드로이드 OS가 강점도 되겠지만 무수한 변형은 기기에 무리를 줄수도 있음도 간과할수 없겠습니다. 사실 책은 책으로서 기능할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가능하다"라는 것에 눈이 가게 되면 이것저것 해보게 된다는 점이죠. 기게에 문제가 올수도 있구요, 책을 산게 아니라 기계를 산게 된다면 가치는 급격히 떨어질것입니다.


Impact on Korean eBook market
현재로서는 외국에 판매는 안한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한국의 이북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할수 있을겁니다. 다만, 오히려 nook의 이런 디자인면이나 실용적인 면에서의 하이브리드 개념은 혁신이 되어 개선을 선도할 여지가충분합니다. 한국에서도 후발주자로 생각되는 인터파크나 COWON (소문) 의 기기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혁신이 요구될것 같네요. 

디지털 분야는 그 발전 속도가 눈부십니다. 누트, 스토리등의 한국토종 기기가 답습과 작은 개선보다는 좀더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혁신을 괴하지 않는다면, 몇십년이 지나도 후발주자 혹은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날수는 없을겁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nook가 Adobe DRM을 병행하고, 교보문고가 마찬가지로 Adobe DRM을 채용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자께서 nook를 완벽하게 한글화 해주면 아무런 문제없이 한국의 교보에서 신간을 구입하여 볼수있는 진정한 범용의 시대가 돌했으면 한다는 점이네요. 

Conclusion
기기를 아직은 못보았지만, 이제껏 나온 기기중에서는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책읽기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나,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브라우징하고 라이브러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채용한 하단 LCD의 아이디어는 혁신적입니다. 지원포맷이 부족한것이 가장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되겠고, 통신의 다양성과 오프라인 감성을 접목한 컨셉은 크게 어필할 강점이 되겠습니다. 안드로이드로 개방성을 부각시키면서도 (아직은 확실치 않으나) 자체커넥터로 DRM관리를 하며 ePub의 범용성을 제한하는 이중적인 면도 엿보이네요. 제발 그렇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뿐입니다. 컨텐츠면에서는 아마존을 제압할만큼의 임팩트가 있으니 짧은 시간내에 복마전같은 이북리더 시장을 제압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이 글은 사용기도 아니고, 그냥 스펙상에 드러난 기기의 자세한 설명이며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 아래 손등 보이시죠? 콱 한번 눌러주세요.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24 11:31

    음...
    저도 새로운 관심분야인데...
    저도 이젠 전자책을 사야하나 봅니다.
    여러가지 잇점이 있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03 신고

      단점보다 장점이 많더군요. 기계라 생각하지 않고 책이라 생각하면 좋을듯 싶어요. 예전에 삼중당 문고라고 있었잖아요. 그것보다는 조금 크고 얇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myusalife.com BlogIcon 샴페인 2009.10.24 11:31

    좋은 프리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직 애플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작품인만큼 왠지 애플의 향기가 풍겨
    오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가 킨들이 12일, 누크가 10일이라는데 약간
    의 뻥이 섞여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LCD (그것도 컬러) 가 소모하
    는 전력이 e-ink 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아서요. 거기다가 wi-fi 까지
    이용한다면 그게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스펙상이나 디자인면에서 지금까지의 이북 중에는 제일 혁신적
    인데 저 LCD 스크린이 기폭제가 될지 실수가 될지 정말 지켜보고 싶
    습니다.

    Lend 라는 명령어 책을 빌려줄 수 있는 아이디어는 대단한 것 같습
    니다. B&N 에 가면 무료로 책을 볼 수 있다는 것도요. 이정도 열린
    마음이 있어야지 제대로 된 컨텐츠 시장을 창출해낼 수 있다고 봅니
    다. 우리나라처럼 투자도 하기 전에 내 몫만 보장받으려다가 시장
    조차 생기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17 신고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러주셨군요. 잘 지내셨죠?

      디자인은 말씀하신대로 깔끔하고 좋더군요. 배터리문제는...솔지깋 저렇게 열흘 이렇게 표시하는건 참 무식한 방법이랍니다. 저런 무식함은 킨들에서 먼저 시작하여....전자종이의 특성상 배터리는 정말 오래갑니다. 전 매일조금씩 이라도 읽는 편인데, 한달에 두번정도 충전합니다. 그것도 반도 더 남았는데도 말이죠. 킨들에 비하여 배터리소모가 빠른건 LCD때문인것 같습니다. LCD는 부분채용이라서 메뉴선택후에는 자동으로 꺼집니다. 킨들도 누크도 배터리시간은 Wi-fi off를 전제로 합니다.Wi-fi켜면 엄청 전력소비가 늘어납니다. 전자책 써본 사람이라면 저 LCD idea에는 폭빠질것 같습니다. 얼마나 혁신적인것인지......

      저런 개방성이 자신감으로 보이네요. 조금전에 얼게 된것이지만, 다행히 Adobe DRM을 채용한다고 하니 한국의 신간을 읽을날도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안되면 되게 해야죠. ㅋㅋ

      전 스토리대신 이 넘으루다가 달릴겁니다.

  3. Favicon of https://gigipeach.tistory.com BlogIcon G.K 2009.10.24 12:25 신고

    저도 하나 참 가지고 싶은데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19 신고

      가격을 쥐고 있는것은 전자종이 패널을 만드는 PVI라는 회사입니다. 전세계 이북기기의 패널은 한군데서 만들지요. 그래서 가격이 늘 높게 책정이 됩니다. 다른 방식으로 나온 전자종이는 두어개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기기에만 장착하고 양산은 안할것 같네요. 결국은 앞으로도 그리 떨어지지는 않을듯하구요, 보다 첨단의 기능으로 무장하며 가격은 비슷하게 유지되지 않을까 하네요.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09.10.24 12:33 신고

    편리는 한데 시력에는 어던 영향을 줄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22 신고

      시력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는것 같아요. 예전에 LCD기반의 포켓PC나 단말기는 눈이 엄청 나쁘고 침침해졌지만. 이건 책과 거의 같습니다. 책은 종이위에 검은잉크로 인쇄한거지만, 이건 (전자)종이뒤에 잉크로 인쇄한것 같거든요. 콘트라스트도 좋고 백라이트가 아니라 책처럼 반사방식이라 밝은 햇빛에서도 잘 읽을수 있죠. 전 책보다 익숙해졌습니다. 오히려 책을 보면 좀 눈이...

  5. Favicon of http://socoop.egloos.com BlogIcon 마늘아빠 2009.10.24 15:5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DRM은 Adobe Social DRM을 채택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전자책을 마음대로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24 신고

      아! 안녕하세요? 마늘아빠님. 여기서 뵙네요.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Adobe DRM이면 일단 누트용책은 transfer가 된다는 거고, 한글화 문제는 한국의 안드로이드 동호회 분들이 해결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6. J 2009.10.24 16:00

    그래서 지르신건가요?
    아직 안 지르신거라면....

    어서~ 질르소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27 신고

      지금으 preorder라서.....일단 물량 풀린거 보고 결정하렵니다. 그냥 off line매장에 나가도 바로 살수 있을정도라면 많이 풀린 후가 되겠지요. 지금도 소니제품을 문제없이 쓰고 있으니 급할것은 없죠. ㅋㅋ

  7.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10.24 16:04 신고

    기계치는 아니지만..장단점이 있을듯해요..
    많은 책을 한꺼번에 불 수 있으니 좋기도하겠지만..
    책을 보는 기분은..조금 틀리겠네요..
    뭐든 경험하기 나름이니..
    언젠가 대중적으로 저렴해지든 하면 생각을..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4 23:30 신고

      대중화는 급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답니다. 아마 2-3년내에 폭발적으로 늘어날것 같아요. 외국에서는 이런 단말기가 정말 유용합니다. 이거 없었으면 전 미쳤을거예요.

  8.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10.25 06:20 신고

    말씀중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말씀하신부분에 몹시 동감합니다.
    그리고 전자기기에 대한 감성중 저와 비슷한 부분도 있으신데요...^^
    저도 쓸데없는 기능은 차라리 없는것이 좋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제품들은 너무 많을걸 집어넣을려고 한다는 .. 느낌을 버릴수가 없거든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10 신고

      기본적으로 책을 익는 툴이라서 그렇답니다. 첨엔 기계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책의 향기가 느껴지는것 같은 착각마저 듭니다.

  9. 홍콩달팽맘 2009.10.25 17:26 신고

    하나 갖고 싶어지네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5 23:18 신고

      중국쪽에서 나오는 기기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젠 가격대도 안정이 될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assdfg2 BlogIcon 태아는 소우주 2009.10.26 11:56

    세상 참 좋아졌어요.
    저도 사실 항상 e-BOOK만 선호하기에
    이런 정보에 눈이 확 떠지네요.
    그런데 얼마 정도인가용?
    갑자기 확 궁금..ㅎㅎ
    디자인도 정~~ 말 다양하네욧.
    저는 핑크~!!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0.26 22:06 신고

      이북단말기는 한국에서 대개 30만원-35만원 선인듯 해요. 이곳에선 250불 가량으로 생각하시면.... 많은것을 읽기에는 이북기기가 최고죠. 핑크는 커버랍니다.

  11. Favicon of https://mono-c.tistory.com BlogIcon MONOmania 2009.10.30 14:07 신고

    자세한 리뷰네요~
    짬이 없어서 대강 읽었는데
    나중에 다시와서 자세히 읽고 가야겠습니다.

  12. 익명 2009.11.04 03:1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09.11.04 03:59 신고

      B&N Nook 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Visit the store, turn on your nook, and see what pops up on your screen. It's as simple as that. You will get exclusive content, special discounts and more. And soon, you will be able to read entire eBooks for free at your local Barnes & Noble.

      마지막 구절에 분명히 "곧, 반즈앤노블 서점에서 누크를 켜시면 eBook의 전체부분을 무료로 보실수 있습니다" 라는 구절이 있죠. 아마도 샘플이 아니라 전체의 콘텐츠를 무료로 볼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무료책을 볼수 있다면 굳이 서점까지 안가도 집에서 다운로드 하면 되고, 샘플을 볼수 있다고 한다면 entire eBook이란 표현을 쓰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전 이걸 오프라인 서점을 어떻게든 활성화 하려는 B&N의 전략으로 봅니다.

      일단 나와보면 어떤정도인지 정확히 알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ejour.tistory.com BlogIcon 매일 새롭게 2009.11.04 05:57

      아, 그렇군요. 전 홍보 동영상만 잠깐 봐서..

      그나저나 epub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교보처럼 하진 않기를...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미국 도서관에서 21일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하는데.. 이게 소니 리더에서 돌아가거든요. 잘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친구에게 빌려주는 기능도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 같고, 그러면... 이것도 아크로뱃 DRM으로도 해결 가능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갈아타야 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