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열도 나고 여기저기 근육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이 근원을 알수없는 끈적한 몸살기운이 아마도 한참동안 참혹한 뉴스를 들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세상 살다살다... 가끔 이런말을 하게 됩니다만, 이번일은 정말 자연스럽게 그런말이 나옵니다.


이정도 되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어제 사과연설을 보며 갑갑증은 더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하여 내려오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것 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더 답답해지기만 합니다.


진부한 말같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어찌되었든 앞으로 쉬임없이 굴러가고 있고,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커다란 난리를 치루고라도 이땅에 다시는 이런 참담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이 또한 의미는 있을것 같긴합니다만.... 도대체 이런 상상할수 없는 일이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나도 세상은 바삐 움직입니다. 소시민들은 일터에서 집으로 집에서 일터로 고단한 고개를 끄덕이며, 지친 어깨를 어딘가에는 기대어야 하겠지요. 또 누군가는 목청껏 누군가에게 하고픈 말을 뱉어내야 합니다. 그말을 알아들을 귀가 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내뱉은 말들과 행동이 역사가 되어 길이 남을 겁니다. 오랫동안 장례를 치루지 못했던 백남기 어르신의 장례도 치루어진다고 하네요. 당연한일이 쉽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무엇이 비정상이고 무엇이 정상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현실... 혼이 비정상인건 그분이 아니었는지....


너무 답답하여 할말도 없고, 고구마를 열개는 한번에 삼킨것같은 갑갑증을 노래로나마 풀어봅니다. 이럴때는 샤우팅이라도 해줘야 그나마 체증이 조금 내려갑니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역시 내일은 다시 돌아옵니다. 긴긴 터널로 들어간 열차도 그 어둠을 박차고 언젠가는 다시 나와서 햇살속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만의 희망이 있겠지요....


저 윗분.... 제발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아주시길.... 아마도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하네요.....



  1. 벽천정 2016.11.17 09:35

    체증끼가 조금은 내려가는군...

저기 떠나가는 배.....


           


떠나가는 배는 이상향이라 알려진 이어도를 꿈꾸는 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사의 서사는 장대한 스케일이 느껴집니다.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정태춘씨의 대표곡입니다만, 자주 불러지지 않는 곡입니다. 좀처럼 노래를 하지 않던 제가 참으로 좋아하던 선배가 술마시면 부르던 곡입니다. 그 선배는 27-8년 전.. 대학졸업식 당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군복무중이어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의 아픔이 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사실 아직도 잘 불러지지 않습니다. 

저 위에서 허허하며 사람좋은 웃음 짓고 있을 형이 그립습니다. 



 

  1. 금강도령 2015.01.28 23:47

    비장감이 느껴지는 음색입니다. 좋은 곡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5.02.02 15:49 신고

      아무렇지 않게 부르려 해도 그게 잘 안되는 노래입니다. ㅠㅠ

  2. 아날로그 2015.01.29 17:58

    님은 가녀린 목소리이신데, 정태춘의 목소리가 나오네요
    아니, 정태춘보다 더 잘하셔요
    깊은 정서를 갖고 계셔서 그런가요?
    이 노래를 듣고 오래오래 묵힌 장맛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슴 속에 오랫동안 품었다가 내놓으신 사연이 담겨 있어서 그렇군요

    또, 2등을 했지만 노래의 감동이 커서 서운하지 않습니다
    자주 들어오는데, 이번엔 너무 빨리 올리셨네요 ^^
    (웃을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그 분도 이 상황에 즐거워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7년 전에 죽은 언니가 생각납니다
    그 남편이 제 친구였고, 그 언니는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그 충격이 ...
    그 사람들이 주었던 기운을 마음 깊이 품고 아름답게 살 겁니다
    노래로 행복을 전하는 내복님도, 그 행복을 받는 저도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5.02.02 15:51 신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슬픔을 안고 계시군요. 시간이 지나도 안잊혀지는 사람은 있는가 봅니다. 비장하게보다도 정말 선선하게 부르고 싶었는데, 힘이 들어가네요. ㅠㅠ

              

노래를 할수가 없습니다. 입을 떼기에도 무력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인 일에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정신마저 매몰되어 버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입을 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올리는 이 곡도 세월호 참사 이전에 녹음한 곡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무기력감을 버리고 저도 이제 제 자신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그저 편한대로 잊기 보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참여하는 일이 중요할듯 합니다.  

1988년 무진년...... 사회적으로는 88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던 때.... 대한민국이 세계에 도약한다는 장미빛 꿈속에 도취되던 시기입니다. 치열했던 86년 그리고 87년을 관통하며 민주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커다란 부채감을 안고 입대를 하며 맞았던 무진년....1988년.... 도무지 맞지 않았던 사회변혁의 힘찬 구호들과는 다르게 귀에 올곧게 들어왔던, 제 인생에는 하나의 커다란 사건으로 표현해도 될만한 음반을 만납니다. 

정태춘...무진 새노래



심의를 어떻게 통과했을까 싶게 아슬아슬한 표현들 속에 감추어진 촌철살인의 사회고발..... 물론 이 이후 그는 노동운동현장속으로 들어갔고, 그의 가사는 더욱 강한 가시를 품게 됩니다. 적어도 당시의 운동가요, 노동가요 등등의 범람속에서도 가장 크게 가슴을 울렸던 노래들이 바로 이 음반 무진새노래에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정태춘의 의식은 자신의 내면에서 고향에 대한 동경으로 전이되어 가다, 허무주의적인 의식을 관통하여 사회의 부조리에까지 닿게되는 초입쯤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과 이미 대학은 상아탑이 아닌 지식의 시장이 되어버렸음을 지적합니다. 후미진 아파트 하수구에 날던 모기떼들과 그늘에 기대는 노인들의 무기력함은 끈끈한 여름날씨와 대비되어 현실감을 주었지요. 예배당 가득히 찬미는 넘치지만, 정작 그러한 찬미는 사회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곳에는 바보같은 민초들이 있을 뿐입니다. 그가 동경하던 고향마을은 아버지가 떠나시고 가난한 형님 가족이 사랑채에 기거하는 낯선 곳이 되어버리지요. 

수년이 지나고 그는 더 이상 죽이지 말라고 노호를 터뜨립니다. 

그 후로 26년이 흘렀습니다. 겉모습은 민주화되고 88년에 그렇게도 꿈꾸던 경제적 번영도 겉으로는 달성한듯 보입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결코 변하지 않았음을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느낍니다. 더이상 죽이지 말라고 목놓아 외치고 싶습니다. 대학은 지식의 시장뿐만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첨병이 되어있네요. 예배당은 강남의 요지에 떡하니 자리잡아야 더욱 큰 은혜를 받을수 있게 되고, 영웅이 부르는 압제의 노래는 더욱 공고해진것 같습니다. 그나마 미래의 희망으로 이야기했던 총명한 아이들의 해맑은 눈빛도 검은 바닷속으로 가라앉게 하였으니 2014년의 대한민국은 어떤 희망을 이야기 해야 하는 걸까요? 

아직도 노래가 나오지 않습니다. 아직 추모의 한줄도 부를수가 없네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란 고작 잊지 않는것.... 무기력감은 길어질것 같습니다. 

xxxxxxxxxxxxxxxx 

저 들 밭에 뛰놀던 어린 시절 생각도 없이 나는 자랐네

봄 여름 갈 겨울 꿈도 없이 크며 어린 마음 뿐으로 나는 보았네.

도두리 봄 들판 사나운 흙바람 장다리꽃 피었는 학교길 보리밭

둔포장 취하는 옥수수 막걸리 밤 깊은 노성리 성황당 돌 무덤

달 밝은 추석날 얼근한 농악대 궂은 밤 동구 밖 도깨비 씨름터

배고 픈 겨울 밤 뒷동네 굿거리 추위에 갈라진 어머님 손잔등


이 땅이 좁다고 느끼던 시절 방랑자처럼 나는 떠다녔네

이리로 저리로 목적지 없이 고단한 밤 꿈 속처럼 나는 보았네

낙동강 하구의 심난한 갈대 숲 희뿌연 안개가 감추는 다도해

호남선 지나는 김제 벌 까마귀 뱃놀이 양산도 설레는 강마을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사람들

영웅이 부르는 압제의 노래와 젖은 논 벼 베는 농부의 발자욱

빛 바랜 병풍과 무너진 성황당 내 겨레 고난의 반도땅 속앓이를


얼마 안 있어 내 아이도 낳고 그에게 해 줄 말은 무언가

이제까지도 눈에 잘 안띄고 귀하고 듣기 어려웠던 얘기들

아직도 풋풋한 바보네 인심과 양심을 지키는 가난한 이웃들

환인의 나라와 비류의 역사 험난한 역경속 이어온 문화를

총명한 아이들의 해맑은 눈빛과 당당한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깨었는 백성의 넘치는 기상과 한뜻의 노래와 민족의 재통일을

  1. 김용섭 2014.05.22 16:58

    감사합니다
    ...눈물을 삼키고 들었어요.
    이 늦은 나이에도 아직 뜨거움이 남아있었네요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3 08:09 신고

      감사합니다. 공감하시는 분이 계시니 마음이 든든하네요.

      자주뵈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05.23 08:27 신고

    정태춘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4 07:37 신고

      저도 부를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달라져도 너무 좋습니다. ㅎㅎ

  3. 장돌뱅이 2014.05.25 08:34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참여하는 일"

    오래 기억하며 괴로워하며
    눈 부릅뜨고
    그 바다에서, 그 시간의 앞과 뒤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가 밝혀내야겠지요.

    자주 노래 부를 수 있는 건강함이
    빨간내복님과 함께 하기를.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6.03 08:24 신고

      답이 늦었습니다. 한국생활에는 잘 적응하고 계신가요?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갔고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선가에 월드컵에 묻혀가는듯 하여 안타깝기만 합니다.

      블로그 홈피 이메일로 가끔 인사 드릴께요. 꾸벅

  4. BlogIcon 민병주 2014.05.29 14:56

    저도 고2 아들을 둔 입장에서 가슴 아픈 5월이었네요.청춘의 5월은 최루탄 연기가 꽃향기를 대신하고 이제는... 기운 내야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6.03 08:27 신고

      언제까지라도 조사를 하여 철저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잔인한 5월 이었습니다.

  5. 이강규 2015.03.12 15:22

    이 노래 악보 포함에서 동영상 강의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잘 맞는 곡이네요
    시대의 아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5.03.31 08:52 신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답글을 답니다. 이 곡은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강좌로 엮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구요... 비밀글로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간단한 강좌를 보내드리죠. 감사합니다.

  6. 익명 2015.04.01 15:4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5.04.09 08:01 신고

      제가 여행도 다녀오고 계속 바쁜일들이 생겨 아직도 미적거리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꼭 빠른 시일내에 답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태춘씨를 좋아하여 즐겨 부릅니다만,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크게 매체가 없던 시절 그래도 라디오가 대세였던 즈음 비교적 자주 흘러나오던 대중가요 시절의 정태춘씨 곡입니다. 1978년이라네요. 

가요 사전검열이 있던 시절 누더기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친구가 생각나게 하여 불러봅니다.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4.04.15 10:05 신고

    추억의 노래네요.
    잘 지내시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3 07:58 신고

      네. 덕분에 잘 지냅니다. 요즘은 제가 블로그 활동을 거의 못하는 관계루다가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네요.

  2.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4.04.15 12:45 신고

    오랜만이네요 잘 듣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3 07:59 신고

      늘 오랜만인것 같아요. ㅠㅠ 요즘은 정말 블로그 둘러보기도 힘드네요. 잘 지내시죠?

  3. 기타기타 2014.04.25 15:16

    항상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
    요즘 노래영상들은 않그러는데.. 예전 영상들은 화면이 full로 않나오네요.. 예전에는 않그랬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설정이 잘못된건지.. 꼭 와이드 화면같이 위아래가 짤려서 옆으로 길게 퍼지게 나오네요...
    수정할수 있으면 수정해 주세요.. ^^ 수고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3 08:02 신고

      아무리해도 수정이 안되더라구요, 지우는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는 작업이라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저도 볼때마다 괴롭습니다. ㅠㅠ

  4.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4.04.28 16:26 신고

    네` 잘 듣고 갑니다.~~

  5. 윤성문 2014.05.23 11:19

    감사합니다
    동영상 강의 많이 올려주세요
    안치환의 "내가 만일" 다른 악보들은 너무 어려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4 07:38 신고

      감사합니다. 요즘 여러가지 사정으로 동영상 강좌가 거의 올라가지 않고있죠? ㅠㅠ 빠른 시일내에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6. 익명 2021.04.10 07:25

    비밀댓글입니다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거친 베옷 입고 누우신 그 바람 모서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바람 거센 갯벌 위로 우뚝 솟은 그 꼭대기
인적 없는 민둥산에 외로워라 무덤 하나
지금은 차가운 바람만 스쳐갈 뿐
아, 향불 내음도 없을
갯벌 향해 뻗으신 손발 시리지 않게
잔 부으러 나는 가네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모진 세파 속을 헤치다 이제 잠드신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길도 없는 언덕배기에 상포자락 휘날리며
요랑 소리 따라 가며 숨 가쁘던 그 언덕길
지금은 싸늘한 달빛만 내리비칠
아, 작은 비석도 없는
이승에서 못다하신 그 말씀 들으러
잔 부으러 나는 가네

저 산꼭대기 아버지 무덤
지친 걸음 이제 여기 와
홀로 쉬시는 자리
나 오늘 다시 찾아가네
펄럭이는 만장너머 따라오던
조객들도 먼 길 가던 만가소리
이제 다시 생각할까
지금은 어디서 어둠만 내려올 뿐
아, 석상 하나도 없는
다시 볼 수 없는 분 그 모습 기리러
잔 부으러 나는 가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국민학교 4학년 때이니.....벌써.... 36년이 넘었네요.

요령소리로 길을 트며 상여가 나가던 그 모습도, 상포자락 조심스레 산을 따라 오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의 날씨가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하늘만큼은 시꺼멓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4학년짜리 꼬마아이의 마음이 그랬나 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집니다. 

한번도 살갑게 안아본 기억도 가물거릴만큼 옛날 아버지셨던분..... 제 나이도 어렸기에 특별한 기억도 추억도 남아있지 않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가정을 꾸려 한사람을 책임지게 되고, 또 아이를 낳아 키우며 잊었다고만 생각했던 아버지가 점점 더 그리워집니다. 

한번이라도 뵐수 있다면 그렇게 좋아하시던 약주한잔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묻고도 싶습니다. 그리 긴 시간이 아니라도 말이죠.....

제가 딸아이에게 나침반이 될수 있을지...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요즘 들어 더더욱 간절해지네요. 


효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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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벽천정 2012.07.06 09:17

    삼십여년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펼쳐지네
    여기에선 뭐했고 저기에선 뭐했고...
    선산으로 이장한 후에는 칠갑산 발길도 뜸해졌지
    아버지에 생각은 거의 같은 생각일거고...
    어버이 살아실제 효도합시다!!!

  3. Favicon of https://feeltone1.tistory.com BlogIcon 신선함! 2012.07.06 10:01 신고

    포스팅 잘보고 간답니다..!!
    즐거운 주말을 위해서 오늘하루 화이팅..!

  4. Favicon of https://namsieon.com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2.07.06 10:25 신고

    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아요!!!
    비오는 지금 창밖을 바라보며 몇번이나 들었습니다....
    와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23 신고

      감사합니다. 조금 처량해서 어떨까 싶었습니다만, 좋아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2.07.06 10:42 신고

    저도 아버지를 안아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쉽지 않죠... ㅠ.ㅠ

    노래 참 울림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24 신고

      부모님이 오래오래 옆에 계시면 정말 좋은 일이죠. 언젠가 꼭 안아드리시길...

  6. 기타여행 2012.07.06 11:43

    참나!! 어떻게 지금 내 얘기가 여기에 나오는지......
    잠시 후 아버님 기일이라서 시골에 내려가려 하는데 딱 제 얘기를 올리시네요 ㅎㄱ
    많은 생각이 드는 절절한 노래 감사드립다.

  7.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7.06 12:51 신고

    사진을 보니 저도 아버님이 그리워 집니다. 살아계실때 좀 더 많은 대화를 해볼껄 그런 아쉬움이 늘 남는답니다.

  8.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7.06 13:32

    저도 아버지 많이 생각이 나네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쭙고 싶은 것도 많고요.
    저는 지금 어떤 아빠일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잘 보고 듣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9. 지수맘 2012.07.07 01:44

    우울모드극복프로젝트, 모가있을까?? 내가 해줄건없구.... 술친구해줄까?? 아버님살아계셨다면 나 무지이뻐해주셨을텐데.... 넘 슬퍼하지마세여......

  10. 소망 2012.07.07 11:57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과 음악 잘 들었습니다..^^

    부모 생각나면 철이 들고 나이 먹었다는 증거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아! 쏜 살같이 어느새 어릴때 보았던 부모와 같은 나이가 되었구나..!!

    다시오지 않을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는 말을 듣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27 신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철이 안들었는데도 이리 생각이 나니 철드는게 무섭네요. ㅠㅠ

  11. 장돌뱅이 2012.07.08 04:42

    아버님의 모습이 지금의 빨간내복님이네요.
    먼곳에서 아름답게 사시는 내복님 가족의 모습을 보시며 흐믓해 하고 계시겠지요.

    저보다 아버님과 함께 사신 기간이 무려 일년이나 더 기네요.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은 길을 걸어갔던 기억이 희미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28 신고

      그런가요? 저는 닮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제가 1년은 더 행복했군요.

      다녀오신건가요?

  12.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2.07.08 14:58 신고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족...

    효도하겠습니다..^^

  1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7.09 10:56 신고

    에고..콧잔등이 시큰해집니다.
    그렇게 일찍 가셨군요
    집에 전화드려봐야겠어요
    울 아부지 어머니..곧 팔순이신데
    그래도 두분 계시어 참 좋습니다.
    내복님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30 신고

      팔순잔치는 하시는건가요?

      부모님 계실때 자주 뵙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14.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7.10 12:35

    이노래 들으니....왠지 모르게 먼저 가신분이 생각나네요~~ ^^
    이곳은 날이 무지 덥고 비도 많이 오고 그러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34 신고

      장마에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하시길...

  15.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2.07.12 00:40 신고

    이노래 내복님 맘이 담겨서인지 정말 와닿고 좋네요.
    첨들어보지만 그림이 그려져요.^^
    아기 내복님 넘 귀여버요...^^
    하늘에계신 내복님 아버님이 므흣하게 웃고계실것 같네요.
    서나도 효도하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12 22:35 신고

      네~ 부를때마다 감정이 막 올라오는곡이죠.

      효도하세요~~ ㅎㅎ

  16.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2.07.13 17:34 신고

    아~ 맘이 찡해집니다.
    전 부모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항상 불효를 하는것 같아서 말이죠... ㅠㅠ

  17. 숨은 팬 2012.07.14 18:36

    잔 부으러 나는 가네...
    잔 부으러도 못갑니다... 살아 생전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고
    같이 못해본게 너무 많습니다.


  18. 강동구 2012.07.25 17:21

    빨간내복님 아버님 많이 닮으셨어요..
    그리고 혹시 무악재고개 내려오면 지금도있는 신화병원인가 두자인데 인왕산밑 약국아닌가요,,
    저도 어렸을때 그곳에서 살아서 말입니다.....지금은 안계신 아버지께서 중화요리을 하셨는데..
    혹시 아시나해서요.....간산마당이라했는데..그리고 우물도있고 큰술집도 있어서 미국군인들도 많이
    와서 1달러씩 주던 생각이납니다.. ^^

  19. 김도연 2013.06.15 05:21

    노래는 잘 들었습니다.....
    노래하실 때
    질질 끌지마시고 텐션과
    강 약을 주시면서 뚝뚝 자르는 느낌으로
    부르시면 좋겠네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06.26 10:13 신고

      말씀(은)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데, 노래를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아마도 정태춘씨가 부른 느낌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전 정태춘씨를 좋아하지만 그분이 부르는 대로 부르기는 싫습니다. 그냥 이대로가 제가 부르는 방식이구요.... 이대로로도 점점 비슷해지는 것 같아 의도적으로 다르게 해야할 지경인걸요. 아무리 다르다 해도 그냥 그게 제 그릇이라서 전 그냥 하던대로 할래요,...

      가끔은 이노래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노래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라고 하시면 수긍하겠지만, 특정곡을 어떻게 해야만 한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 이종빈 2013.07.23 15:35

    나와는 반대로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군요
    전 어머니가 4학년때 돌아가셔서 어머님과의 추억은
    돌아가셨다는 그날부터 입관하시던 모습과 꽃상여를 타고 가시는 그때 뿐이랍니다
    지금도 눈을 감고 키타를 치면 어머님의 그 모습들을 떠올리며 그리워 하지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07.25 08:07 신고

      아... 그러시군요. 어머니를 일찍 잃으셨으니 더욱 마음 한쪽이 아리실듯....

      부모님을 잃는 일은 정말 커다란 충격이지요.

  21. Favicon of http:// 네이버 검색창에 십정동이종빈 블러그 BlogIcon 이종빈 2013.07.25 16:54

    네 ..그래요 ...
    지나온 세월을 도리켜보니 정말 마음 한구석이 늘 그랬던것 같아요
    이렇게나마 어릴적 같은 아픔을 공감해주시는 블친님과 소통할수있어서 감사드리옵고
    무더위 건강 조심하시고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옵기를 ...


내 고향집 뒷뜰의 해바라기 울타리에 기대어 자고
담 너머 논둑길로 황소마차 덜컹거리며 지나가고
음, 무너진 장독대 틈 사이로
음, 난장이 채송화 피우려
음, 푸석한 스레트 지붕위로 햇살이 비쳐 오겠지
에헤 에헤야, 아침이 올게야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내 고향집 담 그늘의 호랭이 꽃
기세 등등하게 피어나고
따가운 햇살에 개흙 마당 먼지만 폴폴 나고
음, 툇마루 아래 개도 잠이 들고,
음, 뚝딱거리는 괘종 시계만
음, 천천히 천천히 돌아갈게야, 텅 빈 집도 아득하게
에헤 에헤야, 가물어도 좋아라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내 고향 집 장독대의 큰 항아리
거기 술에 담던 들국화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음,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음,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음,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에헤 에헤야, 어머니 계신 곳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마루 끝 판장문 앞의 무궁화
지는 햇살에 더욱 소담하고
원추리 꽃밭의 실잠자리
저녁 바람에 날개 하늘거리고
음, 텃밭의 꼬부라진 오이 가지
음, 밭고랑 일어서는 어머니
지금 퀴퀴한 헛간에 호미 내던지고
어머니는 손을 씻으실 게야
에헤 에헤야, 수제비도 좋아라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내 고향집 마당에 쑥불 피우고
맷방석에 이웃들이 앉아
도시로 떠난 사람들 얘기하며
하늘의 별들을 볼게야
음, 처자들 새하얀 손톱마다
음, 새빨간 봉숭아 물을 들이고
음, 새마을 모자로 모기 쫓으며
꼬박꼬박 졸기도 할게야
에헤 에헤야, 그 별빛도 그리워
에헤 에헤야, 내 고향 집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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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씨의 무진 새노래 음반중의 한곡입니다. 
고향이라는 이미지는 모두에게 다 다르게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만, 정태춘씨가 노래하는 고향은 당연하게도 그의 고향이야기겠죠? 실제로 원추리 같은 고유지명은 평택의 도두리 등과 함께 나오는 지명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제 고향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그저 평범한 농촌의 풍경을 말하기때문은 아니리라 봅니다. 

오히려 

흙담에 매달린 햇마늘 몇 접 어느 자식을 주랴고 음, 실한 놈들은 다 싸 보내고

음, 무지랭이만 겨우 남아도 음, 쓰러지는 울타리 대롱대롱 매달린 저 수세미나 잘 익으면

같은 가사에서 보이는 것처럼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고향의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수제비도 좋아라 도 비슷한 맥락이 되겠지요?


제 섣부른 해설보다는 그저 가사 그대로 음미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려봅니다.  





  1. Favicon of http://gujustory.com BlogIcon Guju 2012.06.23 12:16

    제 세대의 노래가 아닌지라,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가슴에 크게 와닿는 곡이네요. 계속해서 반복 청취중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1 신고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었네요. ㅠㅠ
      고향은 우리의 원형질이죠.

  2. Favicon of http://hk_news.blog.me BlogIcon 엉뚱개굴씨 2012.06.23 15:10

    풍경이 떠오르는 듯한 서정적인 가사, 좋아요. ^^
    창법이 좀 바뀌신 것 같아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네요.

    마지막 새마을 모자, 조금 웃겨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2 신고

      정말 시각적인 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만 감고 있으면 풍경이 다 더오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새마을 모자는 인터넷에서 팔던데요. ㅎㅎ

  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2.06.23 15:52 신고

    내복님 오랜만이에요....
    건강하시지요?
    향수에 젖게 하는 음악.
    잘 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2 신고

      비바리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고향은 어디나 같죠?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6.25 08:22 신고

    새마을 모자 오랜만에 보네여.. 캐논 650D 샀답니다.ㅋㅋ

  5.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6.25 12:28 신고

    태춘님노래^^ 모자사진도.. ㅎㅎㅎ
    잘 듣고 갑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용^^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6.25 13:15

    처음 들어보는 정태춘씨 노래네요.
    새마을 모자 정말 오랜간만에 봅니다.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4 신고

      정태춘씨 곡은 왠만하면 첨 들으시는 곡이 많을겁니다. ㅎ

      올해 신곡이 나왔더라구요.

  7.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2.06.27 11:18 신고

    첨 들어본 노래인데 가사가 정말 컨추리 하고 좋네요.
    70년대가 상상이 되요... 새마을 운동...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7 신고

      음악이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곡은 돈 맥클레인의 Vincent와 이곡이 대표적일것 같습니다. ㅎㅎ 컨츄리틱하죠. ㅎㅎ

  8. 클레오 2012.06.27 23:08

    전 고향이 서울이라 잘은 모르지만, 가끔 할머니뵈러갈때 보았던 풍경이 얼핏 스쳐지나가네요...
    할머니 집앞에 외람되게 피어있던 백합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네요~~노래만 들어도 정겨웠던 우리네 옛모습이 저절로 그려지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8 신고

      좋게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뭐 제 곡은 아니지만..ㅎㅎ 저도 이 곡을 부를때마다 고향생각이 납니다.

  9. 클레오 2012.06.27 23:10

    꾸미지 않아서 더욱 진실하고 잔잔했던 ,,, 진정한 자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6.28 22:52

    새마을 모자가 갑자기 왜 나왔나 했어요. ㅋㅋ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aqa3213/1179 BlogIcon 쌀점방 2012.06.29 14:20

    정태춘은...너무 서정적이고...
    가슴에 따뜻한 노래 입니다..ㅎ
    지금 부르시는 스타일이..목소리 까지 좋습니다..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49 신고

      감사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워낙 정태춘씨 곡을 많이 불러서 좀 따라가나봐요. 좋은건 아닌데...ㅎㅎ

  12.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2.07.02 15:36 신고

    가사가 재밌어요. ㅎㅎ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어릴적 살던 집에 수세미가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51 신고

      실제로 고향이 농촌인 분들이 들으시면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가사들이기도 합니다. ㅎㅎ

  13. 익명 2012.07.04 00:08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4 08:52 신고

      네~ 안녕하세요? 말걸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가끔 댓글도 남겨주세요. 금요일에 또 저희 보면 말걸어주세요. ㅎㅎㅎ

  14. 향기 2012.07.04 10:43

    아침에 잘듣고갑니다.

  15. 금강도령 2012.07.05 16:35

    어렸을적 국딩(초딩)시절 내 고향 풍경이 저랬습니다.
    워낙 시골이다보니 내 경험담으로 고스란히 다가오네요.
    토속적인 풍경을 그린 정태춘씨 노랫말이 참 정겹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7.06 09:08 신고

      시골이 고향이시라면 충분히 납득갈만한 내용들이죠. 저도 그렇습니다.

  16.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2.08.02 23:15 신고

    뜸한사이 노래만 왕창 올리셨네.
    덕분에 저는 즐겁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8.09 01:15 신고

      요즘은 다른 글들은 엄두가 안나고 일주일에 한번쯤 겨우 한곡씩....ㅠㅠ

  17. 허공영 2012.09.21 15:39

    대체 빨간 내복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참! 재미있게 읽고 듣고 있지만 대단한 실력을 갖춘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한번쯤은 만나서 대화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전화라도 한번 통화할수는없을까요?
    참고로 저는 010 4709 7966번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전화번호라도 문자로 넣어 주시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좋은곡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3.02.07 16:38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미국에 살다보니 통화는 어려울듯 하구요..ㅎㅎ 말씀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이 늦었습니다. 네네..

해는 기울고 한낮 더위도 식어, 아드모어 공원 벤치에는 시카노들이 둘러 앉아 카드를 돌리고.......... 


미국이라는 나라를 혹은 번영의 상징이라고 생각되는 로스엔젤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헐리우드의 화려한 거리, 비버리힐즈의 저택들, 유니버설 스튜디오 파크, 코리아타운.... 등등을 먼저 떠올리신다면 패키지여행으로 LA를 한번 둘러보셨거나 밝은영화 속의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의 가객 혹은 시인 정태춘씨는 LA를 방문하고 위와 같은 LA를 보았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그 모습들이 제가 바라본 LA의 모습이기도 하여 화려한 내면도 함께 본 그의 통찰에 경외를 하게된 계기가 된 곡입니다.

그의 투사이미지 혹은 반사회적인 정서에 비추어 굳이 이런 어두운 부분을 부각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염려를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정태춘씨가 극히 담담하고 사실적으로 LA를 표현하였다 생각합니다. 부와 빈을 극명하게 대조시키는 방식이기에 약간은 편향적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LA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방법이 있을까 하네요. 

한인타운.... 아주 오래전에 유행했던 LA아리랑이라는 시트콤의 덕인지 LA는 아주 밝고 따뜻한 곳일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곳에는 정말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시는 고단한 교포분들의 땀이 더 진하게 배어나오는 곳입니다. 비버리힐즈의저택에서 조금만 내려와도 도시의 빈한함을 금새 느낄수 있는 곳이죠. 화려한 헐리우드 거리의 배면에는 영화에서나 보일법한 암흑의 세계가 있는곳.....  


도심을 조금 벗어나면 이런 원유시추기가 보이는 곳이기도 하죠.


갑작스레 이 곡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한참만에 하는 노래인데, 좀 무거웠죠?
목감기로 인해 소리가 잘 안나오네요. ㅠㅠ 리듬이 재미있죠? 굿거리 장단이라는 우리가락인데, 기타로 표현하기 좀 애매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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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기울고, 한낮 더위도 식어 아드모어 공원 주차장 벤치에는 시카노들이
둘러앉아 카드를 돌리고 그 어느 건물보다도 높은 가로수
빗자루 나무 꼭대기 잎사귀에 석양이 걸릴 때 길 옆 담벼락 그늘에 기대어 졸던
노랑머리의 실업자들이 구부정하게 일어나 동냥 그릇을 흔들어댄다
커다란 콜라 종이컵 안엔 몇 개의 쿼터, 다임, 니켈

남쪽 빈민가 흑인촌 담벼락마다 온통 크고 작은 알파벳 낙서들
아직 따가운 저녁 햇살과 검은 노인들 고요한 침묵만이
음, 프리웨이 잡초 비탈에도 시원한 물줄기의 스프링쿨러
물 젖은 엉겅퀴 기다란 줄기 캠리 차창 밖으로 스쳐가고
은밀한 비벌리 힐스 오르는 길목 티끌, 먼지 하나 없는 로데오 거리
투명한 쇼윈도 안엔 자본보다도 권위적인 아, 첨단의 패션

엘 에이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나오다 원유 퍼 올리는 두레박들을 봤지
붉은 산등성이 여기 저기, 이리 끄덕 저리 끄덕 노을빛 함께 퍼올리는 철골들
어둠 깃들어 텅 빈 다운타운 커다란 박스들과 후진 텐트와 노숙자들
길 가 건물 아래 줄줄이 자리 펴고 누워 빌딩 사이 초저녁 별을 기다리고
그림 같은 교외 주택가 언덕 길 가 창문마다 아늑한 불빛
인적없는 초저녁 뽀얀 가로등 그 너머로 초승달이 먼저 뜬다

마켓 앞에서 식수를 받는 사람들 리쿼에서 개피 담배를 사는 사람들
버거킹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 사람들 아, 아메리카 사람들
캘리포니아의 밤은 깊어가고 불 밝은 이층 한국 기원 코리아 타운
웨스트 에잇 스트리트 코메리칸 오피스 주차장 긴 철문이 잠길 때
길 건너 초라한 아파트 어느 골목에서 엘 에이 한 밤의 정적을 깬다

"백인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미국에 와서 백인들을 잘 못 보겠어"
(따당, 따당땅, 따당 땅 땅)

한국 관광객 질겁에 간 떨어지는 총소리 따당, 따당땅, 따당


주)
아드모어 공원 - LA한인촌 인근의 야구장겸 공원
시카노 - 멕시코 사람을 비하하는 말 
빗자루나무 - 높은 가지에 빗자루처럼 잎이 달린 종려나무
쿼터, 다임, 니켈 - 25, 10, 5센트 동전
캠리 - 한때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토요타의 자동차
리쿼 - 술을 취급하는 작은 가게
 
  1.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2.02.20 12:19 신고

    목감기여서 더욱 느낌이 살기도 하는데요...빨리 완쾌하세요

  2.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2.02.20 13:10 신고

    너무 오랜만인듯 싶지요?
    건강부터 챙기시구요...

  3. 금강도령 2012.02.20 13:37

    빨간來福님에 구수한(?) 목소리와 장단이 잘 어울립니다.

    감기가 걸리셨다니 빨리 완쾌되길 빕니다.
    그곳의 날씨를 잠깐 검색해보니 오늘 최저 9도씨~최고 16도씨 정도 되던데
    우리나라로 치면 봄날씨 정도(?)(이곳우리동네는(-5도~+6도씨))인것 같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군요. 목감기엔 뜨거운 생강꿀차가 좋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1 08:40 신고

      역시 제 목소리는 막걸리...ㅎㅎㅎ 여긴 서늘한 날씨입니다. 조석으로 좀 쌀쌀하고 낮에는 덥죠. ㅠㅠ

  4. Favicon of https://www.kkolzzi.com BlogIcon 꼴찌PD 2012.02.20 14:43 신고

    페이스북을 통해 잘 들었어요. 내복님^^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2.21 07:06

    옴마나....
    이런 노래도 있었군요.
    넘 재미납니다. ^^

  6. Favicon of https://tirun.tistory.com BlogIcon 티런 2012.02.21 07:43 신고

    아프셨군요...
    여기도 아주 강력한 감기가 유행입니다.얼릉 완쾌하시길~~

  7.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EUN^^B 2012.02.21 09:32 신고

    가사 정말 좋네요...
    영상이 주마등처럼 흐르며 깜빡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3 11:24 신고

      감사합니다. 역시 노래가사에서 영상을 보시는군요. 정말 사실적인 가사라서 다큐가 되겠네요.

  8.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2.02.21 09:43 신고

    감상 잘하고 갑니다. ^^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2.21 10:12

    정태춘씨의 안목에 새삼 놀라게 되는 포스팅입니다. LA에 가보지도 않았지만 빨간내복님 말씀과 가사를 읽어 보고 있노라면 어찌 저렇게 사물을 보는 시선이 남다른가 싶군요.

    잘 지내셨는지요? 감기가 자주 오시나 봅니다. 어서 훌훌 털어버리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3 11:26 신고

      이분의 시선은 정말 놀랍죠.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을수도 있지만, 그가 쓰는 시를 보면 역시 시선이 남다르다는 걸 알수 있죠. ㅎㅎ

      감기 올겨울 들어 첨입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2.02.21 16:53 신고

    가사들이 정말 생생하네요.
    어째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표현했을까...
    옛날 영화중 LA Story의 LA를 풍자한 장면들이 생각납니다.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2.21 17:09

    LA하면...
    역시 다져스와 갈비...^^
    오래간만에 오셔서 재미나게 해주시니 내복님 앞으로는 잠적하지 말아주세요...
    또, 잠적하시면 LA경찰에 신고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3 11:28 신고

      네~ LA경찰에 신고하셔도 경찰출동안합니다. 전 샌디에고니까요. ㅎㅎ

  12.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2.22 00:37

    오래간만에 빨간내복님의 노래 듣습니다.
    정태춘씨 좋아했었는데, 이 노래는 처음 듣네요.
    정말 목감기 맞으세요?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3 11:29 신고

      이 음반은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해적판 비슷하게 나왔다가 나중에 복각이 된 음반이죠. 아마 잘 모르실거예요. 매니아적인 좀...ㅎㅎ

  13.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2.02.22 23:33 신고

    오늘 모습은 젊은 청년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정태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2.23 04:03

    LA아리랑. 저도 기억합니다 :)
    저 어려서 봤던 프로그램인데 그때 엄마가 아들에게 한
    you are grounded!라는 표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ㅎㅎ

    한인타운을 못가봐서 한번쯤 가보고 싶단 생각 늘 한답니다.

    한국에 다녀오신다구요?
    언제 출발하시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23 11:32 신고

      아하~ ㅎㅎ 사실 전 유학중이어서 못봤구요, 가끔 한국에 가서 잠깐잠깐...ㅎㅎㅎ 잘 지내시죠? 제이콥이 많이 컸더라구요.

  15.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2.02.23 20:06 신고

    어라.. 원유 시추기 모습.. 어떤 좀비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요^^

  1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2.02.27 01:00

    오랜만에 듣는 노랩니다 ㅎㅎ

  17. phoebe 2012.02.28 12:12

    요것도 모르는 노래네요. 엘에이하면 갈비가 떠오르니 우짠대요. 하하하

  18.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2.02.28 12:50

    이제는 괜찮으시죠? ^^
    요즘 감기 정말 지독하더라구요...




도솔천(兜率天, Tuṣita)은 고대인도(불교)의 세계관에서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외원은 여러 천인(天人)들이 모여 행복과 쾌락을 누리는 곳이다. 덕업을 쌓고 불심이 깊은 사람만이 죽어서 도솔천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정태춘씨의 곡을 하나 올립니다.
곡의 분위기나 내용으로 치면 참 이상하게도 대중매체에 많이 흘러나오던 곡입니다. 정태춘씨의 곡중에는 특이하게 상업적으로 비교적 성공한 (?) 곡이 되겠습니다. 

정태춘씨의 노래들을 시대적으로 분석해보면 고향 - 불교 - 도교 - 현실 이라는 순으로 전개됨을 알수 있습니다. 1980년대 초중반이라면 북한강에서와 같은 노래를 필두로 하는 도교주의적 성향이 짙은 시기입니다만, 불교색채를 띄는 이 곡은 1970년대 재수시절에 느낀 감정들을 표현한것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대강 시기가 맞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1988년 출반된 무진 새노래의 앨범부터는 은근한 현실참여가 보이게 되지요. 

암튼 이 곡은 강하고 빠른 비트이면서도 단조의 노래로 왠지 서글퍼지고 허무해지는 특징을 갖습니다. 그의 고향지명들인 도두리나 보리원등이 등장합니다. 얘기2에도 등장하죠. 재수라는 상황에서 암울함과 자신감을 상실한 작자의 마음이 조금씩 엿보이네요. 그러면서도 이상향을 그리는 마음도 보여 현실을 부정혹은 뛰어넘고 싶어하는 마음도 함께 느껴집니다. 재수라면....갓 고등학교 졸업한 상황인데 이런 정도의 의식을 할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대중적 성공 (?)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을듯 하네요. ㅠㅠ 그냥 들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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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9.07 23:13

    이제는 오히려 추수감사절이 명절같이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우리명절 추석 잘 지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8 04:10 신고

      다음주 월요일인가요? 정확한 날짜는 다가오면 알게 될듯 하지만 정말 추석 분위기는 전혀 없습니다. ㅠㅠ

      Mark님도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기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9.08 05:43 신고

    통기타만 봐도....옛생각 떠오릅니다.
    우리 7080세대의 추억이지요.

    자 ㄹ보고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8 07:30 신고

      네! 그렇지요? 요즘 음악도 좋긴 한데 역시 투박하기는 하지만 옛 통기타 곡들이 좋죠.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08 10:02 신고

    오늘 왠지 이런 노래가 듣고 싶었는데
    계속 반복하여 듣고 있습니다.
    여기는 명절 분위기 물씬이고
    하늘은 높고 참 좋은 날씨입니다.
    내복님 좋은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9 05:10 신고

      비바리님, 오랜만입니다. 왠지 센티멘탈해지시나봐요? 가을이 다가와서일까요?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5. 조범 2011.09.08 10:12

    잘 지내시죠??
    며칠전에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내복님이 생각났습니다.
    한번 출연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ㅋㅋ~

    전 요즘 블로그에는 신경을 잘 못쓰고 있답니다.
    행복한 고민이지만... 바쁜 일상으로 신경쓸 일이 많아서요...
    블로그는 천천히 쉬엄쉬엄 하려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9 05:11 신고

      ㅎㅎㅎ 저 같은 늙다리가 오디션 프로그램에....ㅎㅎㅎ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정말 바쁘신것 같습니다. 쉬엄쉬엄하세요,. ㅎㅎ

  6.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8 12:22

    저는 '북한강에서'를 무지 좋아했었지요.
    이 노래는 모르고 있었네요.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09 05:14 신고

      네! 저도 좋아하는 곡이죠. 예전에 부르기도 했구요. 그러고 보면 정태춘씨 노래를 제일 믾이 한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8 13:10 신고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음도 잘 기억이 안날정도로 오래전인듯도 하네요..^^

    잘지내고 계시죠? ^^
    이제 곧 이곳은 추석이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tourparis BlogIcon 샘물 2011.09.09 08:38

    정태춘. 박은옥 생각이 납니다.
    저희 대학시절 한참 인기였는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0 01:51 신고

      샘물님 오랜만입니다. ㅎㅎ

      잠시나마 제가 대학시절을 추억을 선물해 드린건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9. 벽천정 2011.09.09 10:41

    오랜만에 들어보는 도솔천아...
    내가 부르면 왜 졸리다고 하지...

    한가위명절 잘 보낼께^^...

  10. 익명 2011.09.09 12:02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9.09 16:40 신고

    노래는 들어봤는데 제목은 오늘 첨 들었습니다. ^^;
    재수할때 이런 곡을 썼다니 정말 대단한데요?

    노래 잘 듣고 갑니다. ^^
    이번 주말엔 노동하지 마세요.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0 02:13 신고

      네!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은 절대 노동안할겁니다. 불끈! ㅎㅎ

  12.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1.09.09 22:58 신고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꽉 찬 한가위 되시길...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0 02:13 신고

      네! 감사합니다. 보라매님도 분위기는 잘 안나시겠지만 마음만이라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빌께요.

  13. Favicon of http://shilang.blog.me BlogIcon 신랑닷넷 2011.09.10 10:19

    안녕하셨어요? 블로그 메인을 네이버로 옮기고 한동안 신경을 못쓰다가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
    한국은 오늘 부터 추석 Long weekend가 시작되네요. 윗 분의 댓글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1:46 신고

      아~ 블로그를 네이버로 옮기신거군요.

      네이버에 잘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추석 잘 보내셨죠?

  14. 도다리 2011.09.10 11:19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시간 나시면 이번 연주와 저번에 설명하여 주신 스트로크와의 연관관계에 대해 한번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이러게 빠르게 몇번 업다운 하실 수 있는지 정말 놀랄뿐입니다. 저는 무조건 4분의 4박자는 네번 다운스트로크 그게 끝입니다. 아무 맛이 없다는...ㅎㅎㅎ. 좋은 노래 감솨....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0 01:56 신고

      도다리님도 오랜만에 댓글 남겨주셨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업스트로크를 스트로크라고 생각하고 하다보면 힘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기왕 내린 스트로크이니 올릴때 살짝 긁어주고~ 하는 느낌으로 살짝 올려주는 방식이 자연스러운것 같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가 그리 쉽지 않네요. ㅠㅠ

      이 스트로크가 그리 복잡한것은 아니지만, 사실 스트로크 중간중간에 왼손을 보시면 쉴새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음을 바꾸어주기도 하고, 가끔씩 소리를 끊어주며 박자를 추임새처럼 넣기때문에 복잡하게 들립니다. 이런 부분을 사실 말씀해주시니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해보게 되지 저도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네요. ㅠㅠ

      일단은 네번의 다운스트로크를 하실때 손을 올리면서 살짝씩 123번 줄 정도만 건드리면서 올린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도다리 2011.09.10 11:20

      123번만... 잘 알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다음 주 월화요일은 휴가를 신청하여서 집에서 놉니다. 한국의 추석마냥요. 감솨......~~~~.

  15.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1.09.11 12:07 신고

    첨들어본 노래네요...동영상 틀어놓고 댓글 다는데
    완전 정태춘 아저씨 목소리랑 똑같아요.^^

    내복님 미국에서도 추석을 지내시나요?
    아무튼 해피 추석 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1:53 신고

      부끄럽게도 워낙 많이 자주 부르다보니 정태춘씨 창법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시네요. ㅠㅠ

      암튼 추석 잘 지내셨나요? ㅎㅎ 전 다행히 올해는 송편 두개 먹었습니다. ㅎㅎ

  16. 얌전한 팬 2011.09.11 14:15

    제가 중학교 다니던 시절 대학 다니던 오빠가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이 노래 들으니 멀리 있는 오빠가 그립네요.

    노래 정말 잘 들었구요. 추석 잘 보내세요.
    내복님 가족은 추석 어떻게 보내실지 궁금하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1:54 신고

      반갑습니다. 그리 크게 힛트한 곡은 아니지만, 특이하게도 (?_ 라디오에서 많이 들려주곤 하였지요.

      이곳은 추석분위기 당연히 전혀없습니다. ㅎㅎ 곧 다가올 추수감사절을 추석이려니 하고 지낸답니다. 감사합니다.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9.12 05:26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

    추석이지만 추석같지 않은 저희집입니다.
    빨간 내복님의 댁엔 추석 분위기가 좀 날것 같은데
    어찌 보내시는지 궁금하네요^^
    맛난것 드셨으면 자랑좀 해주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1:55 신고

      이번 주말은 행사가 많아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지냈습니다. 그래도 성당에서 나누어준 송편을 두개나 먹는 개가를 올렸답니다. ㅎㅎㅎ

      그곳도 분위기 비슷하죠? 그냥 추수감사절이나 기다리자구요. ㅎㅎ

  18. 가객과 관객 2011.09.12 06:14

    내복님...해피 추석요^^

    노래가 꼭 지 맘을 노래하는 것 같은 ...

    많이 허전한 추석 아침입니다^^ 그래도 해피 추석입니당. ㅎㅎ

    전 정태춘 아자씨 노랜 시인의 마을만 딱 부르고... 그것도 불교적인 건가요.

    나중에 가사가 바뀌긴 했지만...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이었는데...

    요때까지가 불교적 색채가 있었나봐요...

    말씀해 주신 현실적인 노래를 하실 땐...좀 멀리했져...ㅎㅎㅎ 청계천 8가 라등가...

    노래보다 더 억세게 살아와서...그런 노래들 별로 위로가 안되서 ㅎㅎㅎ

    암튼 그래서 제 기타가 늘지 않은 이유도...정태춘 아자씨 노래를 멀리해서 그렁가 봐여^^

    정태춘 아자씨 노래 잘 불러야 고수가 된다는 설이 있었잖아요 왜...

    그래서 내복님은...진정 고수신거죠^^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1:57 신고

      중추절은 월병많이 드셨나요? 어릴때 먹던 월병생각이 많이 납니다.

      정태춘씨는 제 기타의, 음악의 스승같은 분이죠. 그분은 당연히 절 모릅니다. ㅎㅎ 그분의 곡들은 음반출시된곡들은 전부 합니다. 그래서 왠지 창법도 비슷해지는 폐단이....ㅠㅠ

      현실참여적인 곡들도 참 좋습니다. 왠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도 대입되는 곡들이 많더라구요.

  19.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1.09.14 20:52 신고

    때론 모르는 노래였으면 할때가 있어요... ^^;;

    나의 세대는 모를꺼야 라는 뻔뻔함의 모르쇠...
    아.. 정태춘도 알아요... ㅠㅠ

  20. Favicon of https://hsk0504.tistory.com BlogIcon 한석규 2011.09.15 22:32 신고

    노래 정말 잘 듣고 갑니다^^
    저의 기타는 호진군이 하도 만져서 호진군이 만지지 못하게 숨겨놓다보니
    먼지가 쌓여 갑니다 ^^;
    블로그에 들어오면 기타 치고 싶은 욕구가 막 올라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6 12:50 신고

      추석 잘 지내셨어요?

      호진군이 음악에 관심이 많은가봐요.

  2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9.16 09:46

    제가 또 청태춘 아저씨를 무지하게 좋아하잖습니까?...^^

    ...
    이 노래는 엄두도 못내고 '북한강에서'는 노래방에서 (ㅠㅠ) 한 두어번 '혼을 담아 열창'한 적이 있는데요...아시겠지만 주변의 반응은 뭐 어마어마 했지요... 살아돌아온 게 다행이라는... ;;

    그런데 맨날 노래방 얘기나 하고 쩝...
    이 참에 노래방을 하나 해볼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6 12:54 신고

      담부턴 혼담지 마시고 그냥 건성건성 부르시길,...... 노래하다 맞으면 더 아프잖아요. ㅎㅎㅎ

      노래방 하나 차리시죠? 설마 주인한테 뭐라 안하겠죠? ㅋㅋ

Credit to : http://www.n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03

울밑에선 봉숭아입니다. 봉선화라고도 하는....... 봉숭아를 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릴때는 지천으로 피던 것이 봉숭아였는데 말이죠. 여름이 되면 동네 누나들이 손톱을 뻘겋게 물들이고 다니곤 하였습니다.
 

수많은 주황, 홍색 꽃중에서 어떻게 봉숭아가 예쁘게 물을 들이는지 알게되었을까요? 봉숭아 보다도 더 붉은 장미같은것으로 해보아도 물이 들지 않거나 하루이틀만에 빠져버린다고 하네요.

한두번인가.... 저도 봉숭아를 찧어 색이 진하게 나오도록 백반과 섞은 것을 손가락에 싸매고 봉숭아 물을 들인 생각이 납니다. 두 누님들 덕에...ㅎㅎ 그래서 봉숭아는 제게 고향, 어린시절 등등과 동의어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님은 어딜가고 저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사이로 맑은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고운내님 웃는얼굴 어둠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간주) 

별사이로 맑은달 구름걷혀 나타나듯
고운내님 웃는얼굴 어둠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






둘이 함께 노래한지 꽤되었네요. 예쁘게 봐주세요. ㅎㅎ 저희집 뒷마당에는 봉숭아 대신 살구가 수줍게 익어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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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6.14 06:00 신고

    두 부부의 노래는 정말 좋아합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4 06:05

    저 오늘도 또 놀래고 갑니다.
    동영상 클릭하면서 아내분 되시는가? 했더니..
    정말 너무 신기하고 멋진 부부시네요.

    시청자 버젼의 "나는 가수다"가 있으면
    두분 참가하셔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4 06:41 신고

      ㅎㅎ 감사합니다. 신기한지는 잘 모르겠구요.... 음... 만난지 24년된 오래된 연인같은 부부이긴 하죠. ㅎㅎㅎ

      우리가 서바이벌 가요프로에 나가면 나가수가 아니라 주부가요열창이 되는거죠. ㅎㅎㅎ

  4.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6.14 12:45

    함께 노래하시는 모습에서 행복이 뿜어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08 신고

      감사합니다. 늘 즐겁게 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복이 별건가요? ㅎㅎㅎ

  5. 지수이모 2011.06.14 17:46

    손톱에 봉숭아 물이 첫눈 올때까지 가면 첫사랑이 이루어 진다 했었는데...
    잘보구 잘 따라 불렀습니당~~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4 20:11

    올해 처음으로 봉숭아 씨앗을 구해서 마당에 심었는데 최근에 어찌나 토끼들이 싹을 먹어치웠는지 몇그루 못 구해냈네요.
    여름이 가기전에 봉숭아 물을 들일수 있을런지 걱정됩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4:16 신고

      꼭 성공하셔서 봉숭아물 들이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아요. 백반을 넣으면 오래간다지만, 소금도 괜찮다고 하네요. ㅎㅎ

  7.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1.06.14 20:46 신고

    사모님의 목소리가 소녀의 청아한 목소리입니다
    너무 잘 부르시는데요
    이제 여유가 생기셨을까요?
    두분의 화음..너무 좋아요
    부부이기에 가능하겠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12 신고

      좋게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여유까지는 아니구요.... 안보이지만, 지금 손가락이 아파서 거의 울기직전이라는...ㅎㅎㅎ 저게 아마도 30 take째쯤 될겁니다. 하하하.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5 02:15

    두분 생활상이 넘 부럽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네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5 03:12 신고

      감사합니다. 뭐 잼나게 살려 노력하는 사람이랍니다. ㅎㅎ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6.15 15:27

    사모님..너무 아름다우시네요..
    두분이서 노래부르시니 더욱 행복해 보여요... 노래 잘듣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6 02:19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동경도 방사능때문에 아주 곤욕이던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6.16 16:45 신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수맘님의 목소리 너무 맑고 이쁘세요.
    앞으로도 두분의 노래 많이 올려주세요!

    요즘 살구, 복숭아들이 넘 맛있어서 제가 행복하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7 15:37 신고

      저희도 거의 대부분 살구, 복숭아입니다. 요즘 정말 제철인것 같습니다.

      글구....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11. Favicon of http://icantspeakfrench.com BlogIcon 샹밍 2011.06.17 15:39

    노래도 잘 하시고 연주도 좋고 행복해 보이세요!
    잘 듣고 갑니다.

    정태춘 선배는 제 고등학교 선배세요 ㅋㅋ
    30년의 시간 차이가 있지만...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17 15:46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택에서 학교다니셨나봐요? 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2. 검과기타 2011.06.19 11:37

    두분의 영원한 팬이 되겠어요 ^^ ㅉㅉㅉㅉㅉㅉㅉ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20 11:59 신고

      감사합니다. 노래는 3-4분 남짓이지만, 아마도 3시간쯤은 걸릴듯 합니다. 휴우~~ 뭐 그러면서 웃고 그러는거죠 뭐. 노래는 부끄럽습니다. ㅠㅠ

  13.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6.20 08:06 신고

    이런.. 한 동안 잊고 있었는데..
    또 빨간내복님에 대한 부러움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동영상인데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20 12:00 신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부러움을 해소하셔야죠. ㅎㅎ 다리는 좀 나아지셨나요?

    •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6.20 12:02 신고

      다리에 박힌 철심을 7월1일에 제거할 예정이랍니다.
      흑흑 저에게 2011년의 절반은 없어졌어요...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6.20 12:36 신고

      정말 일년의 반이 없어졌네요. ㅠㅠ 쾌차하시길 빕니다.

  14. 애둘맘 2011.07.13 15:38

    이 노래는 오늘 처음 들어보는데 노래 너무 예쁘네요~
    두분 목소리 너무 좋고 듣고 있으니 맘이 편해지네요 *^^*
    레코더에 녹음해서 매일매일 듣고 다니려 합니다 ^_______^

    쉬운 방법으로 기타를 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_____^
    노래 들으러 자주자주 방문하겠슴당~~^^
    봉숭아 기타 코드를 알 수 있을까요?
    집에서 쳐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7.14 03:04 신고

      감사합니다. 이리 칭찬을 들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악보는 아래 링크에서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http://jtc.cyland.net/score/bongsunga.jpg

      자주뵈요. 감사합니다.

  15. 가객과 관객 2011.07.31 23:01

    내복님 내외분 동영상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현재 많은 팬들이 있으시니 그 팬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도 중요하겠고...아...이런거 나중에 자식들 손주들이 보면...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이러셨구나! 예전에... 자손들에게 아주 중요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옛시절에 대한 자료... 그래서 너무 부러워서...집사람을 맹훈련을 시켜 볼까 했거든요...아~~ 근데 음치인 마누라 노래 허게 만드는 일이...마누라 운전 갈켜주는거나 비슷하데여~~~ㅎㅎㅎ 그래서 걍 난 노래 부르고 넌 그 앞에서 흐믓한 표정이라도 지으면...후손들이 보구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볼 수 있지 않냐고...근데 문제는 우리 마누라는 제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해서...ㅎㅎㅎ/그래서 동영상은 안하고 걍 오디오 녹음만 하고 있습니다. 두분 언제나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 나중에 자손들이 그럴 것 같습니다. 우리 할머니 짱 미인이셨네!!! 우리 할아버지 캡 멋쟁이셨네!! (요즘 애들 말인데 나중엔 어떻게 바뀔지는 저도 몰겠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8.02 12:38 신고

      가관님 봉숭아 부르신것 같던데요, 제가 시간이 없어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꼭 들어볼께요,

      꼭 노래를 잘해야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리 둘이 부른 노래들을 제 딸이 또 손주들이 볼 날이 오겠지요? 그때는 그랬단다.... 하며 옛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ㅎㅎ

  16. 금강도령 2012.01.12 13:54

    어제 퇴근하면서 차(라디오)에서 박은옥씨의 원곡을 들었는데
    지수맘님의 고운 목소리로 부르는 이노래가 훨~씬 어울리는 듯!!!!.
    옛 사극이나 소설속에 나오는 표현그대로
    그냥 '은쟁반에 옥구슬'구르는 소리(!!!).....
    맑은 샘물에 떨어지는 물방울소리(?!)
    순수하고 맑은소리...
    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지수맘님이 부른 봉숭아! 10번도 더 들었구요. 물론 또 들어야죠!
    앞으로도 두분이 부르는 노래 더 올려주시길 부탁~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18 02:52 신고

      지수맘이 아주 좋아라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자주 들어주세요. ㅎㅎ 빨리 꼬셔서 한곡 더해야 하는데 말이죠.

  17. 금강도령 2012.01.19 16:19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來福님이 좋아하실만한 기사 하나 스크랩 해드립니다.

    ‘부부 가수’ 정태춘·박은옥이 10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소속사 다음기획에 따르면 두 사람이 26일 정규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발표한다. 2002년 나온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를 포함한 8곡의 신곡, 1곡의 헌정곡 등 총 9곡이 담길 예정이다.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는 26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온라인 예약 판매는 18일 시작된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2.02 10:13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기사 보았습니다. 3월에는 콘서트도 한다고 하니 정말 가보고 싶네요.

  18. 내고향석정 2012.07.24 01:57

    너무나보기 듣기 좋네요 좋은음악좋은모습감사합니다^^

  19. BlogIcon 귄영근 2014.06.21 21:28

    언제부터인가ㅡ이노래가사가사노랫말이조아졌읍니다

    • BlogIcon 귄영근 2014.06.21 21:31

      봉하마을.노짱님이그닙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8.20 10:45 신고

      좋은 글과 말은 나중에까지 그 빛과 향기가 남는 법인것 같습니다.

  20. 박재완 2018.02.13 03:59

    봉숭아...넘 좋아요. 음치인 울 부부 요즘 열심히 함께 부르는 노래인데 잘 안되네요 ㅎㅎ
    내복님께서 치시는 악보를 아무리 구하려해도...혹시, 악보를 구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qkrwodhks7@hanmail.net

  21. 자비행 2020.08.24 16:31

    이런 서정적이 노래 좋습니다 굿




당신의 고단한 삶에 바람 조차 설운 날
먼 산에는 단풍 지고 바닷물도 차더이다
서편 가득 타오르는 노을 빛에 겨운
님의 가슴 내가 안고 육자배기나 할까요
비바람에 거친 세월도 님의 품에 묻고
여러 십년을 한결같이 눌 바라고 기다리오
기다리다 맺힌 한은 무엇으로 풀리요
저문 언덕에 해도 지면 밤 벌레나 될까요

어찌하리, 어찌하리 버림받은 그 긴 세월
동구 아래 저녁 마을엔 연기만 피어나는데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해지는 고향으로 돌아올줄 모르네

솔밭길로 야산 넘어 갯 바람은 불고
님의 얼굴 노을 빛에 취한듯이 붉은데
굽은 허리 곧추세우고 뒷짐지고 서면
바람에 부푼 황포돛대 오늘 다시 보리다

비나이다, 비니아다 되돌리기 비나이다
가슴치며 통곡해도 속절없는 그 세월을
아 모두 떠나가 버리고
기다리는 님에게로 돌아올 줄 모르네

당신의 고단한 삶에 노을 빛이 들고
꼬부라진 동구길에 풀벌레만 우는데
저녁 해에 긴 그림자도 님의 뜻만 같이
흔들리다 멀어지다 어둠속에 깃드는데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워낙 매니아층에서 사랑하는 정태춘씨의 음악이지만, 특히 이 곡은 그중에서도 상당한 골수파분들에게 사랑받는 곡일 겁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대중적이지는 않다는 이야기죠. ㅎㅎ

정태춘씨의 고향은 미군부대가 자리잡은 경기도 평택입니다. 그의 초기 음악은 고향에 대한 목마름이 많습니다. 거기에 불교적인 색채의 곡들이 나오고 차차 도교적인 사상을 담은 노랫말로 옮겨가다 사회참여적인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그의 투쟁가로서의 이력은 청계피복노조의 투쟁부터라고 이야기되고 있으나, 아마도 그 의식의 시작은 어린시절부터 보아왔던 미군부대였을것 같습니다. 그의 노랫말에는 (심의로 없어져 버린 부분을 복구한 것들을 보면...) 이 미군부대에 대한 이야기들이 여럿 나오죠. 실제로 미군부대 확장공사에서 정태춘씨는 주도적인 시위를 벌이다 연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고향에 천착하던 초기의 작품으로 생각이 되네요. 그의 고향은 황포돛배로 기억될만큼 예전에는 황포를 세운 돛배가 서해에서 난지도 넘어 평택 도두리앞까지 들어온것 같습니다. 대추리, 도두리 등등은 
그의 노랫말에 나오는 지명들이지요. 전 그의 고향이야기를 담은 초기의 곡들이 참 좋습니다. 왠지 한번도 가본적도 없는 평택이 정겨워질정도거든요. 이곡은 대학시절 즐겨 부르던 곡인데, 한참을 안불러 보았네요. 아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을것 같음에도 그냥 부르고 싶어 남겨 봅니다. 

지난해 그것도 남의 손에 이끌려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하고는 음악생활은 완전히 접는다고 한 그의 음악이 새삼스레 그리워 지네요.

 
  1. 벽천정 2011.05.24 08:53

    오랜만에 들어 들어보네 "장서방네 노을"
    컴백무대에서나 볼수 있으려나 태춘형님

    얼굴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30代중반으로...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24 08:55

    정태춘 씨가 저희 대학교 축제에 오신 적이 있었죠.
    정말 그때 대단했었고, 이 노래도 불렀어죠.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28 신고

      저도 축제때 주로 커다란 무대의 정태춘씨를 보았죠. ㅎㅎ 정말 대단한 가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5.24 12:21

    저도 한 때 정태춘씨 노래 무지 좋아했었지요. ^^
    멋진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29 신고

      네.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새겨야 할 노래들이 많습니다. ㅎㅎ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5.24 12:45 신고

    나는 가수다를 통해 노래의 가사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정태춘씨의 노래는 가사에 참 애절함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30 신고

      철학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노래들이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의 노랫말은 시죠.

  5.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5.24 12:55 신고

    잘듣고 갑니다~~~
    점심먹고 살짝 졸렸는데..잠이 달아 났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05.24 18:17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ㅋㅋ 이런 노래는 어떻게 알게되나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32 신고

      아마 그러실겁니다. ㅎㅎ 워낙 좋아하는 가수다 보니 모든 노래를 다알게 되죠. 음반 다 사고...뭐 암튼 그랬습니다. ㅎㅎ

  7.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5.25 06:13 신고

    헉..저도 모르는 노래..;;;
    듣지 못하는데 아예 상상도 할 수 없네요..잉~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5 07:32 신고

      아! 실험실에 계시군요. ㅎㅎ 괜찮습니다. 뭐 그냥 조금 옛날 노래라서요. ㅎㅎ

  8.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5.25 07:07 신고

    ㅎㅎ잘 듣고 가요.

  9. 새날 2011.05.26 01:04

    오랜만에 방문했네요..잘 계시죠?
    제가 좋아하는 정태춘님의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참 좋네요.

    어떻게 섭외가 되었는진 모르나, 낼모레 연세대에서 벌이는 [김재동과 함께하는 컬쳐콘서트]에
    정태춘님과 박은옥님께서 출연하시기로 되어 있답니다.
    http://movie.daum.net/play/detail/description.do?playId=27005
    서울서 살고 있다면 당장 뛰어갈텐데.. 여긴 부산이라.. 아쉽네요.
    공연이후..아마 인터넷에 올라올? 공연동영상에서 정태춘님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을테죠?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6 01:24 신고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찾아주셨네요.

      정태춘씨의 컬처코너트 참가소식은 정말 반갑네요. 전 완전히 은퇴하신줄 알았는데, 음반활동은 안해도 이런 자리에는 참석하시나봐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ㅎㅎ

      부산에도 좋은 공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JM6L BlogIcon 여름지기 2011.05.26 08:16

    좋습니다! 긴 한숨이 나오네요...이제야...한숨이 나오는것이 많은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고마운 소리 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8 02:52 신고

      애구 왠 한숨까지....ㅠㅠ 좀 힘이 빠지는 듯한 노래이긴 합니다. 잘 지내시나요?

  11. Favicon of https://bluejerry.tistory.com BlogIcon bluejerry 2011.05.26 13:16 신고

    이름은 낯설지 않는데.. 지금 음악을 못들어봐서...
    혹시 들어보면 저도 알게될까요?^^

  12.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1.05.26 21:43 신고

    요새 빨래통님덕에 향수병 걸리겠습니다.
    이제 고만하시죠.
    그치만 잘~듣고 갑니다. 고맙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8 02:52 신고

      ㅎㅎ 향수병 걸리시면 안되는데... 그게 약도 없다는 그....

  13. 파란내복 2011.10.28 00:28

    빨간내복님 노래 다 들었습니다.
    흠뻑 빠져서 들었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노래 부르는 모습이나 음성이...
    우연히 "정태춘" 검색하다가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덕분에 예전의 추억에 빠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빨간내복형님처럼 (전 68년생) 정태춘 님 노래를 너무 좋아했어요.
    이 "정서방네 노을"은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다 詩지요....한 편의.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미국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경남 김해에 사는 내복형님 팬이...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8 03:39 신고

      파란내복님, 감사합니다.

      좋은 코멘트에 힘이 막 나요. ㅎㅎ 그런데, 형님이라뇨. 에고... 저 나이 그렇게 많지않아요. 파란내복님보다는 아주 쪼쿰 많지만...ㅎㅎ

      저도 대학때 한참이나 부르던 곡이죠.

      자주 들러 음악이야기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4. 파란내복 2011.10.28 00:43

    아 첨언하자면...
    이 노래 제목이 "정서방네 노을" 입니다. "장"이 아니라...
    그 때 음반을 샀었는데 거기에 그렇게 되어있어요.
    정태춘이니까 정서방이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8 03:47 신고

      아~ ㅎㅎ 깜짝 놀랐어요. 제가 수십년을 잘못알고 있었나 하구요. 결론은 파란내복님이 수십년을 잘 못알아오신....ㅎㅎ 정태춘이라서 정서방이라는 해석은 참 신선하네요.

      가사를 잘 보시면 짐작이 가실겁니다. 예를들면 "여러십년을 한결같이 눌 바라고 기다리오~" "굽은 허리 곧추세우고 뒷짐지고 서면...." 처럼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마을어귀의 장승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장서방네 노을이 된거구요.... ㅎㅎ 완전한 한편의 시죠. ㅎㅎ 아마 음반의 미스타이핑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구글검색이라도 해보시면 금방 풀리실겁니다.

      한참이나 그의 시세계와 음악세계를 탐구해온터라 쬐금은 압니다. 참! 그에 관한 책이 두권이랍니다. 평론가 분이 쓰신 책이죠. 아마 지금은 구하기 힘들것 같습니다만.....

      "장서방네 노을"이 맞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15. 태사랑 2011.10.28 16:00

    진짜 댓글 금방 달아주시네요. 많이 바쁘실텐데...
    저 "파란내복"에서 원래 쓰는 닉네임인 "태사랑"으로 바꿉니다. 태국사랑..^^
    사실 파란내복은 그냥 빨간내복 잠깐 패러디 한 것이니까요.

    아 그리고 "정서방네 노을"이 아니었군요. ^^;;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음반에 그렇게 되어 있기에...ㅋㅋ...
    장승이 장서방이로군요.
    그러고 보니 가사가 더 와 닿습니다.
    형님이라 함은 빨간내복님이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과 올리신 글에서 정말 따뜻함을 느꼈기 때문에
    제가 부른 친근감의 표현입니다. 인터넷에서 누구 보고 형님이라 한 적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참 동안이고 호감가는 인상이십니다.

    전 영업 관련 일을 합니다.
    빨간내복 님께서 만약 영업 관련 일을 한다면 이 블로그가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무엇을 파시든 이 블로그를 보면 꼭 내복님에게 사고 싶을테니까요.
    댓글 정말 감사하구요...시간 나는대로 이 블로그 많이 알리겠습니다.
    벌써 여러명에게 노래 들려줬습니다.

    그리고 저도 천주교 신자입니다. 사실 성당에 잘 나가지는 않는데....
    천주교 신자분 중에 좋은 분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큰 화제가 되었던 고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은 정말 존경스럽지요.
    내복님도 참 좋은 신 분이라서...항상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29 06:22 신고

      제 인상을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뭐 솔직히 저도 그리 착한 사람은 아닌것으로 압니다. 그냥 블로그 통해서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맘만 갖고 있습니다. 영업한번 해볼까요? ㅎㅎㅎ 제가 여기서 영업하면 대부분의 분들은 떠나실거예요.

      태국과 무슨 연관이 있으신가요, 태사랑님?

  16. 익명 2011.12.21 21:1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05 08:44 신고

      반갑고도 또 고맙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7. 아필립 2014.03.01 13:39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음반을 새로 내셨죠...장서방네 노을은 내복님과 태춘님스타일이 다르니 원곡을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3.12 08:20 신고

      네. 제가 이 노래를 한 30년 들어왔는데.... 되도록 안비슷하게 부르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자꾸 따라가게 되더라구요. 새음반은 저도 못들어봤네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18. 통기타가 좋아요 2014.03.03 13:28

    빨간래복님의 동영상으로 많은걸 배웁니다^^
    부드러운 노래도 아름다운 기타선율도 너무 좋습니다^^
    아...한가지 부탁을 드린다면 ㅎㅎ
    별이여 사랑이여...(사랑의 하모니)이 곡도 분석해주셔서 설명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너무나 좋아하는 곡인데 그냥 치려니 밋밋하고 저누라든지 간주 또 중간중간 기교 그런걸 할수있을만큼의 내공은 없어서 ㅠㅠ
    암튼 항상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3.12 08:21 신고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별이여 사랑이여는 자도 좋아하지만 그리 대중적이지 않아서 강좌로 꾸미기좀 어려운 면이 있네요. 비밀글로 이메일 남겨주세요. 되도록 강좌를 보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19. 이강규 2015.04.21 14:39

    언제 들어도 좋은 곡입니다
    사망부가는 꼭 부르다 보면 눈물이 나올려고 합니다 ㅠㅠ
    스트록 주법과 기교의 기술이 많이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5.04.30 07:32 신고

      이제야 답을 합니다. 요즘 많이 바빠서요...ㅠㅠ

      사망부가는 역시 쓰리핑거주법입니다만, 조금의 변주가 있습니다. 그리 복잡하지는 않으니 나중에 보내드릴께요


시집 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시집 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 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 보고, 닦아만 보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예전 어머니들은 좋은 물건이 있으면 바로 쓰시지 못하고 옷장속 깊이 모셔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물이 들어오는 경우에도 양단, 갑사, 숙고사, 공단 등등의 한복재료나 물건너온 양복지 혹은 와이셔츠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유는 따로 말할것도 없이 나름대로 귀했기때문이죠. 때로는 그것이 칠첩반상기가 되거나 물건너온 그릇류가 되기도 하지만  "큰딸아이 결혼하면 들려 보내야 하"는 귀한 물건이라서 결국은 옷장속이나 장롱위, 창고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딸시집보내려면 기둥뿌리가 뽑힐만큼 큰일인지라 미리미리 조금씩이라도 장만해두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짐작이 되네요. 사실은 그 딸이 시집갈무렵이 되면 결국은 구식이 되어 가져가려 하지 않는 물건이 되기 십상이지만, 어머니들은 꼭 그렇게 석삼년 물건을 "쟁여" 두십니다. 

소품으로는 코티분이 있네요.



집집마다 장롱속에 하나씩은 있다던 그 코티분은 지금도 비슷한 모양으로 팔리고 있는줄로 압니다. 옷감류를 "쟁여" 두실때는 대개 불란서제 (프랑스제 아니지요~ 불란서제지요~ ㅎㅎ) 향내나는 비누를 하나 종이에 싸서 넣어두면 좀도 슬지 않고 향기가 좋다고 하여, 가끔씩 빛나는 눈으로 열어보실때 마다 환상적인 향기 (비누냄새?) 가 나곤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이야 어디 그렇겠습니까마는..... 본질적으로는 변하지 않았을것 같네요. 좋은 물건을 보면 챙겨두었다가 내아이에게 주어야지 하는 마음.... 어릴때는 도대체 왜 저러실까 하고 핀잔도 했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워낙 풍요로운 시대이다 보니 물건을 쟁여두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뭐 옷감을 선물로 주고받는것도 없어졌죠? ㅎㅎ 코티분 선물했다 욕먹기 십상....ㅠㅠ

정태춘씨의 흔치 않은 "뽕짝" 곡이네요. 대학입시에 낙방하고 재수를 하던 시절, 누님집에 기거를 하였는데 혼수로 가져온 양단 (무늬를 넣어 짠 두텁고 고급스러운 옷감) 을 옷을 해입지도 못하고 가끔씩 꺼내어 보기만 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누님도 아마 자신은 아까와서 못해입고, 따님이라도 해입히려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놓고 뽕짝이라서 부르기가 아주 편합니다. ㅎㅎ 주말 아침 상쾌하게 뽕짝으로 시작하시라고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가락의 뽕짝은 이젠 듣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거의 유랑극단 뽕짝이죠. 비슷한 리듬의 정태춘씨의 곡으로 "나 살던 고향" 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불렀던 곡인데 이것도 더불어 함께 들어주시기 바래요. 이 곡 아래에 비디오가 있답니다. 아래로 좀더 내리시면..... ㅎㅎㅎ

정태춘씨 좋아하시는 분이 은근히 많으실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 두곡을 아시는 분들은 그리 흔치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4 06:09

    이 노래 참 오랫만에 듣습니다.
    예전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1:47 신고

      양병집씨도 부른적이 있습니다. ㅎㅎ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1.05.14 07:24

    코티분을 보니 어머니 생각에 급눈물이 ㅠ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1:47 신고

      그렇죠? 예전에는 어머니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계셨던듯 해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4 07:47

    사연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아주 애달픈 곡이네요.

  4.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5.14 14:33 신고

    동동구루모라고 하던거 아닌가요,,,ㅋㅋ 노래가 날이 궃으면 더욱 센치해지게 만들겠어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07 신고

      코티분은 지금으로 치면 콤팩트 같은거 아닐까요? 동동구리무는 고루도구리무 계열의.....ㅎㅎㅎ

  5.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1.05.14 16:51 신고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푹 쉬었더니 더 게을러져서...간만에 널러와요.
    수술 자국도 마니 이뻐지고 밖에 돌아다니기도 하구 그래요.


    우왕 저 코티분 할머니 장농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향기도 기억이 나요.^^

    뽕짝 부르시는 내복님...ㅎㅎㅎ 귀여버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08 신고

      다행이네요. 회복도 순조롭고 수술자리도 에쁘게 아물고 있다니 참 좋은 소식입니다. ㅎㅎ 잘 먹고 잘 쉬고 하는 일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뽕짝이 잘 맞나봐요. ㅎㅎ

  6. 어저께 지수맘 우연히 만나사람 2011.05.14 17:06

    제 개인적으론 이 노래가 주인장님께
    가장 어울리는 노래 같습니다.노래의 색깔이 말이죠!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09 신고

      ㅎㅎ 네 감사합니다. 뽕짝은 일부러라도 부르는 편인데, 이 곡은 애잔함이 아주 진한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

  7. 검과기타 2011.05.14 17:46

    ^^옛날이 그립네요..즐감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09 신고

      ㅎㅎ 아마도 비슷한 기억이 있을실겁니다.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그러셨을테니 말이죠.

      잘 지내셨나요?

  8. Favicon of https://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1.05.16 13:06 신고

    퇴근 하고 집에 오면..청소하랴..밥하랴..정신이 없어서 인터넷 할 시간이 없고...
    직장에서 가끔 짬날 때만 블로그 순회를 하는데...빨간내복님 블로그(이웃 블로그에서 링크 타고 놀러 왔었죠~)에는 구경 왔다가도..노래는 항상 못듣고 갔었답니다. 왜냐...스피커를 켤 수가 없거든요...흑~
    그래서 이제서야..처음으로 집에서 노래 한번 들어봤네요.
    와..근데..정말 목소리며..기타 실력이며..빼어나시네요~!
    잘 들었어요~!! 짝짝짝!!!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53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뉴욕에 사시는 군요. 왠지 모를 반가움이...ㅎㅎㅎ

      노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뵈요.

  9.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5.16 13:44

    좋은 물건 챙겼다가, 내 아이에게 주겠다는 마음들은 변함 없겠지요.
    좋은 노래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잘 보내세요.

  10.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1.05.16 23:44 신고

    나의 살던 고향은 좃돼 부렀...을까요?
    아니기를...

    노래 감칠맛으로 잘 들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1:46 신고

      노래 잘 아시는군요. ㅎㅎ 아마도 꽃피는 산골은 더이상 아니지 싶습니다만...

    •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1.05.17 02:38 신고

      좋아하는 노래만 잘 압니다. ^^
      요즘은 청-개천이 더 좋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7 02:56 신고

      그러고 보니 얘기2를 좋아하신다고 한 생각이....ㅎㅎ

  1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5.17 06:38 신고

    좋으네요.ㅎㅎ
    잘 듣고 가요

  12. Favicon of https://cultpd.com BlogIcon EUN^^B 2011.05.18 09:38 신고

    위에 여러분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정말 이 노래와 목소리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트로트와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뜻이 아니라
    이 노래의 애절하게 올라가는 부분과 또 갑자기 저음으로 가는
    부분이 완벽하게 어울린다는겁니다 ㅎ

    기타를 트로트 주법으로 뜯지 마시고 슬로우락으로 바꿔보시면
    뽕필이 사라지면서 애절하게 다가올 것 같아요
    가사도 넘 좋은데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19 03:46 신고

      전 뽕필좋아합니다. ㅎㅎㅎ 이런 곡은 뽕필 충만할때 불러야지만이... 말씀하신대로 슬로우락으로 해도 디스코로 해도 괜찮을듯 하지만, 제가 나가수도 아니고....ㅎㅎㅎ

      감사합니다.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JM6L BlogIcon 여름지기 2011.05.19 07:31

    와~정태춘씨의 노래 였군요...듣다가 계속 듣다가...방울~~방울...고맙습니다!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1happydays BlogIcon 해피데이 2011.05.20 01:57

    처음 들어보는 노래인데도 정감있게 느껴지네요.. 잘 들었습니다.. ㅎㅎ...

  15. Favicon of http://phoebescafe.net BlogIcon phoebe 2011.05.20 15:44

    ㅎㅎㅎ코티분 저도 써봤어요. 요즘은 빨간통이 좋다던데 고건 안써봤네요. 하하하

  16. 올인 2011.05.24 02:58

    잠이 오지 않아 간만에 들어왔는데, 어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올려 놓으셨네요.
    제가 몸담은 동아리에서는 저의 대표곡을 [북한강에서]로 못 박은 상태 입니다.
    언제나 들어도 감미롭네요.
    일전에도 [나살던 고향] 동여상으로 올리신다고 했는데...
    좀 아쉽네요.
    종종 들어와 내복님의 소식과 음악 접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24 05:44 신고

      올인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안그래도 궁금하던 참입니다. ㅎㅎ

      제가 요즘 바빠서 노래하기도 참 힘이 드네요. ㅠㅠ 그래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자주 뵈요.



사랑하는 이에게 3 

-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 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 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 길로 달 빛마저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음 달 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 길로 달 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 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떨리는 내 손을 잡아 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 곡의 제목을 정확히 알고 계신분이 몇분이나 계실까 합니다. 
정확하게는 사랑하는 이에게 3 입니다. 3탄이란 이야기이고, 1과 2도 있다는 이야기겠죠? ㅎㅎ

남녀 (부부)가 대화하는 식으로 부른 연가는 몇가지 있습니다만, 이렇게 아름다운 곡은 이제껏 없었던듯 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이오넬리치와 다이아나로스의  Endless Love라는 곡은 창법도 그렇지만, 내용도 열정적입니다. 직접적인 사랑의 고백인 "나의 사랑! 내 인생에 단하나의 사랑은 당신입니다. 내 첫사랑! 당신은 내가 숨쉬는 모든것이고 내가 딛는 모든것입니다. " 라고 하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모두 절절하고 간절한 사랑의 고백이라서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은 사랑의 열정을 심어주죠. 반면, 고운 목소리에 흔들린 마음과 깊은 밤에 잠못들도록 살포시 찾아오는 사랑의 감정을 애잔하게 담은 사랑하는 이에게는 왠지 조용한 사랑의 달뜸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동서양의 표현의 방식의 차이라고 하기보다는 탁월한 정태춘씨의 조어덕이 아닐까 하네요. 은근하고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이렇게도 유감없이 전할수 있음에 대단한 명곡이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네요. 

사랑하는 이에게 2라는 곡은 박은옥씨가 혼자서 부르는 아주 아름다운 곡입니다. 1은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만.. 

암튼, 이 곡을 불러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혼자서 부르기에는 좀 뻘쭘한 연가다 보니....ㅎㅎㅎ 

또다시 지수맘을 무대로 올리고 듀엣을 하게 되었네요. 

사실 요즘 듀엣곡을 하는데 재미가 들려서리.... 혼자서 노래하기보다 배 이상은 힘이들죠. 그만큼 충분한 연습도 해야하고, 어려운 곡일수록 비디오 테이크 수는 늘어만 갑니다. 

하지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곡의 구성을 생각하고 한소절씩 맞추어 나가는 과정이 알콩달콩 재미있네요. 둘다 일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 연습은 출퇴근시간 차안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 짬을 내어 녹음을 하여야 하니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뭐 다 즐겁자고 하는 일이니......ㅎㅎㅎ

저희 둘이 파릇파릇하던 대학 1, 2학년 시절 대학의 통기타 써클에서 만난 사이라서 사실은 함께 노래한다는 일자체는 익숙했던 편입니다만, 생활에 치이다 보니 둘이 이렇게 노래를 하기란 쉽지 않더군요. 

결혼하고 벌써 15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처음 만난지는 25년이 되었군요. ㅎㅎ 누군가가 젊은시절의 감성으로 사랑하느냐 하고 묻는다면 자신이 없지만.... 힘겨웠던 봉우리들을 함께 넘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깊어져 갔음은 자신있게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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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익명 2011.03.18 13:42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hillsidefarm BlogIcon 여름지기 2011.03.19 05:38

    살아가면서 얼마나 자신감있는 것들이 있나요? ㅎㅎ 없습니다.
    다만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동치미도 좋지만 두분의 부창부수 연가도 매우 좋습니다!
    조카 결혼식이 오후 5섯시에 있어서 나가는데...도움이 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5 신고

      감사합니다. 결혼식은 잘 다녀오시구요? 제가 휴가를 다녀오느라 답글이 늦었네요.

  4. 뱅크트리 2011.03.19 20:11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우연히 집에서 통기타를 가지고 조옮김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빨간내복님께서 써주신 글을 읽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 비밀을 쉽게 알려주질 않는데 모든것을 오픈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노래도 너무 잘 하시네요..
    아내분과 함께 부르신것이 너무 부럽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 사이트에와서 도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6 신고

      안녕하세요? 이메일까지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보낸 이메일은 받으셨는지요? ㅎㅎ

  5.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1.03.20 17:59 신고

    아~ 10년을 연애하셨구나. ㅎㅎ
    지수맘님의 노래실력이 보통이 아니시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통기타 동아리에 계셨군요.
    노래도 두분의 모습도 넘 좋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6 신고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네! 한참을 함께 했네요 그러고 보니....ㅎㅎ

  6.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1.03.21 01:13

    두분 노래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네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7 신고

      감사합니다. 한참을 자리를 비웠습니다. 그래도 FB에는 사진도 올리고 하니 다행이죠. ㅎㅎ

  7. Favicon of https://moafarm.tistory.com BlogIcon 투덜이농부 2011.03.21 20:27 신고

    으아..... 멋진데요 ~

    마눌님이랑 처음 맞춰불러본 노래가 사랑하는이에게 라서 더욱 ... 좋아하는 노랜데 ~

    멋지게 불러주셔서 잘듣고 갑니다 ~

    잘지내셨죠?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8 신고

      그러셨군요.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이키우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시나봐요. ㅎㅎ건강히 잘 지내시죠?

  8. Favicon of https://jjyc1213.tistory.com BlogIcon 보라매. 2011.03.22 03:15 신고

    별 10개 out of milky way. 으하하하하하.
    너무 칭찬이 많아서 꼬부라진 댓글 하나 답니다.
    이하는 다른 분들과 동감이니,
    삐지지 마셈.

  9. 식공 2011.03.22 11:16

    와.. :) 정말 보기 좋으세요.. 기분좋게 잘 들었습니당..^^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09 신고

      감사합니다. ㅎㅎㅎ 한동안 비도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 약간은 우울해지지 않나요? 전 눈보고 와서 다행히....ㅎㅎㅎ

  10.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1.03.22 12:03 신고

    오랜만이죠???
    서나공주 감기걸려서 엄청 고생하느라
    블러그를 못했네요.

    이노래 겁나게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좋은 음악 잘듣고 가용~~~

  11. 뱅크트리 2011.03.22 15:36

    건대 나오셨네요?
    제가 85학번 상대 무역학과 졸업했는데..
    생물공학 전공하셨군요..
    85년 강변가요제..마음과 마음..그대먼곳에..제가 1학년 여름방학때 대상 받았죠.
    고향이 청양이시구나...저도 대전인데..ㅋ

    마음이 따뜻한 고향분이 이렇게 좋은 카페를 열어주셔거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면 아내분도 같은 건대 나오셨겠네요..ㅋ

    노래부르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5 14:16 신고

      반갑습니다. 생물학 아이구요, 학부때는 미생물공학을 전공하였지요. ㅎㅎ 동문을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거기다 대전이시라니 더더욱이요. ㅎㅎ

  12.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3.23 16:37 신고

    저희도 이 곡을 자주 부르는데요.언제 들어도 서정적이며 목가적인 색깔이 ...

  13. Favicon of http://leejangsuk.tistory.com/ BlogIcon 이장석 2011.03.24 13:42

    빨간來福님. 멋지군요. '사랑하는 이에게' 잘 들었습니다. 행복하세요.

  14.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11.03.26 07:15 신고

    그냥 노래만 들으면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노래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음색도 노래 실력도 그렇게 느껴지네요. 통기타로 부부가 함께 부르는 노래 부럽습니다.
    우리 부부도 이 노래 한 번씩 잘 부르는데..

  15. 뱅크트리 2011.03.27 12:44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정태춘의 촛불 노래를 들을려고 들어왔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신 곡이라 욕심을 내서 배워볼려고 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9 01:05 신고

      아! 받으셨군요. 다행입니다. 정태춘씨는 제 기타스승같은 분이죠. 물론 그분은 저를 모르지만요. ㅎㅎ 정태춘씨의 곡들만 두루 잘 배워도 왠만한 기타테크닉은 두루 가능할정도로 교범같은 곡들이 많죠.

  16. 해피데이 2011.03.30 16:56

    두분이 같이 부르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습니다.. ㅎㅎ... 특히 이곡은 더 좋네요.. 지수맘 목소리가 참 고와요.. ㅎㅎ...

  1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3.31 00:26

    재생눌러 놓고 밑으로 내려와 글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태춘씨 목소린 줄 알고 올려 봤더니 내복님이 부르시는 거였군요 ㅎㅎ
    저는 정태춘씨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닌데 이 노래와 '아 대한민국'인가 하는 노래 두 곡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곡들에서 듣던 목소리와 정말 비슷하게 들리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01 06:00 신고

      그렇습니까? ㅎㅎ 제가 어릴때인 70년대말부터 정태춘씨 음악을 듣기 시작했기에 아무래도 흉내를 내는건 아닌가 하는....ㅎㅎ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s://bomnamoo0420.tistory.com BlogIcon 성우제 2011.04.20 12:05 신고

    노래 잘 하는 부인 두셔서 정말 부럽습니다.
    부인 목소리가 참 청아하군요.
    마치 70년대 초반 현경와영애의 목소리 같은...
    그런데 표정이 너무 굳으셨어요.
    담에는 표정 관리도 좀...
    오랜만에 와서 간섭이 좀 심하죠.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1 06:59 신고

      노래 잘하는 부인을 두어서 좋은점이 무얼까요? ㅎㅎ

      표정관리는 비디오발을 좀 먹어야 고쳐진다고 하네요. ㅎㅎ

  19. 1948 2011.04.21 15:46

    50대 중반 대중가요 애호가입니다. 노래나 기타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태춘씨 노래는 사실 유쾌하진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방송에서 듣기 어려운 애고 도솔천아, 장서방네노을, 이 사람은, 그의 노래는 등과 같은 노래를 좋아합니다. 리복선생께서 부르시는 것을 어디선가 본것 같은데 악보(한걸음만, 이상해, 사랑하는 마음)좀 부탁할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4.22 06:59 신고

      감사합니다. 정태춘씨 좋아하시는 분을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장서방네 노을이나 다른 마이너 한 곡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불러볼께요.

  20. 승환아빠 2011.05.04 06:28

    와우! 지수아빠가 노래를 잘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지수맘도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것은 미처 몰랐습니다.
    부창부수가 참 어울리는.....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러 감명깊은 노래를 듣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5.05 06:50 신고

      안녕하셨어요? ㅎㅎ

      지수맘과는 대학때 통기타 써클에서 만났으니 사실은 그리 놀랄일은....ㅎㅎ 가족분들도 다 잘계시죠?

  21. 금강도령 2011.12.31 23:47

    노트북 컴퓨터의 작은 화면(14";)속에서 옆서만한 크기의 화면으로만 보다가 큰 화면(23";)에다가
    풀(full)크기로 보니 바로앞에서 두분이 노래해 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더 좋습니다.
    노래 다 듣고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짝짝짝!!!
    큰화면으로 보게 된 사연이 있는데요.
    사연인 즉슨 게임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아들녀석(중3)과 모자간의 다툼속에
    새우등 터진격으로 노트북컴이 부서짐 ㅠㅠ...
    어쩔 수 없이 컴과 모니터(23인치크기)를 새로장만하게되어 되었네요.
    덕분에 내복님과 지수맘님의 모습을 생생한 Live로 뵙는 듯한 착각이....(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2.01.05 09:06 신고

      크게 해놓고 보시면 제 얼굴이 아주 크게....ㅠㅠ

      모자간의 다툼이 아주 컸었나 봅니다. 아까운 노트북이.....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 산 어귀위로만 흐르는 강물
아무말 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음음..

 이 아름다운 세상
참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모두 손잡고 살아가야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으음음
으음음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이무하라는 가수를 알고 계신분이라면 상당한 매니아시거나 (?), CCM가수로 알고 계시거나 혹은 정태춘씨를 엄청 좋아하는 분이 아닐까 하네요. 아마 대부분은 이무하라는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으실듯 합니다.

이 곡은 김광석의 1994년 음반에 수록된곡으로 원곡은 이무하씨 작사작곡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굳이 제목에 이무하로 적은 이유는 이 기회에 이무하라는 가인을 소개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이무하라는 이름을 처음 본건 정태춘의 무진새노래 라는 음반을 통해서 였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혹은 고향집 가세등에 이름을 올린 이무하씨는 이때만해도 불교승려가 되려할만큼 마음에 커다란 번뇌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 후 갑작스레 기독교에 귀의 CCM가수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으로 그의 기타솜씨나 곡은 정말 범상치 않습니다. 얼마전 3집을 내면서 이 끊어진 길이라는 곡도 함께 수록하였고, 읖조리는듯한 그의 창법에 너무도 잘맞는 곡으로 재탄생하였네요. 정태춘씨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들어본 적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정태춘씨는 동반자인 박은옥씨 이외에는 다른이와 함께 노래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아마도 이무하씨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끊어진 길을 김광석이 먼저 불렀고, 그의 성향도 있었기에, 끊어진 남과 북의 이야기로만 알려졌지만, 종교적인 의미로도 해석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무하씨의 성향때문입니다. 

그 의미가 어떻든 저에겐 사실 리듬이나 멜로디가 학생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어 좋습니다. 특히 엠티갈때 부르곤 하였던 김민기의 "천릿길"이라는 곡이 오버랩이 됩니다. 의미도 멜로디도 완전히 다르지만, 이상하게 그 곡이 연상되며 기분좋은 떠남을 떠올리게 하네요. 천릿길이 봄엠티라면 왠지 이곡은 가을엠티쯤 되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노래를 올려봅니다. 이러다 노래도 잊어버릴것 같아서요. ㅠㅠ 

  1.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10.27 15:06 신고

    전 누군지 몰라요. 노래도 몰라요.ㅎㅎㅎ
    요것도 직접 불러 올리실건가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07 신고

      그럴줄 알았답니다. ㅎㅎ 사실 잘 알려진 분은 아닙니다. 그냥 제가 개인적으루다가....ㅎㅎㅎ

      네! 전 다른 사람 노래는 안올립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0.27 15:13

    저도 처음 들어 봅니다.
    이무송은 잘 압니다만... ㅎㅎㅎ

  3. Favicon of http://egoggan.com/story BlogIcon 이곳간 2010.10.27 15:29

    노래도 모르고 가수도 모르네요... 흑흑... 내복님네 놀러와서 요렇게 생소한 노래는 이번이 처음이예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08 신고

      ㅎㅎㅎ 요거 의외로 재미나네요. 아싸! 나만알어....뭐 이런...ㅎ.ㅎ

  4.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10.27 16:57 신고

    정말...이름도 몰라요..노래도 몰라요네요..
    요즘 많이 바쁘신듯...
    건강하신거죠?

  5. Favicon of https://dragonphoto.tistory.com BlogIcon 드래곤포토 2010.10.27 23:15 신고

    가을밤...조용한 노래...
    오늘밤에도 잘 감상하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seanjk.tistory.com BlogIcon seanjk 2010.10.27 23:59 신고

    김광석의 다시부르기 앨범에서 처음 접하고나서 정말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이무하씨 버젼도 참 좋군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09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네! 이무하씨는 읖조리듯 부릅니다. 전 저음이 잘 안나와서리...ㅠㅠ

  7. Favicon of https://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10.28 08:12 신고

    네이버캐스트 저작권때문에 때어버렸다고 하셔서 마음이 찡..

  8.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0.10.28 17:24 신고

    음~~~ 첨 들은 노래인데...
    넘넘넘넘넘 좋네요.!!!
    기타 반주도 멋지구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19 신고

      감사합니다. 사실 기타가 좀 어려운 편이긴합니다만.... ㅎㅎ

  9. Favicon of https://secretjourney.tistory.com BlogIcon blueprint 2010.10.28 18:42 신고

    본업(?)으로 돌아오신건가요?
    요즘 사진에 푹 빠져지내시는 줄 알았는데. ㅎㅎ
    이무하 씨는 몰랐던 분인데 노래 참 좋으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1 신고

      네! 역시 전 노래를 해야.... 여러가지 병행할 시간도 힘도 없어 그냥 닥치는 대로 그때그때....이게 요즘 제 인생의 화두입니다. 걍! ㅎㅎ

  10.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10.28 22:27 신고

    처음들어 본 이름이네요
    그래도 꽤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0.29 03:25 신고

      그리 많은 분들이 아시는 가수분은 아니랍니다. 그러니...ㅎㅎ

  11.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0.10.29 09:37 신고

    전....작곡가 인줄 알았어요...예전에 김광석 노래도 많이 듣고...
    말씀하신 정태춘 노래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앨범도 있다는건 몰랐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18 신고

      그래도 알고계시는 군요. ㅎㅎ

      CCM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하신분이라고 합니다.

  12. parkschina 2010.10.30 15:33

    이무하씨..
    ccm쪽에서는 꽤 알려지신 분이죠.
    여기서는 유튜브가 안 떠서 노래는 못들어보네요.ㅎ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19 신고

      아! 맞다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안나온다지요? ㅠㅠ

      오랜만입니다.

  13. 식공 2010.11.01 10:07

    노래 너무 잘 듣고 갑니다 너무 좋은데요.. 좋은 노래 하나 알게 되서 기분 좋아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1 13:19 신고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를 소개해 드린것 같아 저도 뿌듯합니다.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05 00:43

    전 기독교인인데도 한국쪽에 밝지를 못해서
    그러는지 이 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이 분의 이야기가 정말 많이 궁금해지네요.
    내복님 덕분에 또 새로운 분을 알게되어 반갑구요.
    노래도 정말 좋습니다.
    저 다른 블로그 방문도 못하고 여기서 하루 종일 살게
    생겼는데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05 06:20 신고

      새로 한분을 알게되셨다니 괜히 제가 으쓱....ㅎㅎㅎ

      특이한 이력이시더군요.
      그나저나 앞으로 자주 뵙겠는걸요. ㅎㅎ

  15.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11.05 20:28 신고

    노래가 잔잔하니 차분해 지네요~~
    이무하씨 처음 듣는 노래지만 낯설지는 않은 것 같아요.

  16.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wind.baram BlogIcon 유안나 2015.06.03 03:49

    안녕하세요~
    이무하님 콘서트를 준비하는 '문화행동 바람'의 기획자 유안나입니다 ^^
    이무하님의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흔적을 쫓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가수 이무하님에 대한 소개는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이미 잘 아실테지요~
    환호나 갈채를 갈구하여 오던 음악인이 아니기에
    화려한 족적 한 번 없이 팬들에게 아쉬움만 주시더니
    이번에야 30여년의 음악 인생에 첫 소극장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가수 이무하의 음악 생애에 '처음' 맞이하는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이 귀한 무대에 함께 해주셨으면 하여 글을 올립니다.
    이무하님의 노래와 이야기로 꽉꽉 눌러 담은 진한 무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6월 7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의 혜택도 받아보실 수 있답니다.
    또한 지금 운영하고 계시는 블로그에도 공연 정보를 공유하여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playbaram/220378239509) 또는
    페이스북 문화행동 바람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wind.bara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꼭 뵙고 싶습니다. :)

골방기타도 오랜만이네요. 기다리시던 분도 계실텐데 죄송합니다. ㅠㅠ 

미리 예고해드린 대로 이번에는 전주가 아름다와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정태춘님의 촛불입니다. 예전에 불러본적이 있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까 걱정했습니다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반갑다 하셔서 참 고마왔던 생각이 납니다. 

먼저 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위해서 전체곡을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원곡의 키는 Em입니다. 제가 중후한 저음이 잘 나오지 않아 할수없이 한음을 올려서 카포 2개를 끼우고 Em 즉 F#m로 연주하였습니다. 아래나오는 전주 등은 Em로 하였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드 악보를 보시면서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악보그림을 클릭하시면 다른창으로 뜹니다. 


아르페지오
먼저 이곡의 아르페지오 패턴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4/4박자 아르페지오를 따릅니다.

                



비디오 말미에 제가 아르페지오를 스트로크라고 하네요. ㅎㅎ 원고없이 그냥 막 떠느는거라서..... 애구 부끄러워서리..... ㅠㅠ

전주
이곡의 핵심이라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전 전주가 아름다운 곡에 확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곡도 마찬가지로 전주가 참 아름답습니다. 천천히 따라하시다 보면 금방 하실수 있을겁니다. 

먼저 간단한 Tab 악보를 그려보았습니다. 



의외로 많은 손가락을 (?)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저 두어개 잡아주고 혹은 잘 알고 있는 코드를 잡아주는 식이죠. 두번째 단의 Em 코드가 붙어있는 곳에서부터 노래가 시작되죠. 악보를 보시고 비디오를 잘 보시며 많이 연습하시면 자연스럽게 연주하실수 있을겁니다. 



간주 
간주는 앞부분 "소리없이..... 외로움을 태우리라" 부분을 노래없이 반복하시면 됩니다. 역시 새끼손가락을 사용하여 멜로디를 퉁겨주면 간주도 밋밋하지 않게 연주할수 있지만, 그건 고급반레벨이라서 중급에 해당하시는 분께는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실수 있는 분은 조금 연구해보시면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비디오에서는 간주후에 스트로크를 넣었습니다. 곡에 다양성을 줄때는 이렇게 간주후에 약간의 스트로크로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 전환이 매끄럽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그냥 4/4박자 아르페지오를 계속하시는 것이 무방합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연습하시면 충분히 깔끔한 연주가 가능한 곡입니다. 전주에 신경쓰면서 끝까지 연주하게 되면 박수를 받을수 있는 연주가 되니 열심히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곡은 어떤것을 해야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두어곡의 요청이 있었지만 강좌까지 할만큼 그리 어려운 곡이 아니라서 고민중입니다. 혹시 요청이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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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topfltplove.tistory.com BlogIcon 악사부부 2010.09.28 01:26 신고

    내복님!!! 오늘은 색다른 목소리예요.
    정태춘 아저씨 목소리랑 비슷하게 들리네요.
    이노래 내복님과 잘어울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9 07:29 신고

      워낙 많이 부르는 노래들이다 보니 그렇게도 들릴것 같습니다. ㅎㅎ

  3. Favicon of https://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10.09.28 10:42 신고

    흠....흠....흠...
    제가 이 노래를 알까요...모를까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10.09.28 11:57 신고

    흠..참 많이도 듣던 노래고..
    기타로도 많이 치던 노랜데..
    자꾸 꼬시네요..ㅎㅎ
    기타를 다시 사야하나 어쩌나..ㅎㅎ

  5. Favicon of https://pavarottisy.tistory.com BlogIcon 미르-pavarotti 2010.09.28 18:52 신고

    너무 좋아하는 곡이죠
    정태춘도 좋아하고 즐겨서 잘 부르는 곡이랍니다~
    내복님 때문에 대학교 다닐 때의 추억을 불러일으켜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내복님 처럼 부를 수 없겠지만 보고 연습 열심히 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9.29 07:30 신고

      미르님! 꼭 비디오나 오디오로 노래 들려주세요. 아셨죠?

      인기폭발이실것 같은데요.

  6. 피호나슈 2010.09.29 20:34

    오! 마이갓!!!
    이렇게 좋을수가, 커피까지 곁들이니
    천국에 온 기분이네요.^^
    내복님 노래는 언제 들어도 굿! 입니다.*^^*

  7. 항상 2010.10.05 23:52

    우연찮게 블로그방문하여 그동안 노래며 연주며 다 잘들었습니다. 글도 재미나게 읽었구요.. 간만에들어와봣는데 강좌도 하시네요. 너무 감사하게 잘보고있습니다. 강좌신청합니다. 연주,노래하신것 중에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Killing me softly with her song, And I love you so 이세곡 정말잘들었었거든요 강좌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13 03:57 신고

      그러고 보니 댓글을 빼먹었네요. 죄송합니다.

      나중에 Killing me softly..를 한번 해보겟습니다.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8. 이상민 2010.11.13 03:23

    선생님 연주 너무 멋지게 잘들었습니다.
    촛불 타브악보 일부를 알려주셨는데 전곡을 다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부탁드려요
    시간되시면 꼭 부탁드려요
    lsm9751@naver.com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1.13 03:59 신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ab악보는 조만큼 그리는데 한참 걸렸네요. ㅠㅠ 그리고 전곡에 tab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기본 아르페지오만 충분히 연습하시면 전혀 문제될것이 없거든요. 우선 코드대로 아르페지오를 하며 코드 얾김이라거나 하는 부분을 잘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강좌에는 사실 익숙치 않아서 그리 큰 도움은 못될것 같아요. ㅠㅠ

    •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08 23:53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0 06:10 신고

      와! 누가 타브악보를 다 그렸을까요? 이정선기타교실 같은데 있나요?

  9. 심형섭 2010.12.09 18:32

    정태춘 촛불을 연습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블로그가 있네요..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좀 더 빨리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윗분이 전곡 타브악보를 구하시던데.. 저도 좀 구할수 없을까요??? 부탁드림니다...

    konanshs@paran.com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0 06:11 신고

      감사합니다 심형섭님.

      조원우님이 댓글 보시면 아마 보내드릴꺼예요.
      일단은 코드로 연습을 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13 21:40

      ㅈ이번주일요일에 보내드릴게여
      참고로중3입니당
      어떤거 보내드릴까요??? 노래를???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4 14:03 신고

      촛불의 전체 기타타브 악보를 말씀하시는 것 같으네요. 그런데, 정말 전체 타브가 있던가요?

    •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14 19:30

      하나하나 쓰면되죠 머!ㅎㅎ

  10.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13 21:41

    빨간님 전 요즘엔 손님 연습중입니당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4 14:04 신고

      손님은 화려하진 않아도 분위기를 살리기 참 어려운 곡입니다. 열심히 해서 한번 들려주세요.

  11.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13 21:43

    아!!!!!!!!!!!치면서 노래부르는동영상 ㄴ나두 올리고싶당
    아참!집에 녹음기 사놨뜹니다
    이제 어케해야되죠?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12.14 14:05 신고

      녹음은 녹음기로 하는게 아니고...ㅎㅎ 뭐 MP3녹음기로 해도 되긴 하겠지만요. ㅎㅎ

      그냥 컴에 마이크 꽂아서 하는게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된답니다. 기타이야기 잘 보시면 얼마전에 포스팅한 녹음하기가 나올거예요.

    •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18 00:19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20 21:41

    길 잃은 작은새는 어디로 갔나~

    정태춘의노래는시와같습니다
    감동이 전해오는군요!!
    요즘애들도 이런느낌을 알았으면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할텐데 말이죠......

  13. Favicon of http://choww1207 BlogIcon 조원우 2010.12.20 21:42

    글구요 정태춘 악보사이트 알고있는데(기타프로x)알려드릴까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1.07 15:04 신고

      나... 말씀만이라도 고맙습니다. 전 왠만한건 다 연주가 되어서....ㅎㅎ

  14. 익명 2011.02.06 18:02

    비밀댓글입니다

  15. Favicon of http://choww1207@naver.com BlogIcon 조원우 2011.02.06 19:14

    걍 공유하겠습니다
    http://jtc.cyland.net/score.htm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07 11:38 신고

      어익후~ 통째로 공유를 해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많겠습니다.

  16. 김우람 2011.02.12 18:10

    한마디안에 코드 바뀌는 부분에서는 아르페지오 어떻게 하나요?
    예를 들어 후렴구인 '사랑은 불빛아래' 이부분이 Em에서 Am로 바뀌잖아요~
    그럼 Em잡고 6323하다가 Am잡고 5323으로 넘어가야 하나요?
    아님 Em잡고 6323하다가 Am잡고 1323으로 넘어가야 하나요?
    나머지 부분도 타브 악보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2.14 10:40 신고

      음~ 무책임한듯 들리지만..... 한번씩 다르게 잡아보시고 어색하지 않은것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실제로 저도 기타를 잡지 않으면 모르고 도 할때마다 다르기도 하고..... 몇번 말씀 드렸지만, 한 코드안에서는 대개 조금씩 달라져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코드이기 때문이랍니다.

      감사합니다.

  17. 뱅크트리 2011.03.27 23:14

    오늘 일요일 하루종일 정태춘의 촛불을 빨간내복님 강의 들의면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약 80%는 완성한것 같습니다. 매우 유익한 강좌였습니다.
    특히 Am에서 새끼손가락 연주를 넣으니 훨씬 멋있어지네요..

    언젠가 Killing me softly를 강의해 주시면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3.29 01:19 신고

      와! 80%면 이제 곧 마스터 하시겠습니다. 일단 전주만 잘 외워두시면 나머지는 그냥 코드대로 연주하시면 될겁니다. 많이 듣고 많이 불러보고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것 같습니다.

      Killing me softly..... 도 쉽게 할수 있도록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눈빛 2011.09.13 13:58

    빨간내복님! 안녕하세요.
    지금 동영상을 보며 정태춘의 촛불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촛불 밝혀 두리라(b7) ~ (c7)외로움을 태우리라" 에서 베이스런이 들어갔는데
    정확한 음계가 무엇인가요?
    미,#파,?,C7으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중간의 한 음을 모르겠습니다.
    몇번을 리플레이 해봤지만 짚어내질 못하겠네요.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아!그리고
    기억나실 지는 몰라도 제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신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복님이 전주가 맘에 안든다 면서 전주를 고쳐서 강의를 해준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시면 전주만이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저도 전주가 맘에 안드니 연습할 의욕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자꾸 부탁만 해서...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09.14 02:04 신고

      네~ 버릇처럼 하는 부분인데요.....

      B7에서 베이스줄인 5번 2프렛 시를 치시고, 6번 개방현 미 그리고 바로 5번줄 개방현 라 이어서 C7의 도를 퉁기는 베이스런입니다. 5개의 베이스가 들어가는거죠.

      솔아솔아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좀 늦어져서 죄송하구요...제가 요즘 주말마다 시간이 잘 안나서 못만들고 있네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ㅠㅠ

  19. 천년나무 2011.10.09 23:53

    안녕하세요! 빨간내복님 덕분에 요즘 틈틈히 기타를 치네요 ㅎㅎ
    저도 촛불을 배워보고자하는데
    ~찾아오면 B7
    ~태우리라 Em
    ~지내우며 B7
    ~다가도록 Em
    이와같이 한줄의 끝부분에서 다음부분으로 넘어갈때
    예를들어 "~찾아오면"(B7)에서 "창가에(Am)~"로 넘어갈때 아르페지오를 어떻게 하신건가요?
    그냥 기본아르페지오는 너무 밋밋한데 동영상은 다르게 하시던데................
    꼭좀 알려주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1.10.12 06:55 신고

      이런 부분은 베이스런이라고 합니다. 비디오가 아니면 설명드리기 까다로운 부분인데, 각 코드에서 베이스 부분을 짚을수 있는 손가락으로 음정과 화음에 맞게 베이스음을 변화시켜 연주에 변화를 주는 방법이죠. 그런데 이런 부분은 대개는 비슷하거든요. 언젠가 몰아서......ㅎㅎ

      감사합니다.

  20. 달별맘 2014.02.13 14:24

    너무 잘 들었어요.
    기타 배울 초기에 이노래 전주가 넘 좋아서 하려고 시도했었는데,
    흉내만 냈던 기억이~~~
    이젠 제 기타실력도 조금 는것 같아서 다시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2.24 02:29 신고

      네. 어렵지 않은 전주이고 아르페지오니 열심히 해보시기 바래요

  21. 단야 2014.04.30 19:31

    정말로 잘 하시네요...너무나 감성적이며 향수를 불러 일으키시는 능력이 있으신듯...
    어려운 연주를 너무도 쉽게 하시는 듯..모든 연주를 다 들어봤는데...나도 모르게 순간의 전율에 횝싸인듯..
    근데...마지막 끝맺음 부분 Am, B7, C7, B7, Em 부분 아르페지오 어떻게 하시는지...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합니다....다 알겠는데..그부분만 모르겠네요..음표대로 해봐도 연주하시는 것하고 틀리네요..아르페지오 패턴대로 해봐도 연주하시는 음이 안나옵니다...부탁합니다..그럼 좋은 음악 계속해서 듣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5.23 08:07 신고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지 너무 오래되어서....죄송합니다. 말로는 설명하기가 좀 어려우니 비밀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익명 2014.05.25 19:2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4.06.03 08:25 신고

      넵!. 조금 늦었지만 이메일 보내드렸습니다. 혹시 스팸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네요.



음.... 이곡을 할까 말까 하다가......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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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서 가장 트래픽이 뜸한 일요일에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수봉씨의 문제작이죠. 개인적으로 심수봉씨의 음악 장르를 절대 트로트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목소리 자체가 그렇고 창법이 특이하다 보니 어떤 노래를 불러도 트로트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상당히 폭넓은 장르의 음악에 흡수될 곡들이죠. 그때 그사람이라거나 사랑밖에 난 몰라도 트로트라 보기는 힘이 듭니다.  

이곡.... 트로트라고 밖에는 구분할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트로트가 나쁘다 좋다의 구분이 아니라 그저 장르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가사마저도 예전 트로트의 작법을 따르네요. 무분별하게 금지곡이 남발되던 시대, 우스개 소리로 이곡도 금지곡이 되어야 하는것 아니냐 하는 말이 나왔지요. 남녀간의 골을 깊게 한다나 어쩐다나...ㅎㅎㅎ 

남자는 다그래.... 여자는 더 그래..... 하다가 결국은 X놈이 똑같애로 무승부가 났다는 전설이 있죠. ㅎㅎㅎ

심수봉씨의 곡을 이미 몇곡 했네요. 사실 부를때마다 입에 착착 감기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답니다. 



사실 한참전에 트로트를 한곡 했네요. 개인적으로는 트로트라기보다 유랑극단표 뽕짝이라 부릅니다만......

정태춘씨의 나 살던 고향이라는 곡이죠. 한번 들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나름 심혈을 기울여 녹음한 곡이고, 나름대로 묻히기 아까운곡이라 자부하는 곡인데 트로트로 뜨지 못하였던 (?) 뼈아픈 기억이...ㅠㅠ 

암튼, 이번 기회에 트로트옵빠로 거듭나고파~~~요. ㅎㅎㅎ



  1.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0.04.25 13:27 신고

    심수봉이 간드러지게 불렀던 부분이 조금 약한 것 같아요.
    조금 더 간드러지게 부르셨으면 만점이었을 텐데
    아주 조금 아쉬워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5 13:32 신고

      하하하!!! 이게 제일 간드러진거예요. ㅎㅎㅎ 저 남자거든요. ㅋㅋㅋ

  2.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0.04.25 14:38 신고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예전에 우리 엄니께서 좋아하셨던 곡인데요. 옛 시골 마을에 있던 엄마 생각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6 11:19 신고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곡이죠. 지금 들어도 저도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0.04.25 16:36

    트롯빠,,,..... ㅋㅋ 남자도 똑같애 여자는 더그래 하면서 후렴구를 넣기도 했는데...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5 17:20

    며칠전 노래방가서 트롯트를 줄기차게 불렀는데..ㅎㅎㅎ이거 들으니 또 부르고 싶네요. ^^

  5. Favicon of http://amesprit.tistory.com BlogIcon SAGESSE 2010.04.26 00:45

    뽕짝짝짝♬ 뽕짝짝짝 간들간들 ♪간들어지는 내복님~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6 11:22 신고

      아무래도 뽕끼가 조금 빠졌네요. 조금더 노력하여 충만한 뽕끼를 발휘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6 10:57

    간드러지긴 한데 약간 더 뽕끼를 내셨으면 어땠을까요 ㅋㅋ
    뽕짝 기타도 재밌네요 ㅎㅎ

    저도 여러 장르를 듣지만
    역시 음악의 끝은 트로트 인가요 @_@)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6 11:23 신고

      제가 기타 스트로크를 잘 못합니다. ㅠㅠ 앞으로 뽕을 더 연마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6 11:11

    색다른 느낌이에요.
    이곡이 이렇게 좋은 곡인지 몰랐어요.
    역시 옛날노래는 오래 들어도 좋네요. ^^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6 15:20

    빨간내복님이 일으키신 사회적 물의에 환호하는 1人입니다.ㅋㅋㅋㅋㅋ
    오늘 서울에 비도 오고 좀 우울했는데, 뽕끼에 의욕충만해져 다시 일하러 갈까 합니다.^^

    -현선 드림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7 21:52 신고

      ㅎㅎ 사회적물의에 사과 드립니다.

      서울도 일기가 고르지 못하군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9. Favicon of https://amosera.tistory.com BlogIcon Amosera 2010.04.26 23:01 신고

    내복형림 노래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두소절 정도를 따라부르게 됏습니다
    문제는...
    감기 걸린 목소리로 내복형림 키를 쫓아 부르다보니 ..

    암튼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고개를 들어보니
    제앞에 있는 10명 정도가 킥킥 거리며 저를 쳐다보구 있네요 ㅠ,.ㅠ

    이룬~~ 이미지 쇄신 할려면 한참 걸릴듯 ㅋㅋㅋ~~

    참!~ 처음 들어보는 정태춘씨의 나 살던고향 이라는 노래...
    내복님이 아끼실만 하네요 ^^
    정말 잘들었습니다.
    원곡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
    원곡보다 훌륭할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드네요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7 21:59 신고

      감사합니다.늘 응원을 보내주시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뽕짝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트로트는 흥을 돋구죠. ㅎㅎ
      그래도 다음엔 주위보고.... 알았죠? ㅎㅎ

      정태춘의 원곡을 들으시면 정말 감동이 마구마구 밀려옵니다. 기회있으면 한번 들어보시길...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4.27 13:56

    저도 기타 꼭 배우고 싶어요.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분들 정말 멋지던데 말이에요~~~
    생소한 노래들이 많았는데 듣게 되어 참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27 22:05 신고

      감사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기타를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1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0.04.28 13:33 신고

    트로트옵하.... ㅎㅎㅎㅎㅎ^^

  12.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10.04.30 11:20

    트로트오빠~ ㅋㅋ
    목소리 기교가~^^ ㅎㅎ
    그런데..자꾸 끊겨요.. 제대로 듣고 싶은데..ㅠ
    아놔~ 나만그런가??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4.30 21:45 신고

      애구, 부끄러워라..... ㅎㅎㅎㅎ

      유튜브가 가끔 그렇습니다. 나중에 다시 들으시면 괜찮을듯 해요.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우산을 접고 비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그늘진 마음에 비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 잡아 주리오

누가 내 운명의 길 동무 되어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나는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번민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 가는
고행의 방랑자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테요


xxxxxxxxxxxxxxxxxxxxxxxxx





가장 오랫동안 저의 기타선생님이었던 정태춘씨의 곡으로 사전검열에 난도질 당하여 이상한 가사로 음반이 발매되었던 전력이 있는곡입니다.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 원래의 가사로 재발매되기도 하였는데, 불교적인 가사이면서도 정태춘의 정신세계를 관통하는 기본 사상이 도교적 사상과 잘 어우러져 보이기도 하는 가사입니다. 

한동안 첫소리를 내지 못하여 노래를 부르지 못했습니다. 첫소리를 내면 마음에 안들어서.... 점점 자신이 없어지더니 급기야는.... 오랫동안 쉬다가 잘 아는 곡부터 다시 하자 해서 이곡을 선택하였네요. 예전에도 오디오만 올린 적이.... 이번기회에 비디오로 다시 해보았습니다. 이젠 좀 나아질듯 하네요. 그런데 정태춘씨 노래는 인기가 없네요. ㅠㅠ

  1. Favicon of http://jerry331.tistory.com BlogIcon jerry331 2010.03.26 15:26

    음.. 저는 처음 듣는것 같기도 하네요...
    가사가 참 이해가 되는것 같으면서도.. 사알작 어렵기도 하고...

    서둘러 출근하다 보니.. 지하철 계단에서 앞에 아줌마께서 어찌나 천천히 가시던지...
    뒤에 줄줄이 밀리고..
    추월하다 결국 계단에 걸려 넘어졌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역시.. 추월은 금지... ㅎㅎㅎㅎ
    내복님!! 존 하루 보내세용!!!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7 10:24 신고

      아마 그러실거예요. 싸이와는 좀 많이 다르죠. ㅎㅎㅎ 넘어지시다니... 괜찮으신가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3.26 16:12

    모르는 노래지만..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좋은날 되세요^^

    • Favicon of https://leebok.tistory.com BlogIcon 빨간來福 2010.03.27 10:24 신고

      이곡이 대략 70년대쯤 곡이라서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amesprit.tistory.com Blog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