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 사는 세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료 디자인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그래픽디자이너 김선생 오늘도 뜻하지 않게 광고 나가겠네요. 상업광고는 아니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늘 그렇듯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성장소설같이 될것같은 예감이...ㅠㅠ 어린날의 동화 1978년의 일입니다. 저는 충청남도의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은 시골뜨기였습니다. 이사와서 정착한 곳은 은평구의 (예전에는 서대문구) 신사동이라는 곳으로 소풍지로 인기있던 서오릉이라는 곳과 가까운 지역이었지요. 아주 소박하기만한 동네였지만 촌뜨기에게는 으리으리해보이기도 했고, 또 그래도 나름 크게 주눅들지 않고 적응할만한 곳이었네요. 집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 찻길로 들어서면 너무 너무 평이하여 정말 이 이름이 맞을까 하는 정류장 이름이 나옵니다. 바로 "가게앞"이라는 버스정류장이 있었지요. 그곳에는 을지로에서 순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