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새노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얘기 2 -정태춘 (cover by 빨간내복) 노래를 할수가 없습니다. 입을 떼기에도 무력하기만 합니다. 개인적인 일에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정신마저 매몰되어 버린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입을 뗄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올리는 이 곡도 세월호 참사 이전에 녹음한 곡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무기력감을 버리고 저도 이제 제 자신을 찾아야 할듯 합니다. 그저 편한대로 잊기 보다는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하고 참여하는 일이 중요할듯 합니다. 1988년 무진년...... 사회적으로는 88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던 때.... 대한민국이 세계에 도약한다는 장미빛 꿈속에 도취되던 시기입니다. 치열했던 86년 그리고 87년을 관통하며 민주화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커다란 부채감을 안고 입대를 하며 맞았던 무진년....1988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