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이마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기타 이야기 5 - 드디어 박치를 벗어나고 정태춘을 만나다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한참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기에, 문학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시도 쓰고, 시화전도 하고 뭐 이런 상당히 정적인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고등학교쯤 되니 학교에 한둘씩 전자기타를 연주하며 Hotel California니 Living next door to Elise같은 곡을 흉내내는 친구들이 늘어갔습니다. 또 그런 밴드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고등학교 축제음악을 끌어가게 됩니다. 뭐 암튼 개인적으로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기타도 이젠 레파토리도 많이 늘어 혼자서 여러가지 노래를 즐기는 (?) 수준이 되어있었지요. 학교생활은 뭐... 공부는 잘했지만, 학교수업을 잘 안듣고 교과서밑에 책을 놓고 꾸준히 책만 읽는 그런 생활을 견지했지요. 그때 왠만한 대하소설은 다 읽었던 것 같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