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밥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한 밥상 시리즈 - 쌈으로 풍성해지는 저녁밥상 쌈은 우리민족 고유의 음식문화입니다. 쌈밥은 삼국시대부터 해먹었다니 맞는 말일겁니다. 어릴적 제 할머니는 상추쌈을 꼭 부루쌈이라 하셨습니다. 그 어감이 너무 좋아서 저도 부루쌈이라 부르곤 하였지요. 지금도 북한에서는 상추쌈을 부루쌈이라 한답니다. 상추쌈은 사실 따지고 보면 상당히 부담가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피해야 할 음식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먼저 조신한 며느리로서 시아버지, 남편 앞에서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먹는 일은 흉잡힐 일이어서였고, 상추에 들어있는 성분이 졸음을 유발하여 저녁식사후부터 다시 시작되는 고된 노동인 바느질 일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지요. 아무리 찾아봐도 부루쌈이라는 말의 기원이 모호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밥을 커다랗게 싼 상추쌈을 먹을때 눈을 부릅뜬다고 하여 부루쌈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