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 존댓말이 뭐 이래? 예전 들은 옛날이야기에 이런것이 있습니다. 장면 #1 : 아주 가난한 집에 새로 시집온 신부가 아침에 시아버지께 "아버지, 잘 잤나요?" 하더랍니다. 그말을 들은 시아버지는 기가막혀서 "넌 도대체 집에서 어른에게 존댓말 하는 것도 배운바가 없더냐? 잘 잤냐니. 어른에게는 꼭 님자를 붙히고 말도 존대를 해야지" 했다네요. 다음날 아침 가난한 집이라 방에서도 거적위에서 자는데, 아침에 일어난 시아버지 머리에 지푸라기가 붙어있었다네요. 이를 본 새며느리가 밤새 연습한 존댓말을 실습합니다. "아버님 대갈님에 검불님 붙으셨습니다". 예전 군대시절 일화도 생각나네요. 장면 #2 : 우리 부대 선임하사가 상황실에서 부당직자로 당직 근무를 서고 있는데, 갑자기 대대장이 나타났습니다. "추~웅 서~엉~ 근무중 이상무!!.. 더보기 이전 1 다음